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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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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카카오엔터프라이즈, 물류 환경 공동 구축

오리온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물류환경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왼쪽)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리온 오리온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물류 시스템 공동 구축 협약을 맺고 물류 환경을 체계화한다. 오리온은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Kakao i LaaS 물류 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9일 경기도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에서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하고, AI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물류 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리온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물류 플랫폼인 'Kakao i LaaS' 를 적용해 물류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대리점, 영업소 등 필요한 곳에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및 영업차량 운용 등 인프라 관리도 보다 체계화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CC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콜봇 또는 챗봇이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빠른 답변을 제공하는 솔루션), CEM (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 시장과 고객의 의견을 수집, 분석하여 이해하고자 하는 고객 경험 관리 활동) 등의 기술을 오리온에 제공해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akao i LaaS'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등 IT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물류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연결하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고객사와 물류 서비스 제공사가 Kakao i LaaS 플랫폼을 통해 손 쉽게 연결되고, 필요한 만큼 물류 인프라를 유연하게 사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이사는 "고객과 직접 마주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커머스 플랫폼의 디지털화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리온의 성공적인 고객 중심 커머스 및 물류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첨단 IT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오리온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질 좋은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0 14:0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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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와인 '마주앙' 리뉴얼…마주 앉아 함께 즐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와인 '마주앙'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을 리뉴얼한다. 1977년 출시한 '마주앙'은 시판과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고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선 국내에서 생산하는 마주앙 카버네쇼비뇽, 마주앙 샤도네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5개의 마주앙 라인업을 리뉴얼 한다는 계획이다. '마주앙'의 리뉴얼은 우선 두 개의 의자를 라벨 전면에 넣어 '마주 앉아 함께 즐긴다'는 '마주앙'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병 하단부에 첫 출시년도인 '1977'을 넣어 '마주앙'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또한, 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과 다른 원액을 엄선해 맛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가장 먼저 리뉴얼 하는 마주앙 카버네쇼비뇽과 마주앙 샤도네이는 기존의 코르크 마개 대신 스크류 캡을 적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마주앙 카버네쇼비뇽은 레드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 13도에 짙고 자두, 블랙베리, 삼나무향 등 풍부한 향과 혀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특징적이며, 마주앙 샤도네이는 화이트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산미와 파인애플 등의 열대 과실향이 특징적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977년 출시 이후 한국의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마주앙'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새롭게 바뀐다"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4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마주앙'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데일리 와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주앙'은 신비의 와인(1979년, 워싱턴 포스트), 동양의 신비(1985년, 독일 가이젠하임 대학 와인 학술세미나 중)로 불리는 등 출시 당시부터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으며, 출시 이후 45년 동안 지속적인 품질 개선 및 국내 와인 소비 트랜드에 맞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978년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만찬,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양 만찬 등에 만찬주로 사용되었으며, 두 번의 교황 방한 집전 미사(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의 미사주로 사용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0 14:01: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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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지현 앞세워 포스트 코로나 향한 힘찬 발걸음

클라우드 신규 광고 온에어 이미지/ 롯데칠성음료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가는 가운데, '클라우드'가 전지현을 앞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전지현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신선함과 탄산감을 강조했으며, 생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킨의 조합,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함께하는 모든 장소가 생맥주 맛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클라우드/롯데칠성음료 지난해에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다시 한번 전달하며 프리미엄 맥주임을 알리고자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 바 있다. 100% 올 몰트로 만들어 프리미엄 맥주라는 '클라우드'의 정체성과 100% 맥즙 발효 원액 그대로 물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강조하기 위해 '오리지널' 문구를 전면부에 배치했고, 골드, 화이트, 블랙 색상을 사용해 기존 '클라우드'의 톤 앤 매너는 유지하면서도 맥주의 주 재료인 보리를 상징하는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울러 최근 '클라우드'는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라벨을 통한 유색 PET 대체 가능성에 착안, 작년 8월에 새롭게 선보인 420ml 제품의 패키지에 투명 PET를 적용했다.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를 적용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제품은 보다 쉬운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적용해 분리 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임과 동시에, 기존에 없던 용량인 420ml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클라우드'가 클라우드의 대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전지현씨와 함께한 새로운 광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한 첫 활동을 시작한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코로나에 지친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0 10:54: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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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안전이 제일' CJ프레시웨이, 경영진 현장 점검 실시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장, 물류센터, 제조시설 등 각 주요 사업장에 방문해 안전조치 및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안전의 날'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안전의 날'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총체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펼치고, 현장점검, 직원 면담 등을 통해 잠재된 위험요소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달 진행되는 안전의 날에는 단체급식장의 '안전 미팅'과 물류센터 및 제조사업장의 '랙(Rack, 적재시설) 시설물의 안전조치 및 관리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단체급식장에서는 업무 시작 전 '안전미팅' 활동을 통해 관리자가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를 고지하고 사고를 예방토록 한다. 또한, 사고 위험요소가 많은 주방에는 '고온주의', '감전주의' 등 안전주의 표지가 임직원이 인지할 수 있는 장소에 적합하게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물류센터와 제조사업장에서는 랙 시설물에 대한 부식, 또는 변형 및 파손으로 인한 사고 위험요소 발생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개선 활동 실적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해 안전 의식을 제고한다. CJ프레시웨이는 '안전의 날' 외에도 하절기 폭염, 동절기 동파 등 계절적 요인을 비롯해 위생 및 화재 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기에는 선제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화재사고 대비 비상대피 훈련과 긴급 소방훈련 등 임직원 대상 기본적인 안전 훈련은 지속해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 교육은 동영상 또는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고 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안전의 날'은 경영진이 사업장에 방문해 안전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위험요소 사전 발생 방지를 독려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09:5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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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 고공행진에 가성비 앞세운 커피가 인기

모델이 GS25에서 PB 커피 '카페25'를 소개하고 있다. /GS리테일 원두 가격과 국제 물류비 상승으로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올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편의점 원두 커피가 가성비를 앞세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커피, 가격·품질 경쟁력 강화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PB원두 커피 '카페25'는 매년 판매량이 늘고 있다. 2019년 1억3000만잔, 2020년 1억5700만잔을 기록하더니 지난해 1억9000만잔을 판매, 매년 20%씩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페25는 GS25가 2015년 도입한 원두커피 브랜드로 최근 원드 블렌딩을 리뉴얼한 바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GET커피'도 2020년 1억4000만잔, 지난해 1억6800만잔 판매되며 편의점 내 판매량 TOP3 안에 든다. CU는 지난 8일 핫 아메리카노 M사이즈를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L사이즈를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렸다. 가격을 올렸지만 2000원을 넘지 않는다. 이마트24가 2017년 론칭한 이프레쏘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41% 늘었다. 최고 등급의 싱글오리진 원두를 사용하며 그랑이데아 커피머신에서 추출한다. 이마트24도 핫 아메리카노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500원을 유지한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는 지난해 8500만잔이 판매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춘 커피 전문업체에서 블렌딩한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 세븐일레븐과 GS25는 커피 가격을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커피 가격(아메리카노 기준)이 4000~5000원대인 상황에서 편의점 PB커피는 1000원대다"라며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보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고, 최근에는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시장 커피 원두 가격 급등으로 스타벅스가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뉴시스 ◆재료비 인상에 줄줄이 가격인상 원두 가격은 지난해 4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말 원두 선물가격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원두 가격은 파운드(454g)당 2.03달러에 거래되면서 10년 3개월 만에 신고점을 찍었다. 지난 1년 사이에 75% 넘게 뛴 것이다. 건 세계 1위 원두 생산국인 브라질이 가뭄에 한파 등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 물류비, 각종 원부재료 상승이 겹치면서 업계의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됐다는 설명이다. 올초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는 일부 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했고, 탐앤탐스는 최대 800원 가격을 올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도 커피류 21종, 디저트류 17종 등 제품 가격을 평균 2.5% 인상했다. 메가커피 ◆저가 브랜드, 이대로 괜찮나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가 커피 브랜드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가커피는 핫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79억,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6.2%, 55.7% 급증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151%, 영업이익은 136% 급성장했다. 업계는 메가커피를 비롯해 컴포즈커피·더벤티 등의 행보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원두, 우유 등 원부자재 값이 오르고 있고 인건비, 임대료 부담도 커지고 있어 저가 브랜드들도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5:5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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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어린이날 앞두고 과자 선물세트 출시

어린이날 시즌에디션 선물세트 5종/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제과가 어린이날을 맞아 깜찍한 과자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 백팩 3종과 과일 파우치 2종까지 모두 5종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과일로 디자인한 이번 선물세트는 5월 초까지만 만나는 어린이날 시즌 한정판이다. 마이쮸, 죠리퐁, 빅파이 등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로 알차게 구성했다. 자체 판매채널 매출을 분석해 엄선한 결과다. 상큼한 딸기와 체리로 디자인한 파우치는 죠리퐁, C콘, 츄러스 등 4가지 스낵으로 구성. 꿀벌, 거북이, 무당벌레가 그려진 백팩은 마이쮸, 빅파이 등 비스킷과 캔디를 더해 6가지로 구성했다. 크라운 백팩 시리즈는 맛있는 과자는 기본, 가방의 활용도까지 높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2014년 첫 출시 이후 매 시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켓몬,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던 이전 시리즈에 이어 올해도 완판이 예상된다. 비주얼과 실용성 모두 잡은 이번 선물세트는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로 안성맞춤. 소장 욕구 자극하는 귀여운 외관뿐만 아니라 끈이 달린 책가방 모양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활용도까지 높다. 노랑, 초록, 분홍 화사한 컬러와 함께 큼지막이 쓰인 '내가 제일 귀여워' 문구는 깜찍함을 부각시키는 재미 요소다. 1만원이 넘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사이즈와 캐릭터를 취향대로 고를 수 있어 선택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어린이날 선물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줄 가성비와 가심비 높은 제품"이라며, "부담 없는 선물은 물론 온 가족 봄나들이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5:01: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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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2호점 오픈

엔제리너스 아이랜드점에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2호점을 오픈했다. /롯데GRS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경북도와 함께 지역 대표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 2호점을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에 오픈했다. '바로마켓'은 100여개의 대구 및 경주지역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한 품질 우수한 농산물을 시중가 보다 1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지역 농산물 활성화에 기여하는 직거래장터다. 경북도의 바로마켓은 대구 북구 학정동 소재 '경북농업자원관리원'(1호점)과 대구 수성못에 위치한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2호점)으로, 2호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12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변동 사항 및 안내 사항은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 SNS(인스타그램) 계정과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공지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MOU) 체결을 통해 경상북도 수입 증대를 위해 제철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출시 및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해 신제품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며, "바로마켓은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 다양한 판매 품목,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운영 중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4:59: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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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소주 시장 공략한다

참이슬 일본 신규 TV광고/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일본 소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내 신규 참이슬 TV광고를 집행하고, 신제품 '참이슬톡톡'을 출시한다고 19일 전했다.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다양한 활동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신규 참이슬 TV 광고를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한국 로맨스 드라마를 패러디한 참이슬 광고가 누적 조회수 347만회를 기록하며 큰 이슈가 됐다. 여세를 몰아 2탄을 제작, 일본 전국에 TV광고를 진행한다. 광고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사전 공개됐다. 또한, 신제품 '참이슬톡톡'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참이슬톡톡은 '청포도'와 '자두' 2종으로 19일 출시한다. 용량 275ml, 알코올 도수 5%로 탄산이 가미된 리큐르 제품이다. 탄산의 청량감과 함께 풍부한 과일의 맛과 향으로 일본 현지 소비자 입맛을 겨냥했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일본 소주 시장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2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내 성장 비결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특히, 가정채널 공략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전국 편의점과 일본 최대 슈퍼체인 이온그룹, 로손 등 로컬 매장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주요 제품을 입점시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2020년부터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참이슬 최초로 일본 TV광고를 시작했다. 또한,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하이트진로의 브랜드를 알렸다.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과 20~30대 젊은 층 대상의 다양한 프로모션은 제품 판매로 이어졌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소주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영업력 확대로 일본 시장 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4:23: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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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프로배구 발전에 기여…감사패 수상

동아오츠카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도드람 2021_2022 V-리그 시상식'에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왼쪽부터)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 조원태 KOVO총재/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가 프로배구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2013년부터 한국배구연맹의 공식스포츠음료 후원사로 활동해오며 선수 지원, 배구 팬 대상 온·오프라인 이벤트, 사회공헌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020년 4월, 동아오츠카는 한국배구연맹과 손잡고 프로배구 13개 구단 연고지와 연계해 의료기관 지원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프로배구 발전의 노력을 인정받아 동아오츠카는 한국배구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어서 동아오츠카는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에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했다.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각 팀을 대표하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전광인 선수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이한비 선수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직접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동아오츠카의 국내 1위 스포츠 음료 포카리스웨트는 KOVO(한국배구연맹), KBO(한국야구위원회), KBL(한국농구연맹),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등 프로스포츠 공식음료로 활동하고 있다.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예고된 만큼, 올해 포카리스웨트는 보다 적극적인 현장 프로모션으로 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4:1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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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장애인의 날 맞아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 진행

18일 서울시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진행된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에서 SPC그룹 김범성 부사장(왼쪽)과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PC그룹 SPC그룹은 서울시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1년 간 누적 20억원 이상을 기부해 총 1300여명의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을 지원해왔다. 올해 전달하는 SPC행복한펀드는 2억원으로, 기부된 기금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에 기부되어 장애아동 100여명의 재활치료비, 의료비, 보조기구 지원, 특기적성 교육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기부 약정식에는 SPC그룹 김범성 부사장과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SPC그룹과 임직원들의 꾸준한 지원 덕분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했던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도우려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로 SPC행복한펀드가 장기간 꾸준히 이어져올 수 있었다"며 "SPC그룹은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웃과 사회를 보듬는 사회적 가치 실천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4:04: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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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2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박정환 9단 우승

지난 18일 개최된 제2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우승자 박정환 9단(오른쪽)과 준우승자 이동훈 9단이 대국을 두고 있다/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자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바둑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에서 박정훈 9단이 승리를 차지하며 입신 중의 입신에 등극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정환 9단은 18일 개최된 제2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치열한 수 싸움 끝에 이동훈 9단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뒀다. 지난 13회, 14회, 18회에 이은 4번째 우승이다. 우승자 박정환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되며, 준우승을 차지한 이동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게 된다. 박정환 9단은 "속기에 약한 편이라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훌륭한 대국을 보여준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바둑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커피 향과 어울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국내 기전으로 바둑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3:5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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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화애락, 올해로 20주년…500만 세트 돌파

정관장 화애락진 모델 김성령/KGC인삼공사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은 정관장의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화애락'이 누적 판매량 500만 세트를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5500억원이 넘는다. '화애락'은 여성의 '화목한 삶(和), 사랑하는 삶(愛), 즐거운 삶(樂)'을 함께한다는 뜻을 담아 만들어진 정관장의 여성 전문 브랜드다. 2003년 출시 이후 갱년기 여성은 물론 건강한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2016년 3월, KGC인삼공사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기능성 홍삼제품으로 정관장 '화애락 진'을 출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화애락 진'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6년근 홍삼과 부원료로 작약·당귀·대나무잎 등 식물성 성분도 함께 들어 있으며 액상 파우치 형태로 휴대와 섭취도 간편하다. '화애락 진' 출시로 정관장 '화애락' 브랜드는 2016년 매출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뛰며 한해 평균 약 800억원 판매되는 정관장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화애락 진'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240만 세트가 판매됐으며, 이는 약 7000만포가 팔린 셈이다. 화애락은 이후 '화애락 본', '화애락 후', '화애락 이너제틱'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면서 갱년기 뿐 아니라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이슈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8년 KGC인삼공사는 2030 여성들의 생기 있는 하루를 위한 이너케어 제품인 '화애락 이너제틱'을 출시하고 이어서 지난해에는 이너뷰티 라인인 '이너제틱 스킨', '이너제틱 바디'를 출시하며 소비층을 젊은 세대로까지 확대했다. 6년근 홍삼에 식이섬유, 히알루론산, 레몬밤 등을 더해 만든 젤리스틱 형태의 제품인 '화애락 이너제틱' 3종은 현재까지 총 80만세트를 판매하며 2030 여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정관장 '화애락' 월별 매출을 분석해보면, 5월 가정의 달 매출이 평달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시기에는 '화애락 진' 구매 고객 중 2030세대가 26%를 차지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 선물로 구매하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정의 달 2030세대의 정관장 화애락 매출은 평달 평균 대비 88% 증가했다. 김민주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정관장 화애락은 여성이 꿈꾸는 건강한 젊음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의 전 생애를 케어하는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로 최근에는 한층 젊어진 트렌디한 '영포티(Young Forty)' 여성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많이 찾는다"면서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KGC인삼공사는 22일 봄꽃 모티브 디자인의 '화애락 진' 스페셜 한정판 제품인 '블루밍에디션'을 출시하며 꽃 브랜드 '꾸까'와 협업하여 '화애락 진' 스페셜 에디션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생화 꽃다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3:53: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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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방역규제 전면 해제 유통가, 모처럼 '함박웃음'

18일 오후 1시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CU에는 이른 점심 식사 중인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해당 편의점은 과거 업주의 결정으로 매장 내 취식을 막았던 곳이었다. 오전 아르바이트를 담당 중인 김영준(가명·24)씨는 6시 출근 후 빼놓았던 의자를 모두 다시 배치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워낙 어린이와 학생이 많이 오가다보니 사장님이 매장 식사를 허용한 후에도 의자를 빼놓지 말라고 했다"며 "이제는 꺼내도 되겠다며 꺼내두라고 해서 꺼냈다. 아까는 방역 안내문도 뗐다"고 말했다. 18일 0시를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방역 규제가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다. 수많은 산업군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코로나19는 특히 유통업계의 지형을 뒤바꿨다. 숱한 오프라인 매장이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봤고,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하면서 많은 e커머스 기업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았다. 방역 규제가 전면 해제 된 첫날 유통가 풍경을 돌아봤다. 오전 11시, 서울역에 위치한 롯데 아울렛과 롯데마트의 풍경은 한산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캐리어를 끌고 오갔지만 매장 내 풍경은 한산했다. 롯데아웃렛 여성복 매장에서 근무하는 김지수(38)씨는 매대에 진열한 여름 옷가지를 정리 중이었다. 김씨는 3월부터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방역 규제 완화에 대해 규제가 조금씩 풀릴 때마다 손님이 느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출복이 확실히 많이 팔리고 있고, 아이쇼핑을 오는 손님도 많다"며 "본사 측에서도 조만간 프로모션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마 매출이 크게 늘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마트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서울역점은 과거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수많은 물건을 쓸어가던 알짜 점포였다. 쇼핑카트에 수많은 상품을 산처럼 쌓은 관광객들이 뒤엉기곤 했지만 하늘길이 막힌 후 그런 모습은 사라졌다. 월요일 오전이라 더욱 손님 없이 조용한 모습이었지만 오전 인파를 피해 쇼핑 오는 이도 없어 직원들은 한가히 잡담을 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이곳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는 장영자(가명·58)씨는 3월 방역규제가 풀리고서 외국인 손님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2월까지는 한국인 손님도 거의 없었지만 3월부터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며 "최근에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중국인이나 백인들도 보이는데, 매주 늘어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몇 개 매장에는 상담과 구입을 위해 잠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입구는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월요일의 모습으로는 생각되지 않았다.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모녀 이영선(57)씨와 권이지(24)씨는 외출복과 화장품을 한가득 샀다. 권씨는 "요즘 대학도 대면수업 중이어서 모처럼 쇼핑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다시 규제하진 않을 것 같다"며 "그동안 워낙 몸을 사렸는데, 이번 달부터 약속이 가득 생기니 설레는 맘에 딸과 옷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방역규제 전면 해제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당시 보복소비 효과도 본 데다, 이번 3월에도 방역 규제가 조금씩 완화할 때마다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각종 지표도 긍정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분기(4∼6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99로 1분기(1∼3월·96)보다 높아졌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들은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두 상승했다. 백화점(102→111)은 지난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슈퍼마켓(82→99), 대형마트(88→97), 편의점(85→96) 등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반면 2021년 1분기부터 기준치(100)를 상회해오던 온라인쇼핑(96)은 꺾였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5월부터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18 16:01: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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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에 급식시장 훈풍 …CJ프레시웨이, 경로 확장 속도낸다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CJ프레시웨이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되고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급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하락했었지만, 올해는 급식시장이 리오프닝과 함께 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한 CJ프레시웨이의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지난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조4785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2조2914억원의 매출액과 5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 올해는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시작 개척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금별맥주 운영 매뉴얼 표지/CJ프레시웨이 ◆밀 솔루션 전개…고객사 '록인' 노린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식자재 사업의 매출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밀솔루션(meal solution)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밀솔루션 사업이란 각 급식업장 별로 맞춤형 상품을 기획해주는 것을 말한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메뉴와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하고, 그에 따른 식자재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고객사의 원활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비즈니스 솔루션', 즉 재무, 노무, 마케팅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지원해 고객사 '록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급식경로에서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3월 단체급식 고객용 모바일 앱인 '프레시밀'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단체급식 고객은 앱을 통해 영양 구성 정보와 각 메뉴의 칼로리를 알 수 있는 '오늘의 메뉴' 정보부터 사전 주문 기능인 '프레시오더', 지난 식사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MY식사'까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외식 업체에는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맞춤형 점포 운영 매뉴얼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홀·주방 운영, 고객 서비스, 위생관리 등 기초 정보와 더불어 고객사 특성에 따른 매장 체크리스트, 식자재 보관 방법 등 맞춤형 정보를 모두 포함한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는 체계화된 매뉴얼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점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생어거스틴 꿍 팟 봉커리_식판 적용/CJ프레시웨이 ◆급식장에서 즐기는 전문점 메뉴 CJ프레시웨이는 또 외식전문점의 유명 메뉴를 대용량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간편조리식품 '밀키트'의 급식버전으로 1~2인분에 해당하는 레시피를 30인분의 구성으로 바꿔 단체급식 경로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앞서 아시안 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의 인기 메뉴 '꿍 팟 봉커리'를 단체급식용 상품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단체급식장에서는 간소화 조리과정으로 외식 메뉴를 구현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에 필요한 소스업체, 전처리 식자재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CJ프레시웨이 '더 건강한 베이커리' 상품 /CJ프레시웨이 ◆베이커리 상품으로 경쟁력 높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이커리 라인도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일 '더 건강한 베이커리' 상품 비건 베이커리 9종과 고단백 쿠키 2종을 출시했다.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널담'과 협력해 만든 이 상품은 버터와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춘 것은 물론, 통밀, 병아리콩 등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은 살리되 단백질, 식이섬유 함유량은 높였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비건 인구가 250만명에 달하고 주 1회 '채식의 날'을 지정하는 학교나 기업들도 늘어남에 따라 비건 베이커리 상품을 학교, 오피스 등 단체급식장에 공급해 최종 소비자들이 손쉽게 비건 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완제품 형태로 공급되며 급식 이외의 경로에도 납품이 가능해 카페 등 외식업체에서의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8 15:47:0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