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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KB국민은행,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동북선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총 7068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Syndicated Loan) 주선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공동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대주단은 사업시행법인인 동북선도시철도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동북선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총투자비는 1조5446억원으로 주무관청인 서울시가 약 50%를 건설보조금으로 재정지원 할 예정이며, 민간자본으로 7777억원 규모를 금융조달하는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동북선은 왕십리역~미아사거리~하계~상계를 연결하는 총 연장 13.4km(역사수 16개역, 환승역 7개역)의 경전철이다. 내년 착공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동북부와 도심권을 연결해 서울시민의 교통편익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국내 최대규모의 철도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 이어 이번 동북선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자금조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수도권 대중교통의 핵심수단으로 부각되는 철도민자사업 금융주간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7월 말 금융주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금융조건 협상, 신디케이션 및 금융약정을 성공시키며 시민의 교통편익을 향상시키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이끌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인프라시장을 선도하여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 9월 KB금융지주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투명한 경영을 펼쳐나가는 ESG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19-12-27 13:57:32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실시간 비대면 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 경쟁력 강화 KB국민은행은 실시간으로 비대면 데이터 모니터링 및 시각화 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비대면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실시간 비대면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비대면 채널에서 고객이 이용하는 월 평균 약 100억건의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직원에게 유용한 시각화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해외 기업들이 다수 점유하고 있는 로그데이터 수집·가공 시장에서 자체 개발을 통한 시스템 구축 성공사례다. KB국민은행은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비대면 채널 이용 고객의 편의성 증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이용 중 입력항목이나 선택항목이 많아 고객들의 이탈이 많았던 화면들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오류발생 건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오류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 ▲ 앱 구동시간 분석을 통한 구동소요시간 단축 ▲ 상품가입 프로세스 단축 ▲ 불필요한 메뉴 삭제 등 UX/UI 개선을 진행해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분석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사항)를 도출해 앱의 사용자환경(UX/UI)를 개선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화 화면을 제작해 고객 친화적인 앱과 서비스 출시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12-27 11:19: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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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54>연말 송년 모임을 빛내줄 와인은

2019년도 이제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와인애호가로서 꼽은 올해의 이슈 1위는 바로 와인의 부활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주류 매출을 결산한 결과, 와인의 비중이 23.3%로 국산맥주(22.2%)와 수입맥주(21.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량 매입 등으로 현지보다도 낮은 초·중저가 와인이 선을 보이며 소비자들이 다시 와인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저가 와인이 주를 이뤘다는 점에서 와인 르네상스까진 아니지만 어쨋든 부활의 신호탄은 확실히 쏜 셈이다. 내년엔 와인 르네상스가 열리길 기대하며 올해의 마지막 송년 와인상을 차려본다. 먼저 식전 애피타이저다. 샐러드는 물론 감자요리, 훈제연어에도 잘 어울리는 '에멀로 소비뇽 블랑(Emmolo Sauvignon Blanc by CAYMUS)'은 미국 나파밸리에서 소비뇽 블랑 100%로 만들었다. 에멀로의 와인메이커는 케이머스 오너 척 와그너의 딸인 제니 와그너로 품종 특유의 개성을 감각적으로 잘 살려냈다. 소비뇽 블랑 고유의 신선하고 사각사각한 느낌을 잘 끌어냈지만 덜 익은 풀내음이 아니다. 덜 익거나 과숙하지 않도록 적절한 시기의 포도를 사용해 섬세하고 아름다운 향을 이끌어냈다. 시트러스는 물론 과일과 꽃향이 복합적인 가운데 미네랄 느낌이 세련됐다. 연말을 장식하는 메인메뉴로는 역시 고기가 빠질 수 없다. 지공다스 '삐에르 애기'(Gigondas Pierre Aiguille)는 등심 구이는 물론 양념갈비와 양대창 구이와도 잘 어울린다. 품종은 그르나슈 80%에 시라와 무흐베드르를 각각 10%씩 섞었다. 초기에는 탄닌이 뚜렷하고 잘 익은 붉은 과일의 느낌이 뚜렷하다. 시간이 지나면서는 견과류나 건 자두, 흙냄새로 발전한다. 매우 풍부하지만 미묘하고 섬세해 몇 년간 숙성된 이후 진가가 발휘된다. '덕혼 캔버스백 카버네 소비뇽(Duckhorn Canvasback Cabernet Sauvignon)'은 스테이크를 비롯해 숯불갈비, 훈제 오리와 먹기 좋다. 캔버스백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름을 떨친 덕혼이 워싱턴으로 가서 만든 라인이다. 카버네 소비뇽 88%에 멀롯(9%)과 말백(3%)을 섞어 만들었다. 마시는 순간 과실의 풍부함과 부드러움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탄탄하게 농익은 탄닌과 신선한 과실, 토양의 미네랄 아로마가 특징이다. 허브와 이국적 향신료의 풍미로 마무리되며, 구조감이 특히 뛰어나다. 마지막 달달한 디저트엔 달콤한 와인이다. 특히 오랜 시간 숙성된 달콤함은 어쩌면 메인 와인보다 더 기억에 남을만한 맛을 선사한다. '다우 10년 숙성 토니 포트(DOW 10 Year Old Tawny Port)'는 말린 과일과 무화과, 커피, 견과류의 향과 함께 꽃의 향이 매력적이다. 입 안에서는 크림과 같은 질감이 돋보인다. 달콤함과 산미가 조화를 잘 이룬다. 블루 치즈나 푸아 그라, 말린 과일, 견과류, 쵸콜렛 등과 어울린다. '몬테스 레이트 하비스트(Montes Late Harvest)'는 정상적 수확시기를 넘겨 매우 늦게 수확한 게뷔르츠트라미너 100%로 만든다. 살구와 꿀, 열대 과일의 향이 물씬 풍기며,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깔끔한 인상을 준다. 크림과 같다는 인상을 줄만큼 진하고 풍부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블루치즈나 과일 디저트, 말린 무화과, 말린 살구 등과 먹으면 좋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12-26 14:55: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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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사태에 파생결합증권 잔액 2년 만에 감소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2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111조2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5조3000억원(4.5%) 줄었다.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7년 말 이후 처음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홍콩사태로 해외증시가 부진했고, DLF 사태로 파생결합증권 투자수요가 줄었다. 3분기 중 주가연계증권(ELS·ELB) 발행액은 18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9조8000억원(35.3%) 급감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 ELS·ELB의 발행이 1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조6000억원(38.2%) 줄었다. 특히 무역 분쟁과 정치적 불안으로 홍콩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로 한 ELS·ELB 발행이 감소했다. 인수는 은행신탁이 12조원으로 66.5%를 차지했고 ▲일반공모 3조2000억원(17.9%) ▲자산운용 1조7000억원(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분기 중 ELS·ELB 상환액은 21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조2000억원(16.2%) 감소했다. 조기상환 금액은 19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원(16.9%) 줄었다. 특히 주요 해외지수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지수형 ELS·ELB의 조기상환 규모가 감소했다. 6개월 이상 경과한 ELS·ELB의 조기상환 금액은 6조7000억원으로 전체 상환액의 30.9%를 차지했다. 9월 말 기준 ELS·ELB 발행잔액은 7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원(5.3%) 감소했다. 공모와 사모, 원금보장형 및 원금비보장형의 잔액이 6월 말 대비 모두 줄었다. 3분기 중 기타파생연계증권(DLS·DLB) 발행액은 6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1000억원(24.4%) 감소했다. 원금비보장형 DLS의 발행액은 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1000억원(35.6%) 줄었다. 사모 DLS·DLB의 발행액은 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1000억원(31.8%) 감소했다. 사모 DLS·DLB 중 펀드형태(사모 DLF)로 판매된 금액은 6000억원으로 전분기 1조5000억원 대비 60%나 줄었다. DLS·DLB 상환액은 7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4.2%) 증가했다. 만기상환 금액은 3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억원(12.1%) 늘었다. 9월 말 기준 DLS·DLB 발행잔액은 39조1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조3000억원(3.2%) 감소했다. 사모 DLS·DLB 발행잔액은 32조9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조8000억원(5.2%) 줄었다. 3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의 투자이익은 84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8% 감소했다. 금리연계 DLF 사태의 영향으로 DLS·DLB의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3.4% 대비 1.9%포인트 감소한 1.5%(평균투자기간 1년, 연환산수익률 1.5%)을 기록했다. 지수형 ELS·ELB의 투자수익률은 3.4%로 평균 투자수익률과 유사한 수준이며, 종목형 ELS·ELB 투자수익률은 2.9%로 평균을 밑돌았다. 9월 말 기준 녹인(Knock-In)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2112억원이며 이 중 51.3%가 2021년 이후 만기가 도래한다. 3분기 중 신규 녹인 발생금액은 683억원으로 전체 금액 중 32.3%를 차지했다.

2019-12-25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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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금융결산]④변화보단 안정…금융사 CEO 줄줄이 연임

올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사의 키워드는 '변화'보다는 '안정'이었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화와 글로벌 진출로 세대교체 붐이 일었던 것과 달리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했다. 금융 계열사 CEO도 교체보다는 재선임이 주를 이뤘다. 일단 성과가 연임의 기본 바탕이 됐다. 여기에 내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나 자회사 CEO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지주 회장으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등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했다"며 "글로벌, 디지털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를 비롯해 신한금융 자회사 CEO도 대부분 재선임됐다. 임 사장은 카드업을 둘러싼 업황이 악화됐지만 1등 카드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3연임에 성공했다.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과 서현주 제주은행장,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 아시아신탁 배일규 사장, 신한대체투자운용 김희송 사장, 신한리츠운용 남궁훈 사장 등도 연임됐다.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지난 3년간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2020 스마트(SMART) 프로젝트'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성과와 역량 뿐 아니라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의 그룹 경영철학을 충분히 공유하고 있는 자회사 CEO들은 대부분 연임되면서 조직의 안정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 역시 임기만료를 앞둔 계열사 CEO에 대해 전원 연임을 결정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은행권에서는 가장 먼저 연임을 확정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 행장은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에 대해 기존 대표이사인 양종희, 이동철, 조재민·이현승, 허정수, 신홍섭, 김종필, 김해경 등을 후보로 재선정했다. 재선정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국내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화해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검증된 실행력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 역시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CEO 4명 중 3명을 연임시켰다. 특히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농협금융 자회사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3연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농협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이 행장은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두 배 이상 성장을 견인해 올해 말 1조40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며 "디지털 부문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전했다. 홍재은 농협생명보험 대표와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으며, 농협손해보험 대표로는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안에 계열사 CEO 인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CEO 및 임원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계열사 CEO에 대한 인사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끝난다. 다음달 중으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감독당국의 제재 수위가 결정될 예정인 만큼 결과에 따라 인사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9-12-25 11:21: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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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2019 농협금융인像 시상식 개최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19년 '농협금융인상(像)' 및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금융인상은 농협금융의 핵심가치인 '고객중심, 성과지향, 혁신추구, 상호신뢰'를 기준으로 평가해 올 한해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임직원 10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승급 등 특전이 주어진다. 농협은행 광주유통센터지점의 이명남 팀장이 올 한해 최고의 농협금융인에게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장은 2005년 농협은행에 입행한 뒤 8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1위를 달성하고, 2년 연속 'NH 베스트 뱅커(3위)'에 선정되는 등 오랜 기간 뛰어난 성과를 거둬왔다. 또 후배 직원들을 대상으로 6년간 회계 강의를 실시하는 등 후배양성에도 힘썼다. 농협금융은 사회공헌상 시상식도 동시에 열고 농협금융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봉사단체와 우수 직원에게 시상 및 포상을 실시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농협은행 대학교봉사단 N돌핀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봉사단 ▲농협은행 NH꿈틀봉사단 ▲농협손해보험 헤아림봉사단 ▲NH투자증권 NH나눔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NH저축은행 이현정 대리, 농협은행 이상호 과장이 수상했다. 강원 산불피해 발생 시 임시 숙소를 마련해 피해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농협생명 설악수련원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은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밑거름으로 농협금융은 앞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해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최고의 사회공헌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4 14:01: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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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키코 배상은 은행의 신뢰회복 차원"

-"DLF 금융사 제재, 시장에 올바른 시그널 보낼 것" -"신한금융그룹 지배구조는 이사회 결정 존중" -"기능별 감독 강화…소비자보호 가장 역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키코(KIKO)' 분쟁 조정 결과에 은행들이 신뢰 회복 차원에서 판단해야 하며, 경영상 의사결정일뿐 배임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를 갖고 올해의 성과 중 하나로 키코 분쟁 조정을 꼽으며 "키코 분쟁 조정은 이제 시작하는 상황이니 은행들과 협조해서 좋은 결과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키코 같은 경우 고객이 은행을 찾아와서 도움 구했는데 크게 손실 입히거나 망하게 한 만큼 관계금융을 파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해외 사례와 마찬가지로 국내 은행들도 신뢰 회복 차원에서 봐야 하며, 신뢰형성 통해 금융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은행들 경우 배임 얘기 나오지만 금전적 손실과 반대로 은행의 평판은 높일 수 있다"며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이 각각 있는 상태에서 경영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지 배임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올 한 해 가장 어려웠던 이슈는 대규모 원금 손실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던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였다.. 윤 원장은 "그 동안 소비자보호를 강화했다고 여겼지만 금융산업에서 크게 주의하지 못했던 위험이 갑자기 터지면서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끼쳤다"고 토로했다. 그는 DLF 사태 관련 은행 경영진 제재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답변하긴 어렵지만 원칙적으로 현행 법과 규정 테두리 안에서 공정하게 할 것이며, 시장에 올바른 시그널 내보낼 수 있는 방향으로 풀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당분간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을 방침이다. 윤 원장은 "신한금융이 최종 회장 후보를 내놓기 전에 (조용병 회장에 대한)법적 리스크는 분명 존재한다는 점과 그럼에도 결정은 이사회와 주주가 하는 것이란 부분을 전달했다"며 "내년 1월 중순경 선고나올 예정인데 경우의 수는 있겠지만 특정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사회의 판단을 계속 존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조직 개편은 소비자 보호에 가장 역점을 두고 기능별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 원장은 "금융산업이 디지털화 등 권역별이 아니라 연결 융합형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어 조직개편도 기능별 감독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현실적으로 구현이 쉽진 않겠지만 이제는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조직개편에 있어 소비자 보호 조직과 자본시장 상시감시·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보험과 연금 관련 기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가장 역점을 둘 것은 소비자 보호 조직 강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2-23 15:34:05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美 파이프라인 업체 인수금융 공동주선…6200억원 규모

KB국민은행은 23일 5억3000만 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미국 파이프라인 업체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미국 텍사스 소재 천연가스 액화물(NGL) 파이프라인 업체인 '텍사스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Texas Express Pipeline)'의 지분 35%를 취득하기 위한 인수금융이다. 한국 사모펀드 IMM 인베스트먼트, 미국 사모펀드 아크라이트(ARCLIGHT)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중국공상은행과 공동으로 대표금융주선 기관으로 선정돼 총 5억30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 주선에 나섰다. 미국 내 파이프라인 사업 관련 선순위 인수금융 대표금융주선 기관으로 선정되는 것은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은 ▲미국 최대 파이프라인 사업자 중 하나인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Enterprise Products)의 책임 운영 ▲미국 최대 NGL 허브로 향하는 핵심 파이프라인 텍사스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의 전략자산으로서의 가치 ▲지난 6년간의 실적 검증 등 사업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금융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KB국민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은 각각 3억3000만 달러 및 2억 달러의 총액인수를 통한 딜 종결 후 국내외 은행은 물론 통화스왑 상품화를 거쳐 보험사, 론펀드, 연기금 등을 대상으로 신디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탁월한 경쟁력과 저력을 해외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CIB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인수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19-12-23 11:29: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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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 중고차대출 한도·금리 비교 한 번에

-KB차차차 앱 통합한도조회 서비스 오픈 -은행·카드·캐피탈의 중고차대출을 한번에 확인 -車보험·신용카드 등 자동차 금융 원스톱 제공 KB금융그룹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열사 자동차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KB 차이지(Easy) 통합한도조회' 서비스를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KB 차이지 통합한도조회'는 KB금융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KB차차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사길 원하는 중고차량을 선택한 후, 'KB 차이지 통합한도조회' 메뉴에서 3개 계열사 전부 또는 원하는 금융사를 선택한다. 대출 희망금액 등을 입력하면 한도와 금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출 신청까지 가능하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휴대폰 또는 신용·체크카드 본인인증을 통해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어 이용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대출 이외에도 자동차 관련 필수 금융상품인 자동차보험과 자동차 특화 신용카드를 KB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 조회' 및 KB국민카드의 'KB국민 이지 오토(Easy auto) 티타늄 카드' 신청 메뉴 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차이지 통합한도조회'는 KB금융의 다양한 자동차금융상품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KB캐피탈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매매상사가 보유한 우량 매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시작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2-23 09:36:3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