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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공정위, SKT-CJ헬로비전 M&A 불허…방송·통신 산업 급제동 우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제한을 이유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에 '불허'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방송·통신 전체 M&A 시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공정위의 자승자박 행보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심사 기한을 120일 훌쩍 넘기며 업계 내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5일 공정위와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를 끝내고 심사보고서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측에 발송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감'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M&A 이후 대규모 콘텐츠, 네트워크 투자 등을 통해 유료방송 시장 도약에 일조하고자 했던 계획이 좌절돼 깊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번 공정위의 조치가 향후 기업결합에 발목잡기로 적용, 통신-콘텐츠 융합 시대에 국내 기업만 뒤쳐지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공정위는 방송통신분야 기업결합 심사 모두 '조건부 허가'의 시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그간 공정위 행보에도 역행하는 행보로 떠오른다. 이미 국내 방송시장은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의 진입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이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각의 방송, 통신 분야 영역에만 머물렀던 국내 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실제 종합유선방송 매출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또한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날 신사업 창출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한 이유도 통신과 방송의 융합이 세계시장의 추세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통신·방송기업 M&A 사례는 총 22건으로, 통신-통신, 케이블-케이블 등 동종 분야의 결합에서 불허가 있었을 뿐 통신과 방송의 결합은 모두 승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서는 SK텔레콤-CJ헬로비전의 M&A가 국내 미디어 융합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유료방송 시장 개편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바라봤다. 앞서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합병법인 후 5년간 5조원을 방송·통신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정위의 M&A 불허로 이 같은 기대는 요원해졌다. 반면 해외에서는 이종산업 간 M&A에 힘을 실어주며 정체 상태인 방송통신 서비스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이 집계한 세계시장 M&A 사례 22건 중 14건은 승인, 4건은 승인 대기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미국 규제기관인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케이블 3위 기업 차터와 2위 타임워너 간 M&A 최종 승인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공정위의 늑장심사도 오점으로 지적된다. 공정위는 그간 '자료보정 기간'을 이유로 심사 기간 120일을 훌쩍 넘겼다. SK텔레콤의 의견서 제출기간과 위원회 심결까지 감안하면 장장 7개월이나 걸렸다. 업계 입장에서는 그 기간 동안 사실상 아무것도 진행할 수 없었다. 특히 CJ헬로비전은 공정위가 심사를 이유로 시간을 보낸 7개월 간 영업활동 위축과 투자홀딩, 사업다변화 기회 상실로 영업이익, 미래성장성이 모두 하락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방송·통신 산업은 발목을 잡혀 미래 먹거리 발굴 기회를 놓칠 수도 있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기도 하다. SK텔레콤 등 관련 업계로서는 2주 뒤 열릴 전원 회의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공정위 사무처의 심사보고서에 대한 반론을 준비해 전원회의에서 사무처와 공방을 벌이게 된다.

2016-07-06 06:43: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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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큰 결정…네비게이션 'T맵' 전면 무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월 평균 이용자 약 8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된다. SK텔레콤은 그간 자사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만 무료로 제공돼 왔던 T맵을 KT·LGU+·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단, 피처폰이나 데이터통신이 되지 않는 일부 단말기에선 사용할 수 없다. 전체 가입자가 1800만명인 T맵은 모바일 네비게이션 서비스다. 하루 이용자는 주말 기준 약 220만명에 달했다. 그간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의 경우 T맵을 이용하려면 월 4000원의 이용요금을 내야 했다. 기존 유료 이용자는 T맵 무료화 결정으로 월 이용요금을 면제 받게 됐다. SK텔레콤은 "T맵 전면적 무료화 결정은 T맵의 플랫폼화를 통해 생활가치와 사물인터넷(IoT)플랫폼·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개방을 통해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결정이다. 이를 통해 각 플랫폼 간 회원통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완성차 업계와의 협력 범위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T맵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9일 무료화에 맞춰 주행이력을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습관' 기능이 업데이트 된 최신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6-07-05 17:13: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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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시청 형태 반영해 지역별 맞춤 편성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전문리서치기관의 시청 형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편성·제작하는 하반기 개편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지난 4월부터 코리아리서치센터를 통해 티브로드 전 권역 내 20대에서 60대까지 성인남녀 2750명을 대상으로 시청시간, 주시청시간대, 프로그램 장르, 관심사 등 전반적인 시청 형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뉴스에 대한 니즈가 크게 나타나 지역 밀착형 사건 및 사고 뉴스를 보완하고,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강화했다. 주민들의 주관심사는 부동산, 법률, 회계, 재테크 등 생활 경제와 건강, 요리 등으로 나타나 관련 프로그램을 전 권역에서 확대했다. 또한 17시부터 21시까지 저녁 시간대를 주력 편성 시간대로 결정하고, 40~60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시간대별 주시청층을 정하고 타깃층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의 범주를 반영해 전체 편성을 변경했다. 특히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주력 편성 시간대별로 프로그램 선호도를 반영해 세부 편성을 다르게 했다. 기존 프로그램의 경우 주민들의 반응과 시청률을 분석해 부분 개편이나 폐지를 하고, 시간대별 인기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요 시간대에 대거 편성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이번 개편은 각 권역별 조사결과에 따른 시간대별, 연령대별 타깃 전략을 편성에 적용해 시청자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지역전문 채널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6-07-05 15:59: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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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KB국민은행, 'KB U+ONE통장' 공동 마케팅 진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제휴를 통해 통신요금 납부 시 데이터, 인터넷TV(IPTV) 이용권·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KB U+ONE통장'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휴대폰 요금 납부실적이나 통장에서 출금된 KB국민카드 결제대금 중 납부실적이 있는 경우 LG유플러스 가입 요금제 별로 ▲3만원 이하 요금제 100메가바이트(MB) ▲3만원 초과~4만원 이하 300MB ▲4만원 초과~5만원 이하 500MB ▲5만원 초과 1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가 매월 제공된다. KB U+ONE통장은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 가능하다. 해당 통장에서 LG유플러스의 IPTV 이용요금이 납부된 경우 IPTV 주문형비디오(VOD) 이용권(2만원권)을 처음 1회에 한해 제공한다. IPTV와 인터넷 요금을 모두 납부하는 경우에는 2만원권을 추가 제공해 총 4만원의 VOD 이용권을 증정한다. 매월 통장에 LG유플러스의 휴대폰, IPTV, 인터넷 통신비 납부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타행자동이체수수료 총 3개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면제해준다. LG유플러스는 KB U+ONE통장 출시와 함께 KB국민은행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고객들이 한번에 금융·통신 서비스 안내를 받고 통신비 할인 등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양사 영업간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 한정호 채널담당은 "매월 꾸준히 납부하는 통신료에 특화된 통장이 탄생해 고객들은 금융 혜택과 통신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금융 서비스에 소외된 30대 미만의 젊은 고객이나 알뜰한 주부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05 15:59: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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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상안전 ICT 솔루션으로 지킨다"…바다서도 LTE 서비스 200km까지 제공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중계기 없이 롱텀에볼루션(LTE) 도달범위를 최대 20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OTHAD)'을 개발해 해상 조난사고에 획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과 함께 조난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재킷도 선보였다. KT는 5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해양수산부, 코오롱, 노키아 등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 안전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매년 해양에서의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해상 안전이 중요하다"며 "해양수산부, 코오롱, 노키아 등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재난안전통신 솔루션 개발에 이어 해상 안전 통신 솔루션까지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가 개발한 시스템을 설치하면 해상에서 최대 200㎞까지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 송수신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안테나 구성으로 먼 거리에서도 최소한의 오차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현재 해상에서 중계기 없이 통신이 되는 LTE 커버리지는 육지로부터 약 50㎞내외다. 선박용 중계기가 있더라도 100㎞ 이상의 해상은 LTE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KT는 태백산에도 OTHAD를 설치해 강원도 해안에서부터 울릉도까지 LTE 커버리지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주요 항로와 200㎞ 내 어업장에도 자유로운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경만 해수부 어선정책팀장은 "세월호 이후 해상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늘고 있다. 해상 안전은 국가의 주요 어젠다"라며 "이번에 KT가 개발한 기술과 솔루션을 적극 검토해 어업인들의 조업활동에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KT와 양해협력(MOU)을 체결한 이후 KT 기술을 적용한 LTE-SOS 기지국을 국가어업지도선 21척에 구축했다. LTE-SOS는 LTE 기지국의 지상 신호를 받기 어려운 원해상에서 재난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위성을 활용해 긴급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재난대응 통신 서비스다. KT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함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IoT 라이프텍재킷 마린(IoT 재킷)'도 공동개발했다. IoT 재킷은 조난자가 물에 빠지는 긴급상황 발생 시 수압감지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팽창된다. IoT 모듈이 내장돼 조난자의 위치정보와 심박수 등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재난 상황실로 전달한다. IoT 재킷은 KT의 플랫폼인 'IoT 메이커스(Makers)'와 연동된다. IoT 메이커스는 배터리 잔량, 경과 시간, 표류속도(조난자 이동 속도) 등 상세한 조난상황을 계산해 시각화한다. 뿐만 아니라 이름·나이·성별·혈액형·병력 등의 기본 ID 정보가 통합관리가 가능해 명확한 조난자 신원 파악을 지원한다. 해류로 인해 조난자가 이동하거나 암초 등으로 어업지도선이 도달하기 힘든 지역에는 '드론 LTE'가 출동해 LTE 커버리지를 유동적으로 확장, IoT 재킷에서 정보를 수신해 조난자 구조도 가능하다. 윤재은 코오롱 Fnc부문 아웃도어 본부장은 "IoT 재킷의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이나 가격은 KT와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러한 ICT 솔루션 확대를 위해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시범망을 올 하반기에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 부사장은 "해상 LTE 커버리지 200㎞은 세계 최장거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이 기술들은 다른 나라에도 쓰일 것으로 예상돼 해외수출을 하거나 보급할 수 있도록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2016-07-05 15:59: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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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양방향 학습 놀이터 '키즈 플레이'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의 IPTV인 '올레tv'가 어린이를 위한 양방향 학습 놀이터 '키즈 플레이(Kids Play)'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키즈 플레이는 뽀로로, 번개맨, 한글이 야호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교육용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리모컨으로 퀴즈도 맞출 수 있는 서비스다. 올레tv는 키즈 플레이에서 애니메이션, 그림책, 퀴즈 등 다양한 형태가 결합된 스마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발달 수준별로 한글, 수리, 영어, 창의놀이 등 다양한 영역이 제공된다. 시청한 콘텐츠 이력에 따라 맞춤 추천도 해준다. 또한 콘텐츠를 이용할 때마다 '똑토리'포인트를 지급해 꾸준히 공부하도록 흥미를 유발한다. 주요 콘텐츠는 노부영 또보, 뽀로로 놀이학습, 재미나라, 타요와 신나는 놀이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그림책: 디즈니 북카페, 그레이트 북스 ▲한글학습: 뿌미와 한글이 야호 ▲수리학습: 123 번개스쿨 등 총 100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개별 콘텐츠를 유료 구매하거나, 월정액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누구나 양방향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TV앱 개발 지원 템플릿이 갖춰진 웹사이트를 무료로 개방한다. 사업자간 콘텐츠 제공 협의가 완료되면 별도로 안내한 웹 사이트에서 일반 콘텐츠를 손쉽게 양방향 스마트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KT 미디어사업본부 유희관 본부장은 "누구나 올레tv에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중소 사업자도 동반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공급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풍부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업계를 지속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7-05 15:58: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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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50원에 이용…SKT 세계 최초 IoT 전용망 상용화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저렴한 요금제와 중소업체 지원 등을 내세워 IoT 시장을 조기에 확대시킬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IoT 전용망에 400만개 이상의 단말기가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 김진형 카이스트 교수, 노영규 한국사물인터넷 상근부회장, 50여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 선포식을 갖고 IoT 신산업 활성화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지난 3월 기 구축한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LTE-M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IoT 네트워크를 전국에 제공하는 세계 첫 사업자가 됐다.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로라 네트워크는 더 적은 전력으로 먼 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LPWA)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IoT 전용 회선 요금제는 월 350~2000원이다. 약정이 늘어나거나 다회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대 28%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요금제가 저렴한 이유는 로라 전용모듈 가격이 기존 LTE 모듈 대비 약 5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다. 망 구축 비용도 저렴해 IoT 생태계를 위한 토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측은 "시중에 있는 요금 중 가장 저렴한 요금은 5000원 정도인데, 전국망이 상용화되면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저렴한 요금이 나온다"며 "시장 생태계 구축하기 위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부터 가스 원격검침(AMI) 사업, 초중등학교 대상의 응급상황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8월 창조마을의 환경 모니터링, 9월 지자체 등과 맨홀 관제, 10월 실시간 주차 공유 등 연말까지 총 20개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예컨대 맨홀 같은 경우 기존에는 맨홀의 온도, 습도, 가스 등의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검침원이 직접 가서 측정하고 연락을 해야 했다. 하지만 로라 전용망을 이용할 경우 1만원짜리 모듈로부터 수집된 검침 정보가 로라를 통해 기지국으로 보내져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로라망을 기반으로 한 IoT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활동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이날 50여개의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 IoT 파트너스' 출범식을 진행했다. 파트너십 참여 기업들은 파트너 육성 지원 종합 프로그램, 사업 아이디어 추진, 전용모듈 공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모듈 전문기업 3개사를 통해 로라 전용모듈 10만개를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달말부터 순차적으로 배포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최소 200개 이상의 기업이 로라 전용모듈 기반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2020년 국내 IoT 시장 규모를 13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2020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2000억달러(약13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라 전국망 상용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초 이란 에너지부와 IoT 기반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는 사람 간의 연결을 넘어 사물 간의 연결로 무한 확장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산·학·연·관 모두가 함께 나서 글로벌 시장으로 동반 진출하는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7-05 06:25: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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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SK텔레콤,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손익분기점 2018년 예상"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3월 기 구축한 LTE-M과 함께 4일부터 하이브리드형 IoT 네트워크를 전국에 제공하는 세계 첫 사업자가 됐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은 4일 SK텔레콤이 IoT 전용망을 전국에 구축한 자리에서 "산·학·연·관 모두가 함께하는 IoT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으로 동반 진출하는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가로등·보안등 원격제어 ▲가스·수도 무선 검침 ▲맨홀 내부 상태 모니터링 ▲취약계층 위험 방지 웨어러블 기기 등 생활 속 안전과 편리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격적인 요금제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SK텔레콤은 월 이용료 350~2000원의 IoT 전용 회선 요금제도 발표했다. 1시간 1회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가스 검침기의 경우 월350원의 최저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월 100메가바이트(MB)의 용량을 사용할 경우 월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의 제공 형태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에는 통신사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에게 직접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면, IoT 서비스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저렴한 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날 간담회 후 담당 임직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SK텔레콤 망만 빌려주고 협력사가 서비스를 파는 것인지, SK텔레콤이 직접 서비스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첫 번째는 망을 빌려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서비스와 관련된다. 망을 빌려주는 커넥션 사업모델이 아니라 서비스 사업모델로 대부분을 가져가겠다. 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은 과금이나 인증 등을 대행하는 부분이 가능하고,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과금이나 디바이스에 대한 제어는 SK텔레콤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론칭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공동마케팅과 세일즈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익은 서비스 제공자가 85% 가져가고 저희는 15% 정도다. 최대 30%까지 가져갈 계획도 있다. - IoT 전용망, 실내나 지하도 무리없이 가능한가. ▲전국망이라 해도 어디부터 얼마나 되는지 수요가 필요하다. 트래킹 등 실외에서의 커버리지는 산악지역을 제외하고 다 확보했다. 인구 대비 99%다. 다만 지하나 인빌딩은 대부분 IoT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깊숙한 지하 등은 사이트 단위로 진행한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B2C가 아니라 B2B, B2B2C와 같이 서비스가 제공될 확률이 높다. - 통신사 요금제서 이렇게 낮은 요금제는 처음이다. 제공되는 데이터량이 적은데 어떤 기준으로 과금됐나. 외국 사례는 어떤지도 궁금하다. ▲로라는 기존 모듈에 비해 비용이 5분의 1 수준이다. 망구축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는다. 기지국 자체의 사이트를 활용했다. 이동통신 사업자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따라서 이렇게 만들어낸 비용 효율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는 사례가 별로 없다. 전국망을 깐 것은 우리가 최초다. 유사 사례가 유럽에 일부 있지만, 일부 지역만 해당된다. 기본적으로 사물이 확대되면 요금이 올라갈 가능성은 없다. - 로라망 세계 최초를 강조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이고, 구체적 손익분기점은 어떤 기준을 통해 충족 가능한가. ▲전국을 하나의 관제센터에서 할 수 있다고 한 의미가 크다. 프랑스이나 미국 등에서는 시 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사물 확대를 통해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숫자가 아니라 향후 서비스 확대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현재는 B2B 시장서 진행하고 B2C에서는 매스로 진행할 것이다. 때문에 2018년 정도 되면 손익분기점을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6-07-04 19:31: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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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개 금융사와 '클립 스마트카드' 선보인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7개 금융사와 '클립(CLiP) 스마트카드'를 선보인다. KT는 4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EAST사옥에서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BC카드,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금융사들과 'CLiP 스마트카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금융사들은 클립 스마트카드 서비스의 출시를 위한 상호 지원방안에 대해 협력하고, 통신과 금융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출시 될 클립 스마트카드 서비스는 여러 개의 신용·체크·멤버십 카드·OTP(일회용 비밀번호) 등을 하나의 '스마트카드 디바이스'에 담아 이용할 수 있다. 보안과 관련해서는 각종 등록 정보를 해당 금융기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우려를 덜 수 있다. 스마트카드 기기 안에 자체 잠금기능이 있어 카드 분실 시 무단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클립 스마트카드 출시로 금융사는 기존 발급 카드 이용이 활성화되고 신규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금융사와 결합카드를 발굴하고, 카드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은 "KT와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정 제조사나 통신사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결제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모든 고객이 보다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6-07-04 19:30: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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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사업 흑자?"…두루뭉술 집계에 업계만 상처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1조5739억원 흑자" vs "3000억원 적자" 정부가 발표한 '2015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자료가 실제 산업 현장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배포한 '2015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자료에서 IPTV 방송사업 영업손익은 지난해 1조5739억원 가량의 흑자를 기록해 적자 상태를 벗어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실제 IPTV 산업 현황과 달라 일반 국민에 착시현상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방통위의 재산상황 공표에는 지난해 말 방송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IPTV 사업자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문제는 방송사업 이외의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이 이 자료에 모두 포함돼 마치 IPTV 사업 자체가 흑자로 전환한 것처럼 포장됐다. 순수한 IPTV 사업 영업손익이라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방통위가 발표한 재산상황 공표는 법인 전체의 IR 기준으로 작성돼 IPTV 방송사업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회계분리 기준에 따른 IPTV 3사의 영업손익을 따지면 흑자전환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회계분리 기준에 따른 IPTV 3사의 방송사업 영업손익은 지난해 적자규모가 약 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자료와 비교하면 1조8000억원에 달하는 차이다. 특히 자료에서 KT의 경우 2014년 719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는 8639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만에 1조5833억원 영업손익이 증가했다는 것인데, 업계에서는 실제로 단기간에 이런 수익을 낼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KT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IPTV·나스미디어 등을 포함한 미디어·콘텐츠 수익은 지난해 1분기 3838억원, 올해 1분기 4423억원을 기록했다. 방통위 자료와 거리가 먼 것이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법 규정에 따라 전체 영업손익을 공표한 것"이라며 "자료에도 기재했듯이 방송사업 이외에 통신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손익도 포함된 수치"라고 해명했다. 업계는 IPTV만 따로 떼내 분리공시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PTV 사업이 아직까지 적자 상황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들은 금방 아는 내용이다. 방통위가 규제기관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지는 못한 것"이라며 "방송 사업만 쪼개서 정확하게 비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1조5739억원이란 흑자 규모는 어떤 식으로 봐도 무리가 있다. 지난해까지 계속 적자상태였는데 흑자전환될 정도로 크게 수익이 나지는 않았다"며 "상당 부분이 다른 수치가 가미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IPTV 업계에 따르면 IPTV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수익성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서비스 사업자 3개사의 총 누적적자는 IPTV 상용화가 시작된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3조원을 넘어섰다는 주장이다. 한편, IPTV 사업자의 흑자전환은 지상파 방송사의 가입자당 재송신료(CPS)와 PP수신료 인상 등으로 더뎌지고 있다. IPTV 3사는 지상파 방송사와 가입자당 CPS를 올해부터 3년 내 400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합의 한 바 있다. 프로그램 사용료(PP)도 8%가 올라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먼 셈이다.

2016-07-04 18:00: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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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홈 IoT 직접 챙긴다…"연내 50만 가구 확보"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상용화 1년을 맞는 자사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올해까지 홈 IoT 서비스를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총 5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출시 1년여만에 가입자가 34만 가구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IoT 사업 부문을 기존 FC 본부에서 분리, 권영수 부회장 직속부서로 편제한 것. 명칭도 'IoT 서비스 부문'에서 'IoT 사업 부문'으로 변경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홈 IoT사업의 일등 유지와 산업 IoT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창출을 가속화하고 동시에 IoT 사업 전반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IoT사업 부문은 홈IoT, 산업 IoT 분야 전반의 상품 기획과 제휴·서비스 품질안정화 업무도 함께 맡게 된다. LG유플러스의 IoT 상품은 지난해 7월 IoT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종의 신규 서비스로 출발해 1년 만에 총 28개 제품으로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IoT 상품을 5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생활가전 전문기업 쿠첸과 함께 지능형 IoT 밥솥을 출시하고, 소방설비 전문 업체 파라텍과 제휴해 주방용 IoT 소화장치를 선보이는 등 집안 곳곳과 집밖을 IoT로 연결하는 '스마트홈'을 구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와 음성인식 기술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는 '불 꺼', '가스 잠 궈', '문 열어' 등 총 3000여 단어를 인식하는 음성명령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연동제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드 추천 기능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청소하자"라고 말하면 환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에 작동하는 식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자로 LG유플러스-경기 고양시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똑똑한 미래도시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 부문 전무는 "홈 IoT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통로"라며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LG유플러스의 인프라와 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04 14:59: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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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학동서 '드림스쿨' 외국인 선생님·초등학생 교류 캠프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지난 1일부터 이틀 간 경상남도 하동군 묵계초등학교와 기가서당 일대에서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교류 캠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프는 유학생 봉사단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에게 KT 화상회의 시스템 'KT 드림스쿨'을 통해 언어 수업과 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멘토링 행사다. KT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멘토들의 출신 국가의 민속춤, 속담, 민속경기 등을 함께 익혔다. 청학동 훈장님의 예절 교육, 초등학생 멘티의 가야금 공연도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멘토링 수업에 대한 중간 점검도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 멘토 주오링(26)씨는 "교류 캠프를 통해 직접 멘티가 사는 지역도 보고 체험하니 멘티와 더욱 가까워진 기분"이라며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T 드림스쿨의 외국인 글로벌 멘토들은 1~2일 청학동을 시작으로 백령도(15~16일), 임자도(8월 26~27일) 등에서 교류캠프를 갖는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장 상무는 "앞으로도 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국내 곳곳의 도서, 산간지역으로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6-07-03 14:48: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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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토피아 3대 의제 담은 '2016 통합보고서' 발간…기가인프라·ICT 융합 13조 투자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글로벌 기가토피아'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약 20조원을 투자해 ▲기가 번영(GIGA Prosperity) ▲기가 세상(GIGA Planet) ▲기가 인류(GIGA People) 등 3대 의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의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KT는 경영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해 기업의 중요 정보를 외부 공시하는 공식 문서인 '2016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보고서는 통신업계에서 KT가 2006년 최초로 시작했다. 올해로 11번째 보고서다. KT의 기가토피아는 2014년 황창규 KT 회장이 제시한 경영 목표다. 기가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속도의 인프라로 연결돼 산업 발전과 생활 혁신을 이루는 세상을 의미한다. 기가번성은 기가토피아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기가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에 총 13조원을 투자한다는 경영 목표다. KT는 ICT융합 서비스로 ▲스마트 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을 5대 미래융합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기가세상은 친환경 경영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3조원 규모의 환경편익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기가인류는 2020년까지 사회공헌·동반성장을 통해 연간 4조원 이상의 사회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T가 기가인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그램인 '기가 스토리'는 2014년 임자도(기가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대성동(기가 스쿨) 백령도(기가 아일랜드), 청학동(기가 창조마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술 혁신이 사회 공헌을 창출한다는 것. 보고서는 올해 방글라데시아를 시작으로 개발도상국에도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 글로벌 기가 스토리가 구축되는 곳은 방글라데시 모헤슈칼리 섬이다. 기가스토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등에 의해 통신사업자가 진행한 지속 가능 경영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KT는 임직원, 고객, NGO, 언론, 학계 등 약 6600명의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들의 관심사와 의견을 반영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KT의 2016 통합보고서에는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한 KT의 끊임 없는 연구와 노력의 과정이 담겼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통해 KT가 꿈꾸는 기가토피아를 실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2016 통합보고서 발간에 앞서 UN이 채택한 '전세계를 이끌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맞춰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지난 4월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을 총괄하는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담 실행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센터'도 신설했다.

2016-07-03 14:48: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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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스마트폰을 30만원대에'…SK텔레콤, '갤럭시 와이드' 단독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30만원대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Wide)'를 오는 4일 단독 출시한다.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판매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 와이드의 출고가가 31만9000원이라고 3일 밝혔다. 월 11만원을 내는 데이터 요금제인 '밴드100'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22만원을 받아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와이드는 ▲5.5인치 대화면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2기가바이트(GB)·16GB 메모리 ▲NFC, DMB 기능 등을 담았다. 가죽 느낌의 '소프트필' 후면 디자인도 눈에 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등 두 가지다. SK텔레콤의 생활가치플랫폼 'T페이', '케이크', 'T라이프', '쿠키즈'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10일까지 일주일 간 '갤럭시 와이드 밴드'를 구성해 전국 버스킹 공연을 연다. 장기하와 얼굴들, 소심한 오빠들, 분리수거 등이 밴드에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갤럭시 와이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옥수수' 5000원 이용권,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 5000원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7-03 14:31: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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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경기 고양시 '스마트 시티'로 만든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경기 고양시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로 구축하는 데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자로 LG유플러스-경기 고양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IoT로 안전, 환경, 에너지, 교통, 치안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생활 환경 분야와 관련한 IoT 서비스에 집중해 다양한 IoT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우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인근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할 수 있는 '우리동네 주차 안내 서비스' ▲고양시 내 200개 버스정류장에 환경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환경 쾌적 지수 서비스' ▲일산 호수 공원 주변에 자동으로 가로등 조도를 조절하는 '지능형 지킴이 가로등'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까지 고양시 내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해 IoT 전문기업의 입주를 돕고, 관련 상품 개발과 출시를 지원하는 등 IoT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실증지원센터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간단한 IoT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IoT 융복합 시범단지를 타 지역으로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고양시 실증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공공 데이터로 오픈해 다른 지자체들이나 민간 기업들의 사업 발굴이나 공공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 부문 전무는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도심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oT 기반의 융복합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해 지속 가능한 IoT 융복합 실증단지를 확산시켜 나가는 등 IoT 전국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03 14:31:3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