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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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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루키를 찾아서⑤] NS홈쇼핑의 '히든싱어' 장성민 쇼핑호스트

홈쇼핑에서는 '쇼핑 전문 MC'인 쇼핑호스트가 상품 인식과 매출을 좌지우지 한다. 약 22년이라는 짧은 홈쇼핑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망직종으로 자리잡은 쇼핑호스트계의 미래 주역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업계의 1등 쇼핑호스트의 콘텐츠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최근 루키들의 이야기를 찾아볼 수 없어 '1등만을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뒤집기 위해서다. [편집자주] "나이트 많이 다니셨으면 저 보셨을 수도 있어요. 저희가 한때 인천의 동방신기였거든요" 지난 31일 NS홈쇼핑 본사에서 만난 아이돌 출신 쇼핑호스트 장성민이 기자에게 말했다. 20살때 지샵이라는 3인조 댄스그룹으로 데뷔했던 그는 나이트클럽은 물론 전국 팔도의 지방행사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남자'으로 훈련된 사람이었다. 올해로 33살. 2015년 NS홈쇼핑에 정식 입사해 현재 3년차 쇼핑호스트로 자리잡은 그는 여전히 노래를 하면서 살고있는 듯 했다. "회사에서도 누가 결혼한다고 하면 제가 축가를 불러요. 그리고 지금 진행하는 투맨스토리에서도 난데없이 제가 노래하고 춤을 춰도 뭐라고 안하죠" NS홈쇼핑에서도 인정한 '흥부자' 장성민 쇼핑호스트는 20대를 독특하게 보낸 덕분에 지금의 캐릭터를 잡을 수 있었다. 아이돌 가수부터 시작된 찬란한 20대의 스토리가 현재 쇼핑호스트의 스펙으로 쌓여온 셈이다. "아이돌 활동은 2년정도 하다가 잘 안됐어요. 그 이후로 솔로활동을 하려고 앨범을 준비했는데 회사가 망한거예요. 그래도 만들어 놓은 앨범을 팔아보고자 UCC를 만들었는데 그게 화제가 됐죠" 장성민 쇼핑호스트는 한때 UCC스타로 유명했다. '소속사가 망했어요' 이 한마디로 뉴스부터 시작해서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췄다. 그는 "가수 활동을 할 때보다 더 많은 방송을 해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UCC를 통해 장성민 쇼핑호스트는 선글라스를 끼고 숟가락을 들고서 세상에 공개하지 못한 자신의 노래를 불렀다. 현재 홈쇼핑 판매 방송을 할 때처럼 상품에 스토리를 담듯이 본인을 상품화 한 뒤 스토리를 담은 것이다. "그게 다 나름 뜻이 있었어요. '지금 내 눈 앞은 캄캄하다'라는 의미를 보이고 싶어서 선글라스를 꼈어요. 그리고 '남은 거라고는 숟가락 하나 뿐인 거지다'라는 뜻에서 숟가락을 들고 노래를 한거죠" 그렇게 그는 10편 정도의 UCC를 만들었고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부모님으로서는 속상한 일이었다. 하나뿐인 아들이 '망했다'는 이유로 유명해지는 것이 못마땅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가기 전까지 UCC 10편을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그는 '한라봉 사건'을 떠올렸다. "어머니께서 목욕탕 가는 것도 힘들어하시면서 스트레스를 받으셨던 그 때 누가 집에 한라봉을 보내주셨어요. 편지가 같이 왔는데 몸이 아프신 분이셨어요. '어린친구가 망했는데도 열심히 사네'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방송을 통해 저를 보시고 응원해주고 싶었던 분이셨죠" 이후 부모님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한다. 군대 가기 전까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허락을 주셨다. 덕분에 그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울 강남과 종로, 시청 등 사람이 많은 곳이면 어디든지 카세트와 선글라스, 숟가락을 들고가서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이후 장성민 쇼핑호스트는 '야동순재'로 유명했던 배우 이순재와 함께 UCC 홍보대사로 뽑혔다. 당시 대통령 표창장까지 받는 등 UCC 하나로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그에게 찾아온 쇼핑호스트의 기회는 언제였을까.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제대 후 전공을 살려 뮤지컬배우로 전향했다. 하지만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쇼핑호스트에 도전하는 지인들이 생기자 '나라면 더 재밌게 할 수 있겠다'라는 욕심이 생겼다. 우연처럼 다가온 기회는 NS홈쇼핑의 투맨스토리 방청 경험이었다. 쇼핑호스트가 뭐하는 직업인 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현장 경험을 위해 판교에 있는 NS홈쇼핑을 찾았다. "그 때 방청을 하면서 NS홈쇼핑이 저한테 찬 장어를 줬어요. 제가 그걸 먹고 배탈이 너무 심하게 났거든요. 그때 너무 아파서 다시는 판교 근처도 안올거라고 다짐을 했는데 제가 지금 그 투맨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네요" 찬란한 20대를 보내고 30대에 접어들었을 즈음 그는 NS홈쇼핑의 쇼핑호스트가 됐다. NS홈쇼핑의 대표 프로그램이기도 한 투맨스토리는 쇼(Show)적인 부분이 많이 감행된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50분 전석민 쇼핑호스트와 장성민 쇼핑호스트가 진행한다. "투맨스토리는 다른 홈쇼핑보다 확실히 다른 차별점을 보여주고자 쇼적인 부분을 많이 가미하고 있어요. 오락프로그램처럼 재밌게 진행할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해요" 그는 1월에 입사해서 7월에 방송을 시작하고 10월에 투맨스토리에 투입이 됐다. 신인 쇼핑호스트와 비교해 굉장히 빠른 성장이다. 남들과 차별화된 쇼핑호스트만의 독특함이 중요한 이유를 엿볼 수 있다.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 대해 물었다. 식품에 특화된 NS홈쇼핑답게 그는 '건강식품'을 꼽았다. 실제로 그가 소속중인 팀 이름도 건강기능식품팀이다. 투맨스토리에서 가장 많이 하는 카테고리면서도 어렵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건강기능식품이나 무형상품의 경우 고객들에게 시각적으로 내세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말로만 설득을 해야한다. 그가 홍삼을 판매하기 전에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홍삼밭을 찾아가는 등 직접 발품을 팔아서 정보를 만드는 이유다. 국사선생님처럼 홍삼에 대한 역사 강의를 준비하는 것도 말로만으로 하는 설득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쇼핑호스트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독특한 삶을 살아온 그 답게 '차별점'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학원을 다녀도 결국 90%는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것들이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르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지라고 생각해요.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끼 넘치는 흥부자 장성민 쇼핑호스트의 향후 성장을 더 기대해 본다.

2017-04-02 16:18: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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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획전부터 천만원 경품까지"…롯데百, 월드타워 오픈 축하 이벤트

롯데백화점은 롯데월드타워 오픈을 기념해 봄 정기 세일기간 동안 롯데월드타워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세일에서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테마로한 팝업스토어, '롯데월드타워 체험존' 등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컬래버레이션 기획 상품에는 남성·여성패션, 잡화, 리빙, 식품 등 백화점 전 상품군이 참여한다. 총 100억원 규모의 33개 상품을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대표상품으로는 레노마 수건 1000원부터 사만사타바사 핸드백 47만8000원, 예거르쿨트르 시계 1000만원대, 1Kg골드바 순금(24K) 5500만원대 등이다. 본점에서는 16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오픈을 기념하는 '서울 스카이(SEOUL SKY)'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기획한 롯데월드타워 기념 상품 등을 판매한다. 같은 기간 본점 정문 앞에는 '롯데월드타워 체험존'을 선보인다. '체험존'에는 '롯데월드타워 미니어처(8m)'를 설치해 포토 이벤트 존을 운영한다. VR기기를 통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 스카이' 118층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상품권 5만 5500장을 한정으로 판매한다. 상품권 뒷면 바코드 번호를 추첨해 롯데모바일상품권 1000만원(1명)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당첨자는 5월 16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이번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최신 트렌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기획 상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존을 준비한 만큼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다양한 쇼핑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2 13:50: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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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듀폰 침구·단독 프로스펙스 운동화 등 전문성 강화한 선보여

롯데마트가 전문화된 상품의 판매를 강화한다. 이는 기존 대형마트에서 보기 어려운 판매방식으로 온라인으로 돌아서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다. 롯데마트는 식물 소재 솜으로 만든 침구와 단독 프로스펙스 운동화 등 다양한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미국 '듀폰(DUPONT)'의 '소로나(SORONA)'솜을 사용한 침구를 판매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중 최초이다. 듀폰 소로나 솜은 주로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원료를 37% 이상 사용해 생산한 소로나 섬유를 50% 이상 함유하고 있는 재생 순환성 소재다. 생산 방식은 나일론 생산방식과 비교했을 때 30%의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 가스 배출은 63%까지 절감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듀폰 소로나 베개솜(50·70cm)'을 1만9900원에, '듀폰 소로나 이불솜 싱글(160·210cm)'과 '듀폰 소로나 이불솜 퀸(200·230cm)'을 각 5만9000원, 7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또 워킹·런닝화 전문 유명 제조사인 프로스펙스와 함께 올 봄·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경량 워킹 겸 러닝화인 '마하 W' 시리즈를 선보인다. 프로스펙스와 2만 켤레를 사전 매입한 롯데마트는 올해 신상품인 '마하 W' 시리즈를 단독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시리즈별 전체 매입 방식은 기존에는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매입 방식으로 제조업체는 대규모 물량을 보증 받을 수 있고 유통업체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대량 매입의 장점이 극대화된 사례로 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마하 W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3만9900원으로 결정했다. 롯데마트측은 "이번 프로스펙스 운동화 개발 사례가 다른 상품에도 정착될 수 있다"면서 "유통업체별 단독 상품은 PB(Private Brand)에 국한된 것이 아닌 NB(National Brand)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특화 MD 전략'의 고도화를 위해 상품 기획자 뿐만 아니라 지원 부서, 점포 인원 역시 상품에 대한 고도의 지식을 갖춰 '전 구성원의 상품 기획자화'로 조직 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유통채널로 이탈하고 있는 만큼 롯데마트는 상품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 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창립 기념 행사 기간 동안에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신상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402000041.jpg::C::480::프로스펙스 마하W 시리즈. /롯데마트}!]

2017-04-02 13:48: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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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모두투어 28주년 특집방송…스페인·포르투갈 '파격가'

GS샵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모두투어 창립 28주년 특집방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여행 상품은 지난해 GS샵 여행상품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한 '스페인 + 포르투갈 8일'이다. 여행 일정에는 신비로운 '구엘공원', 세계 3대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이슬람 최고의 걸작 '알함브라 궁전',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을 비롯해 고딕 건축의 최고봉 '세비야 대성당', 바위로 뒤덮인 기암절벽 위에 위치한 '몬세라트 수도원' 등이 포함됐다.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며 특급호텔 1박, 1급호텔 2박 등 2급 이상의 호텔에서 숙박한다. 전 일정 식사 및 빠에야, 하몽, 상그리아, 몽골리안BBQ, 바깔라우, 에그타르트, 오렌지 등 7대 특식도 포함됐다. 방송 중 톨레도 꼬마열차 '소코트랜 탑승' 등 특전도 다수 포함된다. 출발일에 따라 159만원부터 199만원의 파격가에 판매되며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GS샵과 모두투어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히트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주일 중 가장 시청률과 매출이 높은 주말 황금시간 대에 특집방송을 편성했다. 여행상품이 황금시간 대에 방송되는 것은 GS샵 역사 상 이번이 처음이다. 엄홍석 GS샵 여행 과장은 "여행상품은 황금시간 대 주문 규모에 걸맞는 항공 좌석과 호텔 등을 한 번에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주말 심야 시간이나 오전 시간 등에 편성된다"며 "모두투어가 4월부터 8월까지 2000석 이상의 대규모 좌석을 확보하면서 역사적인 이번 특집이 성사됐으며 여름 성수기 좌석도 다량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70331000062.jpg::C::480::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모습. /GS샵}!]

2017-03-31 17:40: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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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편의점 新상] 도시락부터 막걸리·음료 등 '봄신상' 눈길

편의점 업계가 도시락과 막걸리, 음료수 등 다양한 신상 먹거리를 내놨다. ◆CU, '타우린' 젤리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오리온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타우린을 더한 기능성 간식 '파워불 젤리'(1200원)를 출시했다. 타우린은 근육 회복, 피로 회복,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보통 피로회복 음료의 주성분으로 사용된다. 파워불 젤리 1개에는 약 100mg의 타우린이 함유됐다. 한 봉지를 먹으면 보통 에너지 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의 약 85%에 해당하는 1700mg을 섭취할 수 있다. ◆GS25, '지평 생 쌀막걸리' 입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평주조의 주력제품 '지평 생 쌀 막걸리'를 입점시켰다. 이번에 입점된 상품은 750ml 사이즈로 판매 가격은 1800원이다.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주조는 주류업계에 불어닥친 이른바 '저도주 트렌드'에 발 맞춰 2015년 지평 생 쌀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췄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없는 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침체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25, 다이어트도시락 GS25가 다이어트 도시락 '유어스가벼운 한 끼'를 출시했다. 도시락은 닭가슴살, 치킨소시지김밥, 삶은계란, 고구마, 샐러드, 곤약면 등으로 구성됐다. 열량은 낮추면서 영양소와 포만감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도시락의 열량은 400kcal 이하로, 성인 하루 섭취 권장량인 2000~2500kcal의 16~20% 수준인 반면 단백질은 한국인 1인 1일 영양섭취 기준(55g)의 44%에 해당하는 24g이 포함됐다. 가격은 4200원이다. ◆GS25, 벚꽃스파클링·벚꽃햄버거 출시 GS25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한정판 '유어스벚꽃스파클링'은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벚꽃 향을 도입한 음료로 벚꽃 추출액과 벚꽃향을 원재료로 사용해 상큼하면서 은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000원이다. '벚꽃향핑크버거'도 내놨다. 핑크색번과 벚꽃향이 가미된 상큼한 핑크 마요네즈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벚꽃을 연상시키는 핑크색 번에 구운 자색 양파와 로메인, 데리야끼소스로 맛을 냈다. 가격은 2500원이다. ◆세븐일레븐, 전구에이드 출시 세븐일레븐은 이색적인 용기에 음료를 담은 '전구에이드'(1700원) 3종을 출시했다. 전구에이드는 3종은 '오렌지자몽 에이드', '블루레몬 에이드', '오미자 에이드'로 각 과일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에 청량함까지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전구에이드는 뚜껑을 열지 않고 빨대를 바로 꽂아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료를 마실 때 뚜껑을 열고 닫고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흘릴 염려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빨대를 꽂을 수 있는 전용 뚜껑을 개발했다. ◆미니스톱, '소프트크림 뉴밀크' 리뉴얼 출시 미니스톱은 전용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소프트크림 뉴밀크'를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유기농 원유 50% 를 함유한 고소하고 진한 풍미의 '프리미엄급 소프트크림'이다. 콘 형태와 점보컵 형태로 선택 가능하며 밀크와 초코를 섞은 믹스로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콘 2000원, 점보컵 2500원이다.

2017-03-31 17:40: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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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여행지는 '제주도'…티몬, 황금연휴 패키지 봇물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에는 가족 단위의 제주도 여행이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5월 황금연휴 기간(4월 29일~5월 7일)에 항공권 발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예약 1위 여행지는 제주도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30일 밝혔다. 이번 황금연휴에 티몬 여행객의 61%는 제주도를 방문한다. 이어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홍콩, 대만, 괌, 청도, 오키나와, 다낭이 뒤를 이었다. 황금연휴기간 발권순위 10위내 여행지는 모두 비행시간이 5시간 이내인 근거리 여행지다.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하거나 징검다리 휴가를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서 유럽이나 미주 같은 장기 여행지보다는 단기 여행이 가능한 곳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 타입별로 보자면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 여행객이 전체 여행객 중 54%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가족여행객의 예약 비율 중 82%가 여성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연령이 올라갈수록 남성의 예약 수치가 높아졌다. 50대가 예약한 가족여행의 여성 예약률은 30%로 떨어지고, 남성 예약률이 70%까지 급상승했다. 한편 티몬에서는 아직 황금 연휴 기간 항공과 숙박을 예약하지 못한 고객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라카이 5월 7일자 출발 왕복 항공권을 29만9000원부터, 5월 4일자 출발 항공권는 68만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항공권과 함께 판매하는 세미 패키지는 깨끗한 수영장과 넓은 야외 식당을 갖춘 리젠시 리조트에서 숙박을 한다. 특식 3회와 무동력 보트 탑승, 마사지 등의 서비스가 포함됐다. 연휴의 시작인 4월 29일 출발 상품은 114만9000원부터, 5월 4일 상품은 94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브루나이 4박 5일 패키지는 7성 호텔에서 전일 투숙, 노쇼핑 여행 상품이다. 국왕 전용 및 국빈을 맞이하는 7성 호텔인 엠파이어 호텔에 전일 투숙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브루나이 관광에 손꼽히는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방문 악어농장 및 동물원 방문 등이 있다. 특히 쇼핑 부담 없는 노쇼핑 패키지로 여행자의 부담을 없앴다. 티몬에서 79만9000원부터 구입 가능하다. 이강준 티켓몬스터 멀티비즈 그룹장은 "티몬은 다양한 항공, 호텔, 입장권과 교통 패스 등을 보유하여 혼행족은 물론 2인 이상 성인 여행객, 가족 여행객 등 취향과 목적에 따라 원하는 여행 상품을 찾을 수 있다"며 "5월 황금 연휴 기간에 아직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하지 못한 고객들은 티몬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30 15:57: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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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전기차' 인프라 구축 활발…렌탈부터 충전소까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전기 자동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가 렌탈 서비스는 물론 해외 전기차를 직수입하는 등 발빠른 수요 충족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홈쇼핑·소셜에서도 '전기차'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홈쇼핑의 전기차 렌탈 방송에 이어 위메프도 전기차 판매에 나섰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테슬라 매장이 국내 최초로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했다. 전기차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장점을 두루 갖췄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장기불황으로 인해 가성비를 내세우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보다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전기차 렌탈 특집 방송을 1시간 동안 진행, 상담 접수 건수가 5500건을 넘어섰다. 방송 전 예상했던 접수건보다 2배 이상되는 수치라고 롯데홈쇼핑측은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i'와 르노삼성의 'SM3 ZE SE', BMW사의 'i3' 등 총 3가지 모델이 소개됐다.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각 지역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최대 2600만원까지 절감된 비용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19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서울·경기지역은 상담 건수가 2700건 이상으로 전체 상담 고객의 절반인 50%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경남권이 14%, 대구·경북권 12%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도 전기차 판매에 나섰다. 위메프가 내놓은 전기차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 볼라벤(Bolaven)이다. 볼라벤은 국토교통부 특례 인증을 획득한 전기차로 가정용 220V 콘센트로 6~8시간 충전하면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해외 자동차 브랜드의 경우 자사 직영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도 장기적으로는 딜러 수를 줄이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판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볼라벤을 시작으로 5월에는 초소형 전기차 리치(LICHI), 6월에는 최고시속 80km·주행거리 150km인 레이첼, 7월에는 최고시속 120km·주행거리 250km인 전기차 모델(이름 미정) 등 올해 안에 7개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 볼라벤은 도심이나 농어촌의 근거리 이동에 편리해 시니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기차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 차종을 늘려 위메프 플랫폼을 통한 자동차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오픈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도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테슬라(Tesla)가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테슬라 매장에는 전기차 'Model S 90D' 2대가 전시돼 있다. 앞서 스타필드 하남은 지상 2층 주차장에 테슬라 전용 충전소인 데스티네이션차저 7기를 설치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도 2호 매장을 오픈한 테슬라코리아는 자체적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 '충전소' 구축 전기차는 특성상 주행 거리가 짧아 충전소를 자주 들러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소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기종에 따라 충전방식은 상이하지만 전기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충전소가 설치돼야 한다. 유통업계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나선 업체로는 롯데마트가 꼽힌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전국 22개 점포에 설치된 24대의 충전기를 포함, 연말까지 전국에 총 144대의 급속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설치되는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30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해져 대기시간 감소로 실제 전기차 사용 고객이 느끼는 편의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올 8월까지 120대의 충전기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통해 올해 1884톤, 2018년 4240톤의 이산화탄소가 각각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주변 시스템이 정비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적극적으로 전기차 수요 충족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IMG::20170330000083.jpg::C::480::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개장한 테슬라 국내 2호 매장에 테슬라 차량 전용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2017-03-30 15:57: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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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요일별 레스토랑 프로모션 선봬

비즈니스호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 강남 호텔 레스토랑은 요일마다 다르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2층에 위치한 '프레시 365 다이닝(Fresh 365 Dining)' 평일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행복한 요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레스토랑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하는 '남유럽 미각 여행' 디너 뷔페 프로모션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맥주 등으로 구성됐다. 월, 화, 수요일 방문자에 한해 할인이 적용된다. 최대 20명까지 적용 가능하며 약 15% 할인된 3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앰배서더 멤버십에 가입 시 추가 10%로 할인된 3만51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호텔 21층에 위치한 르 스타일 레스토랑 & 바에서는 여유로운 주말을 위한 '르 스타일 브런치(Le Style Brunch)'를 선보인다. 르 스타일 브런치는 5가지 브런치 메인 메뉴 중 한 가지와 신선한 미니 샐러드 바와 디저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메인 메뉴로는 에그 베네딕트, 소시지, 토마토 콩피로 구성된 뉴욕 스타일의 브런치, 매콤한 해산물 리조또와 수제 마늘빵, 오늘의 주방장 특선 파스타, 새우와 누들 볶음 라이스, 스타일 특제 소스로 만든 토시살 구이로 구성된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만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강남과 명동 이벤트는 모두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017-03-30 13:59: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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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9살 기념 '한달 내내' 역대급 할인 행사

롯데마트는 창립 19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의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4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일반 행사 대비 3배 규모, 총 3000여 개 상품에 대한 할인 및 초특가 상품이 소개된다. 행사의 핵심 품목으로 4월 5일까지는 프라이드 치킨을 최대 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치킨을 부담 없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국내산 냉장 닭 물량 확보를 진행했다. 냉장 닭 14만 마리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도계장을 거쳤다. 조리 전 중량이 900g에 달하는 국내산 냉장 닭은 전국 112개 점포 조리 코너에서 즉석으로 튀겨 '큰 치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1인 1통 판매로 제한된다. 생닭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엘 포인트(L.POINT) 회원은 같은 기간 '냉장 닭고기 전 품목'도 30% 가량 할인 받을 수 있다. '볶음탕용 닭(1kg)'은 4550원이다. 수입 소고기 전 품목에 대해서도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냉장)'을 롯데, 신한 등 제휴카드로 구매 시 1310원에, '호주산 목초 찜갈비(100g·냉장)'를 1390원에 선보인다. 또 엘포인트 회원은 현재 일반 판매가로 1만원에 판매되는 '제주 갈치(1마리·냉동)'를 50% 할인된 가격인 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 '국내산 찹쌀(3kg)', '국내산 찰현미(1kg·2봉)', '미국산 구운 아몬드(450g)'등은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4월은 롯데마트 창립 19주년과 롯데 브랜드 탄생 50주년이 함께 겹쳐 있어 역대 최대급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창립 기념 행사를 통해 여러 악재들을 극복하고 침체된 내수 경기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으로 고객 이탈이 많은 샴프, 린스, 물티슈 등의 일상용품들에 대해 고객 집객을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7-03-30 13:58: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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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전성시대…'스마트폰 방송' 소품 인기

먹방부터 뷰티, 게임, 일상까지 1인 미디어의 콘텐츠 파급력이 날로 커져가며 방송·촬영 등에 필요한 장비들 역시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옥션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6일까지의 마이크, 카메라 등 관련 상품 판매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품목별로 최대 4배(333%)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위한 마이크는 58% 증가했다. 화상카메라 역시 23%로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소프트박스를 비롯한 조명 장비도 91% 늘었다. 방송 및 영상 촬영 전 적정 노출을 측정해 줄 그레이카드의 경우 4배(333%)이상 급증했다. 최근에는 방송에 필요한 상품들을 한번에 모아 판매하는 스튜디오세트도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콘텐츠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며 실내방송이 아닌 야외방송도 증가, 액션캠(133%), 미니삼각대(72%) 등도 인기다. 보다 간단한 촬영이 가능한 휴대폰 촬영용품이 인기를 끌며 지난 2월 한달 간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67% 신장했다. 지난 1월에는 셀카그립과 짐벌, 휴대폰 삼각대 등 관련 카테고리 4개를 신설, 올 상반기까지 관련 상품수를 20% 가량 늘릴 예정이다. 한편 옥션은 1인 미디어를 위한 '마이 리틀 스마트폰'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야외방송 촬영을 위한 상품을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 내달 2일까지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5% 중복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인기 먹방BJ 갓형욱&애봉이 함께한 야외 셀프 먹방 촬영기와 옥션 폰PD의 혼자 여행 촬영기도 볼 수 있다. 최준성 옥션 디지털실 팀장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1인 미디어가 활성화되며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카테고리 신설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확보를 통해 고객 수요를 맞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30 13:57: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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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룡 롯데vs신세계…쇼핑 서비스에 '인공지능' 구현

백화점 쇼핑서비스에 고객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이 구현된다. 백화점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의 취향 또는 필요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찾아내 쇼핑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시스템이다.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시스템 활용에 나선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시작하는 봄 세일부터 고객들의 취향을 1:1로 저격하는 개인화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서비스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하고 선호하는 브랜드를 파악하는 등 개인에 맞는 쇼핑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세계는 이번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스템기획팀, 영업전략팀, 고객기획팀 등 30여명의 신세계 인력을 비롯해 신세계아이앤씨, 국내 유수의 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데이터 분석 회사, 시스템 개발사와 함께 4년여간 준비해 왔다. 이번 시스템은 고객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S마인드', 브랜드별 인기상품과 프로모션 등 쇼핑정보를 축적하는 '컨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 특정 고객에게 해당하는 정보를 선택해 전달하는'개인화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된다. 신세계백화점 매장에 자주 방문하고 상품구매를 하고 있는 고객 500만명을 대상으로 최근 온·오프라인 구매 기록은 물론 지역, 구매빈도, 객단가, 주거래 점포, 선호 장르, 선호 구매금액, 월별 구매일수, 요일별 구매 패턴 등 약 100여개의 변수를 사용해 매일 빅데이터를 만들어 낸다. 500만명의 선호 브랜드 100개를 계산하면 하루에 산출하는 브랜드 수치는 5억개에 달한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정해지면 쇼핑정보가 담긴 컨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고객 선호 브랜드와 관련된 쇼핑정보들이 자동으로 매칭된다. 컨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에는 신세계 직원들뿐 아니라 협력회사 사원들도 인기상품, 할인 프로모션, 특별 이벤트 등 행사내용을 직접 업로딩할 수 있다. 백화점 내에서의 구매 이력뿐만 아니라 제휴 결제카드를 통해 백화점 외에서 이뤄지는 구매 데이터가 추가되면 고객의 미래 구매패턴까지 예측한 쇼핑정보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신세계측은 보고있다. 또 신세계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마케팅 적중률을 높이고 연간 1000억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인화 시스템을 활용한 인스토어 마케팅도 강화된다. 앱을 설치한 고객은 백화점 매장 방문과 동시에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혜택 쿠폰과 다양한 쇼핑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인공지능 개인화 어플리케이션 출시는 첫 시작일뿐 향후 데이터 축적이 늘어남에 따라 이 시스템은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며 "복합화, 대형화되고 있는 유통업계에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추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에서 운영중인 엘롯데 웹과 앱에 탑재될 '추천봇'(가칭 쇼핑어드바이저)은 마치 백화점 안내사원이나 매장직원처럼 음성이나 문자로 응대하면서 고객이 선호하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매장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추천봇은 고객 질의나 문의에 대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매정보, 온라인 행동정보, 성향파악을 통한 고객성향분석기술, 시장의 흐름과 트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패션상품을 제안하는 인공지능이 포함됐다.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각종 데이터와 융합된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데이터의 축적과 맞물려 현재보다 더 정교하게 운영할 것으로 보고있다. 롯데백화점은 상품의 추천 방식에 있어서 개인 성향 외에도 현재 패션시장의 유행, 이슈, 특정 연예인의 스타일까지도 제안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채팅봇의 응대 행동을 현재 배테랑 매장직원의 행동으로 벤치마킹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매장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상업적인 언어, 한국적인 정서가 가미된 고객 친화적인 응대 태도 등 수만 건으로 추정되는 데이터를 모두 채집해 채팅봇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 안내나 매장 안내데스크에서 빈번하게 물어보는 300여개의 질문 유형도 분석해 적용한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M의 '클라우드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1월에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정식으로 TF팀을 발족했었다. IBM에 있어서도 세계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다수의 글로벌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롯데그룹도 백화점 외에 정보통신, 멤버스, 닷컴 등 다수의 관련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편 백화점을 시작으로 롯데그룹 내 유통계열사로 서비스가 확대되는 등 프로젝트 중장기 로드맵도 계획돼 있다. 올해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의 성공적인 오픈 이후 기술 내재화와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그룹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닷컴 등 다양한 유통 계열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 상무는 "점차 고도화되는 정보와 최근에는 그 정보의 양 조차 넘쳐나면서 바쁜 일상생활로 선택의 피로를 느끼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며 "롯데백화점은 인공지능기반 추천봇을 시작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29 16:12: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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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미, 라떼아트·셀프계산대 도입…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 오픈

국내 편의점 최초로 '셀프계산대'가 이마트 위드미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에 선보인다. 셀프계산대는 매장에서 상품을 고른 뒤 고객이 직접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스캔한 다음 카드를 삽입해 결제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마트 위드미는 셀프계산대를 도입한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위드미는 약 132㎡(약 40평) 규모의 봉은사역 출구 스타필드코엑스몰 매장을 통해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대거 도입했다. 먼저 신속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편의점 최초로 셀프계산대를 운영한다.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별도로 마련된 셀프계산대에서 바코드를 통해 스캔한 후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거나 'SSGPAY'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또 지난해 9월 스타필드하남에 첫 도입된 '밥짓는 편의점'도 확대 운영한다. 밥짓는 편의점은 고급 품종 쌀인 '고시히카리'로 직접 조리해 따뜻한 프리미엄 도시락과 덮밥을 제공한다.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위밋'도 입점했다. 샌드위밋은 최근 광화문 샌드위치 맛집으로 알려진 곳으로 샌드위치용 천연 발효 빵과 특별한 햄과 고기로 만들어 새로운 풍미를 제공하고 있다. 총 4개 국가의 원두(브라질 세라도·에티오피아 예가체프·케냐 오타야·코스타리카 따라주)로 내린 드립커피를 500원~1000원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라떼아트존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 라떼아트 기계를 활용해 고객이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 후 기계와 연결되어 있는 전용앱으로 전송하면 원하는 사진이나 글귀가 라떼 표면에 구현되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김성영 이마트 위드미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각 점포의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인 매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70329000112.jpg::C::480::위드미 스타필드코엑스점 무인 계산대. /이마트}!]

2017-03-29 14:58:4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