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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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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테크 직군 공개 채용…9월 1일까지 접수

토스뱅크가 2024 테크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9월 1일까지 토스뱅크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전공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분야는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데이터 ▲서비스기획 등 7개 직군의 41개 직무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과 직무 적합성 및 문화 적합성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서류전형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직무나 회사에 대해 궁금한 지원자를 위해 멘토기능을 강화했다. 지원자들이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합격률 높은 포지션을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이력 및 강점을 간단히 기입하면 회사에서 채용 중인 포지션 중 적합도 높은 포지션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직군별 현업자들의 경력과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토스뱅크 직원은 어떤 경력으로 지원했나요' 코너를 선택하면 최근 입사한 개발자들이 어떤 경력으로 입사했는지 알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대규모 영입하며 지속적으로 금융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며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9 10:04: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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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3회 연속 동결하나…10월 금리인하 시그널은?

한국은행이 오는 22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내수침체가 나타나고 있지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막을 방도가 없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가계대출 한도를 단계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도입한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을 보고, 10월 금리 인하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2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3%포인트(p) 인상(연 0.5%→3.5%)한 뒤 2월부터 1년 6개월째 동결했다. ◆ 고금리에 소비부진…금리인하 가능성↑ 시장에서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내수침체가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내수는 국내 수요로, 정부와 민간이 지출하는 소비와 투자를 말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매판매는 1년 전과 비교해 3.6% 감소하며 4월(-2%)부터 3개월 연속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2.7%, 4.6% 감소하는 추세다. KDI 관계자는 "내수부진의 원인은 고금리에 있다"며 "우리경제는 수출증가세는 이어질 수 있지만, 내수가 미약한 수준에 그쳐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로 소비와 투자가 둔화돼 경기회복이 더딘 만큼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회복을 이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며 강조했던 물가도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다. 지난 2~3월 3.1%까지 올랐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월 2.4%까지 떨어진 뒤 7월 2.6%를 기록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7월 물가상승률은 유가상승과 국내 집중호우와 같은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며 "8월부터 다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가 예측대로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물가 둔화에 대한 확신이 있는 만큼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 금리인하, 가계부채 더 부추길라 다만 늘어나는 가계부채는 금리인하를 막는 요소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7월 기준 1120조8000억원으로 한달새 5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3월 1조7000억원 감소한 이후 ▲4월 5조원 ▲5월 6조원 ▲6월 5조9000억원 ▲7월 5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부동산 회복세와 맞물려 가계대출은 더 증가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지난 1월 3만2111건에서 3월 4만233건, 6월 4만3300건으로 확대됐다. 금리인하로 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이로 인해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 아파트 값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달 30일 공개된 7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 6명 전원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위원은 "그간의 고금리 기간 중 경제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을 과감히 이뤄내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며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을 제약하고 통화정책 운용의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성장을 제약하더라도, 당분간 금리 동결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관심을 쏟고 있는 '10월 금리인하 시그널'과 관련해서도 신중을 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인하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차선을 바꾸고 방향 전환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잘못된 시그널로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정책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주택매매거래 건수가 늘고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관측하고 있는 만큼 매파적 입장을 내비칠 것이라는 것이다. 씨티은행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가계부채 억제와 주택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반대표(소수의견) 없이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한은이 주택시장에 과도한 유동성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다시 억제할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8 14:32: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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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인뱅' 설립 다시 잰걸음…은행 독과점 흔들까

금융당국이 하반기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인가 기준안을 마련하고, 예비 인가를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심사를 거쳐 제4인뱅이 출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하반기 중 제4인터넷은행의 인가 기준안을 마련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르면 3분기에서 연말까지 신규인가 배점 등 인가 기준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산구성과 유동성,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제3인터넷은행을 평가한 세미나(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평가 및 시사점)에서 지적된 부분을 더 보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인터넷은행의 인가절차에 속도가 붙은 배경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하반기 인뱅 설립 절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영향이 컸다. 김 위원장은 "취임하게 되면 (인터넷은행) 인가·심사 기준을 검토해서 하반기에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은행권) 경쟁 촉진 차원에서 인터넷은행 추가 설립 발표를 했다. 기존 인터넷은행에 대한 평가를 해왔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제4인터넷은행 인가에서는 무엇보다 씬파일러(금융 거래 이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에 대한 신용평가와 혁신 계획의 실현가능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주요 평가항목 및 배점을 살펴보면 평가항목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00점)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100점) ▲사업계획:혁신성(350점) ▲사업계획:포용성(150점) ▲사업계획:안정성(2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100점)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토스뱅크 인가 당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경영성과를 반영해 사업계획:포용성 부문을 140점에서 150점으로 확대했다. 중금리 대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가능성, 자체 중금리대출 확대 계획 등에 대한 배점을 높인 것이다. 이번에는 제3인터넷은행의 대출이 씬파일러보다는 기존차주의 금리를 낮추는 용도로 활용됐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계획 중 포용성 외에도 혁신성과 안정성(수익추정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인가절차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제4인뱅이 출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기준안이 나오면 금융당국은 인가신청을 접수한다. 외부평가위원회를 포함한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거쳐 예비인가, 금융위로부터 본인가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현재 제4인터넷은행 신규인가에 도전장을 낸 컨소시엄은 ▲유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더존뱅크 ▲AMZ뱅크 등 5곳이다. 유뱅크컨소시엄은 현대해상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에는 핀테크기업 '렌딧',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 외환 송금과 결제 스타트업 '트래블월렛',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 '루닛'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핀테크 업체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만들겠다며 KCD뱅크를 출범했다. 같은 해 12월엔 소상공인·소기업 단체 35곳이 모여 '소소뱅크설립준비위원회'를 꾸렸다. 더존뱅크는 국내 중소기업 경영지원 프로그램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이끌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8 07: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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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0월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앞서 '내부기준 모범사례' 배포

금융위원회가 오는 10월 17일 개인 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 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내부기준 모범사례를 마련해 금융회사에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은 금융회사가 채권추심 할 경우 ▲채권양도 ▲채권추심 ▲채권추심 위탁 ▲채무조정 ▲이용자 보호 등 5가지 업무에 대해 내부기준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우선 금융회사는 개인 채무자와 관련한 채권양도시 채권양도와 추심위탁, 채무조정 등 여러 채권 처리방식의 비용과 편익을 비교해야 한다. 채권양도를 결정한 경우 양수인에게 채권 세부내용과 소멸시효 완성여부, 연체 일자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금융회사는 채권추심시 개인채무자의 상황을 파악해 합리적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내부기준을 마련한다. 내부기준에는 ▲채무자보호에 저해되는 채권추심을 제한하는 것과 ▲일주일에 7회 이상 추심이 불가한 것(추심총량제) ▲재난, 사고시 일정기간 추심을 유예하는 추심유예제 등을 포함 한다. 아울러 대부채권매입추심업자와 채권추심업자는 개인 채무자 보호를 위해 채권추심시 따라야 할 절차 및 기준을 마련한다. 대부채권매입추심업자와 채권추심업자는 일정자격을 갖춘 보호감시인을 지정해야 한다. 채권 추심 업무 수행시 준수해야 할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고, 민원처리시 준수해야 할 원칙과 절차를 마련한다. 또 개인 채무자가 위압감 및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개인 채권에 관한 담당자의 성명·연락처 등의 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금융위가 마련한 내부기준 모범사례는 업권별 협회에서 업권 특성을 반영해 배포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는 이를 참고해 오는 10월 17일 전에 내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법 시행전 금융회사별 내부기준 마련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금융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5 12: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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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7월 수출입 물가 두 달째 오름세

지난달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 고조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우리나라 수출입 물가가 두달 연속 동반 상승했다. 수입물가의 경우 1~2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물가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3.81로 전월과 비교해 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5월 0.6% 떨어진 이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출물가지수가 상승한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달러화 대비 원화 평균환율은 1383.38원으로 전달 1380.13원보다 0.2% 상승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7.5% 오른 수준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3.1% 하락했지만, 공산품 컴퓨터·전자광학기기(2.1%), 석탄및석유제품(0.9%) 등을 중심으로 올라 0.7% 상승했다. 세부품목별로는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중 D램(DRAM)이 6.1%, 석탄및석유제품 중 휘발유가 4.6% 뛰었다. 수입물가지수도 143.20으로 전월과 비교해 0.4%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도 수출물가지수와 같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83.83달러로 한달전 82.56달러와 비교해 1.5%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2%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0.6%)을 중심으로 0.5% 상승했다.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9%), 석탄및석유제품(0.8%) 등이 오르며 0.3%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을 보면 광산품 중 망간광석이 5.8% 오르고, 컴퓨터및전자및광학기기 중 신호변환기가 0.2%, 석탄및석유제품 중 나프타가 2.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3.09로 1년전과 비교해 2.5%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이 수치가 100에 못미치면 아직까지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값을 못받고 있다는 의미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10.07로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올라 1년 전보다 11.8%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3 15:09: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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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거주자외화예금 확대 정책 필요"

우리 국민과 기업이 보유한 예금 중 외화 비중이 약 5%에 그쳐 주요국 평균인 20%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거주자외화예금이 글로벌 리스크 확산 시 외화 유동성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내은행의 외화자산 부채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만큼 확대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의 특징과 시사점: 변동요인 및 차입금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BOK 이슈노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말 기준 총 수신 대비 외화예금 비중은 5.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개국 평균 20.1%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기업이 85%, 개인이 15%를 차지했다. 예금은 주로 1개월 이하 단기예금(78%), 요구불예금(65%) 으로 구성돼 저축목적의 예금은 적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거주자외화예금이 우수한 외화조달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확대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거주자외화예금의 경우 위기시 시장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글로벌 리스크 확산시 은행으로 유입돼 외화자금시장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 당시 비은행금융기관은 파생거래 증거금 관리 등으로 외화자금 수요가 급증했다. 당시 외화자금시장은 불안정했지만 거주자외화예금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시장안정화에 기여했다. 해외로부터의 차입의존도도 줄일 수 있다. 현재 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외환은행 지점을 통한 해외로부터의 차입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다. 외은지점에서 단기 외화조달한 비중은 2009년 54.1%에서 2023년 33.7% 떨어졌다. 현재 국내은행으로 유입된 거주자외화예금은 요구불·단기예금 비중이 높다. 단기·고유동성 대외자산으로 운용돼 국내은행의 위기대응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거주자외화예금은 절반이상이 요구불예금으로 금리가 0%에 가까워 차입금보다 낮은 조달금리로 활용할 수 있다. 차입금과 평균 조달금리차는 2010년 이후 금리는 최소 0.1%포인트(p)에서 4.1%p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찬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거주자외화예금이 우수한 외화조달원으로 사용될 수 있음에도 여전히 외화예금 비중이 낮다"며 "거주자외화예금 확대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3 14:43: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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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모든 정답엔 유통기한 있어…망분리 단계적 개선 추진"

"금융권 망분리 규제는 각종 보안 위협을 피하게 해줬지만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충분한 안전장치를 전제로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고, 세상의 어떤 정답에도 유통기한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망분리는 금융회사의 네트워크망을 외부망과 내부망으로 분리하는 것으로, 중요 전산자료가 저장된 내부망을 인터넷에 연결된 외부망에서 차단해 정보유출을 막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내부망에 한해 일률적인 망분리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금융회사에서는 디지털화가 어려운상황이다. 현재 금융회사에서 활용하고 있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의 경우 내부망에서 외부망으로 정보를 가져올 때마다 일일히 담당자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 외 비대면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해야 하는 경우 인터넷에 공개된 소스코드를 활용해야 하는데, 외부망에서 내부망으로 가져올 수 없어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망분리 개선이 필요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규제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허용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프로그램(SaaS)의 활용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연구·개발환경의 망분리도 개선해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샌드박스를 통해 운영성과와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된 과제는 제도화하고, 금융회사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를 규제특례로 확대해 나간다. 김 위원장은 "누적 사례를 통해 단계적으로 제도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등 외부 서비스 이용 확대로 늘어나는 제3자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처리 업무 위탁 제도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금융회사는 모든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를 떼어내 클라우드로 바꾸면 늘어나는 비대면 서비스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고, 계열사별로 분리돼 있던 서버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비금융부문의 장애발생, 정보유출 등의 사고가 금융부문으로 전이될 수 있다.이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중·장기적으로 자율보안·결과책임 원칙에 입각한 새로운 금융보안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는 "법령에서 보안원칙과 목표를 제시하고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세부 보안 통제를 구성하는 등 보다 유연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금융보안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만 전산사고 발생시 과징금·배상책임 등을 강화해 중요 보안사항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및 이사회의 내부책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3 14: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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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중에 풀린돈 23.5조원…금리 인하 가능성에 정기예적금·수익증권↑

올해 6월 시중에 풀린 돈이 23조5000억원 증가했다.'지금 금리가 최고점'이라는 인식에 정기 예적금 가입이 늘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채권형·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6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중통화량 평균잔액은 광의통화(M2) 기준 4037조6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3조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 유동성을 뜻한다. 상품별로는 6월 정기예적금은 11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금 금리가 최고 높다'는 금리 고점 인식에 따라 예적금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수익증권도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내외 주가 상승 등으로 채권형 및 주식평 펀드의 증가세가 지속되며 한달새 9조2000억원 늘었다. MMF는 사회보장기구 자금이 유입되면서 5조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4조원 줄고, 기타 통화성 상품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외화예수금이 줄면서 2조8000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및 비영리 단체와 기타금융기관이 증가한 반면 기타부문과 기업은 감소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금리고점 인식과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으로 은행 정기예적금이 늘며 10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은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2조3000억원 늘었다. 반면 기타부문과 기업은 각각 5조6000억원, 5000억원 줄었다. 광의통화에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은 한 달전보다 26조2000억원(0.5%) 증가하고, 금융기관유동성에 국채·회사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 기간말잔고)은 같은 기간 42조6000억원(0.6%) 증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3 12:05: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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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반기 854억 순이익 '역대 최대'…IPO 청신호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출범 이래 최대 성과를 냈다.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해 내놓은 상품이 흥행하며 수신규모를 늘렸고, 대환대출을 통해 여신규모를 늘렸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는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250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7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뱅크가 역대 최대성과를 낸 배경에는 상반기 고객이 급격히 증가하며 여·수신금액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말 수신잔액은 21조85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5.8% 늘었다. 케이뱅크의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업계 최고수준 금리를 제공해 지난 1분기 말보다 잔액이 약 7000억원 늘었다. 2분기 중 삼성전자와 제휴해 선보인 챌린지 박스는 모두 소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뱅킹과 플랫폼 등 인터넷은행의 핵심사업이 성장하며 수익이 확대됐다"며 "다만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이 크게 줄며 2분기 말 전체 수신 잔액은 지난 1분기 말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업비트와 제휴해 수신의 대부분을 가상자산 예치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여신잔액은 15조6700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23.7% 늘었다. 여신은 대환대출 인프라로 아파트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아파트 담보대출 잔액은 전 분기와 비교해 7500억원 증가했다. 이로인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2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97억원)과 비교해 26%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27억원으로 같은 기간 2배 이상 늘었다. 한편 케이뱅크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토대로 기업공개(IPO)과정에서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계획이다. 최우형 은행장은 "올 2분기에는 외형 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대손비용률이 안정된 것이 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3 11:01:0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