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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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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입사 하려면 이공계 나와라?

전체 90% 수준…인문계 강세 5곳 불과 하반기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신입사원 10명 가운데 9명은 이공계 출신으로 나타났다. 인문계 출신 비중이 높은 곳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호텔신라 등 5곳 정도에 불과했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계열사별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합격자 발표를 시작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45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연구개발, 설비, 기술,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디자인 등으로 부문을 나눠 인재를 선발한 삼성전자의 경우 이공계 비중이 85%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 관련 계열사인 삼성전기, 삼성SDI(에너지솔루션·소재), 삼성테크윈 등도 이공계 비중이 80∼90%로 파악된다. 그나마 삼성SDS는 이들 계열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인문계 비중이 큰 편이다.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중공업 부문과 삼성종합화학, 삼성정밀화학 등 화학부문 계열사도 이공계 점유율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 리조트·건설 부문은 이공계와 인문계 비중이 7대 3 정도였다. 인문계 출신 비중이 큰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인문계 여러 학과가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토목·건축공학 등 이공계 비중이 크다.

2014-11-17 15:41:31 박성훈 기자
경총 "고용센터 인건비 전액 정부 부담 환영"

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고용부에서 운영하는 고용센터 인건비 565억원을 전액 정부 일반회계에서 부담토록 하는 내용의 2015년 정부 예산안을 수정가결한 가운데 경영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향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도 환경노동위원회의 수정가결 사항이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용센터는 일반인의 구직 상담, 일자리정보 제공, 취업성공패키지 등 국가 고용정책 전반에 걸친 시행을 담당하고 있는 고용인프라의 핵심 기관이다. 경총은 "고용센터의 설립 및 운용에 관한 재원은 근로자와 기업이 아니라 국가에서 부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반면 고용보험기금은 근로자의 실업급여나 직업훈련비용 지급에 사용하기 위해 근로자와 기업의 부담으로 조성된 재원이다. 따라서 고용보험기금의 사용은 반드시 이러한 취지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총은 "이러한 원칙을 무시한 채 국가에서 책임지는 것이 마땅한 고용인프라 비용을 근로자와 기업에게 전가한다면 지금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나아가 근로자의 실업급여와 교육훈련에 사용될 재원마저 고갈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14-11-17 11:31:41 박성훈 기자
상의 "한국 노동생산성 낮음에도 임금 높다"

아시아 경쟁국과 비교할 때 한국은 노동생산성이 가장 낮으면서 실질 임금수준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17일 발표한 '아시아 경쟁국의 근로시간,임금, 생산성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홍콩은 우리보다 1인당 GDP가 훨씬 높지만 근로시간이 더 길었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비슷했으며 일본은 더 짧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서구 선진국이 아닌 유사한 경제발전 경험을 가진 아시아 경쟁국과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복수의 국제자료를 통해 아시아 경쟁국의 근로시간·임금·생산성을 비교했고 항목별로 유사한 결과를 자료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먼저 아시아 경쟁국의 연간 실근로시간 국제데이타를 보면 '2011년 기준 홍콩(2344시간), 싱가포르(2287시간), 한국(2193시간), 대만(2144시간), 일본(1706시간) 순으로 근로시간이 길었다. 또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2012년 기준 자료에서도 싱가포르(2409시간), 한국(2289시간), 일본(1727시간) 순으로 일하는 시간이 많았다. 싱가포르와 홍콩의 '2013년 기준 1인당 GDP가 각각 5만5182달러와 3만7955달러로 한국(2만5975달러)을 훨씬 앞서고 있지만 여전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대만은 구매력 기준 소득(한국 3만3791달러 대 대만 4만1539달러)이 우리보다 월등히 높지만 근로시간은 비슷했다. 지난 30여년간 근로시간 감소추세 역시 우리나라가 아시아 경쟁국보다 가팔랐다. 한국은 1980년~2011년 사이 근로시간이 연평균 18.4% 감소해 일본(19.6%)에 이어 가장 많이 줄었다. 같은 기간 중 대만은 16.9% 감소했고 싱가포르와 홍콩은 각각 3.6%와 0.6% 감소에 그쳤다. 아시아생산성기구(APO)에 의하면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경쟁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근로자당 노동생산성을 보면 싱가포르와 홍콩이 가장 우위에 있고 이어 대만, 일본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의 64% 수준에 그쳤다. 시간당 노동생산성 역시 싱가포르, 홍콩이 가장 앞선 가운데 일본, 대만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싱가포르, 홍콩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한국의 임금수준은 경쟁국보다 높았다. 복수의 국제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명목임금은 일본, 싱가포르보다 낮지만 홍콩, 대만보다 높아 경쟁국 중 중간수준이었다. 그러나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 기준(PPP) 임금은 홍콩, 대만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보다 높아 경쟁국 중 최고 수준이었다.

2014-11-17 11:01:03 박성훈 기자
투자매력 떨어지는 한국...외국인투자 정체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율 연 2% 정체 한국의 투자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해외직접투자 및 외국인직접투자 변동추이 분석' 보고서에서 2001년 이후 외국인 국내직접투자가 양적으로 정체돼 있고 고용창출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고 16일 지적했다. 투자 인센티브 강화, 규제개선, 투자이민제 도입, 지주회사·서비스산업 진입 규제완화 등 국내 투자 유인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1980∼90년대에는 연평균 20∼30%에 달했던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율이 2001년부터 꺾이기 시작해 이후 13년간 연평균 2% 수준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또 외환위기 이후 인수합병(M&A)형 외국인직접투자 비중이 높아졌다. 외국인직접투자는 외환위기 이전까지는 모두 공장설립형이었으나 외환위기 이후에 고용창출 효과가 떨어지는 M&A형 투자가 늘어나며 2001년부터는 M&A형 투자비중이 평균 31% 수준으로 증가했다. 반면 1980년대 연평균 39%, 1990년대 연평균 17%의 증가율을 보였던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는 2000년대 들어 15% 수준으로 줄어들긴 했으나 총투자 규모는 2180억8000만 달러로 1990년대에 비해 6.9배 증가했다. 특히 2006년부터 외국인직접투자가 해외직접투자보다 더 적은 '투자 역조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1∼2013년의 외국인직접투자 규모는 1537억5000만 달러로 해외직접투자(2180억8000만 달러)의 70% 수준으로 낮아졌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외국인들은 노사문제 등 사회갈등 심화와 생산비용 증가로 중국 등 다른 투자유치 경쟁국들에 비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입지규제, 지자체의 인허가 지연, 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투자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2014-11-16 13:10:56 박성훈 기자
공정위 하도급대금 지연결제 실태 점검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대금 지연 결제, 현금결제 비율 위반 등에 대해 현장 실태 점검에 들어간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공정경쟁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위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2,3,4차에 점검을 할 것이며 지난 6일부터 제조·용역 분야의 하도급대금 지급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엄중 조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 노 위원장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의 기술을 유용하는 행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청·특허청 등과 기술유용 관련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방침도 소개했다. 그는 유통 분야와 관련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편의점 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 납품업체에 인테리어·판촉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 등을 집중 감시 중"이라고 전했다. 또 노 위원장은 납품업체가 대형 유통업체와 거래할 때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 주요 추가비용 수준을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협의회에는 중소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대기업 계열사가 중간 이윤을 착취하는 '통행세' 차단 ▲하도급 법상 대금 지급기한 단축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개선 ▲대형마트 판촉행사 시 불공정 행위 개선 ▲농협을 공정거래법에서 배제해주는 농협법 개정안 철회 ▲모바일 플랫폼의 불공정 독과점 제재 ▲공공기관의 발주 번복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방지 등을 촉구했다.

2014-11-13 17:43:50 박성훈 기자
명퇴하면 '기업' '근로자' 모두 윈윈?

명퇴하면 '기업' '근로자' 모두 윈윈? 경총 "보상·재취업 서비스 지원" 명예퇴직 제도를 활용하면 승진정체 완화와 신규채용 확대 등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이사회를 열고 경총 명예퇴직제도 운영 지침을 발표했다. 경총은 "기업은 승진 정체 완화와 더불어 신규채용을 확대하고, 근로자는 추가로 보상을 받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명예퇴직제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권했다. 또 명예퇴직제도가 근로자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이루어 질 경우 조직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명퇴를 할 경우 기업이 근로자의 새로운 직업경로 모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취업, 창업 등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경총은 전직지원서비스가 명퇴를 시행할 때 노사간 대립을 완화하고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지침은 정년 60세 의무화와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 최근 노동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기업 인력운용에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기업이 인력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정년제, 경영상 해고, 명퇴 세 가지다. 하지만 정년 60세 의무화로 자율적으로 정년제를 쓰기가 어렵고 해고는 노사간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2014-11-13 13:25:38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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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번 돈은 본원소득?...'차세대경제' 수업용 플래시 배포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7월 말 발간한 '차세대 경제' 개정판의 '수업용 플래시(Flash)'를 제작·배포했다. '차세대 경제'는 2007년 전경련에서 발간한 고교생을 위한 경제 교재로 류현진, 레이디가가 등 다양한 사례가 포함돼 초판 5000권이 발간 넉 달여만에 모두 소진됐다. '차세대 경제(2014년판)'는 발간 7년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경제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에게 기초부터 심화까지 한권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형 교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스스로 경제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중고등학교 사회과 교사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전경련에서는 '차세대 경제' 개정판 발간의 후속작업으로 이 교재가 학교 현장에서 보다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수업용 학습 플래시'를 제작·배포했다. '수업용 학습 플래시'는 교사가 컴퓨터를 활용해 화면을 스크린에 띄워놓고 수업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교구로 '차세대 경제'의 단원별 주요 내용, 핵심 개념, 탐구활동 풀이 등이 수록됐다. 판서를 하지 않고도 교사와 학생들이 화면을 넘겨가며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집중도 향상과 양방향 토론식 수업을 기대할 수 있다.

2014-11-13 10:36:36 박성훈 기자
'동남아 물류시장 뚫어라!'...소매시장 매년 11% 성장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유통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국내 물류기업들이 해외유통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발표한 '해외진출 물류기업 현황 및 애로실태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해외진출 물류기업의 화주기업 비중이 제조업 72.3%, 유통업 22.7%로 2012년 보다 유통업체 비중이 2.6배 이상 늘어났다. 2년 전 화주기업 비중은 제조업 90.6%, 유통업 8.7%로 물류 거래 대부분이 제조업 위주로 이뤄졌다. 이는 국내 물류기업이 주로 진출하고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유통시장이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소매시장 매출액은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11.1%씩 증가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그동안은 물류업계가 제조업체의 수출입 및 부품조달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 주력했으나 최근 중국·동남아시아 지역의 소비시장이 성장하면서 대형마트, 인터넷, 홈쇼핑 등을 비롯한 유통업 화주의 물류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물류기업의 유통업체 거래비중 상승은 현지 시장의 경영환경 변화와도 맞물린다. 현지 시장서 겪는 어려움으로 기업들은 '물동량 확보의 불확실성'(40.4%)을 가장 많이 꼽을 만큼 제조업 일변도의 거래선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대한상의는 "세계 경기침체로 제조업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지 못하면서 물류업체들도 거래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업 경기의 더딘 회복세에 비해 소매유통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물류기업들은 유통시장을 통한 물동량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물류기업들은 '현지 협력 업체 확보 및 파트너십 구축'(28.6%), '관련 법·세제 등 전문지식 부족'(9.4%), '지역전문가 및 국제 물류전문인력 부족'(7.9%)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시장 성장률은 최근 3년간 15.5%로 글로벌 평균 8.5%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라며 "중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류시장은 매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영향에 따른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와 우리나라 제조 및 유통업의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11-13 10:31:4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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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남매 투자차익 300배 예상

삼성SDS 상장 뒤 장외가 유지하면 5조2300억 14일 상장하는 삼성SDS의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삼남매는 최소 300배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재벌닷컴,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주가는 장외거래 가격 수준인 35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주당 평균 1180원에 삼성SDS 주식을 매입했다. 이부진·이서현 사장의 평균 매입 단가는 1112원. 이 부회장이 11.25%의 지분을 갖는 데 쓴 돈은 103억원가량이며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34억원씩을 들였다. 상장 뒤 삼성SDS 주가가 현 장외가 수준인 35만5000원으로 오르면 이 부회장 삼남매의 지분가치는 5조2334억원으로 상승한다. 이는 평균 투자액의 307배 수준이다. 이 부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공모가를 적용한 1조6500억원에서 3조900억원으로 투자액 대비 300배의 차익이 예상된다. 이부진·이서현 사장의 지분가치는 각각 1조717억원씩으로 성과는 약 318배. 삼성SDS 주가가 상장 후 50만원까지 가면 삼남매 보유 지분은 7조3710억원에 육박하며 투자액 대비 430배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보유 지분 가치는 이 부회장이 4조3419억원으로 투자액의 423배,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1조5061억원씩으로 투자액의 450배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이 부회장 등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은 6개월간 의무보호예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것)로 6개월이 지나야 지분을 팔 수 있다.

2014-11-12 14:55:06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