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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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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턴맘 프로그램 10년…'경단녀' 172명 복귀

스타벅스 리턴맘 프로그램을 통해 재입사한 리턴맘 파트너들이 음료 실습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1분기 8명의 리턴맘 바리스타가 재입사하며,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10년차를 맞는 올해까지 복귀한 경력 단절 여성 파트너가17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 9월 여성 가족부와 함께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퇴사했던 스타벅스 전직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 파트너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 중에 있다. 올 1분기 8명의 리턴맘 바리스타가 재입사하며, 현재까지 총 172명의 리턴맘 바리스타가 업무에 복귀했다. 스타벅스의 리턴맘 파트너는 육아도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주5일, 하루4시간씩 근무하는 매장 관리자로 일하게 된다. 또한 상여금, 성과급,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 후생 혜택과 인사제도를 적용 받으며,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희망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 추후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하루 8시간씩의 전일제 근무로의 전환 기회도 제공된다. 이러한 스타벅스 코리아의 리턴맘 프로그램은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었던 글로벌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스타벅스 여성 포럼에서도 우수사례로 발표되는 등 글로벌 스타벅스에서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리턴맘 프로그램으로 다시 근무하게 된 스타벅스 부산정관점 박지선 부점장은 "육아와 업무를 모두 다 할 수 있다는 근무 여건에 주변 지인들이 많이 부러워한다"며, "특히 지난 7년간 단절되었던 업무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오랜만의 설렘과 함께 나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박찬호 인재확보팀장은 "스타벅스의 리턴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스타벅스 여성 인재들이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이 외에도 임신 및 출산 시 축하 선물 지급, 영유아 자녀 양육 파트너에 대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운영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0 12:06: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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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그 때 그 시절' 떠올리는 추억의 맛 재출시 봇물

최근 SNS상에서 가장 핫한 베이커리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포켓몬빵'이다. '포켓몬빵' 구매 후기글은 4000건 이상으로 집계되며, 일부 소비자들은 편의점 앞에서 포켓몬빵 배송 차량을 기다리기까지 해 화제를 모았다. 자발적인 구매가 이어지자 식품업계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추억을 소환하는 제품들의 재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지난달 말 재출시한 '포켓몬빵'은 일주일만에 150만개가 판매되며 신제품 평균 판매량의 6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포켓몬빵'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해당 빵은 1998년 출시 당시 빵과 함께 포켓몬 스티커 '띠부띠부씰'이 동봉돼 이를 수집하는 학생들로부터 특히 인기가 높았다. 지난달 재출시되면서 '포켓몬빵'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3040 세대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빙그레는 2016년 단종된 아이스크림 '링키바'를 재판매할 예정이다. 1990년대 초 등장한 링키바는 아이스크림 12개가 한 상자에 들어간 제품이다. 이번 재출시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식품업계가 단종된 상품을 리뉴얼 출시하는 이유는 레트로 열풍에 더해 이미 수요가 탄탄하게 형성된 제품을 재출시하는 게 신제품 출시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레트로 마케팅으로 히트를 친 상품은 또 있다. 월 평균 5만개 이상 팔리는 신세계푸드의 '올반 옛날통닭'이다. 2020년 11월 출시한 올반 옛날통닭은 올해 1월까지 80만개가 팔렸다. 올반 옛날통닭의 인기 비결은 추억의 맛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옛 것을 최신 트렌드로 재해석한 이른바 '뉴트로' 제품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잘 맞춘 덕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로 시식 및 판촉행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신제품을 출시해도 홍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요즘같은 불황기에는 과거에 즐겨먹던 군것질거리를 찾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업계에 재출시 바람이 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출시한 초콜릿 '최강 미니바둑 초코'는 재판매 한 달 만에 판매량 5만개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에서 큰 화제가 된 만큼 단종 제품들의 재출시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출을 올리기에도 신제품을 출시해 인기 상품으로 키우는 것보다 기존에 인지도 있는 상품을 재출시하는 것이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

2022-03-10 09:36: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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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닭가슴살' 판매량 60만 개 돌파…판매채널 확대해 경쟁력 강화

bhc 뿌링클 찹 닭가슴살 제품/bhc그룹 종합외식기업 bhc가 선보인 HMR 제품인 'bhc 닭가슴살'이 누적 판매량 60만 개를 돌파했다. bhc가 지난해 7월 말 출시된 '닭가슴살' 16종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60만 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뿌링클 닭가슴살로 총 12만 개가 판매되었으며 이어서 맛초킹 닭가슴살 (10만 개)과 맵스터 닭가슴살 (8만 개)이 그 뒤를 이었다. bhc는 건강식으로 알려진 닭가슴살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함께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등 다양한 치킨 소스와 닭가슴살이 잘 어우러지는 등 bhc치킨과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닭가슴살' 제품이 부드러운 식감을 보이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아이들 영양 간식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어 향후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bhc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bhc는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 증가와 간편하게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HMR 시장에 주목해 지난해 2월 '창고43 왕갈비탕', '창고43 어탕칼국수', '창고43 소머리곰탕' 등 3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HMR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닭가슴살 스테이크, 큐브 4종을 비롯해 닭가슴살 16종, 닭안심살 4종 등 치킨 관련 제품들을 연이어 대거 선보였으며 핫도그, 떡볶이, 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도 출시해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현재 55개의 제품을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 입맛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판매처도 크게 확대됐다. 론칭 당시 SSG 닷컴을 비롯한 4개의 입점 채널이 1년 만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B마트, 카카오톡 쇼핑, 롯데온 등 다양한 채널로 확대돼 현재 44개 판매 채널에 입점해 고객의 편리성을 높였다. bhc 관계자는 "HMR 론칭 이후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제품 개발과 채널 확대로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부터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본격적인 매출 증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bhc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노하우를 집약한 다양한 프리미엄 신제품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HM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9 10:51: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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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김치 논란'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 폐업 결정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운데)가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김치를 만들고 있다. /한성식품 한성식품이 자회사 ㈜효원을 폐업하기로 결정하고 7일 진천군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식품은 지난달 21일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문제 방송보도 이후 효원 진천공장을 비롯, 나머지 3곳의 직영 공장에 대해서도 전면 가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공장 폐쇄 후 그동안 각 공장의 위생시스템에 대해 자체 점검 및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어 외부 전문컨설팅 업체를 통해 안전하고 좋은 품질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연중 관리체제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직영공장 1곳의 가동을 시작으로 점차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폐업에 따라 효원에 근무하던 직원이 원하면 퇴직 절차를 거쳐 한성식품 본사나 경기 부천, 충남 서산, 강원 정선 등 직영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명인 반납에 이어 명장 자격도 반납키로 하고 8일 오전 고용노동부에 철회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며,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9 10:00: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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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산업안전관리 직무 등 신입사원 채용 진행

롯데푸드 롯데푸드㈜는 오는 15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직무는 ▲소방안전, ▲산업안전, ▲생산관리 총 3개 직무다.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기간은 3월 15일 화요일 18시까지다. 지원자격은 2022년 4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22년 8월 졸업예정자다. 해외 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남성은 병역필 혹은 면제자의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거해 우대한다. 직무별 지원 자격은 채용 공고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인적성진단(L-TAB, 온라인진행), ▲면접전형(역량/PT/인성), ▲건강검진 순이다. 면접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롯데푸드는 1958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로 HMR, 빙과, 식품소재, 식자재, 육가공, 유가공 등 다양한 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랜 역사 동안 다양한 제품으로 국민 식생활 수준을 높여오며 국내 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다양한 직무의 새로운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할 것"이라며 "롯데푸드와 함께 식품업계를 이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8 21:07: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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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동해안 산불 구호성금 5억원 기탁

CJ그룹 CI CJ그룹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지역의 주민 구호와 복구를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CJ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이재민 긴급 생계지원과 건물 및 주택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과 별도로 CJ 주요 계열사들은 물품 구호를 통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다. CJ제일제당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 봉사자를 위해 햇반 등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약 1만 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CJ온스타일은 약 4억원 상당의 침구류 1740여 세트, CJ푸드빌과 CJ프레시웨이는 각각 뚜레쥬르 빵 1만개, 음료 및 간식류, 생활용품 등을 각각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35억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8월 경남과 전남 집중호우에 따른 성금 5억원,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 성금 5억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8 21:01:50 신원선 기자
주크박스, 주류 NFT 선보여…양조장·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

블록체인 기반 주류 IP 플랫폼 스타트업 주크박스가 국내 최초로 주류 NFT(대체불가능 토큰)를 25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NFT는 국내 최고 명주로 알려진 문경 오미나라의 '고운달'을 원형으로 만들어졌다. 고운달은 국내 유일의 위스키 마스터 블랜더인 이종기 명인이 오미자를 발효, 증류, 숙성한 제품이다. NFT는 고운달의 병과 십장생도 민화를 재해석해 2000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발행됐다. 3월 25일 선 판매, 26일, 27일에 정식 판매 예정이다. 판매 사이트는 주크박스의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디스코드, 카카오 오픈채팅 등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주크박스는 프로젝트 로드맵을 통해 NFT 홀더에게 다양한 혜택을 펼칠 예정다. NFT 판매 수익은 역시 금년 출시 예정인 고운달 마스터블렌더스 에디션 제품 개발과 생산에 투입되고, 라운지 파티, 온라인 시음회 등의 NFT홀더 대상 커뮤니티 서비스에 활용된다. 특히 출시 예정인 고운달 마스터블렌더스 에디션은 NFT홀더들의 의견이 브랜드 디자인에 반영되며, 문경 오미나라 양조장과 출시 제품에 홀더들의 이름이 각인된다. 주크박스 이동헌 대표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통주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기획, 한정판 NFT를 발행하여 양조장과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혜택과 경험을 드리고 수익을 창출하는 주류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고자 했다"며, "고운달 마스터블렌더스 에디션 NFT는 전통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열고, 시장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등 수많은 가능성을 여는 계기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산업과 문화 생태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크박스는 이번 NFT 출시 이후에도 '지역특산주 NFT 상륙작전'이란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우량 양조장을 발굴하는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2-03-07 17:49:45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효력없는 유통법 이제는 바뀌어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맞춰서 문 닫는 식당들이 태반일걸요? 의무휴업일이 끼어있는 주말은 사람들 발길이 뜸하니까요. 마트가 문을 닫는다고 지역상권이 살아난다고요? 전혀요." 지역 상인들마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을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해당 법의 개정 및 적용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통산업의 선진화와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1997년 제정된 유통법은 2010년대부터 골목상권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법으로 방향이 틀어졌다. 전통시장 근처에 대형마트 출점을 제한하는 것을 시작으로 월 2회 휴점일을 지정하는 등 규제의 강도가 세졌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국회는 최근 대형마트 등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돼 왔던 유통법을 백화점, 복합쇼핑몰, 이커머스, 식자재마트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발의된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의무휴업일을 비롯한 대표적인 규제들이 점포에 적용된다. 유통법이 제정될 당시만해도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지 않아 마트가 휴점하면 시장으로 사람들이 발길을 옮겼을지 몰라도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새벽, 빠르면 오늘 저녁 안에도 배송되는데 굳이 장바구니를 들고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 '대형마트vs골목상권, 시장'이 아닌 '오프라인vs온라인'으로 변화한지도 오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앞섰다.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한 유통 대기업들은 상황 악화에 구조조정과 폐점을 단행했다. 대형마트의 폐점은 주변 지역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한 예로 2018년 이마트 부평점 폐점 이후 인근 상인들의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가 있던 상권을 찾던 고객이 폐점 후 다른 상권으로 빠져나간 탓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유통업계의 현실을 외면한 구시대적 탁상행정이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의무휴업제로 대형마트에 못 갈 경우 전통시장을 방문한다'는 소비자는 8.3%에 그쳤다. '근처 슈퍼마켓을 이용하겠다'는 소비자는 37.6%, '대형마트 영업일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답한 소비자는 28.1%다. 다같이 공멸하지 않으려면, 국회는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유통법으로 얻은 효과가 무엇인지 따져보고, 현 상황에 맞는 법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7 16:1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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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사업 고속성장…노브랜드 피자 론칭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노브랜드 피자'를 론칭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푸드는 피자 시장의 가격 거품을 빼고, 소상공인을 위한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 개발을 위해 노브랜드 피자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인건비, 식재료, 배달수수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외식 가격 부담이 가중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피자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푸짐하고 독자적인 감칠맛의 피자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의 '노브랜드 피자'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기로 했다. 피자의 가격은 1만4900원~2만3900원으로 책정해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노브랜드 피자의 대표 메뉴 '센세이션 슈프림'의 가격은 1만7900원으로 여타 콤비네이션 피자의 평균가격 2만3000원과 비교했을 때 훨씬 합리적인 가격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에 업계 최단시간인 8분 내에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도 개발해 도입했다.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피자 도우볼과 신규 도입 장비로 구현한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문 후 대기시간을 줄였고, 점주도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피자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테스트 매장으로 대치점을 열고 소상공인을 위한 양질의 프랜차이즈 개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대치점을 통해 스마트 피자 키친, 메뉴, 서비스 등에 대한 테스트 뿐 아니라 신세계푸드가 보유하고 있는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베이커리, 외식 사업과의 경쟁력을 접목해 향후 소상공인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맹점을 열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최적의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가맹점으로부터 매출액의 8%를 로열티로 수취하는 대신 원재료를 원가에 공급하는 수익 모델을 유지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하면서 내부 조직도 개편했다. 노브랜드 버거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리자 기존에 속해 있던 외식사업부에서 분리해 이를 전담할 프랜차이즈 조직을 신설한 것. 실제로 2019년 가성비를 앞세워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는 업계 최단기간인 론칭 2년 반 만에 170호점을 오픈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9개(직영점 9개), 2020년 69개(직영점 53개, 가맹점 16개), 2021년 170개(직영점 54개, 가맹점 116개), 2022년 273개(직영점 57개, 가맹점 216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가맹점이 늘면 지난해 12월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자체 개발한 탄산음료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 판매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는 신세계푸드의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피자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에게는 합리적인 투자비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노브랜드 피자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2-03-07 15:06: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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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X쿠캣, '다시다 떡볶이'로 MZ세대 입맛 잡는다

다시다 한정판 스틱형 및 떡볶이 제품 /CJ제일제당 올해 48주년을 맞는 CJ제일제당 '다시다'가 이색 한정판 스틱형 제품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일종의 '펀(Fun)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의 식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에 가까이 다가가며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취향에 맞춰 '페이크(Fake) 디자인'의 다시다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흔히 볼 수 있는 믹스커피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적용해 어떤 요리도 다시다 한 포면 손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제품은 사각 종이 포장재에 8g짜리 다시다 골드 쇠고기 스틱 12개가 들어가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7일부터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푸드 전문 플랫폼 '쿠캣'에 선보이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등 순차적으로 온라인몰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쿠캣몰'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다시다 떡볶이'도 내놓았다. CJ제일제당 상생 브랜드인 '즐거운 동행' 제품으로, 쫄깃한 밀 떡볶이 떡에 매콤달콤한 양념, 탱글탱글한 어묵, 다시다 스틱 한 포를 동봉해, '진한 감칠맛의 끝판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7일부터 CJ더마켓과 쿠캣에서 한정 판매하며, CJ더마켓에서는 20일까지 론칭 이벤트를 펼친다. 김말이, 분식그릇을 선착순 증정하고 '떡볶이 꿀조합' 세트 제품을 최대 20% 가량 할인 판매한다. 다시다 한정판 제품들은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통해서도 소비자를 만난다. 오는 21일 오후 3시 CJ제일제당 인스타그램에서 다시다 한정판 스틱 제품을 활용해 '봄나물을 곁들인 떡볶이' 메뉴를 소개한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11일까지이며, 신청자 중 20명을 선정해 조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레시피 키트를 증정한다. 4월 초에는 쿠캣과 협업해 '다시다 분식한상'을 주제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요리 인구의 중심이 될 MZ세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색다른 제품들을 기획했다"면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7 13:59: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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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홀딩스, 요식업 종사자 자녀에 장학금 지원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사회환원활동의 일환으로 70여명의 요식업종사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하이트진로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요식업 종사자 자녀 대상의 장학사업을 올해도 지속한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상생경영 및 사회환원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영세 요식업 종사자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등록금 등의 장학금을 매년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8년간 860여명의 장학생에 12억5000여만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70여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성적, 가정형편, 장학금 필요성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발했으며,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등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은 진행하지 않는 대신, 선발된 장학생들이 직접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면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김인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올해도 장학사업을 전개하게 됐다"며 "당사의 작은 도움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데 작은 보탬이 되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7 13:47: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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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동해시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생수를 실은 차량이 희망브리지 파주 물류센터에서 강원도 동해시청으로 출발하고 있다.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시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 기부금으로 마련한 1만2000병(500ml기준)의 생수를 강원도 동해시청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품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시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 등을 지원하게 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16년부터 구호물품 지원 사업을 이어 온 오비맥주는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재난 취약계층, 코로나19 의료진과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약 47만여병(500ml 기준)의 생수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오비맥주는 국내 ESG 선도기업으로서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학습시설 개선사업 '해피 라이브러리', 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학업 지원사업인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전국 영업 지점을 통한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사랑의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7 13:08: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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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울진·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 내밀어

유통업계가 지난 4일 밤과 5일에 걸쳐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울진, 삼척 등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가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 2만3000개를 지원한다/롯데 롯데는 경북과 강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구호키트와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재난에 대비해 구축해둔 긴급구호체계에 따라 긴급구호키트 300개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일 경북 울진 임시주거시설에 선제적으로 전달됐고 나머지 700개도 피해 지역으로 보낼 계획이다. 구호키트는 대피 생활 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세면도구, 마스크, 충전기, 슬리퍼, 통조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지주와 롯데유통군HQ는 피해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생수, 컵라면 등 구호물품 2만3000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 복구 현장에 필요한 장갑, 마스크 등 자원봉사키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경북, 강원지역 상황을 면밀히 살펴 피해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이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할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산불 피해가 심각한 강원/경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동해점, 포항이동점, 강릉점 등 피해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이재민들이 긴급하게 필요한 생수,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피해지역과 가까운 점포를 활용해 이재민이 꼭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을 추가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이와 관련해 재난구호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신세계그룹은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한 추가적 지원 등 이번 산불 재난사태 극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GS25 영동 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5일 삼척시에 전달한 재해물품을 정리하고 있다./GS리테일 GS리테일 역시 긴급 구호 물품 20000여 개를 각 현장 지휘 본부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은 컵라면, 음료수, 생수, 빵 등 피해 지역에서 급하게 요청한 먹거리 중심으로 이뤄졌다. GS리테일은 강원도 강릉과 원주, 경북 경산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통해 긴급히 물품 지원에 나섰으며, 경북 및 강원 지역 등을 담당하는 GS25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 및 정리 등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도움의 현장에 동참했다. BGF리테일이 울진 산불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지원 요청을 받은 즉시 BGF로지스 대구센터, 칠곡센터 두 곳을 통해 구호물품을 피해 현장으로 배송했다. 구호물품은 3000인분 규모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들에게 공급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며 주택 및 시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하고 헬기를 비롯해 수천 명의 소방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6 12:32:2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