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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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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 논란 LH, 악의적 조롱 글 고발조치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일 '아니꼬우면 이직해라'는 취지의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게시글 작성자를 정보통신망법 제70조에 따른 명예훼손, 형법 제311조에 따른 모욕, 형법 제314조에 따른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2일 3기 신도시로 발표된 광명·시흥 지구 내 토지를 직원들이 사전에 매입한 의혹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게시글은 지난 9일 게재됐다. LH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씀', '한두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빨면서 다니련다', '꼬우면 니들도 이직하든가' 등 허위사실 기반의 자극적 내용을 담아 게시 이후 다수의 언론에 보도 된 바 있다. LH는 수사기관 조사 등을 통해 게시글 작성자가 LH 직원임이 밝혀지면 즉각 파면 등 징계조치를 취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일벌백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확인을 통해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LH는 투기의혹이 제기된 직원 13인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시작으로, 지난 4일 열린 사장직무대행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투기의혹에 대한 임직원 명의 대국민 사과 ▲빈틈없는 자체조사 ▲책임자 징계와 수사의뢰 ▲재발방지 대책 등을 즉각 논의 및 실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LH임직원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을 두고 LH와 국토부 직원을 대상으로 1차정부합동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20명의 투기의심자를 확인했다. #LH #사전투기논란 #고발조치

2021-03-14 20:36: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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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투기 의심자 20명 농지 강제 처분"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311호에서 LH사태,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습. /손진영기자 son@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수사 결과에 따라서 투기 의심자 20명의 농지를 신속하게 강제 처분 조치하겠다"며 "LH 임직원은 실제사용 목적 이외 토지취득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후속조치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불법 투기 의혹에 대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LH 임직원은 실제 사용 목적 이외의 토지취득을 금지시키겠다"며 "또한 임직원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상시적으로 투기를 예방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설 사업지구를 지정하기 이전부터 임직원 토지를 전수조사하고 불법 투기와 의심행위가 적발되면 직권면직 등 강력한 인사조치는 물론이며 수사의뢰 등을 통해 처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불법 투기의혹에 대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철저히 수사하고, 결과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고 불법 범죄수익은 법령에 따라 철저하게 환수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LH 투기비리 청산은 부동산적폐 척결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생활 속 적폐를 개선해 나가겠다. 특히 서민이 일상에서 부당하게 당해 온 일선 현장 생활적폐를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총리는 지난 11일 1차정부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3기 신도시 토지 투기 의심 정황이 발견돼 20명이 경찰에 통보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세균총리 #LH #투기의심자20명 #강제처분 #토지취득금지 #인사조치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14 14:36: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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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3기 신도시 반대'…고양 창릉지구, LH·토지주 갈등 심화

지난 13일 방문한 경기도 고양시 창릉공공주택지구 인근 화전사거리. /정연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과 맞물리며 고양창릉공공주택지구(고양창릉지구) 토지주와 LH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고양 창릉지구에서는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심거래자 2명이 적발되면서 추가 투기 의혹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방문한 고양창릉공공주택지구. /정연우 기자 ◆LH 투기에 공분…3기 신도시 추진 반대 지난 13일 방문한 고양창릉지구 입구 사거리에는 지역 정치인이 내건 LH 직원 투기에 대한 전면조사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번 LH 임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지역민의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경의중앙선 화전역에서 내려 화전사거리를 지나자 비닐하우스와 함께 드넓은 대지가 나타났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 중 하나인 고양 창릉지구다. 이곳은 각종 물류센터와 시멘트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예비군훈련장도 위치해 있다. 창릉천이 횡 방향으로 가로질러 있는 게 특징이다. 고양창릉공공주택지구 인근 화전동 벽화마을./정연우 기자 인근 주거지역으로는 '화전벽화마을'이 있다. 화전동은 아파트 대단지가 많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네였다. 마치 1970년대에서 멈춰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곳은 고양시 도시재생정책에 따라 벽화마을로 재탄생했다. 벽화마을을 뒤로 하고 고양 창릉지구 안쪽으로 들어갔다. 소유주에 의해 굳게 닫힌 비닐하우스 철문 입구 앞에는 창릉지구 주민보상 대책위원회가 내 건 'LH관계자 출입금지'라고 적힌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이들은 현재 지장물조사를 결사반대하는 중이다. 멀지 않은 곳에서 창릉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발견했다. 부동산 중개업소가 즐비한 건물 2층에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주민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A씨는 마침 대책회의 참석을 준비 중이었다. 지난 13일 방문한 고양창릉공공주택지구 내에 붙어 있던 지장물 조사 결사반대 경고문. 밑에 'LH 관계자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다. /정연우 기자 ◆주민 "대토보상 기준 완화해야" A씨는 "이번 투기 사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협의양도아파트 지급과 대토보상 기준을 강화해 선별적으로 지급한다는 조항을 내세웠다"며 "투기에 대한 전면수사는 동의하지만 토지주와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국토부와 LH는 대토 보상의 경우 원칙적으로 택지개발 초기단계 이전까지 현지에 거주했던 주민에게만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토 보상을 노리고 택지지구 예정지에 미리 땅을 사들이는 투기 수요를 막을 수 있어서다. 더불어 LH 등 택지개발 관련 업무 임직원은 대토 보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에게 특별히 제공된 아파트 특별공급권(100% 당첨)을 회수하는 방안도 거론 중이다. 협의양도인택지는 택지개발 지구에서 1000㎡ 이상 면적의 토지를 소유한 땅주인에게 주어지는 제도인데, 지난해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택지 대신 아파트 특별공급권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혔다. 또 협의양도인택지 대상 토지 보유 기준을 1000㎡에서 400㎡로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도 올 초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1차합동조사결과를 발표하며 3기 신도시 토지 투기 의심 정황이 발견돼 경찰에 통보된 인원은 20명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 등의 폭로를 통해 문제가 불거진 이후 정부가 LH를 통해 가려낸 의심 거래자가 13명이었는데 정부 전수조사에서 7명만 추가된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20명 중 광명·시흥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 창릉 2명, 남양주 왕숙, 과천지구, 하남 교산도 1명씩이었다. 고양창릉은 지난 2019년 5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전 부터 LH 내부 검토 도면의 사전 유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고양 창릉신도시는 덕양구 화전동 등 일대 813만㎡에 3만8000가구가 예정됐으며 지난해 말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교통 대책으로 수도권광역철도(GTX)-A노선 창릉역 신설이 확정됐다. 창릉역 건설비 1650억원은 신도시 사업자인 LH가 전액 부담한다. #고양창릉 #3기신도시 #LH #사전투기의혹 #대토보상 #협의양도아파트 #기준강화 #GTX-A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3-14 11:46: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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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페루 마추픽추 관문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페루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도 '라파 380kV 변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며 잇단 수주 낭보를 전했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사업은 약 1582억원(1억4380만달러)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로, 현지 건설사인 HV Constratista와 합작법인(현대건설 55%, 약 875억원)을 구성해 현지 지사 개설 후 첫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공사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이용하는 관문인 쿠스코 시내 기존 국제공항의 항공 안전 문제와 주민 소음문제를 대체하고자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친체로 시에 신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 중 부지성토 및 연약지반 개량 팩키지다. 전체 프로젝트 사업비는 5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로 총 4㎞ 길이의 활주로,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으로 연간 600만명의 수용능력을 갖춘 국제공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금번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연계 입찰 준비 중인 여객 터미널/활주로 건설 팩키지(4억달러) 수주에도 힘을 받게 됐다. 현대건설은 2020년 10월30일 입찰 마감 후 기술과 상업 부문을 망라한 종합평가결과 스페인, 중국, 포르투갈 등 5팀의 유수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신공항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PMO 사업을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정부 간 계약(G2G)으로 2019년에 수주한 데 이어, 본 사업인 건설 공사까지 현대건설이 수주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수주로 평가된다. 사우디 '라파 지역 380kV 변전소 공사'는 지난 1월 올해 첫 해외수주 프로젝트인 'Hail 변전소 ~ Al Jouf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에 이은 추가 수주로 올해 사우디 전력청과 총 2082억원 규모의 2개 공사를 계약함으로써, 현대건설이 사우디 송변전 분야 최강자임을 재 입증하였다. 더불어 라파 380kV 변전소 공사 수주는 최근 사우디 송변전 분야에서 현지업체 및 인도업체 등의 저가 투찰 기조를 극복하고 최근 사우디 정부가 강조하는 사우디 현지화 정책에 현대건설이 훌륭히 부합함에 따른 것으로, 이는 현대건설이 사우디 전력청과 유대감 및 신뢰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여 추후 신규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두 건의 수주는 페루 지사 설립 후 첫 수주와 전통적 텃밭인 사우디에서의 추가 수주로 그동안 현대건설이 쌓아온 공사 수행 노하우와 기술력, 네트워크의 우수성을 재 입증 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발주처와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여 향후에도 지속적 수주를 이어나가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페루 #마추픽추 #쿠스코 #사우디변전소 #수주

2021-03-14 10:39: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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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장관 사의 표명…국토부·LH 수장 공석 위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선출이 연기되면서 주택공급을 주도할 핵심위치들이 공석으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장관을 김현미에서 변창흠으로 교체하며 부동산 정책도 대폭 전환했다. 변 장관은 2.4공급대책을 발표하며 규제 중심의 현 정부 부동산 정책 기조를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는 쪽으로 바꾸는 변화를 주도했다. 그러나 LH 직원의 땅 투기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당시 사장으로 재임 중이었던 변 장관은 부실 관리 책임을 떠안게 됐다. 문 대통령은 "다만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 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 해야 한다"며 시한부 유임했다. 변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그가 설계한 2·4공급대책은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변 장관 사퇴 시점이 공급대책 관련 입법이 마무리 되는 4월 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변 장관이 물러나게 되면 2·4 공급대책의 동력도 약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에서 내놓는 관측이다. 우선 투기 의혹이 얼마나 확산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태를 수습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3기 신도시 자체를 전면 백지화 하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3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LH사장 선출도 뒤로 미뤄졌다. LH관계자에 따르면 사장 선정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유력 후보로 검토해 왔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LH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 재추천을 요구했다. 김 사장이 최근까지 3주택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원 땅 투기 사태가 벌어진 LH 수장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게 이유다.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자를 추천하고 기재부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심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국토부의 임명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재가하면 최종적으로 LH 사장으로 임명된다. 국토부는 "사장 공모에 신청한 후보자 중 현 LH의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재추천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며 "임명절차를 신속히 진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창흠장관 #국토부 #LH #김세용SH사장

2021-03-13 14:53: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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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담는 은행주, 나홀로 강세 언제까지

국내 증시가 조정 중인 가운데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나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업지수는 이달 2일부터 전날까지 635.61에서 696.23로 9.5%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3043.87에서 3054.39로 0.3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달 들어 은행 관련 주식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은 이달 2일 4만4500원에서 전날 5만400원으로 13.3% 올랐고, 하나금융지주는 3만7900원에서 4만1600원으로 9.8% 상승했다. 신한지주는 3만3250원에서 3만4950원으로, 우리금융지주도 9730원에서 1만150원으로 주가가 각각 5.1%, 4.3% 올랐다. 특히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바구니에 담고 있다. 외국인은 KB금융을 3377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3219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1270억원, 319억원 가량 사들였다. 은행주 상승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에서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올해 초 1%를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이달 7일 1.599%로 지난해 2월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 10년물 국채금리도 2%를 웃돌았다. 최근 금리상승은 백신 보급, 실업률, 부양안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금융주는 금리가 오를 때 수혜주로 꼽혀왔다. 금리가 뛰면 이와 연결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돼 은행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상승이 은행·보험주에 긍정적이지만, 직접적인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은행섹터"라며 "금융업종 내 은행주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은행주 #상승세 #외국인투자자 #KB금융 #하나금융지주

2021-03-13 14:18: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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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제보 접수? 사망한 LH직원 "먼저 가서 미안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증폭되는 있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에 이어 파주에서도 LH 직원 사망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시 법원읍의 한 농장 컨테이너에서 LH 파주사업본부 간부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A씨는 이날 새벽 가족과 통화한 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B씨(56)가 성남시 분당에 있는 아파트에서 투신 후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일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 되지 않았으며 사망 장소인 컨테이너는 A씨가 지난 2019년 2월 토지를 산 뒤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는 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투기했다는 내용의 첩보가 접수됐지만 아직 내사에 착수하지 않았고 A씨에게 연락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LH 직원들에 따르면 A씨는 사망 전날인 12일 정상출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 유족과 동료 직원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LH 전·현직 직원들은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지난 9일에는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경남 진주 LH 본사를 비롯해 경기지역 과천의왕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투기 의혹이 제기된 현직 직원 13명의 자택 등에서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압수당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 #압수수색

2021-03-13 13:20: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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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수사 중 사망한 LH 전 본부장, "국민께 죄송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고위간부가 12일 오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이번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 건과 관련된 일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는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등 신도시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유서에서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 LH 전북본부장 A(56세,남)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앞 화단에서 발견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 주거지에서 유서 등이 발견됐으며 CCTV 행적 상 범죄혐의는 없어 보이나, 부검 뒤 사망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LH관계자는 "사망한 A씨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사람은 아니며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LH 전·현직 직원들은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지난 9일에는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경남 진주 LH 본사를 비롯해 경기지역 과천의왕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투기 의혹이 제기된 현직 직원 13명의 자택 등에서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압수당했다. 합수본은 경찰 중심으로 조세·금융·부동산 관련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770명 규모 조직이다. 본부장은 경찰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이 맡고 있다. 합수본은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를 통해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에서 발표한 1차 조사 결과 투기의심자 20명은 1건으로 병합해서 보고 있다. 한편 합수본은 오는 15일부터 국수본 내에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설치해 가동하겠다고 밝혔으며 합수본을 이끌고 있는 경찰청 국수본 측은 대상자들의 가족, 친척도 포함하는 등 차명 거래 가능성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3-12 17:38: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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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H 전북본부장, 분당서 투신…LH "조사 대상은 아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등 신도시 투기 의혹 등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한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100여명을 내사 및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H 전 고위간부가 투신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LH관계자는 "사망한 A씨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사람은 아니며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전 LH 전북본부장 A(56세,남)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앞 화단에서 발견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 주거지에서 유서 등이 발견됐으며 CCTV 행적 상 범죄혐의는 없어 보이나, 부검 뒤 사망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LH 전·현직 직원들은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지난 9일에는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경남 진주 LH 본사를 비롯해 경기지역 과천의왕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투기 의혹이 제기된 현직 직원 13명의 자택 등에서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압수당했다. 합수본은 경찰 중심으로 조세·금융·부동산 관련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770명 규모 조직이다. 본부장은 경찰 국수본부장이 맡고 있다. 합수본은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를 통해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에서 발표한 1차 조사 결과 투기의심자 20명은 1건으로 병합해서 보고 있다. 한편 합수본은 오는 15일부터 국수본 내에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설치해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3-12 17:13:2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