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유진
기사사진
신세계몰, '명품직구' 시장 공략…세계 최대 온라인 아울렛 '육스' 오픈

신세계가 국내 해외직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신세계몰은 세계 최대 명품 온라인 스토어 '육스(YOOX)'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육스)는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펜디, 발렌티노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전 세계 180여개국, 300만명 이상의 활동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다. 2000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약 2조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0년에는 한국어 서비스 홈페이지를 개설, 국내 해외직구족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몰은 오는 7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육스를 숍인숍 형태의 전문관으로 입점시켜 해외직구 수요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직구 시 소비자들이 염려하는 긴 배송기간, 복잡한 반품진행, 간편결제 서비스 부재 등을 일거에 해결하고 무료배송까지 내걸었다.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열흘 가까이 소요되는 기존 배송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홍콩에 신세계몰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 세계 최대 물류회사 UPS와의 제휴를 통해 4일 이내의 빠르고 안전한 배송을 펼칠 예정이다. 해외직구 시 불편했던 반품·상품정보 제공서비스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그 동안 이메일 중심으로 진행됐던 육스의 반품·상품정보 서비스를 신세계몰 고객서비스 센터의 1:1 문의, 전화 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반품 진행 시 관세사와 별도로 통화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UPS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별도의 연락 없이 환급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신세계몰 육스 전문관은 신세계몰 쿠폰행사와 카드사 별 혜택도 제공하는 등 기존 해외직구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몰은 이미 지난 2015년 10월 해외 직구 전문관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 중이다. 해외직구 전문관은 해마다 두 배 이상 매출이 늘었으며 올 상반기 역시 전년 대비 6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통계청 집계에서도 국내 해외직구 시장은 여전히 밝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온라인을 통한 해외직구 구매액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의류·패션의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등 과거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집중되던 가전·IT(11%) 수요를 훨씬 앞서고 있다. 소비자가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대형행사만 기다리지 않고 랄프로렌, 이베이, 육스닷컴 등 브랜드 온라인몰과 오픈마켓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해외직구 쇼핑이 일상화 된 것으로 보인다. 오픈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구매금액과 관계없이 전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와 에코백 증정행사를 진행, 배송비·관세와 같은 해외직구 시 부가되는 금액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오는 13일까지는 신세계몰 육스전문관 내 모든 상품을 5% 추가 할인 판매한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해외직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온라인 스토어 육스와 손잡게 됐다"며 "국내 해외직구족이 선호하는 패션·의류 브랜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인테리어 생활용품, 가전, 가구, 등 상품확대를 통해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6 14:53:1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번주 新상 뷰티템]에뛰드·아이오페·더페이스샵 등

◆에뛰드하우스, '컬러 인 리퀴드 립스 무스' 출시 에뛰드하우스가 보송하고 실키하게 마무리되는 젤무스 틴트 제품인 '컬러 인 리퀴드 립스 무스'(3.2g·9500원)를 출시한다. 젤리처럼 촉촉하고 맑은 수분 틴트가 부드럽게 블렌딩된 젤 무스 틴트다. 산뜻한 수분 제형과 풍부한 보습감이 오래도록 유지, 속은 촉촉하지만 겉은 보송한 '수분매트' 립 표현을 도와준다.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5일부터 전국 에뛰드하우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오페, '프로 필링 소프트 젤' 출시 아이오페가 식물성 필링 성분을 통해 부드럽게 묵은 각질을 케어하는 '프로 필링 소프트 '젤(100 m·2만8000원대)을 새롭게 출시한다. 식물성 필링 성분을 통해 부드럽게 묵은 각질을 케어하는 수분 필링 젤이다. 식물 유래 성분 셀룰로오즈와 천연 곤약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자극 없이 효과적인 각질 제거가 가능하다. 슈가 메이플(설탕 단풍 추출물)에 함유된 AHA(Alpha Hydroxy Acid)와 보습 성분이 함유된 더블 모이스처 필링™(DOUBLE MOISTURE PEELING™)으로 각질 케어 후에도 더욱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더페이스샵, '수분 쿠션 블러쉬' 출시 더페이스샵이 촉촉한 수분광과 생생한 컬러가 자연스러운 생기를 부여하는 '수분 쿠션 블러쉬'(3종·8g·1만2000원))를 출시했다. 촉촉한 수분효과를 위해 비타민베리 오일, 패션플라워 오일, 로즈힙 열매 오일 등 3가지 보습 오일을 섞은 베리 오일 콤플렉스를 함유해 볼 위에 윤기 있는 수분광을 더한다. 한 번의 터치로도 컬러막을 씌운 듯 생생하고 투명한 컬러감을 선사하고 피지 조절효과가 있는 피팅 폴리머 기술이 적용돼 매끄러운 사용감이 피부결을 고르게 정돈해 준다. 또 우수한 롱웨어 효과가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지속시킨다. 컬러는 레드, 핑크, 코랄 총 3호수로 출시되며, 피부톤과 메이크업 룩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 올리브영서 인기 향 패키지 한정 판매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가 8월 한 달간 올리브영 매장에서 유기농 멀티 클렌저 '퓨어 캐스틸 솝' 여름 인기 향 기획 패키지 및 단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름 인기 향은 짜릿한 쿨링 효과로 '에어컨 클렌저'라는 별칭을 얻은 '페퍼민트', 무더위로 인한 불쾌함과 스트레스를 날려줄 상큼한 향의 '시트러스 오렌지', '얼 그레이', 얼굴의 여드름은 물론 등드름, 슴드름 등 바디 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티트리' 퓨어 캐스틸 솝 4종이다. 각 4000개의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기획 패키지는 대용량(475ml) 퓨어 캐스틸 솝 1종(페퍼민트, 시트러스 오렌지, 얼 그레이, 티트리 중 선택)과 여행 등 야외활동 시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60ml) 퓨어 캐스틸 솝 1종(향기 랜덤), 전용 거품 용기 등이 포함됐다. 2만6800원 상당의 제품들을 40% 할인한 1만6000원에 선보인다. 기획 패키지와 동일한 4가지 향의 퓨어 캐스틸 솝 대용량(475ml) 단품은 20% 할인 판매한다. ◆BRTC, '안티폴루션 클렌징 오일 3종' 리뉴얼 출시 BRTC가 '안티폴루션 클렌징 오일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기존 BRTC 클렌징 오일에서 단 1회 사용으로 최대 90%의 초미세먼지까지 씻어내는 '안티폴루션 클렌징 오일 3종'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풀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블랙헤드 클렌징 오일', '퍼펙트 카밍 클렌징 오일' 세 가지로 각각 다른 피부 고민에 따라 원하는 클렌징 타입을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2017-08-04 17:31:1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신라면세점, '쿨이득 바캉스' 이벤트 실시

신라면세점은 8월 바캉스 기간을 맞아 한 달간 '쿨이득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면세점을 처음 이용해보는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회원이 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각 100만원의 여행상품권을 준다. 또 신규가입 고객에게만 증정하는 인터넷면세점 적립금, 신라선불카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의 소개로 신규 가입하면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모두에게 1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하는 '친구 따라 신라 가자'이벤트도 펼친다. 기존 회원은 10명의 지인까지 소개할 수 있어 최대 10만원의 적립금 혜택을 얻을 수 있다. 8월 한달 간 다양한 인터넷면세점 적립금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총 3회에 걸쳐 최대 3만4000원의 적립금을 진행하는 '쇼핑 부스트업', 별포인트를 최대 100배까지 적립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 체인지업' 등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는 신라면세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오는 23일까지 증정한다. 또 9월 4일까지 시계와 주얼리를 최대 20만원까지 현장 할인해 준다. 서울점은 최대 28만원, 인천공항점은 최대 16만원의 구매금액별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서울점에서 6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고 있다.

2017-08-04 17:04:03 김유진 기자
신발 세탁 의뢰 시 상태·특성 등 고려해야…제품 하자보다 세탁 과실↑

신발의 상태와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세탁업자에 의뢰한 뒤 제품이 망가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발제품심의위원회 하자 원인 규명 심의가 이루어진 481건을 확인한 결과 72.1%(347건)가 사업자(세탁업자 또는 신발 제조·판매업자)의 귀책사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481건에 대한 심의결과 세탁방법 부적합(28.5%)·과세탁(9.8%) 등 '세탁업자' 과실인 경우가 43.6%(210건)를 차지했다. 내구성 불량(13.1%), 세탁견뢰도 불량(7.3%) 등 신발 자체의 품질하자로 '제조·판매업자'의 과실인 경우가 28.5% (137건)으로 나타났다. 세탁업자의 과실로는 스웨이드 등 가죽 소재 신발의 경우 물세탁 시 경화, 이염, 변색 등 신발 손상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세탁업자가 소비자에게 사전고지 없이 임의로 세탁을 하여 발생한 피해가 많았다. 제조·판매업자의 과실로는 신발 자체의 품질상의 문제로서 신발의 외피, 내피 등이 가져야 하는 강도나 내마모성이 불량하거나 염색성 불량으로 세탁 시 외피 또는 내피에서 이염, 변색, 탈색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주를 이뤘다. 사업자의 과실 책임으로 확인된 347건에 대해 사업자의 보상 합의권고 수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244건(70.3%)이 합의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세탁업자 수용률(78.1%)이 제조·판매업자 수용률(58.4%)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조·판매업자의 적극적인 소비자보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세탁 접수 전 신발 상태를 꼼꼼히 살핀 후 맡기고 가죽 소재의 신발의 경우 세탁업자에게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부탁해야 한다"며 "추후 피해배상을 받기 위해 구입 영수증이나 세탁물 인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17-08-04 16:49:53 김유진 기자
사드 보복 '직격탄'…롯데, 中 사업 2분기 실적 '부진의 늪'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사드 보복이 지속되면서 롯데 계열사의 2분기 영업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영업은 물론 국내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 3일 유통업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0% 감소한 8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6조9228억원으로 4.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95.0%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백화점 2분기 매출이 5.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0억원 규모로 55.6% 급감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매출이 줄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한 롯데백화점 매출 비중은 연간 3.5%를 차지했지만 올 2분기는 1.1%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중국 점포 매출은 28.6% 감소했다. 인도네시아가 13.3%, 베트남이 16.9%가 각각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 중국 현지 영업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이른 롯데마트는 매출이 7.9% 줄었고 7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영업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중국 매출이 94.9%나 급감했다. 인도네시아(45개)와 베트남(13개)가 소폭 신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해외 매출이 38.5%나 줄었다. 중국 사업이 위기에 봉착하자 전체적인 해외 사업이 부진의 늪에 빠진 셈이다. 중국 사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지난 3월 말 이사회에서 결의한 증자와 차입으로 36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수혈했다. 현지 노동법상 영업이 중단되도 롯데마트는 종업원들의 임금과 매장 임차료, 상품대금도 매달 지급해야 한다. 때문에 롯데마트가 긴급 운영자금으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롯데제과는 2분기 매출액이 5545억원으로 0.9% 늘었고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7.1% 감소했다.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 러시아, 인도, 베트남 등 중국을 제외한 주요 해외법인에서 고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사업 부진이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롯데제과 중국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사드 사태 여파 등으로 지난해 379억에서 올해 194억원으로 48.8%나 떨어졌다. 롯데푸드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이 4762억원으로 5.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19.0% 감소했다. 중국으로의 분유 수출이 약 50%가 감소, 영업이익이 떨어진 이유 중 하나다. 롯데칠성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6422억원으로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230억으로 54.6% 급감했다. 맥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자회사 수익성 악화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롯데면세점도 지난 3월 '한국 관광 금지령' 이후 중국인 매출이 30%나 급감하며 전체 매출이 20%나 줄었다.

2017-08-03 17:03:36 김유진 기자
CJ오쇼핑, 2분기 영업이익 466억원…전년比 43.6%↑

CJ오쇼핑(대표이사 허민회)은 취급고와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2분기 실적을 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외형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3.6%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했다. 취급고는 91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하며 분기 기록을 경신했다. 소비패턴 변화에 맞는 상품 편성,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채널 다각화를 통해 TV상품 중심의 취급고 증가(26%)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904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취급고 성장을 견인한 주요 상품으로는 기록적인 무더위 효과를 본 여름 계절가전과 베라왕, 엣지(A+G), 다니엘 크레뮤, 장 미쉘 바스키아 등 경쟁력을 갖춘 패션 단독상품들이 꼽혔다. 식품, 뷰티, 잡화 부문에서도 풋사과 시크릿 다이어트, 김나운 더 키친, AHC,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가방 등 대형 브랜드 상품 육성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T커머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방송 커버리지 확대와 전용상품의 효율성 증가, 지난 5월부터 도입된 웹 드라마, 푸드 콘텐츠 등 차별화 된 미디어커머스 활용으로 2분기 T커머스 취급고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은 중국 천천CJ의 경우 사드 사태의 영향으로 취급고가 감소했으나 베트남(SCJ), 말레이시아(MPCJ), 멕시코(그랜드CJ)에서는 판매 호조로 인한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은 "상품 차별화 및 판매 플랫폼 다각화 노력이 외형 및 수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반기에도 상품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뷰티, 리빙 분야에 대한 국내외 추가 M&A를 통해 플랫폼 차별화 및 상품사업자로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3 17:03:2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소비자원 "햄·소시지 지방은 별도 원재료로 표시해야"

현행 식육가공품의 제품표시 기준이 육함량을 부풀리는 단초로 작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5개 제조사 15개 식육가공품을 대상으로 인위적 지방 첨가 여부 확인을 조사한 결과 국내 식육가공품 표시기준은 인위적 지방을 원재료명에 별도로 표시하지 않고 원료 육함량에 포함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햄·소시지 제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육은 돼지의 전지(앞다리살) 또는 후지(뒷다리살)이다. 해당 부위의 지방함량은 각각 12.3%, 16.5% 수준이다. 반면 조사대상 햄·소시지 15개 중 12개 제품(3개 제품 지방함량 미표시)에 표시된 지방함량은 16.7~27.0%다. 원료육 도체의 지방함량 편차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지방함량 시험검사 결과도 15.8~27.9% 수준으로 표시함량과 큰 차이가 없어 해당 제품 제조 시 지방을 인위적으로 첨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제조사의 제조공정을 확인한 결과 베이컨 등 일부 제품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육가공품 제조 시 식감 향상, 풍미 증진 등의 이유로 지방을 인위적으로 첨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 소비자청은 '육류제품 및 어육반죽제품의 소시지 품질표시기준'에 의거해 돈지방을 인위적으로 첨가한 경우 제품 표시란에 별도 표시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정확한 원재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측은 "지방의 인위적 첨가로 제품에 표시된 원료 육함량이 실제보다 과다 계상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제조 시 인위적으로 첨가한 지방을 원재료명에 별도 표시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지방은 제품 원재료명에 별도 표시하도록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2017-08-03 15:20:4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사회적 편견을 깨자" …피앤지, '양성평등' 실현 위한 캠페인 '활발'

피앤지(P&G)가 기업과 브랜드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양성평등 메시지를 확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II '체인지데스티니' 캠페인 피앤지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인 SK-II는 여성의 주체적인 선택을 응원하는 '체인지 데스티니' 캠페인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여성의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시작됐다.한국피앤지는 '#INEVEREXPIRE #나이에유통기한은없다'는 캠페인을 지난 7월 선보였다. 여성이 출생부터 유년기, 청소년기, 성인기를 거치며 나이에 관한 사회적 편견과 압박을 경험하는 모습을 담은 'The Expiry Date'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영상 속 여성들은 팔목에 출생 날짜가 마치 '유통기한'처럼 낙인 찍힌 모습으로 등장해 사회가 여성의 나이에 대해 암묵적인 '유통기한'을 정해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철학은 SK-II가 오랜 기간 전개해 온 캠페인에 반영돼 왔다. 지난해 동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표된 '메리지 마켓(Marriage Market)' 영상 또한 25세 전에 꼭 결혼을 해야만 한다는 부담에 시달리는 중국 여성들의 고민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사회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위스퍼 '여자답게' 캠페인 피앤지 생리대 브랜드인 위스퍼(Whisper)는 '50%의 여자 어린이들이 사춘기, 특히 초경을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크게 잃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여자답게'라는 표현이 부정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를 의미, 여자 아이들의 인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편견을 깨고자 '여자답게' 캠페인을 선보였다. 캠페인 광고는 지금까지 6억4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캠페인 실행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6%가 '여자답게'(Like a girl)라는 표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캠페인 실시 전 19%에 비교해 보면 놀랄만한 성과다. 피앤지는 사람들이 SNS 채널이나 메시지 전송 시 즐겨 쓰는 이모티콘 역시 여성에 대한 편협한 사고가 내재돼 있다는 것에 주목, 구글과 페이스북에서18개의 새로운 여자 어린이 이모티콘을 출시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P&G 'WeSeeEqual' 피앤지는 브랜드 뿐만 아니라 기업적인 차원에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성평등 메시지를 소구해 왔다. 지난 3월 '우리는 같은 것을 본다(We See Equal)' 캠페인 영상을 통해서는 '공평한 세상'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 가정, 직장, 학교 등 생활 곳곳에서 여성 그리고 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을 깨자는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영상에는 수학 방정식을 풀고 있는 여자 아이,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있는 남성, 커다란 군장을 메고 집에 돌아와 딸과 뽀뽀를 하는 직업 군인 여성이 등장해 성 역할에 대한 편협한 시각에 도전하는 사례들을 제시했다. 영상에서 P&G는 '수학 방정식은 문제 푸는 사람이 누군지 상관하지 않아요', '기저귀는 누가 기저귀를 갈아 주든 상관하지 않아요'와 같이 사물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본다. 성별에 대해 차별을 갖는 것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다. ◆일터 환경 조성에 앞장 양성 평등을 위한 대외적인 노력과 함께 피앤지는 내부적으로 양성 평등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도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차별 없는 고용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경영진의 거의 절반인 43%가 여성이며 이사회 구성원의 3분의 1 역시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제도 및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눈에 띄는 사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의 최고의 여성 인재 100여명을 선정하고 지역 내 최고 경영진과 직접 매칭해 성장을 후원하는 것이다. ◆유엔여성기구 탈선입견 동맹 참여 지난 6월 P&G는 광고시장에서 성별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몰아내고자 하는 UN의 '탈선입견 동맹'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유엔의 여성지원 기구인 '유엔여성기구'이 전개하는 캠페인으로 광고를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세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20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마크 프리차드 P&G 글로벌 마케팅 및 브랜드 최고책임자는 "광고와 미디어를 통해 모든 회사들이 양성 평등에 대한 일관된 목소리를 낼 때 비로소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은 불가피하겠지만 양성평등이라는 '공통선'에 있어 책임을 가지고 상생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3 15:19:1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돌입

롯데백화점은 본점, 부산본점 등 33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예약판매에서는 지난해보다 60여 품목이 늘어난 21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최장 10일간의 황금 연휴로 인해 추석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 예약판매 기간을 지난해보다 10일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다. 매년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4년 설에 24%, 추석에 48%가 신장했다. 이어 2015년 설과 추석에는 각각 24%, 98.4% 가 증가했고 2016년에는 47.1%, 35.2% 씩 늘었다. 올해 설에는 35% 신장했다. 사전 예약판매로 구매할 때 장점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은 ▲축산 10~20% ▲수산 10~20% ▲가공식품·생필품 10~30% ▲와인 40~50% ▲건강상품 30~50%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비중을 늘렸다. 매년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설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71%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 5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렸다. 전체 품목 중에 5만원 이하 상품 비중도 지난해 26%에서 올해 40%로 14%포인트 증가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올해 추석에는 최장 10일의 황금 연휴로 인해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 예약판매 시작일을 지난해보다 앞당기고 행사 기간도 늘렸다"며 "사전 예약판매 기간을 활용하면 명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8-03 14:47:39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인기 채소 '물가 안정화'…최대 40% 할인

이마트가 가뭄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가격이 급등한 채소의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휴가철에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감자, 포기상추, 양파, 대파 등 인기채소 500여 톤을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는 감자를 기존 가격보다 40% 저렴한 2980원(2kg)에, 포기상추는 기존가 대비 17% 할인한 300g당 28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양파, 대파, 깐마늘도 행사상품으로 선정해 각각 1950원(봉), 2950원(1.8kg), 4580원(500g)에 선보인다. 오이맛고추는 2180원(2봉)에, 새송이버섯은 2580원(2봉)에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마트가 이렇듯 채소 물가 안정화에 나선 이유는 식탁 물가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감자는 생육기에 가뭄 등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수미감자 20kg 상품 기준 7월 평균 도매가는 작년 동기 대비 78.1% 오른 2만6821원을 기록했다. 한국인의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주요 양념채소 가격도 오름세이다. 양파는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5월 가뭄으로 생육마저 더뎌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대파는 상황이 비교적 나은 편이지만 장마의 영향으로 출하작업이 원할히 진행되지 못해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담당상무는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각종 신선식품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 가운데 주요 채소 시세가 크게 올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08-03 14:28:36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심야 접근성↑"…CU, 대리운전 기사 위한 '입금 서비스' 실시

24시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불철주야로 일하는 대리운전 기사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대리운전 호출 앱(App) '콜마너'와 'CU 대리운전 입금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콜마너는 국내에 약 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앱 운영사다. 손님들의 대리운전 콜을 기사와 연결 시켜주는 배차 역할부터 정산에 이르는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는 대리운전 기사가 휴대폰에 호출 앱을 설치하고 콜을 완료할 때마다 대리 요금을 입금하면 콜 연결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정산된다. 이때 적립된 포인트를 추후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주로 심야에 근무하는 대리운전 서비스의 특성상 대리운전 기사들은 대리요금 입금이 필요할 때 은행 365코너의 ATM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이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운영시간 제한이 있어 시간에 쫓기는 대리기사에게 불편한 점이 있었다. CU 대리운전 입금 서비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콜마너 앱 안에 바코드를 발급해 전국 1만2000여 CU(씨유)에서 24시간 간편하게 대리 요금을 입금할 수 있도록 했다. 1만원 단위로 충전이 가능한 ATM과 달리 CU 대리운전 포인트 충전 서비스는 1000원 이상 10만원 이하면 원하는 단위로 입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코드 스캔 방식으로 사용도 빠르고 간편하다. 대리요금뿐만 아니라 처음 대리운전 기사로 등록할 때 필요한 보증금 역시 같은 방법으로 입금할 수 있다. 앱에 충전된 포인트는 CU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국내 대리운전 서비스 시장은 연 3조원의 규모로 전국에 약 11만 명의 대리기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서울시에서는 대리운전, 택배, 배달 등 업무장소가 일정치 않고 주업무가 심야 시간대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이들을 위한 쉼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김지회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CU를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 한분 한분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24시간 불을 밝히는 편의점이 대리기사님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8-03 14:04:1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체류 시간을 늘려라"…스타필드 고양, 하남보다 '스포테인먼트' 강화

오는 24일 정식 오픈하는 스타필드 고양이 스타필드 하남보다 더 강화된 '스포테인먼트' 시설과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고양에 스타필드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컨텐츠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쿠아필드는 총면적 약 1만2800㎡로 하남과 비슷한 규모지만 실내 9250㎡, 야외 3600㎡로 하남대비 야외 공간을 더 확대했다. 기존 인피니티풀과 키즈풀 외에 성인전용 풀을 야외 공간에 추가로 늘렸다. 아쿠아필드 대표 인기 시설인 인피니티풀은 하남대비 약 25% 면적을 넓히고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 가족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구름방, 편백나무방 등 인기 찜질룸을 확대하고 스파 및 휴식 공간을 더 넓게 구성했다. 찜질 공간에 위치한 키즈 놀이터도 하남대비 두배 가량 늘리고 스파공간 내 수유실도 추가로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스포츠몬스터 역시 사격, 야구 등 하남의 인기 컨텐츠에 14개 신규 컨텐츠를 더해 업그레이드된 매장으로 선보인다. 국내 처음 선보이는 64m의 실내 짚코스터, 8m 높이의 드롭슬라이더 등 다이내믹한 체험형 컨텐츠를 신규로 도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회원제로 운영되는 영국 키즈 스포츠 아카데미 'SOCATOTS' 국내 1호점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을 확정된 '3on3 농구 전용 경기장'도 국내 최초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볼링과 당구, 다트 등 게임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시설 '펀시티'(FunCity) 도 첫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3개의 정규레인을 갖춘 볼링장과 미니사격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당구와 다트 등을 할 수 있는 스포츠존 등을 갖췄다. 총 4개실을 갖춘 프리미엄 스크린 골프장 '데이골프'는 주니어 클럽을 비치해 자녀와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고객을 위한 힐링 공간도 스타필드 고양에서 만날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뷰티 빌리지'는 미용실, 메디컬 스파, 네일샵 등 여성들을 위한 뷰티 케어 공간이다. 댄스, 플라잉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건강스튜디오와 브런치 카페, 쥬스바 등을 함께 갖춰 여성 고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대와 신규 컨텐츠 도입으로 스타필드 고양의 비쇼핑공간 비중은 스타필드 하남보다 더 커졌다. 스타필드 고양의 비쇼핑공간 면적은 스타필드 하남보다 약 6300㎡ 가량 넓은 3만6000㎡이다. 스타필드 고양 전체 면적의 약 27%를 차지, 하남 대비 약 8% 비중이 높아졌다. 스타필드 고양이 쇼핑 공간 비중을 줄이고, 즐길 거리 공간을 더욱 확대하는 실험에 나선 이유는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더 오랜 시간 고객들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복합쇼핑몰의 핵심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여주은 신세계 프라퍼티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스타필드 고양은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수도권 서북부에 거주중인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이 주요 방문 고객으로 분석된다"며 "이러한 가족 고객이 함께 즐기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온가족 쇼핑테마파크를 콘셉트로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공간을 하남보다 더 확대했다"고 말했다.

2017-08-03 13:00:4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유통업계,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 진출 러시

국내 유통업체들이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을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국민 소비력이 급증하면서 향후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해외시장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베트남은 인구 약 9526만명으로 세계 15위 규모의 거대 시장이다. 핵심 생산 인구가 늘면서 경제 규모와 소비 여력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대로 높다. ◆가장 공격적인 롯데 국내에서 베트남 사업에 가장 활발한 기업은 롯데가 꼽힌다. 롯데는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백화점, 마트, 호텔, 시네마, 면세점 등 10여개의 계열사가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복합단지 개발과 복합쇼핑몰 사업 확장도 한창이다. 호치민시 뚜띠엠 신도시 지구에 조성되는 '에코스마트시티' 부지 10만㎡ 중 5만㎡(약 1만5000평) 규모에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중이다. 올 하반기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에코스마트시티'의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은 베트남 하노이에 들어선다. 오는 2020년까지 하노이 떠이호구 신도시에 연면적 20만㎡ 규모로 '롯데몰 하노이'를 오픈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는 2014년 9월 하노이에 쇼핑, 주거, 업무단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복합쇼핑몰을 오픈했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의 롯데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베트남 방문에서 신 회장은 하노이 '응웬 득 중' 인민위원장과 면담을 진행, 한창 롯데그룹이 진행중인 '롯데몰 하노이' 사업에 대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치민의 '응웬 탄 퐁' 인민위원장과도 면담을 통해 에코스마트시티 등 롯데의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뜨는 베트남에서 승부건 이마트 지난 5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직접적인 발언을 통해 이마트가 중국 사업 완전 철수를 선언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을 지목, 중국 사업을 철수하는 대신 베트남 시장에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마트는 2015년 12월 베트남 1호점으로 '고밥점'을 오픈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138억원이다. 오픈 이후 첫 해인 2016년 매출은 419억원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베트남 호찌민시와 투자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대형마트는 물론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상업시설에 투자하고 호치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이마트의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2호점 개장을 위해 호치민에 부지를 매입하는 정식 계약도 체결했다. ◆로열티 받는 GS리테일 '토종'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해외 시장 첫 진출국으로 '베트남'을 선정했다. 베트남은 편의점의 메인 고객인 2030세대 인구 구성비가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수개월의 시장조사 끝에 성공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베트남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고 GS측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은 기존에 GS홈쇼핑과 현지 사업을 같이하는 베트남 기업 '손킴그룹'과 손잡았다. 30대70의 지분 투자를 통해 합자법인회사(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에 진출하게 됐다. 향후 GS리테일은 조인트벤처로부터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인 해외 가맹 사업(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호치민에 GS25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시장의 소매 수익은 118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2015년 대비 10.2% 성장한 수치로 최근 몇년 간 소매 수익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베트남은 2017년 미국 글로벌 컨설팅 업체 'A.T. Kearney'가 선정한 글로벌 유통 산업지수(GRDI·Global Retail Development Index) 에서 세계 유망 소매시장 6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08-02 16:15:1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제는 '라거'보다 수제 '에일'"…홈플러스, 지역맥주 4탄 '서빙고 맥주' 선봬

중소기업이 제조한 '수제 에일맥주'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 중심에 홈플러스가 있다. 홈플러스는 국내 중소 맥주회사 판로 개척을 위해 소개하고 있는 지역맥주 시리즈의 4탄으로 '서빙고 맥주'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서빙고 맥주는 국내 최초로 벨기에 트라피스트 맥주 대표 격인 베스트말레 수도원의 '트리펠 에일' 스타일을 구현한 제품이다. 국산맥주 중 가장 높은 8.5% 알코올 함량에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과일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벨기에 현지에서 공수한 효모와 일반 맥주 3배 수준의 몰트를 써 특유의 깊은 맛을 살렸다. 값은 병(330ml)당 5900원이다. 이름은 조선시대 금보다 귀하다는 얼음을 나눴던 서빙고처럼 그간 국내에서 접하지 못한 최상의 맥주를 고객과 나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세븐브로이의 '강서 맥주'를 출시하고 지난 6월 KCB의 '해운대 맥주'를 선보였다. 7월 홈플러스 기준 500ml 미만 국산 병맥주 판매순위에서 '강서 맥주'와 '달서 맥주'는 대기업 스테디셀러 맥주들을 제치고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해운대 맥주는 캔맥주 판매순위에서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국산맥주 매출비중이 3개월 만에 수입맥주를 재역전하고 55%를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홈플러스의 세븐브로이 전체 맥주 매출이 지역맥주 판매 이후 전년 동기 대비 850% 까지 급증, 중소 맥주 업체에게는 편의점 등 새로운 유통 판로도 열렸다. 이건우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국산맥주 성장 지원과 고객 취향 맞춤 차원에서 중소맥주회사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속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2 15:12:3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스타필드 고양에 '男心 저격' 전문점 '하우디' 오픈

3040세대의 남성 소비자들을 '취향저격'한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이 등장한다. 이마트는 30~40대 남자들을 타겟으로 한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하우디'(howdy.)를 스타필드 고양에 113㎡(34.2평) 규모로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하우디는 남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쇼핑 플랫폼이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는 3040 남성들이 열광할만한 브랜드의 물건을 골라 구성했다. 기존 이마트의 전문점은 가전제품, 장난감, 유아용품, 애완용품 등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 카테고리 중심이었다. 하지만 하우디는 상품이 아닌 '남성'이라는 대상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한 토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기존의 대형마트의 영역을 넘어선 전문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마트가 하우디를 론칭한 이유는 구매력 있는 30~40대 키덜트족의 증가와 SNS를 통해 남들과는 다른 나의 일상을 공개하는 트렌드로 인해 가치소비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우디의 상품 카테고리는 테크(TECH), 리빙(LIVING), 스타일(STYLE), 그루밍(GROOMING), 하비(HOBBY) 5가지다. 테크 카테고리에서는 붐마스터 스피커, 로모 카메라, 비밥 드론 등을,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빈티지 스타일 전화기, 독특한 모양의 도마, 와인용품 등을 판매한다. 스타일 카테고리에서는 시계, 운동화, 선글라스 등 패션용품을 선보이고 그루밍 카테고리에서는 포마드, 애프터쉐이빙 용품 등을 내놓는다. 하비 카테고리에서는 피규어, 공구함 등 남성들의 취미용품을 판매한다. 매장 구성도 특화했다. 매장 안에 대형 벤딩머신을 설치, 고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해당 상품을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벤딩머신에서는 피규어와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판매하며 매장에는 400여가지의 유니크한 상품들이 진열될 예정이다. 대형 벤딩머신은 투명하게 제작된다. 내가 주문한 상품을 로봇이 픽업해 나에게 전달하는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 일렉트로마트에도 하우디 벤딩머신 1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오픈한 하우디 온라인 몰에서는 공간의 제약이 없어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욱 다양한 100개 브랜드 1200여가지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1년 안에 온라인 상품구색을 더욱 확대하고 250개 브랜드 3200가지 상품으로 늘릴 예정이다. 온라인몰에서는 남자들을 위한 다양한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담긴 저널섹션도 선보인다. 저널섹션에서는 30~40대 남성들의 관심사인 여행, 음식, 자동차 등의 최신 트렌드 소개, 첨단기기에 대한 리뷰, 최신 뉴스 등을 제공하는 등 '매거진'의 기능까지 담아 남성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종합 플랫폼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양오 이마트 브랜드전략 담당은 "30~40대 키덜트 족의 증가 등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면 가격과 상관 없이 지갑을 여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남성 편집숍을 론칭했다"며 "앞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들의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유니크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02 15:12:1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