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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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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국민지원금' 특수 기대…대형마트, 할인행사로 맞대응

이마트24에서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마트24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 시작된 가운데, 유통 채널의 희비가 갈렸다. 편의점은 이미 각 점포에 '국민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마케팅에 나서며 특수를 기대하는 모양새인 반면, 사용처에서 배제된 대형마트는 자체 할인 행사로 소비자의 발길을 유도할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는 국민지원금이 지급되는 시점에 맞춰 구매할 수 있는 행사 상품을 늘리고, 선물세트 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GS25는 재난지원금이 해당 지급 월에 약 60%가 쓰인다는 점을 고려해 9월부터 GS25가 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국 점포에 부착할 계획이다. 또 8월 100여종의 생필품을 대상으로 '생활물가안정행사'를 9월에는 350여종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우리카드(개인신용/체크카드 한정)로 구매 시 GS25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 전 상품 1+1, BC카드 결제 시 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큰컵 1+1 행사 등 카드사와의 다양한 제휴 행사를 진행한다. 선물세트의 경우 축산상품, 소형 가전제품 등 지난해 실적 분석을 바탕으로 5만9900원~8만9900원 가격대의 가성비 육우선물세트 상품을 2+1 증정하는 행사를 9월말까지 운영한다. 이마트24도 9월 한 달간 지난 해 보다 200여종 늘린 1940여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등 덤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간편식품, 일상용품 등 생필품 행사 상품을 30% 이상 확대했다. 유제품, 아이스크림 등은 지난 해와 동일한 수준인 반면, 집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먹거리와 롤휴지, 물티슈, 세제, 샴푸, 치약/칫솔과 같은 생필품 1+1를 늘리는 등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하며 국민지원금 사용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CU는 대용량 생필품을 모바일로 주문받아 배송해 대형마트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알뜰 소비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포켓CU'에서 대용량 생필품 할인가에 판매중이다. 홈플러스가 매장 내 임대점포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 편의점에서는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노브랜드, GS슈퍼마켓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상품을 납품하는 중소업체나 대형마트 내에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배려하지 않은 것 같다"며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4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요 대형마트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초저가 할인행사로 대응할 방침이다. 대형마트는 이번주부터 본격화되는 추석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포부다. 구매자의 예산과 수령자의 취향을 모두 고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색을 마련한다. 또 홈플러스의 경우 매장 내 임대점포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미리 안내하는 등의 전략도 펼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주도하는 동행세일에 꾸준히 동참했지만,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는 배제됐다"며 "매출 타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농수산물 선물 가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해줄 것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6 15:4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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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PG업체 페이봇 인수…오픈마켓 도입 위한 첫단계

마켓컬리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 '페이봇'을 인수하며 결제 및 정산 서비스 고도화 및 오픈마켓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컬리는 페이봇 인수를 시작으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체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가 완료되면 컬리는 직매입을 기반으로 한 기존 사업 모델에 더하여 소비자와 판매업체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으로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픈마켓 서비스로 마켓컬리는 상품구색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상품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컬리에서 우수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마켓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도 최선의 품질을 제공하는 컬리의 기업 핵심가치는 지속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컬리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선별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 개발 프로세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자체 정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들의 주문 관련 요청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파트너사들과의 정산도 더 편리하게 바뀐다. 현재 컬리는 약 2000개의 파트너사들로부터 약 3만개의 상품을 직매입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96%는 중소상공인으로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정산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있는 상황이다. 컬리는 정산 서비스의 고도화가 완료되면 정산 편의성 증대에 따라 중소상공인인 파트너사의 사업 안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리는 PG 라이선스를 보유한 업체 인수를 통해 자체페이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하게 되는 등 결제 편의성이 증대된다. 게다가 결제로 인한 각종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을 고객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고 합리적인 소비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컬리는 네이버페이, 스마일페이, 차이,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 다수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컬리는 최근 화두인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확보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위탁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초개인화 마케팅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6 15:01: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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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빌라스' 자연친화적 미래형 아울렛의 탄생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외부 조감도/롯데쇼핑 경기도 의왕시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8일 프리 오픈을 거쳐 10일 그랜드 오픈한다. '타임빌라스(Time Villas)'는 '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기존에 없던 아울렛의 혁신을 보여준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휴식'이란 콘셉트의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한다. 연면적 약 17만5200㎡ 규모에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층에서 245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글라스빌 전경/롯데쇼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자연 속 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위치한 의왕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생태 휴양도시로 전체 면적의 85%가 녹지공간이다. 실제로 서울의 강남과 잠실에서는 30분, 서울 사당과 경기도의 분당, 수원, 안양 등에서는 20분이면 도착하는 최적의 접근성으로 백운호수와 바라산 등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해 주말과 평일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타임빌라스는 백운호수, 바라산과 함께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에 도전한다. 타임빌라스의 시그니처 공간은 투명한 유리 온실을 연상시키는 '글라스빌(GLASS VILLE)' 이다. 최근 서울의 '익선동'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약 9300㎡ 규모의 야외 녹지 공간에 세워진 총 10개의 '글라스 하우스'는 바라산을 배경으로 독특한 풍광을 선보인다. '글라스빌' 앞으로 넓게 펼쳐진 '플레이빌(PLAY VILLE)'에서는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글라스빌 전경/롯데쇼핑 ◆차별화된 하드웨어 '타임빌라스'는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울렛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폐형 천장'과 '폴딩 도어'를 구축하여 모든 매장을 100% 인도어화했다. 그리고 야외의 '글라스빌'도 지하의 매장들과 연결되어, 날씨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실내 곳곳에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간들을 조성했다. 웰컴 광장인 '더스테이션(THE STATION)'에서는 30m 높이의 유리돔 천장을 통해 아늑한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2층에는 백운호수의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존'을, 옥상에는 잔디밭에서 백운호수와 바라산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피크닉 광장'을 조성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외부 조감도/롯데쇼핑 ◆오프라인의 강점 '체험형 아울렛' 자녀 동반 고객이 많은 교외형 아울렛의 특성을 반영해 아동·유아 콘텐츠에 심혈을 기울였다. '글라스빌'의 '디트로네 라운지'는 프리미엄 전동카 쇼룸과 레스토랑이 복합된 국내 유일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야외 산책로에서 전동카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3040 영골퍼들을 위해 '골프' 매장에도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국내 유통사 최초 시타 퍼팅베이를 도입한 'PXG' 매장에서는 직접 클럽을 사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으며, '타이틀리스트'도 클럽 팩토리 매장과 피팅 전문 매장이 결합된 'TFC(타이틀리스트 피팅 센터)'형태로 입점한다. 그 외에도 퍼팅과 스윙 연습이 가능한 특수 모래가 설치된 '벙커 연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세인트앤드류스'와 'AK골프'를 포함한 총 17개의 유명 골프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기존 교외형 아울렛보다 식품 매장의 구성비도 약 10% 늘려, 총 47개의 다양한 F&B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친환경 체험형 농장 카페인 'THE BATT(더밭)'과 의왕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올가', '백운동', '정원칼국수' 등이 있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타임빌라스'는 네이밍부터 설계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의 아울렛과는 차별화했다"며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 남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6 14:49: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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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화학 계열사와 함께 폐페트병 재활용 모델 구축

페트 회수 로봇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롯데지주 롯데지주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유통·화학 계열사 등과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활용을 체계화한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폐페트병의 분리배출, 수거부터 가공, 재생산까지 모든 과정에 기여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먼저 롯데지주는 페트(PET) 회수 및 재활용 인프라 도입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9억원을 소셜벤처 '수퍼빈'에 지원한다. 수퍼빈은 AI기반의 페트 회수 로봇 개발 및 보급을 비롯해, 수거된 페트를 원료화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페트 회수 로봇은 투명 페트병 선별, 페트병 라벨 제거, 이물질 유무를 확인해 양질의 페트병 수거를 돕는다. 페트의 회수는 유통사가 담당한다. 롯데마트와 세븐일레븐은 개발된 페트 회수 로봇 50대를 9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점포에 배치해 페트 분리배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회수된 페트는 롯데케미칼과 연계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재활용된다. 롯데케미칼은 자체적으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진행하며,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경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향후 롯데케미칼은 저품질 폐페트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재활용에도 품질 저하가 없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량을 2030년까지 연간 34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롯데지주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 지난 7월 1일 '2021 하반기 VCM(가치창조회의)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실행한 것이다. 롯데는 9월 말까지 상장사 10곳에 위원회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동시에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모든 상장사에 의무화한다. 모든 상장사(롯데리츠 제외)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ESG 정보를 공시하는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지주 ESG위원회는 ESG 중장기 전략 및 활동계획 수립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ESG 기반 비즈니스 기회 극대화 및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의사결정 역할도 담당한다. 위원장은 김창수 사외이사가 맡는다. 롯데는 경영학 관련 전문지식은 물론 ESG트렌드에 정통한 김창수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김창수 위원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중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바 있다. 위원으로는 사외이사 김병도 서울대 교수, 사내이사 추광식 전무가 참여한다. 롯데지주는 지난 8월 경영혁신실의 명칭을 ESG경영혁신실로 변경하며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ESG경영혁신실 산하 ESG팀은 그룹 차원의 전략을 고도화하며 위원회 활동을 지원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5 13:1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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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영 골퍼 공략···브랜드 만들고 팝업까지

케이스스터디 강남점 매장/신세계백화점 요즘 2030세대의 소셜 미디어에서는 골프 사진이 가득하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연령층도 낮아지면서 SNS 인증 문화에 익숙한 'MZ세대 골퍼'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라운딩 패션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골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은 영 골퍼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브랜드를 만들었다. 가장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신세계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는 9월부터 '케이스스터디 골프 클럽'을 시작한다. 기존 골프 브랜드에 지루함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의류 콜렉션이다. 케이스스터디는 스트리트 패션 기반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브랜드다. 2017년 분더샵 청담점의 '숍인숍'으로 시작해 올해 8월 신세계 강남점 1층에도 신규 매장을 선보였다. JW앤더슨, 반스, 카시나, 크록스, 레드불, 복순도가, 쉐이크쉑 등 업계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과 한정판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케이스스터디 강남점 매장/신세계백화점 새롭게 출시하는 케이스스터디 골프 클럽에서는 기존보다 더욱 특별한 역대급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 우선 '제이린드버그', '말본골프', 'EENK', '바이에딧' 등 요즘 핫한 브랜드들과 손잡고 골프웨어와 골프백 등을 만들었다. 스웨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는 세련된 디자인의 의류와 함께 골프백을 제작했으며, LA 기반의 말본골프는 자유분방한 캘리포니아의 감성을 담아 MZ세대를 공략한다. 이혜미 디자이너의 EENK는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트렌디한 골프웨어, 모자, 가방 등을 준비했다. 바이에딧의 보스턴백 및 파우치도 만날 수 있다. 케이스스터디의 로고가 담긴 드라이버, 우드, 유틸, 아이언커버는 '울프 골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다. '타이틀리스트'와 '볼빅'의 골프공 등 특별한 액세서리도 다채롭다. 프리미엄 양말 브랜드 '보타'와 함께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골프 양말도 선보인다. 케이스스터디의 인기 아이템인 스니커즈도 골프화로 만들었다. '뉴발란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담은 골프 슈즈와 한정판 스니커즈를 골프화로 커스텀한 '골프 킥스'의 한정판 신발 등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에는 케이스스터디의 자체 제작 상품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케이스스터디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했으며,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2030세대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맨투맨 티셔츠 12만9000원, 조끼 11만9000원, 반팔 티셔츠 8만9000원, 모자 5만9000원 등이 있다. 이번 케이스스터디 골프 클럽은 케이스스터디 분더샵 청담점, 신세계 강남점, 본점과 더불어 골프장인 트리니티클럽과 자유CC 팝업 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2030세대 골퍼들을 위한 팝업 행사도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 9일까지 8층 이벤트홀에서 선보이는 골프대전은 기존에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핫한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케이스스터디와도 협업으로 선보이는 말본골프를 비롯해 뉴욕 출신 디자이너들이 만드는 애슬레저 골프웨어 '포트메인', 프렌치 시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넬', 발랄한 색감과 편안한 디자인의 '먼데이 플로우', 파리지앵 스타일의 '마이컬러이즈'를 한자리에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말본골프 스웨트셔츠 26만9000원, 포트메인 상의 11만4000원, 아넬 상의 17만8000원, 먼데이플로우 치마 22만9000원, 마이컬러이즈 레인자켓 32만9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는 올해 3월에 업계 최초로 'MZ 골퍼'를 위한 편집 매장 'S.tyle Golf'를 강남점에 선보였다. SNS에서 입소문이 난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곳으로 클래식하고 여성적인 스타일의 '페어라이어', 고기능성 스웨덴 골프웨어 '갤빈그린' 등을 입점시켰다. 최근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영 골퍼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는 "골프장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찾는 2030세대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를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제품을 계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5 13:17: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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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정성휘 홍두당 대표 "달구벌과 상생하는 먹거리 관광자원 만들 것"

[첨부1] 홍두당 정성휘 대표 사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외식산업경영학을 전공한 대구 출신 청년 기업가 정성휘 대표가 자신의 출신 지역 기반의 투어푸드 전문 기업을 설립했다. 바로 2015년 탄생한 '홍두당'이다. 홍두당의첫 브랜드인 정통 단팥빵 전문 베이커리 '근대골목단팥빵'은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명물로 성장했고, 기업간(B2B) 베이커리 시장에도 진출해 '마켓컬리', '쿠캣마켓' 등 유명 온라인 식품몰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정성휘 대표는 대학 시절 틈틈이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본 등을 여행하며 선진국의 외식산업 현장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국내 외식산업 중 특히 음식관광 분야가 해외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그의 고향 대구가 내국인에게조차 관광지로 외면 받고 있는 것은 물론, 국민 대다수가 '대구 음식은 맛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은 외식산업을 전공한 그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1_홍두당 정성휘 대표 정 대표는 "해외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여행과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마련이고, 이 과정에서 투어푸드(Tour Food)는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넘어 관광자원으로서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며 "대구의 색과 향이 담긴 먹거리를 개발해 대구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키워보고 싶다는 열망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2012년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길에 오른 정 대표는 곧장 외식 창업에 뛰어들었다. 아이템으로는 부산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씨앗호떡과 부산어묵을 택했다. 대구 대표 먹거리를 키우기에 앞서 검증된 지역 명물 먹거리로 먼저 승부를 걸어볼 요량이었다. 부산 남포역 노점상에서 일하며 씨앗호떡 노하우를 익혔고, 마침내 첫 먹거리 브랜드 '호오탕탕'을 론칭할 수 있었다. 호오탕탕은 매장을 10여 개까지 늘리며 순항했지만, 갑자기 암초를 만나고 말았다. 메르스 사태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크게 하락해버린 소비심리를 20대 초보 외식 사업가가 이겨내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정 대표는 결국 2년여 만에 사업을 접고 고향 대구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투어푸드에 대한 열망을 쉽게 접을 순 없었다. 정 대표는 "대구에서 부모님이 하시던 카페 일을 돕던 중 겨울 메뉴로 개발한 단팥빵이 좋은 반응을 받았다"며, "빵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으면서도 '빵지순례족'이 생길 정도로 마니아층이 강한 메뉴라고 생각해 이를 활용한 지역 명물 먹거리를 만들어 보자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첨부2] 근대골목단팥빵 대표 메뉴 이미지 단팥빵의 가능성을 확인한 정 대표는 기획을 거듭한 끝에 2015년 '근대골목단팥빵'을 론칭했다. 브랜드명은 대구의 옛 도심 지역으로 지역의 근대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근대골목'에서 따왔다. 당시 지역자치단체가 문화관광 사업으로 근대골목을 관광지화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근대골목단팥빵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지인 근대골목을 상징하는 명물 음식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시대를 굽고 문화를 빚는다'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전통 방식으로 만든 옛날식 단팥빵과 이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다양한 빵들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만한 빵집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구 3대 빵집'에 이름을 올리며 단숨에 지역 명물 먹거리이자 '빵지순례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정 대표는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텔링형 브랜드이면서, 계절이나 유행을 타지 않는 대중적인 음식이라는 점이 통했다고 본다"며 "가맹사업 등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며 경기불황 등 돌발변수에 대비한 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첨부3] 홍두당 신사옥 '홍두당빌딩' 사진 홍두당의 다음 목표는 근대골목단팥빵을 지역과 상생하는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근대골목 중심가에 신사옥 '홍두당빌딩'을 준공하고, 지난달에는 근대골목단팥빵 본점을 신사옥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홍두당빌딩과 근대골목단팥빵 본점을 대전의 명물 성심당 사옥 및 본점과 같은 외식관광 1번지로 성장시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홍두당은 지난 18일 대구약령시협동조합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홍두당은 대구약령시협동조합의 우수 한약재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관광상품 발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선적으로는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 중 하나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및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정성휘 대표는 "대구의 중심에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과 같은 멋진 외식관광지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홍두당은 앞으로 지역 상생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는 젊고 건강한 향토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5 11:40: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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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중소 파트너사 ESG 경영 확산 위한 온라인 교육 진행

롯데하이마트가 중소 파트너사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상품제조·물류·서비스분야 파트너사가 대상이다. 이는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한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 일환이다. 온라인 교육은 롯데하이마트가 협약에서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중소 파트너사에 제공할 ESG 온라인 교육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중소 파트너사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상품제조·물류·서비스분야 파트너사가 대상이다. 이는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한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 일환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협약으로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이번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안전·환경·노동·인권 등 여러 ESG 주요 지표를 다루는 7개 강좌로 진행한다. 교육을 위해 별도 제작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 라인' 교안을 중소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지속가능경영 이슈, 노동법과 환경법 등 최신 법 규정, ESG 경영 우수 실천 사례 등 ESG 경영관리를 위한 필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중소기업 ESG 자기진단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중소 파트너사가 ESG 경영 실천 현황을 스스로 진단하도록 돕고, 이는 향후 ESG 전문 컨설턴트가 활용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십을 맺지 않은 중소기업에도 온라인 교육을 무료 제공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상생누리'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한율희 준법경영부문장은 "이번 ESG 온라인 교육이 중소 파트너사가 ESG 경영 활동 기반을 다지는데 여러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동반성장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제휴해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 '중소 파트너사 우수상품 체험관'을 운영했다. 또, 4월과 8월에는 코트라(KOTRA)와 손잡고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했다. 해외 전시회에 출품한 국내 중소·스타트업 혁신상품을 소개하는 체험공간을 선보였다.

2021-09-03 14:05: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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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재단, 삼성 디지털프라자 장흥점과 저소득층 가정에 가전제품 지원

왼쪽부터 이랜드재단 김욱 국장, 삼성디지털프라자 장흥점 김영지 대표, 장흥군청 추상이 복지과장./이랜드재단 이랜드재단이 지자체 및 삼성 디지털프라자 장흥점과 손잡고 전라남도 장흥군의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랜드재단은 장흥군청, 삼성 디지털프라자 장흥점과 지난 1일 지역 저소득층 가정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돌봄 비중이 증대되고, 비대면 사회로 급격하게 전환되면서 근로와 육아,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가전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을 돕고자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장흥군은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을 담당하고, 이랜드재단은 선정된 가정에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삼성 디지털프라자 장흥점은 선정된 대상자 중 가전제품이 필요한 가정에게 정기적으로 가전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가정,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되어 보호시설에서 퇴소하여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 연로한 조부모가 홀로 손자의 교육,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조손가정, 일과 근로를 병행하며 가사에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 등이 가전제품 지원 대상이 된다. 이랜드재단 김욱 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돌봄이 늘어나고, 가전제품의 필요성 또한 함께 증대되면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흥군 저소득층 가정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지난해부터 장흥군과 협약을 맺고 위기가정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장흥군의 취약계층 14개 가구에 2천만원 규모의 도배, 장판 등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3 14:05: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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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맘스터치 가맹점주 가처분 인용…사측 "재판 통해 최종 확인"

맘스터치 법원이 맘스터치 가맹점주협의회가 본사를 상대로 낸 재료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2일 서울동부지법 민사제21부에 따르면 법원은 맘스터치 가맹점주협의회장인 황씨가 본사를 상대로 낸 원·부재료 공급중단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지난달 초 황씨는 본사의 가맹계약 해지에 맞서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채권자(황씨)와 채무자(맘스터치) 사이의 가맹계약 존재 확인 및 원·부재료 공급중단 금지 등 청구 소송의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채권자가 채무자의 가맹점사업자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고 결정했다. 이어 "채무자는 채권자와 2019년 1월 29일 체결한 가맹계약에 따라 채권자에게 공급하기로 한 원·부재료의 공급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본사가 가처분 결정을 위반하는 경우 하루 1000만원을 지급하게 해달라는 황씨의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황씨는 전국 맘스터치 가맹점주협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동참을 촉구하는 우편물을 보냈고, 4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맘스터치는 황씨가 우편물에서 "최근 거의 모든 매장이 매출 및 수익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 허위사실이라며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어 지난달 2일 시정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황씨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맘스터치와 황씨의 계약 기간은 2022년 1월 28일까지다. 맘스터치는 지난 4월 황씨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으나 7월 무혐의 처분됐다. 법원은 황 씨가 다른 가맹점주에게 서한을 통해 '거의 모든 매장이 매출 및 수익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쓴 내용을 맘스터치가 '허위사실 유포'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 "단정적인 표현으로 볼 수 없고, 해당 점주는 감사보고서나 다른 가맹점사업자들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위와 같은 표현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맘스터치(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 측은 "현재 가처분 결정을 포함한 제반 법리를 검토 중이며,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처분 결정은 이해당사자의 임시적인 지위를 정하는 것일 뿐 종국적인 법적 판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따라서 가맹점주의 계약 위반 등에 대해서는 가처분 사건이 아니라 그에 관한 본안 재판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2 16:47: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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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연속 하락' 면세점, 재고품 판매·온라인 강화로 위기 돌파하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면세업계가 벼랑 끝에 몰리면서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면세품들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 이에 업계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함과 동시에 온라인 강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3167억원을 기록했다. 6월(1조3470억원)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다. 앞서 5월 매출은 1조5687억원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으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집단 감염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7월 외국인, 내국인 방문객 모두 직전달 대비 줄었다. 외국인은 5만1199명으로 6월 6만2499명 대비 18.1% 줄었다. 내국인 역시 6월 53만873명에서 7월 40만7619명으로 23.2% 급감했다. 면세업계는 쌓여가는 재고 면세품을 소진하기 위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판매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다. 신라면세점이 쿠팡에 이어 SSF샵에서도 재고면세품을 판매한다.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쿠팡과 SSF샵에서 재고 면세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자체채널인 신라트립에서만 재고 면세품을 판매해 왔으나 판로확대를 위해 쿠팡과 SSF샵과 협력하게 됐다. 고객은 쿠팡을 통해 신라면세점 보유 재고 상품을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SSF샵에서도 신라면세점이 보유한 총 21여개 브랜드의 950여종 재고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방시, 보테가 베네타, 페라가모, 몽블랑, 구찌/셀린느/발렌시아가 아이웨어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패션/잡화/시계 등 다양한 상품에 재고 면세품 판매가 대비 최대 79% 할인을 적용한다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각 그룹의 온라인통합몰인 롯데온과 SSG닷컴에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온라인 콘텐츠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면세점이'가장 신뢰받는 여행파트너' 뉴비전 담아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어, 베트남어 6개 언어로 지원된다. 앞서 5월과 7월에도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상품 할인가를 강조한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형 매거진 형태로 전환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선글라스 피팅 서비스, VR(가상현실) 기술로 구현한 플래그십 스토어 가상 체험 공간을 비롯해 고객 개개인의 소비패턴을 분석하여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제작한 '신발견TV'/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영상 콘텐츠 '신발견 TV' 제작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발견 TV는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영상은 중국의 인기 SNS 플랫폼인 웨이보, 위챗, 샤오홍슈, 더우인, 유쿠의 신세계면세점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중국 고객들이 SNS 채널 내 댓글로 평소 방문해 보고 싶었던 카페, 식당 등을 남기면 신세계면세점 직원이 대신 방문해 매장의 분위기, 인기 메뉴, 꿀팁 등을 생생하게 소개해 준다. 재고전문몰 리씽크에서도 디올·구찌·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정상적으로 통관 절차를 밟은 국내 면세점의 재고 상품들을 판매중이다. 2600여개의 건강식품·화장품·IT 기기 등 재고 면세품도 최대 82%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면세점 관계자는 "4~5월은 중국인 보따리상 수요로 매출이 늘고, 7월 일부 국가와 트래블버블이 체결돼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황이 심각해졌다"며 "재고 면세품 판매를 위해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온라인몰을 강화하는 등 판매 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2 15:00: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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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유통사업본부, 친환경 전기차 도입으로 ESG 경영 실천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롯데유통사업본부 김용기 대표와 직원이 전기차 도입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롯데유통사업본부 롯데유통사업본부는 ESG 경영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국 현장관리자에게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 지급한다. 지급차량은 기아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EV'로 2021년 9월과 2022년 1월에 걸쳐 51대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롯데유통사업본부 현장관리자들은 유통점포에서 근무하고 있는 판촉사원 현장교육 및 활동개선을 위해 인당 연간 2만㎞ 이상 차량을 운행 중이며, 이로 인해 매년 200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였으나 이번 전기차 도입을 통해 업무간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의 원천을 제거하여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관리자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를 지급 받은 현장관리자는 "전기차는 소음과 차량진동이 적어 운행피로도가 덜한 것은 물론, 업무간 환경보호를 자연스럽게 실천 할 수 있어 자부심이 생긴다"며 이번 변화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롯데유통사업본부 김용기 대표는 "전기차 도입을 통해 전직원이 ESG 경영을 생활화하고 지속적으로 실천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지난 1월 ESG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소상공인 점포 Re-Storing 캠페인 및 판촉물 Re-Life 캠페인, 취약계층에 대한 상생 채용 확대 등 차별화된 ESG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2 14:5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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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 IT 기술 활용 활발…드론으로 배달하고 로봇이 조리한다

식품·유통업계, IT 기술 활용 활발…드론으로 배달하고 로봇이 조리한다 세븐일레븐의 배달로봇 '뉴비'가 도심 내에서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일레븐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식품·유통업계가 비대면 서비스에 IT기술을 접목시켜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부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까지 갖추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로봇을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GS25는 LG사이언스파크 내 위치한 점포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받은 상품을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 '딜리오'가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고객이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GS25 상품을 주문하면 점포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적재하고 고객 정보(연락처)와 목적지(건물 층 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GS25의 배달 로봇이 배달 업무를 완료하고 엘레베이터를 스스로 호출한 후 탑승하고 있다./GS리테일 로봇은 카메라모듈을 통해 학습하고 이미지화한 건물 지도를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자율 주행을 시작한다. 엘리베이터 이용이 필요한 경우 로봇은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스스로 탑승 후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로봇은 고객 휴대폰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상품이 도착했음을 안내하고 상품 수령 시 입력해야 되는 비밀번호를 문자 메시지로 발송한다. GS25 점포에서 LG사이언스파크 내 가장 먼 배달 목적지(9층)까지의 이동 소요 시간은 약 5분(혼잡 시간대 제외)이며 기존 배달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배달료는 없다. 회사측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무인 배송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6일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빌리티의 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도심 내에서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연내 수도권 지역 주택가 상권 중심으로 상용화를 전제로 한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는 세종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세종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드론 배달 서비스 '도미 에어'는 도미노피자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 배달 주문, 도미노스팟을 선택 후 드론 전용 도미노스팟인 세종호수공원을 지정 시 이용 가능하다. 드론 배달 서비스 주문 가능 제품은 도미노피자 세트 메뉴로 한정되며 주말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무인 배송 상용화가 진행중"이라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더 많은 곳에서 고객에게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로봇도 있다. 교촌치킨 송도8공구점 협동로봇이 치킨을 조리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협동로봇이 도입된 교촌치킨 송도8공구점을 오픈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로봇 전문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올해 3월부터 5개월 간의 상용화 단계를 거쳤으며, 조리과정 가운데 2차 튀김을 로봇이 직접 하도록 설계됐다. 교촌치킨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여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두 번 튀긴다. 협동로봇이 진행하는 2차 튀김은 조각 성형 등 난이도 높은 과정이 수반된다. 교촌은 향후 1차 튀김, 소스 도포 등 조리 전 과정의 자동화로 로봇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균일한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가 최근 영등포 포레나에서 아파트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아한형제들 식당 사장님들의 일손을 줄여주는 실내 서빙로봇도 각광받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는 지난 6월말 기준 300여 매장에서 400여대가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 11월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딜리플레이트는 출시 2년여만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연말까지 450개 매장에 600대 도입을 목표로 세웠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화건설의 영등포 포레나에는 지난달 12일부터 딜리플레이트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도착하면 상주하는 배달로봇이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언택트 시대에 배달원과 접촉을 피하고 싶은 입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 전반에 있어 가게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협동로봇과 서빙로봇 덕분에 품질향상에 집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 관련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1 15:49: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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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품질분임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은상 수상

대웅제약 전경/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향남공장 품질분임조가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업무혁신 분야 전국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분임조 288팀이 참여했다. 대웅제약 향남공장 '블랙박스' 분임조는 '우루사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6시그마' 부문에 처음 도전해 은상을 수상했다. 우루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별 제조 소요시간과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한 사례였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품질분임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한 결과 개인의 성장은 물론 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직원의 성장과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대웅제약의 기업문화와 맞물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품질분임조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며 운영되는 소그룹 활동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수상했으며, 특히 2018년과 2019년에는 국제품질분임조(ICQCC)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1 14:49: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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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LDF 스타럽스' 3기 청년기업 선정·발대식 개최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선발된 청년기업 및 관계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지난 31일 'LDF Starups(스타럽스)' 3기 청년기업 5팀을 선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비대면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서류전형, 비대면 사업소개, 프레젠테이션 등 총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최종 5팀을 선발했다. 롯데면세점은 각 청년기업에게 최대 4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한국생산성본부, 부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약 3달간의 1:1 맞춤형 코칭 및 멘토링이 포함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롯데벤처스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엘캠프(L-CAMP)'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 또한 제공한다. 이번 3기 프로젝트에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타이어를 업사이클링하여 캐주얼 신발을 제작하는 '티앤지' ▲온라인 키워드 분석을 통해 유아용품을 제작하는 '말랑하니' ▲해양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는 요트 돛으로 패션아이템을 개발하고 체험상품을 기획하는 '요트피플' ▲부산 지역 원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을 만드는 '코스마일코퍼레이션' ▲여행자들의 캐리어 왕복 운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턴박스'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청년기업들이 선정됐다. '티앤지'의 유준성 대표는 "스타럽스 프로젝트가 우리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산 지역의 신발 공단과 협력하여 B2B 시장과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리턴박스'의 윤지근 대표는 "부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소상공인 상생효과를 창출해 내겠다"며 선정 소감을 말했다. 'LDF 스타럽스'는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기 부산과 2기 제주의 청년기업 20팀을 대상으로 사업을 지원했고, 최대 400%의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지역 일자리 80여 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더불어 부산과 제주 지역 기반의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과 여행 편의 서비스 개선 등 지역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3기 프로젝트가 부산 지역경제와 관광시장, 그리고 꿈을 품는 청년기업들에게 새로운 물결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1 14:34:52 신원선 기자
식약처, 내년도 예산 6446억원 편성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2022년도 예산을 올해(6110억원)보다 336억원 증가한 6446억원으로 편성했다. 백신 등 방역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달라진 소비 환경 대응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2022년도 예산안은 ▲백신 등 방역제품 안정적 공급·지원 ▲국민 안심을 위한 먹거리 안전 확보 ▲의료제품 안전을 위한 규제역량 강화 ▲기후변화 등 미래 대비 선제적 안전관리 환경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코로나19 백신 안정적 공급·지원 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코로나19 백신 등 첨단 생물학적제제의 품질검사를 위한 국가출하승인 전용 특수시험실(BL3 생물안전3등급)을 구축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또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차세대 백신 개발의 기초상담부터 품질·비임상·임상시험 분석 등 종합상담과 기술지원을 진행해 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지정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운영을 확대하고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피해보상 상담 및 맞춤형 정보제공 사업도 시작한다.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장비 보강 먹거리 안전 확보 식약처는 수입 수산물 등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장비를 보강하고 수산물 도매시장 내 현장검사소를 최초로 설치해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철저히 차단한다. 어린이 급식 식중독을 예방하고 영양, 위생관리를 돕고자 영양사가 없는 전국 4만 여개 급식 시설에 대해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현장 지도·지원활동을 연 6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외식, 배달 음식 소비가 늘어난 만큼 프랜차이즈, 배달음식점 등에 대한 '음식점위생등급제' 평가·지정을 확대한다. ◆의료제품 안전관리와 규제과학 역량 지원 식약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에 대한 안전관리와 규제과학 역량도 지원한다. 기술 발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품목 분류를 기존 2200여개에서 3000여개로 확대하고, 통신기능이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사이버보안 검증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대한 제조·품질관리(GMP) 기술지원에 나선다. 또한 의약품 제조공정 전반의 품질 위험을 실시간 예측·개선할 수 있는 QbD(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시스템) 모델 개발·보급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64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지원한다.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및 홍보나서 오는 2023년 시행될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을 위해 식품 유형별 권장 소비기한(50개 유형)을 설정해 안내하고, 대국민 교육과 홍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30억원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 등에 포함된 물질이 사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한 '통합 위해성 평가'를 해 인체적용제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다. 또, 내년 5월 개관할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에서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내 생약자원 보존과 천연물의약품 개발 연구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식의약 데이터를 융합, 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계와 소비자가 활용·체감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 데이터를 개방,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식약처는 "올해 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12월 경 확정되면 코로나19 극복과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정부 5년의 국정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9-01 14:14: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