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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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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공남매와 '쓱'"…SSG닷컴, 공유·공효진과 재계약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유와 공효진과 함께'쓱(SSG)' 돌풍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SSG닷컴은 지난 2월 말 공유, 공효진과 대표모델 재계약을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올해 새 브랜드 캠페인인'쓱(SSG)스럽다'를 선보인다. 쓱(SSG)스럽다는 지난해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SSG=쓱'에 이은 새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이달 중순 SSG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 공개 될 예정이다. 이미지는 스크린 세이버·핸드폰 배경화면 등 다양한 형태로 소장 할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지난해 절제되면서도 위트있는 모습을 통해'쓱(SSG)' 돌풍을 불러일으킨 모델 공유,공효진이, 올해도 '쓱(SSG)스러움'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쓱' 캠페인은 지난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장관상을 비롯해 한국광고학회 선정 '올해의 광고상' TV부문 대상,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그랑프리 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쓱캠페인의 성공으로 지난해 SSG닷컴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3%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우정 SSG닷컴 부사장은"올해도'쓱(SSG)스러움'캠페인을 통해 SSG닷컴만의 차별화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시장에서도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8 16:21: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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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봄 컬러 트렌드로 보는 '해외직구 기획전' 실시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Pantone)에서 발표한 컬러를 반영한 '2017 봄 컬러 트렌드로 보는 해외직구'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은 싱그러운 초록색 나뭇잎을 뜻하는 '그리너리(greenery)'다. 올해 봄을 겨냥해 발표한 10가지 대세 컬러로는 따뜻한 핑크빛의 '페일도그우드(pale dogwood)', 강렬한 파란빛의 '라피스블루(Lapis Blue)', 따뜻한 노란빛의 '프림로즈 옐로우(primrose yellow)', '헤이즐럿(hazelnut)' 등이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그리너리, 케일, 프림로즈 옐로우, 헤이즐넛, 나이아가라, 라피스블루, 페일도그우드, 핑크야로우 8가지의 봄 트렌드컬러를 활용한 패션의류·잡화, 식품·헬스, 홈·라이프 등의 카테고리별 MD추천 상품 200여 종을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초록빛의 나이키·아디다스 스니커즈', 판도라 탄생석 반지, 파스텔톤 하늘빛의 스메그 전기포트·토스터, 파란 색상의 덴비 그릇과 아디다스 헤드폰, 핑크빛의 나이키·아디다스 스니커즈와 훌라 핸드백·지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소비자들도 상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 '컬러'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면서 11번가에서도 브랜드, 디자인 외에 컬러를 직접 검색해 상품을 찾는 패턴이 나타났다. 올해 들어(1~2월) 11번가 내에서 소비자들이 핑크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는 약 4100회에 달했다. 그린 관련 키워드는 약 750회, 옐로우는 약 810회다. 그 외 팬톤은 약 720회, 팬톤가방은 약 75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영 SK플래닛 11번가 MD본부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의 기능과 가격에 더해 '컬러'와 같은 새롭고 재미있는 가치까지 부여해 상품을 찾고 구매하고 있다"며 "봄을 맞이해 2017 트렌드컬러에 따라 해외 인기상품들을 구분해 소비자들이 좀 더 직관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2017-03-08 15:59: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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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대신 젤리를…편의점 업계, 화이트데이 대목 잡기 '스타트'

편의점업계가 화이트데이 대목 잡기에 나섰다. 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이 사랑하는 연인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관련 행사에 돌입했다. 이번 편의점 마케팅에는 사탕이 아닌 최근 대세 간식으로 떠오른 젤리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화이트데이 젤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 대표 선물인 사탕 매출은 전년 대비 21.9% 오른 반면 젤리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66.8%나 신장했다. CU는 해외 인기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대만 '누가 캔디'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누가 캔디는 진한 우유향이 느껴지는 누가 사이에 땅콩을 듬뿍 넣어 만든 사탕으로 누가 비스켓과 함께 대만 여행 시 꼭 구매하는 기념품으로 꼽힌다. 일본 '후지야 밀키 캔디'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후지야 밀키 캔디는 풍부한 연유맛이 느껴지는 소프트캔디로 상품 캐릭터인 '페코'가 악세서리로 만들어져 판매될 만큼 젊은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대세 간식으로 떠오른 젤리 상품도 강화했다. 사이다 젤리와 콜라 젤리를 함께 담은 '탄산음료 젤리세트'를 선보인다. 피자, 햄버거 등 재미있는 모양으로 유명한 '트롤리 올인원 젤리'와 색깔 별로 맛이 다른 젤리빈 '젤리벨리 피라미드도 대용량 상품으로 한정 판매한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각종 기념일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해외 유명 상품 등 다양한 컨셉의 상품으로 고객들이 특별한 선물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GS25에서도 젤리를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GS25의 화이트데이 기간 동안 젤리류는 전년 동기 대비 5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화이트데이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 역시 젤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72% 증가하고 있다. 화이트데이 선물로 젤리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GS25는 오는14일까지 40여종의 젤리, 캔디 상품에 대해 화이트데이 맞이 +1 증정 이벤트(1+1, 2+1)를 진행한다. GS25는 지난달 25일부터 화이트데이 당일까지 젤리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화이트데이 분위기를 전달하고 다양한 젤리를 맛보려는 고객을 GS25로 끌어 들여 화이트데이 선물 구매까지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발렌타이데이의 '스케쳐스 X 키세스 콜라보세트'에 이어 또 한 번의 패션업계와의 콜라보 상품도 선보인다. 또 GS25는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최신 유행 모자(페도라) 브랜드 쇼핑몰 '화이트샌즈', '키세스'와 손잡고 '화이트샌즈 X 키세스' 콜라보세트를 2만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김재호 GS25 마케팅팀 대리는 "심플하면서 소위 있어 보이는 선물을 원하는 남성과 귀엽고 가성비 좋은 선물을 원하는 여성의 만족감을 모두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화이트데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중저가 상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는 도시에 젤리 등 차별화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지난해 화이트데이 행사 3일간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 20.1% 늘었다. 화이트데이 대표 선물인 막대 사탕의 매출은 8.0%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젤리 매출은 전년 대비 120.2%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메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PB요구르트젤리'와 다양한 젤리 패키지 상품을 단독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젤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PB요구르트젤리와 PB딸기요구르트젤리가 각각 5개씩 들어있는 'PB요구르트젤리 패키지' 2종을 판매한다. 또 계란후라이, 당근, 생선, 파스타 등 실제 음식과 비슷한 모양의 다양한 젤리로 도시락을 구성한 '위니비니 도시락 젤리세트'와 하리보 젤리와 곰인형을 함께 패키지한 '하리보 인형세트' 2종도 준비했다. 김미선 세븐일레븐 선임상품기획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실속형 소비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데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03-08 15:55: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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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지, 세계 여성의 날 맞이 캠페인 선봬…'공평한 세상' 메시지 전달

미국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참신한 캠페인을 출범했다. 피앤지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We See Equal' 캠페인은 '공평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생활 곳곳에서 여성과 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을 깨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에는 수학 방정식을 풀고 있는 여자 아이들,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있는 남성, 커다란 군장을 메고 집에 돌아와 딸과 뽀뽀를 하는 직업 군인 여성이 등장한다. 영상에서는 성별에 대한 차별을 깨고자 사물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특징이다. '수학 방정식은 문제 푸는 사람이 누군지 상관하지 않아요', '기저귀는 누가 기저귀를 갈아 주든 상관하지 않아요' 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성별에 대해 차별을 갖는 것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다. 우락부락한 팔뚝을 가진 아빠도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고 흑인 여성 꼬마도 방정식을 멋지게 풀 수 있다는 영상을 담아냈다. 당연하게 여겼던 생활 속 장면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함으로써 여성과 남성의 정해진 역할이란 없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명제를 새롭게 일깨워 준다. 앞서 피앤지는 '여자답게'(Like A Girl)와 '체인지 데스티니'(Change Destiny) 등의 캠페인을 선보이며 사춘기 소녀의 정체성과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호소력 있는 방식으로 소통해왔다. 피앤지 생리대 브랜드인 위스퍼(Whisper)는 50%의 여자 어린이들이 사춘기, 특히 초경을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크게 잃는다는 매우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또 '여자답게'라는 표현이 부정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를 의미해 여자 아이들의 인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같은 편견을 깨고자 시작한 캠페인이 '여자답게'다. 여자답게라는 표현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접근이었다. 캠페인 광고는 지금까지 5억5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캠페인 실행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6%가 '여자답게'라는 표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캠페인 실시 전 19%에 비교해보면 놀랄만한 성과다. 이 외에도 피앤지는 사람들이 SNS 채널이나 메시지 전송 시 즐겨쓰는 이모티콘 역시 여성에 대한 편협한 사고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에서18개의 새로운 여자 어린이 이모티콘을 출시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 피앤지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인 SK-II는 여성들이 자신의 운명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체인지 데스티니' 캠페인도 벌였다. 캠페인에서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막아서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해 낸 감동적인 여성들의 스토리를 공유했다.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공한 전세계 여성들의 이야기는 국경을 뛰어 넘어 깊은 울림과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결혼 시장' 비디오는 25세 전에 꼭 결혼을 해야만 한다는 부담에 시달리는 중국 여성들의 고민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사회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피앤지는 학력 차별을 받는 전세계 소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은 물론 자립 가능한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Always Keeping Girls in School'이다. 생리대 사용법이나 사춘기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녀들을 위해 지난 10년간 350만개 이상의 생리대를 지원했다. 또 10만여명 이상의 여자 어린이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해 신체 변화와 사춘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난 2014년에는 나이지리아에서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11만명의 소녀들에게 직업 훈련과 문맹 퇴치 수업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매년 피앤지는 혁신적인 물 정수 패킷을 제공해 수십억 리터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구하는 일을 책임지고 있는 여성이나 어린 여자아이들이 학교에 가거나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Children's Safe Drinking Water'도 운영 중이다. 인도에서는 'Shiksha'(힌디어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1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양성 평등을 위한 대외적인 노력과 함께 피앤지는 내부적으로 양성 평등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차별 없는 고용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경영진의 거의 절반인 43%가 여성이며 이사회 구성원의 3분의 1 역시 여성으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제도 및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여성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내 여성 리더십 팀(The Corporate Women's Leadership Team), 여성 직원들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니어 레벨에서 여성 직원들의 성공을 이끄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여성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The Women's Accelerator Program)과 아테나 인 액션(Athena in Action) 등이 있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의 최고의 여성 인재 100여명을 선정하고 지역 내 최고 경영진과 직접 매칭해 성장을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에서도 10여명의 인재가 참여하고 있다. 최고 경영진들이 후견인이 돼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2017-03-08 15:06: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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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3월 제철 맞이한 '미국산 오렌지' 판매

롯데마트는 3월 봄 제철을 맞이한 오렌지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 점에서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17~24입·1박스)를 99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렌지는 캘리포니아 팩커와의 직소싱을 통한 상품으로 가격은 타 유통사보다 5%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당도는 12브릭스(Brix)이상의 고당도 상품만을 취급했다. 당도선별기를 거친 오렌지에만 부착되는 'Brix Sensored'혹은 'High Brix'문구를 확인 할 수 있다. 장혜주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계절관세가 해제된 3월, 미국산 오렌지가 제철을 맞았다"며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앞두고 고당도의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의 16년 월별 오렌지 매출을 살펴보면 수입과일 분류에서 오렌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3월이 32.3%로, 7월인 5.4%보다 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3월은 특히 오렌지 물량이 많이 나오는 시기다. 9월부터 2월까지 국산 감귤 보호를 위해 부여하는 50%의 계절관세가 해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 2012년 한미 FTA 발효 되는 시점의 25%가 부과되던 관세에 대해 슬라이딩 방식으로 매년 5%씩 인하해 2013년에는 20%, 2014년에는 15%에 이어 올해는 5%의 관세가 적용된다. 2018년에는 무관세가 될 예정이다.

2017-03-08 14:39: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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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사드 보복 확산에 K뷰티 '덩달아 긴장'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중국 현지 영업망이 마비상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1등 수출분야로 자리잡은 K뷰티 브랜드까지 사드 보복 영향이 미칠 지 업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부지를 제공한 롯데 외에도 중국에 수출된 국내 브랜드까지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반한(反韓)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수출에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면세점은 물론 국내외 매장까지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벌어들였던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사드 배치 보복이 본격화되자 중국 시장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들이 매출 감소의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중국 내에 자리잡은 영업망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도 강압적으로 줄이고 있어 특히 면세점 매출에 타격이 클 전망이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에 중국 소비자들 또한 한국 브랜드 소비 자체를 안하겠다는 불매운동에 나섰다. K뷰티 브랜드의 선구자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 수출과 면세점 매출 비중이 큰 업체다. 두 업체는 최근 몇년 간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면세점 화장품 싹쓸이' 소비로 인해 폭발적인 면세점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면세점 매출액은 1조49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액은 1조31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7%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줄기 시작하자 면세 매출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30% 줄어들 경우 각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아모레퍼시픽그룹 10%, 아모레퍼시픽 11%, LG생활건강 8%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사드 보복 우려가 확산되면서 화장품 업계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면세점 판매에 있어 중국인 매출 비중은 약 80%를 차지한다. 면세점 전체 영업이익에서는 45% 수준이다. LG생활건강도 면세점 영업이익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중국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메이크업 행사장에서 중국인들이 '한국 경제를 도우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며 행사를 방해하는 일도 벌어졌다. 업체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문제로 벌어진 상황에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어렵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수출의존도를 낮추고자 일본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타깃으로 또 다른 '포스트 차이나' 시장을 개척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 매출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판매 비중이 높지 않고 중국 시장보다 국내 실적 비중이 더 높기 때문이다. 단 중국 시장에 처음 진입하려는 업체 입장에서는 또 다른 비상에 걸린 셈이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화장품 싹쓸이' 쇼핑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면세점 업계도 비상이다. 지난해 급증한 서울 시내면세점의 경우 이달에 들어서면서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면세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소비가 줄어들 우려가 확산되면서 면세점이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났다는 분석이다. 면세점에서 특히 화장품 매출에 타격이 오면 전체 매출도 흔들린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정부 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반한 감정이 확대되고 있어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 현지에서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 매출 타격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03-07 17:35: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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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이마트 보다 분유 저렴하다"…최저가 전쟁 '점입가경'

위메프가 가격에 민감한 기저귀에 이어 분유 가격까지 공개하며 최저가를 선언한 이마트 맞대응에 나섰다. 위메프는 원더배송에서 판매 중인 분유 129종에 대한 상품 가격을 공개하고 이마트에서도 동일하게 판매 중인 118종의 가격 비교 결과 위메프가 더 저렴한 상품이 102종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위메프는 지난 6일 기준 위메프 원더배송에서 판매 중인 분유 129종에 대한 가격을 공개했다. 이 중 이마트에서도 동일하게 판매하는 분유는 118종이었다. 가격 비교 결과 그 중 102종이 위메프가 이마트보다 저렴하다고 위메프측은 주장했다. 118종 중 16종은 가격이 같았고 이마트가 더 저렴한 상품은 없었다. 비교 대상 중 이마트몰에서 '가격의 끝' 상품으로 검색된 11종 중 8종은 가격이 같았고 3종은 위메프가 더 저렴했다. 위메프에서 비교 실시한 브랜드는 남양의 임페리얼 XO, 아이엠마더, 아기사랑수, 매일유업의 명작, 궁, 본, 센서티브, 파스퇴르 위드맘, 일동후디스 트루맘, 트루맘 퀸, 산양분유, LG생활건강 베비언스 등이었다. 유통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은 비교가격에 반영하고 배송료는 반영하지 않았다. 비교의 편의를 위해 같은 상품이나 상품 입수가 1개, 3개 6개 등으로 다른 경우 개별 비교했다. 가격 비교 결과 위메프 원더배송 상품 대비 이마트 가격의 끝 대상 상품은 2.9%까지 가격이 높았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상품은 최대 30.8%까지 차이가 났다. 10%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상품은 58종에 달했다. 위메프측은 "원더배송 상품 중 단 한 개만 구입해도 무료배송하는 상품 비율이 87%에 달하고 9700원 이상 구입 시 무료배송 비율은 99%에 달해 배송조건을 포함하면 더욱 가격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8대 카드사 할인 등의 기타 할인 조건들을 활용하면 위메프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기저귀 가격 비교에 이어 분유 가격 비교는 최저가 쇼핑 플랫폼으로서 고객에게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위메프는 매일 가격 조사를 통해 최저가 대응을 하고 있어 고객들의 가격 비교 수고를 덜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07 15:41: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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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떠오르는 큰 손 '키덜트'…마니아템 매출 '급증세'

키덜트족. 이제는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어릴적 꿈으로 나 돌아갈래~'를 외치는 어른들이 부지기수로 늘고 있어서다. 키덜트란 아이(kid)와 성인(adult)을 합친 합성어다. 키덜트는 현대 성인들의 각박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감성적이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고자하는 심리 상태를 기반으로 한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옛 어린 시절의 환상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회현상이다. 지속적인 소비 불황에도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 지갑을 여는 키덜트 마니아들이 유통업계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값비싼 장난감에도 지갑을 여는 키덜트 마니아들을 타깃으로 유통업계에서도 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7일 옥션이 최근 3년간 키덜트, 게임, 만화 등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제품들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두 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일부 품목의 경우 3년만에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분류되는 키덜트 상품의 경우 3년새 판매량이 67% 증가했다. 대표상품인 피규어의 경우 158%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RC·무선조정 상품은 1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담, 프라모델(기타)은 각각 71%, 61% 늘었다. 게임 시장도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로 대표되는 게임기는 지난 2013년 대비 4배(296%) 가까이 급증했다. 중고 게임기(105%)와 게임 전문 간행물(48%) 역시 판매량이 늘었다. 최근 도서 판매가 주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화책의 경우 튼튼한 마니아층이 존재한다. 옥션에서 집계한 최근 만화책 판매량 또한 3년전에 비해 2배(127%) 이상 늘었다. 이같은 키덜트족 수요가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마니아층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있다. 옥션은 최근 키덜트족을 위한 전문관 '올 어바웃 키덜트(all about KIDULT)'를 오픈했다. 키덜트족의 원스톱 쇼핑공간을 표방하며 고가의 피규어부터 블록, 드론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 세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는 '코믹콘 서울 2017'의 얼리버드 티켓을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해당 티켓은 오픈 2분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백민석 옥션 영업본부 실장은 "마니아들은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도 망설이지 않는 매우 매력적인 소비 집단"이라며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 확보에 초점을 맞춰 관련 시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키덜트족을 위한 시장은 커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드론과 피규어, 3D프린터 등 남자들의 놀이터를 표방한 '일렉트로마트'를 총 9곳을 오픈했다. 올해는 6곳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또한 판교와 잠실, 은평몰 등에서 키덜트존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완구매장인 '토이저러스'와 별도로 성인들을 위한 장난감 공간을 만든 곳이다.

2017-03-07 15:19: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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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덕후 모여라"…G마켓, '디즈니홈 컬렉션' 온라인 단독 판매

G마켓이 오는 12일까지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디즈니 캐릭터가 담긴 감성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 G마켓은 '디즈니홈 컬렉션' 기획전을 열고 디즈니의 캐릭터가 접목된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국내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기획전은 '디즈니 침실'과 '디즈니 주방', '디즈니 키즈', '스타워즈 서재', '마블 거실' 등 총 5개의 공간을 구분해 관련 인테리어 소품을 추천한다. 디즈니 침실에서는 사계절 사용하기 좋은 미키 실루엣 차렵이불(싱글·5만9000원)과 미키 클래식 보디필로우(9900원), 미키극세사 발 매트(9900원) 등 연그레이와 블랙, 화이트를 중심으로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그려진 소품들로 구성됐다. 키즈 코너에서는 어린이용 미키·미니 캐릭터 소파(5만1900원)와 놀이와 공부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미키·미니 테이블과 의자 세트(5만9900원) 등이 있다. 디즈니 주방과 스타워즈 서재, 마블 거실에서는 아이뿐만 아니라 디즈니를 사랑하는 키덜트를 위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디즈니 주방에는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앨리스 플레이트 세트(4P·6만4000원)와 타이포그래피 프라이팬(1만7900원),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캐릭터가 각각 그려진 토스터기(1만9500원) 등이 있다. 스타워즈 서재에는 스타워즈 스톰트루퍼극세사러그(2만9000원)가, 마블 거실에는 캡틴아메리카·스파이더맨 공기청정기(5만4900원), 마블 오토스핀 물걸레청소기(21만8000원) 등을 마련했다. 한정판 상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일까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디즈니홈 컬렉션에 대한 의견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G마켓이 단독으로 출시하는 '미녀와야수 모나미 153 ID 로즈골드 에디션 볼펜'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G마켓과 디즈니 코리아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고 아직 미출시 된 제품이다. 오는 16일부터 G마켓 '슈퍼브랜드딜'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이진영 G마켓 리빙레저기획 실장은 "신학기를 맞은 아동뿐 아니라, 디즈니와 스타워즈, 마블을 사랑하는 키덜트족에게도 무척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좋아하는 캐릭터가 담긴 공식 인테리어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집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비법까지 전수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홈 컬렉션 실물을 보고 싶다면 오는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디즈니' 부스를 찾아가면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부스에 마련된 QR코드를 찍으면 G마켓 프로모션 페이지로 이동해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2017-03-07 14:48: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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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마리아꾸르끼' 패션의류 국내 첫 론칭

GS샵은 '북유럽의 루이뷔통'으로 불리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리아꾸르끼(MARIA KURKI)'의 패션의류를 공식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마리아꾸르끼의 핸드백, 숄 등 잡화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는 패션의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첫 방송으로 GS샵은 오는 8일 오전 9시 20분부터 65분 동안 마리아꾸르끼의 '디아나(Diana) 수트 3종'(16만8000원)과 '칼로젠 원피스'(11만8000원)을 판매한다. 디아나 수트는 영국 로열패밀리가 사랑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인 마리아꾸르끼의 뮤즈,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헌정하는 에디션이다. 칼로젠 원피스는 부와 젊음, 행운, 풍요 등을 상징하는 마리아꾸르끼의 시그니처 '칼로젠버기 풍뎅이'의 유연한 곡선 이미지를 담았다. 이번 SS 시즌에 마리아꾸르끼가 제안하는 패션은 포멀하고 고급스러운 '포쉬룩(Posh)'이다.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로열 패밀리가 사랑하는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 처럼 풍성한 실루엣이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로 연출시켜 준다. 국내 첫 패션의류 론칭을 축하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생방송 중 구매한 고객 11명을 추첨해 50만원에 상당하는 '마리아꾸르끼 일리아나' 핸드백을 증정한다. 한편 GS샵은 마리아꾸르끼 론칭을 수년간 준비한 결과 지난해 10월 마리아꾸르끼의 잡화를 론칭, 당시 '타니아 클러치백'은 총 4회 방송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백정희 GS샵 브랜드사업부 상무는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쏘울', 톱 디자이너 브랜드 'SJ와니'와 함께 북유럽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리아꾸르끼는 GS샵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여유롭고 우아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3-07 14:16: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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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그루밍족"…쿠팡, 남성 뷰티용품 기획전

쿠팡(대표 김범석)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을 위한 남성 전용 뷰티용품들을 한 데 모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 스킨과 로션, 애프터쉐이브 등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거친 남성 피부에 보습과 윤기를 주는 '토소웅 맨즈부스터 남성 2종 세트'는 2만6000원대, 면도 후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캘빈클라인 이터너티 맨 애프터 쉐이브 스킨' 3만7000원대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잡티를 말끔히 커버해 피부톤을 밝게 보정해주는 '라네즈 옴므 선 BB크림'은 1만6000원대에, 브러시가 내장된 '미프 눈썹엔딩 남성 아이브로우'는 9000원대에 각각 판매한다. 캐모마일 비타민 케어 성분 함유로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밀착면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니베아 맨 센서티브 쉐이빙 폼'은 2개에 7000원대, 피부 보호를 위한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주는 '오메가 면도 브러쉬세트 80265 네이비'는 2만3000원대다. 김선아 쿠팡 뷰티&HPC 그룹장은 "최근 2030세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남성용 뷰티용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쿠팡은 고객들의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남성 뷰티용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7 14:11:00 김유진 기자
中 롯데마트 총 15곳 영업정지…사드 보복 '가속화'

사드 부지 제공을 이유로 롯데의 중국 영업장이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다. 소방법과 시설법 위반을 근거로 중국 현지에서 영업중인 롯데마트의 총 15개 점포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중국에서 운영중인 롯데마트 지점 총 15개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동북법인이 운영하는 선양(瀋陽) 등의 2개 점포와 상하이 화둥(華東)법인이 운영하는 13개 점포가 현재 영업정지 상태로 전해졌다. 영업정지 처분 이유는 대부분 소방법, 시설법 위반이다. 영업정지 기간은 점포마다 다르지만 대개 한 달 정도로 알려졌다. 원칙은 영업정지 기간 이전이라도 문제로 지적된 부분의 시정이 이뤄지면 영업이 재개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중국 내 분위기가 좋지 않아 정확한 재개점 시점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두 15개 롯데마트 현지 점포에 대해 중국 당국이 현장 점검 후 공문 등의 형태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롯데는 중국에서 약 120개의 유통 점포(백화점 5개·마트 99개·슈퍼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같이 중국 정부가 롯데 계열사에 대해 '사드 보복'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지난 5일 롯데그룹도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중국 현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롯데는 우리 정부 측에 롯데가 현재 중국에서 현지인을 2만명 가까이 고용하는 등 중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 롯데의 성주골프장 사드부지 제공이 국가 안보 요청에 따른 것일 뿐 기업이 주도할 입장이 아니라는 점 등을 중국 정부와 외교 채널에 설명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중국 전 주재원과 상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롯데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현지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롯데뿐 아니라 한국 기업이 최근 수입 불합격 등 통상 부문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만큼 정부가 나서 중국과의 대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는 청원도 함께 제기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안전점검, 세무조사 등 여러가지 진행돼 왔지만 롯데에 대한 압박보다는 국가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며 "중국 정부도 규정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난할 수는 없다. 원칙대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3-06 16:13: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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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VIP' 혜택 강화 등 멤버십 개편해 소비 접점↑

굳어져가는 소비 절벽을 뛰어 넘기위해 유통업계가 VIP 고객을 늘리고 혜택을 강화하는 등 멤버십 제도를 잇따라 개편하고 있다. 일반 고객이 아닌 '매우 중요한 고객'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할인 혜택도 넓혀 실질적인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전체 매출에서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커지고 있어 큰 손 고객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해 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온라인몰, 소셜커머스 등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멤버십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1일 고객멤버십을 개편하고 혜택을 대폭 늘렸다. 이번에 개편된 11번가 멤버십은 구매 금액만을 기준으로 멤버십을 책정했던 기존 멤버십 방식과 달리 구매 건수까지 멤버십 혜택에 반영된다. 또 기존보다 자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과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고객멤버십은 기존처럼 4개군(VVIP·VIP·Family·Welcome)으로 나눠 운영하되 멤버십 책정 조건과 혜택 내용이 바꼈다. 최근 3개월간 100만원 이상 구매해야 했던 VVIP 고객의 기준은 최근 3개월간 20건·40만원 이상 구매해야 하는 기준으로 변경됐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턱도 낮아졌다. 1만원짜리 상품을 구매해도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할인쿠폰도 기존 5장에서 최대 9장까지 늘렸다. 매달 VVIP 고객에게는 11% 할인쿠폰과 1100원 할인쿠폰을 각각 3장씩, VIP고객에게는 같은 할인쿠폰을 각각 2장씩, Family 고객에게는 1장씩, Welcome고객에게는 1100원 할인쿠폰 1장을 제공한다. 지난해 11번가 VIP 이상 고객(VVIP·VIP)의 비중은 12%로 구매액은 전체 거래액의 32%를 차지했다. VIP 고객군의 1인당 구매액은 11번가 전체 고객 평 균 구매액 보다 4배 많았다. 구매횟수는 전체 고객의 평균 구매횟수보다 2.3배 많아 11번가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문웅 11번가 비즈본부장은 "새로운 고객멤버십을 통해 치열한 e커머스 업계 경쟁 속 11번가 충성 고객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심 고객층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11번가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멤버십 승급제도를 변경했다. G마켓은 기존의 5개 멤버십 등급을 SVIP-VIP-FAMILY 3단계로, 옥션은 기존 7개 등급을 VVIP-VIP-FRIEND 3단계로 각각 줄였다. 옥션 또한 기본 등급(FRIEND)에게 매달 10% 할인쿠폰 1장, VIP에게 2장, VVIP 승급 시에는 10% 쿠폰 3장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등급 유지기간은 1개월에서 12개월로 늘었다. 최근 소셜커머스 티몬도 멤버십 산정 기준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VIP 첫 단계 달성 기준을 낮추는 등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의 티몬 VIP 등급은 6개월간 20건 구매에 60만원 이상 구매해야 승급이 가능했다. 이번에 바뀐 기준은 3개월에 8건, 27만원 구매하면 VIP가 달성되게끔 각 20%, 10%씩 기준을 낮췄다. 티몬 관계자는 "멤버십 등급 유지 또는 상향 욕구로 이어지는 매출이 늘고있음은 물론 브랜드 만족도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실제로도 구매자의 10%에 해당하는 VIP 고객이 전체 거래액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업계도 VIP 고객을 늘리고자 올 초부터 멤버십 제도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기존 매출 상위 0.6%에 해당하는 최우수고객(MVG)의 등급을 기존 3개에서 4개로 개편했다. 연간 구매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에게 최상위 등급인 '레니스' 등급을 새롭게 부여해 MVG내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일부터 VIP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5단계였던 VIP 등급을 6단계로 세분화하고 VIP가 될 수 있는 문턱을 대폭 낮췄다. 1분기에 100만원만 써도 VIP 등급으로 오를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젊은 VIP고객들을 선점하면 이들이 구매력이 높아지는 40~50대가 돼서도 같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며 "젊은 VIP고객 선점은 곧 현재와 미래의 매출 둘다 확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3-06 15:42:4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