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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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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무총리 "공직자 부동산 불법투기 사죄…몰수·추징액 908억"

-정부, 부동산 투기혐의 2800명수사…34명구속·529명 검찰송치 정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불법 투기를 계기로 시작된 수사 중간 결과로 총 34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부동산 투기수익 908억원은 몰수·추징 보전조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 브리핑을 가졌다. 앞서 정부는 경찰청을 중심으로 1560명의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를 구성하고 검찰에도 600여명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국세청은 탈세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세금탈루의혹을 조사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불법대출단속에 나섰다. 이날 중간 수사 결과에 따르면 합수본은 합동조사단의 수사의뢰, 국민권익위 신고센터 접수사안, 자체 첩보로 인지한 사건 등 총 646건, 약 280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별도의 직접수사를 통해 기획부동산 등 14명을 구속했고 검·경간 협조를 통해 몰수·추징 보전조치한 부동산 투기수익은 현재까지 총 908억원이다. 김 총리는 "부동산 투기 조사를 통해 차관급 기관장부터 기초 지자체장, 시·군의원, 실무담당자까지 내부정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정보를 확인했다"면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청을 중심으로 한 합동조사단은 총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송치, 651억원 상당의 투기수익을 몰수 추징 보전했다. 공직자 등 중점단속대상으로는 13명이 구속됐고 174명이 송치됐다. 기획부동산 업자 등으로는 7명이 구속되고 355명이 송치됐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LH의 경우 LH직원 77명, 친인척 지인 74명 등 151명을 적발해 현재까지 4명을 구속하고, 126명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수사과정에서 광명, 시흥신도시 개발 담당 직원직원이 친인척과 지인등을 동원해 범행을 주도한 사실을 확인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수사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청은 국회의원의 부동산 관련 뇌물수수에 대해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수사중인 주요공직자는 국회의원 13명, 지자체장 14명, 고위공직자 8명, 지방의회의원 55명 국가공무원 86명, 지방공무원 176명 등 총 287명이다. 검찰 전담수사팀은 최근 5년간 송치사건을 전수 조사해 14명을 구속하고 257억원을 보전 조치했다. 개발가능성이 없는 임야를 개발될 것처럼 속여 판매한 기업형 기획부동산 대표·운영자 7명을 구속하고, 재개발 구역에서 12세대 분양권을 부정 취득한 주택 투기사범 7명을 구속했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경찰과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부동산 투기사범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공직관련 투기 범행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 원칙, 법정 최고형 구형 등 무관용 원칙을 견지하고 부동산 투기사범에 강력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세청 탈세특별조사단은 1차 3기 신도시 지역 등 6개 지역에 대해 탈세혐의가 있는 165명을 세무조사하고, 현재 2차 전국개발지역 44곳을 대상으로 289명을 세무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종결된 세무조사건수는 총 94건으로 증여세·법인세 등 534억원을 추징할 예정이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조사과정에서 허위증빙 작성 등 부정한 행위로 세금을 포탈한 사례 2건을 적발하여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할 예정"이라며 "개발제한구역 내의 토지를 취득하면서 타인명의로 등기하는 등 부동산 실명법을 위반한 사례 4건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부동산투기특별 금융대응반은 부동산 투기를 위해 불법대출해준 4개 금융회사의 현장검사를 완료하고, 불법대출의혹 43건(67명)을 수사의뢰 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감원의 실태분석을 바탕으로 신도시 지정 전후 대출 취급액이 크게 증가한 지역 소재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해 의혹 발견 시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 라며 "부동산투기 의심거래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 의 심사분석을 강화해 검찰·경찰·국세청 등 법집행기관에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2 16:19: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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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원장 "직원 모두 최고의 전문가되어야"

"금융결제 인프라(KFTC-net)와 인증, 데이터 업무뿐만 아니라 맨파워와 로열티, 규율체계 면에서도 일류가 되겠다."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2일 창립 제35주년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하반기 마이데이터를비롯한 마이페이먼트 등 금융인프라 개방으로 인해 금융시장은 종합금융플랫폼,데이터 활용가치 중심으로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급결제와 정보중계, 인증, 데이터, IT부문에서 한발 앞서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직원들 한명 한명이 금융결제서비스 최고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제프리페퍼교수는 '기술이나 가격등은 경쟁사가 모방할 수 있으나 인적자원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장기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이라 했다"며 "직원 개인의 깊이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은 조직역량을 극대화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일치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금융결제원이라는 일터네서 긍정적이 의미와 성취감을 찾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은 일방향의 충성이나 헌신이 아니라 조직과 개인의 목표가 잘 융합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원의 비전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각자 수행하는역할의 주인으로서 정성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일하는 규율체계에 건강한긴장감을 유지하자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영환경이 혁신과 창조등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지만 자칫 원칙과 기준이 경시되는 조직문화로 이어진다면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건강한 규율체계 유지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2021-06-02 13:58: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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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모바일로 비대면 투자자성향 평가시, 영업점서 대면평가 제외"

-비대면 투자자성향 평가…1일 가능횟수 1회→3회 앞으로 영업점을 방문한 소비자가 미리 비대면 투자자성향 평가를 받았다면 추가평가 없이 변동사항만 확인하면 된다. 1일 평가 가능횟수도 비대면의 경우 최대 3회까지 늘려 착오로 잘못기재한 사항은 정정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자 적합성 평가 제도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오는 22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자 적합성 평가는 금융상품 판매시 판매자가 소비자로부터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맞지 않는 투자상품을 파악하는 절차다. 판매자는 소비자의 재산상황, 금융상품 이해도 등을 파악해 금융상품이 소비자의 손실감수능력에 비추어 적합하지 않은 경우 상품을 권유할 수 없다. 운영지침에 따르면 우선 영업점을 방문한 소비자가 미리 비대면 평가를 받았다면 추가 평가 없이 변동사항이 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소비자가 비대면 채널을 통해 평가를 받았음에도 영업점 지점 방문시 대면평가가 진행돼 상품 거래 시간이 길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단, 소비자 정보에 변동이 있는경우 다시 평가를 해야 한다. 또 소비자가 자신의 투자자성향 평가 결과를 알기전인 경우 판매자는 소비자의 정보변경 요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자신의 정보에 오류가 있어 변경을 요구했음에도 당일 변경을 불허하고 투자권유를 할 경우 금융소비자보호법 제17조2항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 아울러 대면 평가시 통상 짧은시간 내 변경되기 어렵고 오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는 당일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객관적 확인이 가능한 소비자의 사실관계 착오, 오기 등은 소비자 요청시 변경을 허용한다. 비대면 거래시 1일 평가 가능횟수를 최대 3회로 늘린다. 일별 투자자 성향 평가횟수가 제한돼 있어 소비자 착오로 잘못기재한 사항도 정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객특성(고령자, 장애인), 정보유형(재산상황, 투자경험) 등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자체 기준에 따라 횟수를 조정할 수 있다"며 "다만 판매자는 재평가를 실시하는 경우 소비자 재평가 요구사유를 파악하고 그 내용을 기록·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 적합성 평가 제도 운영지침'은 오는 22일까지 20일깐 행정지도 예고후 금융행정지도 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2021-06-02 12: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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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20주년 기념식’ 실시

(왼쪽부터) 신정순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 교수, 최문섭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부학장, 김효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커뮤니케이션부 본부장/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화-씨티 글로벌금융아카데미'는 한국씨티은행과 이화여자대학교가 금융산업 및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금융 이론 및 실무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하고, 이들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1년 초기에는 비학위 과정으로 개설되었지만, 지난 2006년부터는 수강생들과 학교측 모두로부터 강의 내용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식 학점(3학점)이 부여되는 학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원생 및 3학년 이상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40학기가 진행되는 동안 3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이번 학기에도 130여명의 수강생이 본 과정을 수료하였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 20년간 산학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이화여대 경영대학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성 금융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원하겠다"말했다.

2021-06-02 10:01: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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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계대출 증가폭↓…한풀꺾인 빚투열기

5월 들어 시중은행 가계대출잔액이 지난달 말과 비교해 3조 547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화폐의 동반 약세가 이어지고, 기업공개(IPO) 공모주 또한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빚투' 열기가 사그라 들었다는 분석이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5월 말 기준 가계대출잔액은 687조 807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4월 말(690조8622억원)보다 약 3조54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실시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말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5조1082억원으로 지난달(483조8738억원)대비 약 1조2344억원 증가했다.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핵심은 대출받는 사람의(차주) 상환능력을 심사해 대출금액을 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대출(DSR) 40%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오는 7월부터 조정대상을 포함한 전체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 DSR 40%를 적용하기 때문에 규제가 시행되기 전 대출막차를 타는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용대출잔액은 5월 기준 138조 4911억원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3조7367억원 감소했다. 가상화폐의 동반 약세가 이어지고, 공모주들 또한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빚투'열기도 사그라 들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전 일시적으로 신용대출 잔액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DSR 산정 시 대출의 실제 만기가 적용될 수 있도록 신용대출의 만기기준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담대는 DSR 산정 시 실제 만기가 적용되고 있지만 신용대출은 1년만기의 상품이어도 매년 갱신되는 관행을 고려해 일률적으로 10년만기를 적용해 왔다. 만기기준이 내년 7월까지 반으로 줄어들 경우 차주가 매년 상환해야 하는 대출금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일시적으로 대출수요가 늘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 신용대출 증가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단정하기엔 이르다"며 "신용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기 전에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대출문의도 있어 정책시행전까진 일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1-06-02 07:19: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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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곳으로…중저신용자도 금리 노마드

중·저신용자도 더 낮은 금리를 찾아 나서는 '금리 노마드'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터넷은행이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고, 저축은행도 고금리를 낮춰 대출을 시행하고 있어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은행을 대상으로 오는 2023년까지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금리 대출을 통해 중·저신용자 비중을 30%까지 확대해 달라고 권고했다. 중금리 대출은 중·저신용자(기존 4등급 이하, 신용점수 하위 50%)를 대상으로 하는 10% 안팎의 개인 신용대출을 말한다.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금융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10.2%, 21.4%다. 두 회사의 평균치는 현재 12.1%로 은행의 절반수준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공급한 보증부 정책상품 사잇돌 대출 또한 66.4%가 1~3등급인 고신용자가 차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도입된 중금리 대출 상품의 경우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사잇돌 대출 프로그램 비중이 전체 대출의 91.5%에 달하고 그 대상고 고신용자 위주다"라며 "중금리 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을 기준으로 평가하더라도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신용자 집중 비중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1조4380억원 규모인 중·저신용자 대출잔액을 연말까지 3조1982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케이뱅크도 지난해 말 5852억원이던 중·저신용자 대출잔액을 올해 말 1조2084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영업을 시작할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에게 전체대출의 34.9%를 공급하고 그 다음해에는 42% 이상으로 비율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중·저신용자에게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되는 셈이다. ◆저축은행, 하반기 중금리 대출비중 확대 저축은행도 중금리 대출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금융위는 저축은행에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21.1%이내로 조절하고, 중금리 대출과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가계대출 증가율을 5.4%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주 고객층인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에 집중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저축은행은 오는 7월 법정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낮아지면서 전반적인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가계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는 37개사 중 연 20% 이하 금리로 대출해준 비중은 평균 13%다. 삼호저축은행이 95.15%로 가장 많고 상상인플러스, 청주저축은행이 각각 93%, 89%로 뒤를 이었다. 이들 저축은행의 경우 2018년 11월 이후 진행된 고금리 대출을 연 20%로 낮춰야 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법정최고금리 인하 시행 이후 연 20%를 초과해 대출을 상환하고 있던 차주에게는 30일 이내 통지하고, 대출금리를 20%이내로 낮춰야 한다"며 "저축은행의 20% 고금리대출은 1~2년사이에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가계신용대출 상품을 취급 중인 37개 저축은행 가운데 22곳은 20%대 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17곳에서 5곳이 확대된 셈이다. JT저축은행은 올 초 연 20% 초과 대출중단을 선언했다. 여기에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비롯해 NH·우리금융·하나저축은행 등 금융지주계열도 고금리대출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통상 저축은행의 경우 대출이 필요한 소비자의 신용을 평가해 20% 이내 신용대출 상품과 중금리 대출상품을 추천해주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고금리 대출비중을 줄일 것을 유도하고 있어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한 중금리 대출비중은 전년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1 14:43: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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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상호금융, 모바일 전용 'Sh얼쑤! 3종' 상품 출시

/수협중앙회 수협 상호금융이 입출금통장·적금·정기예금으로 구성된 모바일 전용 상품 'Sh얼쑤!(All秀!) 3종'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Sh얼쑤!(All秀!) 입출금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금융(스마트폰·인터넷·텔레뱅킹) 당·타행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고객은 한도 100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여유자금을 보관하고 추가금리를 제공받는 파킹통장 '돈보따리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돈보따리통장'의 금리는 6월 기준 0.8%로, 매달 조합에서 취급하는 정기예탁금 평균금리에 따라 변동된다. Sh얼쑤!(All秀!) 적금은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36개월 내에서 월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Sh얼쑤!(All秀!) 정기예금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가입 기간을 설정해 1인 최대 5000만원까지 예치 가능하다. 이자를 제외한 원금에 대해 자동재예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기해지까지 포함해 총 3회까지 일부해지가 가능하다. 'Sh얼쑤!(All秀!) 3종'은 모바일 앱 '수협 파트너뱅크'와 '헤이뱅크',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수협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신상품 가입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3종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1계좌 이상 가입하면 된다. 수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행복한 디지털금융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01 10:38: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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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첫 거래 PB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첫 거래 PB고객 이벤트'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는 첫 거래 시작 월에 예금, 적금, 자산관리(WM)상품 등에 1억 원 이상 예치하고 다음달 말까지 이를 유지하는 동시에 WM상품에 100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는 모두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인 스메그(Smeg)의 반자동 커피머신을 증정한다. 아울러 기존 고객이 첫 거래 PB 고객을 소개하면 20만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을 주는 'PB고객 추천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함께 진행한다. 법인 및 미성년자 고객을 제외한 SC제일은행 기존 고객이 증정 대상이며, 연 1회 참여 가능하다. '첫 거래 PB고객'은 SC제일은행과 최초로 거래하거나 지난해 6월 30일 이후 거래가 없는 고객을 의미한다. 이기경 SC제일은행 브랜치·PB세그먼트사업부문장(전무)은 "이번 이벤트는 SC제일은행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글로벌 자산관리를 경험해보는 동시에 경품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및 영업점과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01 08:55: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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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무주택자 주담대 LTV 10%→20%P확대…부부 소득기준 9000만원 상향

오는7월 1일부터 무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이 10%포인트(P)우대에서 최대 20%P 우대로 확대된다. 부부합산 소득기준은 8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확대되고, 주택가격은 투기지역의 경우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서민·실수요자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무주택자가 주택자금대출시 부부합산 우대 기준이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이하로 확대된다. 생애최초 구입자는 9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으로 늘린다. 주택가격 기준은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6억원 이하에서 9억원이하,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한다. 서민·실수요자 요건 충족시 받을 수 있는 LTV우대혜택도 10%P에서 최대 20%P로 확대한다. 기존에 LTV우대혜택이 없었던 투기과열지구 6~9억원 구간은 40%에서 50%로, 조정대상지역 5~8억원 구간은 50%에서 60%로 10%P 우대한다. 다만, 가계부채 및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최대한도를 4억원이며,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받는 차주는 DSR 한도 이내(은행권 40%·비은행권 60%) 이내로 한정 한다. 이밖에도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청년맞춤형 전·월세상품은 1인당 한도를 최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고, 보증료도 0.05%에서 0.02%로 0.03%P 인하한다. 아울러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전세금 한도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한다. 보금자리론 1인당 대출한도도 3억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보금자리론은 최대 LTV70% 까지 가능했지만 3억원 한도제한으로 충분한 대출이 어렵다는 지적에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담대 대출규제 완화, 청년 전월세대출 확대공급, 보금자리론 한도 확대 조치들은 차주단위 DSR 단계적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 본격 시행에 맞춰 7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다만 주금공 전세대출 보증금 기준 확대는 주금공 내규개정 및 은행권 전산준비 등을 거쳐 3분기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31 15:5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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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남은행,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1위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및 은행 자체평가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의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평가)에서 대형 은행으로는 기업은행이 소형은행으로는 경남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및 은행 자체평가 역량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기술금융은 신용등급이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성장 가능성을 보고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금융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술금융 대출잔액은 266조9000억원으로 중소 기업 대출의 31.9% 수준이다. 지식재산권(IP)·동산 담보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조 39억원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형은행으로 기업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IP 등 다양한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혁신성 높은 중소기업에 자금공급을 확대했다. 기술대출 평가액은 지난해 하반기 5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조1000억원 확대됐다. IP담보대출 실적은 2126억원으로 전년(427억원) 동기 대비 5배 늘었다. 소형은행으로는 경남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경남은행은 기술평가 기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투자순증액이 지난해 상반기 12억2000만원에서 84억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금융위는 "전 은행권이 기술금융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이제 기술금융은 새로운 여신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술 중심 중소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미리 대비하여 투자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10개은행에 대해 자체 신용평가 역량 심사 결과 레벨 4에 농협이 신규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레벨 4 은행들은 대형은행 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농협 5곳과 소형은행 부산·대구은행, 기타은행으로 산업은행이 있다. 레벨 4은행들은 별도 제한없이 은행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금융을 공급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는 기술금융 체계를 세부적으로 정비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며 "표준화된 기술평가 모형과 함께 여신심사에 내재화 될 수 있는 통합여신모형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2021-05-31 13:28: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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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5년간 녹색 신산업에 14조원 공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앞으로 5년간 2차전지·반도체·그린에너지 등 녹색분야에 14조원 이상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31일 산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9일 열린 '2021 P4G 녹색금융 특별세션'에서 이 같이 말하고 "대한민국 대표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녹색산업 활성화를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다양한 녹색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두 번째 지구는 없다'(There is No Second Earth)는 말을 실감했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분야에 대한 자금지원 등 녹색금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체질전환은 경제구조와 산업구조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대규모 인내자본이 필요한 영역이며 이를 통해 민간자본 유치 등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진정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저탄소 경제전환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모든 탄소 집약적인 산업의 친환경 산업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산업은행이 출시한 'KDB 탄소스프레드' 상품이 한국형 탄소금융의 표준모델이 될 것이라는 게 이 회장의 기대다. KDB 탄소스프레드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의 저탄소 전환과 신유망 저탄소 산업육성 목적 금융상품을 말한다. 5조원 규모, 최대 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최대 10년 만기다. 이 회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프로그램',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등 산은의 여러 녹색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 금융기관 으로서 녹색산업 활성화를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녹색금융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의 별도 면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기후변화 대응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저탄소 전환을 위해 양 기관간 파트너십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산은은 국내 유일의 GCF 인증기구로서 GCF와 함께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지속 개발해왔다. 현재 인도네시아 에너지효율 개선사업과 신남방 4개국 기후기술 보유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 2건의 사업을 제안해 내년초에 GCF 이사회 승인을 목표로 사업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1-05-31 10:55: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