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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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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월 연준 의장,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증시 반색…산타랠리 시작되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하면서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둘기파적 발언에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른 가운데 국내 증시도 화답하면서 장을 마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17포인트(0.30%) 오른 2479.99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코스닥은 전장 대비 11.73포인트(1.61%) 오르면서 741.34에 마감했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식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대담에서 "금리 인사의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여전히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지만, 자이언트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 대신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택하는 쪽으로 속도 조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 돌입 전 가장 중요한 발언이었다"며 "연설 전부터 잭슨홀 연설 때만큼의 매파적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컸던 만큼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었다는 평가에 안도 랠리가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파월 의장 발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지수가 일제히 치솟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41% 급등하면서 4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더불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도 각각 3.09%, 2.18%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파월의 언급과 더불어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 역시 향후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 발언에 힘 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미 레이몬도 상무장관이 중국과의 경제 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언급한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미중 갈등 완화로 미국과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안도 랠리 가능성이 있지만, FOMC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의 발언은 시장의 단기 랠리를 연장시켜줄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12월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으며, 연준을 둘러싼 문제의 핵심은 속도조절에서 최종금리로 넘어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FOMC 전후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포트폴리오의 일정 비중을 위험관리에 할당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1 15:31:1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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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빗썸' 체험하면 총 1억원 혜택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이 오는 31일까지 '확 바뀐 빗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1억원 규모의 혜택이 주어지는 체험형 이벤트로,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새로워진 '빗썸 앱'과 '빗썸 마일리지', 빗썸 플러스' 등 최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빗썸 앱을 통해 ▲1회 이상 거래 ▲보유자산 팝업 기능 클릭 ▲거래화면 내 간편입금 완료 ▲빗썸 마일리지 적립 완료 시 각각 추첨권 1장이 자동 지급되며, 고객 당 최대 4장의 추첨권을 획득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10명), 5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50명), 1만원 상당의 트론(3천명), 5000원 상당의 트론(7천명)이 에어드롭으로 제공되며 당첨자는 내년 1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을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SMS 수신동의가 필요하다. 빗썸은 '첫 시작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회원가입 후 고객확인(KYC)을 완료하면 5000원 상당의 빗썸캐시를, 최초 거래시에는 1만5000원 빗썸캐시를 지급해 총 2만원의 빗썸캐시를 100% 받을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최근 대대적인 앱 기능 개편과 함께 회원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거래수수료의 3%가 마일리지로 쌓이는 '빗썸 마일리지', 자산 동결 없는 스테이킹 서비스 '빗썸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이 '확 바뀐 빗썸' 의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1 14:05: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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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위믹스 사태, ‘투자자 보호’는 누구의 책임일까

아이러니하다. 가상자산거래소와 위메이드 간의 다툼은 양쪽으로 갈라져있지만, 양쪽에서 내세운 가치는 모두 '투자자 보호'다. 그렇다면 양측에서 내세운 투자자 보호는 잘 이뤄지고 있을까. 당연하게도 뒷전으로 밀려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상장폐지 이후에 누가 더 많은 돈을 잃었는지 자랑아닌 자랑의 행렬이 이어졌고,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투자자 피해를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산업을 규제할 수 있는 법률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존 금융산업에 견줄 정도로 덩치가 커졌지만, 공시와 같은 기초적인 규제 조차 없다. 이미 당정 협의를 통해 '디지털자산법' 입법 과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입법과정을 생각하면 더 이상의 속도를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계적인 입법으로 속도를 낼 수도 있겠지만, 이마저도 단기간에 처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규제 공백을 탓하면서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해서 시작된 최소한의 몸부림이 5대 거래소의 연합체인 DAXA(닥사)다. 루나·테라 사태 때만 하더라도 제각각의 대응으로 투자자 피해가 커졌고, 다시금 반복하지 말자는 의미였다. 이에 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될 경우, 공동 대응을 통해 최소화 하겠다는 합의가 이뤄졌다. 규제가 없는 상황을 방관하기 보다는 거래소들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공동합의체를 통한 자율규제였던 셈이다. 그럼에도 닥사의 결정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수용을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법정기구도 아닐뿐더러, 의사결정 절차의 비공개 등은 닥사 측의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사태 빌미를 제공한 위메이드에게 면죄부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투자자를 진정 고려했다면 행동 이전에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었다. 이미 올 초에도 사전 공시없는 대량매도로 이슈가 불거진 바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 소명 과정이 진행되는 중이었음에도 과한 자신감을 표하면서 상장폐지는 없다는 제스처가 오히려 독으로 돌아온 셈이다.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결정과는 별개로 이번 사태를 잊지 않을 것이다. '투자자보호'는 사실 어느 한쪽이 소유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 산업의 발전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모두가 추구해야할 가치다. 추락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너나할 것 없이 오히려 과해보일 수 있는 보호 조치까치도 필요해 보인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30 15:17:1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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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소, 3분기 영업익 70% 급감…수수료 비중 지나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3분기까지 성적표는 처참했다. 긴축 여파, 루나·FTX 사태 등 각종 악재에 시장이 휘청거리면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7348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조5937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7% 감소한 수치다. 또한 매출과 순이익에서도 1조569억원(-62.7%), 3327억원(-83.8%)으로 큰 폭 감소했다. 다른 거래소에서도 실적 감소세가 이어졌다. 빗썸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1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21%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63.68%, 92.90% 줄어든 2738억원, 401억원을 기록했다. 점유율 3위인 코인원도 올해 매출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기에는 다소가 거리가 멀다. 컴투스홀딩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30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인 1735억원과는 차이가 벌어졌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는 가상자산에 이례적인 관심이 모이면서 예상치 못한 수준까지 실적이 치솟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거래소간 경쟁에 더해 해외 거래소도 국내 진출 기회를 엿보면서 이전 수준의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 수수료에 과다하게 의존하고 있는 업계의 고질적인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매출의 99% 가량을 거래수수료로 거둬들이면서, 거래대금이 급감할 경우 곧바로 거래소의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있다. 빗썸은 올 3분기까지 매출에서 수수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7%에 달했다. 두나무의 경우 일부 '서비스제공 매출' 확대에 성공하면서 수수료 매출 비중을 소폭 낮췄다. 다만, 이마저도 99.47%에서 98.07%로 1.40%포인트 낮췄지만 리스크 극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서비스제공 매출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유의미하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며 "거래수수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매출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나무는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진출을 위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합작법인 레벨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빗썸은 자회사 빗썸메타를 통한 NFT 플랫폼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빗 역시 NFT 마켓 플레이스 개편 및 위드컬쳐, 세이브더칠드런 등 과의 MOU를 통한 NFT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편, 코인원은 전날부터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의 계좌연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점유율 뒤집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인터넷은행과의 실명계좌 제휴를 통해 타 거래소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코드쿤스트와 비비를 내세워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2022-11-30 14:26:0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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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 이해상충 방지 제도 강화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Xangle)'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내부 이해상충 방지 제도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해상충 방지 제도 강화를 통해 크로스앵글은 정보의 오남용 및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의 여지를 없애고, 많은 데이터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정보 및 내부 데이터, 내부 제도 관리를 더욱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내부 이해상충 방지 제도 고도화의 이유로 크로스앵글은 아직 가상자산 시장에서 내부 통제 준수 문화가 조성되지 않아 데이터나 정보를 오용, 혹은 남용할 수 있는 점을 보완하고,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했다고 전했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정보와 데이터의 투명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크로스앵글도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이번에 이해상충 방지 제도를 더욱 고도화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제도가 정비된 이후에는 규제 환경에 발맞춰 이해상충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 많은 조치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따. 블록체인, 가상자산에 관한 폭넓은 법률자문과 제도화 논의에도 관여하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는 "크로스앵글 내부에서 적용하고 있는 이해상충 방지 제도는 금투협이 권고하는 '신용평가사 표준 내부통제기준'을 충분히 참고하여 마련된 것"이라며 "전통 금융사 및 신용평가사와 유사한 수준의 이해상충방지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자산업에 대한 제도화 논의 이전부터 가상자산에 관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시와 평가시스템을 정립해오고 있는 크로스앵글이 내부 컴플라이언스도 그에 걸맞게 미리 갖추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9 16:38:26 이영석 기자
'한 종목' 집중투자 ETF 6종 상장 첫날…일부 거래대금 100억원 넘어

소수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6종이 상장 첫 날인 29일 대부분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종목에서는 하루 거래대금이 100억원을 넘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소수종목 혼합형 ETF'에 위험자산 투자한도인 70% 이상으로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연금계좌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소수종목 혼합형 ETF는 주식 비중을 29.5~40% 수준으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채권을 담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자본시장법상에 따라 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을 각각 10개 이상의 종목을 담아야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규제가 풀리면서 주식과 채권을 합쳐 10종목 이상이면 운용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테슬라, 애플 등 소수 종목과 채권을 동시에 투자해 직접투자 효과와 변동성 완화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취한다. 상장 첫 날 소수종목 혼합형 ETF는 대부분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이 내놓은 단일종목 및 소수종목 ETF는 하락 또는 보합하면서 마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Wise'가 9970원(+0.05%)에 마쳤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5종 ETF는 'ARIRANG 애플채권혼합Fn'(-1.80%) 등 1% 내외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첫날 수익률이 저조한 것과는 별개로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의 주식형, 주식혼합형, 원자재형 등 위험자산 투자한도는 70%다. 나머지 30%를 채권혼합형, 채권형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야한다. 그러나 소수종목 혼합형 ETF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경우 안전자산 분으로 투자하면 주식 노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엔비디아혼합형블룸버그 ETF'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30%, 나머지 70%는 한국 채권에 투자한다. 이를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수할 경우 주식 노출 비중을 약 80%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한투운용 측의 설명이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채권혼합형 상품인 ETF는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어 주식 비중을 최대한 높이고 싶은 투자자에게 유용하다"며 "퇴직연금계좌에서 엔비디아에 많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도 활용도가 높을 것"라고 전했다. 일부 종목에서는 하루 거래대금이 100억원 이상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테슬라 주식 1종목(29.5%)과 국채 3~10년물 9종목으로 구성된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의 거래대금은 이날에만 109억3100만원이 몰렸다. 이 외에도 ▲'ACE 엔비디아혼합블룸버그' 19억2500만원 ▲'SOL 미국탑5채권혼합40' 7억3000만원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4억74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9 15:33: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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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오픈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코인원은 실명계좌 제휴 은행 전환 건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 변경신고 수리를 마쳤다. 코인원은 전날 21시를 기해 카카오뱅크 계좌 사전등록을 종료하고 이날 오전까지 원화 입출금 은행 전환을 위한 서비스 점검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카카오뱅크 계좌로의 원화 입출금은 29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원화 입출금 은행이 전면 전환됨에 따라 기존 NH농협은행과의 서비스는 종료됐다. 이번 카카오뱅크 은행 서비스 전환에는 보난자팩토리의 원화 입출금 검증 솔루션이 도입됐다. 앞으로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코인원 고객은 카카오뱅크 계좌를 인증해야 한다. 사전등록 기간 중 전환에 거절했거나 동의여부에 응답하지 않은 경우에도 카카오뱅크 계좌 등록을 완료하면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전환 관련한 문의는 코인원 고객센터에 접수할 수 있다.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계좌 인증 고객 대상으로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계좌 인증 완료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571명을 추첨해 안마의자, 최신형 노트북, 무선 청소기, 코인원 전속모델 사인CD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계좌 인증 후 총 100만원 이상을 거래한 고객 중 2명에게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내년 1월부터 5월 사이 진행되는 유럽 축구리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유럽 4대리그 직관 풀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코인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번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기점으로 코인원은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며 "앞으로 한층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가상자산 업계 퍼스트무버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9 14:20: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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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부업체 블록파이 파산신청…FTX사태 여파 이어져

'FTX 사태'가 일으킨 여진이 가상화폐 대부업체 '블록파이(BlockFi)'의 파산으로 이어졌다. 28일(현지시간) 블록파이는 미국 파산법원에서 미국 파산법 11장(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공지했다. 앞선 지난 11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한하고 고객 출금을 중단한데 이어 파산 신청에 하게 됐다. 블록파이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FTX 및 관련 법인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 대부분 활동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가능한 신속하게 블록파이에 대한 모든 의무를 복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블록파이는 이미 올 들어 한 차례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지난 5월 루나·테라 사태가 발생하면서 가상화폐 가치 급락해 8000억달러대 손실을 입었으며, 투자자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벌금 1억달러를 선고받으면서 유동성 이슈가 불거졌다. 당시 블록파이는 FTX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FTX 및 계열사에 4억달러 가량의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블록파이가 보유한 자산을 FTX에 맡기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FTX 파산으로 인해 타격을 입게됐다. 한편, 블록파이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40~200억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담보로 75억달러를 고객에게 대출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9 10:17:1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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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동해안 산불지역 나무심기 NFT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 제공에 맞춰 '한그루투나무 NF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투자' 앱을 통해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기부금을 모금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탄소중립 실천 기념 NFT를 증정한다. 앞서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되는 사전신청 기간에는 한국투자증권의 NFT 서비스와 나무심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소개된다. 또한 사전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을 선정하고, 해당 고객이 실제 후원까지 완료할 경우 탄소배출권 ETF(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 2주를 추가로 증정한다. 지급받은 ETF는 증권계좌를 통해 자유롭게 매매 가능하며, 기부금은 연말정산시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삼척과 경북 울진 등지의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쓰인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더해 산불피해 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익법인 '함께 일하는 재단'과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이 함께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앱 '한국투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8 15:32: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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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스텝'에도 빚투 부담 가중…신용금리 인상 줄이어

한국은행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보폭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금리인상 기조가 돌아서지 않고 있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신용융자 이자율을 높이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선 '빚투족'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 증권사에서 이날부터 다음달 초까지 신용융자 금리를 0.1%포인트 이상 인상한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주식 매수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거래로, 일반적으로 사용기간에 따라 이자율을 다르게 적용한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거래일에 따라 많게는 0.5%포인트 인상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부터 ▲1~7일 4.8%→4.9% ▲8~15일 7.4%→7.8% ▲16~30일 7.9%→8.3% ▲31~60일 8.4%→8.8% ▲61~90일 8.9%→9.4% ▲91일~ 9.3%→9.8% 등으로 이자율을 높였다. 다만, 1~7일 경우 가산금리를 기존에는 '+0.46%포인트'를 적용한 것과 달리, '-0.04%포인트'를 적용해 오히려 가산금리를 빼고 계산하지만 기준금리가 그 이상 오르면서 결과적으로 이자율이 인상됐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오는 30일 매수 체결분부터 신용융자 이자율을 많게는 0.5%포인트 인상한다. QV계좌 이용고객에 대해서 1~7일 기간의 경우 기존에 적용해온 4.9%를 유지하지만 8~15일·16~30일·31~60일 각 0.2%포인트씩, 61일 이상은 0.5%포인트를 높인다. 또한 다음달 1일에는 메리츠증권이 일부 거래기간에 대해 0.2%포인트, 5일에는 신한투자증권이 0.15~0.45%포인트 신용융자 이자율을 높인다. 이번 신용융자 이자율 줄인상의 배경으로는 기준금리 인상이 영향을 끼쳤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달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데 그쳤지만, 결국 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어지면서 어쩔수 없이 신용융자 이자율을 올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일부 증권사는 가산금리를 낮췄지만, 기준으로 삼는 시장금리가 인하 폭을 크게 상회하면서 이자율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신용융자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기업어음(CP) 금리 등을 기준금리로 삼고,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도 CD91일물은 이날 오전까지 4.03%을 유지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지난달 중 15조원까지 줄어들었던 신용공여 잔고는 최근 다시 증가세이다. 지난달 18일(15조9621억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다시 반등하면서 16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달 24일에는 17조249억원까지 회복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8 15:15:2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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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한솔로지스틱스, 사상 최대실적 이어 안정적 매출 기대

리서치알음은 글로벌 운송기업 '한솔로지스틱스'가 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힘 입어 올해 사상 최대실적에 이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한솔 그룹 계열사로 지난 1996년부터 물류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해상, 항공 포워딩, W&D(보관 및 유통서비스), 컨테이너 운송, 트럭 운송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헝가리 등 총 16개의 물류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 삼성SDI 중국법인, 삼성전자, 한솔 계열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예지 연구원은 "올 3분기까지 총 매출액은 7881억원으로 지난 연간 매출액(7470억원)을 넘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482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해외법인의 실적 상승과 다양한 고객사 확보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실적 증대의 주요 원인으로 2차전지 중심의 글로벌 물류사업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물류 수요는 급증하지만 배터리셀·모듈 등 물류 난이도가 높아 경쟁사 진입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삼성SDI와 중국 동반 진출 후 2019년부터 2차전지 설비 자재 및 배터리 설비를 운송했고, 2021년 2차전지 조달 물류 및 물류관련 신사업을 수주했다"며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30%로 고성장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주 등 전기차 생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CAPEX(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설립 이래로 삼성 물류 운송을 주로 담당하면서 매출 비중의 절반 이상은 삼성 계열사가 2019년 66%, 2020년 62를 차지하며 단일 고객 비중이 매우 높았다"라면서도 "해외신규 수주와 해외 TPL 고객 비중 확대에 따라 삼성계열사 외 고객사 매출비중은 2021년 52%로 증가했으며, 2022년 매출비중은 61%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내년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092원에 동종 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6배를 적용해 목표 주가를 655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 목표주가보다도 2150원 높아진 수치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8 14:11: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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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윤리경영 앞장선다…임직원 가족도 가상자산 거래 제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선제적인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가족까지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전통 금융권 수준까지 끌어올려 신뢰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8월부터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를 임직원의 직계 가족까지 제한하는 내부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용해 온 내부통제 정책을 임직원 가족까지 확대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지난 2021년 9월 가상자산 사업자의 시세 조종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 및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업자 및 임직원의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시행령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 및 임직원은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사업자는 영업정지 처분 또는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 특성상 증권 시장과 달리 가격 제한폭이 없다는 점에서 내부통제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불공정 거래 시, 시장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에 국내 대다수 거래소는 임직원의 불공정 거래 방지를 위해 자체 감독 규정을 마련하고, 자사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두나무는 임직원의 자사 서비스 이용 제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른 거래소를 통한 거래에도 일정부분 제한을 가하고 있다. 해당 조치에 따르면 두나무 임직원은 다른 거래소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 시, 비트코인 등 시가총액 상위 12종목만 매매할 수 있다. 거래 금액은 매수 원금 기준 연간 1억원 이하로 제한되며, 분기마다 거래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지난 8월부터 정책을 강화하게 됐다"며 "임직원의 다른 거래소 거래를 제한하거나 가족의 업비트 거래소 이용을 제한하는 등 선제적으로 강화된 내부 통제 규정을 마련해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의 선제적인 내부통제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도 시장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두나무의 임직원 가족 거래제한 조치는 시장 신뢰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8 09:53:1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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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투자자 보호 위한 결정"

"위믹스 측은 소명절차에서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타당하다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음을 알립니다." 국내 5개 원화 가상자산거래소가 참여하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이번 위믹스 거래지원종료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28일 발표했다. 최근 위믹스(WEMIX) 거래지원 종료를 두고 발행사인 위메이드 측에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닥사 측은 시장 모니터링 중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이번 위믹스에 대한 결정과 마찬가지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에만 ▲라이트코인(LTC) 유의종목 및 거래지원 종료 ▲무비블록(MBL) 유의종목 지정 ▲커브(CRV) 투자 유의 촉구 ▲에프티티(FTT)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등에 대해서도 공동대응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위믹스에 대해서도 역시 공동 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닥사는 "위믹스에 대해서도 공동대응 사안으로 판단해 유의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며 "이러한 닥사 차원의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고 있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닥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닥사는 투자자 보호와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8 09:53:1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