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신한은행, ‘지점봇’ 시범 사업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영업점 별 맞춤형 업무 자동화를 위한 '지점봇(Bot)'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점봇' 시범 사업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특정 영업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RPA 기술로 맞춤형 자동화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우선 '지점봇'을 공덕금융센터, 인천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등기국 출장소에 해당 영업점 소속 직원으로 배치한다. 국민주택채권 대량 발행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해 '지점봇'의 직원 업무 시간 단축 효과와 자동 점검을 통한 고객 불편 최소화 기여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 신한은행은 '지점봇'의 영업점 별 자동화 가능 업무의 범위를 넓히고, 업무별 성격에 맞는 최적화된 자동화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지점봇'을 개선해 본 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직원이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영업점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인 알파봇(RPA Bot)에 이어 이번 '지점봇' 시행을 준비했다"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지능형 RPA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중심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4 16:05:1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KG이니시스와 혁신금융서비스 제공 위한 업무협약

(오른쪽부터)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과 유승용 KG이니시스 대표이사/하나은행 하나은행이 KG이니시스와 혁신금융서비스 제공 및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데이터 및 AI역량을 활용한 미래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KG이니시스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결합하여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KG이니시스의 PG 솔루션과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 공동개발 ▲글로벌 사업 전략 공동 수립 및 운영 ▲하나원큐 애자일랩의 스타트업 투자 및 개발·육성 ▲KG이니시스의 가맹점 대상 금융·비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은 "하나은행은 하반기부터 각 산업을 이끄는 선도 기업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이커머스 결제 시장의 리딩 기업인 KG이니시스와 상호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업을 지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플랫폼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4 15:57:1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은행권 대출 민원 5년만에 최고…대출중단·심사지연 탓?

3분기 은행권 민원이 크게 늘어났다. 가계대출이 증가하자 은행들이 대출을 중단하거나 심사를 지연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라 은행권 가계대출 심사는 더욱 깐깐해질 전망이어서 4분기에도 민원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3분기 소비자 민원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6~9월)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 전문은행에 접수된 민원건수는 총 622건이다. 전분기(573건)보다 8.55%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은행권 민원건수는 지난 2019년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사태로 정점을 찍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해왔다. 지난해 1분기 906건이던 민원건수는 2분기 851건, 3분기 646건, 4분기 572건까지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까지 500건대를 유지하다 3분기부터 600건대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민원건수가 증가한 이유로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을 중단하거나 심사를 강화한 영향이 크다. 민원 유형별로 보면 여신(대출) 관련 민원은 268건으로 전체 민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2분기(286건) 이후 5년만에 최대치다. 특히 대출 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 분야의 민원이 증가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민원건수(여신+수신)는 총 377건으로 주택담보대출 28건, 신용대출 27건, 그외 여신 63건이었다. 다만 신용대출과 그외 여신 민원건수는 각각 32→27건, 80→63건으로 감소한 반면 주택담보대출 민원은 21→28건으로 33% 증가했다. 지난 8월 부동산 관 련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연쇄적으로 다른 시중은행까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 대출 등을 막으면서 민원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의 전세대출 심사지연사태도 민원을 증가시켰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총 165건의 민원이 발생해 전분기(41건)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이중 128건은 대출관련 민원이다. 지난 7월 카카오뱅크가 청년전세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늘리고, 3영업일 이내 빠른 비대면 대출을 시행하면서 수요가 몰리자 심사가 지연된데 따른 민원으로 풀이된다. 대출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민원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위한 금융당국의 대출규제는 연말과 내년에도 계속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5.39%로 금융당국이 제시한 6.99%에 근접하고 있다. 금액으로 계산하면 대출여력은 11조원 정도 남은 셈이다. 은행들도 실수요 성격의 전세·잔금 대출을 제외한 대출을 더욱 옥죄고 있다. 농협은행의 경우 최근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줄였고, 하나은행도 지난달 말부터 부동산 담보 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연말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이나갈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는 가계대출 관리목표가 연 6%대에서 4%대로 하향조정되기때문에 은행의 신규대출목표치도 낮아져, 자금이 필요한 분들은 대출계획을 미리 세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11-04 14:28:3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상호금융, 12월 24일까지 '휴면예적금 찾기 캠페인' 실시

상호금융업권 휴면 예·적금등 미지금 출자금·배당금 현황/금융위원회 전(全) 상호금융업권이 '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전 상호금융업권과 '휴면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오는 12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의 휴면 예적금은 1590억원, 장기미거래 예·적금은 1조4730억원으로 총 1조6320억원이다. 휴면 예·적금은 소멸시효(5년)이 지난이후 찾아가지 않은 개인 보유 예적금이며, 장기미거래 예·적금은 3년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한다. 미지급 출자금은 1308억원, 미지급 배당금은 1266억원이다. 조합원에 환급되거나 배당됐지만 찾아가지 않은 금액이 총 2574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업권은 휴면 예적금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 및 환급방법등을 우편발송, 이메일, SMS 등으로 안내한다. 캠페인 안내문도 각 중앙회 홈페이지와 ATM, 중앙회 앱 등에 게시한다. 상호금융업권을 통해 숨은자산을 확인한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자산을 수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숨은자산은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포털'에서 본인인증을 거치면 조회·환급이 가능하다. 휴면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본인의 다른계좌로 이전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농·어업인, 중장년층 이상 고객이 많은 상호금융업권의 특성상 모바일 등을 통한 자산조회·수령이 어려울 수 있어 영업점마다 조회·환급절차를 안내하는 전담직원을 지정했다"며 "금융소비자들의 숨은자산을 쉽게 찾아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4 12:00:2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COP26 참여…"저탄소 경제 가속화의 마중물 될 것"

조용병 신한금융그룹회장이 3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기구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행사인 '마라케시파트너십(Marrakech Partnership)에 참석한 모습./신한금융그룹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국가의 저탄소 경제 가속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회장은 3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기구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행사인 '마라케시파트너십(Marrakech Partnership)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마라케시 파트너십'은 정부, 기업 및 민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후 행동 확산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COP26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3일부터 11일까지 금융, 에너지, 산업, 법률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조 회장은 아시아 민간 금융사 대표로는 처음으로 COP26 행사에 초청받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네덜란드 연기금 운용사인 APG의 대표들과 '금융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이 동아시아 금융 최초로 선언한 탄소중립 전략인 '제로카본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소개하고, 신한금융이 실행하고 있는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과 감축 목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발전,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탄소배출량이 많은 산업 분야를 적극 지원해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전 세계 금융이 탄소중립을 향해 같은 뜻을 모으는 자리에 대한민국 금융의 대표로 참석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국가의 저탄소 경제 가속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 넷제로은행연합(Net Zero Banking Alliance)이 개최하는 행사에는 신한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 부문장인 박성현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9일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주관으로 각국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해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 회장은 'COP26 한국 홍보관'에 참여해 전세계 이해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의 탄소중립금융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4 09:48:3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내보험 찾아줌' 해보니…조회보다 '신청'어려워 포기 가능성↑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잊고 있던 보험금을 조회하는 것은 물론 그 자리에서 보험금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한 것. 다만 휴면보험금의 경우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나 앱 등을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하고, 미회신 보험사의 숨은 보험금은 별도로 보험사에 연락해 확인해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일시적인 조회서비스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숨은보험금을 일괄청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숨은보험금 규모는 8월 기준 총 12조3971억원이다. 중도보험금이 8조730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보험금이 3조430억원, 휴면보험금이 6238억원 순이었다. 중도보험금은 보험계약 중 특정시기가 되고 생존 등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지급되는 보험금이다. 만기보험금은 보험계약이 만기 된 이후 소멸시효가 되지 않은 보험금을, 휴면보험금은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한 뒤 소멸시효가 지나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보험금을 말한다. 이날 기자가 직접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보험금을 조회하기까지는 본인인증후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본인인증 서비스는 이름과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공동인증서와 IPIN, 휴대폰 중 한가지 절차를 선택해 인증하면 된다. 인증 후 개인(신용)정보의 수집·이용 등에 관해 동의하면 30초가량의 대기시간을 거쳐 보험가입 조회내역이 확인된다. 조회내역을 하나하나 확인하니, 화면 맨 아래 1만3000원가량의 휴면보험금을 확인했다. 숨은 보험금은 계약시점, 보험계약만기, 만기도래 이후 경과된 기간 등에 따라 보험상품의 약관에 명시된 대로 이자가 제공된다. 다만 휴면보험금은 이자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바로 찾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는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에서 휴면보험금은 찾을 수 없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경우는 서민금융원 앱이나 홈페이지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 미회신 회원사도 존재했다. 미회신 회원사는 통신망 전산장애 등으로 숨은보험금이 조회되지 않는 곳이다. 미회신 회원사는 주로 손해보험사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서울보증보험, AXA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AIG손해보험, ACE손해보험, 카디프, 캐롯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이다. 이들 보험사에서 가입한 보험계약이 있다면 다른 보험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 개별적으로 청구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험금 조회정보는 보험사에서 협회로 제공되는 것으로 보험계약대출, 원리금공제나 세금 원천징수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아 조회금액과 최종 수령금액의 차이가 일부 발생할 수 있다"며 "미회신 회사는 다음날 오전 9시 이후 결과를 재확인해 보고, 그래도 미회신으로 표시될 경우 보험가입 및 미청구보험금 내역은 해당회사로 보험가입 및 미청구 보험금 내역을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03 15:31:1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사, 2000만달러 이하 해외펀드 직접투자시 사전신고 제외

/금융위원회 앞으로 금융회사는 2000만달러 이하로 해외펀드 직접투자시 사전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직접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신고 규정이 엄격해 해외진출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금융회사가 10% 이상의 지분을 취득하는 해외 직접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금융사가 해외펀드에 직접투자한 금액은 50억달러로 비중은 82.4%에 달한다. 해외직접투자는 외국에서 영업소를 설치·확장하거나 경영참가의 목적으로 외국법인의 지분율 10%이상을 취득하는 행위를 말한다. 금융위는 우선 2000만달러 이하의 해외펀드 직접투자시 사전신고 의무를 없앤다. 지금까지 금융사는 해외펀드 직접투자시 금액과 상환없이 사전신고를 해야 했다. 해외법인 투자는 3000만달러 이하의 경우 사후보고가 가능하다. 앞으로는 해외펀드 투자시 해외법인 투자와 마찬가지로 1개월 이내 사후보고 하면 된다. 단 금액은 2000만달러 이하인 경우다. 금융회사의 해외 직접투자, 해외펀드투자 추이/금융위원회 해외펀드 투자시 지분율 변동을 일일이 보고할 필요도 사라진다. 현행상 금융사는 해외펀드에 10%투자시 지분율과 변동내역을 금감원에 신고해야 했다. 타투자자의 투자금액이 변동할때에도 지분율이 변동해 일일히 보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다는 설명이다. 금융사는 최초펀드 투자시 10% 기준에 따라 1회 보고하면 된다. 아울러 해외상장법인에 대한 직접투자는 제출서가 간소화된다. 현재 금융사는 금융·보험업의 주식을 통해 해외투자를 할경우 상장여부과 관계없이 투자건마다 회계법인의 주식평가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상장법인에 대한 투자는 투자대상 법인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주식평가 의견서 제출의무를 면제한다. 단, 건전성·법률·경영리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추가한다. 이밖에도 해외지점의 일상적 영업활동은 사전보고에서 사후보고로 개선한다. 금융위는 오는 11월 18일까지 규정변경을 예고하고, 12월 내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규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3 12:00:3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고승범, "보험사,'헬스케어 종합금융플랫폼' 성장 지원"

보험업권 간담회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금융위원회 "보험사 만큼 고객들과 장기간 관계를 맺고 건강상황을 알고 있는 업권은 없다. 디지털 금융혁신을 통해 헬스케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보험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노후생활준비를 지원하고 젊은세대의 생활양식을 수용할 수 있는 보험산업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도 보험업권의 변화와 혁신노력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지속가능한 실손보험 협의체를 출범시켜 실손보험 개선방안과 비급여 관리방안을 논의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령층 빈곤율은 46%로, OECD 평균 14%의 3.3배 높다. 또 플랫폼 경제 확산에 따라 배달라이더 등 임시직이 증가하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국민들이 직면한 의료비 부담, 장수리스크 등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자율주행 등 신기술에서 파생될 위험에 대한 보장도 강화한다. 고 위원장은 "보험개발원에서 '감염병 보험 위험평가 모형'을 개발했지만 활성화가 쉽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며 "감염병, 자연재해 등 개별보험사가 부담하기 어려운 위험에 대해서는 공동인수방안을 모색하고, 보험료 지원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사 1라이선스 허가정책을 지원한다. 1사 1라이선스는 1개의 금융그룹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각각 1개만 운영할 수 있게 한 제도다. 만약 1개 금융그룹이 새로운 보험회사를 인수한다면 원칙적으로 합병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복수로 운영하려면 판매 채널을 분리해야 한다. 고 위원장은 "상품별·채널별·고객별로 충분히 차별화 되는 사업모델은 1사 1라이선스 원칙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업계의견을 수렴하여 인가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도록 소액단기보험 인가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보험사가 헬스케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회사 신고기준을 폭넓게 마련하고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도 지원한다. 고 위원장은 "헬스케어는 고객들과 장기간 관계를 맺고 건강상황을 알고있는 보험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보험사가 공공의료데이터 활용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비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3 11:09:0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글로벌 뱅킹 센터 오픈…외국환 특화 전문서비스 제공

개점식에서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왼쪽 세 번째), 김희선 Global Bainking Center 센터장(왼쪽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서울 삼성동 소재 삼성도심공항센터지점 내에 외국환 특화 센터인 '글로벌뱅킹센터(Global Banking Center)'를 새로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 'Global Banking Center'는 점차 다양해지는 글로벌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전문 외국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외국환 특화 센터다. ▲ 해외이주 상담 ▲ 글로벌 자산관리 컨설팅 ▲ 유학 및 해외 부동산 취득 관련 컨설팅 ▲ 해외 거주 국민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특화 외국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Global Banking Center'는 하나은행 삼성도심공항센터지점 내 기업금융 전문가 및 PB와의 연계를 통해 외국환 관련 업무에서 안정적인 기업경영 및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은 "하나은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다양한 상황에 맞춘 최적화 솔루션 제공을 통해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3 09:41:4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1679억원…전년대비 95.6%↑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6% 증가한 1679억원을 기록했다. 전월세보증금과 신용 대출 등 여신 규모가 커지면서 이자 부분 이 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3분기 순익은 520억원으로 전분기 693억원 대비 25%(173억원)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859억원보다 95.6%(821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5조5252억원 불어난 29조645억원으로, 저원가성 예금이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여신 잔액도 전년 말(20조3133억원)보다 5조원 가량 늘어 25조385억원이다. 고신용대출 잔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저신용대출 및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플랫폼 부문에서 증권사 주식계좌개설 신청과 신용카드 모집 대행 서비스, 연계대출, 광고, 카카오뱅크mini 등의 사업은 지속 성장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1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에서 플랫폼수익 비중은 10.5%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증권사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는 누적 건수는 491만좌로 전년말 대비 191만좌 늘었으며 올해 2분기 3조원을 돌파한 연계대출서비스의 누적 취급액은 3분기말 기준 3조6650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기준 바젤III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은 34.57%이다. 연체율은 0.21%, 명목순이자마진(NIM)은 1.92%였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보다 줄었다. 전분기 기타영업이익에서 부실채권 매각이익(116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되면서 2분기 실적이 불어난 데 따른 역기저효과라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뱅크 고객은 작년 말 1544만명에서 올해 9월말 기준 1740만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신규 유입고객의 60%는 40대 이상이었다.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는 1470 만(MAU, Monthly Active User)을 넘어섰으며, 지난 분기보다 67만 명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년에는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완결성을 바탕으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과 더불어 중저신용 고객 대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카카오뱅크만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2 16:53:0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전세대출 분할상환, 실소유자 '패닉'…2년간 5%도 부담

#. 서울 다세대 주택에서 거주중인 20대 A씨는 내년 전세만기가 걱정이다. A씨는 "전세보증금 2억5000만원인 집에서 2억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았다"며 "내년 5월 계약 갱신을 노리고 있는데 대출 연장시 원금 분할상환을 요구받을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금융당국이 A씨와 같은 우려에 따라 기존대로 2년간 원금의 5%이상만 분할 상환하면 해당 전세대출 잔액의 분할상환 대출을 인정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2일 가계부채관리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전세대출의 분할상환 유도와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했다. 전세대출 2억원을 빌린다면 2년간 1000만원(5%)을 갚으면 1억9000만원에 대해 은행의 분할상환 대출 실적으로 잡아주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5대 주요 시중은행 중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최소 전세대출의 5%이상을 분할상환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반면 신한·하나은행은 최소 기준 없이 차주가 원하는 만큼 부분 분할상환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다만 전세대출 5%를 분할상환한다고 해도 부담이 적지는 않다. 2억원의 5%인 1000만원을 2년간 원금 분할상환한다면 매달 41만7000원을 갚아야 한다. 3%정도의 이자까지 더해지는 걸 감안하면 이자만 갚다가 만기에 한꺼번에 갚는 거치식 전세대출보다 부담이 크다. 다만, 원금이 줄어듦에 따라 이자가 줄어 드는 효과는 있다. 현재 전세대출 분할상환 비중은 2~3% 수준이다. 집단대출과 전세대출 등 만기가 짧은 주택담보대출을 뺀 개별주택담보대출의 분할상환 비율이 6월말 73.8%인 것에 견줄 수 없는 수준이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전세대출은 서민 실수요자들이 대부분 이용해 원금 나눠갚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당국이 그럼에도 전세대출 분할상환 유도에 나선 것은 전세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 절반을 차지하는 데다 주담대 분할상환 비중을 낮추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실제 전세대출 등을 포함한 전체 주담대 분할상환 비중은 52.6%로 분할상환 대출이 관행으로 정착된 영국(92.1%) 독일(89%), 캐나다(89.1%), 네덜란드(81.3%), 벨기에(93.6%)보다 낮다. 분할상환 관행의 미정착은 차주의 일시상환 위험 노출, 가계부채 질적 건전성 저하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가계부채가 2016년말 1184조원에서 올해 9월말 1613조원으로 36.3% 불어나는 동안 분할상환이 의무화된 은행권 개별주담대는 276조2000억원에서 269조4000억원원 0.2% 외려 줄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규제 강화로 내년에도 대출 심사가 깐깐하게 이뤄지는 등 은행이 대출에 소극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대출 빙하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2 15:10:1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안 찾아간 보험금 12조원…"'내보험 찾아줌'에서 청구 하세요"

숨은보험금 규모/금융위원회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보험금이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숨은보험금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내보험 찾아줌'에서 조회후 청구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보험금 규모는 2017년 11월말 약 9조 2000억원에서 지난 8월말 기준 약 12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지만,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금 발생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높은금리가 제공된다고 오해해 숨은보험금 규모가 늘고있다"며 "'내보험 찾아줌'을 통해 숨은보험금을 조회한 뒤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우선 '내보험 찾아줌'에서 숨은보험금을 조회한 뒤 청구까지 한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내보험찾아줌은 숨은보험금 조회만 가능해 소비자는 회사·계약별로 각각 청구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앞으로는 조회된 회사·계약별 숨은 보험금 중 청구를 원하는 계약을 모두 선택하면 한번에 청구가 가능하다.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회사는 추가정보확인이 불필요하고 소액보험금(1000만원이하)인 경우에 한해 입력한 계좌로 3영업 이내에 청구금액이 자동 지급한다. 단 추가정보확인이 필요하거나 고액보험금(1000만원 초과)인 경우에는 보험회사가 확인 전화 등을 통해 추가정보확인후 지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숨은보험금 간편청구시스템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숨은보험금 청구·지급절차와 관련해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손보협회, 보험업계와 긴밀이 협업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숨은보험금 청구절차/금융위원회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2 12:00:0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