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세성
기사사진
한화그룹 방산 3사, 육군에 도서 1만권 기증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들이 군 장병들을 위해 독서카페를 조성한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는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육군이 추진하는 사랑의 독서카페 릴레이 기증운동의 일환이다. 한화는 10개 부대에 각 1동씩 총 10동의 독서카페를 지원한다. 1동의 독서카페에는 총 1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장병들이 독서를 하는 동안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차실도 마련될 예정이다. 사랑의 독서카페 지원 부대로는 GOP, 강안초소, 해안접안부대 등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격오지 부대기 우선 선정된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 대한 한화의 배려다. 현재 군의 독서카페는 156호점까지 개관했으며 장병들은 사랑의 독서카페를 통해 월 평균 3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다. 한화는 책을 읽는 병영 문화가 장병들의 자기개발은 물론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육군 장병들이 사랑의 독서카페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화그룹 방산 3사는 앞으로도 군 관련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2016-03-31 20:01:09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구글, "국내 중소 개발사 성장 지원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구글이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성장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글은 31일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시작을 알렸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유망한 중소 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육성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중소 개발사 게임 경진대회 ▲개발사들이 게임 유저들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행사 ▲인큐베이팅,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구글플레이 피처링 등 개발사의 성장을 돕는 구글의 통합 지원으로 구성됐다. 구글은 이번 프로그램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심층적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 개발사에서 200개의 성공 사례를 만든다는 '프로젝트 200'의 일환이다. 구글이 지난해 시작한 프로젝트 200은 참여 개발사에 개발교육과 네트워킹 지원, 구글 캠퍼스 서울 내 디바이스 랩 사용, 구글플레이 피처링 시 고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뎀코포레이션(양파기사단: 포격의 시작), 다에리소프트(프리스타일 야구2), 로드컴플릿(데빌이터) 등의 국내 인디 개발사들이 프로젝트 200에 참여해 게임 다운로드 수의 85%를 해외에서 만들어 수익기반을 다변화했다. 한국 구글플레이 장현세 게임사업개발 담당은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고도 마케팅 능력이 없어 외면당하거나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개발사를 많이 봤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국내 중소 개발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디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은 웹사이트를 통해 4월 1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 참여할 수 있다. 공공기업이 아닌 중소규모 국내 게임 개발사 가운데 지난해 7월 이후 구글플레이에 게임을 출시했거나 향후 3개월 이내에 출시 예정인 개발사들이 대상이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30개 회사는 23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게임 유저 200여명에게 게임을 선보인다. 유저들은 현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평점이 높은 15개 팀이 경진대회에 진출하며 유저 투표와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최종 7곳이 선정된다. 심사위원은 밥 미스 구글플레이 게임비즈니스사업 총괄,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총괄,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김유진 스파크랩 상무, 김도형 버프스튜디오 대표 등 국내외 게임 업계 관계자 11명이다. 민경환 구글 플레이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게임의 창의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능력이 주 심사 요건"이라고 귀띔했다. 황성익 한국 모바일 게임협회장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성장하면 국내 게임 산업의 허리가 탄탄해진다"며 "이번 사업이 국내 게임 산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촉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31 20:00:46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유선충전기 맞먹는 15W 무선충전 송신모듈 개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무선 충전기가 유선 충전기 충전속도를 따라잡는다. LG이노텍은 유선 충전기와 동일한 양의 전력을 공급하는 15와트(W) 무선충전 송신모듈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선충전 장치는 송신부와 수신부로 구성된다. 송신부는 충전패드나 거치대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한다. 수신부는 스마트폰에 내장돼 송신부와 반응하며 유도전류를 발생시켜 기기를 충전한다. 무선충전모듈 시장을 선도해온 LG이노텍은 15W 무선충전 송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이 모듈은 기존 5W 무선충전모듈 대비 충전 속도가 3배 빠르다. 완전 방전 상태의 3000mAh 배터리를 30분 만에 50% 충전한다. 다양한 충전 규격과 호환도 가능해 상용화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무선충전 국제 표준화 단체인 세계무선전력협회(WPC)와 에어퓨얼 얼라이언스(AFA)의 기준을 준수해 WPC 15W, PMA 5W와 함께 최근 보급된 9W 수신모듈에도 연동된다. 이번에 개발된 무선충전 송신모듈은 자동차 내장형 무선충전 패드에도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전력반도체 메이저 칩셋 업체와 전략적 협력으로 진동과 온도변화에도 성능을 유지하는 차량 전장부품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LG이노텍은 무선통신, 파워회로 설계, 신소재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무선충전모듈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2년 구글 넥서스 4를 시작으로 LG 전자, 모토로라, 교세라 등 글로벌 휴대폰 업체에 무선충전 수신모듈을 공급해왔다. 지난해에는 충전효율 70%를 돌파한 5W급 송신모듈을 선보이며 주목 받은 바 있다. 가정과 사무실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무선충전 시장이 차량, 공공장소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 분석한 LG이노텍은 핵심 기술을 융복합해 무선충전 소재 개발부터 모듈 설계, 생산 등 전 공정을 내재화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제조자개발생산(ODM)을 이뤄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무선충전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LG이노텍 박길상 전장부품연구소장(상무)은 "고객의 니즈와 시장 변화에 한발 앞서 적극 대응한 결과 15W 무선충전 송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며 "고객 가치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31 19:34:47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소니코리아, ‘#RX사진전’ 이벤트 진행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소니코리아는 오는 6월 30일까지 소니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RX사진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진 이벤트는 RX 시리즈 사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X 시리즈로 촬영한 사진을 소니코리아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나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인 '#RX사진전'과 '촬영 카메라 기종', '촬영 장소'를 적어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후 소니코리아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의 '#RX 사진전 참여 갤러리'에서 본인이 응모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포토그래퍼 김주원 작가, 이원석 작가, 정기수 작가 등 3명의 특별 심사위원과 소니코리아가 심사를 통해 인터파크 투어 300만원 자유여행 상품권(1명),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IV(1명), 리모와 여행용 캐리어(2명), 소니 4K 프로페셔널 액션캠 X1000V(5명), 소니 4K 지원 64GB SD카드(20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트콘(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편리한 휴대성과 뛰어난 화질을 갖춘 RX 시리즈가 카메라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이 RX 시리즈의 진가를 재확인하고 더욱 완벽한 사진을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03-30 18:21:42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민킴 다음게임 유럽 법인장 "검은사막 해외시장에서 자신감 얻어"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엔진으로 인수되는 다음게임이 자체 개발한 게임 '검은사막'의 유럽 진출 한 달 간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민킴 다음게임 유럽법인장은 30일 강남 토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검은사막이 유럽과 북중미 시장에서 동시접속자 10만명을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게임이 해외에서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유럽과 북중미 진출을 준비하며 지난해 3월 4일 네덜란드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6월 사무실 마련과 현지인력 채용으로 서비스를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5만명 규모의 클로즈베타테스트(CBT)에는 신청자 40만 명이 몰렸고 지난 1월 현지에서 공개한 별도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CCM)은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게임패스(접속권한)를 유료 판매했고 구매 인원도 프리오더 15만명을 포함해 3월까지 40만 명을 넘었다. 민킴 법인장은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검은사막의 강점으로 자유도를 꼽았다. 검은사막은 전체 지형이 하나로 연결된 심리스 방식의 오픈월드로 유저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높은 자유도를 보장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별도로 배포한 것도 자유도를 홍보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미국 대선과 맞물리며 유명인사들의 얼굴을 본딴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공유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많이 거뒀다"며 "큰 호응으로 정식 론칭을 서둘러야겠다 생각해 3월에 정식 런칭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검은사막의 론칭은 다른 게임에 비해 빨리 진행된 편이다. 민킴 법인장은 "게임들이 스케줄대로 론칭 하지 못하는 모습은 일반적"이라며 "4월부터 비수기로 접어드는 유럽시장 특성상 무리를 해서라도 3월에 오픈하려 했는데 그 점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화창한 날씨에는 야외로 나가는 유럽인들로 인해 게임 시장에서는 4월부터 6월까지를 유럽시장의 비수기로 인식한다. 검은사막의 빠른 론칭에는 해외 거점기지가 된 네덜란드 정부의 도움이 컸다. 법인장은 "주한네덜란드 대사관이 커뮤니케이션과 현지 네트워킹을 지원해줘 현지 소통이 원활했다"며 "암스테르담 투자처에서도 사무실 설립과 구인광고, 조세제도 등에 대해 밀착해 도움을 줘 스케줄대로 오픈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검은사막 유럽법인에게는 유럽 현지의 PC 하드웨어와 네트워킹 수준도 큰 걱정거리였다. 법인장은 "글로벌 게임 유통업체 스팀의 권장사양을 기준으로 1차 조사를 했고 아마존 등 해외 사이트에서 판매된 완제품 PC를 분석한 결과 검은사막의 최저사양에는 부합하는 PC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네트워킹 역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확충하는 방안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유럽법인은 초기 35대였던 서버를 72대로 증설했고 미국 솔트레이크와 영국 런던에도 IDC를 추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03-30 18:06:51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아이리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종 수상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아이리버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을 대거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아이리버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아스텔앤컨이 4개 상을 받으며 2013년 출시 이후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아스텔앤컨의 첫 모델인 AK100으로 수상한 이후로 매년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2015년 4개 제품이 수상한데 이어 2016년에도 4개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레드닷을 수상한 아스텔앤컨 제품은 포터블 모델인 AK380, AK320과 올인원 사운드 시스템 AK T1, 블루투스 스피커 LS50이다. AK380은 아스텔앤컨 포터블 제품 중 최상위 모델로 32bit, 384kHz를 지원하며 DSD 128 음원을 왜곡없이 재생한다. 일본 아사히카세이 마이크로디바이스 사의 AK4490 DAC을 듀얼로 장착하고 VCXO 초정밀 클락을 탑재해 사운드 왜곡을 최소화했다. AK320은 네이티브 DSD, 32bit 음원 재생 기능을 제외한 DAC, EQ, 네트워크 등 AK380의 주요 기능은 그대로 제공하면서 가격을 낮춘 모델이다. AK T1은 MQS 플레이어, 하이브리드 앰프, 6유닛 스피커가 결합된 올인원 사운드 시스템으로 추가 음향 장비 없이 손쉽게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아날로그 앰프를 탑재한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 LS50도 레드닷 어워드 수상작에 선정됐다. 31일 출시 예정인 LS50은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사용되는 D 클래스 디지털 앰프가 아닌 AB 클래스 아날로그 앰프를 사용해 깊이 있고 명료하면서도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레드닷 어워드 2016에는 총 57개 국가 5214개의 제품이 출품됐고 교수, 디자인 전문가, 저널리스트 등 41명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2016-03-30 18:06:19 오세성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인기 수사극 '닥터 프로스트' UHD 방영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이종범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의 감독판을 초고화질 UHD 방송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닥터 프로스트 감독판 드라마 첫 회를 30일 밤 10시에 UHD 콘텐츠 전문채널 UXN(채널33번)에서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닥터프로스트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이 드라마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송창의 분)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심리 수사극으로,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성용일 닥터 프로스트 감독은 "이번 감독판은 UHD 방송을 위해 편집부터 CG, 색 보정까지 새로 작업해 극 중 캐릭터들의 표정과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하려 했다"며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장면들도 추가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6월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방송하는 UXN을 포함해 스카이UHD1(채널1번)과 스카이UHD2(채널2번) 등 3개의 UHD 전문채널을 송출하고 있다. 국내 최다 UHD 채널에 힘입어 KT스카이라이프 UHD 방송 가입자는 3월 기준 14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03-30 18:04:54 오세성 기자
[2016 100세 플러스 포럼] 전성주 "사적연금 공격적 운용이 노후 대비의 해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사적연금의 공격적 운용으로 은퇴후 삶을 대비해야 한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2016 100세 플러스 포럼'에 참석한 전성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이 같이 당부했다. 전 연구위원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며 다음세대에게 노후를 맡길 수 없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전 연구위원은 "2020년 노년부양비가 80%에 달하고 2060년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내 노후는 내가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년부양비 80%는 15~64세 생산활동인구 100명이 65세 이상 노인 80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아진 것도 문제다. 국민연금은 도입 당시 70%의 소득대체 효과를 목표로 했지만 최근 40%까지 낮아졌다. 이것은 2015년 소득수준 월 260만원 근로자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소득이 많다면 소득대체율은 더 낮아진다. 전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아진 만큼 부족분을 직접 채워야 해 사적연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에서도 사적연금의 중요성을 알아 세제혜택을 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 전체 적립금이 270조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대규모 사업장 위주의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대부분이라 소득대체율이 21.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OECD 등 국제기구가 권고하는 사적연금 소득대체율은 퇴직연금 30%, 개인연금 10%로 총 40%다.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다수이기에 퇴직연금의 수익률도 OECD 평균(4.4%)보다 낮은 2.6%로 31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OECD 국가들 중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높은 나라는 미국(11.5%)과 호주(10.3%), 캐나다(9.8%) 순이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는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2012년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퇴직자의 97.9%가 연금이 아닌 일시금으로 퇴직금을 수령했다. 사적연금 수익률 재고 방안으로 전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퇴직금을 근로자가 선택해야 적립하는 미국의 경우, 한 연구에서 퇴직연금 적립을 별도 선택하도록 했을 때 57%에 불과하던 가입률이 퇴직연금 가입을 기본으로 두고 거부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니 가입률이 80%대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가입자의 연령과 자산현황을 분석해 적합한 펀드를 설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전환형 펀드' 등의 선택지를 제공하면 보다 고수익 상품 선택율이 상승해 사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3-30 16:49:36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신청 접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016년도 제2차 외국인 근로자 신청을 받는다. 중기중앙회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016년도 제2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배정은 고용노동부의 2016년도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이다. 신청 접수 현황에 따라 최소 9960명에서 최대 1만76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가 14일 배정신청을 마감하면 노동부에서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해 22일 발표한다. 이후 5월 3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이 진행된다. 신청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등 15개국이다. 고용노동부 워크넷에서 14일 이상 내국인 구인신청을 한 기업들이 신청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 임승종 외국인력지원부장은 "내수부진과 인력난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신규 외국인근로자를 신청해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와 지역본부에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2016-03-30 15:11:24 오세성 기자
[2016 100세 플러스 포럼] VIP 티타임 이모저모

[2016 100세 플러스 포럼] ○…30일 100세 플러스 포럼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고령화시기를 맞아 적절한 시점에 행사가 열렸다며 환영하는 분위기,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포럼 전 진행된 VIP 티타임에서 "딱 적당한 시기에 100세 포럼을 개최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내자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도 "요즘 이런 주제로 강연 문의를 많이 받는데 한발 늦었다"며 너스레. ○…30일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되는 현대증권에 대한 관심은 VIP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포럼 전 진행된 VIP 티타임에서 "독식하지 말고 경쟁하며 적당히 나눠가졌으면 좋겠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VIP 역시 초대형 증권사의 탄생이 부담스러운 눈치. 오랜기간 증권업계에 몸담은 이들은 인수 최종 결정 시기는 7월말쯤으로 예상. ○…2016 100세 플러스 포럼 VIP 티타임에서는 '펀드 철학'이 화두로 올랐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이날 VIP 티타임에서 "펀드는 기본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금융사의 스토리는 일관성 있게 펀드로 전달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혀 눈길. 포럼에 참가한 운용사 사장들은 수익보다 믿음이 중요하다는 강 회장의 원칙에 공감하는 분위기. 최근 중국 '차이나머니'에 집중한 동부차이나펀드가 히트를 친 사례가 테이블에 오르기도. ○…"자리 없어요?" 포럼에 참가한 이들이 행사 시작 직전 몰리면서 현장은 출근길 지하철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적. 결국 준비된 자리 외에 수십개의 의자가 추가로 배치된 후에야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한 참가자는 내년부터 포럼 장소를 밀레니엄 힐튼에서 가장 넓은 그랜드볼룸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세대를 초월하는 관심에 주최 측도 깜짝 놀라. 20대 대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포럼장에 모여 100세시대에 대한 열기를 또 한번 확인. 수첩에 꼼꼼히 메모하는 모습에는 세대차이도 없는 듯.

2016-03-30 15:04:11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헤이딜러, 서비스 재개 한 달여 만에 16억원 투자 유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내차팔기 비교견적 서비스 '헤이딜러'가 운영 재개에 이어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헤이딜러를 운영하고 있는 피알앤디컴퍼니(대표 박진우)는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메커니즘엔젤펀드로부터 총 1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더벤처스, GS홈쇼핑에 이은 세 번째 투자 유치다. 헤이딜러는 본인 소유 차량을 판매할 때 전국 딜러에게 간편하게 비교견적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지난 1월 자동차 관리법에 저촉돼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국토교통부가 법안 개정을 추진하며 2월 말 서비스를 재개했다. 헤이딜러에 따르면 차를 판매하는 고객이 헤이딜러를 이용할 경우 신차영업사원에게 중고차 판매를 위탁하는 경우보다 평균 76만원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고객과 딜러를 직접 연결하기에 딜러의 수익도 높아진다. 헤이딜러는 이용 딜러 60% 이상의 월 수익이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헤이딜러에는 현재 1000여명의 딜러가 활동 중이다. 박진우 대표는 "헤이딜러는 시장 선도적 위치와 엄격한 딜러정책으로 우수 딜러를 확보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다"며 "추가 투자금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 올해 말까지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16-03-29 17:26:05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한국MS, PC방 정품 윈도 사용 위한 지원 계획 발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PC방 정품 윈도 사용 문화 정착에 나선다. 한국MS는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과 29일 PC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MS는 2015년 콘텐츠조합과 MOU를 체결하며 클라우드 PC를 사용하는 PC방도 기존 윈도 라이선스와 동일한 정책을 적용받도록 라이선스 정책을 단순화한 바 있다. 한국 MS는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조합과 협력을 강화할 2016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MS는 이번 MOU로 정품 윈도 사용 규정을 준수하는 PC방에게 추가 라이선스인 윈도 렌털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PC 제조업체로부터 정품 윈도가 탑재된 PC를 구매한 PC방은 사업에 필요한 모든 윈도 라이선스를 제공받아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신규 협력 계획도 발표했다. 양 기관은 ▲처음 사용자용 OEM 윈도를 탑재한 정품 PC 구매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홍보 활동 지원 ▲생계형 영세 소상공인 PC방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싱 교육과 지원 강화 ▲GGWA(비정품 운영체제를 정품으로 등록해주는 국내 계약제도) 재사용, COA(인증서) 미부착 및 라이선스 수량 부족 등 불합리한 윈도 라이선싱 관행 지양 ▲MS 공인 재생PC 업체에서 정품 윈도 탑재 PC 중고가 우대 ▲정품 윈도 7과 윈도 8을 사용하고 있는 PC방에게 7월 29일까지 윈도 10 업그레이드 무상 기술지원 진행과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PC방 정품 윈도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임순희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은 "PC방을 고려한 MS의 많은 노력으로 PC방 업계도 정품사용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국MS 장홍국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더 많은 PC방 업체들이 정품 소프트웨어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9 17:25:3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