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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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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파 속 스팩 마저도 상장철회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에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마저도 증시 입성에 실패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한때 스팩이 공모주 대안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최근 금리 인상기가 지속되면서 투자 매력이 떨어지면서 시장의 외면을 받는 상황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스팩시장에서 수요예측 이후 공모청약을 철회한 스팩이 3건에 달한다. 지난 1일 유안타제11호스팩이 상장철회를 결정한 데 이어, 14일에는 유안타제12호스팩과 미래에셋비전스팩2호가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회사들은 각각 신고서를 통해 "최근 공모시장의 제반 여건을 포함해 투자자 보호사항 등을 고려해 공모를 추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상장 철회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올 들어서는 지난달에도 미래에셋드림스팩1호가 비슷한 이유로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올해에만 총 4개의 스팩이 상장을 포기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공모청약을 진행한 스팩에서 청약이 미달하는 경우도 등장했다. 지난 12~13일 진행된 BNK스팩1호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0.29대 1, 15~16일 진행한 신영스팩9호는 0.64대 1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 들어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매번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팩불패'로 불렸지만 이 공식마저 깨진 셈이다. 스팩은 상장 후 합병에 성공하면 공모주 투자보다 높은 차익을 얻으며, 실패하더라도 예치 이자를 챙길 수 있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최근 스팩 예치 이자율은 연 4% 수준에서 정해지고 있다. 변동금리를 적용하고 있지만, 최근 철회를 결정한 유안타제12호스팩과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의 예상 이자율은 5.0%와 3.0%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은행 예금 이자 마저도 5% 수준에서 결정되기도 했으며, 스팩 공급 과잉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스팩에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격하게 스팩 상장 수가 늘어나면서 합병에 대한 가능성도 불투명해진데다가, 시중은행들이 연 5% 가까운 예금 상품을 선보이면서 스팩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통상적으로 연말에 IPO가 몰렸던 이전과 달리 올 4분기에는 다소 한산했다. 특히 올해 공모주 마지막 주자인 바이오노트는 입성 완주를 선언했지만 몸값을 대폭 낮췄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29대 1로 부진했으며, 최종공모가를 9000원으로 정하면서 기존 희망범위(1만8000~2만2000원)의 하단 절반 수준에서 결정됐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IPO 기업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공모금액은 감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며 "코스닥 시장 위주의 상장, 낮은 밸류에이션 책정, 낮은 공모가 형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9 15:37: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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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인원·코빗 합작법인 코드, 하반기 간담회 개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3사(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합작법인 코드(CODE)가 지난 14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규제 가이드 등을 제공하는 회원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테헤란로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성미 코드 대표 ▲한윤택 빗썸 AML(자금세탁방지)센터장 ▲말콤 라이트 베리스코프 대표 ▲서병윤 빗썸경제연구소 소장 ▲이상우 세무법인 스카이원 대표세무사를 비롯해 30여 사가 참여했다. 이날 코드 간담회는 코드의 신임대표를 맡은 이성미 대표이사가 코드에 대한 소개 및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총 네 개에 걸친 전문가 세션과 회원사간 교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선 한윤택 빗썸 AML센터장은 '글로벌 AML·CFT Practice'를 주제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실제 준용할 수 있는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연사로는 해외 대표 트래블룰솔루션 베리스코프의 대표를 맡고 있는 말콤 라이트가 나서 최근 G20 정상회의 행사에서 논의 된 트래블룰에 대한 글로벌 동향 및 과제를 다뤘다. 점심 식사 이후 시작된 오후 세션에서는 서병윤 빗썸 경제연구소장이 '2023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매크로, 정책, 기술에 대한 세 가지 접근방식으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2023년 가상자산 테마별 키워드를 METAVERSE, 대체불가토큰(NFT), P2E, DeFi(디파이) 로 꼽아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세션 연사로 참여한 이상우 세무법인 스카이원의 세무사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무'를 주제로 현재 개정 세법 시행을 앞두고 논의되고 있는 법인세법상 가상자산의 평가, 가상자산사업자의 거래명세서 제출의무 등에 대한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발표를 마쳤다. 코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정기적 비정기적 자리 마련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트래블룰 뿐만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규제준수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9 11:01:2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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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폴카닷·테조스 등 5종 스테이킹 서비스 추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5종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빗은 기존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이외에도 이번 확대 개편으로 카르다노(ADA), 쿠사마(KSM), 폴카닷(DOT), 솔라나(SOL), 테조스(XTZ) 스테이킹을 추가했다. 코빗 거래소에서 해당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 확인도 완료된 회원이라면 회차별 스테이킹 참여가 가능하다. 스테이킹은 고객이 맡긴 가상자산이 거래소 외부로 이동되지 않고 유동화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검증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보상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코빗은 지난해 4월부터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1만6960이더리움을 운영 중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 스테이킹 서비스 확대 개편으로 고객이 좀 더 안심하고 가상자산을 맡길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코빗만의 투명성, 신뢰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빗은 투명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코빗에 상장된 가상자산에 대해 매일 자사가 보유한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 목록까지 모두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9 11:00:4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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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2022년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2년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여성가족부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증권운용업계 최초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2회 연속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11월30일까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자녀 학자금 지원, 임직원 콘도·리조트 제공, 배우자 기념일 선물 지급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재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 경력 계발 기회 증대, 가족 생활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과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의해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공헌한 기업 및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의 실행 및 각종 지원 프로그램,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으로 항목을 나눠 평가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9 10:58: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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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회계법인 업무 중단 등 악재에 '바이낸스코인' 약세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1위인 바이낸스까지 흔들리고 있다. 'FTX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회계법인이 바이낸스와의 거래중단을 선언하면서 바이낸스가 자체 발행한 토큰 가격 역시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발행한 가상자산인 바이낸스코인(BNB)의 249달러(약 32만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BNB는 시가총액 390억달러(약 51조원)가 넘는 시총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 종목이다. 바이낸스코인은 지난달 26일 중에는 31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7월말 250달러선을 넘어선 이후 약 5개월 만에 또다시 25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예금 인출 중단, 회계법인과의 업무 중단 등 악재가 겹치면서 자체 발행한 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의 인출을 일시 중단했다가 8시간만에 재개했다. 미국 검찰이 돈세탁 혐의 등으로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용자들이 대거 인출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CNBC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감사를 맡아왔던 회계법인 마자르(Mazrs)가 가상화폐 부문의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 보고서 작성과 관련한 활동을 중단했다. 마자르는 바이낸스 등과의 작업 중단 이유로 "준비금 증명 보고서가 대중들에게 이해되는 방식에 대한 우려"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측이 고객 자금 보유를 증명하기 위해 이 보고서를 채택해온 만큼 거래소 신뢰성에 흠집을 가했다. 이에 BNB 코인의 하락폭이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TC) 하락폭에 비해 더욱 큰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4일 종가 기준 2만1299달러에서 이날 오후 2시까지 1만6764달러로 내리면서 21.29% 내렸다. 그러나 바이낸스 코인(BNB)는 같은 기간 29.66% 내리면서 하락폭이 8%포인트 이상 높다. 다만, 이같은 우려에도 바이낸스 측은 여전히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오창펑 CE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21억 달러의 요구를 처리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우리는 재정적으로 괜찮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8 15:36: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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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엔씨소프트, 신작 'TL' 시작으로 성장 동력 가능성

엔씨소프트가 내년 상반기 중 PC·콘솔 신작 게임 TL(Throne and Liberty)을 시작으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 증권업계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최근 급락하는 등 부진했지만, 내년부터 TL을 시작으로 사업다각화를 이뤄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04%) 오른 43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9월말에는 장중 31만8500원까지 곤두박질 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주가가 10월 중순부터 점차 반등세가 나타났으며, 지난달부터는 4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강세를 보이던 주가는 이달 초 실적 부진 등 각종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크게 빠졌다. 특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신작 '디아블로4'의 출시일을 내년 6월6일로 밝히면서, TL과 정면 대결할 것으로 예상돼 유저층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지난 13일에는 하루에만 3만7500원(8.01%)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크게 반등하지 못하면서 4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우려가 다소 지나치다는 평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쟁심화, 분기 실적 부진, 매물 출회 등 우려에 대해서는 인지하지만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내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E3 게임쇼를 기점으로 글로벌 게임사들의 다수 신작 공개가 예정됐다"라며 "'젤다의전설', '아머드코어6', '파이널판타지16' 등은 어느 시점에 출시해도 치열할 뿐만 아니라 TL의 경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라는 점에서 다른 게임과 완전히 중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글로벌 게임사 대비 선방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도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지난 9월말 기준 엔씨소프트 지분 8.8%를 보유 중인데 디레버리징(부채 축소)계획을 밝혀 보유 자산 중 엔씨소프트를 활용해 디레버리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3개월 간 13% 상승하면서 글로벌 게임주 평균(-8%)를 크게 상회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수 있는 시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신작을 통해 콘솔시장으로 새롭게 진출하는 만큼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효진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유지 여부나 다음 신작의 단순 성공에 기댄 것이 나닌 신시장 진출에 있음을 환기할 시기"라며 "2023년 이후 성장이 가장 구체화됐다는 측면에서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TL 2023 출시를 기점으로 게임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다각화될 전망"이라며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 장기 우상향 조건은 모바일 및 리니지 지식재산권(IP) 비중을 줄이는 것이며 'LLL', '프로젝트M' 등 콘솔 게임을 2024년까지 최대 3종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증권업계 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증권이 65만원으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NH투자증권 64만원, 다올투자증권 60만원, 메리츠증권 56만원, 현대차증권 55만원 등 순이다. 이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8 14:14: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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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장바구니에 엔터株 담는 외국인…내년 실적 기대감 '쑥'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에스엠(SM), JYP엔터 등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모으는 가운데 엔터주의 주가가 지난달부터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증권업계에서는 엔터주들이 내년에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제기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전날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총 608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2위 종목은 JYP엔터로 406억원치를 순매수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SM, JYP순매수 행렬은 지난달 15일부터 계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두 종목을 22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 달새 주가도 두 자릿수 급등했다. 에스엠의 경우 지난달 14일 종가가 6만5800원이었지만, 한 달 뒤인 지난 14일 7만9100원에 장을 마치면서 20.21% 올랐다. JYP엔터 역시 같은 기간 6만5300원까지 오르면서 14.96% 급등했다. 특히 JYP의 경우 지난 12일에는 장중 6만78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해당 기간동안 두 종목 모두 코스닥지수 수익률(-0.07%) 크게 웃돌았다. 증권업계에서는 SM, JYP엔터를 포함한 엔터업계가 내년에도 신인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에 더해 해외 활동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이브, SM, JYP, YG 등 4개사의 내년 합산 영업이익은 5787억원(전년 대비 +1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JYP에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에 대해 "음반·음원 매출은 아티스트 성장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해 기저 부담을 이겨낼 것이며, 해외 투어 확대로 공연 매출은 전년 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매출 부문에서 해외 비중이 국내를 앞지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해외 매출 비중은 53.5%로 국내 비중을 상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데뷔 신인 4개팀 가운데 3개팀은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 데뷔하는 현지 아이돌인만큼 수익성 높은 해외 매출 증가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스엠의 경우 올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의 효과로 내년부터는 구조적인 손익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본사와 자회사의 이익 개선이 뚜렷하고 고질적으로 지적되어온 거버넌스 이슈 해소로 디스카운트 요인도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5 14:40: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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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29일 폐장…내년 1월2일 오전10시에 개장

올해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이 오는 29일까지만 운영한다. 오는 2023년 첫 거래일은 1월2일 오전 10시부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0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하면서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에 전날인 29일까지만 증권·파생상품시장을 운영한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 및 거래정보저장소(TR)보고 업무는 휴장일 없이 정상운영한다. 12월 말을 결산 배당 기준일로 정한 법인의 올해 배당락일은 28일이다. 투자자는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인 2023년 첫 거래일은 1월2일이다. 연초 개장일 당일에는 증시 개장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을 1시간 연기한 오전 10시부터 연다. 그러나 종료시각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이다. 시간외시장도 거래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평소와 동일하다. 또한 파생상품시장은 지수, 국채 등 관련 선물·옵션, 협의대량 거래,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EFP), 미국달러플렉스 선물은 개장시각만 1시간 연기하고, 종료시각은 평소와 같다. 이 외에도 일반상품시장에서는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은 평소와 같으며, 금시장과 KSM(KRX Startup Market)만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5 13:35: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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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공모가 9000원 확정…22일 코스피 상장

바이오 컨텐츠·동물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오노트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2일 코스피을 진행한다. 바이오노트는 당초 조단위 대어로 분류됐지만, IPO 흥행에 실패하면서 1조원에 못미치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며, 최종 확정 공모가는 9000원으로 당초 예상 공모 밴드가 1만8000~2만2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할때 절반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에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회사의 순자산 가치인 1조7000억원(3분기 기준)의 절반에 가까운 9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공모가 조정은 국내 IPO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바이오노트 측은 바이오 컨텐츠 및 동물 진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감안하였을 때 기업 가치는 오히려 매우 낮게 평가돼 향후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7000억원이 넘는 현금보유액과 우수한 경영실적, 재무구조를 고려했을 때 건전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다양한 바이오 컨텐츠를 글로벌 제약사들에 납품함으로써 매출 실적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며 "이번 상장을 통해 바이오노트는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장의 기쁨과 결실을 투자자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바이오노트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 공모가는 9000원이다. 바이오노트는 바이오 컨텐츠 분야뿐만 아니라 동물 진단 시장에 진출해 국내 1위의 동물 진단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글로벌 대표 동물 진단 기업인 '조에티스'와 '아이덱스'에서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넓은 진단 커버리지를 일찍이 개발 및 확보해 신속면역진단, 형광면역진단뿐 아니라 현장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등 전방위적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4 16:22: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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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미니입법 통해 단계적인 규제 필요"

최근 위믹스 상장폐지까지 더해지면서 가상자산업 내에서 이슈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단계적 입법을 통해 최소한의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 '혼돈의 가상자산 시장, 어떻게 해야하나'를 주제로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가상화폐)에 관련 법안이 이미 다수 계류 중이다. 백혜련 의원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규제 등에 관한 법률안', 윤창현 의원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안'등 총 17개에 이른다. 그러나 이같은 업계 전체를 규정하는 법안에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면서 통과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입법 공백 기간 중 피해를 막기 위해 ▲가상자산 분리보관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시세조종 금지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부터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미니입법'에 나서자는 주장이다. 부가적으로 규제로 투명성을 확보하면 국내 거래소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금융시장의 붕괴는 시장심리 위축되면서 대규모 인출(뱅크런) 사태 등이 발생한다"라며 "디지털 자산의 분리보관 의무 등이 안정화 효과를 가져와 투자자 보호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계적인 입법에 대해서 금융당국에서도 공감하고 있다. 이동엽 금융위원회 혁신과장은 "가상자산 내에서도 NFT(대체불가토큰),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디파이(DeFi)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다보니 글로벌 선진국에서도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투자자 보호 시급성을 고려해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최소한의 규제를 마련해 보완해 나가는 단계적 방안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산보호나 불공정거래 규제 등 최소한의 체계를 마련한 뒤 국제 기준이 가시화되는 대로 추가적으로 보완하는 방향이 맞아 보인다"고 했다. 한편,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 물량 일부를 사전 공시 없이 매도한 점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증권사 '유령주식' 사건과 같이 투자자들이 인지 못한 물량이 쏟아지면 하락으로 이어지듯이, 자본시장법상 이같은 내용을 엄격하게 막고 있다"라면서 "가상자산시장은 이같은 금지 조항이 없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더라도 계류 중인 법안에서 금지한 행위임에도 상장법인이 행했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의 준법의식을 흐리면서 시장 신뢰도 저하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4 15:23: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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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종목별 토론방 서비스 오픈

카카오페이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투자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토론방'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종목별 토론방을 제공해 사용자가 관심 있는 투자 종목에 대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증권 계좌가 없거나 MTS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카카오페이증권에 가입되어 있다면 누구나 토론방에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프로필을 만든 후 자신의 생각을 종목별 토론방에 공유할 수 있다. 어피치와 라이언 등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골라 토론방을 위한 나만의 프로필을 만드는 재미를 더했다. 관심 종목에 대한 다른 사용자 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며 교류할 수 있다. 토론방에는 비속어 필터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건전한 소통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보유 종목의 평단가를 공유하는 '층수 인증' 기능도 제공한다.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토론방에 의견과 함께 평단가를 인증해 사용자간 투자 현황 및 투자 의견을 서로 참고할 수 있다. 국내 및 해외 주식 시장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발견' 탭에서는 급등?급락 종목별 토론방이나 활발히 토론이 이뤄지고 있는 인기 토론방 및 '좋아요'가 많은 인기글 모음을 한눈에 보여준다. 사용자는 다양한 종목에 대한 투자 소식을 놓치지 않고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MTS의 토론방은 카카오페이앱 '주식' 탭 내 '발견' 탭과 종목별 상세화면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된 '토론방'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투자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시장 분위기를 참고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과 투자와 연결을 강화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4 13:30: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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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타익스체인지, 삼정KPMG와 손잡고 AML 고도화 작업나서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이달 13일 삼정KPMG와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자금세탁 방지(AML)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삼정KPMG는 플랫타익스체인지 거래소가 그간 탄탄히 구축해온 AML 시스템 현황 전반을 파악하고 금융당국의 기준보다 전문화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진단할 예정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에 KPMG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달 8일에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첫 회의에는 김덕중 플랫타이엑스 공동대표, 문철호 삼정KPMG 전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양 사는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바탕으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위험평가 체계 정비를 통한 내부 통제강화 ▲고객위험평가(RA) 모델 및 체계 정비 ▲의심거래보고(STR) 판단 절차 점검 및 정비 ▲고객확인제도(KYC) 점검 및 고도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덕중 플랫타익스체인지 공동대표는 "대내외적으로 복잡하고 정밀해진 자금세탁범죄 수단으로 디지털자산이 노출되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가상자산 거래소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의 신원정보 및 고객자산이 디지털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고객확인제도를 고도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AML 고도화 프로젝트는 이런 정책의 일환이며, 이후에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4 13:30: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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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부산송도호텔 경영정상화 착수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가 부산송도호텔의 분양사인 일오삼도시개발와 자문계약을 맺고 호텔 운영 정상화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송도호텔은 지난 2017년 8월 송도해수욕장 구 덕성관 부지에 착공해 분양형호텔로 분양을 시작했다. 분양 당시 총 413개 객실 규모로 이뤄져 부산 내 숙박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영업개시 시점과 코로나19 사태가 맞물리면서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일오삼도시개발은 측은 "원앤파트너스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호텔의 안정적 운영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매각절차에 착수해 구분소유자 권익 증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특히 소유권자들과의 갈등이 발생하면서 한 호텔에 여러 운영사가 운영할 경우 매출감소 및 비용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급감할 수 있어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겠다는 설명이다. 분양형호텔은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따라 정부가 2012년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시행하면서 크게 늘었다. 개인 수분양자들의 투자금으로 호텔을 짓고 전문운영회사가 호텔을 운영하는 구조다. 부산송도호텔 역시 같은 과정으로 오픈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앤파트너스는 경영과 관리능력을 갖춘 관리인 뿐 아니라 호텔 실적을 개선하고 재무구조를 탄탄하게 하여 매각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변호사는 "호텔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구분소유자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으면서 호텔운영의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법률적 자문과 실무업무 협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4 13:28:5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