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발라드 열풍…비스트 '이젠아니야' 다비치 '헤어졌다 만났다' 음원시장 강세
'비스트 이젠아니야·다비치 헤어졌다 만났다 등 음원시장 장악' 달콤한 발라드 계열의 음악이 국내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올 상반기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이 주를 이뤘던 음원시장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최근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온라인 음원차트의 실시간 10위권 중 절반 이상이 감미로운 멜로디의 발라드다. 10일 공개된 비스트의 신곡 '이젠 아니야'는 8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비스트가 새 미니앨범의 선공개곡으로 10일 출시한 '이젠 아니야'는 멜론,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8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발라드 곡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젠 아니야'는 멤버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가 함께 만든 감성 발라드다. 또 듣는 음악으로 돌라온 다비치도 음원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는 "다비치의 '헤어졌다 만났다'가 6월 1주차(6월 2일~8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헤어졌다 만났다'는 용감한형제와 다비치의 첫 정규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일 처음 공개하는 곡이며 오랜 기간 연애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이다. 솔로로 컴백한 빅뱅 태양이 공개한 '눈 코 입'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눈 코 입'은 R&B 발라드 곡으로 미니멀한 연주를 통해 목소리를 부각시키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태양이 홀로 슬로우 비트를 타며 춤을 추는 모습이 보이는데 웃통을 벗은 초반은 미국의 R&B 뮤지션 디안젤로를 연상케 한다. 1년 4개월 만에 신곡 '여전히 뜨겁게'로 돌아온 백지영은 믿고 듣는 가수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여전히 뜨겁게'는 발매 하루 만에 각종 음악사이트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백지영표 감성 발라드에 대한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실감케했다. '여전히 뜨겁게'는 뜨겁게 사랑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 지난 시절을 그리워하는 한 여자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어 다시금 그 사랑의 잔상을 꺼내어 여전히 사랑하고 싶은 한 여자의 마음을 백지영만의 감성으로 담아낸 곡으로 백지영이 가지고 있는 보이스의 매력을 가장 극대화한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IMG::20140610000071.jpg::C::480::다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