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 성장률 7% 전망…지난해 대비 반토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로 들어선 가운데 더 이상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15억대, 성장률은 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4.4%의 성장률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지금 추세라면 2020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19억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로베르타 코자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더 이상 지난 7년간 달성했던 수준의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스마트폰 성장세가 최고 수준에 달했던 2010년은 무려 73%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 서유럽, 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숙 시장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미 90%에 달하고 있다. 이 지역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교체나 업그레이드 빈도 또한 예전만큼 높지 않다. 코자 연구원은 "성숙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사용 주기는 2.5년으로 연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양상은 향후 5년 동안은 급격하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숙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관심은 인도와 중국에 집중되고 있다. 아네트 짐머만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인도는 최고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다. 피처폰 판매량은 지난해 1억6700만 대에 달했는데 이는 인도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61%를 차지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올해 인도에서 1억3900만 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되면서, 전년대비 29.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에서 휴대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여전히 70달러 미만이지만, 120달러 이하 스마트폰은 2016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지난해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짐머만 연구원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향후 5년 간 기대되는 성장률은 미미하다"며 "인도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유동적인 시장 상황에서 일부 휴대폰 제조사는 시장에서 스스로 물러날 것이고, 다른 한편에선 중국과 인도의 모바일 제조사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와 같은 새로운 주체들이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2018년에는 최소 1개의 새로운 휴대폰 제조업체가 중국 내 상위 5대 스마트폰 브랜드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6-09 18:13:4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파워텔, 기업용 스마트폰 무전 앱 '라져PTT'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무전통신 사업자인 KT파워텔이 기업용 스마트폰 무전 애플리케이션(앱) 라져(RADGER) PTT를 9일 출시했다. 라져 PTT는 스마트폰 설치만으로 KT파워텔 전용 LTE 무전기 라져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무전 앱 서비스다. 별도의 비용을 들여 업무용 단말기를 구매하고 소지해야 하는 부담 없이 LTE 무전을 사용할 수 있다. 라져 PTT를 이용하면 그룹당 8000명까지 통화가 가능하다. 기존 스마트폰 무전 앱에서는 그룹 통화가 500명까지만 가능했다. 안정적으로 데이터 트래픽 처리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을 갖춰 대규모 인원과의 동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또한 안심하고 업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국가 표준 암호 알고리즘인 ARIA 256을 적용해 보안성도 갖췄다. 라져 무전기와 라져 PTT 앱 간의 상호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무전기를 사용하고, 사무실이나 관제센터에서는 앱을 사용해 업무를 공유할 수 있다. KT파워텔은 각 기업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앱과 연동도 가능하도록 무전 API를 지원한다. 물류업의 배차 앱이나 서비스업의 시설 관리 앱 등과 연동해 기업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라져 PTT는 기업의 단말기 구매 및 관리 부담을 줄여 주고, 통신 비용까지 절감해주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라며 "KT파워텔은 85년 창사 이래 국내 1위 무전통신 사업자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라져 PTT 앱으로 LTE 무전 서비스의 제 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KT파워텔은 LTE 무전기 라져를 비롯해 이번에 출시한 라져 PTT 앱 등 무전통신과 연계한 다양한 컨버전스 솔루션을 통해 국내 무전 통신 시장에서 LTE 무전의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6-06-09 16:04:0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가 선보이는 가상현실(VR), 트와이스 음악도 안방서 즐긴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듣는 음악, 보는 음악을 뛰어넘어 공간 체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앞으로 좋아하는 가수 쇼케이스나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KT뮤직은 KT의 IT·네트워크 기술을 토대로 국내 최초로 음악전문 가상현실 서비스 '지니 VR'를 제공한다. ◆인기 스타 라이브 공연도 생생하게 '지니 VR' 김성욱 KT뮤직 대표는 9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니 VR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감동을 제공하고 업계 선두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니 VR 서비스는 KT그룹의 '기가 VR'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KT는 다가오는 5세대(G) 주요 사업으로 VR을 선정했으며, 지난 4월에는 KT위즈 야구경기를 VR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KT는 지니 VR 서비스 출시를 위한 사업 기획과 콘텐츠 제작투자·VR플레이어 개발을 담당하며, KT뮤직은 국내 주요 기획사와 제휴해 경쟁력 있는 VR 콘텐츠를 기획·제작·운영한다. KT뮤직은 각종 공연 및 쇼케이스 VR, '스타의 녹음실', '스타와 함께 여행 떠나기' 등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연내 100편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제는 보는 음악의 시대"라며 "이번 지니 VR 출시를 통해 기존 영상의 한계를 보완하고, 콘텐츠 시야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니 이용자들은 지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지니 VR 전용관'에서 트와이스, 스컬&하하, 샘김 등 인기 가수들의 라이브공연과 뮤직비디오 VR을 경험할 수 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에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더 생생하게 VR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KT뮤직은 KT가 선보인 실시간 VR 중계 기술을 적용해 신곡 쇼케이스와 공연을 올 하반기 중 생중계한다. 이 서비스는 5~6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한 고화질 VR 영상을 360도 방향에서 볼 수 있게 연결한 '스티칭(이어붙이기)' 기술이 적용됐다. 스티칭이 완료된 영상을 KT의 초고속 네트워크로 실시간 전송하게 된다. KT뮤직은 지니 VR에서 제공하는 상당수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VR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저변 확대를 위해 지니 회원에게는 VR 경험이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부 콘텐츠는 유료로 제공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가 출연해 지니에 공개된 트와이스 게릴라 VR 콘서트 영상을 시연하기도 했다. ◆시간·날씨·발걸음 맞는 노래 추천 '지니 스마트 라이프' 아울러 KT뮤직은 내달 빅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인 '지니 스마트 라이프'를 론칭한다. KT뮤직이 자체 개발한 추천엔진 '지니어스'는 700만 음원의 오디오 파일을 분석해 메타 데이터를 추출하고, 100억건의 스트리밍 이력을 분석한다. 동시에 지니 이용자의 음악 이용 상황(TPO: 시간, 장소,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고객에게 맞춤형 음악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이 걷는 속도를 스탭센서로 파악, 속도에 맞는 추천음악을 제공하는 '비트런'도 선보인다. KT뮤직 플랫폼사업본부 홍세희 본부장은 "음악은 하루 일과 중 지속적인 서비스를 발생하게 한다"며 "디테일하게 데이터화해야 서비스 제공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음악서비스 지니는 내달 국내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터치·드래그해 손쉽게 메인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개인화된 UI(사용자 환경)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욱 KT뮤직 대표는 "KT와 국내 주요 기획사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지니 VR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속적으로 VR기술의 진보와 함께 가상현실 음악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빅데이터 큐레이션 중장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큐레이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9 16:03:4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확보로 클라우드 시장 개척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오픈 소스 기반의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서비스 인프라에 적용해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픈소스 기반 가상화 소프트웨어 '젠(Xen)' 기반의 하이퍼바이저 솔루션을 확보, 웹하드·유플러스 박스(U+Box)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하이퍼바이저(서버 가상화 엔진)는 하나의 물리 서버에서 다수의 가상 서버를 실행시키는 기술로,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G) 환경에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도입에 필수적이다. LG유플러스 하이퍼바이저 솔루션은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블록 기반의 가상 머신 이미지를 모두 지원한다. 예컨대 로컬 디스크, SAN(storage area network), NAS(네크워크결합 스토리지시스템) 등 어떤 스토리지에도 가상 머신을 구동할 수 있다. 가상 머신 중단 없이도 하나의 저장장치에서 다른 저장장치로 옮기는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젠 솔루션뿐만 아니라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 하이퍼바이저 솔루션도 확보했다. 필요에 따라 하이퍼바이저 전환이 가능하도록 젠과 KVM 간 가상 이미지 전환도 준비하고 있다. 빠른 배포가 가능한 컨테이너 기술에 대한 개념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에 앞서 클라우드 운영 관리 시스템도 자체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픈소스뿐만 아니라 상용 가상화 솔루션과 유기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9 15:07:0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서울시 3000여 가구에 홈 IoT 서비스 보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올 하반기까지 서울지역 3000여 가구에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16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LG유플러스와 서울특별시,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2016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에너지 절감과 소비량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타 산업과 신사업모델 발굴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실시간으로 가정내 전력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에너지미터와 에너지절감을 위한 IoT 플러그, IoT 허브를 서울 시내 3000여 가구에 3년간 제공하게 된다. IoT 에너지미터는 1초 단위의 실시간 소비전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전력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알 수 있다. 월말 예상요금도 알 수 있다. 가정내 사용패턴을 분석, 에너지 사용 비교나 통계, 고지를 통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IoT플러그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가전 제품의 대기전력을 원격으로 차단한다. 허브는 가정내의 IoT 기기간의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 시내 희망 단지 및 세대 3000여 가구를 선정해 진행되며, 가정에서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진단 및 절약 등 가정으로부터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시의 전력 에너지 소비량은 1990년 11.3%에서 2013년 26%까지 2배 이상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가정의 전력 수요반응 서비스 운영을 통해 국가·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서울시와 '에너지효율화 및 사회공헌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 아파트·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U+Biz EMS(Energy Management Solution)를 적용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에너지 빈곤층 지원 및 저소득 가정 수술비로 후원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LG유플러스 홈IoT담당 류창수 상무는 "지자체와 정부, 민간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신산업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신사업 모델 발굴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09 12:44:0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사상 첫 동력분산식 고속철 수주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현대로템이 사상 처음으로 동력차가 따로 필요 없는 동력분산식 고속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경전선 고속철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총 1015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30량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2020년까지 30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모두를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된 차량은 경전선 출발역인 부산 부전역~마산역 약 51.5㎞ 구간에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발주된 동력분산식 고속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동력원이 각 객차에 분산 배치돼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다. 동력차가 따라 필요 없어 승객 수송 면에서 효율적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서 발주되는 고속철은 75% 이상이 동력분산식 열차다. 이번 사업 수주로 현대로템은 고속철 해외 수출에도 한발 다가서게 됐다. 앞서 현대로템이 제작한 KTX-산천, 호남고속철 등은 모두 객차 양 끝에 있는 동력차가 열차를 끄는 동력집중식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 하반기 발주되는 총구간 1077㎞의 터키 앙카라~시바스, 앙카라~이즈미르 고속철과 올 연말에 있을 총연장 324㎞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입찰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해선(화성송산~홍성)과 중앙선(원주~영천~신경주), 중부내륙선(이천~문경) 등 국내에서 발주되는 고속철 입찰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시속 250㎞의 동력분산식 고속철이 상용화되면 산업발전과 지역 간 통합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완벽한 품질의 한국산 고속철이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9 12:43:5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페이스북 노키아 등 글로벌 IT 기업과 '5G 네트워크' 협력방안 논의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페이스북·노키아·인텔·보다폰·도이치텔레콤 등 전세계 40여 주요 통신사와 글로벌 IT기업들이 참여하는 '텔코 인프라 프로젝트(TIP)' 첫 회의가 SK텔레콤 주도로 8일 개최됐다. SK텔레콤은 TIP 회의가 8~9일 양일간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TIP는 산업 생태계 내 협력에 기반해 통신 인프라 전반 기술의 효율성과 혁신을 추구하기 위한 단체다. 지난 2월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주도 하에 SK텔레콤,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등 대표 통신사와 페이스북, 노키아, 인텔 등 IT기업들 등 각 기술 분야에서 장점을 가진 30개 회사가 모여 창립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포함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TIP 핵심멤버의 고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TIP 조직의 비전과 목표,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5G 네트워크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SK텔레콤과 노키아 등은 4G 및 5G 기술의 간소화, 유연성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한 협업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도서산간 지역이나 후진국과 같이 투자가 어려운 지역에 비용 효율적인 통신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 계획 등도 논의됐다. 의장사에 선임된 SK텔레콤은 향후 TIP 주요 멤버들과 핫라인을 구축, 다른 분야의 업체들 간 입장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5G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에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IT기업들과 5G 기술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소하는 등 2017년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2016-06-08 17:08:3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개방형 SDN 개발로 5G 주도권 확보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는 에릭슨엘지와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해 고객별 최적화된 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중이라고 8일 밝혔다. SDN은 네트워크 장비에서 컨트롤러 부분을 분리한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이다.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 연동, 체계적인 중앙집중 관리, 클라우드 환경의 네트워크 자동화로 5세대(G)의 네트워크 구현에 적합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 유비쿼스와 공동으로 상용 스위치에 오픈 플로를 기반으로 SDN을 개발한 후 중앙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유연하게 제어하는 SDN으로 네트워크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연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SDN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중이다. 에릭슨엘지와 개발한 개방형 SDN은 5G의 IP·전송망 구성 요소와 가상화된 앱 관리를 담당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오케스트레이션 계층과 연계해 종단간 통신(End to End) 관리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SDN을 고객 기반 독립된 형태로 제공, 자동화 통합관리를 통해 실시간 적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픈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라고 소개했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필요한 원거리통신망(WAN) 구간은 특성에 맞게 대용량 스위치를 기반으로 SDN으로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SDN을 클라우드와 연계하고, 향후 5G 백본망에 적용해 지능형 네트워크 구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6-06-08 15:37:0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데이터 사고팔기 못한다더니…여전히 음성거래 '횡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데이터 1기가 2000원에 팝니다 일괄(국민, 우리)', '데이터 2기가 삽니다'….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매매 행위가 일부 커뮤니티와 온라인 거래 사이트, 다음 카페 등을 통해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4월부터 새 약관을 통해 개인간 기본 제공하는 음성 데이터 문자 등의 매매, 대여 금지를 명확하게 재확인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6일 하루 동안 한 포털 사이트에서 올라온 데이터 매매 관련 게시글은 약 130건에 달했다. '데이터 2기가 6개월 이상 구매하실 분'이라고 6개월~1년 이상 데이터 장기 거래 이용자를 찾는 글도 올라왔다. 데이터 매매를 하는 이용자들은 주로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월 최대 2GB까지 데이터를 가족, 지인 등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남는 데이터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출시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선물하기 서비스는 최근 하루 2만 건 이상 사용할 정도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일부 가입자가 이 서비스를 악용, 돈을 받고 데이터를 판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 거래가 암암리에 이뤄지는 이유는 이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그만큼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보면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지난 1월 약 4.14GB였다가 4월에는 4.55GB로 늘었다. 이렇게 매달 4.5GB 이상의 데이터를 쓰려면 이동통신 3사에서 5만원 이상의 정액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저가의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들 가운데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온라인 거래를 통해 구입하면 통신비를 저렴하게 유지하면서도 데이터를 많이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2GB 기준으로 4000~60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의 T데이터 쿠폰은 1GB에 1만5000원, 2GB에 1만9000원의 가격이다. SK텔레콤 이용자들은 이 쿠폰을 통해 추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 매매를 하면 최대 1만5000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난다. T데이터 쿠폰과 비교하면 20% 수준의 가격이다. 데이터를 타인에게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무제한 요금제나 남는 데이터로 이득을 챙길 수 있다. 일각에선 데이터 매매 행위에 대해 개인간 거래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 않느냐는 반응도 보인다. 일부 이용자들은 "남은 데이터만큼 할인해주는 것도 아니고 통신비가 비싸다보니 데이터 매매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소비자 피해다. 돈을 송금했는데도 데이터를 못 받거나 데이터는 보냈는데 돈을 받지 못하는 등 개인간 데이터 사기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단속도 어렵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개인간 상업적인 데이터 매매는 금지하고 있지만 이용자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는 새 약관을 통해 규정 위반시 데이터, 문자 전송차단 등 제한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지만 별도 단속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규제할 방안은 마땅치 않다.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인 셈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업자 약관을 통해 개인간 데이터 매매가 금지됐기 때문에 이용자는 이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법령상 타인의 통신에 대한 매매가 금지된 것은 맞지만 포괄적이기 때문에 데이터 매매에 대해 정부에서 제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검토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2016-06-07 16:32:17 김나인 기자
미래부, ICT수출 중소기업 밀착지원 서비스 추진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ICT 제품에 대한 해외 현지 환경·에너지 규제 대응 밀착지원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ICT 제품에 대한 환경·에너지 규제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강력한 수출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함께 유해물질 규제 등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지원단'을 구성하고, 수출 중소기업들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해외규제에 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환경·에너지 규제 관련 밀착지원 서비스는 2019년부터 확대되는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규제(RoHS II) 관련 시험분석 지원 서비스와 생산부터 ICT 제품 전주기에 걸친 각 단계별 규제 대응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유해물질 시험분석 지원 서비스는 공모를 통해 30개 제품을 선정, 전문시험기관의 시험분석을 통해 ICT 제품 또는 부품내 유해물질 함유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유해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 발굴과 공급망 정보 등을 제공한다. 컨설팅 서비스는 수요기업 신청을 받아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원 대상 2개 기업을 선발한다. ICT제품의 유해물질 조사·분석, 기술문서 및 자기적합선언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기업 실무자를 위한 환경·에너지 규제 대응 지침을 개발해 제공한다. 해외수출 기업 밀착지원 서비스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KEA 환경에너지센터 홈페이지나 글로벌 ICT 환경·에너지 규제대응 핫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6-06-07 16:29:2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4X4 MIMO 국내 최초 상용화로 5G 무선 기술 개척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5세대(G) 시대 이동통신 주도권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G유플러스가 선행 기술 개발을 통해 5G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4×4 MIMO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7일 밝혔다. 4×4 MIMO(다중 안테나 입·출력)는 기존에 2개씩 탑재된 기지국과 단말기 안테나 수를 각각 4개씩으로 늘려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서 속도와 용량을 배로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5G에서 요구되는 초고속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필수적인 선행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최근 주파수 경매를 통해 확보한 2.1㎓대역 10㎒폭을 더해 최대 900Mbps까지 속도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번 4×4 MIMO 상용화는 LG유플러스와 화웨이가 1년여간 공동 개발한 결과다. 기존 스마트폰의 경우 기지국의 신호세기가 상승함에 따라 10~20% 정도 속도가 향상되며,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신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속도가 2배로 빨라진다. 4×4 MIMO 장비는 기존 2개의 2×2 MIMO 장비로 4×4 MIMO를 동작하는 방식을 개선, 1개의 4×4 MIMO 장비로 처리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4×4 MIMO 기술에 주파수집성(CA)기술, 256QAM(쾀) 기술 등을 함께 적용해 트래픽을 원활히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강정호 네트워크 기술부문장은 "5G 선행기술이라 불리는 4×4 MIMO 기술로 네트워크 속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LTE에서 보여줬듯 5G 장비 조기 개발로 5G 기술도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6-07 16:29:0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랜선 교체 없이도 기가 인터넷 속도 구현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랜(LAN)선 환경에서 거주하는 모든 고객에게 1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2 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2 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은 통신실과 가입자 구간의 변조방식을 개선해 속도를 2배 가량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2 페어즈 랜선이란 4가닥의 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UTP 케이블로, 일반적으로 100Mbps에서 최대 500M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주로 2000년 이전에 건축된 건물에 배선돼 있다. 이 솔루션을 통해 KT는 광케이블(FTTH)망이나 4 페어즈 랜선이 설치되지 않은 환경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1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39%가 랜선 환경에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 고객은 아파트 구내선 환경(2 페이즈 랜선)으로 인해 1Gbps 인터넷 속도를 이용할 수 없었다. 2 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은 랜선을 교체하거나 추가공사 없이 구내 환경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기가 인터넷 인프라 확산이 가능하다.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은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어(GiGA Wire)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이번 기술로 다시 한 번 IT 강국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무선을 아우르는 최고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5G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월 '기가 와이어' 솔루션을 스페인과 터키에 수출한 KT는 2 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이 해외에서도 적용 가능해 향후 글로벌 통신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6-06-07 16:28:5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