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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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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 발간

정원기 자산관리사업단 본부장(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과 이재철 자산관리사업지원섹션장(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상속증여센터의 세무사들이 하나은행 Club1한남PB센터에서'세금·법률 상담 핸드북' 발간 기념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자산관리 컨설팅 노하우를 담은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을 발간해 전국 영업점에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은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의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VIP 손님들에게 제공해 온 다양한 세무, 법률 관련 실무 사례를 집필한 지침서다.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 ▲부동산 관련 세금 ▲주택임대사업자관련 세금혜택 ▲사업관련 각종 세금 ▲금융자산 투자 관련 세금 ▲상속세와 증여세 절세 ▲유언장 및 성년 후견인 제도 등 자산관리 상담 시 꼭 필요한 핵심 위주로 내실 있게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 사업단 관계자는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은 손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최신 법률과 사례 위주로 구성하여 실생활에 쉽게 적용되도록 제작됐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컨설팅 역량 강화를 통해 손님들께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7 09:09: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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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경찰청과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오른쪽)과 김창룡 경찰청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주요 피해 사례 및 신·변종 수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핫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신한금융은 경찰청으로부터 최근 보이스피싱 발생 유형, 유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전달받아 전국 영업점에 공유해 범죄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전국 지점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심 거래유형을 경찰청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악성 앱(App)을 이용한 피해사례 및 범죄 수법에 대한 예방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보안강화 노력한다. 그리고 '인출(대면) 편취' 수법이 급증한 점에 주목해 금융기관의 112 신고 등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방송국(SBN), SNS, 앱(App)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피해유형,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신한금융이 2018년부터 시행 중인 '희망영웅 사업'을 확대해 전화금융사기·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유공 경찰관 등을 선발해 시상하는 '서민경제 수호영웅' 포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경찰청은 업무협약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양 기관 합동 '민생 금융범죄 근절 TF(가칭)'를 운영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범죄 피해와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경찰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에서도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안이다"며 "앞으로 민생금융범죄 해결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협력해 신한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6 16:12: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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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143억원…전년동기 대비 47.9% 증가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연결기준 1조2143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47.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178억원이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0조4000억원(5.6%) 증가해 19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3.1%로 거래 중소기업수는 199만9000개다. 미래위험에 대비하여 추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실적개선 등으로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수준인 0.31%를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총 연체율은 0.31%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3%p, 0.13%p 하락해 양호한 건전성을 기록했다. 자회사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81.5% 증가한 22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BK캐피탈(+97.2%), 투자증권(+43.1%), 연금보험(+51.8%) 등이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자회사 출자효과가 본격 활용되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며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하반기 새로 도입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6 15:51: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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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중소가맹점 상반기 카드수수료 환급… 평균 24만원

신규가맹점 분포 현황/금융위원회 올해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 환급절차가 시작된다. 환급규모는 약 464억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24만원 정도를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1년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절차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급대상은 올해 상반기 신규신용카드 가맹점이 돼 업종 평균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에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된 19만4000곳이다.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인 신용카드가맹점은 영세가맹점으로, 3억~30억원인 가맹점은 중소가맹점으로 분류돼 각각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다만 신규 가맹점은 매출액이 나오지 않아 일단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이후 구체적인 매출이 나오면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수수료 환급 대상인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은 오는 9월 14일까지 각 카드사에서 카드 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환급해줄 예정이다. 환급 대상 여부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통조 시스템의 수수료 환급조회 화면/금융위원회 지난해 하반기 신규 가맹점이 됐다가 폐업한 경우에도 환급 대상에 포함되는데, 현재 사업장이 없어 안내문이 발송되지 않은 경우에는 오는 9월 13일부터 가맹점 매출 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과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우대수수료율(0.8~1.3%) 적용 대상 가맹점도 선정했다. 전체 가맹점의 96.1%에 해당하는 283만3000여개의 가맹점이 오는 31일부터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이 중 영세가맹점은 223만1000만개, 중소가맹점이 60만2000개다. 신용카드가맹점은 아니지만 결제대행업체(PG) 하위 사업자와 개인택시 사업자 각각 123만4000명, 16만5000명에게도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6 12:00: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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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SC제일마이시그니처통장' 출시

-은행 거래실적 연동 최고 연 1.0%p 금리 제공 SC제일은행이 은행거래실적과 연계해 최고 1.0%포인트(p)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마이시그니처통장'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마이시그니처통장은 ▲입금 건별로 입금 후 최초 30일까지는 0.01%p ▲31일 이후부터는 SC제일은행에 예금주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0.1~0.7%p까지 차등 기본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추가 우대금리조건을 만족하면 신규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최고 0.3%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해 준다. 세부적으로 보면, 입금 건 별로 입금일로부터 30일까지는 0.01%p, 31일째부터는 은행거래실적 ▲말잔 3000만원 미만이면 0.1%p ▲말잔 3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면 0.2%p ▲말잔 1억 원 이상이면 0.7%p의 차등 금리를 마이시그니처통장 잔액에 최대 10억원 한도까지 제공한다. 10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0.1%p를 적용해 준다. 단, 상품 가입한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는 입금일로부터 31일 이상 구간별 금리는 은행거래실적에 관계 없이 0.7%p를 적용한다 추가 우대금리는 우선 은행 첫 거래 고객이면서 은행거래실적이 3000만원 이상이면 0.3%p를 더해준다. 또 기존 거래 고객이면서 은행거래실적이 3000만원 이상이면 0.1%p, 1억원 이상이면 0.2%p를 각각 적용한다. 적용기한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며 적용한도는 최대 10억 원이다. 마이시그니처통장의 이자 계산 방식은 먼저 입금한 금액을 먼저 출금하는 것으로 계산하는 선입선출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예치 금액을 자주 출금하지 않으면 더 높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인터넷뱅킹·텔레뱅킹·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는 조건 없이 면제된다. 한편 마이시그니처통장 출시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오는 9월 30일 기준 마이시그니처통장의 잔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을 최대 10만 원까지 제공한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또는 고객 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7-26 10:46: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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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안면 인식 보안 시스템 ‘페이스락커’ 도입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재택근무자에 대한 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안면 인식 물리보안 시스템인 '페이스락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고객상담센터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한 신한은행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직원의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동시에 고객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페이스락커'를 도입했다. '페이스락커'는 재택근무용 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식별해 사전에 허가된 근무자에게만 노트북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물리보안 시스템이다. 근무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제3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곧바로 고객 정보 및 업무 정보의 화면 노출을 차단하는 화면 잠금을 실행해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페이스락커'는 코로나 발생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다"며 "재택근무 필요성이 가장 높은 고객상담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페이스락커'를 도입하고 점차 확대해 직원들은 건강하게, 고객들은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6 10:09: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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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당신을 위한 휴식! 하나IRP와 함께!'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개인형IRP 손님을 대상으로 '당신을 위한 휴식! 하나IRP와 함께!'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8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개인형IRP 계좌에 1000만원이상 추가입금 또는 계약이전 입금하는 손님 ▲퇴직금 2000만원 이상 입금 후 상품운용이 완료된 손님에게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롯데호텔 통합숙박권'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개인형IRP 신규 가입금액 10만원이상 및 1년 이상 자동이체 10만원이상 등록한 손님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하나머니를 1인당 최대 5000머니를 매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개인형IRP는 노후준비와 함께 세액공제가 가능한 대표적인 절세 상품으로, 연간 700만원을 납입할 경우 최대 115만 5000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50세 이상 손님이라면 세액공제 한도가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 되어, 연간 최대 148만 5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만기자금을 개인형IRP로 입금하는 경우 연금계좌 납입금액(연간 700만원 한도) 인정될 뿐만 아니라, 300만원 한도 내에서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전환금액의 10%까지 총 세액공제 납입 한도가 인정되어 절세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하나은행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손님에게 노후준비와 절세혜택과 함께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하나원큐', '하나멤버스', 가까운 영업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6 08:34: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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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햇살론 뱅크' 출시

-햇살론뱅크 최대 2000만원 한도 제공 햇살론뱅크 이용절차/금융위원회 내일부터 저소득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햇살론 뱅크'가 출시된다. 대상은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자로, 부채또는 신용도가 개선돼 있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등 4개 은행에서 햇살론 뱅크를 1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햇살론 뱅크는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신용 저소득자가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상은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한 지 1년이상 경과한 자 또는 정책금융상품을 완제한뒤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저소득 저신용자다. 부채·신용도도 개선돼 있어야 한다. 개선정도는 보증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용자의 가계부채잔액이 감소하거나 신용평점(KCB·NICE) 상승정도를 보고 파악한다. 소득신용 요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무관) 또는 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자다. 대출한도는 신용도와 부채 개선도에 따라 차등하여 최대 2000만원 한도내에서 제공한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을 최대 1년 부여한 3년 또는 5년 원리금 분활상환 방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금리는 연 4.9~8%이다. 신청방법은 1차로 출시하는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에 직접방문하거나 모바일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웹 신청이 가능한곳은 전북은행이다. 대출을 신청하기전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대출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확인방법은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다운로드하여 회원가입후, 햇살론뱅크 항목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사전조회를 클릭하면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햇살론 뱅크는 연내 순차적으로 타은행에서 출시한다. 오는 8월 17일 KB국민·광주·BNK부산·SH수협 은행등 4곳이 추가 출시하고, 9월 27일 DGB대구·신한·우리·제주·하나은행 등 5곳이 출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5 12:00: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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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대출상환 또 유예?…부실폭탄 우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환 유예조치가 또 다시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중기,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만기조치가 연장될 경우 누적부실로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점진적 상환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연장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코로나가 지속될 경우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당장 종료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종료일까지 기간이 남은 만큼 확산세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다음달 8일까지 연장됐다. 사실상 오는 9월까지 4차 대유행이 지속될 개연성이 커진 만큼 대출만기 연장 상환유예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연장할수록 리스크↑…점진 상환 도입해야 그러나 은행권에서는 대출상환 유예보다 연착륙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속된 대출상환 유예조치로 은행권의 건전성이 더 악화될 수 있고, 금리인상 시기와 맞물릴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만 가중될 수 있어서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코로나19 관련 여신지원실적에 따르면 만기연장 대출잔액은 99조7914억원(41만5525건)이다. 여기에 기업의 분할 납부액 8조4129억원(1만4949건)도 미뤄졌고, 같은 기간 이자 549억원(4793건) 납부도 유예된 상태다. 여러 형태로 납기가 연장된 대출과 이자가 108조2592억원에 달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1년마다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대출연장과 관련한 신용도 등을 검토하기 때문에 당장 부실화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매달 원리금 이자 상환 등을 확인하며 부실 등을 체크하던 경우와 다르기 때문에 부실 누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금리인상시기와 맞물릴 경우 연쇄적으로 부실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유예된 대출 대부분이 변동금리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금리인상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며 "차라리 금리가 인상되기 전에 조금씩 갚아나갈 수 있는 구조를 제시해 원금을 조금씩이라도 갚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특히 불균형적 경기회복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취약·고위험 차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점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환부담과 부실위험이 몰리지 않도록 유예된 원리금을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이나 장기분할상환 상품으로 전환하는 등의 점진적 상환방식을 도입해 집중위험을 이연·분산시켜야 한다"며 "고금리 저신용대출 비중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저축은행 및 여신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총량관리목표를 설정해 부실위험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7-25 11:39: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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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1000억원 출자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수은 출자금은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친환경선박, 항공우주 등 K-뉴딜과 연관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최종적인 펀드 조성 규모는 4000억원 이상이다. 수은은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 극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운용사가 수은 출자금액의 1.5배 이상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하고, 대신 이를 초과하여 투자할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기준수익률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아울러 '수은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운용사 선정시 ESG 요소를 평가 항목에 반영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기존 내연기관으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이 ICT 등 첨단산업과 융복합되면서 친환경·지능화 등 서비스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되고 있고, 자동차 생태계도 배터리·통신기기 등 부품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관련 부품·소재 및 전·후방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설비투자, M&A에 필요한 중장기적인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모빌리티 펀드 출자사업은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최종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5 11:35: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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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올라탄 은행들…"소통하고 홍보하고"

시중은행들이 메타버스(Metaverse)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MZ(밀레니엄+Z세대, 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와 소통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아직까지 메타버스 내에서 이뤄지는 홍보, 금융거래 등에 대한 규제가 없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가상세계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하고, 메타버스 연수원 오프닝 행사와 신입행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벗바리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 우리은행도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MZ세대 직원이 디지털 마인드 확산과 미래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권 행장은 자신을 '전광석화'라는 닉네임으로 부르게 해 MZ세대 직원들과 수평적인 소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은행들이 메타버스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비대면 생활로 소통하기 어려운 MZ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메타버스는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제페토와 같은 게임, 공연, 소셜 등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로블록스의 월간 이용자수는 1억9000만명으로 67%가 16세 이하다. 포크나이트와 제페토의 이용자수는 각각 3억5000만명, 2억명으로 이 가운데 약 80%가 10대다. 특히 은행들은 MZ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금융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금융산업 내에서 비대면 자산관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메타버스 시장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섹터가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로블록스(ROBLOX) 플랫폼이나 가상 현실기기(HMD)를 활용한 가상금융 체험관을 실험할 예정이며, 아바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메타버스 영업점을 구축해 금융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살필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은 'SC웰스케어존'이란 가상 공간에서 한국, 싱가포르, 숲속 등 플랫폼 내 공간을 옮겨가며 투자 세미나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메타버스를 활용한 상담 서비스 등이 확대되기까지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대출상담이나 이체 거래시 발생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메타버스에 특화된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들이 어디까지 메타버스를 적용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제는 없다"며 "기본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지켜야 하나 은행들이 홍보 이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은행법을 도입할 지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타버스를 지금 모바일 앱과 같은 비대면의 영역으로 볼 건지 새로운 사업으로 볼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7-25 10:38: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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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532억원…역대 최대

-하나금융 이사회 중간배당 결정…주당 700원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2분기 91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75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역대 최대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상반기 비은행 부문 이익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총 당기순이익 중 비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7.3%로 전년 동기대비 7%포인트(p)늘었다. 하나금융투자의 순이익은 27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1035억원) 증가했다.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도 각각 1422억원, 12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7.8%, 49.3% 늘었다. 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3조2540억원, 1조2613억원으로 핵심이익은 4조5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 마진(NIM)은 1.67%다. 상반기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2%p 증가한 151.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6%로 전분기 대비 4bp(0.04%),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 대비 2bp(0.02%) 개선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왔다"며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15bp(0.15%)하락한 0.1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분기 6775억원을 순이익을 달성해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2530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대비 1900억원(17.9%)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주요 비대면 상품 판매가 늘고 풍부한 유동성으로 핵심 저금리성 예금이 증가하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1조 9157억원, 3777억원으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9%(2420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NPL비율) 은 0.30%, 연체율은 0.20%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이사회는 충분한 손실능력을 확보하고 자본적정성이 개선됐다는 판단하에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간배당 금액은 주당 700원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2 16:06: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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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해외가상자산거래소 미신고시 불법…"사이트 차단"

금융당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외국 가상자산사업자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외국에서 운영 중인 가상자산거래소라고 하더라도 자금세탁 등 불법영업시 피해가 국내에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아직까지 외국 가상자산사업자 중 신고요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획득한 곳은 1곳도 없다. 사실상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 가상사업자가 모두 퇴출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2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외국가상사업자 27곳에 오는 9월 24일까지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등의 요건을 갖추고 9월 24일까지 사업자신고를 해야 한다. 특히 FIU는 이번에 통지받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라고 하더라도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경우 신고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특금법 6조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의 금융거래가 국외에서 이뤄진 행위라도 그 효과가 국내에 미칠 경우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불법영업으로 인한 피해가 국내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FIU 관계자는 "외국 가상자산사업자가 신고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는 경우 위법사실을 통보하고,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로 불법영업을 할 수 없게 할 예정"이라며 "불법사업자 처벌을 위해 외국 FIU와의 협력, 국제 형사사법공조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인이 가장 많이 거래하고 있는 바이낸스도 퇴출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낸스는 창펑 자오 CEO 등 중국인이 만든 중국계 거래소이지만 규제를 피하기 위해 본사 소재지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바이낸스가 실명확인 계좌를 발급받거나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영업이 정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IU에 따르면 아직까지 신고요건 중 하나인 ISMS 인증을 획득한 외국가상사업자는 없다. FIU관계자는 "외국가상사업자들이 9월 25일 이후 신고하지 않고 영업할 경우 불법영업으로 이용자의 금전, 가상자산이 원활하게 인출되지 못할 수 있다"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신속히 인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FIU는 이달 중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마치고 신고 수리 심사에 돌입한다 9월 25일부터는 신고가 완료된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코인 내부거래 현황을 감독할 방침이다.

2021-07-22 16:01:5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