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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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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상반기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 개최

지난 13일 간담회에 참석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회원사 대표이사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2022년 상반기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2년만에 개최된 행사로 KRX-회사 간 쌍방향 소통 및 유대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 주요 현안을 회원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추진 현황 ▲코스닥 시장 주요 제도개선 추진 ▲ 파생상품 자체 야간시장 및 장외파생 거래 축약제도 등 거래소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코스닥 시장 개선 방안으로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도입, 기술평가체계 표준화, 코넥스시장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대체거래소(ATS) 설립, 디지털 자산시장 대응 등 다양한 자본시장의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시장 현안에 대한 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회원사의 다양한 시각 및 의견을 거래소의 주요 제도 개선과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4 16:44:09 이영석 기자
증시 이틀간 시총 100조 증발…상위 종목 대부분 3% 안팎 빠져

코스피·코스닥의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틀 동안에만 시가총액 100조원 가량이 증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3.5%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년7개월만에 2500선이 무너졌다. 이틀 연속 하락세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대부분에서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11.54포인트(0.46%) 떨어진 2492.9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400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2020년 11월 초 2400선으로 올라선 이후 처음으로 1년7개월 만이다. 또한 앞서 전날에도 지난달 12일에 기록한 연중 최저점(2546.80)을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하락 여파로 2거래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만 시가총액 총 98조원이 사라졌다. 전날 하루 동안만 시총이 88조원 증발한 이후 이날에는 하락폭을 줄이면서 10조원 가량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번 증시 하락세의 원인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재조명 받으면서 위험자산인 증시 회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6.6%로 집계되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여전했다. 또한 앞서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주식시장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2.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3.88%, 나스닥 지수는 4.68% 급락하는 등 급락세가 이어졌다. 이번 하락세 속에서 이틀 동안 시총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3%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에서는 지난 10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종가(42만5000원) 대비 1500원 오른 42만6500원에 마치면서 소폭 올랐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6만3800원에서 6만1900원으로 하락해 2.98% 떨어졌다. 여기에 SK하이닉스 -4.25%, 삼성바이오로직스 -3.33%, NAVER -6.30%, LG화학 -3.26%, 현대차 -7.05%, 삼성SDI -5.18% 카카오 -4.37%, 기아 -5.34% 등 주가가 3% 넘게 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에서는 위메이드가 이날에만 14.29% 내리면서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펄어비스 -6.29%, CJ ENM -5.14% 등 주가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물가 충격과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 우려가 증폭돼 전일 미국 증시 급락 영향에 코스피도 급일 개장 직후 2%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라며 "그러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피 낙폭 일부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4 15:55:47 이영석 기자
코스피, 1년 7개월만에 2500선 내줘…이틀째 연저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1년 7개월 만에 25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 2500선 붕괴는 지난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4%포인트(0.46%) 하락한 2492.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한 연저점(2546.80)이 다시 한 번 낮아진 것이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500선이 무너지면서 지수 하단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대응하면서 그나마 낙폭을 줄였다. 장 초반에는 1% 이상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였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276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947억원, 개인은 387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26%), 운수장비(-1.76%), 철강금속(-1.73%), 기계(-1.48%) 등 순이었다. 또한 상승 종목은 176개, 하락 종목은 706개, 보합 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또한 모든 종목이 하락한 전날과는 다르게 이날에는 일부 시총 상위 종목이 반등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만1500원(2.77%) 올랐으며 SK하이닉스, LG화학, 카카오가 전일 대비 소폭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5.19포인트(0.63%) 내린 823.58에 장을 마쳤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6.6%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지면서 한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물가에 따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가 확대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라며 "미국 국채 10년물, 2년물 금리 역전현상까지도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 또한 고조됐다"고 해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286.4원에 마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4 15:52:4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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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대신·한국투자증권·DB금융투자

대신증권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경품이벤트를 연다. ◆대신증권, '창립 60주년 기념 주식거래 이벤트' 대신증권은 온라인 거래매체 크레온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왕복 항공권, 아이패드, 호텔숙박권, 외식상품권 등 2억 5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하는 '창립 60주년 기념 주식거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미국주식과 국내주식을 각각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경품은 미국 왕복 항공권(2명), 아이패드 프로(6명), LG스탠바이미(6명), 호텔숙박권(10명), 나이키 운동화(10명), 3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60명)으로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선착순 3000명에게는 진에어 또는 모두투어 주식 1주를 추가로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모바일 앱 '마이연금'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모바일 앱 'my(마이)연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연금은 기존 퇴직연금 전용 앱 'eFriend Smart 연금'을 전면 개편한 리뉴얼 앱이다. 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앱의 사용자 환경과 경험(UI/UX) 전반을 개선하고 상품 매매 관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앱은 로그인 단계부터 상품 조회, 매매까지 이어지는 메뉴 체계를 대폭 간소화했다. 특히 홈 화면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 펀드, 원리금보장상품 등의 금융상품 매매 화면으로 즉각 이동할 수 있도록해 사용자 동선을 최적화했다. 금융상품 시세 조회 및 상품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호가, 차트 등의 가격 정보를 매매화면에서 한 눈에 파악 가능하며, 최근 수익률과 거래량, 보유량 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 삼아 금융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마이연금은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키스라(KISRA)'를 접목했다. 키스라는 기본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면서도 일부 자금은 다양한 액티브 자산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핵심-위성'전략을 바탕으로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준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고객들이 마이연금 앱을 활용해 퇴직연금 자산을 보다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디폴트 옵션 도입에 발맞춰 차별화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비대면 신규고객 이벤트 실시 DB금융투자는 오는 12월 30일까지 해외선물옵션 비대면 신규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선물옵션 비대면 신규고객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 기간 중에 비대면으로 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개설한 고객과 기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지점을 지정하지 않은 고객 중 직전 3개월 간 미거래 고객이 마케팅 및 문자메시지(SMS) 수신동의를 완료한 후 이벤트 신청을 하면, 그 고객에 대하여 연말까지 기존 해외선물옵션 수수료보다 저렴한 2.29달러, MCR 0.79달러, 2.29유로, 22.9홍콩달러, 300엔, MJP 100 수수료를 적용한다. 또한 해당 이벤트를 신청하는 고객들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Micro달러상품 100계약까지 무료수수료를 적용한다.

2022-06-14 14:41:50 박미경 기자 2022-06-14 14:41:50 이영석 기자 2022-06-14 14:41: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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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루나사태' 예방 공동협의체 구성나서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간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업계 내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앞서 발생한 또 다른 '루나사태'를 막기위해 자율 개선방안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기관 및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가상자산 거래 업체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당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계 대표로 참석한 5개 가상자산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계획을 공개했다. 5대 거래소는 공동 협의체 마련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자율 개선방안'을 마련에 나선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5개 사업자간 공통된 거래지원·거래종료 공통 방안 마련 ▲이상 징후 시 긴급 회의 개최 ▲비상사태 시 입출금 공동 대응 ▲시장감시 기능 강화 위한 교육방안 마련 ▲가상자산 기본법 수립 지원 등 주요 계획안을 공개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온 상장 및 상장폐지 전 단계에 대해 공통된 규율을 적용할 예정이다.기존에는 가상자산의 기술적 효율성 위주로 평가하면서 프로젝트의 사업성에 대한 평가가 미비했다. 그러나 이번 자율규제안을 통해 마련한 심사 평가 항목에는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사업성 및 실현가능성 ▲프로젝트의 폰지성 사기 여부 ▲사업 구조의 내재적 위험 등의 공통 검토 방안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거래지원 중인 가상자산 역시 정기적인 평가를 진행해 거래지원을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해 투자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 다만 업계가 내놓은 자율규제안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수적이라는 전문가 지적도 제기됐다. 박선영 동국대 교수는 "자율규제안 방식이 가이드라인 방식이다보니 구속력이 없다"며 "추후에는 공동 협의체의 조직 구성과 역할 권한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교수는 "복수 거래소에 상장한 비트코인과 루나와 같은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체계가 유의미해 보인다"며 "문제는 국내 거래소에서 단독 상장해 있는 경우에는 셀프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될텐데 이에 대한 실효성이 있을지도 생각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자율규제안 합의 내용이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이어가겠는 입장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정간담회를 통해 공동협의체 합의까지 이뤄진 것 만으로도 큰 진전이라고 보여진다"라며 "이후 하반기 중으로도 단계적인 계획이 나온만큼 협의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와의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6-13 16:17:32 이영석 기자
미 인플레 충격에 한국 증시 '블랙 먼데이'

코스피가 3% 이상 급락하면서 2500대 초반까지 밀렸다. 코스닥까지 4% 이상 동반 하락해 한국 증시가 '블랙 먼데이'을 재현했다. 13일 증시 급락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물가 쇼크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감이 반영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6% 올랐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 까지 더해지면서 공포감이 국내 증시를 뒤덮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 충격으로 패닉 셀링(공황 매도) 장세가 이어졌다"라며 "물가 충격에 소비심리 쇼크가 가세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침체) 공포가 극대화해 위험자산, 안전자산 구분 없이 자산시장 전반에 급락세가 전개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1.36포인트(3.52%) 급락한 2504.51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삼성전자(-2.66%), 현대차(-4.35%), 네이버(-5.93%) 등을 비롯한 모든 종목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41.09포인트(4.72%) 내린 828.7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 5월 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에 의문이 생겼고, 위험자산인 증시 회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오른 것은 지난 1981년 12월 이후 41년만에 물가가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른 것이다. 당초 시장 예상치로 제기된 8.3%를 웃돈 수치로 지난 3월에 기록한 8.5% 상승률을 뛰어 넘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 예상치인 8.3%에 부합했다면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는 시장 참여자들이 많았지만 이를 소폭 상회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의 불씨가 다시 한 번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소수점 차이로 상회한 점을 두고 호재다 악재다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라며 "다만, 예상치보다 소폭 웃돈 상황을 두고 예상하지 못한 요소가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다는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오는 14~15일 열릴 연준의 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 또는 빅스텝의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졌다. 이경민 연구원은 "물가 충격에 이번주 6월 FOMC에서 빅스텝(한 번에 50bp 인상)이 아닌 자이언트 스텝 전망과 7월 자이언트 스텝, 9월 빅스텝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식시장 대처 방안으로 즉각적인 대응보다는 긴 호흡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형렬 센터장은 "당장 주가 하락에 따른 대응에 나서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와 함께 우량 통화를 보유해 향후 있을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엿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태봉 센터장은 "주식시장의 조정의 기간과 폭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질 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이미 가격 조정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공급망 이슈,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면 성장주를 중심으로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주가가 하락한 보유 종목을 매도하면서 대응하기 보다는 현금에 여유가 있다면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3 15:36: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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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카카오페이·NH·키움·미래에셋·삼성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1000원부터 부담없이 해외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선물하기' 출시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선물하기'는 '송금'과 '주문'을 결합하여 실시간 수준으로 해외 주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금액 단위로 카카오톡 친구에게 주식 선물을 보낸 후, 상대가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되어 자동으로 주식 주문이 이뤄진다. 주식을 먼저 구매하고 3영업일이 지나 주식이 입고된 후에 지인에게 이체하는 방식과 달리, 카카오페이증권은 송금을 기반으로 주식 선물하기를 새롭게 구현하여 주식을 선물 받기까지 며칠이 소요되는 불편함과 주 단위로 주문해야 하는 부담을 해소했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선물 받기'를 누르면, 선물 받은 금액만큼 자동으로 해당 종목 주문이 신청된다. 종목은 선물 받는 사람이 변경할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간편한 가입 과정 거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의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라면 누구나 '주식 선물하기' 이용이 가능하다. 선물은 1회 최소 1000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보낼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125개 종목 중 애플, 테슬라, 알파벳 Class A(구글), 버크셔 해서웨이, 페이팔, 코카콜라 등 미국 우량 주식 48개 종목에서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제 일상이 된 선물하기의 사용자 경험 그대로 카카오톡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바로 부담 없이 주식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시작부터 다르게 준비했다"며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나만의 주식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장바구니·일괄 매수 기능 추가 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에 장바구니·일괄매수 기능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종목을 최대 20개까지 장바구니에 담아둘 수 있으며, 해당 종목들의 일괄 매수도 가능하다. 또한 장바구니 내 종목에 대해서는 일괄로 주문금액 설정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장바구니·일괄매수 기능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보다 합리적으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해외주식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관련 선물하기, 적립식 서비스 등 고객이 쉽고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지난 4월 투자가능 종목을 309종목에서 467개로 확대했다. 증권사 중 유일하게 세상에서 가장 비싼 해외주식인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 A주(6일 종가 기준 46만8400달러)의 소수점 거래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다양한 종목에 대해서 쉽고 간편하게 포트폴리오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장바구니·일괄매수 시스템 고도화 이후에도 선물하기, 적립식 서비스 등 고객이 쉽고 합리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달말까지 나무증권 케이뱅크, 올원뱅크에서 비대면 계좌개설을 완료한 당사 최초 신규고객에게 버크셔해서웨이 class A주 1만원 상당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나무계좌 신규 개설 후 이벤트에 신청하면 된다. 당첨된 주식은 6영업일 후에 고객 계좌로 입고된다. ◆키움증권, 2022 제2회 키움 영웅전 실전투자대회 접수 시작 키움증권이 2022 제2회 키움 영웅전 실전투자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회 신청은 7월 31일까지 가능하며, 대회기간은 6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주식리그, 선물옵션리그로 나눠 진행되며, 총 1억6735만원의 상금이 증정될 예정이다. 주식리그는 예탁자산별로 1억클럽, 3000클럽, 500클럽 및 1백클럽으로 구성되며, 선물옵션은 단일클럽으로 구성된다. 주식리그 수익률 1위에게는 각 1억클럽 5000만원, 3000클럽 2000만원, 500클럽 800만원, 100클럽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선물옵션리그 1위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주식리그 수익금 1위에게는 각 1억클럽 1500만원, 3000클럽 500만원, 선물옵션리그 수익금 1위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기간 동안 주식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매주 일정 거래금액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백화점상품권, 현금(15만원, 30만원) 등을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이 외에도 최초 비대면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100만원 이상 거래 시 최대 현금 4만원을 지급하는 '현금 4만원 드림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 타사 계좌에서 키움증권 계좌로 주식 입고 시 최대 현금 115만원을 증정하는 '주식옮기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대학생 투자자들을 위한 '제 31회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 대회'가 진행 중이다. 장학금, 태블릿 PC 등 풍성한 경품과 키움증권 인턴쉽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소식에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은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국광고문화회관에 위치한 대회의장에서 글로벌 금융변화 및 하반기 핵심투자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자 미래에셋증권 부사장인 한상춘 논설위원이 1부 강사로 나와 글로벌 거시경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2부는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 박정욱 센터장이 하반기 핵심투자전략에 대해 안내한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잠실WM 센터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로 많은 투자자들께서 글로벌 금융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거시경제에 있어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한상춘 위원과 함께 글로벌 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한 차례 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나 한정된 자리로 인해 선착순으로 사전예약후 참석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대치WM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 대치WM은 14일 오후 3시 부터 강남구민회관에서 부동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부동산세미나는 허혁재 미래에셋증권 VIP컨설팅팀 수석매니저가 강사로 나와 '새정부 부동산 정책과 APT시장 전망' 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성민 미래에셋증권 대치WM 지점장은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부동산 정책 관련 APT 시장 전망에 대한 점검을 통해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말했다. 부동산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치WM으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증권, 중개형ISA 절세 이벤트…최대 5만원 혜택 삼성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늘 30일까지 전개된다. 온라인으로 비대면 중개형ISA계좌에 일정금액 이상 순입금 후 거래잔고를 유지해야 혜택이 지급된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2022년에도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를 신청해야 한다. 이후 비대면 중개형ISA에 3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순입금한 뒤, 행사 대상 금융상품의 순입금액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거래해야 한다. 행사 대상 금융상품은 국내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사채(ELB), 파생결합사채(DLB) 등이다. 오는 7월 29일까지 순입금액에 해당하는 잔고를 유지하면 최대 5만원 상당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순입금금액, 거래금액, 잔고유지금액 등이 모두 300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 1000만원 이상이면 5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절세 응원 이벤트에 참여해 이미 경품 수령 이력이 있는 고객은 중복 지급이 불가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개형ISA 절세 이벤트 외에도 올해 중개형ISA 개설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13 14:29:15 박미경 기자 2022-06-13 14:29:15 이영석 기자 2022-06-13 14:29: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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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베트남 네트워크 가동

지난 7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과 쯔엉 덕 띵(Duong Duc Tinh) ASG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현지 주요기업과 기관을 직접 만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정 사장은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의 비즈니스 확대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을 후원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에 힘을 실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현지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총 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베트남 물류회사 ASG(ASG Corporation)는 지난 5월 3000억동(150억원)의 회사채 발행 당시 KIS베트남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SG의 IB(기업금융) 파트너사로서 자금 조달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자산운용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비트 슈치(Beat Schurch) 드래곤캐피탈 사장은 "KIS베트남은 ETF 지정참가회사(AP)로서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ETF는 물론 주식과 채권 부문까지 광범위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금융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지원금도 전달했다. 앞서 6일에는 베트남 보건부 산하 조직인 '인구가족계획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의 지속 발전 가능한 개발과 인구 정책 계획에 관한 연구 지원금 20만 달러(한화 2억6천만원)를 전달했다. 더불어 8일에는 베트남 무역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와 호치민경제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HCMC)에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술 연구 및 졸업생 대상 채용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정일문 사장은 이번 출장간 하노이 거래소 경영진과 만나 현지 증권시장의 각종 현안과 문제들을 논의했다. 현지 시총 2위, 6위 기업인 빈그룹(Vingroup)과 호아팟(Hoa Phat Group)의 최고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병행하며 기업금융 지원 및 자본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일문 사장은 "베트남 금융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지 기업 및 기관들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양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3 10:09:1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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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2년 연속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빗썸코리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국제표준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해 7월 가장 먼저 ISO37301을 획득한데 이어 사후심사까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원화마켓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ISO37301을 보유한 곳은 빗썸이 유일하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에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국제표준 인증 취득은 기업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공신력 있는 제3기관이 평가하고 입증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금융지주사 ▲증권사 ▲카드사 등 주요 금융기업이 주로 취득한다. 빗썸은 지난달 말 국제표준의 효과성을 심사하는 사후심사에서 최종 인증유지 승인(적합) 판정을 받았다. 심사는 한국준법진흥원(KCI)이 담당했으며 관련 부서의 윤리와 준법경영에 대한 인식, 사내 위험 관리 시스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빗썸은 이번 심사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을 하나도 받지 않을 만큼 준법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빗썸 준법관리 부서에서 시행하는 위험관리 통제 시스템이 구체적이며 업무단위가 잘 분류돼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빗썸 컴플라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사후심사까지 가장 먼저 성공적으로 매듭을 지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윤리적, 법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3 09:15:1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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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유플러스, 2분기 호실적 기대…'1조클럽' 전망

LG유플러스가 1분기 아쉬운 실적을 딛고 2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B2B(기업 간 거래)부문의 선방이 예측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는 '1조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1.81%) 내린 1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말 1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지난 1월 코스피 지수가 3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동반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1월 28일 장중 한 때 1만2600원까지 떨어졌지만 곧바로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최근까지 꾸준하게 1만3000원대를 웃도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가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이동전화매출액 성장 둔화와 영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61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 개선세가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LG유플러스 실적 우려가 제거될 것"이라며 "이동전화매출액 성장 폭이 2.6%로 확대가 예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연결 영업이익이 6% 성장한 285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MNO 휴대폰 가입자가 최근 순증세로 돌아서 하반기부터는 순증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간발의 차로 '1조 클럽'을 달성하지 못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 늘어난 9790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 시장에선 올해 LG유플러스가 실적개선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전망 평균치)는 1조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유플러스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4조300억원, 1조422억원을 전망한다"며 "시장경쟁 완화로 판매수수료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지만, 단말기 마진 악화로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정 연구원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사 추가 확보와 IDC평촌2센터 완공은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23년 3분기 연면적 4만450㎡, 축구장 6개 너비의 신규 IDC '평촌2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B2B사업 중 IDC 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5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성장했다"며 "IDC사업은 단기적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공급가액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배당성향 강화 등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올 초 배당성향을 기존 '30% 이상'에서 10%포인트 상향한 '40% 이상'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2022년 사업연도부터 바뀐 배당정책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2-06-12 10:58: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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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테슬라·AMD-엔비디아 기초 ELS 모집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해외주식형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TRUE ELS 15164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첫 1년간은 6개월, 2년차는 3개월, 3년차는 1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조건 충족시 연 15.3%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한다. TRUE ELS 15165회는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 두 종목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6,12,18,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9%의 수익과 함께 원금을 돌려받는다. 두 상품은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을 지급한다. 반면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가격도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청약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4일과 15일 숙려기간을 갖고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 사이에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또한 6월 말까지 진행하는 뱅키스 ELS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0 16:37:2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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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잇단 해외주식 CFD 시장 진출…수수료 경쟁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뉴시스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시장에 속속 진출하는 가운데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삼성증권은 최근 해외주식 CFD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들어서 지난 3월에 KB증권이 해외주식 CFD를 시작한 데 이어 기존 국내주식 CFD에 이어 해외주식 CFD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CFD란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CFD를 활용하면 40%의 증거금으로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4억원의 증거금을 가지고도 최대 10억원어치를 매수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고수익 금융상품으로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춘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CFD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순수익분에서 11%의 양도소득세를 적용한다.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 투자 시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만, CFD는 파생상품 양도소득세율인 11%를 적용해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절세 효과가 있어 투자자들의 니즈가 크다는 반응이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 기준 CFD 계좌 잔액은 4조2864억원으로 2년 전인 2019년 8월(7454억원) 보다 5배 이상 급증했다. 여기에 각 증권사들이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업계 CFD 신규 개설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CFD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말까지 국내·해외 CFD 수수료를 0.07%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신청 익일부터 해외주식 CFD 수수료를 0.07%로 할인해주며, 해외주식 CFD 체결이 있는 경우 국내주식 CFD 수수료도 0.07%로 적용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오는 다음달 29일까지 해외CFD 계좌에서 1주만 거래하더라도 3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더불어 거래대금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KB증권은 국내주식 CFD 전용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5일까지 금융이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청일로부터 2개월 동안 매수잔고에 한해 업계 최저 롤오버이자율 수준인 금융이자 연 2.77%에 거래할 수 있다. 또한 CFD 전용 비대면 계좌개설 신규고객에게는 CFD 온라인 매매에 한해 0.01%의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적용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CFD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증권사별로 CFD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또한 일반 주식보다 높은 수수료 적용할 수 있어 증권사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09 14:31: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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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신금투·KB·DB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금융투자소득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금융상품 전체 세금과 관련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포털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금융투자소득세 포털 오픈 이번에 오픈한 금융투자소득세 포털은 금융투자소득세 안내 및 금융투자로 발생하는 세금과 절세전략을 망라했다. 내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일반사항부터, 세율, 세액계산 신고납부제도 등 금융투자소득세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절세할 수 있는 전략 및 각종 절세 제도 및 상품을 소개한다. 이어 금융상품 세금제도 및 금융투자로 발생하는 이자, 배당, 연금, 양도 소득에 대해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자료실, FAQ, 세무일정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금융투자소득세 신설에 따른 안내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신한금융투자 MTS 신한알파에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를 오픈했다. 또한 같은 달 '알기 쉬운 2023 금융투자소득세'를 발간해 고객의 쉬운 이해를 도왔으며 이 안내서는 지난 5월 개정판을 발간했다. 신한금융투자 금융투자소득세 포털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정규호 신한금융투자 금융투자소득팀장(세무사)은 "현재 금융투자소득세 포털을 통해 전반적으로 금융투자소득 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금융투자소득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포털에서 고객에게 실제 금융투자소득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證, 조각투자 투자자 유의사항 담은 영상 제작 KB증권이 최근 금융당국이 조각투자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담은 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9일(목) 밝혔다. '조각투자'란 하나의 자산에 대해 여러 투자자들이 함께 투자하고 이익을 공동으로 배분받는 형식의 투자 기법으로 고가여서 혼자는 구매하기 쉽지 않은 미술품,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KB증권은 조각투자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각투자의 정의 및 사업구조, 소비자경보 발령 배경과 이에 따른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보다 쉽게 안내하고자 한 편의 영상으로 제작·배포했다. 특히 이 서비스가 조각투자라는 표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각투자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가질 수 있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시금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했다. KB증권은 지난 4월에도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던 복잡한 구조의 '고난도 금융상품'에 대해 가입 시 유의사항이나 상품 구조 등을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은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M-able TV(마블TV)'를 통해서 언제든지 시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 ▲금융소비자보호법 알기 퀴즈 ▲투자자확인서 쉬운 용어 사용 ▲소비자보호 관련 업무를 통합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전용시스템 '소비자보호포털' 확대 구축 등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소비자보호 마인드를 함양해오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이 소비자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러 컨텐츠를 통해 소비자보호 활동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사전적이고 예방적인 소비자보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 해외주식 투자설명회 개최 DB금융투자 평촌지점은 10일 오후 4시부터 강남누드존빌딩 9층에서 해외주식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강현기 파트장이 미국시장 하반기 전망 및 주도 업종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며, 참가 예약 및 문의는 평촌지점으로 하면 된다.

2022-06-09 13:44:01 박미경 기자 2022-06-09 13:44:01 원관희 기자 2022-06-09 13:44: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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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페이, 2대주주 블록딜에 14% 급락…"여전한 파트너십 관계"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500만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앤트 그룹과의 협력 관계 유지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8일 오전 2시50분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14.91%(1만5800원) 내린 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8만5800원까지 내렸지만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9만원대를 웃돌고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 급락의 배경으로는 2대 주주인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이 블록딜로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이 이번에 매도한 카카오페이 주식은 총 500만주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총 발행주식의 3.7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당초 알리페이 카카오페이 주식을 5101만5205주(38.49%)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 매도 결정을 통해 지분이 4601만5205주(34.72%)으로 기존 보유 주식 대비 약 10% 가량 줄었다. 이러한 소식에 카카오페이 측에서는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이 여전히 2대주주로 전략적투자자(SI)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 앤트그룹의 장기적 파트너십은 지속적으로 강화된다"며 "카카오페이와 앤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협력해온 온·오프라인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해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마카오뿐 아니라 올해 더 많은 국가로 협력을 넓혀간다는 계획으로 이달 중 새로운 국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08 16:19:2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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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FIA 국제 파생상품 엑스포 참가

조효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FIA 국제 파생상품 엑스포에서 KRX부스를 찾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FIA 국제 파생상품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기관투자자 및 파생업계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 홍보를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FIA 국제 파생상품 엑스포는 거래소, 규제기관 및 정보벤더 등 파생업계 기관이 전용부스를 운영하면서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는 유럽 최대의 파생상품행사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엑스포 참가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글로벌 마케팅 및 네트워크 구축 재개를 위한 차원"이며 "홍보부스 운영, 행사장 외벽광고 스폰서쉽 참가, 일대일 세일즈 활동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KRX 파생상품 시장 인지도 제고 및 잠재고객 발굴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 추진 현황과 매매 제도 및 정보분배 등과 관련환 주요 개편사항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투자자 및 업계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더불어 탄소중립 전환 관련 파생상품시장 역할 및 가상자산시장 규제 등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주요 이슈 등도 점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08 14:59:37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