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반쪽짜리 '관피아 방지법' 국무회의 통과

직관료의 재취업을 엄격히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안전행정부는 세월호 참사 후속 조처로 마련한 '공직자윤리법'과 그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취업제한 대상 기관이 영리분야의 사기업체뿐만 아니라 비영리분야의 안전감독·인허가규제·조달과 직결된 공직유관단체, 대학과 학교법인, 종합병원과 관련법인, 일정규모의 사회복지법인 등으로 확대된다. 또 취업제한 기간은 현재의 퇴직 후 2년에서 퇴직 후 3년으로 연장된다. 2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경우에는 취업을 제한하는 직무관련성 기준이 '퇴직 전 5년간 소속 부서'에서 '퇴직 전 5년간 소속 기관'으로 대폭 강화된다. 아울러 퇴직 후 10년간 취업한 기관, 취업 기간·직위 등 취업이력이 공시되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 결과가 공개된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하고, 공직자윤리법시행령 개정안은 25일께 공포해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을 가진 퇴직관료의 전관예우를 차단하는 조항이 빠져 '반쪽짜리' 관피아 대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14-06-18 10:50:09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이코노미] '스마트 양말'로 아기 돌보세요

아기의 심장박동수를 체크하는 '스마트 양말', 울음 소리를 분석해주는 '엉엉 해독기'…. 최근 영국 BBC 방송은 미국에서 스마트 유아 용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스마트폰 부모'를 유혹하는 최첨단 제품을 소개했다. 솔트레이크시의 신생 업체 '아울릿'이 선보인 스마트 양말은 아기의 한쪽 발에 기기를 채우는 형태다. 스마트 양말은 아기의 심장 박동수와 수면 패턴 등 건강 정보를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전달한다. 아울릿의 제이콥 콜빈 대표이사는 "아기가 침대에서 뒤척이지 않고 잠을 잘 자는 지, 호흡에 이상은 없는지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며 "스마트 양말이 이런 걱정을 말끔히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에 위치한 또 다른 IT 벤처는 베이비 모니터 '미모'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모는 일체형 의상에 부착된 센서로 아기의 호흡과 피부 온도 등을 확인한다. 가격은 119파운드(약 20만원)다. 스마트 시트 '카쿤'도 인기다. 카쿤은 자동차가 충격을 받을 경우 덮개가 나와 유아의 시트 윗부분을 감싸도록 돼 있다. 아기가 누에고치처럼 생긴 보호막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가격은 499파운드(약 86만원)로 비싼 편이다. 젖병에 있는 우유를 아기가 얼마나 먹었는지 알려주는 '스마트 젖병'과 울음소리로 아기의 상태를 진단하는 울음소리 해독기도 눈길을 끈다. 소아과 전문의 라훌 코드하리 박사는 이와 관련, "유아를 돌볼 때 첨단 기기를 이용하는 것은 편리하고 과학적이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가 눈을 맞추는 등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부분이 사라지는 점은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 '고참 부모'는 '초보 부모'의 과소비를 우려했다. 육아 네트워크 회원 케이티 오도노반은 "아기를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비싼 기계가 아이를 지켜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상술에 넘어가 수백 달러를 낭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국에서 스마트 유아 용품은 비싼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최근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아기 용품 시장은 오는 2018년 29억 달러(약 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4-06-18 10:49:26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빈·뉴욕 오페라극장 공연, 극장서 본다

빈 국립오페라극장과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극장의 공연을 국내 스크린에서 편하게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21일 메트오페라 '프린스 이고르'를, 다음달 5일 빈국립오페라극장의 '카프리치오'를 영화로 개봉한다. '프린스 이고르'는 12세기를 배경으로 러시아에 침입한 타르타르족의 공주와 타르타르족에게 포로로 잡힌 이고르공의 아들 드미트리의 사랑 이야기다. 러시아 국민음악 운동의 선구자인 알렉산드로 보로딘이 작곡한 곡을 코르사코프와 글라주노프가 무대에 올렸다. 드라마틱한 줄거리에 러시아 민속음악과 교회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져 러시아의 역사와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코엑스·센트럴·목동·킨텍스·동대문 등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카프리치오'는 마들렌 백작부인의 총애를 사기 위해 경쟁하는 작곡가인 플라만트와 시인 올리비에의 이야기다. 20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작품이다. 음악과 문학을 상징하는 두 남자 주인공의 경쟁을 통해 '음악과 문학 중 무엇이 우선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르네 플레밍이 출연한다. 코엑스·센트럴·목동·킨텍스·해운대·광주·대구·대전·전주 등 9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나유경 팀장은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와 '카프리치오'는 그 명성과 작품성에 비해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다"며 "유럽과 미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 최신 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탁진현기자

2014-06-18 10:42:40 탁진현 기자
기사사진
오초아 '브라질-멕시코전의 하이라이트'…무적신세 벗고 최고 클럽 러브콜 받나

오초아 브라질-멕시코전 슈퍼세이브 몸값도 급등하나 세계 최강의 브라질이 멕시코에 또 한번 약점을 드러내며 힘겹게 승점 1점을 챙겼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18일 브라질 포르탈레자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에 각각 승리를 거둔 브라질과 멕시코는 승점 4를 기록하며 조 1·2위를 유지했다. 브라질이 월드컵 본선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지 못한 것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2012 런던 올림픽 결승에서 정예 멤버끼리 맞붙어 멕시코에 금메달을 내준 브라질은 또 한번 멕시코에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스타 네이마르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멕시코의 강력한 5백 수비와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오초아는 슈퍼스타 네이마르를 누르고 이날 경기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오초아는 브라질의 강력한 공격을 수 차례 선방하며 세계 축구팬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전반 25분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때린 헤딩슛이 골망을 가르는 것으로 보였지만 골라인을 넘기 직전 오초아의 손에 걸렸다. 브라질은 전반 43분에도 멕시코 수비진의 실책으로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오초아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후반 22분 네이마르는 강하게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초아는 가슴으로 막았다. 후반 40분 치아구 시우바가 노마크 상황에서 날린 헤딩 슈팅도 오초아의 손에 걸렸다. 오초아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인 '맨 오브 매치'로 선정됐다. 세 번째 출전한 월드컵에서 마침내 주전 자리를 꿰찬 오초아는 3년간 몸담았던 AC 아작시오와 결별해 현재는 무적 신세이지만 전 세계 축구인과 팬들이 지켜본 이날 경기에서 화려한 선방쇼를 보여 월드컵 이후 수 많은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4-06-18 10:40:54 유순호 기자
만39세 이하 청년 사장님 다음창업펀드 지원받는다

포털 다음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다음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한다. 다음과 중소기업청은 18일 서울 한남동 다음 오피스에서 총 253억원 규모의 '다음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다음 청년창업펀드의 목표 약정액은 253억원으로 다음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 예산 150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3억원은 운용사가 부담하게 된다. 다음 청년창업펀드는 최근 모바일과 앱 등 차세대 IT산업 발달로 급증하는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다음은 투자기업에 대한 서비스 인프라 제공과 함께 다음의 내외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등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한편, 투자기업의 전략적 M&A 등을 추진하게 된다. 다음 청년창업펀드의 투자 대상은 업력 3년 이내의 중소·벤처기업 또는 창업자, 또는 매출액이 10억원을 초과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창업기업이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다. 주요 투자대상 기업은 다음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로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인터넷 콘텐츠 제작 또는 유통하는 기업, 오프라인 산업과 온라인 유통망을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IT와 모바일 기업들이다.

2014-06-18 10:38:44 박성훈 기자
기사사진
SBS '닥터 이방인'·KBS2 '빅맨'…안방 사로잡은 목소리

남자 배우들의 목소리가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역할 또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를 연출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빅맨'의 강지환과 최다니엘은 캐릭터에 부합하는 연기 톤으로 호평 받고 있다. 강지환 특유의 얇은 목소리는 김지혁 역을 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빅맨'은 고아로 시장에서 성장한 김지혁이 현성그룹의 리더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전문적인 경영 지식이나 재벌가의 행동을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게 자연스럽다. 강지환은 4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기 톤에 주안점을 뒀다"며 "'습니다' 같은 대사를 일상용어로 바꿔서 연기 했다. 일부러 뭉개서 발음하기도 한다"고 연출에 대한 고심을 밝혔다. 최다니엘의 발성은 긴장감을 조성한다. '최다니엘 목소리'가 국내 포털사이트 관련 검색어에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안정적인 발성은 차분하지만 냉철한 재벌 2세 강동석을 보여준다. 최다니엘 측 관계자는 "발성에 중점을 둔다. 톤 조절을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이종석은 상황에 따라 탁한 목소리를 적절히 활용한다. 작품은 메디컬·첩보·멜로를 아우르는 복합장르다. 이종석이 장르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데엔 목소리 연출이 주요하다는 분석이다. 천재 의사의 모습과 그를 둘러싼 정치적 음모 등에선 한층 더 거친 탁성을 내 극에 탄력을 준다. 첫사랑 송재희(진세연)에겐 나긋하고, 티격태격하는 오수현(강소라)과 문형욱(최정우) 과장에 호흡을 늘려 능청스러움을 표현한다. 반면 박해진은 깨끗한 목소리로 대사를 처리한다. 이종석의 탁성과 반대돼 극의 균형을 맞춘다. 깔끔한 소리는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한재준 명우대병원 과장의 성격을 반영한다. 박훈(이종석)과 수술 경쟁을 벌이거나 야망을 드러낼 땐 어미와 호흡을 짧게 처리해 냉혈한을 표현한다. 연인 오수현에겐 소리를 부드럽게 연출한다. 오수현이 박훈을 짝사랑하면서 혼자 남게 된 한재준의 공허함이 느껴진다.

2014-06-18 10:36:00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