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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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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기업 유럽 모빌리티 시장 진출 지원

코트라. KOTRA(코트라)가 국내 기업의 유럽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 코트라는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국내기업의 북유럽 모빌리티 및 관련 배터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글로벌 파트너링 노르딕 2.0' 사업을 개최한다. 스웨덴, 노르웨이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자동차 부품, 배터리 분야 국내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북유럽 친환경차·배터리시장 진출전략 웨비나 ▲글로벌 기업 파트너링 온라인 상담회로 구성된다.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유럽 모빌리티 진출전략 웨비나에서는 스웨덴·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를 비롯해 스웨덴자동차협회, 노르웨이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모빌리티 및 2차전지 산업 동향과 구매전략을 발표한다. 또 4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국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유망기업 30여 개사와 스웨덴 노스볼트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기석 코트라 스톡홀름무역관장은 "최근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내기업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유럽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0 13:0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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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R&D 거점 찾은 안철수 인수위원장…"미래 모빌리티 산업 국가 건설 핵심"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현대디자인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과 주요 분과 인수위원들이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8일 방문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안철수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 및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안 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에서 임이자 간사(사회복지문화분과), 최상목 간사(경제1분과), 김소영 인수위원(경제1분과), 유웅환 인수위원(경제2분과), 남기태 인수위원(과기술교육분과), 신용현 대변인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경제2분과 자문위원) 등이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박정국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지영조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사장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안 위원장은 남양연구소에 도착, 정 회장과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 시승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지난해 세종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고 현재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인 남양연구소에서도 시범 운행되고 있다.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 위원장 등은 로봇개 스팟(Spot)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스팟은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보틱스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이다. 지난해부터 자동차 생산 현장에 투입돼 안전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화재 진압 현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부연했다. 한편 이들은 현대차그룹 연구소 및 미래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 발전 및 미래 연구 개발 인력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 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인공지능(AI)·빅데이터·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현대디자인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2022-04-08 19:31: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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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해운업계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물류통합 갈등 봉합

해양수산부 엄기두 차관(왼쪽부터),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 한국해운협회 조봉기 상무,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협회장이 8일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포스코플로우-해운업계 간 상생협력 및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물류 업무 통합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해운업계가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플로우(구 포스코터미날)와 한국해운협회는 8일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플로우-해운업계 간 상생협력 및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부 엄기두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상 수출입 물류 발전을 위한 해운업계와 포스코플로우의 상생협약에 환영의사를 표하면서, 상호 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노력이 국민경제 발전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련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로우와 한국해운협회 간 이번 업무협약은 각각 포스코그룹과 해운업계를 대표하여, 선화주 상생협력의 모범적 대표사례를 제시하고 상호 해상운송 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실제적인 상생 협력방안 협약서를 통해 담았다. 특히 양자 간의 협약서에는 ▲국적선사 이용 확대를 기반으로 최상의 운송 서비스 제공 협력 ▲수출입화물 배선 관련 협의 및 국적선 적취율 향상 협력 ▲해운법과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고 시장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입찰 계약체결 노력 ▲해상운송 경쟁력강화를 위한 상생협의체 구성 운영 및 상호 교류 활성화 등의 상생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포스코플로우와 해운업계의 오랜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운업계와 함께 성장하여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의 물류 통합업무 전문회사인 포스코터미날의 새 이름이다. 포스코그룹은 2020년부터 물류 처리 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별도의 물류법인을 신규 설립하기로 했으나 해운업계에서 대기업의 해운업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며 반발하자 대안으로 기존 자회사인 포스코터미날에 물류 기능을 통합했다.

2022-04-08 19:24: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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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1번가와 손잡고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이벤트 진행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정측면. 쌍용자동차가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시작하는 봄을 맞아 11번가와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시장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참여 마케팅을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진다고 8일 밝혔다. '2022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11번가에서 20만원 상당의 원터치 텐트와 캠핑의자(2개)로 구성된 쌍용 어드벤처 피크닉 패키지 구매권을 3만9900원에 구매하여 신차 계약 시 사용할 수 있다. 쌍용 어드벤처 피크닉 패키지 쿠폰을 구매하면 가까운 전시장과 연결, 담당 오토매니저(영업사원)로부터 구체적인 구매 상담이 진행되며, 선착순 500명의 계약·출고 고객에게 SK Pay 포인트 3만점 지급과 함께 쌍용 어드벤처 피크닉 패기지를 배송해 준다. 실질적으로 20만원 상당의 쌍용 어드벤처 피크닉 패기지를 9900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또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자영업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전시장을 내방한 자영업자들은 응모권을 작성·제출하면 매주 110명씩 4주간 총 440명에게 추첨을 통해 ▲뉴 렉스턴 스포츠&칸 50만원 할인권(80명) ▲뉴 렉스턴 스포츠 정밀 모형(80명) ▲5만원 주유권(12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6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스포츠 브랜드 보유 고객은 20만원, 노후차 지원 30만원, 로열티 프로그램 30만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는 10년간 자동차세(285천원) 등 100만원 넘게 지원하며, 선수금 없이 1년간 매월 1만원 납입 후 36~48개월(4.1%)간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초기 1년 부담 제로할부'도 운영한다.

2022-04-08 12:0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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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국내 진출 후 첫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

폴스타2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진출 후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OTA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 통신으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출고 이후에도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버전은 'P 2.0'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안드로이드 R'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와의 연결 안전성을 강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폴스타 2를 출고한 고객들은 폴스타코리아가 지원하는 5년 LTE 데이터 사용료 지원을 통해 개별적으로 무상 업데이트할 수 있다. 향후 출고되는 차량은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폴스타 2를 위한 OTA 서비스 론칭 후 평균적으로 7주에 한 번, 총 10번의 주요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OTA를 통해 업데이트된 항목은 총 100여 가지로 드라이브 트레인 최적화, 디지털 키 개선, 선호 충전 시간 예약 기능, 주행거리 개선을 위한 공조기 에코 모드 등이다. 폴스타 2 고객의 90% 이상이 OTA를 통해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가 생각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접근 방식은 일상 속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방식과 다르지 않고 항상 최적화 및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OTA를 통해 고객들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향상된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최신화된 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16:2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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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포항에 차세대 전기차용 양극재 생산라인 착공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포스코케미칼이 7일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열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착공에 이어, 국내에서도 대규모 배터리소재사업 투자에 나서며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도약에 본격 나선다. 또 철강 사업의 발원지인 포항시에서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등 배터리소재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양극재 포항공장은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톤 규모로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면적에 조성된다. 2024년 가동 목표다. 추가 투자를 통해 2025년에는 연 6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 6만톤은 고성능 전기차 60만대 이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기준 연간 매출로는 2조5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극재 포항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주행거리를 늘리고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는 하이니켈 NCMA 단입자 양극재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이 향후 차세대 소재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니켈 용량을 높여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극대화하면서,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여러 원료를 하나의 입자구조로 결합해 강도와 열안정성을 강화한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완성차사와 배터리사로부터의 수주에 맞춰 다양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개발하고 양산을 추진해왔다. 현재 니켈 함량 90% 수준의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니켈 96%의 시험생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공장 착공을 통해 2025년까지 포항·광양·구미 등 국내에 총 연 16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집적화한다.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의 수주 확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해외 주요 전기차 시장인 북미·중국·유럽·인도네시아에도 총 11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2025년까지 국내외 투자를 통해 연 27만5000톤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양산능력, 차세대 소재 기술, 원료 확보를 바탕으로 배터리소재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과 연계한 리튬과 니켈 등의 원료 확보로 부터 소재 양산능력까지 독보적인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체인을 갖췄다"며 "이러한 경쟁력이 결집된 양극재 포항공장은 글로벌 시장과 대한민국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배터리소재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16:22: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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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i4 자동차 기자협회 '4월의 차' 선정

BMW i4 주행컷.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2년 4월의 차에 BMW i4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신차 중에 BMW i4, 쉐보레 타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포드 브롱코(브랜드명 가나다순)가 4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BMW i4가 40.7점(50점 만점)을 얻어 4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BMW i4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3점, 동력 성능 항목에서 8.0점을 획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준중형 전기 4도어 쿠페인 BMW i4는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4도어 쿠페의 스포티한 디자인, 그리고 장거리 주행을 지원하는 공간 활용성 및 실용성을 균형감 있게 갖춰 언제 어디서나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올해 들어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3월 볼보자동차 C40 리차지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의 1, 2차 평가중 1차 평가를 거치지 않고 2차 심사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2-04-07 15:53: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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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발족…철강 수요 증가 대응

한국철강협회는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을손 위원회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철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철강협회는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관련 업계 상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이하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관련 설비 및 기자재에 사용되는 철강재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에 부합해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국산 철강재를 공급함으로써 수요를 창출하고 관련업계가 상호 발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위원회가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는 세아제강, 동양철관, 창원벤딩, 아주스틸 등 친환경에너지 설비의 지지대 및 구조물을 제작하는 업체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 등 총 15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또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 11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을손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탄소중립 및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통한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를 통해 회원사, 위원간 소통을 바탕으로 강건한 친환경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올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수요발굴, 정책제안, 홍보 및 인식개선, 교류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향후 여러 관련 업체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2-04-07 15:4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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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BMW i4 매력…전기차 이질감 완벽하게 잡아

BMW i4/양성운 기자 BMW가 국내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는 전기차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기존에 출시된 전기차는 긴주행거리와 넓은 실내공간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BMW i4는 달랐다. 특히 BMW 고유의 주행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담아낸 반면 전지차 주행시 느껴지는 이질감도 완벽하게 잡아냈다. i4가 국내 공식 출시 하기 전 진행한 사전계약 물량 3700대가 모두 완판된 것도 이해됐다.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를 출발해 강화도 초록곰커피까지 왕복 약 120㎞를 주행하며 i4를 경험했다. 첫 인상은 전기차라는 느낌보다 잘달리게 생겼다는 인상을 풍겼다.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역동적인 비율을 그대로 가져온 i4는 슬림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i4 전용 더블 키드니 그릴, 전면 범퍼 양쪽의 수직형 에어 커튼이 조화를 이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측면의 프레임리스 도어와 앞에서 뒤로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유려한 루프 라인은 쿠페 디자인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e-드라이빙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주행해야 하는 차로와 현재 속도를 표시해줘 주행의 편리함을 더했다. BMW i4/양성운 기자 본격적인 시승을 시작하면서 기존 전기차와 차이점도 느껴졌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패달을 밟으면 무언가 차량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툭 놓으며 출발하는 느낌을 주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자연스럽게 차량을 진행했다. 기존 전기차를 주행하면서 느껴졌던 이질감을 잡아냈다. i4의 가속능력은 매력적이다.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탑재된 i4는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페달을 밟자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서며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후륜구동 i4 eDrive40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5㎏·m의 성능을 발휘하며 시속 100㎞까지 5.7초가 걸린다. 주행 중 가장 인상적 부분은 조용한 전기차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BMW는 i4 개발 당시부터 세계적 작곡가 한스 짐머와 협업해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가속 페달 조작 정도와 속도에 따른 피드백을 적절히 제공한다.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레트릭은 속도의 변화에 따라 내연기관차의 엔진음을 구현해 달리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가속과 감속을 반복해도 i4는 경쾌한 주행을 유지했으며 고속 주행에서의 코너링도 안정적으로 빠져나갔다. BMW는 i4의 저중심 설계를 반영해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 구체적으로 i4는 두께가 110㎜에 불과한 초슬림형 고전압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배치됐으며 3시리즈 세단 대비 최대 53㎜ 낮은 차체 무게 중심과 50:50에 가깝게 무게를 앞뒤로 배분했다. BMW i4/양성운 기자 i4는 주행의 즐거움을 완벽하게 담아내면서도 배터리 효율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적응형 회생 제동 기능을 포함해 총 4가지 회생 제동 모드를 탑재했다. 적응형 회생 제동은 인공지능(AI)이 주변 상황과 교통 흐름을 다각적으로 판단, 회생 제동 강도와 관성 주행 여부를 스스로 조절해 에너지 회생 효율을 최적화한다. 회생 제동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다른 전기차와 달리 운전자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준중형 모델이지만 뒷좌석 공간이 넓지 않다는 점과 적재공간이 기본 470리터라는 점이다. 실내 공간성을 강조하는 기존 전기차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i4는 최대 205㎾ 출력의 DC 고속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64㎞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i4 eDrive40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29㎞(배터리 용량 84㎾h)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은 i4 eDrive40 M 스포츠 패키지 6650만원,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 7310만원이다.

2022-04-07 15:27: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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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개발 나서

현대로템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함께 개발하는 방산용 다족보행로봇. 현대로템이 고도화된 미래 전장에 대응할 국방로봇 연구개발(R&D)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6일 비대면 방식으로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무인 무기체계와 첨단로봇 기술이 접목된 국방로봇 사업 분야에서 상호 기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보행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미국 MIT 공대와 해군연구소, 구글 등에 이족보행로봇을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감시 및 수색용 4족보행로봇을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 과제에 참여하는 등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 신기술이 적용된 군 장비 소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투 및 재난지역, 도심 등에서 실제 운용가능한 국방로봇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기존 민수용에 한정돼 개발이 진행됐던 다족보행로봇은 군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 소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연구개발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로봇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군 다변화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자사 로봇은 100% 자체 기술과 노하우, 부품으로 제작한 국산 로봇"이라며 "미래 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갖춘 현대로템과 함께 성공적인 국방로봇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13:4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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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바다에 띄우는 '원자력 발전 설비' 개발 나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이 덴마크 시보그사와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삼성중공업이 탄소중립 제품군 확대를 통한 미래 신사업 역량 강화 차원에서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개발에 적극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용융염원자로 개발사인 덴마크 시보그와 소형 용융염원자로를 활용한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는 차세대 원전이라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중 하나로 핵분열 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면서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SMR은 초기투자비가 낮고 수소·암모니아 등 그린에너지 생산과 연계하여 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SMR은 원자로·냉각재의 종류에 따라 경수로형(PWR), 소듐냉각형(SFR), 고온가스형(HTGR), 용융염냉각형(MSR) 등으로 구분되며 삼성중공업은 초소형화를 통해 선박, 해상부유체 탑재가 가능한 MSR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CMSR은 일반 대형 원자로에 비해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하고, 원자로 내부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액체용융염(핵연료와 냉각재)이 굳도록 설계돼 높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제작 기술과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시보그시와 함께 올해 안에 최대 800㎿급 부유식 원자로 발전설비 모델을 개발해 선급 인증과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후 부유식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한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설비 개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트로엘스 쇤펠트 시보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조선사인 삼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으로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의 상용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은 "혁신적인 제품 선점으로 미래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07 13:40: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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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 참가…차세대 고속 칩마운터 'XM520' 선보여

한화정밀기계가 수원 광교 컨벤션 센터에서 참가한 ′SMART SMT & PCB ASSEMBLY 2022'전시회. 한화그룹 첨단 전자장비 제조회사 한화정밀기계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수원(광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MART SMT & PCB ASSEMBLY 2022'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SMT & PCB 어셈블리 2022'는 국내 SMT(표면실장기술) 전시회로 전자 제조 응용 분야 및 자동화 시스템을 통합한 제조 솔루션 전시회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고속 칩마운터 신제품 'XM520'을 첫 출시하고 고속, 고정도 장착 기술과 함께 범용성과 이형 부품 대응 기술을 강조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칩마운터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함께 선보였다. 고속 칩마운터 'HM520 NEO'를 주력으로 한 고속 모바일 라인과 주변 장비와의 M2M(Machine To Machine) 기능을 전시해 고도화된 기술력을 홍보하고 미니 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독점적 입지를 확보한 전용 장비 'HM520h'을 출품해 실장 대응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차세대 신제품 XM520은 시간당 10만점의 전자부품(칩)을 장착할 수 있는 고속 칩마운터로 동급 최고의 실 생산성과 품질을 구현했으며 폭넓은 부품 대응력과 유연한 PCB 대응력으로 고객 생산 라인에 최적화된 조합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회사가 중점을 둔 것은 고객의 지능화, 자동화 요구에 발맞춰 자체 개발한 통합 소프트웨어 'T-Solution(티-솔루션)'이다. 이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SMT 제조공정 부문별로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고객의 여러 요구에 대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검사기 장비와 정보를 연동해 장착 품질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T-M2M 기능,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원격으로 생산라인을 관리하는 T-SMART(티-스마트) 솔루션도 선보여 생산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능화·자동화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전시했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 사업부장(전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최 측의 전시회 운영 어려움이 있었으나 당사가 메인 스폰서로 주도해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국내 SMT 산업에 큰 기여를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 신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제조공정의 '디지털 & AI 시대'에 걸맞은 고객 맞춤형 통합 플랫폼 솔루션을 공급해 '한화 브랜드'가 위용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7 13:4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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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철강 온라인 판매법인 설립…비대면시대 철강재 구매도 원클릭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화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법인 '이스틸포유(eSteel4U)'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디지털·비대면화 확산에 따라 중소 고객에게 직거래 기회를 제공, 철강산업 생태계 강건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철강제품은 유통상을 통해 거래되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국을 중심으로 철강 전자상거래 규모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거래물량이 2015년 7000만톤에서 현재 3억톤 규모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유럽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이후 아르셀로미탈, 타타스틸 등 주요 철강사들의 온라인 플랫폼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 9월부터 운영해왔던 철강재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트레이드'를 단순 판매채널이 아닌 금융·물류 서비스 등 가치 통합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이스틸포유는 포스코 제품뿐 아니라 철근, 강관 등 포스코에서 생산하지 않는 제품도 판매하며, 지정 코일센터 등을 통해 가공품 판매를 연계하는 중개거래 시스템도 운영한다. 플랫폼 이용 고객은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교 견적 과정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원하는 강종과 치수, 수량 지정으로 다품종 소량 구매가 가능하고, 결제 대금 중 일정액의 선수금만 내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철강 유통업계도 중국 정부의 철강재 수출 억제 정책으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 수급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상 각 제품에 대한 가격 기준이 명확히 제시됨으로써 그동안 유통시장에서 발생했던 가격 혼란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 철강 유통사와의 상생을 위해 포스코 가공센터의 지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가공센터가 법인 설립에 참여할 경우 양질의 가공서비스 지원으로 온라인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고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경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2-04-07 13:40: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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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무탄소화 실현 위한 신선종 개발 박차…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기본 승인 획득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하고 기본 인증을 획득한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조감도 대우조선해양이 무탄소화 실현을 위한 신선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7만㎥급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LCO2 Carrier)에 대한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탈탄소화 정책과 탄소포집 기술의 발달로 선박을 통한 액화이산화탄소 운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식품산업에 이용되던 1000~2000㎥급의 소형 LCO2운반선으로는 현재 탄소포집 시장의 요구를 만족 시키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대형 LCO2운반선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이번에 승인된 초대형 LCO2운반선은 개발단계에서부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선박은 길이 260m, 폭 44m로 현재까지 선급의 인증을 획득한 LCO2운반선 중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LNG추진엔진을 탑재하고,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각종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또 이번 인증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화물창 디자인 및 화물관리시스템은 ABS 선급 규정은 물론 국제 해사 기구 IMO의 IGC Code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여기서 더 나아가 액화이산화탄소 저장탱크를 위한 새로운 소재 개발과 탱크의 용량을 증가시켜 선주의 운용 효율을 증대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선박 디자인 개발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과 LPG운반선 등 액화가스운반선 분야에서 축적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이용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13:40: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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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창단…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 출전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소속 양태근 선수 차량.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한국카앤라이프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모빌리티 유통 플랫폼 '소닉'과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팀을 창단해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는 2009년 아마추어 레이스로 데뷔한 이후 슈퍼레이스를 포함해 다양한 경기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양태근 선수를 팀의 첫 드라이버로 영입한다. 양태근 선수 영입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소속 조항우 선수, 김종겸 선수, 최명길 선수 등 총 4대의 차량이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슈퍼 6000 클래스 종합 1위를 차지, 지난 시즌 역시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최근 5년간 대회에서 총 4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양태근 선수는 "6년 만에 드라이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소닉과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팀과 차량에 빠르게 적응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닉(SONIC)은 2003년 설립되어 2016년 한국앤컴퍼니그룹으로 편입되었으며, 현재 레카로(RECARO), 아크라포빅(AKRAPOVIC), 노비텍(NOVITEC) 등 세계 정상급 튜닝 브랜드들의 대한민국 공식 수입원이다. 자동차 매니아층의 두터운 인지도를 쌓아오면서 대한민국의 하이엔드 슈퍼카 정비 및 튜닝시장 발전을 이끌고 있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2009년 창단 후 2013년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8년간 종합 챔피언을 6회나 달성한 국내 최고의 명문 팀이다. 또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인 '24시 시리즈'에 2020년부터 출전하고 있으며, 국제 대회 데뷔 무대에서 클래스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22-04-07 10:06: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