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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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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조경대상 '休&休'] <대상>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하고 있다. 총 20개동 1859가구,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고덕주공7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해 지난 2019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경 콘셉트는 리조트 포레스트다. 고급리조트에서 느끼는 풍성한 녹음과 청량한 수공간 속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일상에서 여행 같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 중앙에 명품 소나무 숲이 조성됐다. 20개의 모든 동마다 동별정원이 조성됐으며 단지의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계류형 수경시설은 마치 자연 속 계곡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약 1㎞에 이르는 단지 외곽순환 산책로와 다양한 테마 숲길이 있어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룬다. 단지 중앙부는 입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냉난방시설이 완비된 티하우스를 중심으로 휴게공간과 석가산, 생태연못 등의 수경시설이 있다. 단지 입구부터 조성된 단풍나무 터널길과 그 사이로 뻗어있는 약 100m의 캐스케이드와 팜가든(텃밭), 리조트풍의 아웃도어 퍼니쳐들은 주민들의 삶에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에도 조경을 감상할 수 있게 경관조명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커뮤니티 공간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연습장, GX룸, 샤워실, 락커실,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독서실을 통해 입주민의 문화교류가 이뤄진다. 교육공간도 있다. 여기에 경로당,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어르신들의 여가 및 엄마와 아이들 육아 보육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 에너지 시스템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 적용을 통해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전열교환장치를 통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시키며 지하주차장 고효율 LED 조명, 옥외 LED 가로등, 어린이 놀이터에는 태양광 LED 가로등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시킨다. 한편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는 지하철 5호선 상일역 인근에 있다. 근처에는 상일여자고등학교, 상일미디어고등학교, 강동고등학교, 한영고등학교 등이 있다.

2021-11-24 10:35: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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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연말 수주대전' 이제는 '4조클럽' 노린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 클럽' 입성을 위해 막판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클럽'에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리모델링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수주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대형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대우건설은 3조7774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창사 이래 최초로 한 해 도시정비사업 수주고 3조원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일 과천주공5단지 주택 재건축정비사업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으며 올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상계2구역 재개발 등 13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6916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서울 신도림 우성 3, 5차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으며 송파 가락쌍용 1차 등 17건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조 이상 수주 실적을 개선한 배경과 관련해 '리모델링 특화 전략'을 꼽았다.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는 2조59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려 23개 단지, 4조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린 바 있다. GS건설도 이달 중순 부산 당감1-1구역 재건축 사업과 원주 원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연초부터 5540억원 규모의 창원 신월1구역 재건축 등 11곳에서 사업을 수주해 현재 누적 수주액은 3조542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3조1352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2년 연속으로 3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공사금액만 1조7000억원이었던 한남 3구역 사업을 따내며 4조738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달 10일 충남 아산 용화 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외에도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 리모델링,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사업, 대전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남은 사업장은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동작구 흑석9구역, 관악구 신림1구역, 은평구 불광1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이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신림1구역에 컨소시엄 형태로 단독 입찰했고,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흑석9구역, 대우건설은 불광1구역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21-11-24 06:00: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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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레미콘 출하 등 실시간 운송 관리로 품질 강화

포스코건설이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시공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차량의 GPS와 출하 정보를 연동해 차량위치, 레미콘 규격·물량, 배합 비율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각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타설 속도와 물량을 정확하게 조절해 잔여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건설 현장·사무실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 가능하고,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각 차량의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화하여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10개 현장에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시범 적용해서 레미콘 공급이 끊기지 않고 매회 1~3대 가량 발생하던 잔여 레미콘 없이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이 시스템 기술을 특허출원 중이며 전 현장에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향후 축적된 레미콘 타설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하여 공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 공사의 기초가 되는 콘크리트의 품질 관리를 강화해서 구조물 안전성을 보다 폭넓게 확보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11-23 14:13: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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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건설사 최고 등급 'AA' 획득

DL이앤씨는 서스틴베스트에서 발표한 2021년 하반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도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연 2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AA등급부터 E등급까지 총 7단계(AA-A-BB-B-C-D-E)의 등급을 부여 중이다. 서스틴베스트는 올 하반기 코스피, 코스닥 상장회사 1004개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현황을 평가했다. 이 가운데 11.2% 기업 만이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ESG 경영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ESG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건설사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도 가입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안전한 사업장 구축과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 소통,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서 ESG 경영기조를 강화해 상생 및 협력,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2021-11-23 10:48: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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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2관왕 달성

대우건설이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공감콘텐츠 종합대상과 함께 건설·아파트 브랜드부문 인터넷 소통대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서울미디어그룹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디지털 효과 측정, 고객 평가 및 모니터링, 심층면접(FGI) 및 전문가 검증을 걸쳐 고객과의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기업 및 정부기관을 선정,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우건설은 2010년 제3회 시상식에서 인터넷 소통대상을 최초 수상했으며, 2012년 이래 10년 연속 건설/아파트 부문 인터넷 소통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에는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로 전 부문에 걸친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해 공감콘텐츠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며, 고객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고민한다. 그 결과물을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관련 전문가, 일반인, 셀러브리티, 브랜드 캐릭터 등 다양한 화자를 활용해 고급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친근하고 공감이 가도록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1-23 10:48: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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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시공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최고 경쟁률 36.83대 1

롯데건설이 시공한 오피스텔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이 청약을 마감했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오산시 세교동 592-4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69㎡, 79㎡, 84㎡ 총 54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69㎡ 52실 ▲79㎡ 127실 ▲84㎡ 367실이다.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의 청약은 청약홈을 통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됐다. 펜트 타입이 36.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이밖에 84㎡ 타입이 평균 2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총 546실 모집에 전체 청약접수 1만932건, 평균 경쟁률 20.02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호선 세마역 초역세권에 죽미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추고 있는데다 단지 주변에 형성중인 지식산업센터 단지 등 미래가치까지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관심이 높았다"라며 "특히 홈페이지를 통한 관심고객등록이 약 1만여 명에 달해 성공적인 분양을 예감했으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의 청약 당첨자는 23일에 청약홈을 통해 발표되고, 25일부터 27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마련됐으며,사이버 견본주택을 함께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2021-11-23 08:26: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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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 매수·매도 줄다리기 심화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종부세 상담 안내문이 붙어있다./뉴시스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시작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의 매수심리가 더 위축될 전망이다. ◆기재부, 95만여명에 종부세 고지…납부세액 3.9조원 증가 기획재정부는 22일 2021년 주택분 종부세를 94만7000명에게 5조7000억원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28만명, 납부 세액은 3조9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개인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23만4000명 늘어난 88만5000명, 납부 세액은 2조1000억이 증가한 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법인의 과세인원은 6만2000명으로 279%, 세액은 2조3000억원으로 311%가 각각 늘었다. 세율은 1주택자는 0.1~0.3%포인트(p), 조정 대상 지역 2주택자 및 3주택 이상자는 0.6~2.8%p 인상됐다. 1주택자를 제외한 납세자의 세 부담 상한(전년 대비 종부세·재산세 합산 세액 증가 한도)은 200%에서 300%가 됐다. 이 중 13만2000명으로 집계된 1주택자는 고지액 중 3.5%인 2000억원을 낸다. 전체 고지 인원 중 1주택자 비중은 2020년 18조원에서 올해 13.9%로, 고지액은 6.5%에서 3.5%에서 감소했다. 조정지역 2주택을 포함해 3주택 이상자는 41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78%, 납부 세액은 2조6000억원으로 223%가 증가했다. 다주택자 48만5000명 중 3주택 이상자는 85.6%로 이들이 다주택자 세액 중 96.4%를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종부세 고지 인원, 고지액이 모두 증가한 것은 주택 가격과 공시 가격 현실화율, 공정 시장 가액 비율, 세율이 모두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심리 위축, 서울 아파트 상승폭 제자리 세금 중과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의 매수세가 주춤해질 전망이다. 천정부지로 오르던 아파트 가격도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R114가 조사한 지난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주 연속 0.09%를 기록하는 등 주간 단위 매매가격 변동폭이 최근 7주 연속 0.08%~0.10% 사이다. 서울의 경우 ▲강서(0.25%) ▲종로(0.24%) ▲노원(0.22%) ▲강동(0.15%) ▲강북(0.15%) ▲강남(0.13%) ▲은평(0.12%) ▲광진(0.11%) ▲구로(0.10%) 순으로 0.10% 이상의 주간 변동률을 나타냈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7% 상승했지만 전주대비 상승폭은 0.01% 줄었다. 주로 관악과 노원 등 전세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곳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관악(0.29%) ▲노원(0.24%) ▲종로(0.16%) ▲광진(0.14%) ▲강북(0.12%) ▲강서(0.12%) ▲양천(0.11%)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재산세와 종부세의 과세기준일은 지난 6월1일로 대상자가 확정됐고, 세금 중과도 어느 정도 예상했던 상황인 만큼 다주택자 보유 주택이 매물로 쏟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며 "DSR 및 대출총량 규제로 급감했던 거래량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1주택 비과세 기준가격 상향,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 이슈 등과 맞물리면서 매수·매도자의 줄다리기 흐름이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1-22 14:35: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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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 규제' 종부세 고지서 폭탄에…'증여 바람'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증여를 선택하는 다주택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1주택자 종부세 납부 기준을 11억원으로 인상했지만 집값 상승으로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종부세 고지서 발송, 1주택자 납부기준 11억원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2일 올해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한다. 1주택자는 0.1~0.3%포인트(p), 조정 대상 지역 2주택자 및 3주택 이상 보유자는 0.6~2.8%p 인상된 세율이, 법인은 6% 단일 세율이 적용된다. 1주택자를 제외한 납세자의 세 부담 상한(전년 대비 종부세·재산세 합산 세액 증가 한도)은 현행 200%에서 300%로 상향한다. 최대 3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법인의 세 부담 상한은 아예 폐지했다. 과세 표준을 정할 때 쓰는 공정 시장 가액 비율도 90%에서 9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택의 공시가 합계액이 6억원(1주택자 11억원)을 초과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납세자의 부담은 늘어난다. 보유세의 일종인 종부세 부담이 커지자 양도보다는 증여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증여는 6만3054건 발생해 지난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2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2만1041건 증여돼 사상 최고치였던 2020년(1만8555건) 기록을 갈아 치웠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 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양도보다는 증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조정대상지역에서 3주택자 양도세 최고세율이 82.5%에 달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는 양도세 부담의 임계점을 넘었다"고 전했다. ◆종부세 납부 인원 작년과 비슷…양도보다 증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지만 그동안의 주택공시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에서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주택자의 종부세 납부 기준에 대한 공시가 합계액 기준이 기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인상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던 지난 8월에는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18만3000명에서 9만4000명으로 8만9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 이후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져 다수의 주택 공시가가 11억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종부세를 처음 도입했을 때는 고가주택이 대상이었지만, 적용되는 기준금액이 유지된 상태에서 전반적인 주택가격 상승이 이뤘져 현재로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는 특정 지역의 부동산가격을 억제한다는 식의 정책의도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올해 서울에서 종부세를 내는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서울시 공시가별 공동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집값이 1주택자 과세 기준인 11억원을 초과한 주택은 총 27만7074채다. 2020년 과세 기준이었던 9억원 초과 주택(28만1033채)보다 3959채 적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축, 정비사업지, 교통망 확충예정지 등 알짜 입지의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은 1세대 1주택자 세부담 경감 요인 등과 겹쳐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향후 시세반영률을 높인 공시가격 추가 인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지만 규제지역이나 부동산 과다보유자가 아닌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속도조절에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2021-11-21 14:56: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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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

현대건설은 페루 남부에 위치한 쿠스코 주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프란시스코 실바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장폴 베나벤떼 쿠스코 주지사 등 현지 주요 관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조영준 주 페루 대사,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주종완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새로운 관문 공항이 되는 친체로 신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부지정지 공사와 터미널 공사를 총 사업비 7600억원 규모로 올해 3월과 7월에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 3월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공사 수주로 페루 신시장에 첫 진출한 현대건설은 이번 터미널 본 공사까지 수주하며 전체 프로젝트를 통합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건설공사는 세계적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 관광수요 진작과 지역 물류혁신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친체로 시에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국제공항 터미널 및 활주로, 관제탑, 계류장 등 최첨단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47개월의 공사기간에 설계 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적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 공항의 명성에 걸맞게 최첨단 선진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을 적용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관리하며 3차원의 건축물 모델링을 통해 디자인 차별화, 공기 단축, 공사비 감축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율도 극대화한다. 신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5년 내에 쿠스코의 관광수입이 두 배로 증가되고 관광 관련 부대 산업에서 신규 일자리 등 부가가치가 창출되어, 지역 뿐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페루의 선조들이 경이로운 기술력으로 불멸의 문화 유산인 마추픽추를 건설했던 것 처럼, 공항 분야에 풍부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 JV가 친체로 신 공항을 월드탑 클라스의 첨단 친환경 공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1 13:34: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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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육군 3군단 국군장병 복지증진 위문금 전달

호반건설은 육군 3군단을 방문해 후원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장병들의 복지와 부대 발전을 위해 운동기구 등을 포함해 5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코로나19 격리장병 치료와 경계부대장병 위문 등에 활용 예정이다. 호반건설과 육군 3군단은 지난 2015년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지원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호반건설은 장병 건강증진을 위해 체력단련실을 조성했고, 코로나19 확산방지 열화상 카메라를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2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육군 3군단은 호반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안보 견학, 병영 체험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동진 3군단장은 "호반건설과의 소중한 인연은 우리 군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장병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주신 후원금을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양기 호반건설 부사장은 "험준한 동부전선에서 국가 방위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전동진 군단장님과 모든 장병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군장병들의 임무 수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육군3군단은 장병들의 복지와 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호반건설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2021-11-19 13:40: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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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환 금호건설 대표이사, 국회의장상 'R&D 경영인상' 수상

서재환 금호건설 대표이사는 한국건설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4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공모에서 국회의장상인 '연구·개발(R&D) 경영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R&D 경영인상'은 최고경영자(CEO) 경영철학, R&D 조직운용, R&D 경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회심사 및 승인을 거쳐 수상이 이뤄진다. 서 대표는 기술을 중시하는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기술개발 등 차세대 미래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육성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서 대표의 지속적인 건설기술 개발 지원의 성과는 환경기술 분야에서 나타내고 있다.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기술은 상용화에 성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타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는 수처리 분야에서는 일찌감치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전국의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에 기술을 적용 중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특허와 신기술 획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직접 적용해 상용화 하는 것이 금호건설 R&D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미래의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토양정화와 스마트건설 기술 분야의 R&D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과 친환경 기술로 대표되는 미래 건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으로 관련분야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R&D 주체인 기술연구소와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부서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 건설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11-19 13:20: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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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36>과천자이 "엘리시안가든에서 산책 즐겨요"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준 강남'이라고 불리는 경기도 과천은 3기신도시 청약과 함께 재건축을 마친 아파트가 하나 둘 씩 포장지를 뜯으며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GS건설 '과천자이'의 가을 풍경은 신축 아파트가 많은 과천에서도 '군계일학(群鷄一鶴)'으로 꼽힌다. ◆11월 입주 시작, 수경시설 다수 배치 지난 16일 방문한 과천자이는 이제 막 새 단장을 마쳤다. 단지 내부를 탐방하며 입주 환영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이삿짐을 실은 트럭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새 아파트답게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입구에는 '엔트리프라자'라는 이름의 수경시설이 있었다. 이곳은 계단형 분수인 '케스케이드'로 장식돼 단지를 출입하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과천자이는 총 27동 2099가구 규모로 구성돼 단지 내부가 넓다. 조경도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해 큼직하게 조성됐다. 현장에서 만난 강철현 과천자이 조경팀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조경은 '커다란 물을 담다'라는 컨셉트로 설계됐다. 그의 설명 처럼 과천자이에는 유독 수경시설이 많았다. 동절기를 앞둔 현재는 물을 빼 놓은 상태지만 내년 봄에 물을 다시 채워 놓으면 과천자이 조경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다. 강철현 조경팀장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과천에서 생태학적으로 건강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조경에 사계절을 담아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고 했다. 그의 설명을 들은 뒤 단지 내 정원과 휴게공간을 살폈다. 단풍나무, 느티나무, 신나무, 기둥나무 등이 식재됐다. 가로수로는 이팝나무를 주로 사용했다. 형형색색으로 물든 수목들과 산책로에 심어진 억새가 늦가을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입주민들을 환영했다. ◆엘리시안 가든, -2도가든 등 친환경 설계 단지 중앙에는 대규모 수경시설이 있는 '엘리시안 가든'이 조성됐다. 계단을 이용해 정원 내 설치된 실내 휴게공간 '티하우스' 옥상에 올라 아파트 내부 조경시설을 살폈다. 진경산수화에서 보았을 법한 석가산의 모습이 유독 눈에 띄었다. 강 조경팀장에 따르면 엘리시안 가든 수경시설에 배치된 석가산은 인근에 있는 관악산을 형상화해 양재천이 흐르는 과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연못에 설치된 유리관 형태의 조형물 '포레스트 오브 컬러즈(forest of colors)'는 밤이 되면 불이 켜져 입주민들에게 과천 자이 내 최고의 야경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수경시설 옆에 선베드가 설치된 것도 이색적이다. '클라우드 에코가든'은 엘리시안가든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나무로 만든 무지개다리가 설치돼 제법 멋지게 꾸며져 입주기간이 끝나면 단지 내 최고의 산책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환경정화장치로 미스트분수를 설치한 '-2도 가든'도 인상적이었다. 이 정원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온도를 낮춰보자는 취지로 설계됐다. 이밖에 생활편의시설로는 LED 다목적 체육관과 실내 스크린 야구장과 테니스연습장이 있다. 맘스스테이션이 지하2층, 게스트하우스는 27동 최상층에 위치했다. 지하주차장 층고는 3m까지 높여 택배차, 캠핑카, 학원차량, 재활용수거차량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한편 과천자이는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만들었다.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과천IC가 단지 밑에 위치했으며 지하철 4호선 과천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는 과천시청소년수련관, 과천문화원, 문원체육공원이 있다. 근처 교육시설로는 청계초등학교, 과천문원중학교, 과천고등학교가 있다.

2021-11-19 06:00: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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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고위험 작업 로봇기술 현장 도입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위험 작업을 대신할 로봇 기술을 건설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액세스 플로어(Access Floor) 시공 로봇(플로어 로봇)을 상용화했다. 액세스 플로어는 이중바닥 시스템으로, 하부 바닥에서 일정 높이만큼 공간을 두고 지지대를 설치 후 상부 패널을 덮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진다. 주로 반도체 공장이나 클린룸, 데이터센터의 전산실 등에 도입된다. 이번에 도입한 플로어 로봇은 스스로 움직이며 무게 10㎏의 상부 패널을 설치한다. 플로어 로봇을 활용하면서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줄어들었다. 엑세스 플로어는 현장에 따라 바닥으로부터 최대 6m 이상 높이에 시공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업자 추락 등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플로어 로봇은 현재 아산 디스플레이 현장에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이달 말 평택 반도체 현장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내화뿜칠과 드릴 타공, 앵커 시공 등 단순·고위험 작업을 수행할 로봇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 중이다. 이들 작업은 천정이나 벽체 상부에서 작업자가 불완전한 자세로 작업해야 해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됐다. 삼성물산 M&E센터장 전영운 상무는 "건설업은 기술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로봇을 활용한 시공 자동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다양한 로봇 전문회사들 및 시공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의 전문성과 안전을 모두 확보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18 13:09:3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