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출시 D-1, 이통사 '3사3색' 고객 유치전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이 19일부터 시판된다. 이동통신 3사는 출시행사를 열고,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19일 갤럭시노트7 출시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시행사는 SK텔레콤 T월드 강남 직영점에서 진행된다. 해당 매장에서 가장 먼저 갤럭스노트7을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UHD TV를 증정한다. 2호 고객에게는 노트북, 3~7호 고객에게는 기어 아이콘X를 준다. 매장에서 개통하는 전 고객은 현장 추첨 이벤트를 통해 기어360, 블루투스 오디오, 기어VR, UO 스마트빔, 데이터쿠폰7GB 등 총 9종에 달하는 경품도 받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헬로비너스 나라, 박명수, 웹툰 작가 이말년, 기안84를 초청해 1호 고객 개통, 사인회, 캐리커처 제작 등 이벤트를 개최한다. 나라, 박명수는 1호 개통 고객에게 경품을 시상한 후 사인회를 진행하고 작가 이말년, 기안84는 선착순 10명 고객에게 '노트7' 화면에 S펜으로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이달말까지 갤럭시노트7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민스님, 한강, 유발 하라리 등 인기작가의 최신 이북(ebook)을 구매할 수 있는 교보e캐시 2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난민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 명의로 유엔난민기구(UNHCR)에 어린이 교육 1만원을 후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 구분 없이 갤럭시 노트7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삼성 정품 배터리팩이나 급속 무선충전기(택1)을 증정한다. 또한 9월 30일까지 갤럭시 노트7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기가바이트(GB) 무료 이용권(2년)을 추가로 제공한다. 서울 강남직영점에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아트 풍선을 증정하고 갤럭시 노트7의 방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물총 게임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전국 50개 매장에서 갤럭시 노트7으로 캘리그라피를 써서 액자로 선물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노트7은 64GB 1종만 출시되며,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홍채인식 보안 솔루션 탑재와 방수방진이 지원되며, 색상은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블루 코랄 3종이 출시된다. 블랙 오닉스 색상은 10월 중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 15만8000원, KT 15만원, SK텔레콤 13만7000원 순으로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휴대폰 대리점별로 15% 추가 지원금이 가능하단 점에서 갤럭시노트7 실구매가는 60만원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최고가 요금제인 10만원대 요금제에서 LG유플러스는 26만4000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KT는 24만7000원, SK텔레콤은 24만8000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