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앞두고 '라이트푸드' 관심↑…맛·건강 동시에 챙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저당, 저지방 식품 등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먹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맛있는 다이어트 제품이 인기다. 먼저,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은 닭가슴살이다. 지방이 없는 순수 단백질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꼭 필요한 식품이지만 쉽게 물리기 때문에 질리지 않도록 다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다향 '오븐에 구운 한입 닭가슴살'은 가장 기본적인 닭가슴살 제품이면서 다양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청정지역에서 건강하게 키운 국내산 100% 닭가슴살을 오븐으로 조리해 고유의 담백함은 물론 풍부한 육즙과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다. 한 입 크기로 잘라 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동물성 단백질로 구성된 다이어트 식단이 부담스럽다면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으로 식단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풀무원의 신제품 '고단백 쌈두부'는 두부를 넓고 얇은 사각 형태로 가공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100g당 16g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 제품으로, 쌀이나 밀가루 제품보다 탄수화물 섭취를 크게 줄이고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식단 관리에 유용하다. 쌈두부는 채소말이, 월남쌈, 또는 라자냐 면 대신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두부 과자로도 즐길 수 있다. 기존 두부면이 샐러드와 파스타, 라면 등 주로 국물 요리에 사용되었다면, 얇고 넓은 쌈두부는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이라지만, 그래도 '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곤약밥으로 대체하는 것을 제안한다. 청정원 호밍스가 출시한 '호밍스 곤약볶음밥 3종'은 곤약쌀을 활용해 칼로리는 시중 냉동 볶음밥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풍부한 재료와 차별화된 개별 공정을 통해 맛과 식감을 살렸다. 가벼운 아침, 늦은 저녁, 식단 관리가 필요할 때 등 언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호밍스 곤약볶음밥은 직화해물 곤약볶음밥, 닭가슴살 곤약볶음밥, 김치제육 곤약볶음밥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유통·식품업계는 관련 기획전을 열고 건강한 식단 관리를 독려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60% 할인하는 '식단 관리 부스트업' 기획전을 7일까지 진행한다. 샐러드, 곤약밥, 비건 브라우니, 감자빵 등 식사대용부터 저칼로리 간식까지 300여 가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조리할 필요 없는 '간편하게, 스피드 UP', 건강한 포만감을 위한 '든든하게, 에너지 UP', 다이어트 중에도 달달한 간식 '부담없이, 즐거움 UP' 등 고객 취향에 따라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상품을 찾기 쉽게 했다. 오뚜기는 오뚜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총 36곳의 전국 직거래 매장 및 하나로마트에서 '라이트푸드 기획전'을 전개한다. 네이버스토어 기획전은 5일까지 진행하며, 할인 품목은 '가벼운참치', '1/2 하프케', '1/2 하프마요네스', '곤라이스', '컵누들' 등이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기존보다 지방 함량을 40% 낮춘 가벼운참치 12개를 30% 할인해주며, 컵누들(매콤한맛, 우동맛 등) 15개는 32%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13일까지(점포별 기간 상이) 행사를 연다. 행사품목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1등 '5만원 상품권' ▲2등 '요가매트' ▲3등 '폼롤러' ▲4등 '가벼운 참치(135g)' 4입 ▲5등 '컵누들' 1개 등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부담없이 가볍게 식사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라며 "할인 기획전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