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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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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1년 후 최신폰으로 바꾼다"…SK텔레콤, 'T갤럭시 클럽' 출시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7' 고객을 위한 혜택 프로그램 'T갤럭시 클럽'을 19일 단독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T갤럭시 클럽은 가입 1년 후 사용 중인 폰을 반납하고 삼성전자 최신 기종으로 기기변경 시 잔여 할부금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월 이용료를 납부하는 동안 분실과 파손 보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T갤럭시 클럽 고객은 이용료 월 9900원을 1년간만 납부해도 최신 기종으로 기기변경 시 잔여 할부금 면제 혜택(최대 49만4450원)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갤럭시 클럽은 기존 기기변경 프로그램 대비 휴대폰 분실, 파손 시 보험 혜택이 큰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고객은 폰 분실 시 최대 45만 5000원(최대 3회)을 지원 받으며, 파손 부위 및 횟수에 관계없이 수리비의 70%(총 65만원 한도)도 보상 받을 수 있다. 가입처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T갤럭시 클럽은 전국 대리점과 판매점,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공식 온라인몰 등 SK텔레콤 상품을 판매하는 어느 곳에서나 10월 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프리미엄폰을 쓰는 고객 약 70%는 동일라인업의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는 경향이 있어 이 고객들의 단말 교체 편의를 위해 T갤럭시 클럽을 출시하게 됐다"며, "당사 만의 혜택인 '노트7 전용 신용카드'와 함께 이용하는 경우 고객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T갤럭시 클럽 출시를 기념해 1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갤럭시노트7 사전예약 고객 등을 초청해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의 '클럽 파티'를 펼친다.

2016-08-10 13:36: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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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社3色' 이통사 광고 보면 '기업철학' 보인다

광고는 기업의 특성을 살리고, 트렌드를 비추는 거울이다. 최근에는 광고가 단순 선전에서 벗어나 감동과 재미를 주는 '넛지(Nudge)'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제품·서비스 특성을 반영하거나 실제 사연에 기반한 광고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등 각양각색의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고객이 광고 모델이다. 특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이라는 코드를 내세웠다. 반응도 좋다. 다문화가정의 애환을 그린 LG유플러스의 광고 '엄마의 수업'편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엄마의 수업 편은 한국인과 결혼한 뒤 한국서 거주 중인 안나 쿠수마씨가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까지 실제 사연이 담긴 광고다. LG유플러스 광고가 처음부터 감성 스토리를 내세운 것은 아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인 EXID와 박보영 등 스타 모델들을 배우 유아인을 마지막으로 과감히 뺐다. LG유플러스의 서비스나 제품이 스타를 통해 잘 전달이 될까를 생각해볼 때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반인들을 소재로 하면 더 고객들에게 와닿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이번 엄마의 수업 편도 언어적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홈보이'가 가장 필요한 사람을 찾아봤을 때 다문화 가정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반 고객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 영상 3편의 조회수는 3000만에 육박한다. KT는 '맞춤형' 광고로 이에 맞선다. 각 요금제나 상품별로 타깃에 맞춰 그 때 그 때 걸맞는 모델을 선정하는 식이다. 국내 최초로 요금제 이름과 동일한 프로젝트 아이돌 유닛(Unit)을 결성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KT는 지난 3일 새로운 청소년 요금제 'Y틴'을 출시하며 요금제 이름과 동일한 프로젝트 아이돌 유닛 'Y틴'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보이그룹 몬스타 엑스와 걸그룹 우주소녀 중 7명이 합쳐진 총 14명으로 구성했다. KT 관계자는 "신규요금제 Y틴의 인지도와 청소년 타깃 대상 데이터 리더십 제고를 목표로, 10대 선호가 높은 인기 아이돌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요금제 이름과 동일한 프로젝트유닛을 만들어 주목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의 모델 선정은 이유가 있다. 20대를 위한 요금제인 'Y24'를 광고할 때는 당시 '치즈인더트랩' 드라마서 여대생 역할을 맡은 김고은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홈 사물인터넷(IoT)는 '우리 집을 지킨다'는 콘셉트에 맞춰 '태양의 후예'에서 여군으로 등장한 김지원을 모델로 기용했다. KT에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기가 인터넷과 기기 와이파이 등 '기가'로 대표되는 브랜드를 광고할 때는 대세이자 스타배우인 송중기를 채용했다. KT 광고를 보면 당시 트렌드와 제품·서비스 특징을 알 수 있는 이유다. 설현을 모델로 택해 아이돌 효과를 톡톡히 본 SK텔레콤은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내세운다. 중심은 '생활의 폼이 바뀐다'는 슬로건이다. '폼'이라는 화두로 SK텔레콤이 제시하는 생활 속 가치가 고객 생활을 더욱 '폼'나게 바꿔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캠페인 초기에는 설현, 조진웅, 김광현 등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폼'에 대한 의미를 각 모델의 스토리와 연계해 전달했다"며 "SK텔레콤의 서비스와 상품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킬 수 있는 모델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SK텔레콤의 서비스로 고객의 생활을 폼나게 바꿔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16-08-10 07:22:11 김나인 기자
TSMC·인텔 공격적 투자로 반도체 추격…삼성, 하반기 120% 투자 늘린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 '빅 3'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미국 인텔이 올 하반기 설비투자를 대폭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반도체 라인 증설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9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TSMC·인텔 등 반도체 업체들이 하반기 시설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릴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하반기 시설투자 전망치는 75억6100만달러(약 8조3960억원)로 상반기(34억3900만달러)보다 1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92% 늘어난 65억7400만달러(7조3000억원)를 설비투자에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텔도 올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61% 증액한 58억5400만달러(6조50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삼성, TSMC는 메모리와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등)를 아우르는 종합반도체기업(IDM)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 기업인 인텔이 전체 매출에서는 앞서지만, 메모리 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업계 1위로 앞선다. 지난해 인텔 매출은 514억달러,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401억달러를 기록했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로 종합 매출순위에서 266억달러를 기록해 인텔, 삼성에 이어 3위다. 이 업체는 애플에 가장 많은 수량의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납품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에 4조2000억원의 시설투자비용을 집행했고, 이중 반도체 부문이 2조원을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낸드플래시 전략품목인 V-낸드 설비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텔도 중국 다롄 공장을 3D(3차원) 낸드플래시 전용 라인으로 개조하면서 집중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TSMC는 모바일 AP 라인 증설 등에 중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올해 전체 설비투자 규모는 110억달러로 작년(130억1000만달러)보다는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TSMC는 올해 100억달러, 인텔은 95억달러를 각각 투자해 작년보다 자본적 지출을 각각 24%, 30% 늘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08-09 17:1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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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양과 손잡고 ‘맞춤형’ 스마트홈 공급

SK텔레콤은 한양과 청라국제도시의 8월 분양 예정인 '한양 수자인' 아파트 1500세대 대상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전문가가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지역 특성과 주거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입주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양 수자인 아파트에 적용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는 ▲음성인식을 통한 가전제어 기능 ▲엘리베이터 등 공용시설 제어 기능 등이다. 입주자들은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불꺼', '가스 잠가줘', '창문 닫아' 등 말 한마디로 쉽게 가전기기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더불어 통합제어 시스템을 통해 외부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조명, 난방, 가스 등 집안의 주요 시설부터 엘리베이터, 공용출입문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또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연내 분양 예정인 의왕, 의정부, 왕십리 등 3개 지역의 3600세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추가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SK텔레콤 조영훈 홈 사업본부장은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스마트홈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등 IoT 기반의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 구현을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기반의 미래형 주거 환경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8-09 14:59: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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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입사원 141명, 쪽방촌 더위 날릴 봉사활동 시행

KT는 서울 쪽방촌 5개 밀집지역에서 KT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서울시, 서울역 쪽방상담소가 공동으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KT 신입사원 141명은 동자동, 남대문 쪽방촌 등 서울시 쪽방촌 5개 밀집 지역에서 선풍기가 없는 가구들에게 총 500대의 선풍기를 지원했다. 또한 모기장 설치 작업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의 여름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동자동 쪽방촌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여름나기 수박화채 나눔 활동도 함께 했다. 쪽방촌 나눔 활동에 참여한 KT 신입사원 유해진 씨는 "유독 더운 올 여름에 주민들이 많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았고, 이 더운 여름을 이겨내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KT의 임직원으로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더운 여름나기를 위한 KT의 지원 활동은 이번 주 11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KT 사랑의 봉사단은 대전 동구관내에 위치한 쪽방촌 주민 100가구에 선풍기 100대를 지원한다. 한편 KT는 지난 2014년 서울시와 공동으로 용산구 동자동에 복합문화공간인 '동자희망나눔센터'를 개소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IT 교육 및 자립자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2016-08-09 14:59: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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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IoT 헬스 제품, 월 1만원대로 빌려 쓴다

KT는 제휴마케팅과 스마트 렌탈 제도 도입을 통해 기가 사물인터넷(IoT) 헬스 제품에 대한 판매활동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KT는 서울과 수도권에 19개의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새마을 피트니스'과 제휴를 맺고 '체지방계 플러스' 무료 체험과 판매 프로모션을 전 지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KT는 "건강과 몸매 관리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마을 피트니스클럽의 5만명 회원을 대상으로 체지방계 외 기가 IoT 헬스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자전거 전문업체인 '알톤스포츠'와 협력해 알톤스포츠의 직영점과 직판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헬스 바이크를 체험하고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홈플러스 직염점 16곳과 직판 대리점 25곳에서 체험과 구매가 가능하다.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기가 IoT 헬스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렌탈 제도를 도입했다. 스마트 렌탈은 기가 IoT 헬스 제품에 대해 36개월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과 바이크를 각각 월 1만원대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IoT 헬스 상품 출시 외에도 이달 말 헬스바이크 게임을 업데이트한다. 바이크 경주를 즐길 수 있는 '마스터즈2', 달리는 고양이 캐릭터가 아이템을 먹는 '캐츠런', '플리피쉬' 게임 등을 올레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근영 KT 홈 IoT 사업담당 상무는 "기가 IoT 헬스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제휴 매장의 확대로 고객들이 직접 그 효용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헬스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라인업과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IoT 이노베이션 어워드 2016' 최고 대상 수상 기념해 기존 프로모션을 1개월 더 연장한다. 31일까지 올레샵에서 기가 IoT 헬스 제품 가운데 헬스바이크, 골프퍼팅, 체중계 3종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셰계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16-08-09 14:58: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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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아닌 규제강국…'포켓몬 고'도 한국선 스톱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GO(고)'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고, 우버를 선두주자로 공유경제가 유럽, 미국 및 신흥국에도 깊숙히 파고들고 있다. 해외 통신 사업자들은 방송·인터넷 등 이종 산업과의 활발한 합종연횡으로 돌파구를 찾으며 저 멀리 뛰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IT 산업서 전세계가 새로운 먹거리와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모두 머리를 맞댄 셈이다. 반면 국내 기류는 정반대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IT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도 뒤늦을 판에 정부의 첩첩규제가 한국 IT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불발을 꼽을 수 있다. 통신업계는 포화된 통신 시장을 벗어나기 위해 몇 해 전부터 '탈(脫)통신'을 표방하며 사물인터넷(IoT), 보안, 결제 등 플랫폼 사업에 눈독을 들여왔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 추진도 방송통신 융합을 통한 탈통신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 결정으로 M&A가 무산되며 기존 통신사업자들이 추진해왔던 탈통신 사업들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국회에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에 대해 그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 미래창조과학부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이유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이날 정책현안보고서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의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 결정에 대한 기준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엄중히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합병 불허를 선언한 공정거래위원회 뿐만 아니라 주무기관인 미래부의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자세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방송과 통신정책 주무기관인 미래부는 지난해 12월 1일 SK텔레콤이 인·허가 신청을 한 뒤 지난달 27일 취하할 때까지 해당 사안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반면 해외 통신 사업자들의 경우는 이미 이종산업 간 M&A로 시너지 확대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이 인터넷 포털 야후와 인수 계약을 맺고, AT&T 역시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방송사업자 다이렉TV와의 M&A를 승인받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신규 인터넷 미디어와 방송통신을 융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정부 또한 사업자의 새로운 시도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미국에서 대세로 떠오른 '공유경제'는 어떨까.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68개국 4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공유경제 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우버(Uber)는 우리나라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경연은 "세계 각국이 우버 서비스 합법화를 위해 법·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불법 논란에 휩싸여 일부 서비스 제공이 중단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우버코리아는 한국시장에 진출한지 약 2년 만인 지난해 3월 일반인의 차량을 이용한 서비스인 우버엑스(UberX) 제공을 중단했다. 현재 기존 택시를 이용한 서비스인 우버택시와 우버블랙만 운영하고 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돈을 받고 손님을 태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DC, 영국 런던의 경우 우버를 새로운 서비스로 규정해 합법화했다. 우버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법을 개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셈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호주 또한 서비스 합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포켓몬 고' 또한 국내에서는 먼나라 얘기다. 존 행크 나이언틱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보안과 관련한 구글 맵 반출 문제로 인해 포켓몬 고 서비스 확장에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 지역에서도 한국이 제외된 이유다. 한국서 서비스되지 않은 '구글 맵'을 기반으로 해 국내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에 포켓몬 고 같은 게임이 나오기도 쉽지 않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련 기술 개발이 더딘데다가 규제 이슈까지 맞물렸다. 시장 여건이 무르익지 않은 탓이다. 'ICT 강국'이라는 말이 무색한 이유다.

2016-08-09 05:33: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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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요금폭탄 걱정마세요"…KT M모바일, '안심 차단 요금제' 출시

KT M모바일이 기본제공량 소진 시 추가 과금이 되지 않는 '안심 차단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KT M모바일의 '안심 차단 요금제'는 기본제공 금액 안에서 음성통화, 문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제공량 소진 시 자동으로 추가 요금 발생을 차단해 요금폭탄 걱정으로부터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M 안심차단 18 요금제'는 월 1만8000원(부가세별도)에 2만원 상당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만원 안에서 통화(1초당 2.5원), 데이터(1메가바이트(MB)당 20.48원), 문자(1건당 15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통화만 이용 시 최대 133분, 데이터만 이용 시 최대 970MB 이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LTE 데이터를 쓸 수 있는'M 안심차단 22 요금제'는 월 2만2000원(부가세별도)에 기본제공량 2만5000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제공량을 모두 소진했을 경우에도 전화수신은 가능하고, 추가 사용을 원할 시 080-550-0114(수신자 요금 부담)로 전화해 충전할 수 있다. KT M모바일은 안심 차단 요금제와 함께 노년층만을 전담으로 상담하는 '부모님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상담원의 어투, 음성크기, 말의 빠르기를 노년층에 최적화해 상담을 진행하고, 가장 쉬운 용어로 통신 상품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센터에서는 M모바일과 알뜰폰 통신 상품의 정보 뿐만 아니라 병원, 길안내 등 생활 정보도 추가적으로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KT M모바일은 '전화 한 통으로 부모님 폰 바꿔드리기'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센터에'간편 가입'을 신청하면 전화로 상품 설명과 가입 신청이 진행된다. 직영 홈페이지에서도 간편 가입 신청서 작성으로 가입 가능하다. 한편 KT M모바일은 이날부터 9월 18일까지 안심차단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LED TV, 밥솥, 청소기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6-08-08 16:17: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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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전화' 가입자 1천만 돌파…"보이스피싱 차단율 38%"

SK텔레콤은 통화와 관련된 각종 정보와 기능들을 한 곳에 모은 통화플랫폼 'T전화'의 가입자가 1000만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T전화는 사용자들에게 스팸·스미싱 위험번호 알림과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상호에 대한 검색, 그룹통화 등 통화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통화플랫폼이다.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가능성이 높은 번호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이를 벨소리와 함께 알려주는 '안심벨소리' 기능, O2O(Online to Offline) 회사의 직원 방문 시 통화화면에 직원임을 확인시켜주는 기능 등이 핵심이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보이스피싱 정보 표시, 안심차단 기능을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전화 사전 차단율을 38%까지 끌어올리며, 연간 1712여명이 19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T전화는 당초 SK텔레콤 가입자들만을 위해 제공됐으나 타사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사용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KT와 LGU+, 알뜰폰 사용자들을 위한 앱 버전의 T전화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의 사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저장된 연락처 가운데 가장 많은 검색이 이뤄진 연락처는 '엄마'라고 밝혔다. '엄마'의 검색 횟수는 무려 86만회로 '아빠'보다 3.8배 많은 검색 횟수를 기록했다. 전화번호 저장 없이 상호명을 검색하는 T전화 검색을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업종 검색어는 '치킨'이었으며, 이어 '금융·카드사', '중국집', '피자', '콜택시' 순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T전화에 대한 해외 사업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2016-08-08 14:36: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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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1PR, 법인전환…'브랜드퓨처'로 사명 변경

홍보전문회사 C21PR이 사명을 '브랜드퓨처(Brand Future)'로 바꾸고 사업영역도 확대한다. C21PR은 최근 개인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하면서 사명을 브랜드퓨처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퓨처는 이번 법인전환을 계기로 기존 언론홍보뿐만 아니라 온라인홍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위기관리 등 기업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확립하고 제고하는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의 포지셔닝과 브랜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브랜드퓨처는 모바일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툴을 이용한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상의 이벤트·프로모션, 디자인, 영상제작, PPL, 홍보·마케팅 분석, 시장조사, 광고 등으로 사업 내용을 세분해 고객사의 홍보·마케팅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브랜드퓨처는 각 산업군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특화해 명실상부한 종합 포지셔닝 전문회사로 거듭 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는 유통과 IT분야의 기업 위주로 홍보활동을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들 분야 이외에도 건설·부동산, 의료·의학, 뷰티·패션, 자동차·항공 및 소비재 브랜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교현 브랜드퓨처 대표이사는 "이번 법인전환을 계기로 보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툴을 활용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사의 매출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고객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6-08-08 14:27: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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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리포터'가 전하는 리우의 열기, 올레 tv 모바일서 VR로 즐긴다

리우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이네이루의 열기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KT는 브라질 시간으로 8월 4일부터 5일간 현지에서 '5G 리포터'들이 촬영한 가상현실(VR)영상을 통해 고객들이 리우데자네이루의 생생한 현장을 올레 tv 모바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VR 영상 제작을 위해 5명의 브라질 현지 모델들을 '5G 리포터'로 선정했다. 이들은 헬맷캠, 바디캠, 액션캠 등 다양한 웨어러블 카메라와 360° VR 카메라를 부착하고, 리우의 주요 관광명소인 예수상과 코파카바나해변, 빵 지 아쑤까르 등을 다니며 리우에 모인 전 세계인들의 즐거운 모습과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담았다. 특히 KT 5G 리포터는 스키,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트, 쇼트트랙, 스노우보드 등 동계 스포츠 의상과 장비를 착용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많은 리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도 대한민국에서 선보일 5G에 대해 설명했다. 5G 리포터가 현지에서 촬영한 영상은 올레 tv 모바일 'VR 전용관'에서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1시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KT 고객들은 5G 리포터와 동일한 시점에서 리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KT는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를 포함 KT그룹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360° VR로 담았다. 기존의 평면적인 경기관람에서 벗어나 경기장 안에 들어온 듯한 입체적인 시점과 몰입감으로 사격, 필드하키, 골프, 농구 4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상무는 "앞으로 KT가 선보일 5G 네트워크 기반에서는 어디에서든 누구나 5G 리포터처럼 손쉽게 실시간으로 끊김없는 영상을 송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5G 시대를 KT가 앞당기고 세계 최초로 선보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6-08-08 14:26: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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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워킹맘 대상 시차출퇴근제 도입…출퇴근 시간 조정 가능

LG유플러스가 창의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직원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차출근제란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본인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LG유플러스의 시차출퇴근제는 총 7가지(A~G타입)로 근무형태에 따라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운영한다. A타입은 오전 7시 출근·오후 4시 퇴근, B타입은 오전 7시30분 출근·오후 4시30분 퇴근, F타입은 오전 9시30분 출근·오후 6시30분 퇴근, G타입은 오전 10시 출근·오후 7시에 퇴근하는 식이다. 선택한 근무형태는 매월 변경할 수 있고 최대 6개월까지 적용되며, 자녀가 만 8세가 되기 전까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현재는 임산부와 육아기 자녀를 둔 여직원에 이 제도가 우선 적용되며 향후 남성 등 전 직원으로 확대하는 것은 향후 검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매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스마트워킹 데이'를 비롯해 '자율 복장제', '밤 10시 이후 업무 관련 카카오톡 금지' 등을 도입했다. 또한 워킹맘들을 위해 용산 신사옥에 'U+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육아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임상 심리전문가를 둔 심리상담실 '마음의 숲'을 운영하는 등 자녀 교육 걱정 없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정종표 인사지원팀장은 "시차출퇴근제는 직원들이 일과 삶에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탄력적인 시간 운영으로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6-08-08 14:13: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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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돌입한 '갤럭시노트7', 지원금 조기 발표 효과 있을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섰다. 이동통신 3사 또한 갤럭시노트7 공식 출시 전 공시지원금을 이례적으로 조기 확정해 흥행 분위기를 이끌었다. 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사전판매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현재 갤럭시노트7은 신청 수량이 전작인 갤럭시노트5 예약판매와 비교해 약 2배에 이를 정도로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대리점과 삼성 디지털플라자 등 전국 2800여개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전 체험행사에서도 이용자들이 몰리는 등 예약판매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특히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홍채 인식 기능과 강화된 S펜의 기능이다. 홍채인식은 '삼성 녹스'(Knox)와 생체인식을 결합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기본인 S펜 또한 펜 끝의 크기를 줄이고 필압을 세분화했다. IP68 수준의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해 S펜을 물에 담갔다가 빼도 스마트폰 위에 글을 쓸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도 홍채인식 기능과 관련된 결제기능과 강화된 S펜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무료 사은품인 웨어러블 기기 '기어핏2'도 갤럭시노트7의 매력적인 구매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사전 구매한 고객 중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국내 고객에게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 핏2'를 무료로 제공한다. 개통 후 14일 유지 조건이다. 다만 출고가가 98만8900원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이나 혜택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려는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가격이 비교적 높다 보니 삼성카드나 'T모아쿠폰' 등 갤럭시노트7 구매 시 적용되는 혜택과 관련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6일 이례적으로 사전 예약과 함께 공시지원금을 공개해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일반적으로는 제품 출시와 함께 공시지원금을 공개한다. 갤럭시노트7을 시작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흥행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3사 중 가장 많이 책정했고, SK텔레콤이 가장 적게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10만원대인 '데이터 100' 요금제를 기준으로 26만4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추가지원금 15%를 가정하면 30만3600원을 받아 출고가 98만8900원의 갤럭시노트7를 68만5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KT는 최대 지원금 24만7000원이다. 59요금제 기준으로는 15만원, 최저 지원금은 7만5000원이다. SK텔레콤은 최대 지원금 24만8000원, 59 요금제 기준 13만7000원을 책정했다. 최저 지원금은 6만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을 받기보다 선택약정제도로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공시지원금 대신 24개월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해 가입하면 3만원대 요금는 2년간 약 16만원, 6만원대 요금제는 약 32만원, 10만원대 요금제는 약 5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통 3사의 최대 공시지원금 26만4000원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공시지원금 비교가 크게 의미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6일 시작된 갤럭시노트7 사전 판매는 18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국내이동통신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출시 색상은 실버, 골드, 블루다.

2016-08-08 14:13: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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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독일과 3-3 아쉬운 무승부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과 손흥민, 석현준의 골을 앞세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황희찬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상대에 내주며 세르쥬 나브리(아스널)에게 결국 동점골을 허용, 전반을 마쳤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수비수 최규백(22·전북)이 부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후반 10분에는 다비 젤케(라이프치히)에게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이 뚫리면서 역전골을 내줬다. 이 때 와일드카드 손흥민(24·토트넘)과 석현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골킥이 독일 진영에서 흐른 공을 잡아챈 뒤 수비 둘을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석현준(25·포르투)이 팀 동료 이슬찬(23·전남)이 측면에서 깔아준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3-2로 뒤집어 8강 확정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종료 직전 독일에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경기를 마쳤다. 1승 1무가 된 한국은 오는 11일 멕시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어 5-1로 이긴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선다.

2016-08-08 06:18:2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