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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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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보고서]②코로나19에 기업 재무건전성↓…항공 유동성 '비상'

정규일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보고서 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 등 영향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직접적인 항공과 해운 등은 유동성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경우 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코로나19의 영향이 내수는 2분기, 해외수요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작년 4.8%에서 2.2%까지 절반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영향이 연중 지속된다면 1.6%까지 악화될 수 있다. /한국은행 영업활동으로 번 돈을 다 써도 이자도 내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기업 비중이 크게 상승하고, 부채비율 200% 초과 기업의 비중도 높아졌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역시 지난해 3.7배에서 1.5배로,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경우 1.1배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행 외감기업의 올해 유동성 부족규모는 전체 대비 7.8% 수준인 30조9000억원(코로나19 영향이 내수는 2분기, 해외수요는 3분기까지 지속)에서 10.8% 수준인 54.4조원(코로나19 영향 연중 지속)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충격 전에 이미 이자보상배율 3년 연속 1 미만인 기존 한계기업의 유동성 부족규모는 유동성 부족 규모가 9조8000억원에서 많게는 15조6000억원에 달해 전체에서 각각 31.9% 및 28.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의 유동성 부족이 10조원을 넘어 가장 심각했으며 ▲숙박음식 ▲여가서비스 ▲해운 등도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한은은 기업의 유동성 부족은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일시적 성격임을 감안할 때 시의적절한 자금지원을 통해 대규모 부실화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봤다. 한은은 "최근 정책당국의 지원대책과 금융기관의 신용공급 노력 등을 감안할 때 기업의 유동성 부족은 당분간 현재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 지원조치 종료 이후 상황 변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기업 실적 및 유동성 사정 변화 등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대응방안을 사전에 마련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은은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 패턴과 글로벌 생산·교역구조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응한 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4 15:02: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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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T와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

-금융·ICT 핵심역량 공유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해 금융·비금융 서비스 지원 24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신연식 부행장(왼쪽)과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SK텔레콤은 금융·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융합한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8월 출시 예정인 신한은행 기업 전용 모바일앱과 SK텔레콤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인 '비짓(Bizit)'을 연동해 창업과 사업운영에 필요한 세무, 상권분석 정보,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예·적금, 대출, 경영컨설팅 등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금융·ICT 패키지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대출금리 우대, 인터넷·IPTV 이용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신한은행 기업대출 신용평가 모형에 SK텔레콤이 보유한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성공두드림프로그램'과 SK텔레콤의 소상공인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소상공인 대상 경영컨설팅·교육을 확대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보안과 주차사업 등 관련 아이디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혜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SK텔레콤과 업무협력을 지속해 소상공인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4 14:03: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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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10곳 중 6개 합병 성공…주가상승률 연 11%

-SPAC 도입 10년의 성과 분석 및 평가 /금융감독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10곳 중 6곳이 합병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 후 주가는 1년간 평균 11% 안팎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도입된 스팩은 지난달 말 기준 총 183개가 상장됐다. 스팩 상장은 연간 코스닥시장 상장건수 대비 최대 44.5%에 달하는 등 코스닥시장 상장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지난 2010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스팩 3곳은 모두 합병대상법인 발굴에 실패해 상장폐지됐다. 2010년 스팩의 평균 공모금액은 약 269억원이었지만 2014년 이후로는 약 96억5000만원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형 스팩은 합병대상 탐색과 발굴에 어려움이 있다"며 "2014년 6월 자기자본요건이 기존 10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완화되면서 스팩규모가 80~100억원의 중형으로 표준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까지 85개 스팩이 합병에 성공했고, 9사는 진행 중이다. 합병성공률은 지난 2017년 5월 기준으로 약 64.3%다. 2017년 6월 이후 상장한 스팩은 합병기한(36개월)이 남아있어 대상에서 제외했다. 2015년 이후 합병을 통한 상장은 매년 코스닥시장 상장건수 대비 10%를 초과하며, 탐색기간은 평균 16개월 정도 소요됐다. 지난달까지 총 43개 스팩이 합병기한인 36개월 이내에 합병하지 못하고 상장폐지됐다. 다만 대부분의 스팩이 공모자금 전액을 증권금융 등에 예치하고 있어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투자자는 공모자금과 이자를 반환받는 등 투자 안정성이 보장됐다. /금융감독원 지난 2018년까지 합병에 성공한 68개 스팩 중 43개사가 합병 1년 후 매출이 34.7% 늘었다. 이 중 30개사는 2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공모자금 유입에 따른 연구개발 지출이 증가하거나 합병 준비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은 대체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2개사가 평균 111.9% 줄었고, 14개사는 손실로 전환했다. 합병에 성공한 85개 스팩은 상장승인일 3개월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45.6% 상승했다. 이 중 67개사는 주가가 평균 59.93% 상승해 대체로 합병 공시가 호재로 작용했다. /금융감독원 합병법인의 주가는 합병 후 6개월에는 합병완료일 대비 평균 5.23% 상승, 1년 후에는 평균 11.14%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간 상장·합병 건수나 합병성공률, 시장의 의견 등을 종합할 때 스팩은 안정적인 코스닥시장의 상장수단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합병에 실패해 상장폐지되는 스팩의 수를 고려하면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4 12:00: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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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보고서]①코로나19 대출 급증에 금융시스템 부담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급증한 대출이 향후 금융시스템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24일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명목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1분기 말 기준 201.1%로 전년 동기 대비 12.3%포인트 상승했다. 민간신용 증가세는 확대된 반면 명목GDP 성장세는 둔화된 탓이다. 가계부채는 1분기 말 161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늘었다. 반면 소득 증가세는 둔화되면서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과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63.1%, 47.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채무상환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최근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 연체율이 일부 상승했다. 기업신용은 기업대출이 급증하고, 회사채와 기업어음(CP)도 순발행되면서 증가세가 가계신용보다 더 확대됐다. 기업대출은 1분기 말 1229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다. 예금은행(907조5000억원)과 비은행금융기관(321조7000억원) 모두 늘었다. 하반기부터는 경제활동이 완만히 회복되겠지만 코로나19 확산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점차적으로 표면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도 다소 불안한 모습"이라며 "특히 민간에 대한 적극적인 신용공급이 가계 및 기업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그동안 늘어난 대출이 금융시스템에 부 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나 미·중 갈등 확산 등 예상치 못한 충격이 추가될 경우 신용경색 심화나 외화자금 사정 악화, 자영업자 및 가계 대출의 부실도 증가 등의 위험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한은은 "코로나19 충격으로 향후 기업 및 가계의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어느 정도 불가피하겠지만 각종 대책과 금융기관의 양호한 복원력을 감안할 때 금융시스템은 대체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바젤Ⅲ 기준 총자본비율은 1분기 말 15.33%로 전년 말 15.89% 대비 하락했지만 모든 은행이 규제기준은 크게 웃돌고 있다. 유동성 역시 원화 및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지난 4월 말 각각 109.4% 및 127.8%로 규제기준 각각100% 및 80%를 상회한다. 한은은 "정책당국은 금융기관의 대규모 손실에 따른 금융중개기능 저하, 금융·실물간 악순환의 현재화 등에 대비해 주요 리스크 요인들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한은은 리스크 파급경로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용경색 심화시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최종대부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4 11:05: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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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한약사회와 회원 대상 금융지원 업무협약

-대한약사회 회원 4만명 대상 특화대출 지난 23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박우혁 부행장(오른쪽)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대한약사회와 약사회 회원 대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약사회 회원 4만명에게 특화 대출 상품으로 금리 우대를 지원하고, 재테크 설명회를 포함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포함한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통해 약사회 회원의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오픈 API를 활용해 약사회 회원 자격을 검증한 후 전용 디지털지점인 모바일 브랜치를 통해 특화 대출 상품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금융 솔루션을 언텍트 방식으로 제공해 약사회 회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한약사회 회원들이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영 환경 회복에 신한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4 09:47: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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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금융자산 잔액 1.3조달러…"해외주식 사자" 미국·유럽투자↑

-2019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 지난해 해외 주식투자 등으로 대외금융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준비자산을 제외한 한국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1조2909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1483억 달러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4131억 달러(32.0%)로 가장 많았고 ▲EU(2481억 달러, 19.2%) ▲동남아시아(1685억달러, 1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과 EU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각각 631억 달러, 417억 달러 늘었다"며 "증권투자 확대와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형태별로는 직접투자가 미국이 1036억 달러로 23.5%를 차지했고, 동남아는 887억 달러로 비중은 20.2%다. 증권투자는 미국과 EU가 각각 2541억 달러(44.4%), 1432억 달러(21.1%)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부채 잔액은 1조1988억 달러로 전년 말에 비해 886억 달러가 증가했다. 투자지역별로는 미국이 3178억 달러로 26.5%를 차지했고 ▲EU 3063억 달러(25.5%) ▲동남아 2182억 달러(1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전년 말 대비로는 동남아와 EU, 미국 등의 투자잔액이 각각 253억 달러, 222억 달러, 178억 달러 증가했다. 투자형태별로는 EU의 직접투자가 878억 달러로 36.8%를 차지했다. 증권투자는 미국(2610억 달러)과 기타투자(696억 달러)의 비중이 각각 35.2%, 36.8%로 높았다. 대외금융자산·부채의 통화별 구성을 보면 자산은 미 달러화(56.2%), 유로화(9.8%), 위안화(7.8%) 순이다. 부채는 원화(68.2%), 미 달러화(25.6%), 유로화(2.2%) 순으로 많았다.

2020-06-23 14:42: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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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금융민원 접수 2만2121건…코로나19에 全권역 민원↑

-1분기 금융민원 동향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권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에 따른 대출금 상환유예 등 금융애로부터 사모펀드 환매지연까지 업권을 불문하고 민원이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2만212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은행 민원건수는 287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사모펀드 환매지연 등의 영향으로 여신과 방카·펀드 유형의 민원이 급증했다. 유형별 비중은 여신 관련 민원이 30.1%로 가장 높고 ▲예·적금 (12.5%) ▲방카·펀드 (11.4%) ▲인터넷·폰뱅킹 (8.2%) 등의 순이다. 생명보험 민원건수는 55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 등을 주장하는 보험모집 유형의 민원이 40% 넘게 급증했다. 손해보험 민원건수는 786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었다. 대부분의 유형에서 민원이 증가했으며, 특히 보험금 산정·지급 및 면·부책 결정 유형이 급증했다. 금융투자 민원건수는 168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 비중이 69.6%로 가장 높았고 ▲투자자문회사 18.4% ▲부동산신탁회사 8.1% ▲자산운용회사 2.0% 등의 순이다. 증권사 민원건수는 11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늘었다. 사모펀드 환매지연 등의 영향으로 펀드 및 신탁 유형의 민원이 급증했다. 1분기 민원 처리건수는 2만10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3 12:00:28 안상미 기자
금융사CEO '셀프연임' 금지법 재추진…자격요건도 강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국무회의 통과 정부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의 '셀프 연임'을 금지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한다. 지금도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개정안은 임추위에 참석하는 것 자체를 금지시켰다. 이와 함께 금융사 최대주주 자격심사 요건에 '특정경제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특경가법)' 위반을 추가하며, 적격성을 유지하지 못하면 주식처분 명령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동일한 내용으로 20대 국회에 제출됐지만 임기만료로 폐기되면서 재추진하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CEO는 금융전문성과 공정성, 도덕성, 직무전념성 등 적극적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임추위의 독립성은 강화한다. CEO를 포함한 임추위 위원은 본인을 임원 후보로 추천하는 임추위 결의에 참석할 수 없다. 임추위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야 하며, CEO는 사외이사나 감사위원을 추천하는 임추위도 참석하면 안된다. 감사위원의 최소 임기 2년을 보장하지만 감사위원 및 상근감사는 6년을 초과해 재임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의 직무전념성 강화를 위해 업무연관성이 큰 보수위나 임추위를 제외하고는 이사회내 다른 위원회 겸직을 할 수 없다. 임직원 보수통제도 강화한다. 보수총액 또는 성과보수가 일정액 이상인 임원의 개별 보수총액, 성과보수 총액 등을 보수체계연차보고서에 공시한다. 구체적인 금액기준은 추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규정할 예정이다. 또 자산규모가 일정규모 이상인 상장금융사는 임원(업무집행책임자 제외)의 보수지급계획을 임기 중 1회 이상 주주총회에 설명해야 한다. 최대주주 자격심사 요건에 특경가법 위반을 추가하고, 최대주주가 금융위의 의결권 제한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식 처분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3 11:17: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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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왼쪽부터)홍윤희 세계자연기금(WWF) 사무총장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22일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는 작년에 출시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맑은바다 조성에 사용한다. 패키지는 'KB맑은바다적금'과 'KB맑은바다 공익신탁'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출시 기념행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KB맑은바다적금을 가입했고, 세계자연기금(WWF) 홍윤희 사무총장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B맑은바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매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이율은 1년 기준 최고 연 1.75%(우대이율 포함)를 제공한다.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동의하고,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특화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5000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하며, 기부금은 해양쓰레기 클린업 활동에 쓰여질 계획이다. KB맑은바다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 시 부담하는 보수의 10%의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고객이 기부한 금액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해양쓰레기 클린업 활동 및 제주도 양식장 정화를 통한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사업에 쓰인다. 허인 행장은 "KB맑은바다 금융상품은 종이통장 줄이기 캠페인에 이어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3 11:01: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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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자동저축 '소액투자서비스' 업그레이드

-적금상품 추가해 상품 라인업 다양화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소액투자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소액투자서비스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 펀드 상품을 보유해야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에 적금 상품 군을 추가해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며 그룹의 자산관리 컨텐츠로써의 기능을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적금상품은 기존에 신한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한 스마트 적금 ▲신한 첫 급여드림 적금 ▲신한 주거래드림 적금 등 총 6가지다. 원금보장을 중요시하는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액투자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투자 방식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고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화형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도입했으며, 저축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메인 화면에 '저축 달성률 게이지'를 배치했다. 또 고객의 실제 카드 사용 데이터를 반영해 가장 유리한 투자 방식과 금액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소액투자 목표설정' 기능도 신설해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소액투자서비스는 카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저축을 유도해 '돈 버는 소비'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라며 "이번 업그레이드에 이어 제휴사 협약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자동저축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액투자서비스는 신한은행 쏠(SOL)과 신한카드 페이판(PayFAN), 신한금융투자 아이(i)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에 탑재된 신한금융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3 09:31: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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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6.17 전세대출 규제…"분양권·입주권은 대출 회수X"

/연합 6.17대책의 전세대출 제한을 놓고 잡음이 가라앉질 않고 있다. 개별 상황과 매매 시점에 따라 전세대출 규제가 달리 적용되면서 시장의 혼란이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참고자료를 통해 6.17 대책의 전세대출 규제가 전면 적용되려면 규제대상 아파트 구매와 전세대출이 모두 규제시행일 이후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집값은 구매시점이 기준이다. 살 때는 3억원 이하였다면 향후 가격이 올라 3억원을 초과해도 이번 전세대출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규제대상 아파트를 상속받는 경우도 '구입'이 아니므로 전세대출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규제시행일 전에 이미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자가 규제시행일 이후 규제대상 아파트를 구입했다면 당장 전세대출을 회수하진 않는다. 다만 현재 전세대출의 만기연장은 제한된다. 규제시행일 이후 전세대출을 받고, 규제대상 아파트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샀어도 대출을 회수하진 않는다. 이번 회수규제는 아파트 소유권 취득시점(등기 이전완료일)이 기준이다. 만약 전세대출 만기까지도 등기 등 소유권 취득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다만 등기 시점에서는 전세대출이 회수되므로 전세대출 상환 후 구입아파트에 실제 입주해야 한다. 전세대출 제한은 갭투자 우려가 높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해 빌라나 다세대 주택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2 14:30:3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