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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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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이번주 3조 채안펀드 캐피털콜…시장안정 속도낼까

금융당국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얼어 붙은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이번주에 3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캐피털콜(펀드자금요청) 작업에 돌입한다. 다만 잇따른 정부의 대책에도 양도성예금(CD)과 기업어음(CP)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에 따른 자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된 후에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3조원 규모의 채안펀드 캐피털콜 작업에 돌입한다. 채안펀드는 지난 2008년 10조원 규모로 조성돼 회사채 수요를 늘려 채권시장 경색을 막는 용도로 사용됐다. 이후 2020년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보다 10조원 늘린 20조원을 목표로 다시 조성됐다. 당시 캐피털콜 방식으로 3조원가량을 모집해 투자를 집행하고, 1조6000억원이 남았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4일부터 1조6000억원으로 시장소화가 어려운 회사채와 여전채를 매입했다. 금융사로부터 3조원을 출자 받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주 잇따른 대책에도 불구하고, CD와 CP 금리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8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120%로 1주일 전(4.462%)보다 0.342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회사채 3년물 금리도 AA- 등급이 5.760%에서 5.538%로 0.222%p, BBB-가 11.614%에서 11.387%로 0.227%p 낮아졌다. 반면 단기자금시장 지표인 91일물 CD(AAA) 금리는 3.90%에서 3.95%로 0.05%p상승하고, CP(A1) 금리는 4.25%에서 4.59%로 0.34%p 올랐다. 채안펀드가 지난 24일부터 CP 등을 중심으로 매입을 시작했지만 가시적인 효과는 없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안정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 등 국내 기관들이 국고채를 담을 수 있는 기간이어서 금리가 떨어졌지만 (50조원 이상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등의) 효과가 단기자금시장에서 나왔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시장 안정에는) 긍정적인 정책들인 만큼 시차를 두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번주 발행시장에서는 우량등급 회사채는 소화가 됐지만, 일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는 여전히 투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한국가스공사(AAA)는 2300억원 규모, 한국철도공사(AAA)는 20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반면 통영에코파워(A+)는 51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했으나 전량 미매각됐다.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도 5432억원 중 1400억원이 미매각돼 약정에 따라 주관 증권사들이 매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채안펀드와 함께 은행권을 중심으로 유동성레버리지비율(LCR) 적용 유예와 예대율 규제완화 등의 대책이 맞물리면 주말을 지나면서 시장의 심리가 풀릴 것"이라며 "실제 필요한 곳의 자금공급이 늘어나는 등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의 안정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30 09:17: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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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만7321명…재유행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재유행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기준 신규확진자를 포함한 누적확진자는 2550만4288명이다. 신규확진자는 3만7321명으로 전날(3만5924명)보다 1397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집계만 보면 지난달 17일(4만3430명) 이후 6주 사이 가장 높다.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2만6893명)보다 1만428명, 2주 전인 지난 15일(2만2829명)보다 1만4492명 늘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으로 전날(60명)보다 4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726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99명, 서울 7578명, 인천 2325명, 부산 1893명, 경북 1839명, 대구 1681명, 경남 1666명, 충남 1425명, 강원 1380명, 충북 1209명, 대전 1186명, 전북 128명, 전남 940명, 광주 874명, 울산 764명, 세종 301명, 제주 209명, 검역 24명이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70명으로 전날(252명)보다 18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과 같은 3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9명으로 61.3%를 차지했고, 70대 4명, 60대 6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13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9 14:44: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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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곳곳 대규모 집회…5만 명 운집-교통 혼잡 예상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29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후 1시부터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고 이후 광화문을 거쳐 내자동 방향으로 행진한다. 신고집회 인원은 약 1만명으로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가지 편도 5차로를 통제하고 집회를 진행한다. 행진시엔 2개 차로가 통제된다. 오후 2시부터는 한국노총·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서울시청 일대에서 집회가 열린다. 신고인원은 2만 5000명이다. 이들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사거리까지 3개 차로를 점거하고 행진할 예정이다. 진보 시민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오후 5시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 5개 차로를 막고 '정부 규탄' 집회와 행진을 할 계획이다. 신고인원은 1만 3000명이다. 집회 이후엔 오후 6시 30분부터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을 진행한다. 경찰은 집회 주최 간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회 참가자 간 충돌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시간대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며 "도심권 진입 차량은 통일로·사직로·삼일대로 등으로 우회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9 13:57: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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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전 직원 해고통보 후 희망퇴직?…해고 명분 쌓기 급급

푸르밀이 다음달 말 사업 종료를 예고하면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이미 전 직원 해고를 통보한 상황에서 이 같은 조치는 직원들의 부당해고 소송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는 다음달 9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전날 사내 게시판에 공고했다. 희망 퇴직 대상은 일반직 ·기능직 전 사원이다. 희망퇴직일은 사업 종료일인 11월 30일이다. 푸르밀은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통상임금과 상여금 2개월분을 지급하며 법정 퇴직금과 미사용 연차수당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고 절차 뒤죽박죽…부당해고 피하려는 꼼수 다만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부당해고 소송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한다. 근로기준법 제24조에 따르면 사용자가 경영상의 이유로 근로자를 해고하기 위해서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고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해고의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 뒤 ▲해고를 피하기 위한 방법과 해고의 기준등에 대해 근로자 대표에게 해고하고자 하는 날 50일 전까지 통보하고 성실히 협의해야 한다. 여기에서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은 사용자가 근로자의 해고범위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신규채용을 금지하거나, 일시휴직 및 희망퇴직, 전근 등의 가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푸르밀은 지난 1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사업종료와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경영상의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기 위해서는 희망퇴직후 정리해고를 통보하지만, 푸르밀은 정리해고 통보후 부당해고 소송을 피하기 위해 희망퇴직 공고를 뒤늦게 내놓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해고 통보 후 빠르게 진행되는 교섭도 부당해고 소송에 대비한 명분쌓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푸르밀은 지난 24일 1차교섭을 하고, 오는 31일 2차교섭을 하기로 했다. 푸르밀은 44일전 해고통보를 했다. 통상 해고 통보일은 효력요건이 아니기 때문에 해고의 요건이 이미 충족됐고, 직원과의 협의까지 충분히 이뤄졌다면 50일 이전이라도 해고가 가능하다. 다음달 30일까지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희망퇴직 등)과 직원과의 협의를 마무리 하는 방식으로 해고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푸르밀사업종료…낙농업·운송업 피해 확대 한편 푸르밀의 갑작스러운 영업 종료 결정에 따라 협력업체와 직속 농가의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낙농가의 생존권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집회가 이어졌다. 이들은 지난 1979년부터 40여년간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 왔지만 이번 영업 종료로 한순간에 공급처를 잃게 됐다. 푸르밀 제품을 운송하던 화물기사들은 다음주 중 집단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푸르밀과 자체브랜드(PB) 상품 공급게약을 맺었던 유통업체들도 대체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푸르밀이 제조를 맡고 있는 PB상품은 이마트9개, 홈플러스5개로 아직 대체사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푸르밀 노조는 "지난 44년간 쟁의나 파업을 하지 않았고 임금 삭감과 공장 인원 축소를 감내했지만 신준호 회장의 급여는 그대로였고 심지어 퇴사하면서 퇴직금 30억원까지 챙겨 갔다"며 "매각이 무산된 원인과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방적 정리해고 방침 철회와 재매각 등 다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푸르밀의 전 직원 해고 통보 절차와 과정이 적법한지 조사하고 있다.

2022-10-29 12:53: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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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美 하원의장 자택서 괴한에 피습…"펠로시 의장 노린 범행"추정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남편이 현지시각 28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샌프란시스코 빌 스콧 경찰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범인은 42살 데이비드 데파페"라며 "범행 동기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범인은 현재 살인미수와 노인폭행, 주거침입, 위험한 둔기 폭행 등의 혐의로 구금돼 있다. 경찰은 이날 범인이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 침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범인이 펠로시 의장 집에 침입한 뒤 남편과 맞딱드리기전에 "낸시 어딨어, 낸시 어딨어"라고 소리지르며 펠로시 의장을 찾아 다녔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건당시 펠로시 의장은 자택에 머물지 않았다. 펠로시 의장은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선거자금 모금 및 지원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AP통신은 지난해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막으려고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펠로시 의장을 찾던 장면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펠로시 의원은 지난 23일 연방의회 난입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전대통령을 하원 조사위원회로 소환하는 것에 대해 "그가 (의회에) 나타날 만큼 충분히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가 선서하고 증언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의 변호사들은 그가(의회에) 나타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9 10:47: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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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서 규모 4.1 지진…尹 "피해 상황 신속히 파악" 지시

충북 괴산군 북동쪽에서 규모 3.5 지진과 4.1 지진이 차례로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기상청은 오전 8시 27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5지진과 4.1 지진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 진도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로는 약 10달만이다. 계기진도는 두 번째 지진을 기준으로 충북에서 최대 5, 경북에서 4, 강원·경기·대전에서 3으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진동을 감지하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를 말한다. 경남·대 구·서울·세종·인천·전남·전북·충남에서는 2, 광주·부산·울산·제주에서는 1로 측정됐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진도 4규모 지진에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지진피해 여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기나 통신등 사회기반 시설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향후 여진등에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만큼 이후 지진말생 및 행동요령과 관련해 정보를 신속하고 소상하게 전파하라"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9 10:11: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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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교역조건 또 '역대최저'…수출품 가격↑, 수입품 가격↓

지난달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17개월 연속 악화됐다.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락한 반면 유가상승으로 수입품 가격은 상승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물량지수는 126.96으로 전월 동월 대비 3.8%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7.7% 오른 130.49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 석탄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운송장비는 26.2% 뛰었고, 석탄 및 석유제품은 14.5% 상승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13.1%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운송장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섬유 및 가죽제품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운송장비는 31.4%,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22.1%, 섬유및 가죽제품은 18.1% 올랐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38.77로 전월 동월 대비 2.8% 올랐고, 수입금액지수는 170.87로 전월 동월 대비 18.5% 증가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52.1%), 운송장비(25.1%) 위주로 올랐다. 수입금액지수는 음식료품(17.5%), 운송장비(15.9%) 등이 주도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 가격 약세로 수출 가격은 내리고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의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수입 가격은 올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83.47로 전년 동월 대비 9.9% 내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수있는 수입품의 양을 말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0이하라는 것은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3.8%)올랐지만 순상품교역지수(9.9%) 내려 전년 동월 대비 6.5% 떨어졌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7 15:04: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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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사채 시장 경색에 은행권 예대율 규제 완화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예대율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회사채 시장이 경색돼 은행대출을 찾는 기업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은행의 100%에서 105%로, 저축은행은 100%에서110%로 예대율 규제를 6개월간 완화한다고 밝혔다. 예대율은 원화대출금을 원화예수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예대율 규제가 100%이면 예수금 만큼 대출금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100만원의 예수금이 있다면 100만원의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이 기업대출 수요를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은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최근 레고랜드 사태까지 겹치면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자 은행 대출을 찾고 있다. 은행권 기업여신 잔액은 올 6월말 기준 1557조4000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111조8000억원이 늘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예대율 규제 완화로 은행은 추가적으로 기업대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수신경쟁 완화로 조달비용이 감소해 대출금리 압력도 일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지난달 28일 3.83%에서 지난 25일 5.40%로 1.57포인트(p) 올랐다. 예대율 산출시 한국은행 차입금을 재원으로 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제외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실적 등에 따라 한은이 은행에 저리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많이 할수록 예대율이 높아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권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예대율 및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유연화과 채권시장 안정 등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권의 자금운용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7 15:02: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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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통장부터 대출까지…기업금융 첫발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개인사업자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병수 개인사업자 스튜디오 팀장은 "개인사업자는 일반고객과 비교해 수가 적고 법인고객과 비교해 수익성이 낮아 개인사업자만을 위한 서비스는 받기 어려웠다"며 "개인사업자들이 사업과 관련된 금융활동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류제출 없어도 개인사업자통장 뚝딱 우선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가 서류제출 없이도 앱을 통해 통장을 만들 수 있게 했다. 개인정보 확인과 신분확인절차 등을 거친 후, 사업자 정보를 입력하면 통장 발급이 가능하다. 이체, ATM, 입·출금, 사업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 등 수수료는 모두 면제다. 개인사업자는 계좌번호를 공유하거나 입금을 요청할 때 개인사업자 전용메시지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거래처 대금과 고객 정산자금도 입금요청 서비스를 통해 요청하고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도 출시한다. 개인사업자 체크카드는 통신, 대형마트, 주유, 해외 등 사업업종에서 3%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삼성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1%, 통신, 렌탈, 방역 등 사업장 운영 경비와 연관된 가맹점의 경우 1.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할인한도는 무제한이다.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세금 신고 기간에 세금신고용 이용 내역서를 자동으로 발송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개인사업자대출 '개인'말고 '사업장'에 초점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확대한다. 대출 최대한도는 1억원이다. 사업자 등록 후 영업중인 개인사업자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이다. 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 중 선택하면 되고,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다. 김진호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팀 매니저는 "지금까지 개인사업자 대출은 개인 사업장에 대한 데이터보다는 개인금융 이력데이터를 활용한 경우가 많았다"며 "개인사업자 전체를 평가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델을 마련하고, 서비스업, 요식업종 등 업종별 모델도 마련해 합리적인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6개기관, 4300여개 변수, 527만건 이상의 가명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에 대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한다. 사업장의 영업성을 평가하는 항목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납부정보, 금융결제원 이체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병수 팀장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정책자금대출도 추진해 모든 개인사업자가 최적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보유출 지금까지 없고, 앞으로도 없게 할 것" 카카오뱅크는 금융거래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병수 팀장은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카카오뱅킹 거래는 안전하게 제공됐다"며 "3중으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비상대응특별반까지 운영해서 사고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조직했다. 카카오뱅크 데이터 센터와 앱의 비상상황 뿐 아니라 카카오톡과 연계된 외부 연계서비스 오류에도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보호하겠다는 의도다. 데이터센터는 서울 상암 센터를 주 전산센터로, 경기도 성남시 센터는 재난복구(DR)센터, 부산 강서구 센터를 백업센터로 두고 있다. 서울 상암 전산센터에 이상이 생길 경우 경기 성남 소재 센터에서 서비스를 이어간다. 부산에 위치한 백업센터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고객의 금융거래정보를 실시간으로 복제, 보관한다. 서울과 경기도에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생겨도 고객의 데이터는 부산 백업센터에 남아 있는 셈이다. 이병수 팀장은 "카카오뱅크는 비대면으로 거래가 시작되고 종결되기 때문에 모든 관점에서 체크하고 있다"며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DS는 금융거래자의 입출금 내역 등 다양한 거래정보를 수집, 분석해 패턴을 만든 후 기존과 다르거나 의심거래로 인지 시 자동으로 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2022-10-27 14:50: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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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탄자니아에 1억3500만 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탄자니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정보 인프라 개선사업'과 '2차 주민증 시스템 확장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억 3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차관공여계약은 지난해 말 우리 정부의 차관지원방침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탄자니아는 동부 아프리카의 물류거점으로 한국과 EDCF 협력을 이어왔다.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중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국가 장기개발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국토정보 인프라 개선사업은 탄자니아의 국가 기본도와 토지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장비와 기술을 공급해 국토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민증 시스템 확장 사업은 2012년 '주민증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탄자니아 국민의 주민증 등록률 88%를 달성하는게 이번 사업의 목표이다. 수출입은행은 탄자니아 국가개발계획의 우선 추진 사업인 국토정보 인프라 개선 사업에 6500만 달러, 주민증 시스템 확장 사업에 7000만 달러 등 1억 3500만 달러를 EDCF로 지원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최근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탄자니아에 국가개발정책에 부합하는 EDCF를 지원해 아프리카 진출 확대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며 "EDCF가 ICT장비 등 K-디지털을 생산·개발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7 14:41: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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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최 ‘KB 솔버톤 대회'…본선진출 경쟁률 5.4대 1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토론 마라톤 'KB 솔버톤 대회'에 29개 대학 81개팀이 대거 지원하며 본선(16강) 진출 경쟁률 5.4: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B 솔버톤 대회' 예선 참여를 위해서는 KB금융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 제안서와 발표 영상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가상의 KB금융그룹 CEO가 된 참가자들이 한정된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와 토론의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B금융은 오는 11월 14일 내부심사를 거쳐 국내 15팀, 인도네시아 특별팀 1팀 등 본선진출 16팀이 선발한다.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열리는 본선대회를 열고 그룹 CEO와의 대화,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인큐베이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결승전은 12월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16팀에게는 향후 KB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총 3000만원의 상금과 해외 학술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를 통해 선정된 모든 아이디어는 KB금융의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7 14:36: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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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AI 환율예측 모형 개발

신한은행이 외환시장분석 및 환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외환 시장과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AI 환율예측모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AI 환율예측모형은 신한은행의 자체 인력과 기술로 ▲외화가격 ▲글로벌 채권 금리 ▲글로벌 주식 시장지수 ▲원자재 가격 등 글로벌 지표들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미래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1만여개의 파생 변수 등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AI는 환율의 패턴과 글로벌 지표들을 학습해 미래의 기간별 환율을 산출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시장 전망을 위한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AI 결과의 안정성도 강화했다. AI 환율예측 모형은 우선 신한은행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업체 제안서 및 마케팅 자료에 환리스크 관리 솔루션부터 활용되며, 11월 중 신한 기업뱅킹에서 AI 외환시장 전망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 및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은행권 최초로 자체 기술을 통해 AI 환율예측 모형을 개발해 객관적인 외환시장 전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고도화해 외환 트레이딩 및 대고객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환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7 14:34: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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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다중채무자 대출 '추가 충당금' 쌓는다

앞으로 저축은행은 다중채무자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 하락이 장기화될 경우 취약차주가 많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부실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한다. 저축은행은 금융기관 5~6개를 이용하는 다중채무자에 대해 충당금 요적립률의 30%를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금융기관을 7개 이상 이용하는 다중채무자에 대해서는 충당금 요적립률의 50%를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지난 3월 기준 3개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대출한 다중채무자의 대출비율은 저축은행 75.3%, 상호금융 35.3%, 카드사 54.5%, 캐피탈 59.6% 이다. 타업권의 경우 다중채무자 충당금 추가 적립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저축은행은 마련돼 있지 않다. 늘어날 수 있는 부실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다. 또 부동산 관련 업종별 신용공여 산정 시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는 실차주 기준으로 업종을 구분한다. 현재 저축은행은 신용공여 총액 대비 부동산 관련 업종 신용공여 한도를 ▲건설업 30% ▲부동산업 30% ▲프로젝트파이낸싱(PF) 20% 이내(총 합계 50% 이내)에서 관리토록 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 PF 대출 등에서 명목상 차주가 특수목적법인(SPC)인 경우 SPC 기준으로 차주 업종을 구분하여 신용공여 한정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있었다. SPC 설립 등을 통해 신용공여 한도규제를 우회할 수 있어 실차주 기준으로 업종을 구분하도록 개정한다. 이 밖에도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비율 산정 시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 지점은 영업구역 내 신용공여에서 제외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영업구역 내에서 실질적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지점은 영업구역 내 신용공여에서 제외하여 지역금융 활성화라는 저축은행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저축은행 건전성에 우려가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7 09:19:4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