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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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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수요층 또다시 늘어나나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저금리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를 축소한다. 일부 지역에 한해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할 예정이지만 저금리 대출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매매수요가 몰리면서 가계부채가 되려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디딤돌 대출의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5억원 이하 주택을 살때 연 2~3%의 금리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정책상품이다.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 70%(생애최초구입시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연 소득 8500만원 이하인 신혼부부는 6억원 이하 주택을 살 경우 최대 4억원을 빌려준다 앞서 국토부는 최근 열흘사이 입장을 세차례 바꿨다. 지난 14일 디딤돌 대출을 줄이겠다고 한 뒤 실수요자 반발에 부딪히자 18일 시행을 유보했다. 23일에는 수도권에 한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정책 대출 규제가 확실시되면서 단기간에 가계대출이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디딤돌 대출에 대한 유예기간 방침이 나오자 서울권 중심으로 매매 시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이자율을 묻는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내년쯤 주택을 매매하려고 계획을 세웠던 사람들이 한도가 축소되기전 대출을 받기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은행권에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전 한도가 줄어들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했다. 은행권 가계부채 증가폭은 지난 3월 -1조7000억원에서 4월 5조원으로 반등한 뒤 ▲5월 6조원 ▲6월 5조9000억원 ▲7월 5조4000억원으로 5~6조원대를 유지하다 8월 9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디딤돌 대출 규제 전 대출을 앞당겨 받으려는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유예기간을 길게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딤돌 대출은 서민 실수요 지원 상품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들면 나머지 금액을 시중은행이나 제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받아야 한다"며 "1년정도 유예기간을 두고 혼란이 없도록 해야 매매수요가 급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7 14:00: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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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소액생계비대출자 복지멤버십 가입시 0.5%p 금리 인하

앞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차주는 보건복지부 복지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금리가 0.05%포인트 낮아진다. 고용노동부에서 취업지원을 받고 있는 고객도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취약계층이 하루속히 자립할 수 있도록 이같은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차주는 보건복지부 복지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0.5%p의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20%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취약계층의 긴급한 생계 필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액생계비대출 이용 고객은 복지서비스 수혜 필요성이 높은 만큼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부터 소액생계비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은 복지멤버십 가입 확인서를 제출하면 0.5%p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복지멤버십 가입 확인서는 각 지자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에서 취업지원을 받고 있는 고객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이용할 수 있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신용상담사, 금융복지상담사 등 금융전문가가 매월(최대 6개월) 컨설팅 대상자의 신용평점과 부채 현황을 점검하고, 금융 생활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1:1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용방법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대상자에게 보내는 알림톡(문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는 오는 12월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도 복합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복합지원 유입채널 확대 ▲복합지원 제공 서비스 확대 등을 포함한 2025년 복합지원 추진·발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7 12:00: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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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韓 자금세탁방지 1단계로 상승…2028년 상호평가 준비 돌입

우리나라가 지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상호평가에서 지적 받은 변호사·회계사 등의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개선해 자금세탁방지 관리수준을 가장 높은 1단계(정규 후속 점검)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은 오는 2028년 3월 열리는 라운드 상호평가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개최된 FATF 총회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FATF 회원국들은 지난 라운드 상호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선했는지 확인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상호평가에서 변호사·회계사 등에 대한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제대로 부과하지 못한 부분이 지목돼 3단계중 2단계인 '강화된 후속점검'을 받았다. 이번에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 실적을 보고해 1단계인 정규후속점검 국가로 편입됐다. FATF 회원국들은 각 국의 국제기준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이란과 북한을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대응조치)' 지위를, 미얀마는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국가(강화된 고객관리)'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대응조치)에는 금융회사 설립이 금지되고, 해당 국가와의 금융거래가 제한한다.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강화된 고객확인)는 자금세탁방지제도에 결함이 있다는 의미로, 해당국가와의 거래시 고객확인을 강화한다. FATF 회원국들은 "미얀마는 지난 총회 이후 일부 기준 이행 성과가 있었으나 차기 총회(2025년 2월까지) 추가적인 성과를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 이란과 북한과 같은 대응조치 부과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FATF 회원국들은 오는 2028년 3월 열리는 제5차 라운드 상호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상호평가 평가자 교육 ▲국제협력검토그룹(ICRG) 검토자 교육 ▲FATF 국제기준(STC) 교육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광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차기 라운드 상호평가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부산 트레인의 인적·물적 자산이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FATF 사무국 및 부산 트레인 교육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FATF 국제기준의 제·개정 논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7 12:00: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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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9856억원…전년대비 4.4%↑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7~9월) 1조2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1년 전(1조1921억원)과 비교해 3.9%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9856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4.4% 늘었다. 신한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85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 1.56%로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0.05%포인트(p), 0.04%p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8278억원으로 25.6% 줄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로 비이자 이익이 감소했다"며 최근 발생한 13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운용 손실과 관련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비상대책조직운영을 통해 근본적 원인 검토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1671억원으로 대손비용이 늘어난 영향에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은 5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5495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3분기 말 기준 15.98%, 13.1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CET1 비율은 보통주 자본을 위험 가중 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배당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3분기 주당 배당금을 540원으로 결의했다.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추가 매입·소각한다. 자사주 매입·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을 내년 초 이뤄질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5 16:43: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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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OK금융, 최윤 회장 동생 대부업 정리해야…금감원 "정리명령 보낼것"

OK금융그룹이 저축은행 인수당시 최초 인가조건인 대부업 정리를 여전히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법상 동일기업집단에 속한 오케이컴퍼니는 최윤 회장의 배우자인 키무라 애츠코가 사내이사(대표)로 있는 1인기업으로 최윤회장의 개인재산을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당국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인호 OK금융 부회장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대부업체 정리명령을 받았냐"는 질문에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OK금융은 저축은행을 인수하며 대부업을 정리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OK금융은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을 철수한 뒤 대부계열사인 아프로 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을 양도·매각했다. 하지만 그 사이 OK금융은 헬로그레디트대부를 몰래 운영했고 추후 적발되자 최윤 회장의 동생인 최호 대표를 앞세워 별도로 대부업을 운영했다. 옐로우캐피탈대부, H&H파이낸셜대부의 모기업인 비콜렉트대부다. 이들 회사는 OK금융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공정거래법상 동일기업집단에 속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7월 OK금융에 H&H파이낸셜대부와 옐로우캐피탈 대부를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OK금융에 정리명령을 보내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공정거래법상 2개의 대부업은 정리하는 것이 맞고, OK금융도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처리가 더욱 늦어지면 로비를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날 심의원은 동일기업집단에 속해있던 오케이컴퍼니가 최윤 회장의 개인자산을 관리하는 곳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김인호 부회장은 심 의원의 '오케이컴퍼니가 어떤 곳이냐'는 질문에 "최윤 회장의 개인자산을 관리하는 곳"으로 "최윤 회장의 배우자 키무라애츠코가 사내이사(대표)로 있다"고 답했다. 오케이컴퍼니 회사주소는 키무라애츠코의 집주소와 동일하다. 법인명의로 집을 구매하고, 그룹에서 보수지급과 법인카드 사용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다. 김인호 부회장은 "저 회사(오케이컴퍼니)는 구체적으로 알 수있는 회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기업 내 불법은 공정위에서 따져보겠지만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권은 금감원에 있다"며 "해당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회계감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금감원장도 " 말씀해주신 부분 점검해 보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4 16:59: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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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산분리 완화 신속히 처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분리제도는 1995년 도입한 제도로 금융회사의 자본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가 결합하는 것을 제한한 것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금산분리 제도를 완화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권 의원은 "지난해 금융위에서 금산분리제도 완화와 관련해 발표한다고 했지만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며 "금산분리제도에 대한 문제와 완화 시 긍정적·부정적 요소는 무엇이 있고, 부정적 요소에 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발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금산분리 규제는 두가지 측면이 있는데 산업자본이 은행을 지배하지 말아야 하는 원칙은 계속 견지해 나가야 한다"며 "은행이 산업부분을 업무로서 자회사로 취급하는 방향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은행들이 본인의 업무 자동화를 위해 핀테크 기업 등을 자회사로 취급하는 것은 동의한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금산분리규제 완화와 관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관련해 검토한 것들이 쌓여 있어 이것을 종합적으로 발표할지, 상황에 따라 필요한 규제부터 발표할지 살펴보겠다"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 소액주주 보호 위해 '의무공개매수' 필요 김 위원장은 또 기업의 인수합병(M&A)시 지배주주로부터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을 취득하는 경우 총 지분의 50%+1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사들이게 하는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의무 공개매수제도 도입이 필요하느냐"고 질의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주식 25% 이상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는 경우 50%에 1주를 의무적으로 공개 매수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M&A 시장 활성화와 소액주주 보호, 상장 폐지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과반수 이상 의무공개 매수하는 것이 균형점 있는 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무공개매수제도는 상장회사의 지배권을 확보할 정도의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주식의 일정비율 이상의 공개매수로 취득하는 것을 의무화한 제도다. 현재 지배주주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높은 가격에 지분을 매각하고 있지만 일반주주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과거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할 때 지배주주 지분 인수가격은 주당 2만3182원, 소액주주의 주식매수 청구권은 주당 6637원에 불과했다. ◆ MG손보 우선매수권자 '메리츠화재?'…공정히 심사할것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의 우선 매수권자로 메리츠화재를 내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절차에 맞춰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JC파트너스다. 하지만 2022년 금융위가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위의 위탁을 받아 공개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현재 예보는 3차 공개매각 이후 적절한 매수자를 찾지 못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보가 메리츠화재를 염두해 두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자격과 관련한 법률 자문까지 미리 받은 것은 메리츠화재에 특혜를 주기 위해서가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보와 금융위는 금감원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의계약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재훈 예보 사장은 "심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며 메리츠화재 내정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금은 실무검토가 진행중인 상황으로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MG손보 매각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며 "지금절차는 국가 계약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고, 여러 차례 공개 매각도 했다"며 선을 그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MG손보를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공공출자하는 방식으로 인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가진 기관이 인수해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고 기업은행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면 기관과 협의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4 15:23: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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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음악상 수상자 '김정래', 제네바 콩쿠르 2위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수상자 김정래가 제78회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 입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정래는 2012년 개최한 제4회 신한음악상 성악부문 수상자로 2023년 프랑스 마르망드 국제 콩쿠르와 올해 라트비아에서 열린 제42회 벨베데레 국제 성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1939년에 시작된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는 피아노, 목관, 첼로, 비올라, 현악 4중주, 타악, 성악 부문이 번갈아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로 성악 부문은 2016년 이후 8년만에 진행됐다. 김정래는 로즈마리 위게넹 프라이즈를 포함한 2개의 특별상과 함께 2위 상금인 1만2천프랑(약 1912만원)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스위스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한음악상 출신 음악가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K-클래식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09년부터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지원하는 '신한음악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S-클래식위크(Classic Week), 발달장애 연주자와 함께하는 '위드 콘서트(With Concert)' 등 고객들과 함께하는 상생 메세나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4 11:4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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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3분기 성장률 0.1%…한은 전망치(연 2.4%) 밑돌 가능성 커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됐지만 수출 증가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주축인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한국은행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2.4%)도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이 24일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실질 GDP가 0.1% 성장에 그쳤다. 지난 2분기 성장률(-0.2%)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한은이 지난 8월 예상한 수치(0.5%)보다는 0.4%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은 "내수가 예상대로 회복 흐름을 보였으나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됐다"며 "지난 8월 제조업 경기회복과 교역규모가 확대되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제조업 경기 둔화세가 이어지고, 중국 경기도 내수를 중심으로 부진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3분기 내수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반등해 전분기보다 0.9%p 반등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통신기기 및 의료, 운수 등에서 소비가 늘어 전분기보다 0.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가 늘어 6.9% 늘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6%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며 2.8%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하고, 수입은 기계장비 등이 늘며 1.5% 증가했다. 신 국장은 "IT부문의 경우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여기에 비IT부문에서 파업과 전기차 수요가 줄며 자동차·화학제품·전기장비를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져 수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이 전기대비 -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T부문 수출이 둔화되고, 비IT부문 수출이 부진하며 수출이 성장률을 1% 가까이 떨어뜨렸다는 뜻이다. 한편 한은이 제시한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 2.4%를 밑돌 가능성도 커졌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0.1%p 낮췄다. 이또한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 국장은 "8월 전망에서는 4분기에 성장률이 전년대비 1.2% 성장하면 2.4%가 될 수 있다고 했지만, 우선 3분기 실적치가 예상치보다 낮아 2.4%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내외 불확실한 요인을 면밀히 체크해 다음달 전망할 때 조정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다음달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4 11:15: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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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리지수 넉달만에 반등했지만…美 대선 불확실성에 체감경기 부진

수출여건이 개선되면서 기업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대선결과 등 불확실성으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10월 기업경기조사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1로 한달 전보다 0.9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7월(95.1)에 하락 전환한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전환한 것이다. 기업심리지수(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은 제품재고(+1.7p) 및 자금사정(+1.3p)이 주요 상승 요인 작용했다. 자동차, 전기장비, 기타·기계 장비를 중심으로 개선됐다.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미국 기준금리 하락으로 소비자 구매여력이 개선돼 완성차 수출이 증가했다"며 "전기장비는 해외의 인공지능 관련 전력망 투자 확대로 케이블 및 변압기 수요 가 증가하고, 기타 기계·장비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선박 부품 등을 중심으로 재고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도 자금사정(+1.5p)이 상승을 이끌었다. 비제조업 실적은 정보통신업과 도소매업, 운수창고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학습서적 출판업체를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된 측면도 반영됐다. 반면 11월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악화됐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3.5p 하락한 90.5를, 비제조업은 2.3p하락한 89.2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 비중이 29.0%로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8.2%), 수출부진(8.7%)이 뒤를 이었다. 황 팀장은 "자동차가 잘 되고 있지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바뀔수 있는 상황도 있어서 호조로 전망하는 부분이 많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중국도 경기부양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고, 한국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4 09:14: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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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 영업이익 줄고 이자비용 급증…10곳중 4곳 영업적자

지난해 국내 기업 상황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2010년 통계치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이자비용은 증가해 기업 10곳 중 4곳은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 93만5597곳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이 2022년 348.6%에서 2023년 191.1%로 급격히 감소했다. 2010년 통계치 작성 이후 최저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42.3%로 지난 2022년 역대치를 기록한 이후 2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보상비율 0%인 기업은 전체의 33.7%로 통계치 작성 이후 평균(29.4%)치보다 높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다. 이 비율이 100% 아래라는 것은 연간수익이 이자를 비롯한 금융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라는 의미다. 강영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석유·화학제품 등의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지난해에는 특히 제조업과 대기업 부분에서 크게 악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 15.1%에서 지난해 -1.5%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년(14.6%)보다 크게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5%→-14.5%), 코크스·석유정제품(66.6%→-13.8%)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비제조업도 전년(15.4%)보다 떨어진 -0.9%로 집계됐다. 도·소매업(12.1%→-2.1%)과 운수·창고업(25.5%→-9%)이 하락한 영향이다. 기업의 안정성을 의미하는 부채비율은 제조업(77%→75.9%)과 비제조업(164%→163.2%)이 하락하며 2022년 122.3%에서 지난해 120.8%로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총자산 중 부채가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자본구성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차입금의존도는 2022년 31.3%에서 지난해 31.4%로 소폭 증가했다. 강 팀장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은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이 증가하고 전기·가스업은 단기 순손실이 지속되면서 운전 자금등이 증가해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팀장은 "올해 2분기까지 성장지표와, 매출이익이 좋았다"며 "3분기 반도체 업종의 경우 영업이익이 하향 조정되고 있긴 하지만 실적자체는 이익 매출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3 12: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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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가계·기업 대출 문턱 높아진다…가계 신용위험 경계감 지속

올해 4분기(10~12월) 금융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더 높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국내 은행권의 대출태도지수는 -12로, 전분기(-17)보다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국내 204개 금융기관의 여신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8월27일~9월11일)한 것으로 지수가 음(-)의 값이면 현 수준보다 대출 태도를 강화할 것이란 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차주별로 보면 가계의 주택대출을 강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크게 늘었다. 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 -22에서 -28로 대출기조가 강화됐다. 반면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같은기간 -25에서 -17로 줄었다. 대기업(-3)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관리차원에서 대출을 강화하고, 중소기업(3)은 정책지원 강화등으로 완화할것으로 전망했다. 대출수요는 중소기업과 가계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14)의 경우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가하고, 가계(19)는 생활용도 자금 등 신용대출로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위험지수는 4분기 19로 전분기(26)와 비교해 7포인트(p) 낮아지긴 했지만, 신용 위험이 현 수준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신용위험은 중소기업 중심의 업황부진으로 높은 수준을 보일것"이라며 "가계의 신용위험은 소득여건 개선세가 지연되면서 경계감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3 12:00:0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