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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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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그랜드 오픈…"연매출 300억원 목표"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공항에도 점포를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내달 1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오픈으로 롯데면세점은 동남아 시장의 공략이 더욱 견고해졌다. 지난 6월 오픈한 태국 시내면세점과 연계한 동남아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품고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베트남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새로 오픈한 다낭국제공항 터미널에 자리 잡고 있다. 다낭국제공항은 1700억원이 투자된 신규 공항으로 연간 4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270㎡ 규모의 1차 프리 오픈을 시작으로 순차적 오픈을 거쳐 오는 11월 1일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베트남 다낭공항점은 총 1091㎡(330평)규모로 출국장 면세점(974㎡)과 입국장 면세점(117㎡)을 함께 운영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 화장품, 비치웨어 브랜드 등을 판매한다. 또 출국장 면세점에는 주류담배, 화장품, 시계, 레더, 악세사리, 아이웨어, TOY매장 등이 마련돼 있다. 총 115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의 국산 브랜드도 동반 진출했다. 향후 국산 브랜드 유치 확대와 롯데면세점 만의 한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오는 11월 10일 다낭에서 열리는 제 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그랜드 오픈을 추진해 왔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면세점 쇼핑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오픈에 앞서 지난 26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도 다낭국제공항 터미널을 방문, 오픈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장선욱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신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내 주요 지역으로의 확장을 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향후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목표다.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감안하여 향후 다낭 시내점 오픈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하노이, 나트랑, 호찌민 등 베트남 내 주요 지역 진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 1분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래 여행객은 전년 대비 30.6% 증가했다. 중국인들의 베트남 관광 역시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다. 올해 다낭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약 210만명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 다낭공항을 포함해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에서 총 6개의 해외점을 운영하며 해외 플랫폼을 넓혀나가고 있다.

2017-10-31 14:55: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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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고객을 잡아라"…이마트몰, 신규 콘텐츠 '쓱배송으로 살남자' 공개

이마트가 오는 1일 이마트몰 배송의 차별화 포인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타 유통업체와 비교해 '이마트몰 배송'의 차별화 포인트를 담은 동영상 콘테츠 '쓱(SSG)배송으로 살남자'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격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쓱(SSG)배송은 이마트가 직접 매입한 상품을 이마트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 또는 오프라인 이마트를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곳에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마트는 이 동영상 콘텐츠를 이마트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 등 SNS채널은 물론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공개하는 영상은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해 이마트몰 배송의 5가지 장점을 소개하는 1분 가량의 동영상 콘텐츠다. 동영상에 나오는 이마트몰 쓱배송의 5가지 장점 키워드는 '직접배송', '신선식품 배송', '한방배송', '오늘배송', '예약배송'을 꼽을 수 있다. 직접배송은 이마트가 직접 매입한 상품으로 오프라인 이마트에서도 판매하는 동일한 품질의 상품이 고객에게 전달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또 신선식품 배송은 고기, 생선, 채소 등의 신선식품도 이마트몰을 통해서 오프라인 이마트에서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보기'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외에도 고객이 구매한 물품이 쓱배송을 통해서 한번에 오는 '한방배송',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에 배송이 완료되는 '오늘배송',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고객이 선택한 시간에 배송해주는 '예약배송' 등이 쓱배송의 차별점이다. 한편 이마트는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20~30대 젊은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에는 고객이 이마트몰에서 주문한 상품이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송되는 과정을 공개한 'NE.O인이 말하는 이마트 NE.O 이야기'를 선보였다. 또 이마트는 올해 8월과 9월에도 각각 수입맥주와 간편가정식을 주제로 한 웹드라마를 잇따라 선보이며 총 5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동영상 콘텐츠의 성공은 매출로도 이어졌다. 지난 8월 수입맥주 관련 웹드라마인 '나의 소중한 세계'가 공개된 이후 이마트의 8~9월 수입맥주 매출 신장률은 29.5%로 공개 이전 신장률 보다 7%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쓱배송으로 살남자' 영상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영상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이달 15일까지 캡쳐해서 응모한 고객 중 10명을 뽑아 아이폰 X(64GB)를 제공하며 20명의 고객에게는 순금 한돈을 경품으로 선사한다. 또 쓱배송의 장점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한가지를 선택해 응모한 사람 중 100명을 선정해 이마트몰에서 사용 가능한 S머니 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몰 배송의 강점을 고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동영상 콘테츠로 제작하여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특정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20~30대 젊은 고객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31 14:55: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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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의왕백운쇼핑몰 기공식 개최…명품도시 개발 사업 '탄력'

롯데쇼핑은 경기도 의왕시에 '롯데 의왕백운쇼핑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의왕백운밸리 내 의왕쇼핑몰 부지에서 가진 기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신창현 국회의원,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대표이사, 김양묵 의왕백운PFV 대표이사, 나성주 의왕백운AM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의왕백운쇼핑몰은 학의동 백운호수 뒤편에 최대 지상 5층, 주차대수 4000여대로 약 10만㎡부지에 영업면적 2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의왕백운쇼핑몰에는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시네마, 하이마트, 슈퍼마켓, 키즈카페, 서점 등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은 체험형 매장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또 백운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고객 휴게공간 조성을 통해 쇼핑몰을 찾은 고객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 문화공간을 형성하게 된다. 한편 롯데쇼핑은 의왕백운밸리 인허가를 마무리한 뒤 내달 착공하고 2019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백운밸리는 의왕시의 핵심사업으로 의왕백운쇼핑몰 완공을 통해 사업의 화룡정점을 찍게 된다"며 "롯데쇼핑은 의왕시민의 기대에 부흥하고 백운호수를 비롯한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31 14:05:31 김유진 기자
메트로신문 10월 31일자 한줄뉴스

▲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하고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더해 노사정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가 꼭 필요하다"면서 "경제정책과 노동정책에 관한 사회적 합의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야하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정감사에 불참해 왔던 자유한국당이 '보이콧' 선언을 나흘 만에 철회하며 이틀 남은 국정감사에 임했다. 이들은 '문재인정부의 방송장악으로 공영방송이 사망하고 있다'는 의미로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민주주의 유린·방송장악 저지' 등 팻말을 상임위장에 위치한 노트북에 붙이고 시위는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3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냉장고, 세탁기에서 IoT 기능과 다양한 혁신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 올레드 TV가 세계 12개국에서 성능평가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 평가에서 화질과 입체 사운드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우리나라 중소기업 보호정책이 되레 중소기업 경쟁력을 갉아먹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생산성 향상과 고임금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KB금융지주가 3분기에도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신한지주는 누적 당기순이익에서 513억원 뒤처지며 리딩뱅크 자리를 뺏겼다. 정부의 대출 조이기에도 대출 이자 수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해 들어 주식을 사고파는 '손바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가 활황세를 보였음에도 거래량은 늘지 않은 것이 상장주식 회전율 하락 원인으로 파악된다. ▲지난 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5만8000호로 집계됐다.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의 부활을 앞두면서 서울 등에서 인허가 물량이 급증한 영향이다. ▲이마트가 '신선식품'과 '로컬푸드'를 파는 새로운 콘셉트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오픈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화를 국내까지 안전하게 봉송할 안전램프가 공개됐다. 안전램프는 높이 483㎜, 몸통 지름이 140㎜, 무게 2.87㎏이다. 강화유리로 제작돼 열과 외부 충격을 잘 견딜 수 있다. ▲가족을 소재로 했지만, 180도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 두 편 '부라더'와 '침묵'이 11월 2일 같은 날 개봉한다. 코믹버스터 '부라더'와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 '침묵'을 향한 관객의 기대감이 크다.

2017-10-31 07:00:15 김유진 기자
10월31일자 인사

10월31일자 인사 ◆통계청 ◇과장급 인사 △OECD세계포럼준비기획단 총괄기획팀장 윤종호 △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이영보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팀장 지한수 ◆특허청 ◇부이사관 전보 △산업재산정책과장 박호형 △상표심사정책과장 이인수 ◇과장급 전보 △디자인심사정책과장 이대진 △지역산업재산과장 문창진 △국제출원과장 김동욱 ◆강원도 ◇국·과장급 승진·전보 △글로벌투자통상국장(승진) 전홍진 △문화관광체육국장(승진) 전창준 △총무행정관실(승진, 장기교육) 최정집 △경제진흥국 전략산업과(직위승진, 강원테크노파크파견) 김용국 △인재발원 교육운영과장 이시복 △농정국 동물방역과장 홍경수 △기획조정실 예산과장(승진) 박동주 △총무행정관실(승진, 2018평창동계조직위 파견) 송기동 △문화관광체육국 체육과(승진, 강원도장애인체육회 파견) 김태영 △보건복지여성국 경로장애인과장(승진) 최형자 △농정국 농정과장 직무대리(직위승진) 김복진 △환동해본부 기획총괄과장 직무대리(직위승진) 김규식 ◇담당급 승진·전보 △기획조정실 기획관실 최진섭 △균형발전과 이수종 △기획조정실 회계과(승진) 권용덕 △재난안전실 비상기획과 박유식 △방재과 최통선 △경제진흥국 전략산업과 김주선 △일자리과 백승만 △(승진) 장선규 △에너지과 정철환 △정보산업과 강소라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예술과 이시한 △(승진, 강원문화재단 파견) 김순남 △(직위승진, 민속예술축전조직위 파견) 김학렬 △관광마케팅과(강원컨벤션뷰로 파견) 전영택 △녹색국 산림소득과 유명환 △환경과(직위승진) 탁여희 △올림픽운영국 총괄관리과 정호철 △경관과 이삼석 △(승진) 유경진 △농업기술원 총무과 지기선 △농정국 농정과(승진) 이종천 △동물방역과 서종억 △이호원 △정행준 △(직위승진) 박유진 △건설교통국 춘천속초철도추진단(승진) 박춘원 △건축과 최현식 △DMZ박물관(승진) 이창재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승진) 홍복순 △환동해본부 해양항만과(직위승진) 정종찬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식품검사과장 직무대리(직위승진) 최원종 ◆중앙대학교 의료원 △새병원건립추진단 부단장 민경준 △진료부장 김재규 △내과 과장 겸 대외협력실장 송정수 △성형외과 과장 김우섭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이미경 △진료담당 최유신 △적정진료관리실장 김돈규 △의무기록실장 신종욱 △부대사업팀장 김기태 ◆전북도교육청 ◇5급 승진 △군산동원중 구선수 △원천초 김일섭 △팔덕초 김찬호 △미래인재과 김철기 △부안중 김혜은 △이리공업고 김호주 △남원교육지원청 박병관 △칠보고 박영옥 △위도고 박태규 △김제교육문화회관 송미선 △전주용흥초 신규남 △고창교육지원청 이민철 △전주교육지원청 이수진 △남원용성고 정성진 △전주선화학교 허성칠 △시설과 강태중 ◆광주시교육청 ◇5급 사무관 승진 △공보담당관실 조병조 △총무과 설수연 △행정예산과 전윤영 △교육시설과 강점태 △교육연수원 최석주 △학교시설지원단 김형록 △서부교육지원청 최철형 △전남공고 윤현주 △일신초 황승주 △체육복지건강과 박중근 ◆라이나생명 ◇전무 △전성기사업부 전찬우 ◆제천시 ◇4급 승진 △행정복지국장 이영희 ◇5급 승진 △교통과 김효동 △농업정책과 조병학 ◇5급 전보 △기획예산담당관 엄세진 △한방바이오과장 김주철 ◇6급 전보 △수도사업소 마을상수도팀장 안경수 △교통시설팀장 전영성 △환경사업소 운영팀장 김상근 △수도사업소 유태호

2017-10-30 20:35:25 김유진 기자
10월31일자 부고

10월31일자 부고 ▲박진달씨 별세, 박중택(캠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씨 부친상 = 29일 오후 8시, 서울현대요양병원 장례식장(서울 강동구 천호동) 특1호실, 발인 31일 오후 1시, 02-486-4444 ▲김익중씨 별세, 김태규(뉴시스 정치부 기자)씨 부친상 = 30일 오전 3시30분,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02-2276-7671 ▲박영준씨 별세, 이지수(경동도시가스 상무)·명수·현수(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의사)씨 모친상 = 30일 오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1월 1일, 052-289-5300 ▲장은희씨 별세, 김해경(약사)·욱성(김욱성통증클릭닉 원장)·대경(사업) 씨 모친상, 이영택(광혜병원 외과과장)·신영무(㈜한경 대표) 씨 장모상 = 30일 오전, 빈소 좋은강안병원 1호실, 발인 11월 1일 오전 7시, 051-610-9009 ▲김성규 씨 별세, 김재권(KBO 기록위원) 씨 부친상 = 3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박연순씨 별세, 전희성(한국경제신문 편집디자인팀 기자)씨 장모상 = 30일, 홍천아산병원, 발인 11월1일 오전 9시, 033-430-5151 ▲이채현 씨 별세, 이호용(자영업)·호천(이랜드크루즈 선장)·호진(금융감독원 금융혁신국 팀장) 씨 부친상 = 30일, 목동 홍익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월 1일 오전 5시 30분, 02-2660-1443

2017-10-30 20:35: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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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현금도 인출…CU, 업계 최초 전(全)은행 대상 '캐시백 서비스' 개시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씨유)가 업계 최초로 전(全)은행을 대상으로 '캐시백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캐시백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카드 계산 시 인출하고 싶은 금액을 함께 결제하면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도입됐지만 3~5개의 제한된 은행사 카드만 이용할 수 있다는 한계점 때문에 이용률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CU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보다 대폭 늘린 16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시백 서비스를 통한 인출은 1계좌 당 1일 10만원 이내로 가능하며 수수료는 800원으로 공용 ATM의 수수료와 비교하면 약 5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심야 시간(22시부터 7시까지)에는 운영을 멈추는 은행 365코너와 달리 24시간 이용 가능해 편리성도 높다. CU는 제주 지역 내 은행 자동화기기가 설치되지 않은 점포를 중심으로 캐시백 서비스를 테스트 운영한 후 점차 전국 점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U가 캐시백 서비스를 도입하는 이유는 최근 은행 자동화기기 및 오프라인 지점 수가 줄어들면서 편의점이 이에 대한 보조적 채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는 지난 7월 신한은행과 함께 통장 발급, 카드 재발급 등 약 200여 가지의 은행 업무 처리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은락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상품 기획자)는 "최근 은행의 오프라인 지점 및 자동화기기가 축소 추세에 맞춰 편의점이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BGF리테일은 전국 점포 인프라를 활용해서 고객들의 편리한 생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30 15:18: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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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BU, 청년 창업에 앞장…31일 개발 품평회 개최

롯데 유통BU(Business Unit)는 오는 31일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2017년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따.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진행된 '롯데 창업 벤처 스쿨' 입교식을 마친 400여 명의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롯데마트 김종인 대표이사, 창업진흥원 강시우 원장,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및 롯데 유통BU 계열사별 MD(상품기획자) 150여 명, 고객평가단 120여 명 등 총 27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판촉전을 진행하며, 롯데 유통BU 채널에 입점할 150여 우수 창업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롯데 유통BU는 선발된 150여 우수 창업 기업들에게 서울, 대전, 부산에서 진행되는 국내 판촉전 3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진행되는 해외 판촉전 3회 등 총 6회의 판촉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이번 행사 이후 우수 창업 기업들의 발표평가를 통해 100여 기업을 최종 선정, 이들에게 상품 개발 및 개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 유통BU는 우수 창업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은 물론 롯데 유통BU 계열사 입점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롯데 창업 벤처 스쿨을 통해 어린이 음료를 선보인 '프레시벨'은 국내외 판촉전을 통해 우수 창업 기업으로 선발, 롯데마트에 입점했으며 현재 유아 음료 카테고리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원준 롯데 유통BU 부회장은 "롯데 유통BU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이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 판로 개척과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이를 청년 창업가들과 롯데 유통BU간의 상생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30 15:18: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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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여주 한글시장에 '상생스토어' 4호점 오픈…"신선식품 내놓고 패션·잡화 제외"

이마트가 '신선식품'과 '로컬푸드'를 파는 새로운 콘셉트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오픈한다. 30일 이마트는 당진, 구미, 안성에 이어 경기도 여주시 한글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4호)'를 열고 침체된 여주 한글시장을 살리기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여주 한글시장 상생스토어는 2013년 이후 계속 공실로 주인을 차지 못하고 비어있던 시장 건물 지하 1층에 110평(364㎡) 규모로 들어섰다. 한글시장의 정체성을 고려해 상생스토어 간판도 100% 한글로만 제작했다. 기존의 모든 상생스토어에서 상인들과 상생을 위해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한 것과 달리 여주 한글시장 상생스토어는 매장 면적의 10%를 할애해 노브랜드 PL 상품 형태로 규격화 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이마트는 시장의 주력 품목인 패션·잡화 등 관련 상품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했다. 여주 한글시장은 1983년부터 여주시 중앙로 인근에 여러 개의 점포가 모여 조성한 상점가로 시작한 지역 시장이다. '의류', '잡화', '화장품' 등이 주력 상품이다. 하지만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시장 내에 전혀 없어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힘들고 전반적인 구색이 부족했다. 상품 구색의 부족은 결국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지고 방문객은 줄어들었다. 한글시장은 현재 165개 점포 중 10%가 넘는 21개 점포가 공실이다. 이번에 이마트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부지도 2013년부터 현재까지 5년 간 계속 공실로 방치됐다. 이처럼 시장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지자 여주 한글시장 상인회는 언론을 통해 당진 상생스토어 사례를 접하고 올해 3월 이마트에 상생스토어 먼저 입점을 제안했다. 이마트는 이번 상생스토어에서 지역 농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여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여주 한글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안에 5평(16.5㎡) 규모의 로컬푸드 전용 매대를 신설했다. 매대에는 여주시와 시장 상인회가 직접 뽑은 지역 농가인 '여주 농산'이 운영하며 여주 고구마, 여주 쌀, 여주 땅콩 등 여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시장 상인회원들로 구성된 여주 한글시장 협동조합에서 만든 '천연발효 곡물 식초'도 매장 내에 진열해 상생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한글시장 1층에 고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고객 쉼터 공간을 조성하는 등 추후에도 한글시장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이마트가 30~40대 엄마 고객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한글 시장 안에 설립한 기존의 희망장난감 도서관도 새로 문을 여는 상생스토어와 함께 젊은 고객을 모으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상생스토어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바탕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여주 한글시장에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노브랜드 공산품은 물론 신선식품과 로컬푸드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접목시켰다"며 "향후에도 해당 지역 시장의 전통과 역사를 반영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변화무쌍한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30 14:41: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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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국내 최초 '사이즈 추천 솔루션' 도입…맞춤 서비스 고도화

롯데홈쇼핑이 의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사이즈 추천 솔루션'을 도입한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일본의 온라인 피팅 솔루션 개발 기업 메이킵(대표 츠카모토 신고)과 최적의 의류 사이즈 추천 솔루션 '유니사이즈(Unisize)' 국내 최초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니사이즈'는 온라인에서 의류 구매 시, 신장, 연령, 체중, 팔다리 길이 등 신체 특징에 맞춰 추천 사이즈를 제안하는 서비스다. 단순한 구매 이력을 토대로 제안하는 기존 추천 서비스와 달리 국내·외 다양한 의류 브랜드의 사이즈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이 구매하고자 하는 브랜드에 최적화된 사이즈를 제안한다. 타미힐피거, 띠어리, 퀵실버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해당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유니사이즈' 솔루션 국내 유통에 대한 독점 파트너십까지 맺음으로써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의류 상품 교환 · 반품고객을 분석한 결과 40% 이상이 '사이즈 불만' 사유를 제시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올해 12월부터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LBL, 조르쥬 레쉬, 다니엘에스떼, 페스포우 등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를 시작으로 총 20여 개의 TV홈쇼핑 패션 브랜드에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전 채널에 입점되어 있는 패션 브랜드로 범위를 확대하고 신발 등 잡화 상품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홈쇼핑은 의류 교환 및 반품률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반품 및 교환으로 인해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추후 고객의 취향과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 있는 제안까지 가능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고객이 검색한 상품을 기반으로 연관성 있는 상품과 스타일을 추천하는 '상품 추천 서비스'를 론칭했다. 추후 검색 상품과 연관된 기획전 추천, 날씨에 따른 상황에 맞는 상품 추천 서비스, 나아가 1대1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중 하나인 '챗봇'을 도입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2017-10-30 14:41: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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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빛 블러셔'의 재탄생…더페이스샵, 마블빔 블러쉬&하이라이터 출시

더페이스샵이 세 가지 색상의 마블 블렌딩이 하이라이터와 블러셔 효과를 동시에 주는 '마블빔 블러쉬&하이라이터' 4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5년 전 단종된 '사랑빛 블러셔'의 재탄생 버전으로 그간 꾸준히 재출시를 요구해온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출시됐다. 기존 사랑빛 블러셔 대비 핑크 컬러의 발색력을 높이고 펄감이 더해졌다. 마블빔 블러쉬&하이라이터는 하이라이터 효과를 주는 베이스 컬러,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미들 컬러, 생기 있는 화사함을 연출해주는 포인트 컬러 총 세 가지 색상이 섞여있다. 초보자도 쉽게 은은한 수채화 발색의 치크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마블빔 컬러는 총 4가지다. 각각 핑크, 코랄, 보라색과 하이라이터로 활용 가능한 아우라빛 호수의 컬러로 피부톤과 메이크업 스타일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베이크드 테크놀로지 공법을 적용해 특유의 맑은 컬러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케이스에도 마블 효과를 더한 대리석 무늬를 적용시켜 마블빛 제품 특징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마블빔 블러쉬&하이라이터는 전국 더페이스샵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7-10-30 13:59: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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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323억원…전년比 39.7%↓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이 8.7% 감소한 4조6870억원, 영업이익은 32.4% 감소한 641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관광객 유입 감소 영향으로 주요 뷰티 계열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신장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 채널 및 관광 상권 위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8% 감소한 2조7001억원, 글로벌 사업은 6.5% 성장한 1조3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의 부진으로 매출이 역성장했다. 또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 반면 해외사업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났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1% 성장한 1조 2471억원을 달성했다. 북미 사업은 유통 포트폴리오 재정비 영향으로 매출 감소(-13.1%)했으나, 9월 라네즈의 세포라 입점, 이니스프리 뉴욕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 오픈 등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설화수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는 e-커머스 판매가 고성장했다. 유럽 사업은 롤리타 렘피카 브랜드 라이선스 종료에 따라 매출(-38.6%) 및 이익이 감소했으나 주력 향수 브랜드인 아닉구딸은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14.6%가 감소한 4930억원, 영업이익은 41.4% 감소한 890억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에뛰드 또한 매출이 16.7%(2013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5.7%(76억원)나 급감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모두 면세 채널 및 관광 상권 로드샵 매출이 부진했다. 에스쁘아는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확대되며 매출이 25.1%(325억원)이 늘었지만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반면 에스트라,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약진한 성장세를 보였다. 에스트라는 매출이 8.7%(893억원)이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11.3%(43억원)이 늘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이 8.3%(669억원)이 늘었고 영업이익이 7.2%(162억원)이 성장했다.

2017-10-30 13:25: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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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하라"…젊은 기업 올리브영에 부는 '워라밸' 바람

#직장인 A씨(33세)는 3개월 전부터 자녀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회사에 10시까지 출근한다. 아침 등원을 도와주던 도우미 비용도 절약이 되고 아이와의 친밀감도 한층 높아지면서 업무 능률도 배가 됐다. 올리브영이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제도를 시행한지 3개월 채 안됐지만 유연한 조직문화를 이끌며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 요즘 젊은 직원들의 화두인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아이디어들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올리브영의 이러한 제도는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뿐 아니라 개인의 발전을 밀도 있게 추진해 회사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에서 시행됐다. 일과 가정의 균형뿐만 아니라 자기계발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유연근무제가 대표적이다. 올리브영은 CJ그룹에서 발표한 기업문화 혁신 방안에 발맞춰 지난 7월부터 유연근무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우선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아침 8시부터 10시 사이에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정시 퇴근 제도도 강화해 '저녁이 있는 삶'을 권장하고 있다. 정시퇴근을 위해 업무 시간에 몰입해 일하는 게 습관이 되다 보니 효율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변화의 결과는 생산성 향상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서 여성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건강한 출산을 장려하고 사내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는 본사와 영업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임신을 하면 소속 조직의 임원이 찾아가 임산부 배지를 달아주고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제도다.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는 함께 일하는 동료로부터 심리적 지지와 자발적 배려를 얻을 수 있으며 특히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경우 임산부 배지 착용을 통해 동료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도 배려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업무 집중 환경을 위한 '긴급 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 '자녀 입학 돌봄 휴가' 등의 제도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업무 몰입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상담 프로그램 '올리브영 마음 디톡스'가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전국에 150여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심리 상담 업체와 위탁 제휴를 맺었다. 상담 방법 또한 대면상담, 전화상담, 온라인 게시판 등으로 다양화해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직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정서, 대인관계, 경력·진로 등의 분야에서 자유롭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자기계발의 시간을 확보하게 되면 업무 집중도와 효율이 덩달아 높아지게 된다"며 "일ㆍ가정 양립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는 물론 근무 집중도도 더 높아지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71030000024.jpg::C::480::올리브영이 건강한 출산을 장려하고 사내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2017-10-30 11:13: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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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를 확보해야"…온라인몰, '패션 카테고리'에 상품 차별화 '안간힘'

온라인몰이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모바일, 온라인을 통한 패션 상품 수요가 늘자 상품 다양화를 앞세워 온라인 주 소비층인 2030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공동기획'에 승부수를 띄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패션 브랜드 '지오다노'와 손잡고 다양한 공동기획상품을 단독 판매하고 있다. 지난 8월 출시된 '퍼펙트 스트레치 데님 팬츠'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4000여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까지는 총 6500개가 팔려나갔다. 지난 9월말 출시된 '이베이X지오다노 초경량 아우터' 역시 누적 판매량이 6000여개를 넘어섰다. 같은 달 '잭앤질슈즈'와 공동기획한 '뉴 스탠다드' 라인 역시 2200여개 판매됐다. 고현실 옥션 패션뷰티 실장은 "패션 카테고리 강화는 온라인몰의 고객 유입 및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며 "공동기획을 통한 '단독' 상품부터 '최초' 판매까지 타사와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해 신규 소호몰 입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호 패션(SOHO, Small Office Home Office)은 개성 있는 패션아이템들을 취급해 고정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쇼핑몰을 말한다. 현재 11번가에는 인기있는 200여개 소호몰 판매자가 현재 활동 중이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패션 성수기를 맞는 가을 시즌이 시작되는 9월(1~25일)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3배 가까운 196% 뛰어올랐다"며 "e커머스 최고의 소호 판매자들이 입점해 단골 고객들을 확보하는 등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번가는 꾸준히 소호 패션의 인기 셀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반응이 뜨거운 그레이시크, 밀크코코아 등 50개 이상의 인기 소호몰이 추가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연거래액이 800억원에 달하는 '톱(TOP) 3' 소호패션 판매자인 스타일난다, 임블리, 난닝구가 모두 입점된 곳은 e커머스(오픈마켓·소셜커머스) 업계에선 11번가가 유일하다. 지난 7월 선보인 '11번가 스토어'와도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판매자가 자신이 파는 상품을 모아 개성 있는 온라인 상점을 꾸밀 수있는 서비스다. 11번가 스토어는 오픈마켓으로는 최초로 인스타그램과도 연동된다. '모바일 특화 서비스' 또한 11번가 소호패션 성장의 키워드로 꼽힌다. 올해(1월1일부터 9월25일까지 기준) 11번가 패션카테고리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무려 90%다. 모바일이 패션 시장을 주도하면서 11번가 또한 모바일 맞춤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11번가는 'AI 이미지 검색 기술'을 도입한 '비슷한 상품 더보기' 기능을 베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유사한 디자인과 색상을 가진 여러 소호 패션브랜드의 제품을 한 번에 나열, 찾고 싶은 옷과 신발을 고르기 쉽도록 구성해 준다. 양희철 SK플래닛 패션 유닛장은 "올해초부터 전략적으로 국내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소호 패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경쟁력 높은 단독셀러 입점 및 소호패션 최고 거래액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소호 패션의 성장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몰이 앞다퉈 패션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키우면서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업계에서도 자사 온라인몰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신진 디자이너 온라인 패션 전문관을 오픈했다. 청년 창업 지원 및 신생 브랜드 육성을 위해 마련된 '엘스테이지샵(el.stage#)'은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에 숍인숍 형태로 오픈, 약 80여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은 지난 9월 'S.I.빌리지닷컴' 전문관을 신규 오픈했다. 명품브랜드부터 패션, 뷰티, 리빙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문관 오픈을 통해 S.I.빌리지닷컴에서만 선보이던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를 SSG닷컴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구매가 가능해졌다.

2017-10-29 11:53:15 김유진 기자
오징어 어획량 급감하며 마리당 4천원 돌파…"中어선 남획·온난화 영향"

오징어 소매가격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리당 4000원을 돌파했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0월 국내산 생오징어 한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4428원이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월평균 소매가격이 4000원을 넘어섰다. 올해 연중 3000원대 초반 가격을 유지하던 오징어는 지난달 평균 소매가가 전달 대비 25.1% 급등하며 3758원까지 올랐다. 이어 이달에는 전월보다도 가격이 17.8% 더 상승했다. 10월 평균 소매가인 4428원은 지난해 10월 평균 소매가 2693원과 비교하면 64.4%나 급등한 셈이다. 올해 1∼10월 평균 소매가는 3325원으로, 이 또한 최근 10년 사이 처음으로 3000원을 넘는 가격이다. 10년 전인 2007년 10월 오징어 한 마리 평균 소매가는 1374원이었다. 이같이 오징어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어획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징어 어획량은 약 2만t(톤)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만8300t보다 29.3% 줄었다. 오징어 주산지인 강원도 지역에서의 특히 감소 폭이 컸다. 동북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강원지역 어업생산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오징어 생산량은 6745t으로, 1990년 2만1617t과 비교하면 68.8%가 급감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오징어 어획량 급감의 이유에 대해 북한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의 남획과 온난화의 영향을 꼽는다. 오징어는 회유성 어종으로 평소 북한 수역에 살다가 6∼11월에 동해안으로 내려온다. 이 시기에 중국 어선이 북쪽에서 대규모 조업을 통해 오징어를 대규모로 수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온난화의 영향으로 동해연안에 고수온 현상이 심화되면서 오징어 어군이 평소보다 일찍 북상해 어획량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오징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 1∼26일 이마트에서 국산 생오징어를 구매한 고객 수는 작년 동기의 3분의1 수준인 5만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오징어 매출도 47.5% 줄었다. 반면 가격이 국산 생오징어의 절반 수준인 원양산 냉동 오징어 매출은 같은 기간 145.9%나 급증했다.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국산 생오징어 가격은 마리당 3500원∼4500원 선이다. 원양산 냉동 오징어 가격은 2000원대다. 이마트 관계자는 "동해안 지역 오징어 어획량이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당분간 생물 오징어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10-29 11:27:5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