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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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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블루투스 저전력 모듈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무선 통신, 위치 추적 모듈 전문 업체 유블럭스가 23일 '니나-B1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모듈'을 발표했다. 독립형 저전력 블루투스 모듈인 니나-B1은 최신 블루투스 규격인 4.2 버전을 준수하고 글로벌 블루투스 라디오 형식 인증을 받았다. 유블럭스는 이번 제품이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기반 사물 인터넷 제품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신 블루투스 4.2는 이전 버전에 비해 보안 성능과 작업 속도 등이 개선됐다. 이번 제품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후 출시될 블루투스 5.0도 지원할 수 있다. 니나-B1은 향상된 전력 관리 기능으로 전력 소모를 최대 400 nA(나노암페어)까지 낮출 수 있고 외부 이벤트 발생 시 작동한다. 근거리 무선통신(NFC)도 통합돼 블루투스 페어링을 돕는 '터치 앤 패어' 사용 케이스에도 사용될 수 있다. 센서연결 IoT, 빌딩 자동화, 의료 기기, 텔레매틱스 애플리케이션, 모니터와 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 IoT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니나-B1에 대해 유블럭스 펠레 스벤슨 근거리 무선통신 마케팅 담당자는 "뛰어난 RF 기능을 가진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모듈이며 ARM mbed(온라인 프로그래밍 툴) 기반의 개방형 아키텍처를 사용해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했다"고 말했다.

2016-03-23 12:51: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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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재단, 유망 무역회사 해외지사 주재원 모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132명의 청년을 취직시키는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청년희망재단이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청년희망재단의 서류전형 없는 면접 채용박람회에서 일양약품, 한샘 등 강소·중견기업에 65명의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고 777번에 걸친 취업컨설턴트의 1:1 맞춤상담으로 52명이 취직했다. '스타트업-청년인재 매칭사업'으로는 15명이 구직에 성공해 스타트업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청년희망재단은 해외 취업 프로그램인 '제1기 청년 글로벌 보부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NH무역 등 전문무역상사 9개사 등 총 10개사의 해외 현지법인 주재원 신분으로 파견될 청년 25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은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미국·멕시코, 러시아, UAE·이란, 인도, 프랑스 등 세계 각지로 파견된다. 선발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오는 31일부터 각 회사별 면접 과정을 거쳐 내달 12일까지 완료한다. 황철주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은 "청년 글로벌 보부상이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개척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이 청년의 해외취업 뿐 아니라 수출확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3-23 12:51: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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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세계 톱 티어 브랜드 되겠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BMW 플래그십 차종 '뉴 7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 티어' 도약 의지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2016'을 열고 이러한 사실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2013년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3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데 이어 2015년 포르쉐에도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BMW의 미니 쿠퍼S에 초고성능타이어(UHP)인 '벤투스 프라임2'를 공급한 이래 뉴 1시리즈와 뉴 3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이번 BMW 뉴 7시리즈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3세대 런플랫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² 런플랫'과 '윈터 아이셉트 에보 런플랫'이다.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가 발생해도 차체를 지탱하며 시속 80㎞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타이어다. 벤투스 S1 에보² 런플랫은 안정적인 핸들링과 뛰어난 제동력, 낮은 회전저항을 구현한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 런플랫은 실리카 컴파운드로 겨울철 눈과 빙판에서 낮은 회전 저항과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해 겨울타이어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연비를 향상시켰다. 조현식 월드와이드 대표이사 겸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타이어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타이어의 역성장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 대표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BMW 7시리즈에 신차형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그간 선진국 톱 티어 브랜드만 누리던 플래그십 시장에 한국타이어가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 올해 매출 7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기존 OE 비즈니스를 강화해 생산물량을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한편, '퀄리티 레벨업'이라는 전사적 전략에 따라 브랜드 분류를 다양화해 세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한국,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세계 5개 지역에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성능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이디아다에 테크니컬 오피스를 건립하고 실차 계측과 인증시험, 프리미엄 차량 분석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테네시 공장과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 완공된다. 테네시 공장은 북미시장 고객의 취향을 신속하게 파악하며 미주 시장을 공략하고 테크노돔은 원천기술을 확보와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개발,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타이어 개발을 담당한다. 조 대표는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노력한 결과 세계적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성능이나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100점 만점에 80점은 넘긴 것 같다"며 "최근 3년간 역성장을 해 매출이 6조 중반으로 줄었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구조의 엔진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 타이어는 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 생산량 기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800억원이며 세계 시장에서 3440만개의 신차용 타이어를 판매했다.

2016-03-22 17:59: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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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넘어 복합수지 제조기업으로 거듭나는 GS칼텍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저유가가 지속되며 정유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유가 등락에 따라 수익이 정해졌지만 저유가가 지속되며 원유를 정제한 완제품의 가격이 하락했다. 완제품 가격의 하락이 더뎠던 지난해는 배럴당 9달러 대의 높은 정제마진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제품 가격이 떨어진 상태에서 원유 가격이 오르며 정제마진이 6달러대로 떨어져 수익률 악화가 예상된다. 유가 상승과 중국 경제 둔화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고 유가가 큰 폭의 변동 없이 2017년에도 배럴당 50달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정유사들의 완제품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하기도 어렵다. 이런 가운데 GS칼텍스가 효율 극대화와 신기술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로 상황은 나쁘지만 효율 극대화로 저유가 상황을 돌파하겠다"는 경영전략을 발표한 뒤 전사적 차원에서 시설 업그레이드와 신기술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35% 달하는 고도화율로 원유 정제 효율 극대화 GS칼텍스는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시작으로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을 완공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인 일일 27만4000배럴(고도화율 34.9%)의 처리능력을 갖췄다. 고도화 시설은 원유 정제과정에서 병산되는 벙커C유를 재처리해 휘발유와 등유, 경유 등 석유제품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1969년 일일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원유에서 석유제품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아스팔트에서도 석유제품을 추출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러한 고도화 설비를 갖추기 위해 투자된 비용은 5조원이 넘는다. 시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1995년 일일 7만 배럴 규모로 건설된 RFCC는 리뱀핑을 통해 일일 10만 배럴의 벙커C유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석유화학사업도 GS칼텍스의 중요한 축이다. 1990년 제1파라자일렌 공장과 제1 BTX 공장을 완공한 GS칼텍스는 투자를 지속해 현재 연간 총 280만톤의 방향족 생산능력을 갖췄다. 복합수지인 폴리프로필렌 사업도 1988년 시작했다. 복합수지는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아미드 등에 유리섬유나 탄소섬유 따위를 섞어 가공하는 소재다. 자동차와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GS칼텍스는 '하이프린'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강성, 내충격성, 내열성 등 특징별로 다양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올 뉴 쏘렌토' 파노라마 썬루프에도 하이프린이 적용된 바 있으며 지난해는 차량 40만대 분(2000톤)이 공급됐다.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국내 정유사는 GS칼텍스가 유일하다. ◆미래성장동력은 복합수지와 바이오부탄올 GS칼텍스는 고품질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기 위해 2006년 중국 하북성 랑팡(연산 5만톤), 2010년 중국 쑤저우(연산 6만톤), 2011년 체코 카르비나(연산 4만톤) 등지로 진출했다. 특히 복합수지 사업으로 유럽지역에 진출한 국내 업체는 GS칼텍스가 최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멕시코에 법인을 세우며 국내 최초로 북미 시장 진출까지 준비한 GS칼텍스는 멕시코 복합수지공장을 2017년 연산 3만톤 규모로 가동하고 전체 복합수지 생산 능력도 2020년까지 36만톤 규모로 확장하며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최근 GS칼텍스가 공을 들이는 것은 기존 석유계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부탄올이다. 바이오 부탄올은 기존 석유계 연료 기반의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에너지밀도가 높고 오염원 배출도 없으며 비누와 화장품 등에도 사용하는 친환경 케미칼로 주목받았지만 옥수수, 카사바 등 식용 곡물을 재료로 사용해 상업생산이 어려웠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8년간 연구를 지속한 끝에 폐목재, 농업부산물, 사탕수수대 등 저가 목질계를 이용해 바이오부탄올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올해 상반기 데모플랜트를 건설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2018년 수요가 49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석유계 부탄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2016-03-22 17:58: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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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기업 대상 머신러닝 세미나 개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머신러닝 강의를 연다. 한국MS는 다음 달 22일, 광화문 사옥에서 '머신러닝이 가져올 4차 산업혁명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머신러닝 생태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인간과 기술의 대결로 '머신러닝 기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머신러닝이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돼 어떤 성과를 내는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한국MS는 세미나를 통해 머신러닝의 목적이 각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 방안과 사례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MS의 머신러닝 생태계 ▲애저 머신러닝 제품 소개 ▲MS 머신러닝 국내외 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한국MS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예측 분석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러닝'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면서 머신러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 바 있다. 한국MS 김경윤 상무는 "MS는 최근 뉴욕에서 개최된 '데이터 드리븐 2016' 행사에서 머신러닝과 데이터분석의 중요성을 '제 4의 산업혁명'에 빗대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래 예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례 소개를 통해 비즈니스를 돕고 파트너들과 함께 공생하는 MS의 머신러닝 생태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2 17:22:5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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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인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개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조현 주인도대사를 초청해 '중소기업 인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들에게 13억 인구를 가진 인도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는 최근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메이크 인 인디아', '스마트시티' 등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조현 주인도대사는 신규법인, 인수합병, 지사, 사무소개소 등 다양한 진출형태에 따른 인도시장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인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2위(16.2%)를 달성한 '오스템 임플란트'사 등 인도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조현 대사는 "인도시장은 거대한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인프라와 행정절차가 열악해 기업 환경은 열악하다. 장점만 보고 낙관적으로 진입하기보단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스템 임플란트에 대해서도 "한국의 전문의를 초청해 인도 치과의사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상교육을 제공했고 현지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며 "한국식 직장문화와 비즈니스 방식을 고집하면 현지 직원의 반발을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1월부터 매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도는 구매력 기준 세계 3위의 내수시장이며 중산층이 급증하고 있어 수출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인도시장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03-22 17:22: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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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高부가 CPVC 국산화 성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케미칼(사장 김창범)이 고부가 CPVC(염소화 PVC)사업에 진출한다. CPVC는 국내 대표적인 범용 석유화학 제품인 PVC에 염소 함량을 10% 가량 늘려 열과 압력, 부식에 견디는 성질이 우수해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 온수용 배관, 산업용 특수배관 등에 사용된다. 경기 변수의 영향을 덜 받고 범용제품 대비 가격도 2배 높지만, 기술장벽이 높아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한화케미칼은 CPVC 국산화에 성공해 울산 석유화학산업 단지 제 2공장에 3만톤 규모의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상세 설계를 마치고 건설에 들어갔으며 연내에 준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업체의 기술 제휴 없이 자체 연구로 개발했다"며 "기존 PVC 생산 공정 운영 노하우를 살려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범용 제품인 PVC는 최대 시장인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저가원료 제품의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이 악화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범용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창범 사장은 연초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선도화학기업'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고부가 제품 확대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는 전략을 올해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CPVC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25만 톤으로 매년 1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의 루브리졸, 일본의 세키스이, 카네카등 소수의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국내 수입된 CPVC가 9000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케미칼은 CPVC를 시작으로 PE(폴리에틸렌), 가소제 등 다양한 범용제품의 기능성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화케미칼은 카이스트와 설립한 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로 에틸렌 의존도를 낮추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2016-03-22 12:04: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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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대중화 위한 '파워라이터 온' 연재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인문, 역사, 철학, 예술, 과학 등 다방면의 파워라이터를 네이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정민, 백욱인, 주경철, 장대익, 정재찬, 이진우, 전중환 등 학계에서 인정받는 학자이자 대중적 글쓰기로 유명한 7인의 새로운 지식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파워라이터 온' 연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각 분야의 최신 연구 내용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풀어낼 계획이다. 주제는 '다산 교육법(정민)'부터 '서양 근대 인물 열전(주경철)', '본격 진화 심리학(전중환)', '번안물로 본 사회와 문화(백욱인)' 등 다양하다. 콘텐츠는 네이버캐스트에 21일부터 30주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한 편씩 연재된다. 총 콘텐츠 수는 150편이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해당 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의 이해를 돕는 요약문을 편집해 3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30분이면 즐길 수 있는 분량으로 제작되며 연재된 글에 댓글로 의견과 질문을 남기면 에필로그를 통해 각 파워라이터들의 답변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총괄이사는 "저명한 학자들이 지금 연구하는 내용을 온라인에서 먼저 만나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지식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에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온라인 연재 종료 후 해당 콘텐츠를 책으로 엮을 방침이다.

2016-03-21 17:37: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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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차세대 검색전문가에 ‘라이브검색’ 기술 공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네이버는 국내 검색기술 관련 전공의 석박사들과 네이버 검색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네이버 라이브 서치 2016'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문가들의 연구모임인 콜로키움에는 네이버 김광현 검색연구센터장과 네이버 검색 연구 개발자가 대거 참석해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등 전국 12개 대학 21개 연구실의 석박사들을 대상으로 '라이브검색'의 콘텍스트, 딥러닝 활용, 검색시스템 등 제반 연구 프로젝트들을 공개했다. 라이브검색은 사용자 환경에 따른 문맥까지 고려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 요구를 즉시 해결하려는 네이버 검색의 콘셉트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사용자'와 '데이터'라는 두 축을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는 콜로키움 행사장에 각 개별 연구에 대한 쇼케이스 부스를 마련해 실제 기술이 적용된 데모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네이버 검색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네이버는 정기적으로 검색 기술에 대한 콜로키움을 개최해 국내 검색 연구가들에게 네이버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2016-03-21 17:36:4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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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서비스법과 파견법 중소기업에 필수적"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계가 경제활성화 법안(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파견법)에서 활로 찾기에 나섰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제활성화 입법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 업계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과 '파견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이 중소기업에 끼치는 영향과 필요성이 논의됐다. 첫 발제로 국민대 김현수 경영학부 교수가 '서비스산업 발전법을 통한 중소서비스산업 육성'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대 경제 특성상 서비스 산업의 중요도는 점차 커질 것이므로 서비스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신기술 발달로 지식이 보편화되며 인간의 욕구는 다양해졌고 이에 따라 가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이승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파견법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및 자영업 과밀 완화 방안'을 제시하며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실업률을 낮추려면 현행 파견근로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2017년 뿌리산업(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소성가공, 표면처리 업종)에서만 5만5000명의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며 "파견 범위를 확대하고 55세 이상 고령자의 파견근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큰 부가가치 창출하는 서비스 산업 지원해야" 이어진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서비스 산업 육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수석부회장은 "제조업 기반 경제시스템이 고착화돼 서비스 산업은 자금 융자 등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서비스 산업이 국내 고용의 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도 놀이기구를 단란주점과 동일하게 규제하는 현 상황을 바꾸기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민선 소장은 "제조업 아니면 서비스업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은 안 된다"며 "TV가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제조업에 서비스 개념을 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 박정수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서비스업 자체가 소규모 영세기업 위주로 구성돼 인력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부가 서비스 창출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청 김일호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세계적인 기업 애플도 서비스 산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폭스콘 등의 생산시설에서는 큰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며 "이번 법안에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지원이 많이 담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적 흐름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파견근로, 임금차별 없고 은퇴자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적 파견법 토론은 중장년층 일자리와 제조업 인력공급 측면에서 검토됐다. 황정애 대한은퇴자협회장은 "은퇴 후 생존을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 일부에서 (파견근로는)질이 낮다고 반대하지만 현실의 은퇴자에게는 용역근무 외에 길이 없다"며 "노동법 테두리의 밖에 있는 용역보다 파견이 낫고 고용관계를 법으로 규정하고 근무 여건을 투명하게 운영한다면 은퇴자들의 노후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뿌리산업과 고령인력에서 파견근로 수요가 많을 것이고 최근 문제가 되는 사내하도급의 경우에도 파견법이 통과되면 파견근로와 도급·위임의 구별 기준이 법으로 명시돼 분쟁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용노동부 임승순 고용차별개선과장은 "파견직이 질 높은 일자리는 아니지만,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균등대우 원칙이 엄격한 만큼 질 낮은 일자리를 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중장년층 은퇴자들이 큰 기술을 요하지 않는 창업에 도전하는 것보다 그간 쌓아온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6-03-21 17:36:0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