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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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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컬러볼륨 100%' 검증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선보인 QLED TV가 세계 최초로 '컬러볼륨 100%'를 검증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삼성 QLED TV는 메탈 퀀텀닷 소재를 적용해 컬러볼륨 100%와 HDR 1500~2000니트 수준의 밝기, 깊은 명암비, 각도에 따른 왜곡 없는 색상 등을 구현한 차세대 TV다. 삼성은 QLED TV에 대해 독일의 세계적인 규격 인증기관 VDE로부터 컬러볼륨을 검증 받았다. 이번 테스트는 컬러볼륨에 대해 전문 인증기관에서 진행한 최초의 검증이다. 1893년 독일에서 설립된 VDE는 오디오와 비디오기기, 가전제품, 각종 신기술 등을 검증해 인증하는 기관으로 유럽의 시험·인증·표준 등을 선도한다. 업계에서는 TV가 표현할 수 있는 밝기 범위가 점차 늘어나며 색을 유지하는 것이 문제로 떠올랐다. 화면이 밝아지면 선명한 빨간색이 다홍색으로 바뀌는 등 색 표현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안된 것이 컬러볼륨 개념이다. 컬러볼륨은 영상을 만든 원작자가 표현하고자 한 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밝기를 올릴 수 있는 범위로 이해할 수 있다. 컬러볼륨 100%는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모든 밝기와 색상을 의미하기에 QLED TV는 인간이 볼 수 있는 모든 밝기의 색을 낸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삼성에 따르면 QLED TV는 컬러볼륨 100%를 약간 초과한다. 삼성전자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QLED TV를 통해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이번 검증을 통해 입증된 QLED TV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11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기업만의 혁신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9 11:00: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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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7년형 '액티브워시'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끝내는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2월 첫 출시한 삼성 액티브워시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35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세탁기 윗면에 적용된 일체형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전용 급수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손쉽게 애벌빨래나 소량의 손빨래를 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 2017년형 액티브워시는 더욱 깊고 커진 '빌트인 싱크' 로 더 많은 용량의 애벌빨래와 불림 작업이 가능해졌다. 빌트인 싱크를 들지 않아도 세제함을 열 수 있어 세제 투입도 편리해졌다. 또 기존 모델보다 먼지 채집 면적이 약 49% 커진 '제 2세대 다이아몬드 필터'를 적용해 세탁 중 발생하는 먼지 또는 보풀을 걸러내는 능력도 27.6% 향상됐다. 전용세제 없이도 오염물을 제거하고 녹농균을 99% 살균하는 '무세제 통세척' 코스를 제공하며 세탁이나 탈수 시 흔들림을 잡아주는 '4중 진동 제어 시스템'으로 작동 소음과 잔고장을 잡았다.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한 '미드컨트롤' 조작부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디자인이 기존 21㎏, 19㎏제품에서 17kg까지 확대 적용돼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삼성 액티브워시 신제품은 블랙캐비어 색상의 21·19·17·16kg 4모델, 실버 색상의 16·15kg 2모델, 화이트 색상의 15kg 1모델로 총 7종이며 출고가는 82만9000~142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액티브워시는 편리한 사용성과 뛰어난 세탁력으로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작은 불편사항도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들로 세탁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9 11:00: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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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플라스틱 병뚜껑 원료' 세계일류상품 선정

플라스틱 병뚜껑에 사용되는 한화토탈의 수지원료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화토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자사의 플라스틱 병뚜껑용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가운데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이 뽑힌다. 한화토탈의 병뚜껑용 HDPE는 2015년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는 물론 연간 81만톤 규모인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 1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병뚜껑용 HDPE는 각종 음료가 담긴 플라스틱 병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개당 무게는 1~4g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기술력이 동원된다. 플라스틱 병뚜껑은 손으로 일정한 힘과 압력을 가하면 쉽게 열려야 한다. 동시에 병 내부 액체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밀봉되어야 하며 뜨거운 액체나 탄산을 넣었을 때 병 내부에서 걸리는 압력도 버텨야 한다. 상반된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셈이다. 식음료 제품에 사용되기에 무미무취 특성을 지녀야 하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인증 절차도 거친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플라스틱 병뚜껑은 똑같은 원료로 생산하더라도 미묘한 물성이나 스펙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며 "병뚜껑을 납품받는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음료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 병뚜껑용 합성수지제품 시장의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음료시장은 2015년 기준 연간 약 6000억 리터 규모로 매년 10% 수준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토탈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서 2008년 이후로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한화토탈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선도적 석유화학기업으로 우뚝 서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전 사업부문의 고부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2-09 10:13: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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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2.0 스마트워치 출시

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워치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웨어 2.0 공개 직후인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차세대 스마트워치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영국, 아랍에미리트, 대만, 러시아,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에는 3월 출시된다. 안드로이드 웨어 2.0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스마트워치에 직접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 앱에 연동되던 것에서 벗어나 스마트워치를 독립적인 기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 사용이 어려웠던 iOS 이용자들도 모든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와 피트니스 플랫폼 '구글 피트'도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음성으로 날씨 등 궁금한 것을 물어봐 확인하거나 음악 재생 등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스마트워치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문자를 입력하거나 화면에 직접 쓴 손글씨를 문자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입력 방식도 추가됐다. LG 워치 스포츠는 스마트폰 없이도 단독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다. LTE를 포함한 자체 통신으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워치에서 앱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즉시 위치를 확인하고 길 안내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GPS칩을 내장했다.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다.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앱을 찾거나 콘텐츠를 스크롤할 수 있는 회전식 사이드 버튼을 장착해 사용성도 높였다. 고급 시계 소재인 '스테인레스 스틸 316L'과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며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과 심박센서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능성도 갖췄다. 티타늄과 다크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LG 워치 스타일는 세련된 디자인에 편의성을 담아 스마트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두께가 10.79㎜에 불과해 소매 있는 옷에도 무난하게 매치되며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LG 워치 스포츠와 동일한 AP, 소재, 회전식 사이드 버튼을 채택했으며 1.2인치 P-OLED 디스플레이와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실버, 티타늄, 로즈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스마트워치 2종은 LG전자와 구글이 협력해 안드로이드 웨어 2.0 시대를 여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라며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면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2-09 10:00: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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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2017 MWC 주인공 오를 수 있을까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을 벌이는 '2017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시회는 업계 1, 2위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사실상 불참하며 MWC의 주인공은 'LG스럽지 않은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LG전자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2017 MWC는 LG전자와 소니, 화웨이, 레노버, 오포 등이 플래그십 모델을 가지고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8' 공개를 MWC 이후로 미뤘고, 애플은 관례대로 MWC에 불참한다. ◆'LG G6' MWC 왕좌 노린다 이번 행사를 가장 벼르고 있는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해 G5와 V20의 부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량 8위를 기록했다. 전년 6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수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G5의 판매량을 350만대, V20은 70만대 수준으로 추정한다. G5의 흥행 실패 이후 LG전자는 혁신에서 안정으로 노선을 변경해 G6를 준비했다. G5는 파격적인 모듈형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받았지만 G6은 'LG답지 않은' 스마트폰으로 나올 예정이다. G6은 5.7인치 18:9 QHD+(2880×1440) 화면을 채택했다. 전면이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워지는 '풀비전'도 도입됐다.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해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며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어시스턴트'가 탑재된다.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히트파이프도 들어갔다. 고기능 지원을 위해 퀄컴의 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35'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모바일결제시스템인 'LG페이' 탑재 여부는 불확실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추진하다 기술 구현에 실패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말 마그네틱 전송(MST) 방식으로 LG페이 개발 노선을 선회했다. 연구·개발시간 부족으로 G6에 탑재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V20에 이어 G6에도 선보이지 못하면 LG페이 흥행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글로벌 제조사들도 총출동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중국의 화웨이는 MWC에서 플래그십 모델 'P10'을 공개한다. P10은 지난해 1000만대가 판매된 플래그십 '모델 P9'의 후속작이다. 5.5인치 QHD(2560×1440)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기린 960 프로세서, 6GB 램, 64GB 내장메모리, 지문인식 홈 버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P9와 마찬가지로 120만 화소 라이카 듀얼 카메라가 채택됐다. 갤럭시S7엣지와 마찬가지로 양쪽에 엣지 스크린이 탑재된 'P10 플러스'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샤오미는 이번 MWC에 참가하지 않는다. 대신 중국에서 신성으로 부상한 오포와 비보가 MWC에서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비보는 지난달 전면에 2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V5 시리즈를 발표했다. MWC 기간 이 제품을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알려 프리미엄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중국 오포는 MWC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작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본 소니는 4K 해상도를 갖춘 신형 엑스페리아(코드명 요시노)를 공개할 계획이다. 신형 엑스페리아는 5.5인치 4K 디스플레이(3840x2160), 스냅드래곤 835, 4GB 또는 6GB LPDRR4 램, IMX400 이미지 센서가 채용된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준비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초도물량을 대부분 가져간 것이 소니에게 부담이 됐다는 해석이다. 레노버는 모토로라 브랜드의 중저가 스마트폰 '모토G5 플러스'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공개된 모토G4 플러스의 후속으로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625를 탑재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삼성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진 만큼 나머지 스마트폰 제조사가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며 "이번 MWC는 업계 3위를 가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LG에게 그간의 부진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예측했다.

2017-02-08 23:58: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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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들의 숙박전쟁, 숙박 1위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국내 숙박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양대 산맥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그간 양사가 벌여온 1위 경쟁이 실적 공개로 종식되길 기대했지만 이러한 경쟁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우려하고 있다. 여기어때에게 지난해 실적을 공시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 업체의 초반 경쟁은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 야놀자는 성인용품 비치, 성인방송 채널 등을 금지하는 원칙을 밝혔고 여기어때는 전액환불보장제, 리얼리뷰, 360도 객실정보 서비스 등을 내세웠다. 이러한 양사의 경쟁은 '러브호텔'이라는 이미지로 음지에 머물렀던 숙박업에 '중소형 호텔'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양지로 끌어올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양사의 경쟁이 과열되자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 야놀자는 식신, 요기요, 쏘카, 카카오 등 5개 기업과 함께 O2O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이에 맞서 여기어때는 스포카, 스트라입스, 펀다, 다방 등으로 구성된 공동 홍보 플랫폼 '여기모임'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스타트업 업계를 갈라놓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사에서 자신들의 모임에 참여하라는 권유가 계속해 들어온다"며 "어느 한 곳에 가입하면 상대편 업체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것이 뻔하다. 굳이 불화를 만드는 것 같아 양 쪽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두 업체의 매출이 발생하는 중소형 호텔에서도 볼멘소리는 나온다. 부천시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박 씨는 "인터넷 홍보가 중요한 만큼 야놀자와 여기어때 어느 한 곳만 등록하기도 곤란한 상황"이라며 "으르렁대는 두 업체의 눈치만 보며 이중지출을 하는 셈"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양사의 경쟁은 마케팅으로 이어진다. 조정석, 신동엽 등 연예인을 기용한 TV광고 등 마케팅 비용은 수익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4월 야놀자의 201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야놀자는 당해 매출 289억원을 기록했지만 광고선전비로 110억원을 사용하며 75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지난 7일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684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고도 밝혔다. 야놀자 관계자는 "무분별한 대규모 마케팅을 지양하고 맞춤형 프로모션을 택해 마케팅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며 "전년 대비 적자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고 8월 이후로는 숙박 O2O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지속해 1위의 입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공시 의무를 지지 않아 매출, 영업이익으로 1위 업체를 가릴 수 없게 됐다. 여기어때는 월 거래매출이 200억원을 넘었고 '월간 이용자수(MAU)'도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한 앱 순위에서도 1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들이 여기어때를 찾는 만큼 1위 지위를 확실히 했다"며 "아직 공시 의무는 없지만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시 의무 기준이 자산총액 1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총 330억원을 투자받은 여기어때에게 100억원도 남아있지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대규모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야놀자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도 문제거니와 여기어때가 야놀자의 매출까지 포함된 '월 거래매출'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것도 궁색하다"며 "1위 마케팅에 치중하기보다 내실을 다져야 할 때가 아니냐"고 평가했다. 월 거래 매출은 여기어때 가맹점이 낸 매출의 총액을 의미한다. 다만 여기어때와 야놀자를 동시에 가입한 곳이 적지 않은 만큼 이러한 수치를 내세운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O2O 스타트업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투자자들이 늘어 신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규모와 업계 지위를 생각한다면 두 곳 모두 수익을 증명해 후발 스타트업의 길을 터줘야 하는 입장"이라고 당부했다.

2017-02-08 23:55: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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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SK, 한국 스포츠의 '키다리 아저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스포츠 사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이어지고 있다. SK그룹은 2015년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 운영에 필요한 현금, 경기 운영 기간 의전 차량 등에 사용되는 휘발유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후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억원 이상을 내는 티어1 후원사로 분류됐다. SK그룹은 2010년부터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후원에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것이 그룹의 설명이다. SK그룹은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아 지원하고 2011년에는 최 회장의 뜻에 따라 서울 올림픽공원에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지어 기부했다. 이러한 활동 덕분에 SK는 핸드볼, 펜싱, 수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가장 많이 후원하는 대기업으로도 알려졌다. 2014년부터는 동계올림픽으로 범위를 넓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했고 국내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후원에도 빠지지 않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SK는 핸드볼 등 비인기 종목 후원에 앞장서 한국 스포츠 발전을 선도해온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SK는 "오랜 기간 스포츠 지원을 이어온 것은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17-02-08 18:26: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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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LG,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위해 후원 지속

평창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그룹의 적극적인 후원이 눈에 띈다. LG그룹은 지난해 3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당시 조직위 평창 사무소 건설과 공식 홍보영상, 영화 인쇄물, 옥외광고물 제작 등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부문에 대한 후원이 약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정확한 후원 액수 등은 공개되지 않지만 LG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고 등급 후원사 지위를 얻었다. 국내 후원사는 후원금 액수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고 등급인 티어1은 500억원, 그 다음인 티어2는 150억원 이상을 내야 한다. LG의 후원금 규모가 500억원 이상이라는 의미다. LG그룹의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6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존에 사용하던 서울사무소를 떠나 평창 주사무소로 이전했다. 알펜시아리조트에 있던 평창사무소도 주사무소로 이전해 조직위가 서울과 평창으로 나뉘어 발생했던 업무 분산 문제도 해소됐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자리 잡은 주사무소(HQ)는 LG그룹의 후원으로 건설됐다. 총 157억원이 투자돼 연면적 10만408㎡에 지상 3층 철골모듈러 방식으로 조성된 주사무소는 7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회의실, 종합상황실 등을 갖췄다. LG그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순차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며 "올림픽이 가까워지면 보다 홍보영상, 옥외광고물 등 가시적인 후원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그룹은 스켈레톤 국가대표, 여자야구월드컵대회, 국제 당구대회 등 비인기 종목과 스포츠 유망주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2017-02-08 18:26:1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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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찾아가는 삼성 광고 영상, 인도서 선풍적 인기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만든 삼성전자 광고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인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삼성이 찾아갑니다(We will take care of you wherever you are)'라는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출시한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었다. 인도에 300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교통이 불편해 찾아오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방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약 4분 길이의 영상은 밴을 탄 삼성전자 엔지니어가 서비스를 위해 고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산간 지역에 고객에게서 TV를 고쳐달라는 요청을 받은 엔지니어 아밋은 서비스 밴을 타고 산비탈의 좁은 도로를 아슬아슬 지나간다. 나무와 양 떼가 길을 막아서지만 아밋은 가까스로 7시까지 도착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을 맞춘다. 아밋이 도착한 곳은 교사와 아이들이 지내는 맹아원이다. 이들은 같은 맹아원 친구가 출연하는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TV 수리가 끝나자 맹아원 친구의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고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춤을 춘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만든 이 영상은 40일 만에 8400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는 역대 인도 온라인 광고 동영상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 수다. 현재도 매일 100만 건 인상 조회 수가 늘고 있어 이달 내 1억 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유튜브에서 조회 수 1억 건이 넘는 광고 영상은 세계적으로 1년에 3~4편에 불과하다. 이 광고는 미국의 유력 광고전문지 애드위크가 '오늘의 광고'로 선정하기도 했다.

2017-02-08 18:24: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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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태국서 정식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영토를 태국으로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8일 태국 방콕에서 재무부 장관 아피삭 딴띠워라웡 등 현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삼성페이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해온 삼성전자는 카시콘 은행, 방콕은행, 시티은행, 시암상업은행, 크룽스리신용카드, 크룽타이신용카드 등 6개 주요 은행·카드사와 협력하여 신용카드 결제뿐 아니라 선불카드, 멤버십카드와 같은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국은 삼성페이가 한국, 미국, 중국, 싱가폴, 러시아 등에 이어 10번째로 상용 서비스가 진행된 시장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 진출 국가이다. 삼성전자 태국법인 위차이 폰프라탕 IM부문담당 상무는 "태국 사람들은 더 이상 돈이나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며 "삼성페이가 정부의 e-payment 전략에 맞춰 변화하는 태국에 큰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디지털 이코노미, 화폐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과 핀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규모 상점용 체크카드 결제 단말기 보급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17-02-08 16:10: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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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미술관, 3월 개관 앞두고 1종 미술관 등록

태광그룹은 세화예술문화재단(구 선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서울특별시 1종 미술관으로 최종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1종 미술관 등록심사는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작품 100점 이상 보유 ▲학예사 및 전문인력 확보 ▲수장고 시설 완비 ▲항온항습장치 ▲도난 및 화재방지시설 완비 ▲교육시설 ▲미술관 운영계획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해머링 맨'으로 잘 알려진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3층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은 등록요건을 충족할 뿐 아니라 ▲도심에 위치해 관람객들의 접근이 용이한 점 ▲한 층 전체를 미술관으로 사용해 대규모 전시 등 문화예술 전문전시관으로 적합한 점 ▲1층 로비를 제 1전시장으로 활용한 점 ▲지하 2층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문관 '씨네큐브'를 통해 관람객들의 종합예술체험이 가능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예술적 가치가 높은 다수의 소장품 컬렉션을 보유한 것도 세화미술관의 강점으로 꼽힌다. 오는 3월 30일 개관을 앞둔 세화미술관은 첫 전시로 소장전을 열어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의 '뤽팔',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의 '아르파치야'등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혜옥 세화미술관장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을 설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1종 미술관 등록으로 그 동안의 노력과 문화예술 전문전시관으로서 세화미술관의 품격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화예술문화재단은 태광그룹 창업주 이임용 선대회장의 부인인 이선애(1927~2015) 여사가 문화예술의 대중화 및 국내 미술발전을 위해 2009년 설립한 재단이다. 국내외 작가 전시를 통한 문화예술 교류, 창작 지원, 심포지엄 개최 및 예체능 장학생 후원 등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2017-02-08 15:54:1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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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 대박, 출하 스마트폰 50% 증가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한 스마트폰이 50% 가까이 늘어난 반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채택한 제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3억8500만대가 출하됐다. 이는 2015년 2억5700만대 대비 49.8% 증가한 수치다. 이에 비해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12억9100만대보다 4.2% 줄어든 12억3700만대에 그쳤다. OLED는 LCD에 비해 보다 유연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곡면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 양쪽 끝부분 화면을 둥글게 처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가 대표적이다. OLED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는 중국 제조사들의 영향이 컸다. 그간 삼성전자만 스마트폰에 OLED를 채택했지만 지난해 오포, 비보 등 중국의 유력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를 사용하며 출하량이 늘어났다. 지난해 말 화웨이가 '메이트9 프로'를 출시하며 OLED 패널을 적용했고 애플도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 신작부터 OLED 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관측되며 수요는 점차 성장하고 있다. IHS마킷은 AM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매년 10~23%씩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출하량은 올해 4억7400만대, 2018년 5억8300만대, 2019년 6억7700만대, 2020년 7억4200만대 등이다. 이와 반대로 LC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는 정체와 감소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IHS마킷은 LCD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2억6900만대, 2018년 12억7600만대로 소폭 늘어나고 2019년 12억7300만대, 2020년 12억7000만대 등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IHS마킷 관계자는 "LCD가 채용되는 중저가 스마트폰 때문에 LCD 스마트폰 출하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겠지만 AMOLED 스마트폰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를 독점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도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도 매출 26조9300억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시장 확대와 맞물리며 영업이익은 1년 새 346%나 늘어났다. 다만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 기술 개발에 나선 만큼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이 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S7과 S7엣지에 탑재된 OLED 패널은 역대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고 생산 공정이 까다롭기에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용이할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기술격차를 급격히 줄인 LCD의 경우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2017-02-08 11:28: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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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신사옥 착공… 2019년 완공 예정

LG전자가 북미 사업 거점이 될 신사옥을 조성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서 'LG전자 북미 신사옥 기공식'을 열었다. 신사옥은 총 3억 달러(약 3444억원)가 투입돼 대지 면적 약 11만㎡, 연면적 6만3000㎡로 건설된다. 5층과 4층 건물 2동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사옥에 비해 연면적은 6배 넓어졌고 수용 인원은 2배 늘어난 1000명 수준이다. 신사옥이 완공되면 뉴저지에 분산되어 있는 사무실을 통합해 현지 사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LG생활건강, LG CNS 등 LG 계열사도 입주한다. 이번 신사옥은 2009년부터 건립이 추진됐다. LG전자는 주정부, 록펠러 재단 등과 협의해왔으며 고층 건물이 환경과 미관을 파괴할 수 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에 주변 삼림과 습지를 노호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고 높이도 조정하기도 했다. 15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건물 지붕에 태양광패널도 설치해 친환경 건물이 되도록 한다. 지역 내 학생들이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학관도 조성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신사옥 완공 후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 골드 등급을 신청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금, 일자리 창출 등 신사옥 건립을 통해 지역에 매년 2600만 달러(약 3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은 "세계최고 수준의 친환경 신사옥 건립을 계기로 미국에서 영속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고객이 선망하는 1등 LG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02-08 10:48: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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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8일자 한줄뉴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대연정' 제안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특히 '대연정'에 대해 여야는 물론이고, 각당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축산농가의 백신 접종 소홀과 정부의 안일한 행정이 결합돼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공헌활동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오는 10일 전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대통령 측이 관련 사안의 전면 비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특검의 대응이 주목된다. ▲현대중공업이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회사를 조선·해양,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그린에너지, 서비스사업 등 6개 법인으로 분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근로자의 고용 및 근로조건을 100% 승계키로 했다. ▲연임에 성공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는 독자기술 개발 7년 만에 국내 처음으로 리튬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가입자 7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알뜰폰(MVNO) 업계가 연초부터 저렴한 데이터요금제와 프로모션 등 마케팅 경쟁에 가담하며 통신 3사 따라잡기에 나섰다. ▲지방지주는 지난해 조선·해운업 부실대출과 저금리 등의 한파에도 리스크관리와 가계대출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지난해 순익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시중은행들이 외국인 주주에게 고배당을 약속할 가능성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금융권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지나친 배당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통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입주민의 비중이 늘었다. 단지 내 상가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하고 입주민 전용 혜택 등도 제공돼 경쟁력이 높게 평가된다. ▲발렌타인데이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불황에도 연인을 위해 지갑을 흔쾌히 여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초콜릿 상품은 물론 남성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유통업계가 반려동물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몇년 전 샴푸, 푸드 등을 새로 론칭한 업체들도 관련 제품 영역을 확장하며 품목 갯수, 라인 등을 강화하고 나섰다. ▲남산예술센터가 올해의 시즌 프로그램 10편을 공개했다. 검열, 예술계 성폭력, 전체주의 등 한국사회의 날선 화두를 정면으로 다룰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수 820명의 랭킹을 순위로 정한 결과,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전체 불펜투수 중 랭킹 4위로 평가됐다.

2017-02-08 06:3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