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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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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한부모가정 아동 위한 팝업북 제작 봉사 전개

환경 교육용 팝업북을 제작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에 참여한 CJ올리브영 신입사원들의 모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7일 올해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 12명을 대상으로 미혼한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어린이용 환경교육 팝업북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리브영은 신입사원에게 '나눔'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활동을 교육과정 내 새롭게 편성했다. 전사적으로 재택근무가 시행 중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입사원들은 미리 수령한 '팝업북 만들기 키트'를 활용, 제작과정을 보고 따라 하며 정성껏 팝업북을 만들었다. 팝업북은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어린이용 교육 도서로, 탄소 절감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올리브영은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집에서 근무 중인 본사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18일(오늘)부터 재택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팝업북 만들기 키트' 총 100여 개와 함께 손쉽게 팝업북을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상세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자료를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 완성된 팝업북은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의 대표 인기 제품인 '그린티 시카 선로션'과 함께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에 기탁,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신입사원과 임직원들의 환경 보호 인식을 확대하는 한편, 미혼한부모 가정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이슈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다방면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8일 일상 속 친환경 노력을 실천하는 '고고 챌린지'에 동참, 임직원과 함께 플라스틱을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나선 바 있다. 이 밖에 화장품 성분과 환경, 윤리 소비를 고려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캠페인을 비롯해 '스마트 영수증'과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하는 등 필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8 15:21: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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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환경재단 손잡고 ESG경영 가속도

SSG닷컴과 환경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 김낙호 SSG닷컴 지원본부장 (우)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SSG닷컴 SSG닷컴이 환경재단과 손잡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 SSG닷컴은 18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환경재단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김낙호 SSG닷컴 지원본부장과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한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SSG닷컴과 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이 상호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공유하는 한편,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갖고 있는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SG닷컴의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포장 폐기물 분리배출 가이드를 마련하고, 고객 참여형 비대면 숲만들기 캠페인, 교육 키트 배포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SSG닷컴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우르르'를 통해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취급하는 스타트업, 소상공인 업체의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열 예정이다. SSG닷컴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제들이 그동안 실천해왔던 친환경 마케팅 활동들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 2019년 6월 말 새벽배송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다회용 보랭가방 '알비백(I'll be bag)'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2020년 4월에는 배송 시 함께 제공되는 종이 주문 확인서를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해 연간 30년 수령의 나무 3000 그루를 살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고 있다. 같은 해 5월부터는 미생물이 함유된 친환경 아이스팩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11월에는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이 가능한 전기 배송차량을 투입했다. 지난 9일부터는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새벽배송 포장재인 재활용 비닐과 드라이아이스 부직포백을 수거해 굿즈로 제작하는 '그린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쓱닷컴의 ESG활동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상품/서비스를 확대해 나가 탄소 제로 사회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낙호 SSG닷컴 지원본부장은 "최근 ESG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환경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전담조직 구축을 통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해 '쓱닷컴 = 친환경' 이라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8 14:3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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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골프장 호황에 맞춤 이색 메뉴로 공략

신세계푸드 안전빵/신세계푸드 코로나19 사태 이후 2030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급부상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약 515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7년 대비 33% 이상 증가한 수치다. 넓은 야외에서 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비교적 받지 않는다는 점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강점으로 작용했다. 골프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식음료업계는 그늘집과 클럽하우스를 공략, 이색 레시피를 접목하거나 재미 요소를 더한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즐거운 게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골프공 모양으로 구운 '안전빵'을 선보였다. 찹쌀가루를 넣은 부드럽고 쫄깃한 빵 반죽 안에 달콤한 국산 단팥, 슈크림, 호두 등을 풍성하게 채워 넣고 바삭하게 구워낸 맛이 특징이다. 테이크 아웃 포장 용기에 담아 골프 게임 중 카트에 두고 즐기기 편하게 만들었다. 지난 3월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판매를 시작, 버드우드CC·페럼CC·양산동원로얄CC 등 8개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안전빵은 출시 4개월 만에 3800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서울장수는 여름 시즌에 맞춰 '장수 생막걸리'와 '달빛유자'를 슬러시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6개 골프장에서 판매중이며 추후 20여개 골프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는 골프장 식음 서비스 시장 규모를 약 5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워홈 골프장 메뉴 벙커전/아워홈 업계 관계자는 "골프인구가 늘자 먹거리도 변화하고 있다"며 "때문에 클럽하우스 운영권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6개의 골프장 식당 운영권을 따낸 아워홈은 골프장 전용 이색메뉴를 마련했다. 골프공이 벙커에 들어가지 않고 벙커 바로 앞에 떨어졌다는 의미의 '벙커전'이라는 이름의 해물파전을 출시한 것. 아워홈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전은 벙커전이라는 말도 있다"며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메뉴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현재 18개의 골프장 클럽하우스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클럽사우스에 '온그린 한상세트'를 내놨다. 온그린 한상세트는 감자전에 시금치 가루를 얹어 그린을 형상화한 메뉴다. 또 삼성웰스토리는 라운드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 유부초밥과 샌드위치가 들어 있는 도시락에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패키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16개, 올해 8개의 식당 위탁 운영권 확보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골프장 영업이익률이 31.8%라고 발표했다.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018년까지 10%대 수준에 머물렀으나 코로나19 특수로 2019년 20%대로 껑충 뛰었고 작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골프장 이용객 수도 지난해 4673만명으로 전년(4170만명)에 비해 503만명 늘었다. 골프장 이용객이 느는만큼 식음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8 14:24: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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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근거리 배달 확대…'위메프오'도 제휴

세븐일레븐이 위메프오와 제휴를 맺고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배달 수요가 커지면서 배달서비스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위메프오'에서도 배달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요기요', 그리고 올해 2월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이은 세 번째 제휴 플랫폼이다. 세븐일레븐 배달서비스 대상 품목은 현재 총 1000여개다. 도시락, 디저트, H&B 등 개별 상품 외 소비자의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한 테마별 세트상품 20종도 운영하고 있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 가능(배달비 3000원)하며,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는 일부 지역(서울, 광주, 경기 성남, 경남 김해, 경남 밀양, 충북 진천 등 6개 지역)에 대해선 지역 화폐 사용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1000여점에서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를 우선 오픈한 뒤, 내달까지 현 시점 모든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4300여점)로 확대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를 6천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하반기 중 배달서비스 채널도 최대 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민 세븐일레븐 DT서비스 선임책임은 "편의점 배달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의 매출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달 관련 상품, 마케팅, 운영점, 제휴 채널 등을 더욱 확대하여 편의점 특성에 맞는 빠르고 편리한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8 09:4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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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1789억원 투자 유치…'로컬 슈퍼앱'으로 혁신 가속화

당근마켓 최근 3년간 1월 기준 성장 그래프_매년 3배 이상 기하급수 성장/당근마켓 당근마켓 주요 데이터 인포그래픽/당근마켓 국내 최대 지역 생활 커뮤니티 앱 당근마켓이 1789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DST글로벌과 에스펙스매니지먼트, 레버런트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알토스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당근마켓은 총 2270억원의 누적 투자를 기록하며 하이퍼로컬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월간 이용자수(MAU) 1500만, 주간 이용자수(WAU) 1000만 이상에 이르기까지 당근마켓은 매년 3배 이상의 기하급수 성장을 이뤄왔다. 초기 주요 거점 도시들을 중심으로 세를 확대해 오다 전국 단위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 18년 1월, 50만명이었던 월간 이용자수는 이듬해 180만을 넘겼고, 20년 480만, 21년 1420만을 넘어서며 최근 3년간 연평균 3배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단기간 1000만 이용자를 달성한 성과도 주목된다. 18년 1월 50만 MAU 기점으로 2년 8개월 만에 1천만 고지를 넘긴 초고속 성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이례적 사례로 꼽힌다. 가입자수 또한 2100만명을 넘어서며 지역 커뮤니티 신드롬의 중심에 섰다. 이는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전체 가구수 2092만 기준시 집집마다 모든 가구가 가입한 것과 같은 수치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대표 아이콘이자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주요 활성화 수치인 월간 앱 이용 시간도 압도적이다. 글로벌 데이터 조사 기관 앱 애니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당근마켓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은 2시간 2분으로 해외 주요 하이퍼로컬 서비스와 비교시 2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월 방문 횟수 또한 이용자 1명 당 64회에 달해 글로벌 경쟁 그룹군 중 최상위 수준에 랭크됐다. 이처럼 매월 자체 및 국내외 기록을 갈아치우며 지역 기반 커뮤니티 및 비즈니스의 무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당근마켓은 하이퍼로컬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규 투자 자금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 채용,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국내외 마케팅 강화 등에 집중하며 독보적인 로컬 슈퍼앱으로서의 비전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 당근페이와 더불어 로컬 커머스 강화에 본격 나선다. 농수산물, 신선식품 등 지역 상권과 주민들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로컬 비즈니스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청소, 반려동물, 교육, 편의점 등 전문 업체들과 함께 O2O(Online to Offline) 영역을 다양하게 넓혀 나가고, 기존의 부동산, 중고차, 일자리와 같은 지역 서비스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I 머신러닝과 기술 투자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당근마켓은 현재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4개국 72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버전 '캐롯(Karrot)'의 서비스 지역과 범위를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기반 라이프를 쉽고 편리하게 연결해 나가며 하이퍼로컬 문화를 세계 곳곳에 스며들게 하고자 한다. 전 직군에 걸쳐 인재 채용에도 속도를 낸다. 다양한 분야의 개발 인력을 비롯해 디자인, 마케팅, 기획, 해외사업 분야까지 40여개 포지션에서 신규 인력 채용을 대거 확대한다. 현재 200여명까지 확보한 인원을 올해 안에 300여명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DST글로벌의 존 린드포스(John Lindfors) 파트너는 "지난 수년 간 당근마켓이 한국 모바일 C2C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이며 새로운 마켓을 창출해낸 영향력과 빠른 성장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뛰어난 서비스 모델과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이용자 행태는 당근마켓이 로컬 슈퍼앱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당근마켓 팀을 지원하며 성장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로컬 비즈니스는 해외 시장에서도 고도 성장중인 분야로, 동네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당근마켓의 철학과 서비스 모델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계를 짓지 않는 사업 확장성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실현해 나가며 로컬 슈퍼앱으로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VC 업계 유수의 빅 리거들이 함께한 이번 라운드는 국내는 물론, 명성 높은 글로벌 투자사들까지 가세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리즈D를 주도한 DST글로벌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초기 투자사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 외에도 당근마켓은 시리즈A부터 각 단계에 들어왔던 투자사 모두가 다음 투자 기회가 열릴 때마다 빠짐없이 참여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8 09:46: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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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에 요트까지…편의점, 이색 추석 선물세트 판매

CU에서 구매가능한 요트/BGF리테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소비 심리가 명절에 폭발할 전망이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이전에는 판매하지 않았던 이색 상품을 마련했다. 먼저, CU에서는 요트(yacht), 외제차, 이동형 주택 등을 만날 수 있다. CU에서 판매하는 요트는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총 6종으로 최저 2억4900만원부터 최고 9억600만원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요트 내부의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다.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현대, 기아의 장기렌트카 8종도 선보인다. 차량 가액의 3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월 렌트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연간 주행거리 2만km 이하, 48개월 계약 조건이다. CU를 통해 장기렌터카 계약 시 블랙박스 및 차량 유리 선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벤츠 C220D는 선수금 약 1780만원에 월 렌트료는 약 78만원이며 테슬라 모델3는 선수금 약 1800만원에 월 렌트료 약 52만원, 현대 아이오닉5 EV는 선수금 약 1750만원, 월 렌트료 약 38만원이다. CU에서 구매 가능한 이동형 주택/BGF리테일 지난 설에 총 3채가 판매된 이동형 주택도 라인업을 강화했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들로 거실, 주방, 화장실 및 다락이 포함된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이다. 가격은 단층 1350만원부터 복층 1900만원까지이며 구매 시 번호키 도어락 무상 설치 서비스가 제공된다. GS25에서 판매하는 21년 추석 선물 GIA 다이아몬드/GS리테일 GS25는 업계 최초로 엄선된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GS25가 판매하게 될 다이아몬드는 총 2종이다.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GIA가 감정하고 인증한 다이아몬드다. 2.03캐럿과 1.23캐럿 상품으로 각각 3830만원과 1760만원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GS25 매장에 상담 접수가 가능하며 구매 상담 및 결제는 관련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다이아몬드 판매와 함께 GS25는 한정 수량 21년 추석 골드 코인 3종과 골드바 4종도 판매한다. 코인의 경우 금 중량을 11.25g(97만8000원), 18.75g(162만원), 37.5g(323만원)으로 구성했으며 골드바도 3.75g(36만3000원)부터 50g(43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모델이 아임핏 리포머를 사용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이색 추석선물로 홈트족을 위한 필라테스 기구를 새롭게 선보인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간단한 스트레칭을 넘어 다양한 운동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전문 실내운동기구에 대한 니즈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홈트레이닝 전문 업체 '아임핏'과 손잡고 필라테스 기구 4종을 판매한다. 리포머(33만5000원)부터 필라테스휠(16만원), 스파인코렉터 (4만1000원), 홈스트레칭 3종세트(12만9000원) 등 필라테스 운동에 필요한 기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초고가 위스키 선물세트도 편의점에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시리즈를 단독 판매한다. 900만원짜리의 맥캘란 M디캔터부터 맥캘란 넘버식스(764만원), 맥캘란 쉐리오크25년(270만원), 맥캘란 리플렉션(180만원), 맥캘란 레어캐스크(42만원) 등 총 5종이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SSG랜더스 창단기념 NFT 순금 메달 이마트24는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을 판매한다. SSG랜더스 순금 메달은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즈로 제작됐으며, 양쪽면에는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각 순금 메달에는 업계 최초로 NFT (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제공함에 따라 디지털 원본임을 입증할 수 있다. NFT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만큼 SSG랜더스가 창단된 해에 제작된 1000개의 순금 메달을 NFT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 가치를 높였다. 가격은 299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편의점들이 최근 보복소비, 가치소비의 트렌드가 이어지는 점을 반영해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며 "갈수록 다양화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상품 판매를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5:32:50 신원선 기자
식약처, 무신고 수입식품 영업자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을 신고하지 않고 수입해 법을 위반한 영업자를 특별관리영업자 지정대상으로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업무처리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시행령에서 ▲해외제조업소 등록 업무를 식품안전정보원에 위탁하고, 시행규칙에서는 ▲영업등록사항 변경 시 신청 기한 명시 ▲특별관리영업자 지정대상 확대 ▲계획수입 신속통관 요건완화 ▲수산물 전자 위생증명서 인정 등이다. 기존에는 영업등록사항 변경 시 변경사항 신청기한을 명시하고 있지 않았으나 변경 사유 발생 후 30일 이내로 명확히 하여 영업등록 정보 관리를 철저히한다. 또 그간 특별관리 영업자는 허위 수입신고, 부적합 사후조치(반송, 폐기 등) 위반, 금품?향응제공 등 중대한 법 위반행위를 한 경우에 지정해 정밀검사가 강화되는 등 구분 관리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수입식품 등을 신고하지 않고 수입한 영업자도 특별관리영업자 대상으로 추가해 검사해야한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규제 개선으로 안전한 수입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 세부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5:12: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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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코로나19 백신 생산 앞두고 사전점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스푸트니크 백신 계약을 위한 사전점검 회의 모습 (왼쪽 첫번째 Aurugulf Health Investment 커크 리(Mr. Kirk Lee) 한국지사장, 가운데 왼쪽 RDIF 블라디미르 스빈초프(Mr. Vladimir Svintsov) 계약담당 이사, 가운데 오른쪽 RDIF 스베틀라나 바에바(Ms. Svetlana Baeva) 수석 전문위원)/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앞두고 러시아 기술진과 함께 사전점검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14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러시아국부펀드(RDIF) 계약담당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스빈초프(Mr. Vladimir Svintsov) 이사와 스베틀라나 바에바(Ms. Svetlana Baeva) 수석 전문위원이 충청북도 오송 백신센터를 방문해 위탁생산 본계약 전 사전점검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본 계약 전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목적으로 계획됐으며, 신속한 백신공급을 위해 양사의 계약담당 임원진이 모여 이틀간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RDIF는 이번 일정에서 기술 이전 진척 상황 및 스푸트니크 백신 시제품의 품질을 면밀히 점검하고, 파일럿 유닛을 포함한 백신센터 시설을 살펴볼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지난주 러시아 RDIF 기술진의 방문을 시작으로 백신의 시험생산과 기술이전 과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당초 계획된 4분기 본격 상업용 생산 일정에 대한 양사의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4:35: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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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큐레이션 커머스' 전략 호평…7월 매출 206% 증가

위메프 큐레이션 커머스 성과/위메프 위메프의 '큐레이션 커머스' 전략이 사용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지난 4월 대표 특가행사인 '투데이특가'에 큐레이션 코너를 신설한 것이 주효했다. 위메프는 7월 한 달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데이특가 내 트렌드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코너의 매출이 전 월 대비 206% 급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투데이특가 카테고리 순방문자 수도 35% 늘었다. 투데이특가 큐레이션 신설 코너는 ▲핫이슈 상품 ▲최다 판매 상품 ▲테마 상품(THEME ITEM) ▲투데이 픽(Pick) 등 4개다. '핫이슈 상품' 코너는 방송이나 SNS에서 가장 핫한 상품을 엄선해 제안한다. '최다 판매 상품'에서는 지난 투데이특가에서 소개한 상품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상품을 순서대로 배열한다. '테마상품'은 특정 소비자 맞춤식 코너로 육아, 바캉스, 캠핑, 집콕, 등산 등 매일 날씨와 요일 등을 고려해 그 테마에 맞는 상품을 모아 제안하고, '투데이 픽'은 당일 진행되는 투데이특가 상품 중 위메프 MD가 가장 판매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골라 소개한다. 이들 코너별 7월 한 달간 매출 신장률은 '최다 판매 상품' 549%, '핫이슈 상품' 176%, '투데이 픽' 134%, '테마 상품' 51% 등으로 전 월 대비 모두 큰 폭 상승했다. 위메프는 철저히 유저 입장으로 발상을 전환해 큐레이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매출 급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유저가 그 시기에 정말 사고 싶은 인기 트렌드 상품을 분석해 필요한 상품은 신규 입점시키고, 기존 상품은 맞춤형으로 배열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한 것. 위메프 관계자는 "인기 트렌드 상품을 가장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실시간 큐레이션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러 플랫폼을 비교하지 않아도 항상 위메프에서 원하는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3:50: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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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역대 최대 정육세트 물량 푼다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올 추석에 역대 최대 물량의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린 9만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품목수도 10% 늘려 113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 대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비대면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트렌드 확산이 예상돼, 대표적인 명절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한우를 비롯해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실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았던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서 정육 신장률(19.1%)은 전체 선물 세트 신장률(13.8%)의 1.5배 수준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린 6만5000 세트 준비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늘렸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추석 한우 최고가 선물 세트(150만원) 대비 100만원 가량 높아졌다. 구이용 갈비 1.6kg를 비롯해 안심·등심·살치살·토시살 등 구이용 부위(총 6.4kg)로만 구성됐다.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현대백화점그룹 여기에 200g씩 소포장해 1㎏ 내외로 구성돼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세트인 '한우 소담 세트'도 작년 추석보다 30% 이상 확대한 1만 5천 세트를 선보인다. 올해엔 볏짚·보리·쌀겨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기르는 현대백화점의 대표 프리미엄 한우 세트 '화식한우' 소포장 세트인 '현대 화식한우 소담 매(梅)세트(22만원)', '현대 화식한우 소담 난(蘭)세트(15만원)'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MZ세대를 겨냥해 맛집과 협업한 정육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 3대 고기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몽탄·뜨락·금돼지식당과 협업해 각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몽탄 우대갈비 세트(18만원)', '뜨락 숙성 스테이크 세트(50만원)', '금돼지식당 금돼지 로스 세트(13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올 초 오픈한 더현대 서울 맛집으로 자리잡은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의 레시피를 활용한 '이탈리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19만원)', '이탈리 안심 스테이크 세트(15만원)' 등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격대별, 부위별로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취향을 감안해 새로운 정육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이번 선물세트 판매 기간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1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중동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먼저 시작해, 천호점·신촌점 등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은 오는 20일부터 운영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3:46: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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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직원 안전과 건강관리에 2300억원 투자

쿠팡 직원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쿠팡 쿠팡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직원안전과 건강관리에 약 2300억원을 투자하고 60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고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쿠팡은 지난 4월 말 배송기사 및 물류센터 직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업계 최초의 유급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했다. 의료·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의 건강 지표에 이상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되지만 월급은 평소와 동일하게 받는다. 실제로 쿠팡케어 1기에 참여한 직원 중 약 60%가 4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주요 건강지표의 유의미한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45%가 4주만에 정상 허리둘레가 됐고, 고혈압 증상자 중 37%가 정상 혈압을 회복했다. 혹서기를 맞아 직원들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펼치고 있다. 올 여름은 정부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2번째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많을 정도로 역대급 폭염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쿠팡은 전국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고정식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등 수천 대의 냉방기기를 추가 설치했다. 또 물류센터의 실내 온도를 수시 체크하는 등 현장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쿠팡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과 대응에 관련해서도 엄격한 수준의 방역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에서 단 1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친 후에 운영을 재개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십 건의 물류센터 폐쇄 조치가 취해졌지만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다는 방침 아래 이와 같은 방역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직원들, 특히 물류현장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회사의 중추"라며 "직원들이 고객 감동(Wow)을 위해 노력하듯이 회사 또한 직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최고의 고객 경험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과 근무여건, 복리후생 등에 있어서도 글로벌 기준에 걸맞는 최고의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모든 배송기사('쿠팡친구')를 100% 직접고용하고 있다. 국내 물류업계에서 이렇게 하는 곳은 쿠팡이 유일하다. 외주업체를 통한 간접고용과는 달리 회사가 배송기사를 직고용하는 경우 배송기사의 업무상 상해를 관계당국에 반드시 보고해야 하는 등의 책임이 발생하지만, 쿠팡은 이런 의무를 이행하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계속 펴 나갈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3:16: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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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하반기 대졸 인턴사원 공개 채용

홈플러스 CI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또 한 번 '사람'에 투자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하반기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턴사원 모집은 지난 4월 진행한 '상반기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 공채'와 5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채용연계형 초대졸 인턴사원 공채'에 이어 올 해에만 세 번째 공개채용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이제훈 사장의 경영 철학이 적극 반영됐다. 오프라인 유통 불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홈플러스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투자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으며, 각 부문 별로 MZ세대를 대거 투입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채용 규모는 약 100명이다. 대부분의 인원이 '유통업의 꽃'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상품부문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는 '홈플러스 온라인' 담당 모바일사업부문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마케팅부문, 몰사업부문 등 전사에 걸쳐 젊은 피를 수혈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현재 오프라인 유통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해답은 '현장'과 '사람'에 있다"며 "새로 합류하는 홈플러스의 젊은 얼굴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든 현장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과 5월 합류해 현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상반기 대졸 인턴사원'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초대졸 인턴사원'들은 오는 9월과 10월 평가를 거쳐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올해 함께하게 된 홈플러스 가족은 물론, 앞으로도 유능한 인재를 계속 합류시켜 사람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채 지원자는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다음달 15~16일 면접을 진행한 후, 10월 4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0:4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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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감성 마케팅으로 승부

롯데백화점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 리뉴얼 후 전경/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19일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향'과 '음악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공간에 입체적인 감각을 더한다.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감성 마케팅'을 선보여, '경험'을 중시하고 '감각'에 예민한 MZ세대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MZ세대(20~30대)의 구성비가 눈에 띄게 증가한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이번 '감성 마케팅'의 첫번째 장소로 선정했다. 본점 5층은 실제로 지난 7월 리뉴얼 오픈 이후 MZ세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7%P 증가한 48%를 차지했다. 특히, 명품 시계브랜드인 'IWC'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카페 '빅파일럿바(BIG PILOT BAR BY IWC & CENTER COFFEE)'의 경우 전체 고객 중 70%가 MZ세대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서 우선적으로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테스트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플리트비체 향/롯데쇼핑 먼저 본점 5층에 들어서는 순간 롯데백화점만의 시그니처 향기인 '플리트비체'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유명 호텔들의 향기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센트온'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개발해 문화센터에 적용되었던 '플리트비체'가 이제는 매장까지 확대 적용되어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향이 된다. 크로아티아 국립공원의 이름으로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향은 시트러스와 베르가못, 유자, 그리고 스파이시한 클로브 등의 고급스러운 향이 더해져 마치 청명한 호수에 둘러싸인 숲 속 길을 산책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매장 곳곳에서 은은하게 분사되는 롯데백화점만의 고급스러운 시그니처 향을 통해 고객들이 롯데백화점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하고, 고객은 물론 동료사원들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본점의 층별 리뉴얼 일정에 맞춰 발향기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 지역별 거점 점포를 거쳐 전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애플뮤직'의 에디터들이 엄선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도 국내 백화점 최초로 도입한다. 기존의 배경음악 시스템은 소수의 음악 리스트를 랜덤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공간별 심층적인 차별화를 두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포함한 고객들의 다양해진 음악적 안목을 반영해 '애플뮤직 포 비즈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차별화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이전보다 감성적이고 경험 중심적인 마케팅을 요구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 마케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0:3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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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상장 본격화에 마켓컬리 고심

국내 상장 준비에 열을 올리던 컬리가 SSG닷컴의 앞당겨진 상장계획으로 인해 고민이 깊어졌다. 모바일 장보기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을 계획했다. 하지만, 새벽배송 경쟁사 SSG닷컴이 상장을 서두르기 시작하면서 주관사 선정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달 초 예정됐던 상장 주관사 선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컬리는 지난달 복수의 대형 증권사에 상장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EF)를 보냈지만, KB증권만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한 곳으로는 사실상 국내 상장이 쉽지 않은 만큼 주관사 선정 일정을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컬리의 상장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SG닷컴이 본격적으로 상장에 나서면서 증권사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 기존에는 컬리 상장 주관사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SSG닷컴이 상장을 예고하면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 주요 증권사 대상으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SSG닷컴 측은 성장 가속화를 위해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과 상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그 시작으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사들의 내부 고민이 커졌다. 컬리의 주관사로 계약이 체결되면 이해충돌 문제로 SSG닷컴의 상장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SSG닷컴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실제로 컬리가 새벽배송을 국내에 최초 도입한 것은 사실이나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상장 이후 흑자전환 시기도 불활실하다. 컬리는 앞서 해외 상장을 검토해오다가 한국거래소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상장을 막기 위해 상장 요건을 완화하면서 지난달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를 위해 당시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유치도 마무리했으며 기업가치 2조5000억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컬리는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기존 서울 등 수도권에 제공되던 샛별배송을 올해 5월에 충청권까지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남부권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증대한다. SSG닷컴도 적극적으로 상장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SSG닷컴의 국내 증시 상장은 지난 2018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와 블루런벤처스(BRV)로부터 1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2023년까지 상장하기로 투자자들과 협약을 맺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며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해 상장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 측은 "향후 선정될 주관사와 함께 성공적인 IPO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 및 IT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SSG닷컴의 지난해 거래액은 3조9236억원이고 올해는 4조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상장한 쿠팡이 거래액 대비 2.5배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SSG닷컴의 기업가치는 9조~1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1-08-16 15:11: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