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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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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설명왕 경진대회' 개최…3만5000명 참여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19일 'KT 컨설턴트 앤 엔지니어(Consultant & Engineer) 설명왕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T 컨설턴트 앤 엔지니어 설명왕 경진대회는 KT 그룹내 최고의 기량을 지닌 고객접점 직원들이 고객상담 역할 경연을 펼치는 자리다. 과거에도 특정분야의 기량을 겨루는 행사는 있었지만 모든 고객접점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객상담 기량을 겨루는 경진대회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KT의 3만5000명의 모든 고객접점 직원들이 치열한 예선전을 치뤘다. 이날 최종결선에는 8개팀이 참가했다. 8개팀 모두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역할 경연을 펼쳤고, 심사위원 전원일치 100점 만점을 받은 '고객센터 설명대장팀'이 영예의 'KT 설명왕' 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대학생 등의 고객들은 날카롭고 객관적인 고객의 눈으로 KT 고객접점 직원들의 기량을 직접 평가하면서 고객접점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KT의 노력을 확인했다. 대학생 심사위원은 "멤버십 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고객불만에 대해 솔직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신속한 처리와 더불어 멤버십 혜택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며, 오히려 생일축하 노래까지 불러주는 KT 고객센터 직원의 모습에서 고객의 불만을 고객 감동으로 이끌어내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KT 매스총괄 임헌문 사장은 "고객접점은 고객인식이 좌우되는 중요한 채널로 3만5000명의 모든 고객접점의 직원들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완전한 고객인식 1등을 달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6-05-20 18:10: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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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주서 '청춘氣UP 토크콘서트' 진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춘氣UP 토크콘서트 '나는 너를 #청춘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3회째를 맞이한 '청춘氣UP 토크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KT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문화융성위원회와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대학생을 비롯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학교 공연장이 아닌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된다. '나는 너를 #청춘해'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지친 청춘들에게 위로보다는 응원을, 조언보다는 공감과 희망을 전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청춘, 희망해' 코너에서는 지난 해 입사자인 KT 신입직원이 직접 나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줄 예정이다. 'K팝스타'에서 준우승한 지 3년만에 정식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샘김'과 각종 페스티벌에서 청춘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소란도 함께한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청춘氣UP 토크콘서트를 진행해오면서 청춘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말뿐인 위로보다는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게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비슷한 또래의 KT 직원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얻고 소란, 샘김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긍정 에너지를 많이 받아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16-05-20 08:44: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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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포인트의 경제학, '입맛'대로 쓴다…장기 고객일수록 혜택 다양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전략이 '가입자 유치'에서 '기존 고객 지키기'로 옮겨가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지 1년6개월을 맞으면서 생긴 변화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멤버십 마케팅에 사활을 걸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제도가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어 연간 5000억원씩 소멸되는 '잠자는 포인트'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통신사를 오래 이용하는 장기 고객일수록 멤버십 혜택도 다양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역시 잊지 않고 통신사 제휴처를 확인하고,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통신사들이 맞춤형으로 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바꾸는 이유는 쓸모가 없는 혜택을 무작정 주기 보다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혜택이라도 정작 소비자들이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포인트가 소멸되기 전에 평소 자주가는 음식점이나 영화관 등이 멤버십 제휴처인지 확인하고 틈틈이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가 최근 멤버십 혜택을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기기변경 등으로 최소 2년 이상 장기 가입한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과 KT는 멤버십에 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내놓은 '내 맘대로 T멤버십'이 대표적이다. 소비자가 SK텔레콤 멤버십 제휴처에서 받을 수 있는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T멤버십 최고 등급인 VIP 고객이 대상이다. 이들은 총합 71% 내에서 제휴처 별 할인율을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5%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제휴처는 뚜레쥬르, VIPS, 피자헛, CU, 11번가 등이다. 예컨대 쇼핑을 자주하면 11번가 할인율을 0~30% 높이고 나머지 제휴처의 할인율을 5~11%로 조정하는 식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활패턴이나 관심사에 맞춰 입맛에 맞게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소비가 가능하다. SK텔레콤에서는 2년 이상 고객 중 전년 누계 납부금액이 90만원을 넘으면 VIP 등급이 된다. 5년 이상 가입 고객은 전년도 납부금액이 60만원 이상만 돼도 VIP 회원이 될 수 있다. KT 가입 고객은 특별한 날 원하는 곳에서 멤버십 할인을 2배로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더블할인 멤버십'이 대표적이다. 대상 제휴사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CGV, 미스터피자, 뚜레쥬르, 롯데월드이며 제휴사를 지속 확대중이다. KT 멤버십 가입자는 월 1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전 고객 30% 할인 ▲CGV 현장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최대 8000원 할인 ▲미스터피자 VIP고객 40% 할인, 일반고객 30% 할인 ▲뚜레쥬르 전 고객 30% 할인 ▲롯데월드 전 고객 자유이용권 본인 70% 할인, 동반 3인 40%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의 VIP 고객은 매달 26일까지 VIP초이스 무료 아메리카를 이용하면 아메리카노 한잔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KT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는 만 3년·6년·9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만~3만점까지 특별 포인트를 지급한다. 특별 포인트는 멤버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에 한해 익일 부여되기 때문에 잊지 않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10월부터 '날 위한 유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적용해 영화, 푸드, 교통 중 소비자가 원하는 분야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7년 이상의 장기 고객에게는 이용 요금제와 상관없이 최고 멤버십 등급인 VVIP로 12만점의 포인트가 제공된다. 이러한 멤버십 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별도로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해야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지만 개인정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며 "멤버십 포인트를 관리해주는 'clip'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관리하면 포인트를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5-19 17:52: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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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주도에 '아시아 애니메이션 허브' 조성한다…한·중 협력 가동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에 아시아 CGI애니메이션 센터(이하 ACA센터)를 개소했다. ACA센터는 미래부와 제주도가 총 100억원을 투자해 CG작업실, 모션 캡쳐실 등 제작 지원 설비를 갖췄다.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더빙·편집 등 후반작업을 중점으로 지원한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CGI아카데미'와 애니 기획과 유명감독 초청 특강 등 '애니 창의캠프' 등도 운영된다. 센터에는 이미 3개 회사가 입주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향후 추가 선발을 통해 입주사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ACA센터 개소와 연계해 센터 옆 동홍천을 복개해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2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약 1㎞ 떨어진 이중섭 거리와 연계한 '애니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파트너스(GAP)'가 출범했다. GAP은 국내 8개사, 중국 19개사 등 27개사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한 유망 우수 애니메이션을 발굴, 공동 투자부터 제작 및 유통 등을 포괄 지원하게 된다. GAP 출범식에는 ▲중국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1위 방송사 후난TV 찡잉카툰 ▲1~2위 포털사 아이치이(Iqiyi), 유쿠 투도우(Youku Tudou) ▲2위 모바일게임배급사 아이드림스타이(Idreamsky) ▲1위 영화배급사 완다 픽쳐스 등을 비롯해 중국의 콘텐츠 제작·유통·투자에 관련된 기업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EBS, CGV, SK브로드밴드, NEW, 컴퍼니K, 센트럴 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한국과 중국의 콘텐츠 협력에 나선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첫 번째 한·중 협력 모델로 3개 프로젝트가 선정돼 한·중공동 투자-제작-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중국·동남아·북미 등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을 위해 사전제작(Pre-Production), 인프라, 기술지원,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에 개소한 ACA센터가 아시아의 창조적 기업들이 자유로운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시장"이라며 "ACA센터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16-05-19 17:52: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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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전국망 6월까지 조기 구축…"LTE보다 저렴한 요금제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정부의 규제 완화에 발맞춰 IoT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IoT 전국망(LoRa망) 조기 구축 ▲IoT 서비스 개발 로드맵 제시 ▲IoT 서비스 요금정책 준비 등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오는 6월까지 로라 IoT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 IoT 테스트베드에 5월말까지 우선 구축한 후 상반기까지 인구대비 99%, 전국 면적 대비 90% 수준의 전국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IoT 사업 참여를 지원해 IoT 산업 생태계 확산에도 나선다.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T 개발자 포럼, 공모전 등을 통해서도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수시로 제안받아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 및 개발자들의 IoT 사업 참여를 위한 설명회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의 속성을 고려해 원격 검침, 위치 추적, 모니터링 3대 분야에 대한 서비스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부터 시작한 SK E&S 대상 양방향 가스 원격검침(AMI) 시범사업을 기점으로 금년 6월까지 가스 AMI 서비스를 확대하고, 7월에는 수도 AMI 시범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위치추적은 대구 IoT 테스트베드 및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에 우선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니터링은 선제적으로 기업들의 장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제조 환경 안전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오는 9월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적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oT 전용 요금제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요금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약정기간 및 회선 규모에 따른 차별적 할인률도 추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IoT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SK텔레콤은 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해 IoT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oT 산업는 오는 2020년 세계 산업 규모가 1조2000억달러(약 1400조원)에 달하고, 저전력장거리통신기술(LPWA)로 인한 산업규모만 2100억달러(약253조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돼 국가 경제 재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신산업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미래부는 IoT 산업 활성화를 위해 IoT용 요금제에 대한 규제 완화와 IoT용 비면허 대역 주파수 추가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2016-05-19 11:28: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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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소통경영 잰걸음…전국 대리점주와 '상생' 다짐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미래지향적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전국 대리점주들과 상생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LG유플러스는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대리점주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권영수 부회장 취임 이후 전국의 대리점주들이 한 자리에 대규모로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전국 직영점 직원들과도 만남을 가진 이후 '소통경영'을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는 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대리점주 200명과 LG유플러스 영업담당 임원 등 총 250여명이 함께 했다. 18~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5명의 대리점주들이 강연에 나섰다. 일선 현장에서의 성과와 성공 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격려하며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는 후문이다. 이날 권 부회장은 '경청'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권 부회장은 "대리점주들이 계셔서 LG유플러스가 있고 그래서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여러분들이 가장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가지기를 촉구했다. 권 부회장은 이어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리점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물하는 등 격려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측은 이번 전국 대리점주 행사 개최의미에 대해 "권 부회장 취임 이후 전국의 대리점주들을 대규모로 직접 만난 건 처음"이라며 "대리점주들은 일선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응대하며 LG유플러스 상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게 권 부회장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2016-05-19 11:17: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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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 5개 대학서 'Y24 캠퍼스 어택' 이벤트 진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서울 소재 5개 대학에서 만 24세 이하 고객 대상 전용 'Y24요금제'와 함께하는'Y24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Y24 요금제는 회사가 지난 3월 3일 만 24세 이하 고객 전용으로 매일 3시간 데이터를 마음껏(매일 2GB, 제공량 초과시 최대 3Mbps 속도)이용 가능한 요금제다. 출시 두 달여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Y24 캠퍼스 어택은 Y24 요금제의 특성을 반영해 Y24를 상징하는 민트색 'Y24스쿨버스'가 대학 캠퍼스에 3시간 동안 머무르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행사다. 17일 서강대를 시작으로 18일 서울시립대, 19일 성균관대, 20일 연세대, 26일 중앙대에서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Y24 스쿨버스 내 특수 스튜디오에서 걸그룹 우주소녀가 부른 'Y24 송(SONG)'을 한 번 듣고 즉석에서 따라 부르기에 도전해 성공하면 고급 헤드폰이나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고객에게는 Y24 에코백을 증정한다. Y24 요금제 퀴즈 맞추기 및 행운의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Y24 에코백, Y24 부채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는 "Y24 요금제의 핵심 고객인 대학생이 Y24 요금제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Y24송을 만들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타겟 대상으로 Y24 요금제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6-05-18 17:17:58 김나인 기자
지난해 수사기관 제공 통신자료 56만건…전년비 11% 증가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들여다 본 민간인의 통신자료가 56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총 146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제출한 지난해 하반기 통신자료와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통신제한조치협조 현황을 집계해 18일 발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에 검찰, 경찰, 국정원 등에 제공된 통신자료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문서 수 기준으로 총 56만484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50만8511건보다 11.1% 증가한 것.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는 226만7106건(32.7%) 감소한 467만5415건으로 확인됐다. 통신자료란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 및 해지일자, 전화번호 등 통신서비스 가입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으로 통신기록이나 통화내용은 아니다. 통신자료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4급 이상 또는 총경 이상 공무원의 결재를 얻은 공문으로 요청해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취득하게 된다. 지난해 검찰이 가져간 통신자료는 10만790건으로 2014년보다 1만141건이 줄었지만 경찰이 요구한 통신자료 문서는 43만2844건으로 6만8233건이 증가했다. 국정원은 2022건으로 137건, 기타기관은 2만9191건으로 1619건이 각각 감소했다. 통신수단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유선전화는 6만5410건으로 3223건, 이동전화는 45만1052건으로 5만7948건이 각각 증가했다. 인터넷 등은 4만8385건으로 4835건이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검찰, 경찰, 국정원 등에 제공된 통신사실확인자료건수도 문서 수 기준 15만6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만2909건) 증가했다.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는 59.3% 급감해 168만5746건으로 집계됐다. 통신사실확인자료는 통화나 통신의 단순 내역이다.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일시와 시간 등 통화사실과 인터넷 로그기록, 접속지 자료, 발신기지국 위치추적자료가 이에 해당된다. 통신비밀보호법에서 정한 요건과 절차에 따라 수사기관 등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취득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통신제한조치 건수는 문서 수 기준 120건, 전화번호 수 기준 13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37.5%(72건), 29%(537건) 감소한 수치다. '감청'이라고 불리는 통상제한조치는 통신 내용에 해당하는 음성통화내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메시지, 이메일 등이 포함된다. 통신제한조치는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법원의 허가 등을 받아야 한다. 이번 통계는 기간통신사업자 46개, 별정통신사업자 48개, 부가통신사업자 52개 등 총 146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 9개 시민단체는 국가정보원장 등을 포함한 정보기관장 8명을 상대로 통신자료 무단수집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2016-05-18 17:00: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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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산업혁명 시동건다…ICT 규제혁신 방안 발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정부가 지능정보기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풀며 이른바 '4차 산업혁명'에 시동을 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산업투자위원회에서 관련 부처 협의를 진행한 결과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분야 55건중 53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규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산업 활성화를 막는 후행성 규제가 전체 40%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에 개최된 대통령 주재의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ICT 융합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규제완화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에 있는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O2O 서비스의 주요 분야에 방점을 뒀다. ◆ 세계 최초 loT 전국 전용망 구축 먼저 IoT 분야에서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 IoT 생태계의 핵심인 IoT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출시되도록 촉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IoT 서비스에 사용되는 비면허대역(900㎒)의 주파수 출력기준을 10㎽에서 200㎽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출력 기준 제한 규제로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업계의 입장을 수용했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비해 망구축 비용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상반기 내 IoT 전용 전국망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IoT 전용 전국망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이통사들의 전용 요금제보다 저렴한 요금제 출시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900MHz 이외에 1.75GHz, 5GHz 대역 주파수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으며 사물위치정보사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하기로 했다. 클라우드컴퓨팅 분야는 각종 규정과 지침에 의한 물리적 서버망분리 규정을 개선해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확산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금융·의료·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고시와 지침상의 규제를 일제히 정비하고 기타 분야 또한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그간 물리적 서버·망 분리를 규정하고 있는 일부 고시와 지침으로 해당 분야서 클라우드 이용이 제약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분야에선 금융거래 등 민감한 정보를 제외한 업무는 원칙적으로 물리적 망분리의 예외를 허용한다. 의료분야에서는 의료 전자의무기록을 클라우드에 보관할 수 있게 관련 고시가 오는 7월 개정된다. 교육분야에서 원격 교육과 관련,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을 저해하는 별도의 물리적 서버 구비 등 전산설비 요건을 '원격교육 설비 기준 고시'에서 삭제키로 했다. ◆ 빅데이터 개인정보보호제도 규제 개선…O2O 사업별 규제도 풀어 개인정보활용 기준을 명확하게 하면서도 위반시 엄격한 법을 적용한다는 원칙 하에서 개인정보보호 제도상 규제를 개선해 빅데이터의 활성화도 가능해졌다. 이번 규제 개선으로 지난해 15%였던 민간기업 빅데이터 이용률이 오는 2020년까지 37%로 늘어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했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규제개혁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관해 "기본적으로 국제적인 수준으로 규제개혁을 하되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부분은 꼼꼼하게 검토했다"며 "법령이 개정되고 내부 지침 고지가 완료될 때 부작용을 방지하는 기준을 만드는 등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O2O 서비스에서는 분야별로 규제 현안들을 우선 해결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택시 앱미터기의 경우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3개월간 앱미터기를 시범운영키로 하고, 규제프리존특별법으로 추진되는 공유민박은 연간 영업 가능 일수를 현행 4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키로 했다. 단순예약 또는 예약후 방문하지 않는 것을 막기 위한 예약금 선결제 등을 위해 O2O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식당들은 통신판매업 신고 의무가 면제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규제 개혁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한 우리의 잠재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무조정실, 관계 부처 등과 긴밀히 협의해 그 자체로서의 미래유망산업이자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만들어 가는 ICT 융합신산업 분야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16-05-18 16:59: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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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휴대폰 수리비 지원 '파손 케어' 프로그램 인기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휴대폰 '파손 케어' 프로그램 이용자가 늘었다. LG유플러스는 파손 케어 프로그램 적용대상을 롱텀에볼루션(LTE) 고객 전체로 확대한 이후 파손 접수가 2.2배, 수리비 지급건수가 1.7배 각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손 케어는 휴대폰 수리비의 20%,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상반기 기준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14%가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파손을 경험하고, 전체 휴대폰 교체 사유 중 분실과 파손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VIP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파손 케어 프로그램을 5월부터 LTE 고객 전체로 확대적용했다. 수리비 지원 한도는 VIP 등급 이상은 3만원, 골드 등급 이상은 1만 5천원, 실버 및 일반 등급은 1만원이다. 휴대폰 수리비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매장이나 폰안심케어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LG유플러스 최순종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파손 케어 프로그램이 LTE 고객으로 전면 확대된 이후 혜택을 받거나 받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면서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진정성과 신뢰를 담아 더욱 차별화된 마케팅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5-18 13:44: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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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인터넷 가입자 150만명 돌파…연내 200만명 예상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00만명 가입자를 달성한 지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 KT는 "즉시 기가 인터넷으로 전환 가능한 'FTTH-R(광시설)' 비중이 3사 중 가장 높으며, 선제적 기가 인프라 투자를 통해 올해 4월 기준 전국 2만1300개 아파트 단지로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한 점이 가입자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KT는 지난해 3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의 시너지 효과가 가입자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고 867Mbps의 속도로 일반 와이파이보다 3배 빠르고 커버리지는 2배 개선됐다. KT는 올해 내로 전국 2만6300개 아파트 단지에 100% 기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추세라면 출시 2년을 맞는 올해 가입자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기가 가입자 확대에 따른 KT 가입자 구성의 변화도 눈에 띈다. KT의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약 3% 수준이었으나, 2분기 약 8%, 3분기 약 12%, 올해 1분기에는 약 16%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다. KT는 기가 인터넷의 가입자 확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 구축까지 나설 계획이다. KT는 이달 중 가정에서 기가 인터넷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심인터넷' 서비스와 'PC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 가족안심 서비스는 가정 내 인터넷 환경과 이용 시간,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환경과 이용 시간을 언제 어디서나 관리할 수 있도록, '올레닷컴'과 가족안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게임 회사 '블리자드'와 함께 기가 인터넷을 체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0~21일 이틀 간 개최되는 '오버워치 기가 콜라보 FASTival'에서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오버워치'의 최적 시연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KT는 행사장 내부에 '기가 인터넷·기가 가상현실(VR) 체험존'도 운영한다. 드론 레이싱,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볼거리도 제공된다. KT 기가사업본부장 김기택 상무는 "KT의 기가 인터넷을 선택해 준 150만 고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기가 선도주자로서 안심인터넷 출시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는 동시에, 국민기업으로서 시설 낙후지역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정보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6-05-18 13:43:00 김나인 기자
KT, '기가 IoT 스마트 센터' 개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경기도 과천시 KT 과천지사 사옥 7층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모니터링 기능과 플랫폼을 제어하는 '기가 IoT 스마트 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기가 IoT 스마트 센터를 통해 기존 5개 IDC 센터에서 분산 모니터링하던 것을 통합해 IoT 서비스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각 서비스에 대한 장애 감지와 장애 발생에 따른 대응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기존 KT가 가진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관제 역량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원격 복구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LTE-M 사업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면, 급격히 증가하는 IoT 사물 기기에 대한 안정적인 관제 역량을 확보해 LTE-M 서비스의 조기 정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T 기가 IoT 스마트 센터는 ▲ 화재감시 ▲ 환경감시 ▲ 음식물종량제 ▲ 스마트토너 ▲ 차량관제센터 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 등의 서비스 관제를 통해 단말과 센서 작동 유무 등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전무는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가정용 가스안전밸브, 대규모 공장에서부터 시골의 농장까지 IoT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KT는 기가 IoT 스마트 센터를 통해 늘어나는 IoT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제고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6-05-18 13:42:23 김나인 기자
데이터 사용량은 급증했는데 3만원대 요금제 데이터 제공은 ‘찔끔’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통신 소비 패턴이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핵심 요금제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저렴한 요금제에서는 데이터 할당량이 적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7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이용자들의 데이터 소비량도 늘려줬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란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요금제다. KTOA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이통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는 총 1713만명으로 매월 100만명 이상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3분의 1가량이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며 이동통신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은 것.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이후 데이터 사용량도 늘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이후 롱텀에볼루션(LTE) 전체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 3월 기준 18만5499 테라바이트(TB)로 출시 전인 지난해 4월 12만5904TB 에 비해 47.3%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해 4월 3495메가바이트(MB)에서 올해 3월 기준 4630MB로 32.5% 늘었다. KTOA는 데이터 사용량이 늘었지만 가계 통신비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2인 이상 전체가구를 기준으로 한 월평균 가계통신비는 2013년 15만2792원에서 지난해 14만7725원으로 3.3% 감소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기본료가 저렴한 월 3만~6만원대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할당량이 일상 생활에서 쓰기에 너무 적다고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저 요금제도 월 3만원 이상(부가가치세 포함 기준)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저렴한 요금제를 원하는 이용자는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선택권이 아예 없다. 이통3사의 가장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는 2만9900원으로 데이터 300MB를 제공한다. 부가세를 포함하면 3만2890원이다. 이 요금제에서 제공되는 월 300MB 데이터는 3분짜리 동영상을 10편 정도 보면 다 소진될 정도로 미량의 데이터다. 이통3사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이전 운영하던 2만~3만원 초반 대 요금제에서 제공했던 데이터량인 750~800MB에 비해서도 현저히 적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은 이통사들이 정작 기본 데이터량 제공에는 인색했다는 지적이다. 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29' 요금제를 사용하는 김영진씨(24)는 "평일 하루 종일 와이파이만 쓰고 주말에만 데이터를 쓰는데도 금방 데이터가 소진된다"며 "비슷한 요금에 데이터량이 많은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알뜰폰에서 제공하는 일부 데이터 요금제는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의 'LTE데이터 알뜰유심 299'는 기본료 2만9900원에 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인스코비의 'LTE31'은 기본료 2만5000원에 기본 제공 데이터가 6GB에 달한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심현덕 간사는 "음성통화는 줄고 데이터 사용량은 폭증하고 있는 데이터 중심 시대에 월 300MB로는 사실상 정상적인 데이터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2만원대 정액요금제 등 최소요금제에 대한 데이터 제공량은 지금보다 훨씬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6-05-17 17:28:5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