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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평창올림픽에 AI·VR 등 첨단 기술 선보인다'…정부, K-ICT 전략 2016 발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이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K-ICT 전략 2016, K-ICT 평창 동계올림픽 실현전략'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상정된 의결 안건은 ▲K-ICT 전략 2016 ▲K-ICT 평창 동계올림픽 실현전략 ▲사이버 시큐리티 인력양성 종합계획 ▲스마트폰·인터넷 바른 사용 지원 종합계획 ▲K-ICT 융합보안 전략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 등 6개 안건이다. 특히 정부는 '똑똑한 평창올림픽' 구현을 위해 한국어와 7개 언어간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음성인식과 대화처리기술을 활용해 각종 전화문의를 처리하는 'AI 콜센터 안내도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영상인식기술을 이용해 CCTV에 포착된 도난, 자동차 추돌, 무단침입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 방문객에게는 자율주행차 시승과 기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장 인근 구간을 설정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VR 분야에서는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평창올림픽 경기장을 VR 시뮬레이터로 구현해 일반인이 평창올림픽 코스를 가상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 VR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고 주요 경기 영상을 고화질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망으로 실시간 중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K-ICT 전략'의 연동계획인 K-ICT 전략 2016에서는 지능정보산업을 추가했다.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엑소브레인(언어지능), 딥뷰(시각지능) 등 연구개발(R&D) 성과를 2018년에 조기 산업화하기로 한 것. 또한 2020년까지 초소형 지능형 반도체 핵심기술을 개발,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019년까지는 머신러닝 기반 사이버 테러 대응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는 차세대 지능형 의료정보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K-ICT 전략 2016을 바탕으로 국내 ICT산업을 보다 혁신적인 신산업, 더 강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창조한국 실현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부는 사이버 공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양성 종합계획도 수립한다. 생애주기형 인력양성 체계를 확립해 향후 5년간 최정예 전문인력 7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능정보기술은 혁신적인 신산업을 만들고 생산성을 제고하는 등 우리 사회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인"이라며 "K-ICT 전략 등의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각 부처가 관련분야 규제혁신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2016-05-13 16:47: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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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오피스 제주센터 오픈…전국으로 서비스 확대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토털 ICT 솔루션인 '기가오피스(kt biz GiGA office)'의 제주센터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그 동안 수도권 15개, 경북·경남 5개 등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28개의 센터를 가지고 있었다. KT는 이번 제주센터 구축으로 총 29개소의 센터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르는 커버리지를 완성하게 됐다. 기가오피스는 고객의 사무실과 인접한 KT지사를 기가 랜(LAN)으로 연결해 인터넷 접속, 장비 호스팅, 보안, 모니터링 등 ICT 운영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ICT 솔루션이다. 2014년 11월부터 주로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으로 ICT 인프라를 제공해 왔으며 5월 기준으로 출시 1년7개월 만에 2000개 고객사를 돌파했다. KT는 지난 2월 말 기가오피스의 운행대행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사 장비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장애 시 긴급 출동, 조치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KT는 "기가오피스 제주센터 오픈은 IT인프라 기반이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주지역에서 IT전문인력 수급이나 인프라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 관광 사업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5-13 11:48:42 김나인 기자
한국외대, 제6회 전국 대학생 러시아어 토론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13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에서 제6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를 연다.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는 국내 러시아어 학습에 관심을 높이고 러시아 통번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한러시아연방 대사관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한다. 이번 토론대회는 러시아 정부가 지정한 '2016 영화의 해'를 맞아 영화 관련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예선에 참가해 통과한 16명이 준결승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이들 중 4명 이상이 결승에 진출한다. 예선 주제는 '내가 인상 깊게 본 러시아 영화'로 예선 참가자는 자신이 본 러시아 영화 가운데 인상 깊게 본 작품을 선정, 영화의 내용과 감상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영상을 제출했다. 이날 결승 주제는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이다. 결승 진출자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번역에 관한 입장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이 '톨스토이'를 번역한다면 이를 문학이라 부를 수 있을까"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러시아어 수준에 따라 A와 B 트랙으로 구분돼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모스크바 왕복항공권과 푸시킨국립언어대학 단기연수권 등 전년 수준의 상금과 상품이 시상된다. 퀴즈쇼에 참가하는 일반 청중들을 위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2016-05-13 11:48:27 김나인 기자
미국-영국 M&A 판례 놓고 국내 이통사 ‘갑론을박’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영국 이동통신업체들 간의 합병을 거부하면서 국내에서 진행 중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심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정부의 SK텔레콤-CJ헬로비전 M&A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 업계가 해외 사례로 또다시 격론을 벌이고 있는 것. 12일 이통통신 업계는 영국과 미국의 결합 승인 사례를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지난 11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는 홍콩 기업 CK 허치슨이 신청한 영국 이동통신업체 O2와 자회사 쓰리(Three)의 합병 승인안을 거부했다. 소비자 선택권 제한과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각각 영국 내 2위, 4위의 이통사로 양사 합병이 승인된다면 시장 점유율은 40% 이상으로 영국내 1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KT는 이를 두고 동종사업 간 결합을 불허한 해외 사례처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도 불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T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독과점을 강화하고 소비자요금 인상이 우려되는 SKT-CJ헬로비전의 경쟁제한적 M&A는 불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측은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M&A 최우선 판단 기준은 경쟁제한성이라고 주장했다. SKT-CJ헬로비전 M&A가 경쟁제한성 측면에서 영국 사례와 일맥상통한다는 주장이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신중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방송-통신 이종 간 불허 사례는 없기 때문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질 않을 것이라고 풀이한다. O2와 쓰리의 M&A 불허는 같은 이동통신 사업자이며 사업영역이 동일한 분야가 결합된 사례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CJ헬로비전 피인수 건은 통신 대 방송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얘기다. 최근 미국에서 동종업종인 방송사 간 M&A가 최종 승인된 사례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원회(FCC)가 차터와 타임워너케이블의 M&A를 조건부로 최종 승인했다. 이를 통해 차터는 2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2720만명을 보유한 1위 업체 컴캐스트에 이어 강력한 2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됐다. 톰 휠러 FCC 의장은 성명을 통해 "차터와 타임워너케이블 M&A 이후 초고속인터넷 업체들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다. 이는 사용자에게 혁신과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다"며 승인 권고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KT 측에서는 이 또한 미국 사례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FCC 승인은 양사 사업권역이 달라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고, 결국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의 판단기준은 경쟁제한성이라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상 동종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차터와 타임워너케이블 인수합병 승인 결정은 미국 규제당국도 시장 내 강력한 2위 사업자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바라본다. SK텔레콤도 다양한 사례가 있지만 동종업계 간 M&A일 뿐, 방송 대 통신 간 결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더라도 유료방송시장에서 1위 사업자는 KT이며, SK텔레콤-CJ헬로비전은 2위 사업자에 불과하다"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은 2위 사업자 등장으로 KT가 독주하던 기존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해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를 둘러싼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발표는 160일을 넘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2016-05-12 18:40: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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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인터넷방송, 방통위 철퇴맞을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길거리 헌팅에서부터 신체부위 노출, 몰카방송까지.' 일상에 스며든 인터넷 개인방송이 시청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경쟁적으로 내보내며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한 인터넷방송 BJ가 한 밤중에 강변북로에서 앞서 가던 아우디 승용차를 자신의 골프 승용차로 바짝 쫓아간다. '칼치기(급격한 진로변경)'와 지그재그 운전으로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한다. 그 뒤를 따라가는 차량이 이를 촬영한다.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가 나들목으로 빠져나가 레이싱을 벌이지는 않았지만 자칫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이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지난해에는 유명 인터넷방송 BJ들이 길거리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에 내보내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명 '헌팅 방송'을 진행하는 이 BJ들은 "인터넷 방송 인터뷰에 응해달라"며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인터넷방송 실태점검에 나서면서 그간 범죄가 생방송될 정도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인터넷방송이 자율규제 이후 자정됐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1인 인터넷방송 주요 사업자에 대한 실태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실태점검은 방통위가 지난 3월 말 미래창조과학부, 경찰청, 인터넷방송사업자 등과 협의회를 갖고 마련한 자율규제안에 대한 이행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방통위가 인터넷방송 자율규제 강화에 나선 배경은 최근 인터넷방송을 통해 선정적, 자극적 내용들이 여과 없이 노출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부적절한 방송으로 시정조치를 받은 인터넷 개인방송 동영상 수는 총 73건이다. 유형별로 도박 44건, 성매매나 음란 관련 정보 12건, 기타 욕설이나 장애인 비하 17건이다. 사업자별로 아프리카TV가 70건, 팝콘과 기타 사업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인터넷 방송에서 시청자가 BJ에게 주는 환전 가능한 선물인 '별풍선'을 받기 위한 '선정성 경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별풍선으로 하루 1000만원 이상까지 수입을 올리는 BJ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내보내기 위한 경쟁이 과열됐다. 개당 110원인 별풍선을 받으면 업체가 30~50원을 가져가고, BJ는 60~80원을 챙길 수 있다. 지난 2013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기 BJ들은 연간 평균 2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 점검 결과에 따라 자율규제 대신 정부가 직접 제재하는 방안으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방송은 자체 모니터링 요원을 두거나 문제가 있는 방송에 대해서는 경고나 일정기간 방송을 금지시키는 제재를 가하는 등 사업자 자율규제로 처리해왔다. 그러나 인터넷방송의 경우 한 플랫폼에도 수천개의 방이 만들어지고 실시간 방송 위주로 이뤄져 단속의 어려움이 있었다. 인기 BJ는 문제를 일으켜도 사업자들이 눈감아주거나 '솜방망이' 제재만 가하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는 실태점검을 통해 개인 인터넷방송 사업자가 시행 중인 운영 정책과 약관 등을 꼼꼼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인터넷방송 자율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방통위의 실태점검에 맞춰 그간 자율규제를 잘 실행해 왔다는 입장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13일 아프리카TV 실태점검을 나온다"며 "그간 자율규제에 대해 준비해오고 실행해 온 것을 말씀드리겠다. 최대한 사업자 자율규제가 유지되도록 자정적인 측면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에서는 불법적인 홍보를 하는 BJ에 대해 영구정지로 제재하고 BJ에게 가이드라인 별도공지를 하고 있다. 또한 14세 미만 어린이들의 경우 방송을 진행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판도라TV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중점적으로 규제하는 사항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판도라TV는 방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규제에 걸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2016-05-12 18:36: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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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 알뜰폰…틈새 공략 통했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수익성 악화로 그동안 궁지에 몰려 있던 알뜰폰(MVNO) 사업자들의 사업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서비스란 중견·중소 통신업체들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대형 이동통신업체들의 네트워크를 임대한 뒤 자체적인 부가서비스와 요금제를 적용해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10.2%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범용화됐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대형 업체에서 빌려 쓰는 데다 이들과 가격경쟁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수익성은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 왔다. 12일 미래부에 따르면 유니컴즈, 아이즈비전, EG모바일, 에넥스텔레콤,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등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사업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부에 각 사업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소 사업자 6개의 영업이익은 2012년 32억원 적자에서 2014년부터 흑자전환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57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대가 인하, 우체국 유통망 제공 등 정부의 정책지원에, 단말기 조달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선불 요금제 등 영업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모바일의 경우 모 회사인 CJ헬로비전의 실적 악화에도 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 4일 CJ헬로비전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인 헬로모바일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6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헬로모바일 가입자 1인당평균매출(ARPU)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2만1650원을 기록했다. 알뜰폰 업계 평균 ARPU인 1만6026원에 비하면 5000원 가량 더 높다. 실제로 헬로모바일 전체 가입자 중 41%가 LTE 서비스를 이용한다. CJ헬로모바일은 지난해 알뜰폰 업계 최초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LG전자의 'G5' 판매를 개시하는 등 최신 단말기와 요금할인 프로모션 등을 앞세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 끌어오기에 나서고 있다. 또 다른 사업자인 SK텔링크도 기본료 폐지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입자가 2014년 67만명에서 지난해 84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중순 알뜰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KT의 알뜰폰 자회사인 엠모바일은 설립 첫해인 지난해 424억원의 매출을 냈다. KT 엠모바일 관계자는 "항공이나 웹툰 전문 기업 등 다양한 기업과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가입자 끌어오기에 나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연초 '알뜰폰 열풍'을 일으켰던 우체국 판매 알뜰폰의 경우는 에넥스텔레콤의 '기본료 0원' 요금제가 우체국 창고에서 사라진 이후 성장세가 시들하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 신규 가입자는 2만여명에 그쳤다. 올 1월 신규 가입자가 9만8486명으로 10만여명에 달한 것에 비하면 뒷심이 떨어지는 것.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알뜰폰 성장률이 이미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 업체의 경우 우체국이 서류접수 등을 대행해주는만큼 우체국에 신규 가입자 1명당 2만3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망 사용료인 도매대가와 요금청구서 대행료까지 지불하면 재무부담을 과하게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에넥스텔레콤의 관계자는 "기존 요금제 폐지 등 다양한 시도를 해 가입자가 오히려 늘어났다. 가입자가 폭증하지는 않아도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알뜰폰이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올 상반기 안에 4차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6-05-12 18:32:10 김나인 기자
영국 이통사 M&A 무산에 KT "SKT-CJ헬로비전 M&A 불허해야"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가 영국 O2와 쓰리(Three)의 합병을 거부했다. 이번 판단이 국내에서 진행중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심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KT는 12일 '동종간 결합'을 불허한 해외 사례처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는 불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EU는 홍콩 기업 CK 허치슨이 신청한 영국 이동통신업체 O2와 쓰리의 합병 승인안을 거부했다. 소비자 선택권 제한과 비용상승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각각 영국내 2위, 4위의 이통업체로 양사 합병이 승인된다면 영국내 1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KT측은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독과점을 강화하고 소비자요금 인상이 우려되는 SKT-CJ헬로비전의 '경쟁제한적' 인수합병은 불허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SKT-CJ헬로비전 M&A가 영국 사례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는 주장이다. KT 측은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M&A 최우선 판단 기준은 '경쟁제한성'이라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우리 당국도 신중하게 기업결합 심사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원회(FCC)가 방송간 결합인 차터와 TWC의 M&A를 조건부로 최종 승인한 것과 관련해서는 SKT와 CJ헬로비전 합병과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FCC 승인은 양사 사업권역이 달라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는 것. 결국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의 판단기준은 '경쟁제한성'으로 같다는 설명이다. 또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상 동종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16-05-12 15:55: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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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가족 고객 노린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가족 고객 등록만 하면 매월 최대 1000MB 데이터 혜택", "1000포인트 보너스로 지급". 이동통신사가 가족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서비스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족간 애플리케이션(앱) 연동이나 가족끼리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개인 고객과 달리 가족 고객층을 겨냥한 서비스나 혜택은 앞으로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SK텔레콤, 가족 간 소통 위한 '케이크' 출시 SK텔레콤은 11일 가족 커뮤니티 서비스 '케이크(cake)'를 출시하고, 가족 고객이 등록만 하면 매월 최대 1000MB 데이터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가족나눔데이터' 혜택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케이크'는 고객이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가족 간 애플리케이션(앱) 연동을 통해 ▲ 가족간 위치·시간 메시지 ▲ 편리한 사진·일정 공유 기능 ▲ 생생한 가족 나들이 정보 ▲ '가족 나눔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우선 케이크는 지정한 시간이나 장소로 메시지를 보내는 '위치 및 시간 메시지'를 선보였다. 또한 케이크를 이용하면 가족 채팅방에 공유된 사진을 개별 저장할 필요 없이 고객 스마트폰 앨범에 자동 저장할 수 있다.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주는 '롤링포토'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가족 탐구생활' 기능을 통해 매주 새로운 나들이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향후 가족 탐구생활 콘텐츠를 쇼핑, 할인 등으로 확대해 고객 가족생활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가족끼리 데이터 나눠 쓴다…통신비 절감 효과까지 SK텔레콤은 이날 자사 이동전화를 쓰는 가족이 등록만 하면 가족끼리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최대 1000MB를 매월 무료로 제공하는 '가족나눔데이터' 혜택도 선보였다.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쓰는 가족이 두 세명이면 매월 500MB, 4~5인이면 매월 1000M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 받는 식이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가족 고객은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묶을 수 있다. 온가족무료·온가족프리 등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 고객도 가족나눔데이터에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KT는 이미 지난해 가족 간 데이터 공유를 할 수 있는 가족혜택 앱 '패밀리박스'를 출시해 런칭 후 12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족간 데이터·멤버십 공유 기능 외에도 매월 가입된 가족 구성원 1인당 무료 데이터 100MB, 보너스 포인트 1000포인트와 자사 와이파이 30일 이용권도 증정한다. 가족 구성원끼리 데이터를 공유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모가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를 자녀에게 넘겨줄 수 있어 가족 전체의 이동통신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KT는 패밀리박스를 통해 가구 당 매월 평균 1.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25만원이상의 통신비 절감효과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가족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 것은 KT가 선도적으로 시작했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앞서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특별한 가족 고객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화와 문자 위주의 요금제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바뀌면서 개인의 통화량과 문자 사용에 따라 요금제를 고르는 방식이 사라졌다"며 "가족이 한 통신사에 가입하면 데이터를 나눠쓰기 때문에 통신비를 아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사 입장에서도 개인 고객보다는 가족 단위 고객을 끌고 와 자사 가입 가구 수를 확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2016-05-11 17:41: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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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TV로 골프 즐기세요"…KT,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올레tv를 통해 가정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감형 헬스테인먼트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과 최대 8가지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기가 IoT헬스 체중계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은 실제 그린 컨디션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실감형 골프퍼팅 서비스다. 초당 10만회 감지가 가능한 적외선 센서 60개가 기기 내에 포함돼 이용자가 퍼팅을 할 때 정확한 속도, 방향, 거리 측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적의 센싱 알고리즘을 통해 20m 퍼팅 시, 2㎝미만의 정확성을 구현해 실제와 똑같은 방향, 거리 및 속도감으로 골프실력 향상을 도와준다. 이용자는 스트로크 플레이, 매치 플레이, 스킨스 게임, 퍼팅 연습장, 미니골프 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상의 골프장을 선택해 6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다. '기가 IoT헬스 체중계 3종'은 체중계·체지방계·체지방계 플러스로 구성된다. 최대 8가지 체성분인 체중, 체지방률, 복부비만 수준, 기초 대사량, 체질량 지수, 체수분율, 근육률, 골량 등을 측정할 수 있다. KT는 "단순 체중계 이상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신체 체성분 관리가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체중계 3종 가운데 체지방계는 이달 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기가 IoT 헬스 앱'과 연동해 기기 별로 일일, 주간, 월간, 연간 체중 및 체성분 변화를 제공받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대 8명의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 전체의 체중 및 체성분 분석 및 관리도 가능하다. 체중계(3종)과 연동되는 '기가 IoT 헬스 앱'은 안드로이드OS 4.42 버전 이상을 지원하며, iOS 버전은 5월 내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KT IoT 사업개발담당 김근영 상무는 "KT는 '펀&케어'를 홈 IoT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헬스밴드, 헬스바이크 등의 서비스를 출시해왔다"며 "기존 가전제품 연동과 함께 고객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홈 IoT 서비스들을 라인업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5-11 17:30: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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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도 IoT 시대"…LG유플러스, 스마트폰으로 밥짓는 IoT 밥솥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밥을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원격 제어와 모드 자동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밥솥과 주방안전 IoT 소화장치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쿠첸과 함께 선보인 IoT 밥솥은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전원제어로 취사 시작·중지 및 예약이 가능하다. 밥솥과 연동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밥을 할 수 있다. 밥솥을 보온에 두고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에도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 자동실행을 설정해두면 가정 내 IoT 기기들과의 연동을 통해 구체적인 명령이 가능하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퇴근 시간에 현관 열림감지센서가 열리면 취사를 시작"이라고 설정해두면 퇴근 후 시간에 맞춰 따끈한 밥이 있는 저녁을 준비할 수 있다.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기능으로는 취사중·보온중 등의 밥솥 상태를 확인해 원하는 모드로 제어할 수 있다. 밥솥의 사용시간과 패턴도 일별·월별로 확인 가능해 패턴을 살펴본 뒤 추후 자동실행 명령 설정에 활용할 수 있고, 전기세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소방설비 전문 업체인 파라텍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주방용 IoT 소화장치를 선보인다. 파라텍 주방소화장치는 가스 누출 감지 시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잠그고 화재가 감지되면 소화약제를 방출한다. LG유플러스의 IoT@home(앳홈)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타이머와 스마트 설정이 가능하다. 스마트 설정 기능을 통해 외출·취침·실내모드에 따라 가스 밸브를 잠그거나 상태 정보를 알림을 통해 알 수 있다. 스마트 설정 기능은 LG유플러스의 다른 IoT 기기들과 연동된 기능이다. 예를 들어 IoT스위치가 꺼질 경우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잠그는 명령이 가능하다. 주방소화장치는 조작부 및 수신부, 온도센서, 가스탐지부, 가스차단기, 소화기, 방출구 등 8개 구성품으로 이뤄져 있다. LG유플러스와 쿠첸이 함께 만든 IoT 스마트 밥솥은 별도의 이용요금 추가 없이 IoT@home에 가입만 하면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IoT 연동이 가능한 밥솥의 라인업은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파라텍 주방소화장치는 LG유플러스의 IoT허브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시킬 수 있고, 서비스 이용 요금은 월 7900원(3년약정기준, 기기값 포함)이다. IoT 밥솥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쿠첸샵과 쿠첸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주방안전 소화장치는 파라텍 판매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2016-05-11 13:12:40 김나인 기자
KT, 삼성·노키아와 '5G 개발 포럼' 출범…5G 올림픽 실현 박차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5세대 이동통신(5G) 올림픽 실현을 위한 'KT 5G 개발 포럼'을 11일 출범했다. 이 포럼은 오는 2018년 2월까지 '평창 5G 규격' 제품화 및 서비스 적용에 대한 공동개발을 목표로 결성됐다. 삼성전자, 노키아 등 단말·칩셋·장비·테스트 기기 및 서비스 관련 유수의 글로벌 제조사가 참여한다. KT와 참여사들은 이번 KT 5G 개발 포럼을 통해 5G 통신용 단말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개발한 장비간 호환성을 검증한다. 또한 사용자 체감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솔루션 및 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5G 시스템 장비와 연결하는 필드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개발포럼은 평창 5G 시범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본 포럼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5G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KT 5G 개발 포럼은 KT가 개발한 세계 최초 평창 5G 공통규격의 제품화와 단말 장비 간 호환성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공동 개발 및 검증 환경으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KT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조사들과 '평창 5G 규격 협의체'을 구성했고, 지난 3월 단말용 모뎀을 위한 핵심기술을 비롯해 기지국과 단말간 연결방식이 포함된 '평창 5G 규격'을 개발, 확정해왔다.

2016-05-11 11:45: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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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이나모바일 초청 '중국 IoT 시장' 컨퍼런스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최대 무선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CMIOT)을 초청해 'KT와 함께 여는 중국 IoT 시장'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국내 IoT 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 차이나모바일의 '중국 IoT 시장 현황 및 사업 추진 전략', KT의 '기가 IoT 얼라이언스 기반 사업화 지원 방안', KT차이나의 '중국 주요산업 트렌드 및 규제 동향', 재스퍼테크놀로지의 'IoT 플랫폼 기반 중국 내 주요 사업기회'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차이나모바일 IoT는 강연을 통해 중국의 IoT 시장은 연결되는 사물 수 기준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32%로 성장해 100억개를 달성해 전 세계 IoT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컨퍼런스 외에도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들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IoT 관련 9개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9개 업체는 ▲카비(스마트카 솔루션 업체) ▲지오아이티('기가 IoT 헬스바이크' 개발) ▲해보라(스마트 이어셋 업체) ▲이젝스(스마트 홈·빌딩 서비스) ▲인코어드(스마트미터링) ▲오성전자(댁내 가전제품 제어) ▲트루엔(홈 시큐리티 카메라) ▲아마다스(스마트 도어락) ▲미래엔씨티(IoT 주차유도시스템) 등이다. 차이나모바일의 솔루션센터를 담당하는 왕타오 총경리는 "작년 11월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본사에 마련된 IoT 전시관에 상설부스구축과 사업 미팅을 위해 와줬고, 이번에는 우리가 한국을 방문해 컨퍼런스 참여 및 사업 미팅을 하게 됐다"며 "한·중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기가 IoT 얼라이언스가 기업간 교류와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 다음 날인 11일에는 차이나모바일 측에서 관심을 보인 일부 회원사들과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이 계획돼 있다.

2016-05-10 17:46:1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