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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진웅섭 금감원장 "상당수 중소기업 환율변동에 취약"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5일 "상당수 중소기업이 환율변동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진 원장은 이날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인 동아알루미늄을 찾아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최근 미국 대선과 금리 인상 등 대외적 여건 변화에 따른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수출 중소기업이 경영에 애로를 겪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의 대비는 아직 미흡하다. 지난해 5월 시행한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의 53.7%가 환율 불안정을 주요 애로 요인으로 꼽았다.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곳은 10.3%에 불과하다. 진 원장은 "중소기업이 환율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위험 관리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며, 은행들이 거래 중소기업에 외국환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개선된 수출 회복세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중견·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014년말 522조4000억원, 2015년말 576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11월 말 615조2000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 국내 은행의 올해 신규 중소기업 대출 계획은 30조1000억원이다. 진 원장은 "올해 중으로 관계형 금융 및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제도 등을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고민해 제도의 효율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1-05 15:41: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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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등 상품조사·숙지의무 가이드라인 시행

금융감독원은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대한 상품조사·숙지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상품조사·숙지의무란 금융회사가 투자상품을 만들거나 판매할 때 상품의 내용 등을 충분히 조사하고, 판매직원이 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이 적용 대상 상품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파생결합증권(ELS·DLS) ▲파생결합증권 편입 펀드(ELF 등) ▲파생상품펀드 ▲앞의 상품을 편입하는 신탁상품(ELT 등)이다. 파생결합사채(ELB·DLB)는 위험성이 낮아 적용하지 않았다. 금융회사는 대상 상품의 구조·특징·위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상품개발 관련 체크리스트를 통해 조사여부를 자체 점검해야 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합·부적합한 투자자 유형 등을 자료에 기재하고, 판매직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상품숙지자료에 기재하거나 별도 자료를 제공한다. 또 금융회사는 자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잘 따르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판매직원의 자격요건 여부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점검토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와 판매직원의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투자자에게 충분한 설명이 제공되고, 불완전 판매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70104000222.jpg::C::480::상품조사·숙지의무 가이드라인 요약}!]

2017-01-05 10:02: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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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책금융 186.7조 사상 최대 공급…중소·중견·신성장산업 지원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정책금융 지원을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린다. 금융위원회는 5일 진행된 올해 업무보고에서 정책금융기관이 지난해 178조7000억원 대비 8조원 늘어난 총 186조7000억원을 공급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특히 1분기 중으로 자금의 25%를 조기 집행해 실물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기관별로는 산업은행 62조5000억원, 기업은행 58조5000억원, 신용보증기금 45조7000억원, 기술보증기금 20조원 등이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자금이 128조2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경제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형·수출형 중소기업 등에게 지난해보다 2조원 이상 늘은 25조6000억원을 보증한다. 기업은행은 영세 소상공인과 소기업에게 12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에는 산업은행이 기업특성이나 성장단계별 차별화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21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첨단제조와 문화·컨텐츠, 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는 지난해보다 5조원 늘어난 85조원이 공급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특히 미래 신성장 분야 지원 자금 중 20조원은 산업은행을 통해 인공지능(AI)이나 바이오 등 4차산업 혁명 산업에 집중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1-05 10:00: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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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관리 DTI→DSR로 전환…연체이자율 산정체계도 손본다

5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은 기존 총부채상환비율(DTI)이었던 주택담보대출의 관리 기준을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로 선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DSR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대출규제였던 DTI보다 강화된 개념이다. DTI의 경우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이자가 얼마나 나가는지만 보지만 DSR은 기존 대출의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고려해 빚 갚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존 주택담보 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등 다른 대출이 있는 경우 추가 대출을 통한 부동산 매입은 어려워진다. 또 DTI 한도규제는 수도권 60%처럼 획일적 비율로 적용되고 있어 상환능력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단점도 지적되어 왔다. 가계 부채가 제한 비율 이상 확대되는 것은 막았지만 그 이내에서는 상환능력이 안되더라도 대출을 받는 부작용도 있었다. 가계대출 급증세에 DSR은 이미 지난해 말 조기 시행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아직은 DSR 개념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단계라 시행 효과를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시작단계인 만큼 잘 유도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올해는 DSR을 참고지표로 두고 DTI의 산정방식을 합리화한다. 현재 규제비율 수준 60%는 유지하지만 소득 안정성이나 보유자산 등 대출자의 특성을 반영해 합리화하는 신(新) DTI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시범적용될 DSR이 본격 가계대출 관리기준으로 정착하는 것은 오는 2019년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연체이자율 산정체계도 개편한다. 현재 연체이자율은 연 11∼15% 수준이다. 기존 정상이자(3∼5%)에 연체 가산금리(연체기간에 따라 7∼10%)가 더했졌다. 정부는 연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대비 가산금리 수준이 적정한지 점검하고, 연구용역을 거쳐 합리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전세세입자와 고령층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이달 중으로 전세자금대출도 분할 상환하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고령층을 위해서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담보대출도 주택연금으로 상환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2017-01-05 10:0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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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따뜻한 금융, 행복한 한국] (4)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2017 따뜻한 금융, 행복한 한국] (4)김용환 NH금융 회장 NH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는 시련과 희망이 교차했던 한 해였다. 상반기에 부실을 한 번에 떨어버리는 빅배스( big bath) 과정에서 1조3000억원 가량의 충당금을 적립했고, 실적전망도 어두웠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분위기는 반전됐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비상경영 추진으로 3분기에 바로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예상을 뛰어 넘는 흑자를 낼 전망이다. 김 회장은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하며 "지난해 지주사 체제 출범 이후 최악의 경영 위기를 맞았지만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위기를 교훈삼아 농협금융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올해가 새로운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 고치기 그간 농협금융의 최대 약점은 리스크 관리였다. 구멍난 리스크 관리는 수익성 악화로 바로 이어졌다. 지난해 부실을 털어낸 만큼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해 튼튼한 농협금융을 만들 생각이다. 인프라는 갖춰졌다. 지난해 지주 내에 산업별 포트폴리오 관리와 조기경보 시스템 개선 등을 담당하는 산업분석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그는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는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고 시의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반드시 확립해야 한다"며 "앞으로 농협금융에서 만큼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진부한 비유가 설 자리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실 다지기와 함께 인사에 있어서는 철저히 성과주의를 적용했다. 성과에 따라 농협은행 11명의 부행장 중 9명을 바꾸는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졌다. 은행의 부장을 계열사 대표로 발탁하는 파격 인사도 있었다. 그동안 계열사 대표는 상무급(부행장급) 인사를 선임했던 관례를 깨고, NH선물의 신임 대표로 농협은행 자금운용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미래 먹거리는 디지털·은퇴금융·글로벌 앞으로 농협의 먹거리로는 디지털과 은퇴금융, 글로벌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최근 고객의 수요는 핀테크와 결합해 그 변화의 폭과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없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에서는 아시아 농업기반 국가들을 중심으로 농업금융과 유통·경제 사업을 접목한 농협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조직개편도 이를 반영해 이뤄졌다. 글로벌사업은 지주 글로벌전략부, 은행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지주 담당 임원이 은행 본부장을 겸임해 농협금융 차원의 해외 진출 역량을 집중시킨다. 디지털금융은 지주 디지털금융단, 은행 디지털뱅킹본부, 핀테크사업부, 빅데이터전략단을 새로 만들어 조직을 보강했다. 은퇴금융은 은행 자산관리(WM) 연금부를 신설해 고객의 은퇴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원스탑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계열사 간 시너지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그는 "농협금융은 상호금융과 경제·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계열사와 전국적인 네트워크, 광범위한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너지 창출에도 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실천하지 않는다면 어찌 이뤄내겠느냐'는 사자성어 불위호성(弗爲胡成)을 인용해 내실경영을 당부했다. 그간 내실을 다진 만큼 올해는 도약을 주문했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는 사자성어 '연비어약(鳶飛魚躍)'을 화두로 제시했다. 지난 어려움을 극복해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듯 도약과 비상하는 한 해를 말들어 보자는 의미다.

2017-01-04 16:11:50 안상미 기자
온라인으로 가입한 적금 온라인으로 해지한다

#A씨는 인터넷 뱅킹으로 2년 만기의 적금상품에 가입했다. 1년이 지난 시점에 목돈이 필요해 인터넷 뱅킹으로 적금을 해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해지는 무조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는 메세지만 반복해서 나왔다. 가입은 온라인으로 하도록 하면서 해지는 왜 할 수 없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올 3분기 중으로 계좌해지나 증명서 발급 등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던 업무들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한 비대면으로 계좌 해지가 가능하도록 금융 회사별로 시스템 개선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금융회사의 비대면 업무는 계좌개설 중심으로 활성화됐다. 이에 따라 계좌 해지나 증명서 발급 등 개설 이후의 고객 업무지원은 영업점 방문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또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증명서는 원칙적으로 모두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발급수요가 많은 증명서는 위변조확인 시스템을 홈페이지에 구축해 인터넷을 통해 발급할 수 있도록 하며, 기타 증명서는 콜센터에서 본인 확인 등을 거쳐 이메일 등으로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모바일 거래도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모바일을 통한 상품가입 후에 이메일 등 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전달됐던 고지내용도 모바일 기반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대면 계좌개설시'이어가기' 서비스도 추진한다. 비대면 계좌개설시 신분증 촬영과 고객정보입력 등 다양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시간제약 등으로 가입절차 중단할 경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회사가 고객정보를 일정기간 보관해 향후 중단된 절차에서 재진행해 거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알기 힘들었던 증권사 협의 수수료는 투자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한다. 협의 수수료는 거래규모나 예탁자산 등 증권회사가 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특정고객에게 할인해 적용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따라서 회사마다 수수료 부과기준이나 할인율이 달라 투자자가 내용을 알기 힘들었고, 협의수수료 적용대상이라는 것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2017-01-04 14:15: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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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자 형사합의금 보험사가 지급한다…자동차보험 특약 개선

#사망 교통사고를 낸 A씨. 형사처벌 대상이라 피해자 유족과 한 시라도 빨리 형사합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A씨는 가입했던 보험사에 형사합의금 특약의 보험금을 미리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피해자 측과 먼저 합의하고 합의금을 지급한 후 합의서와 함께 청구하라며 지급을 거절했다. 저신용자라서 긴급 자금을 융통할 수도 없었던 A씨는 곤란에 처하게 됐다. 앞으로는 보험사가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형사합의금을 직접 주도록 관련 특약이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4일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보험금 지급방식 개선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및 운전자보험의 형사합의금 특약을 개정해 오는 3월 1일 신규판매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지금은 가해자가 형사합의금 특약에 가입했더라도 합의금을 자비로 피해자에게 먼저 지급한 다음에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다. 특약 개정 이후로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합의금액을 약정하고, 피해자에게 보험금 수령권을 위임하면 보험회사는 피해자에게 보험금(합의금)을 지급해야 한다. 지난 2015년 기준 형사합의금 특약 가입건수는 자동차보험이 100만건, 운전자보험은 2400만건 가량이다. 자동차보험은 상해급수 및 사망에 따라 보상한도를 차등화하고, 보험회사에 따라 '기본형·고급형'으로 상품을 세분화해 판매 중이다. 사망은 2000~3000만원, 상해 1급은 1000~3000만원 수준이다. 운전자보험은 중상해·사망 여부 및 입원일수에 따라 보상한도를 차등화했으며, 기본형 등의 구분없이 단일형태로 판매한다. 사망은 3000만원 한도며, 140일 이상이 진단이 나온 경우에도 3000만원 한도로 보상한다. 소비자가 상품별 특징을 비교해 합리적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별 특징도 비교공시할 계획이다.

2017-01-04 14:14:24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홍콩현지법인 지점전환으로 CIB영업 강화

KB국민은행은 4일 홍콩현지법인을 홍콩지점으로 전환하고 개점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박재홍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우상현 IB사업본부장, 홍콩재경관, 금융감독원 홍콩소장, 한국은행 홍콩소장, 홍콩주재 주요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지난 1995년에 설립된 KB국민은행 홍콩현지법인은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총자산 7억 달러, 당기순이익 5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일인 여신한도 제한으로 인한 거액여신 취급 불가, 자체 신용등급 결여로 인한 자금차입 제약 등 소규모 법인이 가지고 있는 영업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점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또 2015년 1월 정부의 금융규제완화의 일환인 '겸영업무 관련 은행법개정'으로 국외점포가 현지 금융당으로부터 면허 취득 시 은행업무와 유가증권업무를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유니버셜뱅크의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KB국민은행 홍콩지점은 지점내 기업금융(CB Unit)과 투자금융(IB Unit)을 분리한다. 홍콩 지점장이 지점업무를 총괄하고, 점포장급인 IB 유닛장은 투자금융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홍콩지점은 아시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기업투자은행(CIB) 허브로 CIB센터, 트레저리센터(Treasury Center), 인력트레이닝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KB증권을 포함한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17-01-04 10:13: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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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4.22%…마포·송파·서초·강남·양천 5%대 상승

지난해 서울 마포구와 송파·서초·강남·양천구의 아파트 가격이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22% 상승했다. 과거 10년 간의 상승률로 보면 2015년 5.56%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2015~2016년 2년 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은 10%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지난해 마포구(5.90%)와 송파구(5.69%), 서초구(5.56%), 강남구(5.29%), 양천구(5.05%) 등이 5% 이상 아파트 가격이 뛰었다. 지역별로는 전국(1.50%), 수도권(2.89%), 지방 5개광역시(0.65%), 기타지방(-0.67%)로 지방 5개광역시와 기타지방의 매매가격 상승세는 높지 않았다. 지방 중 제주 서귀포 지역은 2015년의 7.88% 상승에 이어 올해도 10.18%의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고, 부산의 해운대구도 7.13% 상승했다. 수도권의 시·군·구 단위로는 과천(5.22%), 파주(3.77%), 의왕(3.66%), 광명(3.59%) 등이 수도권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2016년 3.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9.57% 보다는 상승세가 주춤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09%), 수도권(2.86%), 지방 5개광역시(0.94%), 기타지방(0.24%) 순으로 전세가 역시 서울 수도권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시·군·구 단위로는 서울 마포구(6.67%), 서대문구(5.94%), 제주 서귀포(5.97%), 부산 해운대구(5.07%), 파주(4.98%) 등의 순이다.

2017-01-04 09:57: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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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선임…이번주 본인가 신청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공동대표를 선임하고 이번주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한다.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는 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에 김주원 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에는 이용우·윤호영 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카카오뱅크 상근 부회장으로서 카카오뱅크와 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이사회 의장으로 카카오뱅크의 주주간 의견을 조율한다. 김 의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을 겸한다. 김 의장은 동원증권 기획실장과 동원증권 IB 담당 임원,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장을 거쳐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총괄 임원을 맡아왔다. 카카오뱅크는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선택했다. 금융혁신을 이루면서 금융회사로서의 내부 통제를 확보해야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을 감안했다. 대표이사로 재선임 된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는 각각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문가로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취득한 후에도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 공동대표는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윤 공동대표는 대한화재를 거쳐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은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업 예비인가부터 본인가 준비까지 공동 대표이사간의 조화롭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어졌다"며 "카카오뱅크가 선택한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혁신적이면서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최적인 지배구조"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주요 임원 선임한 만큼 이번주 금융당국에 은행업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17-01-03 17:18:2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