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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가나전 골 실점 '약'되나…2014브라질 월드컵 홍명보호 기대

'가나전 골 실점 득 되나'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최종 평가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4로 대패했다. 공·수 전체적으로 움직임의 완성도가 떨어졌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 '무기력' 튀니지전 데자뷰 지난달 월드컵출정식을 겸한 튀니지전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대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가나와의 경기서 전반 10분 만에 수비진의 실수로 조단 아예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43분 가나의 공격수 기안은 중앙선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가나전을 앞두고 상대 역습 차단을 강조했지만 한국은 개인기를 갖춘 가나 공격진의 속공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지난 튀니지전서 상대 속공에 흔들린 모습을 가나전서 재현했다. 대표팀 공격 역시 튀니지전과 달라진 것이 없었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튼)이 때린 두차례 슈팅 이외에는 별다른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 내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가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채 고전했다. 오히려 가나의 역습에 한국 수비진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 볼 점유율 높지만 한국은 가나와 평가전에서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 미드필더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패스는 가나의 수비에 번번히 막혀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또 패스할 곳을 찾지 못하고 중원에서 볼을 돌리는 경우도 종종 발견됐다. 반면 가나는 공을 잡았을 때 효율적이고 파괴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실리를 챙겼다. 공 주변에 순간적으로 많은 선수가 밀집하면서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 한국 선수를 고립시키는 식이었다. 또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을 마무리하는 골 결정력 역시 한국과는 수준이 달랐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실수로 내준 두 골을 극복하기 어려웠다"며 "후반에도 조직적으로 잘 맞지 않았던 것 같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실수가 이어졌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홍명보호 숨은 비책은? '평가전은 평가전일뿐이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가나와의 평가전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과연 홍 감독의 이야기처럼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만들지 그 누구도 모르는 상황이다. 현재 홍명보호의 성적을 보면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축구 '4강 신화'를 완성하던 모습과 비슷하다. 당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히딩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약체로 평가받았던 대표팀을 '기적의 팀'으로 만들었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히딩크는 잇단 평가전과 친선경기 등에서 거듭 패배하며 오대영(5대0 패배)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붙었다. 그러나 비난의 화살에도 히딩크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모습은 홍 감독에게서도 느껴진다. 최종 평가전에서의 패배가 대표팀의 보완점과 과제들을 정리하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살아나게 할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키'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이 쥐고 있다. 앞으로 남아있는 8일 동안의 시간은 대표팀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작용될 것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러시아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2014-06-10 12:2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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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비주얼 깡패' 박성웅 "사실 멜로가 전공"

영화 '황제를 위하여' 박성웅 부산 최대 규모 조직 보스 캐릭터 맡아 이미지 소비 우려 섬세한 연기로 극복 배우 박성웅(41)은 2012년 영화 '신세계'에서 최민식·이정재·황정민 등 쟁쟁한 배우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박성웅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에게 이중구 캐릭터는 마치 잘 맞는 수트 한 벌 같았다. '살려는 드릴게',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등의 유행어를 남긴 조연 캐릭터에 관객은 열광했다. 이후 그는 주로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맡으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했다. '이미지 소비가 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 그는 "연기를 보면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 이중구부터 정상하까지 '황제를 위하여'에서 그가 연기한 정상하는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 캐피탈의 대표다. 상하와 이중구가 겹쳐 보인다는 질문에 그는 "다르다"고 말했다. "박상준 감독이 이중구를 보고 캐스팅한건 맞아요. 하지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중구랑 상하는 우선 하드웨어부터가 달라요. 단순하게 보면 중구는 서울이고 상하는 부산인데, 느낌부터가 다르죠. 캐릭터 자체는 다르지만 혹시나 비슷하게 보일까봐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어요. 상하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서 중구가 떠오르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죠. 또 제가 상하에게 끌린 이유는 의리 있는 놈이었기 때문이에요. 그게 저랑 비슷하게 느껴졌거든요." 실제 박성웅은 대학 야구 동아리 '외대 빠따스'의 창단 멤버로 아직까지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특히 창단 기수 중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유일한 멤버라고 했다. "한 19년 됐는데 그게 그냥 19년이 아니에요. 팀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죠." 박성웅의 의리는 카메오 출연으로도 이어졌다. 카메오도 건달 역을 맡은 경우가 있어 깡패 이미지가 붙는 것은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미 이중구로 붙었다. 상하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이미 '국민 깡패' 다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나는 비주얼 깡패" 정상하와 이중구같은 '멋있는' 깡패 역할이 그에게 유독 잘 어울렸던 이유는 187㎝의 큰 키에 중저음의 목소리도 한 몫 했다. 그는 스스로를 '비주얼 깡패'라고 칭했다. "제 고향 충주에서 20년을 살았고 서울에선 21년 정도 살았어요. 이중구 캐릭터는 제게 있어서 고향 같은 존재예요.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줬으니까요. '황제를 위하여'의 정상하는 마치 서울처럼 제 2의 고향 같은 느낌이고요." 하지만 실제 그의 모습은 영화 속 캐릭터와는 분명 다르다. "상하를 연기하기 위해서 촬영 두 달 전부터 부산 사투리 연습에 매진했어요. 작가가 부산 출신인데 촬영 전 대사를 읊어서 스마트폰 녹음 파일로 보내줬어요. 전 그걸 들으면서 연습했죠. 나중엔 작가도 상하가 된 것처럼 연기를 하더라고요.(웃음)" '황제를 위하여' 대본은 그가 억양을 모두 표시해 둬 마치 악보 같았다고 한다. 그는 '까리하네'라는 짧은 대사를 연습하는데도 몇 번이나 억양을 체크했다고 한다. 덕분에 시사회 직후 그의 사투리 연기는 우선 합격점을 받았다. ◆ "내 전공은 멜로" 그는 차기작 '무뢰한'에 등장할 베드신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한다. 아내 신은정이 싫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안 좋아한다"라며 "하지만 극에 필요한 거니 이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방송에서 그는 늘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아내의 힘이 컸다고 말해 왔다. '애처가' 박성웅은 영화 속 이미지와 분명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대중은 여전히 그를 이중구로 바라본다. "얼마전 부산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고등학생이 왔어요. 공부 잘 하라고 욕 좀 해달라고 말하길래 '열공하면 살려는 드릴게'라고 했더니 좋아하더군요"라며 팬의 성원에 고마워했다. 건달이 아닌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그는 "사실 내 전공은 멜로"라며 "내년쯤 '신세계' 후속편이 제작되면 난 당연히 또 이중구로 나온다. 하지만 당분간 '건달' 박성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준희(라운드테이블)

2014-06-10 11:47:25 김지민 기자
5월 ICT 수출액 140억 달러…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비 7.5%↓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5월 ICT 분야 수출은 14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노동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이 이어진데다 2일 자율휴무를 한 기업이 많아 전체 조업일수가 20.5~21.5일로, 지난해 5월의 23일보다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미래부는 분석했다. 다만 일평균 수출액은 6억5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6억1900만 달러)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1~5월 누적 ICT 수출 역시 699억 달러로, 올 들어 매월 지속해온 누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5월 ICT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6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월 ICT 수지는 72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 산업 무역수지 흑자(53억5000만 달러)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달 수출 동향을 품목 별로 살펴보면 휴대전화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둔화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거점 생산·수출 확대 영향으로 21억7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2.9% 줄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6% 증가한 2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스템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한 16억6000만 달러에 그쳐 전체 반도체 수출도 1% 낮아졌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23억1000만 달러, 디지털TV는 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6%, 3.2%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중국(홍콩 포함)이 70억4000만 달러, 미국이 15억7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6.3%와 10.6% 각각 줄어든 반면 유럽연합(EU)은 9억6000만 달러, 대만은 5억3000만 달러로 각각 8.3%, 27.7% 증가했다. 수입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1000만 달러), 휴대전화(5억8000만 달러), 디스플레이 패널(5억 달러)이 각각 2.8%, 155.9%, 2.6% 증가한 반면 반도체(26억4000만 달러), 디지털TV(3000만 달러)는 각각 14.9%, 6.0% 하락했다.

2014-06-10 11:47:1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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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디아블로' 아버지가 만든 CJ넷마블 '크로노블레이드'

CJ넷마블이 콘솔 게임 수준의 대작 모바일 2종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를 10일 선보였다. '크로노블레이드'는 Grand Theft Auto(GTA) 시리즈의 아버지 데이브 존스와 디아블로의 메인 기획자로 참여 했던 스티그 헤드런드가 개발한 게임으로 퍼블리싱 계약 쳬결 당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역동적 전투 스킬과 콤보가 어우러진 액션 RPG로 콘솔급의 3D 그래픽과 파워풀한 타격액션을 자랑한다. 이 외 판타지, SF 등 시공간을 초월한 방대한 세계관과 2000여개 이상의 아이템 등으로 액션 RPG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티그 헤드런드 개발총괄은 "블리자드와 락스타노스 출신의 실력파 개발진들이 주축이 돼 만든 게임으로 한국 최고의 퍼블리셔인 넷마블과 시너지를 이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레이븐'은 한편의 3D 판타지 영화를 연상시키는 그래픽과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보유한 블록버스터급 액션 RPG로 총 1000종에 이르는 독특한 장비를 수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무기 별 보유한 소환수 스킬, 세트 방어구 등 각기 다른 속성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사냥(레이드), 이용자간 대결(PVP), 길드전 등에 도전할 수 있다. 레이븐을 만든 STPLAY의 유석호 대표는 "PC온라인 게임을 방불케 하는 고품질 그래픽과 게임성을 갖춰 '리니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PC 온라인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CJ 넷마블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 를 각각 7월과 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몬스터 길들이기'의 성공으로 모바일 RPG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바 있는 CJ 넷마블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 외에도 하반기에 프로젝트 A, G, K, S 등 4종의 신작 RPG도 준비하고 있어 모바일 RPG 시장의 판도를 또 한차례 뒤흔들 예정이다.

2014-06-10 11:46:5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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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연출

한류스타 보아의 오빠인 권순욱 감독이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공식 트레일러 연출을 맡았다. 영화제 측은 10일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메타올로지 대표인 권순욱 감독이 트레일러를 연출했다"고 밝히며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권순욱 감독은 '보아의 오빠'라는 타이틀로 대중들에게 먼저 알려졌지만,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광고, 드라마 트레일러 등 다양한 영상을 연출한 실력파 감독이다. PiFan과 10년 전 오프닝 영상 제작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인연을 맺었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조선명탐정: 놉의 딸'에 캐스팅된 신인 배우 김수연이 출연했다. 그는 꿈을 통해 자신의 세계와 현실을 오가며 재미있는 인형 놀이를 하는 소녀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제 측은 "김수연과 다양한 작품에서 자유로운 상상력과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 권순욱 감독의 만남을 통해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눈앞에서 실현해줄 강력하고 입체적인 트레일러가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공식 트레일러는 19일에 개최될 기자회견에서 첫 공개 되며, 영화제 기간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PiFan은 다음달 17일부터 11일간 열린다.

2014-06-10 11:46:49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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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행오버 뮤비 "가치 있는 5분짜리 예술" 세계 유력매체 릴레이 호평

싸이의 신곡 '행오버'에 대해 해외 유명 매체들이 연이어 호평을 쏟아냈다. 지난 9일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차례로 공개된 직후 미국 빌보드, 타임, 롤링스톤, 하이프비스트, 할리우드리포터 등 유수한 음악 잡지 및 시사주간지가 일제히 관련기사를 보도했다. 또 MTV, 버즈피드, 팝더스트, 뉴욕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CNN, NBC, ABC, BBC 등 다양한 전문 음악 매체와 종합뉴스, 방송사들도 신곡 발매를 비중있게 다뤘다. 빌보드는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대해 "아주 재미있다"고 평하며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궁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며 뮤직비디오를 간략한 키워드로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타임은 "'행오버'는 스눕독과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라고 극찬하며 뮤직비디오에서 한국 아줌마들과의 술 대결 등 몇몇 장면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가치 있는 5분이다. 뮤직비디오가 예술"이라고 평했다. 세계적인 웹매거진 하이프비스트는 씨엘과 지드래곤의 깜짝 출연, 스눕독과 싸이가 온라인에서 함께 '행오버'를 작업한 것 등을 소개하며 이번 곡에 대해 "한국 K-팝 감성, K-팝 스타일과 스눕독의 만남"이라고 정리했다.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은 싸이가 '강남스타일' 20억뷰 돌파 소식을 전해들은 후 "좀 더 재미있는 콘텐츠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던 소감을 상기시키며 "'행오버'는 싸이가 지킨 약속과 같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MTV는 "한국에서 스눕독과 뮤직비디오를 촬영가능한 시간이 18시간밖에 없었다. 스눕독의 계산은 8시간 촬영하고 10시간 파티하는 거였다. 그게 그의 생각이었고 솔직히 내가 스눕독을 그렇게 해서 한국으로 초대할 수 있었다"는 싸이의 말을 전하면서 '힙합대부' 스눕독이 싸이와 협업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인 10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1300만 건을 돌파했고 빠르게 조회수를 높여가고 있어 신기록 달성에 관심이 쏠린다. 싸이는 '행오버'에 이어 올 여름 새 싱글이자 타이틀곡 '대디'발표를 예고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014-06-10 11:46:33 유순호 기자
'세월호 스미싱' 범행 가담 고교중퇴생 구속기소

세월호 참사 언론속보를 사칭한 문자로 금융 사기를 저지른 '스미싱' 일당의 범행에 가담해 악성 앱을 유포하고 수천만건의 개인정보를 조회해준 1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교 중퇴생 진모(17)군을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좀비PC' 판매상으로 활동하던 진군은 지난달 12일 인터넷에서 만난 스미싱 일당 주범으로부터 우리나라 국민 3066만여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들어있는 개인정보 파일를 컴퓨터로 전송받았다. 이어 진군은 주범이 해킹·스미싱 등 범죄와 관련한 인적사항을 건네주면 그에 맞는 이름과 주민번호를 조회해 알려주는 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진군은 주범으로부터 스마트폰에서 기기 정보와 연락처, 공인인증서 등을 빼낼 수 있는 악성 앱도 넘겨받아 이를 블로그에 올려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이 1093차례 내려받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진군에게 범행을 의뢰한 이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과 유사한 내용의 문자를 대량 발송한 스미싱 일당의 주범으로 파악됐다. 합수단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의뢰를 받아 세월호 사고 속보를 빙자한 스미싱 사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2014-06-10 11:45:3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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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항쟁 기념식 개최…시민사회 별도 행사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진 구성에 반발해 6·10 민주항쟁 기념행사에 불참하면서 기념식이 '반쪽' 행사로 열렸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강병규 안행부 장관과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6월 민주항쟁 27주년' 동영상 상영, 박상증 이사장의 '국민께 드리는 글' 낭독, 강병규 장관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대교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연, 참석자 전원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6·10 민주항쟁은 1987년 1월 14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뒤이은 4·13 호헌조치 발표에 맞서 그 해 6월 전국 주요도시 거리에서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직선제 개헌 약속을 담은 6·29 선언을 이끌어냈다. 정부 기념식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진과 정부 관계자 위주로 참석했으며, 방청석에는 안행부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돼 자리를 채웠다. 박상증 이사장 등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진 구성을 둘러싸고 안행부와 갈등을 빚어온 시민사회는 정부의 공식 기념식을 거부하고 200m가량 떨어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이날 오후 5시 별도의 '6월민주항쟁 기념 국민대회'를 연다.

2014-06-10 11:41:03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