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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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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간 영업익 50조 시대 열었다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50조원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삼성전자는 9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17년 4분기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조3300억원에서 23.76%, 영업이익은 29조2400억원에서 63.77% 증가한 기록이다. 2017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39조6000억원, 영업이익 53조6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1조8700억원에서 18.69%, 영업이익은 29조2400억원에서 83.31% 성장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전까지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최대 기록은 2013년의 36조7900억원이었다. 사상 최대 실적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부문이 이끌었다. 반도체(DS) 부문이 4분기 거둬들인 영업이익은 약 1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에 이어 중국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D램 가격은 85%, 낸드플래시 가격은 32.7% 인상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D램 점유율 47%, 낸드플래시 점유율 35%로 확고한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가격 인상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IT와 모바일(IM) 부문에서는 신제품 공개 시기와 맞물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 3분기보다 적은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점쳐진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스마트폰용 소형 OLED 패널 물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약 1조8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업이익은 1조원 미만으로 예상된다.

2018-01-09 09:21: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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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질 넘어 음향 경쟁 본격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 중인 스마트폰 업계에 음질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말부터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갤럭시노트8 등에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오레오) 업데이트를 순차 적용한다.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에 유출된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럭시노트8용 오레오8 업데이트에는 입체음향시스템 돌비 애트모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돌비 애트모스는 음악 장르에 따라 저음을 강조하거나 고음을 강조하는 이퀄라이저(EQ) 설정과 서라운드 에뮬레이션을 지원한다.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에 적용되는 돌비 애트모스는 자동, 동영상, 음악, 음성 등 4개 사전 설정이 가능하며 EQ설정과 서라운드 에뮬레이션을 미세하게 조정해 사용자 취향에 맞출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미세 음향설정이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트렌드가 화면 크기와 화질 경쟁에 이어 음향 경쟁으로 변화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대화면과 화질 경쟁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자사 스마트폰에 18.5:9 화면비의 인티니티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에 18: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베젤을 줄여 스마트폰 전체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화면 크기는 키우는 기술이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에서 시원한 화면으로 다양한 크기의 영상 콘텐츠를 몰입감 넘치도록 즐기게 됐다. 하반기에는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에 OLED 디스플레이가 도입됐다. 이전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던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화질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OLED 디스플레이는 LCD 디스플레이보다 화질과 광시야각, 색 표현력, 명암비 등이 뛰어나다.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디스플레이의 화소 크기가 작아지는데,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는 화소가 작아질수록 개별 화소 밝기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OLED 디스플레이는 스스로 빛을 내기에 이러한 문제를 겪지 않고 화질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고 화질이 개선되며 시장의 관심은 음향으로 옮겨갔다. 영화와 같은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볼 때 그에 미치지 못하는 음향 성능이 아쉬움으로 변해간 것. 이러한 요구에 먼저 대응한 것은 LG전자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특화된 V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V30는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 줄여주는 쿼드 DAC를 탑재했고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O)의 튜닝을 거쳤다. 사운드 프리셋, 디지털 필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터치 한 번으로 개인 취향과 음악 특징에 맞춰 듣고 음악 전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색만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영상 콘텐츠나 VR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감과 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 최초로 저용량 하이파이 스트리밍 규격 MQA도 지원해 사용자들이 부담없이 고음질 음원을 즐기도록 했다. 음향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오레오 업데이트로 스마트폰 시장 음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도 이러한 기능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음향 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갖춰져야 충분한 성능을 누릴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존 출시 제품의 음향 성능을 강화한 만큼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S9 등에는 관련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멀티미디어 특화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음질에서 우위를 점해온 LG전자도 강력한 한 방을 위한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1-08 17:35:3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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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 위한 '찾아가는 불꽃클래스' 개최

한화그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고자 다문화 가정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불꽃클래스 수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지구촌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올림픽의 기원과 역사를 설명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와 종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화 기술력으로 개발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화봉을 직접 만져보고 장난감 블록으로 나만의 성화봉을 제작하는 체험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서 한화와 조직위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과 마스코트 스노우볼 등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불꽃클래스는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드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주제로 한화와 조직위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국립맹학교, 인천 백령초등학교, 거제 일운초등학교 등 다문화 센터, 장애학교, DMZ에 위치한 학교 등 7개 학교와 교육박람회 등 총 14회에 걸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열심히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업에 함께 참여한 지구촌지역아동센터 조은주 생활복지사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올림픽에 대해 다문화 아동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해준 한화와 조직위 측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화그룹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티켓 구매 및 기증, 성화봉 제작, 불꽃축제 지원 등 적극적인 후원과 붐업에 나서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다음 달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중심에 서는 행사인 만큼 우리도 적극 동참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화는 지난 4일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을 포함한 약 1400여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매했다. 구입한 입장권 가운데 300장은 국방외교와 군사·한국어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27개국 80여명의 외국군 장교에게 기증했다. 한화가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과 임직원을 매칭해 함께 관람하게 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올림픽 관람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8-01-08 15:15: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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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응원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스폰서 SK이노베이션이 개막이 눈앞에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새로운 기업PR 캠페인을 광고를 선보였다.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가 선보인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응원 동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조회수 100만건을 넘어섰다. 영상 공개 9일 만의 성과다. 모션 그래픽 기법을 활용해 달리기, 스피드스케이팅, 스키 등 다양한 운동 모습을 보여주며 점차 높아지는 속도를 보여준다. 우사인 볼트의 기록을 빌어 37㎞/h의 속도를 보여주는 달리기로 시작해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꾸며 속도도 54㎞/h로 높아진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무동력 운동 가운데 가장 빠른 경기는 161.9㎞/h를 기록한 스키다. 140㎞/h를 상회하는 루지, 시속 170㎞/h의 퍽을 온 몸으로 막아내는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은 스포츠의 향연이다. 광고 속에서 점차 높아지던 스피드는 국민들의 응원을 만나 측정 불가능한 수준으로 넘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 광고 포털사이트인 TVCF닷컴 사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모든 올림픽 응원 광고 중에서 단연 최고!",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이용해 광고를 만든 점에서 굉장히 참신", "숫자와 함께 잘 풀어낸 광고가 시선을 끈다" 등의 호평을 내놨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정유 부문 후원사로 참여 중이며, 이번 광고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18-01-08 11:59: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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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모색하는 전지업계

리튬이온 배터리는 1991년 소니가 처음으로 개발하고 국내에서는 LG화학이 양산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 20여 년간 리튬이온 배터리는 이차전지 주류 제품으로 떠올랐으나 용량과 안전성, 원가 등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9월 열린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전시회 '인터배터리 2017' 컨퍼런스에서 이웅범 한국전지산업협회장(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현재 리튬이온전지 에너지밀도 한계는 리터당 800Wh 수준"이라며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5년경에는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등장하며 각종 기기들의 전력 소모가 심해진 탓이다. 이세돌과 대국을 펼친 알파고의 경우 3시간에 걸친 승부에서 약 3000KWh의 에너지를 소모했다.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가 서울과 부산을 25번 왕복할 수 있는 에너지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소모에 따라 배터리 기술도 ▲에너지밀도 ▲가격 ▲안전성 등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리튬-황 배터리, 나트륨-마그네슘 배터리, 리튬-공기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이 있지만 우선 업계의 관심이 쏠린 차세대 기술은 전고체 배터리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꿔 발화 위험성을 크게 줄인 물건이다. 삼성SDI는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을 인수한 다이슨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202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제조 공정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큰 차이를 보여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용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구팀 차원의 신기술 개발도 활발하다. 매장량이 적은 리튬을 소금이나 마그네슘 등으로 대체하는 배터리 기술이 중심이 된다. 김도경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은 소금을 활용한 배터리에서 전극 소재로 적용 가능한 주석황화물 나노 복합체 기술을 개발했다. 충방전 효율이 낮았던 나트륨 전지의 문제를 이번 소재 개발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승완 충남대 교수 연구팀은 마그네슘 이온 전지에 사용할 수 있는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 마그네슘은 가격과 에너지 밀도에서 장점이 크지만 상온에서 활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합금 음극 소재를 개발한 것.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충전용량 45%, 충전속도 500% 향상이 가능한 배터리 소재 '그래핀 볼'을 개발했다. 강도와 전도도가 높아 12분이면 배터리를 완충할 수 있고 60도의 고온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8-01-07 15:02: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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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배터리 게이트… 리튬이온 배터리가 어떻길래?

"모든 충전식 배터리는 화학적으로 노화하고 전하를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자연스레 효율이 감소하는 소모성 부품입니다. (중략) 오래된 아이폰6 및 아이폰6s에 내장된 배터리의 화학적 노화가 (기기 꺼짐 등) 사용자 경험을 야기하는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그중 상당수는 교체 없이 판매 당시의 배터리로 구동되고 있습니다." 구형 아이폰 성능을 임의로 저하시킨 것에 대한 애플의 설명문이다. 애플은 화학적 노후에 따라 배터리 효율이 떨어진다며 지속적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과연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이 이번 배터리 게이트의 원인일까. 리튬이온 배터리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종류는 리튬이온 외에도 니켈 카드뮴, 니켈 수소, 리튬 폴리머, 납축 등 다양하지만 이 가운데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시간 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되며 부피에 비해 많은 전기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구조는 간단하다. 배터리 내부에 얇은 분리막으로 나뉜 두 덩이의 전해질이 들어 있다. 각각 전해질에 양극과 음극이라는 전극 2개가 들어가며 한 쪽 전해질은 양극, 한 쪽 전해질은 음극이 된다. 양극 소재에 리튬 산화물을 이용하면 리튬이온이 생성된다. 배터리가 충전될 때는 리튬이온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해 에너지가 쌓이고 배터리를 사용할 때는 리튬이온이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해 전류를 만드는 식이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는 약 500회 충방전이 가능하다. 기간으로 따지면 2~3년 내외다. 이 기간이 넘는다고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초 용량의 8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최초 용량의 80% 이하가 되면 수명이 다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 경우 사용 시간은 짧아지며 충전 시간은 길어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수명이 다하지 않더라도 리튬이온 배터리는 취약해질 수 있다. 큰 충격을 주면 배터리 내부 분리막이 손상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음극 전해질과 양극 전해질이 만나 한 번에 강한 에너지를 배출해 화재나 폭발의 원인이 된다. 현재 생산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들은 이론상 상한치의 90%까지 도달한 상황이다. 바람을 반만 불어넣은 풍선보다 한계까지 넣은 풍선이 터지기 쉬운 것을 생각하면 된다. 사용 환경을 벗어난 온도도 좋지 않다. 리튬 이온은 온도가 낮아질수록 이동 속도가 느려진다. 영하 10℃에서 배터리 효율은 60~70% 수준으로 떨어지며 영하 20℃에서는 4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구적인 손상을 입는 것은 아니기에 온도가 회복되면 정상 효율로 돌아온다. 다만, 높은 온도는 손상을 남긴다. 배터리 온도가 약 30도 정도로 높아질 경우 수명이 평균보다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의 많은 사례들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으로 치부하기에 씁쓸한 맛이 남는다. 2015년 미국에서 아이폰5C 발화로 사용자가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고, 2016년 호주에서는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충격에 아이폰6이 발화하며 화상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도 일상 수준의 충격, 충전 상황에서 발화하는 사건을 겪었다. 당시 삼성전자는 전수조사를 거친 뒤 배터리 자체에 결함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애플 배터리 게이트도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이라기보다 아이폰 배터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까닭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아이폰을 설계할 때 배터리 위치를 후순위로 잡는다"며 "다른 부품을 모두 배치한 후 남는 자리에 배터리를 끼워 맞추는 식"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성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원하는 모양과 용량 등을 배터리 제조사들에 제시해 만들기 때문에 업계 불만이 높다"고도 지적했다.

2018-01-07 15:01: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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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8년형 LG 그램 출시

LG전자가 7일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형 LG 그램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보름 동안 진행한 예약판매 기간 2000건이 넘는 사전 주문이 몰렸다. LG전자가 노트북 예약판매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출시된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은 1㎏이 되지 않는 무게로 시장의 인기를 얻었다. 2017년엔 배터리 용량을 늘려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거듭났고, 올해는 강력한 성능과 편의성을 더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자신감을 제품 전면 중앙에 'gram' 로고를 적용하며 드러냈다. 2018년형 LG 그램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버(SSD) 및 메모리를 추가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의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한 내구성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탑재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 ▲최대 31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으로 부팅과 로그인을 한 번에 완료하는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노트북 시장 성수기인 3월 아카데미 시즌을 앞두고 전국 판매점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인텔 i7 CPU가 적용된 LG 그램 최고급 모델 구매 고객에게 '인텔 게이밍 SW 밸류팩'을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테라' 등 인기게임 6종과 사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 약 35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도 함께 증정한다. 약 44만원 상당의 이 패키지는 서체 500여 종 1년 이용권, 한컴 오피스 2018 영구 사용권 등을 포함한다. 또 SSD나 메모리를 추가로 달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쿠폰도 제공한다. 더불어 스마트폰과 LG 그램을 고속 충전할 수 있는 USB-PD 타입 충전기도 증정한다. 인텔 i5 CPU 적용 LG 그램 구매 고객에게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과 USB-PD 충전기를, 인텔 i3 CPU를 탑재한 제품 구매 고객에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HE마케팅담당은 "혁신을 거듭해 더욱 진화한 LG 그램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1-07 13:2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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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NXP·헬라와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 개발 박차

LG전자가 차량용 반도체와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ADAS) 소프트웨어 분야 대표 기업들과 손잡고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미국 NXP, ADAS 편의기능 소프트웨어 강자인 독일 헬라 아글라이아와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ADAS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솔루션은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2020년부터 더욱 엄격해지는 글로벌 안전기준에 대응해야 하는 완성차 업체들에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이를 위해 ▲LG전자 '차세대 ADAS 카메라 및 영상 인식/제어 알고리즘' ▲NXP의 '고성능 차량용 영상처리 프로세서' ▲헬라 아글라이아의 'ADAS 편의기능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솔루션을 2020년까지 상용화한다. 이 솔루션은 글로벌 자동차안전평가인 '유로 NCAP 2020'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유로 NCAP 2020은 교차로의 복잡한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교차로 안전주행'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요구한다. 교차로 안전주행은 횡방향으로 접근하는 차량이나 보행자까지 인식해야 하기에 대표적인 고난이도 ADAS 기술로 꼽히는 동시에 자율주행차가 갖춰야 할 필수 기능이다. LG전자 이우종 VC사업본부장(사장)은 "자율주행 부품 분야의 세 강자인 LG전자, NXP, 헬라가 힘을 합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ADAS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8-01-07 11:51:3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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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당한 아이폰 사용자들 "애플을 포기하려구요"

"배터리 교체 받아야 한다는 기사 보고 왔는데 정작 센터엔 배터리가 없대요. 1시간 기다려 들은 대답이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여서 그냥 포기하려구요." "배터리 재고가 없으니 기다렸다가 AS접수와 배터리 주문을 하고 나중에 다시 오래요. 언제 될지는 모른다고 하네요." "어제 배터리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왔는데 오늘은 없네요. 여기서 직원 붙잡고 따져봐야 무슨 소용이 있나요." 아이폰 사용자들은 더 이상 분노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서울시내 주요 애플 공식 AS센터를 방문한 이들은 애플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허탈한 감정만 내비쳤다. 소비자가 어떤 대응을 해도 애플은 변하지 않는다는 무력감이 엿보였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조아람씨는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유베이스 종로점을 찾아 30분 이상 기다렸지만 사용 중인 아이폰6 배터리를 교체하지 못했다. 조씨는 "배터리 재고가 없는데도 센터에 방문해서 AS접수를 하고 배터리를 주문한 뒤에 다시 와서 교환하라고 한다"며 "언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황당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를 교체하라는 안내문을 올렸지만, 개별 사용자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내는 등의 연락을 취하진 않았다. 홈페이지에서 AS센터별 배터리 재고 현황 등을 안내하지도 않기에 사용자들은 각자 AS센터를 방문해 직접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친구와 함께 유베이스 종로점을 찾은 백모씨는 "교체 절차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너무 불편하다. 더 이상 애플을 믿지도 못하겠다"며 "배터리 교체 없이 쓰다가 안드로이드로 옮기겠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같은 시간 유베이스 프리스비 홍대점에서도 배터리를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이어졌다. 직장인 박모씨는 "외근을 나온 김에 들러봤다. 점심시간에 맞춰 들어가야 하기에 기다리질 못하겠다"며 "다른 일로 왔을 때는 지금보다 인력이 많았다. 이만한 일이 생겼는데 직원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그는 iOS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6 플러스가 이상해졌다고 토로했다. 업데이트 직후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빨라졌고 잔량 50% 미만인 경우 언제 갑자기 꺼질지 알 수 없다는 주장이다. 박씨는 "불만이야 많지만 여기서 직원한테 따져야 무슨 소용이 있느냐. 애플 직원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애플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집단소송에 참여를 신청했지만 그런다고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실제 소송에 갈지는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6S를 사용하는 신모씨도 4일 투바 성신여대점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렸다. 그는 "배터리 잔량이 80%였는데 밖에서 사진을 찍으니 갑자기 아이폰이 꺼졌고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경고도 나왔다"면서도 "(언제 교체 가능할지 모르고) 애플이 안내도 하지 않았기에 교체하지 않고 그냥 쓰려는 사람도 많다. 소송을 한다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이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한숨을 쉬며 털어놨다. 소비자 불편에도 애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조가 담긴 모습이었다. 4일 메트로신문이 방문한 AS센터들은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올레 AS센터는 "배터리 교체에 대해 답해줄 수 없다"며 "고객 인터뷰도 허용할 수 없다"고 기자를 막아섰다. 다른 센터들 역시 "건물 내에서 인터뷰와 사진 촬영 등은 불가하다"며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애플코리아에 문의하라"고 사용자들과의 접촉을 막았다. 아이폰 이상 증상에 대해서도 "핸드폰 성능저하가 배터리 때문이라는 기사가 나간 부분이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부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교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배터리 상태가 걱정된다면 3만4000원을 내고 교체 신청을 하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AS센터 역시 고달프긴 마찬가지였다. 한 AS센터 관계자는 "(문제인 것은 알지만) 애플이 갑이라 어쩔 수 없다"며 "배터리가 언제 올지도 모르겠다. 애플코리아가 아무 얘기도 해주지 않는다"고 답답함을 하소연했다. 또 다른 AS센터 관계자는 "센터마다 보유한 배터리가 전부 동났다. 모든 기종을 합해도 배터리 10개를 가진 센터가 없다"면서 "둘째 주 배터리 공급이 이뤄질 것이란 얘기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AS센터들의 관측이다. 애플코리아와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2018-01-07 11:33: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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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열어

삼성전자가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726명이 참가하는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가 높지만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중학생의 상황에 따라 주중교실과 주말교실, 방학캠프 3개 모델로 운영된다. 겨울캠프는 주중·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여는 방학캠프의 일환이다. 겨울방학기간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수업을 듣는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832개 중학교에서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을 모집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소방관·해양경찰·국가유공자 자녀 612명도 참여한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3주 동안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뤄 참여형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대학 전공 박람회, 진로 특강, 교과서 음악회와 같은 진로 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진다. 올해 폐교가 예정된 시골 분교에서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를 대표해 참가하는 마지막 학생인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 시작돼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이제 배움을 전해주는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583명이 학습을 지도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데,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25명도 강사로 참가했다. 2012년 전남 구례여중 2학년 시절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하고 2017년에 대학에 입학한 고새봄(20·서울대학교 1학년)씨는 "중학생 때 대학생 강사 선배들로부터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어서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프가 개최되는 전국 6개 대학에는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장과 삼성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해 캠프에 참가하는 중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2018년 겨울캠프까지 삼성드림클래스에 참여한 중학생은 6만5000여명이며 멘토 역할을 한 대학생도 1만8000여명에 달한다.

2018-01-07 11:31: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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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시장 1위… SK하이닉스는 3위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5일 IT자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22.2% 성장한 4197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앤드류 노우드 부사장은 "메모리는 2017년 전체 반도체 매출 성장분의 2/3 이상을 차지해 반도체 분야 최대 영역으로 자리잡았다"며 "최대 메모리 공급업체인 삼성전자가 1992년 이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인텔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 요인은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전년 대비 17% 상승했고 D램 가격은 44% 증가했다. 장비업체들이 가격 인상분을 흡수하지 못하며 소비자 제품 가격도 일제히 인상됐다. 그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6% 성장한 612억 달러(약 65조14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점유율 14.6%를 기록했다. 인텔은 6.7% 성장한 577억 달러(약 61조4200억원)에 그쳐 시장점유율 13.8%를 차지했다. 가트너는 이 순위가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노우드 부사장은 "삼성의 1위 탈환은 메모리 실리콘 버전의 사상누각"이라며 "중국이 자체 메모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 메모리 가격은 2018년 낸드 플래시로 시작해 2019년 D램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그럴 경우 삼성 매출 강세는 상당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5 13:24: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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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8년형 '갤럭시 A8'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2018년형 영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A8’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상의 가치와 즐거움을 추구하고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2030세대를 겨냥한 2018년형 갤럭시A8은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특장점을 한층 더 젊고 감각적으로 계승했다. 우선 셀피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를 위한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전면에 각각 1600만 화소,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조리개 값 F1.9 렌즈를 적용해 초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언제든 사진 배경을 원하는 만큼 흐리게 처리해 인물을 부각시키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지원해 더욱 입체감 있는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낮과 밤 모두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VDIS 기능으로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해 안정적이고 선명한 영상을 만들어 준다. 2018년형 갤럭시A8은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확장한 18.5:9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꽉 찬 대화면은 다양한 크기의 영상 콘텐츠를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사용자에게 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유려한 글래스와 메탈 프레임의 부드러운 곡선이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고 편안한 그립감도 제공한다. 2018년형 갤럭시A8은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프리미엄 기능들도 대거 탑재했다.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 중 ‘빅스비 홈’·‘빅스비 리마인더’ ·‘빅스비 비전’을 지원한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함께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기어 VR’과도 호환된다. 갤럭시A8은 32GB 내장 메모리에 블랙, 골드, 블루 세 가지로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갤럭시A8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5000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8년형 갤럭시A8 개통 후, 삼성 멤버스 또는 삼성 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블루투스 스피커 JBL Go, 정품 네온 플립 커버, Kick-Tok+Ring Tok 커버 세트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할인 쿠폰은 1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2018-01-05 10:01:4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