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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게임 '롤' 제작사 라이엇 문화재보호도 1등

세계적인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들이 지난 주말 경복궁을 찾아 잡초제거 등의 문화유적지 청정활동을 했다. 문화재청과 협약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라이엇 게임즈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사회환원활동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복궁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국보 제224호 경회루 및 보물 제1760호 수정전 주변의 잡초뽑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와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본부 총괄 상무를 비롯한 전 임원진과 직원 80여명이 참여했고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문화재형 사회적기업 '문화희망 우인'의 전문강사진을 초빙해 경복궁 안을 순회하며 조선시대 왕궁에 깃든 역사적 사실과 진실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라이엇 게임즈의 권창일(27)씨는 "더운 날씨 속에 진행돼 쉽지 않은 면도 있었지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꾸는 일에 이렇게 미력하나마 뜻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궁궐 곳곳을 청소하며 건축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선조들의 심미안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해 자원봉사로 문화유적지 청정활동을 벌인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지난 2012년에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경복궁을 방문해 궁궐 안 환경정화에 손을 보탰고 지난해에는 상반기 선정릉, 하반기 서울문묘 및 성균관을 청소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초 미국의 한 사설 박물관이 보유한 조선시대 대형 불화를 반환해오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했으며 지난 2년간 총 11억원의 사회환원기금을 문화재청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현재 LoL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매월 한양도성 걷기와 전통예절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서울문묘 및 성균관 대상 3D 정밀측량과 안내판 개선사업, 조선시대 왕실유물 복원사업 등을 조만간 완료할 계획이다.

2014-06-01 15:39:03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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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등 부산지역 4개 해수욕장 개장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4개 해수욕장이 1일 개장하고 오는 9월 10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이어 7월 1일에는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등이 운영에 들어가 8월 31일까지 문을 연다. 부산시는 1일 오전 11시 이벤트 광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해수욕장 관리 종사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장식을 열었다. 같은 날 광안리해수욕장은 오전 10시 (광안리)만남의 광장 앞에서, 송정해수욕장은 오후 3시 임해 행정봉사실 앞 백사장에서, 송도해수욕장도 오전 10시 (송도)임해 행정봉사실 앞 백사장에서 각각 개장식을 가졌다. 이들 4개 해수욕장은 올해 초부터 탈의장·샤워장 등 피서객의 편의시설을 개선·확충하고,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마련해 이용객 맞을 준비를 해왔다고 시청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피서객 안전에 그 어느 때보다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변·해양 스포츠, 음악·춤 등 각종공연, 야외갤러리, 갈맷길 걷기체험, 사진전 등 지난해 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 바다를 찾는 전국의 피서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각 자치구는 해파리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해파리 유입방지 그물 설치를 비롯해 ▲피서객 안전을 위한 수심측정 및 유영구역 조정 ▲해저협곡 정비(모래투입) ▲역파도 대응팀 운영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세월호 사고여파로 인한 해양경찰 조직변동과 상관없이 해수욕장 관리 인력도 지난해 7~8월 기준으로 873명에서 909명보다 확충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옛 북부해수욕장)이 오는 9일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구룡포·도구·칠포·월포·화진 등 포항의 다른 해수욕장은 28일 개장해 8월24일까지 운영한다. 포항시는 올여름 포항을 찾는 피서객이 지난해(316만명)보다 20% 증가한 38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2014-06-01 15:38:2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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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고승덕 딸 페이스북 글 '일파만파'…기자회견서 "부덕한 제탓"

6·4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가 딸의 SNS 폭로로 뒷걸음질 했다. 고 후보의 딸 희경(27)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승덕 씨는 자신의 자녀 교육에 참여한 바가 없다"며 "자신의 피붙이도 가르칠 뜻이 없는 그 분은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영문 글을 올렸다. 희경씨는 "어머니가 나와 동생을 뉴욕의 학교에 보내려고 미국으로 데려온 뒤 고 후보는 한국에 남았고 아예 우리와 연락을 끊었다"며 "11살 때 아버지 없는 삶에 적응해야 했다"고 적었다. 이어 "전화와 인터넷이 있었는데도 나와 동생의 안부를 물은 적이 없다"며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금전적인 부분을 포함해 우리의 교육을 지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SNS를 통해 대거 확산됐다. 이와 관련, 고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딸이 아버지를 향해 이러한 글을 쓴데 대해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고 서울시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민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사퇴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고 후보는 또 "딸의 글이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과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정황이 의심스럽다"며 "저의 자녀를 이용해 저를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정치에 맞서겠다"고 반발했다. 전날 희경씨의 외삼촌이자 박 회장의 아들은 문용린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희경씨의 글에 담긴 내용이 자신의 집안의 생각과 같다"며 문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2014-06-01 15:33:3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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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분위기로 탈바꿈한 모스크바 거리

최근 슬라브 문자의 날을 기념해 모스크바 트베르스크 거리가 19세기 분위기로 완벽 재현됐다. 이 날 축제에 참여한 19세기 러시아 경기병들은 커다란 샴페인 병을 흔들어 딴 후 사방으로 흘러내리는 거품으로 건배를 외치며 축제를 기념했다. 멋진 콧수염을 기른 경기병은 "이렇게 거품을 많이 낸 후 샴페인을 유리잔에 마시는 것이 러시아 제국 경기병의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군인들에게는 명예와 전통이 중요했다"며 "러시아뿐 아니라 프랑스의 경기병들도 같은 방식으로 샴페인을 마시고 나폴레옹에게 경례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축제 참가자는 러시아 샴페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러시아 샴페인은 맛뿐만 아니라 개봉 방법에도 멋이 깃들어 있다"며 "프랑스 샴페인은 기술적으로 많이 바뀌어 병을 개봉할 때 마개가 자동차 유리처럼 여러 조각으로 분리된다"고 했다. 축제의 클라이막스는 기병의 칼로 알려진 사브르로 멋진 칼 솜씨를 뽐내는 것이었다. 한 기병이 사브르를 이용해 조그마한 사과를 조각 내자 레이스 양산을 쓰고 드레스를 차려 입은 귀족 숙녀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러 축제의 흥을 북돋았다. 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키예프공국 시대부터 80년대까지 자신이 원하는 시대를 맘껏 표현할 수 있다"며 "어떤 사람들은 장발과 잠자리 안경 등으로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한 향수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6-01 14:58:3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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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한국의 '아마존'으로 거듭난다

수익보다 투자 늘려 지배력 키울 것 상품수·가격·배달 기본다지기 강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이 '한국의 아마존'으로 거듭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군림하고 있는 아마존의 장점을 한국의 시장 상황에 맞춰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신현성 티몬 창업자 겸 CEO는 지난달 29일 제주 서귀포시의 한 호텔에서 창립 4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전략을 발표하면서 아마존을 수차례 언급했다. 신 대표는 먼저 수익보다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강조했다. 수익 향상은 투자를 줄이면 가능하지만 그 순간 점유율도 떨어지고 장기적으로는 수익도 감소한다는 논리다. 신대표는 "수익률을 높이는 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성장동력이 떨어진다"며 "아마존의 낮은 수익률이 우리의 모범 답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광고 부문이 아닌 인터넷쇼핑에서 5%미만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경쟁업체라 할 수 있는 중국의 알리바바 등에 견줘 4~5배 작은 규모다. 반면 아마존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알리바바보다 6배나 많다. 철저히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마진을 높이기는 쉽다. 하지만 그 이후 큰 파이를 놓고 경쟁자와 싸우는 일은 너무 힘들다. 몫이 작아도 경쟁이 덜 한 게 낫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신대표는 소비자가 자주 찾는 상품을 직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간 단계를 최대한 줄여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으로 이 또한 아마존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다. 신대표는 "온라인 최저가를 유지하기 위해 수백억원 단위의 상품을 직매입할 예정이다. 회전율 높은 상품이 대상인 만큼 재고 부담이 없고 글로벌 소싱 확대와 직구(해외직접구매) 관련 파트너 확보도 동시에 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몬이 최근 오픈한 지역배달 서비스도 같은 맥락이다. BBQ, 놀부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같은 배달앱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대표는 아마존이 창립 이래 15년 이상 1위를 놓치지 않은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살거리가 많고 가격이 싸고 배송이 빠르다. 아마존은 이 세가지에만 신경썼는데 여전히 업계 리더다. 티몬 역시 이 세가지 기본에 충실해 국내 경쟁 브랜드는 물론이고 한국 상륙이 임박한 아마존, 알리바바와도 당당히 맞서겠다."

2014-06-01 14:46:32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