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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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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판 키운다…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지역생활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 당근마켓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불과 1년 사이 3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1400만(1월 기준) 이용자를 돌파한 당근마켓은 6577개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활성화시켜왔다. ◆GS리테일과 MOU 시너지 기대 9일 당근마켓은 GS리테일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전국 방방 곳곳의 지역 주민들이 GS25와 GS더프레시(GS슈퍼마켓)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당근마켓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마감 상품에 주목했다. 신선식품이나 도시락, 간식류, 음료 등을 판매기한이 도래하기 전 주인을 찾아 주는 것이다. 두 회사는 마감상품 소식을 당근마켓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알리고, 제품이 필요한 주민들이 인근 편의점이나 마켓에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자원 낭비 해소를 통한 환경 개선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오는 2분기 중 당근마켓 앱 내 '내근처' 카테고리에서 시작되며,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료품을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행 매장은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의 1만5000여 점포로 전국을 아우른다. 이 외에도 양사는 당근마켓을 통해 전국 GS리테일 점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GS리테일 오프라인 점포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을 도와,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무대로 영토확장 당근마켓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영국, 캐나다, 미국 총 3개국 내 41개 지역에서 당근마켓의 글로벌 서비스 '캐롯(Karrot)'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일본 일부지역에서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각 지역별 서비스는 현지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동네 생활 커뮤니티로 입지를 갖춰나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자원 재사용과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당근마켓의 글로벌 확장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간 직거래로 건강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며 중고거래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진행한 브랜드 인식 조사에서 2번 연속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서비스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시장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전에 없던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문화를 개척해 나가며 지역주민 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이웃, 이웃과 소상공인 간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1세기형 동네생활 커뮤니티이자 이웃 간 '연결'을 돕는 역할로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2-09 14:58: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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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 떡국 나눔 행사로 지역사회에 마음 전달

롯데홈쇼핑이 설을 맞아 소외계층에 명절음식을 전달했다./롯데홈쇼핑 설 명절을 앞두고 홈쇼핑업계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120가구에 떡국 키트와 식혜로 구성된 명절 음식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수라간'은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반찬 나눔 활동으로, 매년 명절 음식을 만들어 직접 전달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비대면으로 전달하게 됐다.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롯데홈쇼핑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손쉽게 조리해 드실 수 있도록 떡국 키트와 식혜로 구성된 명절 음식을 '영등포 희망수라간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해 집 앞에 걸어놓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또한,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 50여 명이 정성스럽게 작성한 손편지와 온누리 상품권이 담긴 복주머니도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별관 내에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매월 7~8회 반찬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9회, 4만4000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온택트 나눔 활동/CJ ENM 커머스부문 같은 날 CJ오쇼핑은 서초구 내 독거 어르신 150개 가정에 명절음식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밀폐용기에 떡국떡과 사골곰탕, 과일 등을 넣어 명절음식 꾸러미를 만들었고, 이 상자를 지역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비대면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J오쇼핑 사옥 인근에 위치한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 명절음식을 기부했고, 복지사들만 참여해 포장 작업을 했다. CJ오쇼핑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달됐다. CJ오쇼핑은 지난 2009년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서초구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복지관과 함께 매년 설 맞이 떡국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9 12:29:49 신원선 기자
'코로나19 타격' 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이익 19% 감소

롯데쇼핑㈜는 지난 해 매출 16조762억원,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8%, 19.1% 감소한 수치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소비 경기 부진, 온·오프라인 시장간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어 전반적인 매출,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백화점은 2020년 연간 매출 2조6550억원, 영업이익 32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연간 36.9% 감소했다. 국내백화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매출이 부진하였으나, 해외패션, 생활가전 등 고가 상품군의 경우 매출이 신장했다. 해외백화점은 영업종료(션양점) 및 충당금 환입, 베트남 기존점 매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했다. 할인점은 연간 매출 6조39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할인점의 경우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른 기존점의 매출 신장의 영향 및 판관비 절감을 통해 4분기 흑자 전환했다. 반면, 해외 점포의 경우 전반적인 매출이 부진하였으나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 적자는 축소됐다. 전자제품전문점(롯데하이마트)는 연간 매출 4조520억원, 영업이익 1610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코로나19 수혜로 인한 프리미엄 가전 교체 수요의 증가 및 인테리어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 추세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158.8% 나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는 연간 매출 1조657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부진점 구조조정 및 판관비 절감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 홈쇼핑은 연간 매출 1조760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9%, 4.3% 신장했다. e커머스의 온라인 신규행사 강화, OneTV 채널개선 효과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컬처웍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화관 객수 감소와 대형작품 미개봉 등이 주요 원인이 되어 연간 매출이 65.5% 줄었다. 영업 적자도 확대됐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소비 경기 악화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점포의 수익성 기준으로 비효율 점포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폭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추가적인 점포 효율화 작업으로 오프라인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보유 자산을 활용한 물류 거점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8 17:34: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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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한 밀키트 시장, 한식·이색 레시피로 올해도 순항중

프레시지 밀키트 트렌드 분석/프레시지 2020년 한해는 밀키트(Meal-kit)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산에 따라 외식 대신 내식을 즐기는 '집밥 문화'가 확산되고, 언택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밀키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여 업계에서는 지난 해 2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0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는 지난 해 제품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밀키트 시장 트렌드 분석자료를 8일에 공개했다. 프레시지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 생산한 밀키트 제품 전체 판매량이 2019년도 대비 101%가량 증가했다. 매출도 크게 늘었다. 2019년 매출 712억원에서 지난 해 2배가 넘는 1500억원 이상(결산 공시 전)으로 급성장했다. 집밥 식습관이 고착화되며 소비자들의 밀키트 경험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예년과 같이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한식 메뉴 수요 증가 지난해 밀키트 시장 내 일상식으로 구분되는 한식 제품군이 급성장한 점을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기존엔 밀키트가 평소 집에서 하기 힘든 음식을 요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크나 밀푀유나베와 같은 특수식 중심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집콕 생활의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상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탕·찌개와 같은 일상식 제품들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탕·찌개 제품군의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296% 증가했다. 세계음식에 비해 1/4 수준이었던 한식의 비중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프레시지의 일상식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우삼겹 순두부찌개'도 판매량이 급성장해 전년도 대비 68% 증가했다. 프레시지는 올해도 한식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 고객층인 304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밀키트를 경험하면서 집밥의 대체제로 한식 밀키트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색 레시피 적용한 제품들 눈길 언택트 시대 소비의 주체로 자리 잡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성향을 고려한 밀키트 제품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새롭고 재미있는 제품에 반응하며, SNS상에서 유행하는 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싶어 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이색적인 레시피를 접목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은 것. 실제 지난해 SNS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를 활용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프레시지도 지난해 '쫄면 삼합 레시피'로 화제 됐던 메뉴를 밀키트로 만든 '우삼겹 치즈 쫄면'과 영화 기생충에 나온 채끝 짜장라면에서 영감을 받은 '채끝짜퐈떡볶이' 등 SNS에서 화제가 된 메뉴를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분식 밀키트 제품들을 출시한 바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협업 확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 제한되면서 식당의 인기 메뉴를 간편식 제품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간편식(RMR)도 밀키트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대형 외식업체는 물론 호텔과 지역 맛집까지 다양한 음식점의 레시피가 밀키트 제품으로 선보여졌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7월 '화사 곱창'으로 유명한 대한곱창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30년 전통의 '백년가게'들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제작한 '백년가게 밀키트'를 선보였다. 그 결과 RMR 제품군은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량이 급신장하며 누적 판매량 14만 개를 기록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커진 시장에서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외식전문기업 및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다양한 신선 HMR 제품들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8 15:44: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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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간편 먹거리 맛집 등극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피코크 밀키트 상품/이마트24 이마트24가 피코크 냉동 HMR 강화로 간편먹거리 맛집으로 자리매김한다. 이마트24는 마포 유명 중식당 '진진'과 협업해 만든 멘보샤, 어향가지, 칠리새우와 광장시장 순이네 빈대떡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녹두빈대떡 등 피코크 냉동 HMR 7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지역 특색을 담은 '원주식 장칼국수', '영월식 청국장', 레스토랑의 맛을 구현한 '감바스 알아히요', '쉬림프로제파스타' 등 피코크 밀키트 6종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지난 해 9월 국/탕/찌개류 10종을 도입한데 이어, 추가 13종을 더 도입함에 따라 상시 운영하는 피코크 HMR/밀키트만 30여종에 달한다. 이마트24가 HMR 상품 라인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가 간편식 매출을 확인 한 결과, 올해 1월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해 1월 대비 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간편식 매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에 비하면,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마트24가 지난해 도입한 피코크 국/탕/찌개류 냉장 밀키트 10종의 전월대비 매출신장률은 2020년 11월 25.9%, 12월 30.4%, 2021년 1월 32.3%로 증가 추세다. 피코크 냉동 디저트도 인기다. 지난해 하반기 냉동식품(냉동 HMR, 피자, 만두, 디저트 등)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3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대비 2019년의 매출신장률이 12.3%인데 비해 3배 이상 높은 증가폭 이다. 이마트24는 냉동식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지난달 21일 피코크 디저트 브랜드인 '마몰로'의 케이크 3종(우유케이크, 당근케이크, 초코케이크)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HMR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집에서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과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진 이마트24 데일리팀 선임바이어는 "맛과 품질에서 고객들로부터 인정 받은 피코크 HMR상품을 이제는 근거리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도입해, 가맹점 매출 증대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8 15:30: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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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연산점, 오픈 행사도 '라방'으로

대형마트가 비대면 시대에 생동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트 오픈 행사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연산점 오픈을 기념해 SSG닷컴과 손잡고 라이브 방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연산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도 이번 방송을 통해 전국에서 오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라이브방송은 트레이더스 연산점 매장에서 촬영하며 9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SSG닷컴 앱 메인 페이지 SSG.LIVE 탭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날 방송에는 트레이더스 상품 개발을 담당하는 바이어들과 협력회사 대표가 직접 출연해 오픈 특가 상품 10여종을 판매하고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트레이더스와 SSG닷컴은 대표 특가 상품으로 '집콕'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초대형 TV와 가성비 와인셀러를 선보인다. 기존에는 트레이더스 매장이나 쇼룸 등을 방문해야만 볼 수 있었던 '대양목재 우드슬랩 테이블' 4종도 영상으로 형태, 질감 등을 본 후 구매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건강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2000알 몽모랑시 타트체리 주스 950g'과 '나인닷 워킹패드' 등을 특가로 준비했다. 라이브방송을 5분 이상 시청하는 모든 고객은 '트레이더스몰 장보기 지원 5% 할인쿠폰'을 받아 다음 쇼핑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오는 15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1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트레이더스 운영담당 이형달 상무는 "더 많은 고객들과 트레이더스 연산점의 개점을 축하하기 위해 SSG닷컴과 함께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며, "연산점 방문 없이도 오픈 특가 상품을 SSG닷컴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은 현재 유통가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다. 앞서 SSG닷컴은 자체 채널인 '쓱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입생로랑 뷰티'와 '맥'의 신상품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시청자는 1만명을 넘었고, 매출 역시 기대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레이더스 연산점은 8일부터 13일까지 프리오픈 기간으로 정했으며, 영업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다. 15일 그랜드오픈일부터는 10시부터 23시까지 영업할 예정이다. 트레이더스 연산점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하며, 트레이더스 매장은 지하 1층에 9652m²(2920평) 규모로 들어선다. 전체 매장면적은 1만4148m²(4280평)다.

2021-02-08 15:23: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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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에 빠르게…비대면 쇼핑 급증에 배송 경쟁 심화

SSG배송 차량/SSG닷컴 비대면 쇼핑이 늘면서 배송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빠른 배송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맞춤형 배송까지 업계의 배송 체계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빠르면 익일배송까지 가능했던 홈쇼핑이 당일 배송까지 가능해졌다. 롯데홈쇼핑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8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온디멘드 배송 서비스 '와써'를 론칭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배송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고, 매년 10%씩 증가 추세다.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며면서 신속한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신선식품에서 패션, 뷰티 등 일반상품으로 확대되자 '와써' 운영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해왔다. 지난해 시험 기간 중 서비스 체험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수의 95%가 '매우만족'이라는 답변으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와써' 운영을 위해 상품 분류 전담 인원을 2배 증원하고, 물류 관리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일반택배 대비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지만, 배송 속도와 친절도 향상으로 잠재적으로는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가구업계에는 '내일 배송' 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가정용 가구를 다음날 바로 배송하는 '내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내 가구업계에서 소파나 책장 등 일부 제품을 익일 배송한 적은 있지만, 가정용 가구 전 품목을 익일 배송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일 배송' 서비스는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평일 낮 12시까지 구매한 가정용 가구 전 제품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배송되는 경우에 시행된다. 고객이 오전(9~12시), 오후(오후 1~6시), 저녁(오후 7~9시) 등 배송 희망 시간도 고를 수 있다. 현대리바트 내일배송 서비스/현대백화점그룹 빠른 배송을 위해 현대리바트는 물류 창고를 확대하고 설치 인력을 늘리는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용인에 1395억원을 들여 지상 5층 규모의 '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를 신설하고 이 가운데 4개 층을 물류센터로 쓰고 있다. 쿠팡도 침대·소파·식탁 등 일부 품목에 한해 오후 2시 전까지 주문할 경우 다음 날 배송·설치해주는 '로켓설치'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쿠팡의 강점은 도서 산간 지역을 비롯한 전국 모든 지역까지 익일배송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가구 전문 물류업체와 제휴해 10만 원 안팎의 비용이 발생하는 사다리차·계단 이동비용도 모두 쿠팡이 부담한다. 백화점과 마트는 배달 가능한 반찬가게로 자리매김했다. 현대백화점은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반찬 정기배송은 '예향', '리찬방', '예미찬방' 등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된 반찬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한 달 동안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구독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고객 수는 론칭 첫달(8월)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올 상반기 중 서비스 대상 지역을 충청점, 대구점, 울산점, 부산점 등 지방 점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의 새벽배송 반찬류 매출도 지난해 7~12월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늘었고, 맞벌이 부부, 1인가구 중심으로 반찬 구매가 늘어난 결과다. 한 예로 지난해 7월 SSG닷컴에 신규 입정한 '강남밥상'의 경우 12월 매출이 반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빠른 배송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며 "빠른 배송에 이어 맞춤형 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와 (빠른 배송이 가능한)취급 상품군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8 15:2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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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불 꺼진 인천공항에 탁상공론은 무의미하다

신원선 기자 우려했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의 면세점 대규모 공실이 현실화되고 있다. T1 출국장 면세점 4곳이 3월부터 공실 상태가 된다. 계약이 만료되는 사업권은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DF2(향수·화장품)·DF4(주류·담배)·DF6(패션) 구역과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DF3(주류 담배) 구역이다. 롯데와 신라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은 T1 출국장 전체 면세점 면적의 30%에 달한다. 세계 1위 공항으로 이름을 떨쳤던 인천공항이 코로나19로 초유의 유찰 사태를 반복한 결과, 결국 면세구역의 불이 꺼지는 것이다. 공사는 지난해 차기 사업자 선정을 위해 입찰을 3차례나 실시했지만, 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저인 6000명까지 떨어지면서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면세점 특허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해 공사는 지난해 8월 계약이 종료된 신라와 롯데에 추가 영업을 요청했고, 지금까지 연장 운영해왔다. 하지만, 관세법 182조에 따라 추가 연장은 불가능하다. 현재 신세계면세점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각각 인천공항 T1 출국장의 DF1(향수·화장품), DF5(부티크)와 DF7(패션) 구역을 운영중이다. 두 기업의 면세특허는 2023년 8월까지다. 2019년 연 매출 24조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1위에 올라섰던 K면세시장은 불과 1년만에 쪼그라들었다. 실제로 지난해 전년 대비 37.7% 감소한 15조50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늘 길이 막히면서 내국인 출국이 급감한데다 면세업계의 큰손인 중국 보따리상(따이궁)마저 자국 면세점으로 발길을 옮긴 탓이다. 더 큰 문제는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문을 닫으면 700명에 달하는 외주 파견 인력이 대량실직 상태에 놓인다는 것이다. 업계는 지난 2일 취임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제9대 사장이 4차 입찰을 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면세점 매출이 반토막난 상황에서 임대료 감면이나 지원책 없이 입찰에 뛰어들 기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뻔한 탁상공론이 아닌, 재난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한 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8 15:08: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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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상차림 간소화…5인 이상 집합금지에 소용량·간편식 매출↑

올 설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이동 자제 등 설 연휴 특별방역조치가 추진되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4일까지 직계가족을 포함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방역대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에도 같이 사는 직계가족이 아니라면 5인 이상 모일 수 없다. 사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중 63.4%가 이번 설 연휴 고향 방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19년 조사 결과인 35%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며,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작년 추석(57.7%)보다도 5.7%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에 오는 설에 간단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간편 식단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몰, 막판 장보기 기획전 열어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옥션이 최근 한 달 기준(1월 3일~2월 2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련 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즉석국·탕은 3배 가까이(181%) 늘었고, 컵밥·덮밥은 5배 이상(450%), 햄·소시지는 3배 이상(229%) 늘었다. 약과(96%), 강정·엿(187%), 찹쌀·두텁떡(241%) 등과 같은 간식도 오름세를 보였다. [쓱닷컴 사진자료]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간편 제수용품 (왼쪽부터) 밀키트, 반찬, HMR SSG닷컴도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최근 2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20년 1월 6일~1월 19일) 대비 HMR(가정간편식) 제수용품 매출이 70% 늘었고 소용량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동그랑땡·떡갈비 355%, 모듬전 120%, 사골곰탕 등 국물류 50%, 만두류 45.3%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매출은 163% 증가했다. '소고기버섯잡채', '보리새우미나리전', '해물부추전', '떡만둣국' 등이 많이 판매됐다. 따로 조리가 필요 없는 반찬류 매출도 48.6% 늘었으며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와 잡채, 소고기육전, 녹두전 등이 인기였다. 소용량 상품 선호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근 2주간 대추는 대용량 500g보다 소용량 100g 구매 수량이 35% 많았으며, 한우국거리도 300g보다 150g이 5배 가량 더 많이 팔렸다. 이에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제수용품 기획전을 열고 설 막판 수요 잡기에 나선다. 피코크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적용되며, 과일,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 상품은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21 설맞이 슬기로운 명절 장보기/롯데쇼핑 롯데온도 간편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 'CJ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 'CJ 비비고 도톰동그랑땡', '우정본가 국내산 떡국떡', 'CJ 비비고 왕교자 만두'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설 연휴 기간 당일 배송이 가능해 구매를 놓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해 받아볼 수 있으며, 설 당일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호텔, 명절용 세트 메뉴 판매 식품업체와 호텔들은 설 상차림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9일까지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그리팅몰에서 갈비찜, 모둠전, 나물 등 명절 상차림용 음식 13종과 설 한정 특별 패키지 2종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한정 특별 패키지는 2인분 용과 3인분 용 등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8~14일 설 대표 음식부터 별미까지 13종의 음식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한다. 떡만둣국, 갈비찜, 명품전으로 구성된 설 명절용 2인 세트 메뉴는 물론 깐풍 중새우, 산향 생선 등도 있다. 롯데호텔 월드에서는 10일까지 갈비찜, 잡채, 나물 등 명절 음식을 도시락에 담은 '딜라이트 박스'를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은 코로나 이후에 맞는 두 번째 명절로 지난 명절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설 맞이 장보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급격히 오른 물가로 인해 장보기가 부담스러워진 만큼 꼭 필요한 상품을 선정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7 14:15: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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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설 선물 매출 최대 실적 기록

신세계백화점의 설 선물 매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이 20만원으로 늘었고, 비대면 설 트렌드로 고향 방문 대신 프리미엄 제품을 보내는 등 여느 때와는 다른 명절 분위기가 주효한 이유였다. 정부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농축수산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세트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51.3%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는 정육(한우) 51.8%, 수산 45.4%, 농산 53.3%, 건강/차 58.2%, 주류 48.4% 등의 신장률을 보였다. 1월 4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예약판매 역시 79.5%로 높은 실적이었다. 특히 정부의 선물가액 상향 조정으로 10만~20만원대의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많았다. 이에 신세계백화점도 한우 부위별 프리미엄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설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가격은 14만∼18만원에 맞췄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새해 인사를 좋은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30% 늘렸다. 온라인 전용 상품도 카테고리를 다양화했다. 온라인 상품은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년 대비 67% 신장했으며, 특히 축산 65.4%, 수산 49.9%, 청과 78.8% 등 기록하며 비대면 쇼핑 강세를 보여줬다. 어느 때보다 위생과 면역력이 중요해지면서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명품 수삼 세트부터 새롭게 출시한 지리산 목청꿀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매년 베스트 상품인 홍삼과 더불어 수삼 원물세트도 지난 설보다 매출이 43% 늘었고, 홍삼 세트 매출은 59% 증가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이 늘고, 선물로 마음으로 전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프리미엄 세트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발굴해 고객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7 14:05: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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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향수와 스킨케어가 화장품 매출 견인

갤러리아명품관 바이레도 매장에서 한 고객이 향수를 보는 모습/갤러리아 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화장품 시장이 향수와 기초화장품인 스킨케어로 집중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1년 화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향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8.3%로 크게 증가했다. 그리고 스킨케어 매출은 6.9% 신장, 같은 기간 동안 화장품 전체 매출이 4.7% 신장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게 증가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색조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데 한계가 생기자 향기를 이용한 나만의 특별함을 찾는 사람들이 늘며 향수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기초화장품인 스킨케어 제품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갤러리아는 지난해 12월 명품관에 신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를 강화했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EX NIHILO), ▲뉴욕 감성의 니치 향수 브랜드 디에스앤더가(D.S. & DURGA) ▲도서처럼 조향사의 서명과 이름이 새겨진 책 모양의 박스로 출시되는 프랑스 브랜드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 등의 3개의 신규 향수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엑스니힐로의 경우 100ml 기준 가격이 40만원~50만원대에 이르는 초고가 향수다. 스킨케어 화장품 강화로는 지난해 하반기에 국내 최초로 샤넬에서 샤넬 스킨케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샤넬 프리베(CHANEL PRIVE)' 매장을 오픈했고, 스웨덴 스킨케어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도 명품관에 국내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는 지난해 갤러리아 광교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킨케어 라운지와 프리미엄 향수 특화존 '메종드퍼퓸'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갤러리아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명품관 니치 향수 대전'을 2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브랜도는 디에스앤더가, 엑스니힐로 등 신규 향수 브랜드를 비롯하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총 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획 기간 동안 시크릿 다운로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갤러리아는 해당 기획전의 매출활성화를 위해 '명품관 신규 화장품 매장 털기'라는 브이커머스를 갤러리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갤러리아'에서 선보인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활성화로 직장 여성들의 외출이 줄어들면서 화장품 시장은 색조보다는 향수와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7 12:13:43 신원선 기자
GS홈쇼핑, 지난해 취급액 4조2822억원 기록

GS홈쇼핑은 2020년 4조4988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해 전년(2019년 취급액은 4조2822억원) 대비 5.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067억원으로 전년(1조1946억원) 대비 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79억원으로 전년(1201억원) 대비3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302억원을 기록했으며 GS홈쇼핑의 모바일앱 다운로드는 3900만 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객들이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먹거리와 건강식품, 가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GS홈쇼핑 역시 유산균 등 건강식품의 판매가 늘어났으며, 세탁기, 냉장고 등의 가전 판매도 늘어 취급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또 코로나19와 외형 증가로 인한 판관비율 하락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취급액 전체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56.3%로 TV쇼핑(34.9%), PC기반 인터넷쇼핑(7.2%)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해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조1806억원, 매출액은 3.3% 감소한 3178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462억원, 당기순이익은 90.2% 증가한 38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13.0%), TV쇼핑(+4.8%), PC기반 인터넷쇼핑(6.8%) 등 전 영역에 있어 전년 동기 대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GS홈쇼핑은 올해도 시그니처 브랜드 확대와 미디어커머스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핵심 사업역량을 높이고, 그 동안 활발히 투자를 진행해 왔던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7월로 예정된 GS리테일과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니즈 파악, 크로스채널 통합마케팅, 풀필먼트 및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5 17:46: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