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올림푸스한국, 인천 송도에 의료 트레이닝 센터 조성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송도에 의료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총 사업비 363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건립하는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의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5월 인천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와 디자인을 진행해왔다. 신축되는 트레이닝 센터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5056.6㎡(153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6611㎡(2000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6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의료진과 임직원을 위한 트레이닝 룸과 실험실, 대강당 등의 교육시설과 대규모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가 들어선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이번에 신축되는 트레이닝 센터는 올림푸스 그룹 내에서 중국 광저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기존 해외 센터의 운영 사례 노하우를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며 "세계에서 으뜸가는 의료교육센터를 완성해 의학기술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2-25 14:42:03 오세성 기자

코너스톤스마트, 자전거용 스마트 도난방지기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분실방지 제품 전문 업체 코너스톤스마트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난방지기 '지기'를 '201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X)'에 출품하고 내달 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기는 USB 메모리 형태의 소형 사이즈에 150mAh의 자체 전원과 블루투스 기능, 스피커, 가속도 센서를 탑재해 최대 70m 거리까지 도난방지 신호를 스마트폰에 전달해주는 제품이다. 이탈리아의 디자인 전문 업체 세뇨인베르소가 디자인을 맡아 간결하고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사측은 특히 고가 외산 제품이 장악한 자전거 액세서리 시장에서 호응을 기대했다. 자전거에 지기를 설치하면 누군가 건드리거나 훔치기 위해 움직일 경우 경보음이 울리며 스마트폰으로 긴급 상황을 알린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GPS 궤적과 속도, 이동거리, 시간 등을 저장해 스마트폰으로 라이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동 궤적을 따라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2016-02-25 14:41:37 오세성 기자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 매각…원샷법 이후 첫 사업재편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의 국회 통과 이후 민간의 첫 자발적 사업재편 사례가 등장했다. 국내 기업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화케미칼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있는 CA(염소·가성소다) 공장을 유니드에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매매 계약에 합의했고 상반기 안으로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CA 공장의 장부가격은 약 700억원이며 추후 실사를 거쳐 매각 금액을 확정한다. CA 사업은 소금물을 전기분해해 염소와 가성소다를 생산한다. 이 과정으로 생산된 염소는 PVC 원료, 살균·세척제로 사용되며 가성소다는 세제 원료, 수처리 중화제로 쓰인다. 이번 공장 매각은 원샷법이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 이후 민간에서 자발적 사업재편을 이룬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정부는 고순도 테레프탈산(TPA) 등 공급과잉 상태인 제품에 대해 석유화학 업계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유도해왔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국내 CA 시장은 수요량(130만t)에 비해 공급량(210만t)이 80만t 정도 초과하는 공급과잉 상태다. 한화케미칼, LG화학, 삼성정밀화학, OCI 등이 가성소다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매각되는 울산 CA 공장의 생산 규모는 20만t 정도다. 유니드는 CA 공장을 인수한 후 공급과잉 상태인 가성소다 대신 가성칼륨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전해 설비에 원료만 소금물에서 염화칼륨으로 교체하면 가성칼륨을 생산할 수 있다. 가성칼륨은 강한 알칼리성 무기화학 소재로 탄산칼륨(비누·유리·염색제 원료), 반도체 세정제, 식품 첨가물 등에 사용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공급과잉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여수 공장도 있기에 한화화인케미칼을 합병해 구축한 밸류체인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염산과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를 생산하는 자회사 한화화인케미칼을 합병하며 한화케미칼이 생산한 염소로 한화화인케미칼이 염산과 TDI를 생산하고 한화케미칼이 다시 염산을 사들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 바 있다.

2016-02-25 14:41:09 오세성 기자

한화토탈, 원가 1306억원 절감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토탈이 안정적인 기업체질 구축을 위해 전사적 운영혁신활동인 '티오피(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2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티오피는 1975년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개발한 운영혁신 프로그램이다. 한화토탈은 유가, 환율, 국제시황 등 외부 변수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석유화학·에너지 산업의 특성을 극복하고 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티오피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해 7월 시작한 1차 프로그램은 5개월간의 사전진단을 거쳐 방향족 1·2공장과 컨덴세이트 분해설비 공장(CFU), 구매 부문에서 총 709억원의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원료공장, 수지공장, 공무 부문으로 597억원의 개선목표를 설정했다. 총 개선목표는 1306억원이다. 1306억원의 개선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화토탈은 오는 4월까지 목표달성을 위해 실행 가능한 세부 과제를 선정한 뒤 5월부터 현업부서의 본격적인 과제 개선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종영 경영혁신담당 상무는 "지난해 석유화학·에너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잠시 따듯해지는 '인디언 써머'일 뿐이며 본격적인 추위가 도래하기 전에 원가·품질·안전 세 부문의 경쟁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2-25 14:40:48 오세성 기자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 후보로 김창근 의장 추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에서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5명의 사·내외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사회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을 사내 이사 후보로 주총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준 경방 대표이사, 하윤경 홍익대 교수를 추천하고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신언 사외이사는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김창근 의장은 지난 3년간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며 회사의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고 이사회는 설명했다. 유정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석유사업과 화학·해외사업 담당 CIC, SK루브리컨츠 CEO를 역임하고 2013년부터 SK E&S 사장을 맡고 있는 등 에너지 사업 전문 경영인인 점을 인정받아 추천됐다. 이사회 관계자는 "유 사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사업 경험 등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의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 후보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추인되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2016-02-24 21:33:27 오세성 기자

한화, 지난해 영업이익 7684억원 달성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가 지난해 매출 41조3763억원, 영업이익 7584억원, 당기순이익 120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37조4568억원에서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5159억원에서 4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163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작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 2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한화 관계자는 "금융, 화학, 태양광 계열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이익 개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2016-02-24 20:23:08 오세성 기자

한화케미칼 지난해 영업이익 3370억원 기록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37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 당기순이익 1804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38.6%, 당기순이익은 1484% 급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2조3046억원으로 14.2%,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으로 501.2%,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558.6%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석유화학) 사업과 태양광 사업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166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했고 태양광 사업도 영업이익 1370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100% 성장했다. 한화케미칼이 영업이익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1년 3259억원 이후 4년만이다. 한화케미칼은 "저유가로 인해 스프레드 개선이 이뤄졌고 태양광 부문 실적도 개선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저유가로 인해 스프레드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16-02-24 20:22:47 오세성 기자

한진그룹, 한진해운 살리기 나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진그룹이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한진해운은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사채 2200억원을 발행하고 이를 대한항공이 전량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 9.575%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한진해운은 사모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본으로 대한항공 주주 대출금 2200억원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대출금을 상환하면 담보로 잡혔던 런던사옥과 자사주, 상표권 등을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이들 담보의 가치는 3000억원에 이른다. 한진해운은 한진칼에 미국과 유럽연합 등록 상표권을 양도한다는 공시도 냈다. 한진해운의 자산매각은 상반기만 5000억원이 넘는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는 탓이 크다. 한진해운은 다음 달 공모 회사채 2856억원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하며 만기 사모채 1732억원 중 346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4월에는 외화표시채 1억5000만달러도 만기를 맞는다. 한진해운은 2013년 12월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벌크 전용선 사업부,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등을 매각하며 지금까지 2조3532억원의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번 사모사채 발행으로 연결 부채비율은 847%에서 640%로 200%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며 한진해운 조기 경영 정상화는 한진그룹은 물론 중요 기간 산업인 대한민국 해운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2016-02-24 18:30:20 오세성 기자

코오롱, 지난해 적자 전환…758억원 당기순손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코오롱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413억원으로 전년대비 56.7%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코오롱의 매출액은 2014년 3조6199억원에서 2015년 3조8208억원으로 5.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2014년 206억원에서 2015년 75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오롱은 "자회사 네오뷰코오롱이 OLED 사업을 정리하면 발생한 손상차손과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손실처리가 반영됐다"며 "듀폰과의 소송 합의에 따른 비용이 코오롱인더스트리 영업이익에 반영되고 지속적으로 적자가 발생하던 OLED사업과 건설부분 손실처리를 마무리지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고 종속회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코오롱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6-02-24 18:29:58 오세성 기자

소니코리아, 미러리스 카메라 A6300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소니코리아가 플래그십 APS-C 미러리스 카메라 A630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A6300은 새롭게 개발한 2420만 화소 엑스모어 APS-C 이미지 센서와 비온즈 엑스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4K 동영상 촬영과 최대 ISO 51200을 지원한다. 425개 포인트의 위상차 검출 오토포커싱(AF)과 169개 포인트의 콘트라스트 검출 AF를 결합했고 초당 11연사가 가능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도 적합하다. 풀프레임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A7SII의 동영상 기능도 다수 탑재됐다. A6300은 고해상도 4K(30p, 24p)촬영이 가능하다. FHD 화질의 120fps 고속촬영과 4배, 5배 슬로우 모션 촬영도 제공한다. 소니코리아는 24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A6300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구매고객 전원에게 포터블 외장 256GB SSD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정식 출시는 내달 2일이며 출시 가격은 바디키트 129만8000원, 표준줌렌즈 키트 149만8000원이다.

2016-02-24 18:29:40 오세성 기자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 CEO 252명 배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안산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5기 졸업식을 갖고 252명의 청년 CEO를 새롭게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들이 기술기반의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제 견인의 선두에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폐차된 자동차의 가죽시트를 명품 가방,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킨 최이현 모어댄 대표와 세라믹소재를 활용한 3D프린터를 제품화한 김화중 예시스템 대표가 각각 중기청장 표창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카카오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의 유명 자동차 업체와도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었다. 졸업기업들은 '졸업기업 제품 전시회'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함께 열린 '스타트업 전문가와 교류의 장' 300여명이 몰려 투자와 제품 판로에 대한 교류를 나눴다. 2011년 국내 최초의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5년간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1215명의 청년 창업CEO를 배출했고 3800억원의 매출액 실현과 1700여건의 지식재산권 등록, 50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6-02-24 17:33:42 오세성 기자

슈피겐코리아, 블루투스 이어폰 'R12E'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 슈피겐코리아가 블루투스 이어폰 'R12E'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R12E는 CVC 6.0 노이즈 감소 기능을 채용해 주변 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Apt-X 코덱을 지원해 CD음질 이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완충 시 최대 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마이크를 내장해 통화도 가능하다. 야외활동에서 이어폰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고 멀티페어링 기능을 지원해 한 번에 2대의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R12E 출시를 기념해 내달 13일까지 네이버 스토어팜과 11번가에서 2만7000원인 R12E를 할인가인 2만4900원에 판매하고 인기케이스를 함께 증정한다. 슈피겐코리아 국봉환 본부장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사용자에게 R12E를 더욱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4 17:33:10 오세성 기자

정부, 오는 25일부터 전국 5개 지역에서 창업지원사업 설명회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정부가 창업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전국에서 개최한다. 중소기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등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부처들과 함께 각 지역의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2016년도 정부 창업지원사업(K-startup) 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지역에서 내달 9일까지 순차 진행된다. 정부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추진한 각 부처의 지원 사업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각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됐다. 각 부처별 대표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방향, 지원대상, 규모, 일정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하며 각 기업에 적합한 지원 사업을 제시할 계획이다. 별도의 상담 부스도 마련해 창업자들이 지원사업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등 사업 추진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2-24 17:32:53 오세성 기자

개성공단 비대위 “경협보험으론 50%도 보상 안 돼”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총회를 열고 기업 피해가 8152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비대위는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120개사의 피해액을 약식으로 집계했다며 이 같은 피해 규모를 알렸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120개사의 고정자산 피해액이 경협보험한도 2630억의 두 배 가량인 5688억원이며 재고 등 유동자산 피해액은 2464억원이라고 밝혔다. 유동자산 피해액에는 원부자재 1052억원, 재공품 569억원, 완제품 846억원 등이 포함됐다. 비대위는 "영업권 손실과 향후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원청업체의 배상 요구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생산기반을 개성공단에 둔 영세기업이 많아 손해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연간 영업이익이 5억원 미만인 기업은 77개이며 개성공단의 생산비중이 70%를 넘는 기업도 72개사에 달한다. 49개사는 생산의 100%를 개성공단에 의지하고 있다. 정기섭 비대위 공동대표는 "대통령이 국회연설을 통해 투자 자산의 90%까지 보상하겠다고 말했는데 현재까지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실효적이지도 신속하지도 않다"며 "기업들은 투자금액보다 영업권에 관한 손실이 더 크지만 당장의 생존을 위해 그런 요구는 뒤로 미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원하는 보상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에서 지급하는 경협보험금은 회수금을 제외한 고정자산 손실액의 90%로 최대 70억원까지다. 경협 보험에 가입된 기업은 112개사로 자본잠식 등을 이유로 가입이 안 된 11개사는 보험금도 받지 못한다. 수출입은행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심정은 충분히 공감해 보험금 50%를 25일부터 가지급한다"며 "경협보험금은 일반 보험과 같이 감가상각을 거친 고정자산에 대해 70억원까지 지급한다는 것은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설비 등 고정자산에 대해 감가상각을 진행할 경우 설치한 지 10년이 넘은 개성공단 초기 입주기업의 설비는 0원으로 평가돼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원부자재 등 유동자산을 보장하는 교협보험에 대해서도 "2009년 교협보험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뒤 설명회를 열고 기업들에게 안내책자도 돌렸다"며 "원자재를 반입할 때 매번 등록해야 하고 보험 보장액의 1%에 달하는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형편에 맞지 않아 기업들이 가입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수출입은행이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가입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C금속업체 대표는 "2009년 한 번의 설명회를 연 후 업무의 복잡성 등을 들어 가입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이수현 변호사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영업기업이나 기타 손해 업체는 국가배상 청구권을 이용할 수 있다"며 "공익을 위한 국가의 행정으로 피해를 봤다면 손실보상을 청구하면 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헌법 제23조 3항에 보상을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지만 보상의 근거가 될 관련 법령이 전무하기 때문. 이 변호사는 "비대위가 특별법 제정을 요구해서 사후 입법을 이뤄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섭 공동대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야당 대표들이 보상을 위한 입법을 약속했다"며 "현재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다음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선 한 의류업체 근로자가 "(직원들에게) 사표를 강요하는 기업들이 있다"며 상생을 당부했다. 정 공동대표는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일부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을 파악했다"며 "근로자 협의회를 만들어 소통창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16-02-24 17:32:22 오세성 기자

현대오일뱅크, "비만 직원 살 빼!"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직원들 체중 관리에 성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체중 10% 감량 프로젝트 '늘씬하고 늘 신나게' 캠페인을 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측은 지난해 11월부터 표준체중 120%를 넘긴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트니스 등록, 운동기기 구입비를 지원하고 체중감량을 독려했다. 바쁜 스케줄과 운동부족으로 체중감량이 쉽지 않은 직원들의 비만 탈출을 돕고 업무 생산성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지원금에는 10% 감량에 실패하면 전액 반환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현대오일뱅크는 24일 서울사무소에서 직원들의 체중을 재고 3개월간의 성과를 확인했다. 체중 감량 프로젝트에는 총 290여명이 참가해 61%인 177명이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많은 17㎏을 감량한 회전설비팀 박종욱(44) 과장은 "과체중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 참여했다"며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02-24 17:31:4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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