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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6년 간 D2SF 스타트업 투자 절반 이상이 AI..."제2사옥에 스타트업 전용 공간 마련할 것"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 조직인 D2SF가 지난 6년 간 단행한 기술 스타트업 투자 중 인공지능(AI) 분야가 절반을 넘는 51%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 D2SF는 스타트업 70개에 총 4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전체 기업 가치는 지난해 5000억 수준에서 올해 1조 3000억원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D2SF는 8일 온라인으로 '밋업'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출범 6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하고 더 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D2SF는 기술 스타트업에만 투자해왔으며, 대다수는 이제 막 창업했거나, 창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초기 단계의 기업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당장의 사업성보단 얼마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지, 어떤 사업영역에 접목할 것인지, 네이버 서비스와 어떻게 시너지를 내며 성장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 왔다"고 말했다 양 리더는 "투자팀 중 65%는 법인 설립 후 첫 투자금을 유치한 파트너가 D2SF"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어려운 초기 단계이더라도, 기술적 가치와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하고 성장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B2B(기업간) 분야 스타트업이 80%임에도, 전체 중 1팀을 제외하고 생존율 99%에 달하고 후속투자유치 성공율 70%에 이르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D2SF는 이에 대해 네이버가 투자한 기술 스타트업들이 피포팅(사업모델 전환)을 해야 할 때도 유연하게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리더는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이 후속투자는 평균 14개월이 걸렸는데, 막 자금이 고갈됐을 때 적시적소에 투자가 이뤄졌다"며 "특히, 후속 투자를 받은 기업은 가치가 6배 정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8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한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는 "반도체 개발 특성상 긴 시간과 많은 인력 투자가 필요한데 법인도 설립하지 않은 2017년 당시 우리 비전에 공감하고 힘을 실어준 유일한 투자자가 네이버 D2SF였다"며 "그만큼 기술의 가치, 기술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이며,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건 네이버의 뛰어난 기술 전문가들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인증과도 같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는 당장 시너지를 내지 않더라도 좋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양 리더는 "투자 당시에 네이버와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 생각한 기업들은 49% 정도이며, 나머지 51%는 당장 시너지를 내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투자 이후 일을 같이 하며 결국 네이버와 시너지를 내는 사례가 71%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년간 D2SF를 통해 네이버 내 각 조직과 직간접적으로 교류한 스타트업만 670여 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창업 직후 D2SF 투자를 유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라이는 네이버랩스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구축했고, 네이버랩스는 이를 활용해 고도화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ALT에 탑재했다. 또 네이버가 D2SF 투자를 받은 크라우드 소싱 데이터 가공기업인 크라우드웍스를 통해 처리한 데이터도 2500만건 이상으로 집계된다.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교류가 M&A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2017년 네이버가 인수한 AI 챗봇 모델링 스타트업 컴퍼니AI, 2019년 스노우가 인수한 버즈뮤직, 지난해 네이버웹툰에 인수된 스타트업 비닷두(V.do)가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D2SF가 현재 보유한 공간 활용은 물론 연내 완공 예정인 제2사옥에도 1개층 규모로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리더는 "제2사옥에 마련될 스타트업 전용 공간은 'Collaboratory'라는 컨셉 아래 서로 벽을 허문 공간에서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 공간은 로봇과 자율주행, AI 기술이 접목될 것이며, 서로 새로운 자극을 주고 받으며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D2SF 공간에 입주한 스타트업들 역시 네이버와의 교류를 가장 중요한 성장 요인으로 꼽는다"며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뿐 아니라, 기술 스타트업과 기술 스타트업의 시너지 역시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2021-06-08 14:17: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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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산시 고파도에 초고속 통신 인프라 구축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고파도의 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점검하고 있다./ KT KT는 고파도에 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구축 완료 했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NIA, 충남 지자체 및 KT는 이날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 구축지인 충청남도 서산시 고파도를 방문했다.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벽지 등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인터넷 망을 구축해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과기정통부 주관 사업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전반이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지역간 디지털 격차가 사회, 교육, 경제적 격차로 심화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KT는 고파도에 무선으로 데이터와 음성을 전달하는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용량을 19배(32Mbps→600Mpbs) 늘리고, 기가 인터넷 제공을 위해 광단자함 7개, 인터넷전송장비(OLT)를 설치했다. 고파도 주민들은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위성방송이나 저용량 마이크로 웨이브 기반의 무선 데이터통신에 의존해왔다. 코로나로 섬의 유일한 분교가 문을 닫았을 때에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제는 KT가 설치한 초고속 통신 인프라로 악천후에도 빠른 인터넷 이용과 끊김 없는 TV 시청이 가능해졌고, 온라인 원격 수업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한국판 뉴딜' 사업 협력을 위해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총 284개 마을에 초고속인프라를 구축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전국 379개 마을(육지 337개소, 도서 42개소)에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광케이블(FTTH, Fiber To The Home)로 구축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앞으로도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8 14:15: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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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앱결제 강제 머리 맞댄 韓美 의원…"소비자·콘텐츠 산업에도 피해"

오는 10월 구글의 인앱 결제(앱 내 결제) 강제화가 예고됐다. 이 가운데 한국과 미국에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발의한 의원들이 빅테크 기업들의 인앱결제 강제 조치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상 구글과 애플을 겨냥한 발언이다. 아울러 법안 처리를 위해 국제적 합의를 이끌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8일 '글로벌 앱 공정성(인앱 결제 강제)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기조강연에 나선 레지나 콥 미국 애리조나주 하원 세출위원장은 자신이 발의한 'HB2005' 법안을 소개했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앱 유통 시 특정 결제 시스템(인앱 결제)을 강요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한하는 데 방점이 찍힌다. 레지나 콥 의원은 이 법안이 도입되면 앱 거래시 앱 개발자들이 타사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현재 애플과 구글에 내는 15~30% 앱 판매 수수료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레지나 콥 의원은 "현재 플랫폼 앱 개발자가 결제 수단을 추가하면 삭제돼 구글과 애플이 완전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며 "일반적 계약 관계서 성립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10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가 일어나는 플랫폼만을 대상으로, 사실상 구글과 애플만이 해당된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애리조나주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상원에서 표결조차 하지 못하고 폐기됐다. 국내에서도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구글은 게임에만 적용했던 인앱결제 의무화 조치를 웹툰, 웹소설, 음악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변화된 정책은 1년 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오는 10월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인앱 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7건이 발의돼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앱마켓사업자의 의무 등이 담긴 법안을 발의한 조승래 국회의원(과방위 간사)은 "글로벌 기준 만들어 글로벌 기업 규율 만드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두번 사는 랭커' 등으로 이름을 알린 사도연 작가가 웹 콘텐츠 창작가의 애환에 대해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도연 작가는 "웹소설이나 웹툰과 같은 웹 콘텐츠 자체에 인앱 결제 수수료가 들어가면 플랫폼-CP사-창작자로 이뤄지는 수익 쉐어 구조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결국은 이러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도 있어 소비자도 피해를 입고 웹이나 디지털 콘텐츠 전체적으로 타격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한국웹소설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구글 통행세' 등장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이 잠식될 위기에 처했다"며 "인앱결제 의무화 대책이 늦어질수록 하루 몇십 명의 창작자들은 꿈을 잃고 사라질 것"이라고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에 이어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 정책을 막는 법안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매치그룹 부사장 마크 뷰즈는 "미국에서는 현재 상원의원들이 반독점 문제 합의하고 있고 구글과 애플 등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는 데 동의해 이들이 가지는 큰 권력에 대해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구글 인앱 결제 강제가 철회되면 혁신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창의력 있는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오고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빅테크 기업과 관련한 국제적인 합의를 이끄는 노력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레지나 콥 의원은 "많은 국가에서 비슷한 성격 법안 통과되면 이 국가들이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인앱결제 금지 법안 관련)국회에 차별적 규제라는 의견을 보내는 것이 현실"이라며 "주 단위 이슈가 아닌 연방 차원에서 논의가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1-06-08 14:13: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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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X 서밋 2021' 개최…DX 전략 제시

'디지털-X 서밋 2021' 포스터. /KT KT는 기업간거래(B2B) 고객의 디지털 전환(DX) 사례를 소개하고 전략을 논의하는 '디지털-X 서밋 2021'을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KT의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론칭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KT를 대표하는 DX 전문가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X 서밋 2021은 구현모 KT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이 '기업DX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DX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DX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제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세션은 섹터별로 나뉘어 첫 번째 '금융 DX'에서는 KT C레벨컨설팅본부장 김준근 전무가 주요 금융 고객들의 DX 컨설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DX 파트너로서 KT가 갖고 있는 강점을 소개한다. KTDS의 금융사업단장 최세업 상무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KT그룹 금융 DX 플랫폼을 소개한다. '컨택센터 DX' 세션에서는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의 진행으로 KTCS 컨택센터 솔루션본부장 김재경 전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안충근 센터장, 제네시스 코리아 진재형 대표가 'AI기술을 만나 진화하는 컨택센터 DX'라는 주제로 약 30분간 토론을 이어간다. '통신 DX' 세선에서는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로 변화하면서 기존 통신 서비스의 플랫폼화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K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DX본부장 민혜병 상무의 발표와 함께 콜체크인, AI 돌봄 서비스 등 실제 통신 DX 서비스를 도입한 고양시,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인터뷰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TV광고로 화제가 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서비스의 현황과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 최강림 상무의 진행으로 교통분야 전문가인 한국도로공사 남궁성 실장,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단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재관 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아울러 최근 산업계 주요 이슈인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KT 공간·영상DX사업담당 배기동 상무가 AI를 활용한 6대 재해예방 세이프티 DX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KT 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에서 현재 사전등록 진행중이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KT 엔터프라이즈 전략본부장 김봉균 전무는 "디지털-X 서밋 2021을 통해 코로나로 촉발된 큰 변화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고민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DX로 성장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8 12:08: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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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시 차세대 교통 시스템 C-ITS 실증사업 이달 마친다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관제실'에서 'C-ITS'를 점검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은 서울시내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인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사업을 이달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초 시작된 서울시 'C-ITS'는 이달 말 실증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SKT는 서울시와 함께 성공적인 'C-ITS'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IoT 구축 ▲시내버스·택시에 5G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장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는 'C-ITS' 실증사업에 대한 성과를 오는 12일까지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구축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커넥티드 버스와 자율주행차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SKT는 이번 서울시 'C-ITS' 실증사업 완수를 통해 자율주행시대의 개막에 앞서 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다양한 교통 관련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인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를 위해 SKT는 서울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151㎞에 달하는 주요 도로 및 신호등에 1735개의 5G 센서를 부착하고 서울 시대 다양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왔다. SKT는 IoT 센서를 통해 확보된 정보들이 하루 평균 ▲보행신호 및 보행자 접근 관련 4300만건 ▲포트홀 관련 580만건 ▲승강장 혼잡 관련 52만건 등의 알림으로 발송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위치기반 교통정보나 위험구간, 무단횡단 보행자 접근, 터널사고 정보, 추월차로 통과 감지 등 일평균 6700만건에 달하는 교통 관련 정보들이 실증사업 참가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특히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과 앞으로 녹색신호의 초 단위 잔여시간까지 안내하는 서비스 등도 구현했다. 서울시와 SKT는 도로와 신호등 외에도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 V2X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버스 1600대와 택시 100대에 5G ADAS와 전용 단말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5G ADAS는 차선 이탈방지 경보, 전방 추돌 방지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시스템으로,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을 통해 대중교통수단에 접목됐다. 특히 5G ADAS는 비전 기술을 통해 표지판, 도로 표시, 공사 정보, 포트홀 등 124종의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클라우드에서 AI가 분석해 실시간으로 자율주행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HD맵(고정밀 지도)'에 정보를 반영한다. SKT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파손 정보를 파악하고 서울시에 도로교통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교통환경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서울시와 상암 DMC에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산·학·연에 무료로 개방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버스는 성과보고회는 물론,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2021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와 SKT는 'C-ITS'를 통해 확보한 교통신호 및 안전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제공 업체들에게 5G로 제공하고, 이들 업체들은 해당 정보를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오는 2022년 내 완성될 예정이다. 신용식 SKT IoT CO장은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은 대한민국 모빌리티가 5G 기반으로 진화하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기술로 자율주행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8 11:53: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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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신고 '삼쩜쌈' 누적 환급액 1000억원대 돌파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삼쩜삼' 이용률이 올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동안 크게 증가하면서 누적 환급액 규모가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4월 초 삼쩜삼의 누적 환급액이 35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한 달여 만에 7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주가 채 안 돼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창구가 전면 비대면으로 시행됨에 따라 삼쩜삼 정기신고 서비스에 대한 납세자들의 수요가 몰린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확정신고 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삼쩜삼에 가입한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어 5월 말 기준 30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년 만에 가입자수 6064%, 누적 환급액 3649%의 고공 성장률을 기록하며, 자비스앤빌런즈는 글로벌 기업인 인튜이트와도 비교되고 있다. 인튜이트는 임직원 9400명 규모의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중소기업, 소비자, 회계 전문가를 위한 비즈니스 및 재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화 기준 자산 연 매출 8조, 자산 12조를 기록 중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국민 명함앱으로 잘 알려진 '리멤버'를 처음 만들어 낸 인물로, 세계 시장에 견줄 국내 세무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또 다시 창업을 결심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세금 신고 및 환급에 더해 연말정산, 보험금 신청, 실업급여 등 일반인들이 간편 세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인재 채용에 가속도를 붙이는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삼쩜삼 정기신고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누적 환급액 1000억 달성 목표를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며 "우리 주변에 많은 플랫폼 노동자분들과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 뿐만 아니라 세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힘을 싣고 세무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6-08 09:41: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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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자간 음성 소통 가능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 출시...베타 서비스 개시

카카오는 8일 다자간 음성 소통이 가능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을 출시했다. '음'은 대화를 시작하기 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감탄사 '음…'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크고 작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는 이용자들의 비대면 대화 니즈와 글로벌 시장의 큰 트렌드로 자리잡은 오디오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음(mm)'을 출시했다. 지난 10여년 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톡'을 운영하며 커뮤니케이션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어 온 경험과 전문성 등을 음성 기반 플랫폼으로 확대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을 이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손쉽게 대화방을 개설해 참여 가능하다. 특히,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표현하는 것에 익숙한 MZ 세대에게 다채로운 활용을 통한 이색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취미나 활동,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유하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가벼운 토론, 연애나 결혼 등과 같은 소소하고 다양한 일상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유용한 지식이나 정보, 노하우 등을 서로 주고 받거나, 전문가들을 통한 코칭이나 상담,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텍스트, 사진, 영상 등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형태가 다채로워지며 진화하는 가운데 소셜 오디오 플랫폼이 생태계를 다시 한번 확장시키고 있다는 점을 의미 있게 인식했고, 카카오 만의 노하우를 담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앱 실행 후, 중앙 탭 하단의 '+' 버튼을 눌러 방 제목과 토픽을 입력한 뒤 '방 만들기'를 누르면 대화방이 개설된다. 또 이용자가 관심사에 맞춰 설정한 토픽에 따라 노출되는 대화방 리스트를 클릭하면 운영 중인 대화에 참여 가능하다. 상단의 검색버튼으로 개설된 대화방을 검색할 수도 있다. 음성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의사소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대화 중 상태나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이모지를 사용해 운영자-참여자 간 공감, 박수 등 상호 리액션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 개설한 대화방 내 공지 설정 메뉴를 통해 운영 중인 오픈채팅방 링크를 입력해 연동하거나, '오픈채팅 만들기' 버튼을 눌러 대화방 참여자들과 함께 채팅방 개설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음'의 베타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분석, 다양한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보완해 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카카오 인증서, 멀티프로필 등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들과 연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청각 미디어와 IT 기술이 융합된, 크고 작은 이야기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음'에서 만들어질 다양하고 자유로운 목소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08 09:22: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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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 ‘크레이지월드 VR’ 출시

모델이 VR멀티플레이 게임 '크레이즈월드VR'를 소개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은 가상현실(VR) 벤처 게임업체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공동 개발한 '크레이지월드VR'를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으로 오는 9일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VR 디바이스 오큘러스 퀘스트1 또는 2를 보유하면, 다오·배찌 등 넥슨의 게임 캐릭터를 이용해 전 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사격·양궁·테니스·볼링 등 스포츠 게임을 즐기는 크레이지월드VR를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 크레이지월드 VR는 게임사 넥슨이 '카트라이더'·'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자사 대표 게임 내 캐릭터의 지적재산권(IP)를 제공하고, SKT와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한 게임이다. 지난 1년간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베타 테스트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영국·독일 등 주요 글로벌 국가의 게이머 1만1000여명이 참여했다. 크레이지월드 VR는 게임 속 시간이 현실과 동일하게 흐르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 간 소통과 경쟁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크레이지월드VR는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만7000원(부가세 포함)이다. SKT와 픽셀리티게임즈는 출시를 기념해 9일부터 원스토어에서 오큘러스 퀘스트2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크레이지월드VR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또 크레이지월드VR를 단독으로 구매하면 60% 이상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한편, SKT는 카카오브이엑스(VX)와 공동 개발 중인 또 다른 VR게임 '프렌즈 VR월드'도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SKT 전진수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크레이지월드VR 출시는 SKT가 한국의 경쟁력 있는 게임사와 VR 게임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오큘러스 퀘스트2와 같은 디바이스 유통에 콘텐츠 공급까지 더해 5G시대 VR 생태계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8 08:56: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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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쇼핑의 결합…지니뮤직, 신세계백화점과 '맞손'

지니뮤직 조훈대표(오른쪽)과 신세계백화점 임훈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니뮤직 지니뮤직은 신세계백화점과 프리미엄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마케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니뮤직과 신세계 백화점은 협업을 통해 양사의 모바일플랫폼 강점을 극대화하고, 디지털콘텐츠제작, 고객혜택 강화를 추진해 음악과 쇼핑의 융합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앙사는 ▲모바일앱내 상호 기업 브랜드페이지 운영▲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기반 공동 라이브 행사 진행 ▲고객혜택을 제공하는 온 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니뮤직과 신세계 백화점은 AI음악플랫폼 지니, 신세계백화점 앱내 양사기업 브랜드페이지를 구성해 음악과 쇼핑의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으로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제작하고 오프라인 백화점 매장 내 라이브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또 지니뮤직은 AI 음악플랫폼 지니의 음악 큐레이션 컨텐츠 및 할인 혜택을 신세계백화점 앱에 제공하고, 신세계백화점은 AI음악플랫폼 지니 고객에게 라이프 스타일 제안 콘텐츠와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지니뮤직 이상헌 전략마케팅 실장은 "음악과 쇼핑이 만나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8 08:50: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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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이해진·한성숙 참석 회의서도 갑질 임원 문제 제기...회사 방조로 직원 극단적 선택했다"

네이버사원노조는 지난달 25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네이버 직원의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 A에 대해 지난 2년간 여러 차례 직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회사측이 이를 묵살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한성숙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회의에서, 고인을 압박한 상사를 임원으로 발탁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의 방조로 결국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노조는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사 정문 앞에서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동조합의 입장 발표'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노조는 고인의 동료, 지인 등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고인은 상사의 지나친 업무 지시로 야간은 물론 휴일, 휴가 등을 가릴 것이 없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동료들은 고인이 식사 중에도 임원 A로부터 업무 연락이 오면 늘 답변했으며, 최소한의 휴식 시간인 1시간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지인들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면, 고인은 오후 10시 이후에도 업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21년 5월 고인이 개발을 담당하던 네비게이션 출시가 결정된 이후 강도 높은 업무를 진행해야 했지만, 조직 개편으로 인력이 오히려 줄고 충원도 전혀 되지 않았다. 노조는 특히 고인이 임원 A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업무 지시와 모욕적인 언행, 무리한 업무 지시를 받았으며 정신적인 압박에도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동료들은 임원 A가 '당신은 이 일을 하는데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패착이다' 등 문제가 되는 발언들을 자주 해왔다고 진술했다. 오세윤 지회장은 "임원 A는 본인이 가진 권한을 이용해 고인을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업무지휘, 평가, 연봉, 인센티브, 스톡옵션, 보직 등 권한을 이용해 고인을 지속적으로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 임원 A는 네이버에서 문제를 일으킨 후 넷마블로 이직했지만, 2019년경 네이버로 다시 재입사했다. 임원 A가 리더급으로 네이버에 재입사한 이후 2019년 1월 네이버의 CTO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임원 A의 과거 적절치 못한 행위에 대해 질문에 있었지만, 경영진 C는 임원 A와 관련해 생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자신에게 직접 말하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자 팀장 14명은 경영진 C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임원 A의 부적절한 업무 지시, 강압적 의사 소통, 물건을 던지는 행동 등 문제점을 속속 밝혔지만, 경영진 C는 고려해보겠다고 응답만 할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임원 A가 임원으로 승진한 것과 달리, 문제를 제시한 14명 중 일부가 직위가 해제되거나 퇴사하는 일이 생겼다. 지난 3월 이해진 GIO와 한성숙 대표와 함께 한 회의에서 임원 A의 임원 발탁과 관련해 적절한 지 물었지만, 인사 담당 임원은 '경연진과 인사위원회가 검증하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 만을 했다. 오세윤 지회장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이번 사건은 우리 회사에서 가장 큰 권한을 가진 C 레벨의 경영진 1명과 관계된 일로, 우리는 그간 경영진이 일으킨 문제와 직원이 일으킨 문제 대한 처분이 공정하지 않고, 조사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징계 진행 속도와 결과가 동일하지 않게 진행됨을 목도해왔다"며 "직장내 괴롭힘 신고 등이 있은 뒤 외부 기관을 통해 진행하는 조사에서 공정성이 의심되는 일이 반복됐으며, 이번에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조사 권한을 맡긴 것도 해당 경영진이 포함된 이사회였기에, 노조의 자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윤 지회장은 경영진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위원회 구성, 책임자 엄중 처벌 등을 요구했다. 또 추후 고인의 명예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상세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회사에 고인의 사내 메신저 웍스 이력, 사내망 접속이력 출퇴근 기록, 2019년 1월 이후 지도 업무 중 퇴사한 직원들의 퇴사 면담 이력, 임원 A를 선임한 검증 절차 등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노조는 고인을 포함해 구성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겪더라도 신고가 어려운 정황을 발견, 같은 날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사측에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조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위를 꾸릴 것을 촉구했다.

2021-06-07 15:18:5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