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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수업중 5초간 음란물 노출 교사 징계 당연"

중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음란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잠시라도 노출했다면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는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서울의 한 중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 수업시간에 음란 동영상을 보여준 것을 징계사유로 삼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감수성이 예민한 미성년자를 가르치는 교사는 유해한 자료를 차단하고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수업시간에 보여줄 영상이 부적절한지 미리 점검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게을리해 음란 영상을 보여준 것은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사립학교법상 직무상 의무 위반이나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2004년부터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로 일해온 A씨는 2011년 5월 체험활동 시간에 학생들에게 수업 관련 영상물을 보여주던 중 음란 동영상을 5초간 노출했다. A씨는 또 그해 8월 한 학생이 수업시간에 뒷자리 학생에게 지우개를 던져줬다는 이유로 머리카락을 잡고 흔드는 체벌을 했다. 학교 측은 이 두 가지 이유로 지난해 4월 A씨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조치를 내렸지만,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음란 동영상 부분은 징계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음란영상물을 학생들에게 노출한 것은 교사로서 기본적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것에 해당해 징계대상이 된다며 소송을 냈다.

2014-05-11 09:05:4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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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분실폰 찾기 플러스' 100만 고객 돌파

SK텔레콤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분실 시 스마트폰을 잠그고 위치를 조회하며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고객은 고객센터나 온라인 T월드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 가입을 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분실 후에도 서비스 가입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분실 후에도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는 국내에서 '분실폰 찾기 플러스'가 유일하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잠그면 주인의 비상 연락처로 전화가 연결되는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과 '긴급전화' 버튼만 표시되고 이밖의 모든 기능은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일단 스마트폰이 잠기면 단말초기화를 하더라도 잠금이 풀리지 않는다. 이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가 기존 앱 기반의 분실 대비 서비스와 달리 이동통신사 네트워크와 단말 자체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구현되기 때문이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분실한 스마트폰의 유심(USIM)이 빠져도 국내외 상관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잠글 수 있다. 스마트폰 설정이 '데이터 사용 안함'으로 되어 있고 와이파이(WiFi)가 꺼져 있더라도 자동으로 데이터와 와이파이를 켜서 인터넷에 접속한다. 스마트폰을 습득한 사람이 자기의 유심으로 바꿔끼거나 유심을 빼고 와이파이로만 인터넷에 접속해도 바로 잠금 설정이 된다. 특히 분실폰 찾기 플러스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위치 측위 기술을 적용해 인근 기지국과 와이파이 및 GPS 정보를 종합해 위치를 계산한 뒤 구글맵으로 보여준다. 잠금이 설정된 경우에는 별도로 위치조회를 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5% 이하가 되는 순간 자동으로 위치를 시스템에 전송한다. 스마트폰을 해외에서 잃어버렸거나 잃어버린 후 해외로 반출된 경우에도 GPS 정보를 기반으로 어떤 국가와 도시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필요 시에는 스마트폰의 각종 저장장치(내장메모리, 내·외장 SD)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문자, 전화번호부, 설치한 앱 등을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다. 한편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에 처음 적용한 이후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고 있으며 삼성 갤럭시노트3에서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분실폰 찾기 플러스는 기존 분실 대비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해 개인정보 보호 및 스마트폰 분실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보호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11 09: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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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정의 달 맞아 '홈보이 페스티벌' 진행

LG유플러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홈보이에서 제공하고 있는 키즈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고 홈보이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전용 케이스와 세계 명화 이야기 40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명작 위인전 등 약 2000여권의 동화를 한글, 영어, 수화 버전의 동영상으로 홈보이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 동화'에 ▲엄마랑 아빠랑 동화 ▲힐링 동화 등 새로운 메뉴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엄마랑 아빠랑 동화'를 통해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동화를 녹음해 내용에 맞춰 부모의 음성으로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힐링 동화'를 통해 숙면, 집중력 및 지능 향상 등 두뇌에 도움을 주는 음원을 동화와 함께 제공한다. 또한 34가지 악기연주 놀이로 EQ 개발에 도움을 주는 '딩동이와 악기놀이' 서비스도 박자 감각 및 화음에 대한 개념을 음악을 들으며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동요 연주' 기능을 추가했다. 한편 31일까지 월 9000원의 프리미엄 키즈 요금제나 월 1만1000원의 슈퍼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홈보이 G 패드 고객에게는 인기 개그맨 염경환과 아들 염은률이 읽어주는 세계 명화 QR북 '아빠아빠! 미술이야기' 40권을 제공하고, '토마스와 친구들' 캐릭터가 새겨진 G 패드 전용 친환경 젤리 범퍼를 증정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홈보이를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개통 후 1개월 간 이용 가능한 U+HDTV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황석만 LG유플러스 홈응용사업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올인원(All-in-One) 프리미엄 가전 홈보이 G 패드를 가족의 선물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어린이 대상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고 캐릭터 범퍼 등의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5-11 09:00:00 이재영 기자
SK C&C, 270억 규모 한국증권금융 IT아웃소싱 사업 수주

SK C&C가 270억원 규모의 한국증권금융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사업 수주로 2004년 한국증권금융 IT아웃소싱 사업을 시작한 이래 수차례 IT아웃소싱 사업자로 선정되며 한국증권금융의 IT서비스 전략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SK C&C는 KDB산업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메트라이프생명,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EBS, LH공사, 매일유업 등 금융뿐 아니라 전 산업에 걸쳐 39곳의 외부 IT아웃소싱 고객을 보유하는 등 국내 IT아웃소싱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상태다.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증권금융은 SK C&C가 지난 7년간 한국증권금융의 모든 IT인프라와 시스템 운영을 하며 한국증권금융의 사업 성장·변화에 맞춘 최적의 IT서비스 제공과 업무 중요도에 따른 효율적 IT자원 배분으로 금융 서비스 혁신을 뒷받침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정보 유출사고 등 금융권의 여러 보안 위기 속에서도 사전적인 보안 정책 수립·적용, 개인정보유출 방지 실태점검 상시화를 진행하며 안정적 보안 관리 체계를 정착시킨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번 사업 수주로 SK C&C는 2017년까지 3년간 한국증권금융의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서비스 수준 관리(SLA)와 IT인프라스트럭처 라이브러리(ITIL) 기반의 종합 아웃소싱 서비스 체계를 바탕으로 IT아웃소싱 서비스 수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평가 체계를 확립해 IT아웃소싱의 품질을 보장할 계획이다. 백형덕 SK C&C 전략사업1본부장은 "국내 IT아웃소싱 1위 사업자로서 한국증권금융이 대외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고객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증권금융의 안정적 사업 수행과 지속적 혁신을 지원하는 전략적 IT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14-05-11 09:00:00 이재영 기자
6.25 휴전후 특수임무 중 부상…61년만에 유공자 인정

6.25 전쟁의 휴전 뒤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다친 첩보대원이 61년만에 국가 유공자로 인정받게 됐다. 서울행정법원은 11일 오모(80)씨가 "서울지방보훈청의 국가 유공자 요건 비해당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전쟁 막바지이던 1953년 6월 첩보 작전을 수행하는 국군정보사령부 예하 부대에 들어갔다. 입대 한 달여만에 유엔군과 북한군이 휴전 협정을 맺었지만, 오씨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같은 해 11월 강원도 지역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다 왼쪽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오씨는 2012년 "적군의 포탄 파편으로 부상했다"며 서울지방보훈청에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냈다. 하지만 임무 수행 중 부상을 입었음을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의사의 소견서 등을 근거로 오씨의 상이를 인정했다. 오씨가 앓고 있는 어깨·목 부위의 근육통이 당시의 부상 때문이라고 봤다. 오씨가 부상 시기를 전쟁 중인 1951년라고 주장했다가 휴전 후인 1953년 11월로 진술을 번복했지만, 이 판사는 고령 때문에 생긴 기억상 착오일 뿐 상이 자체를 부인할 근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중이염과 난청도 당시 부상의 후유증이라는 오씨의 주장은 "군 공무수행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4-05-11 08:59:1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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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후보등록…추모 모드속 6·4 지방선거전 스타트

여야가 이번 주 6·4지방선거 공식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다. 후보 등록은 15~16일 이틀간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라는 국민적 비극 속에서 전에 없이 '조용한 선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선거후 정국주도권 확보를 위한 여야 간 사활을 건 한판승부는 불가피하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야당에 의해 재점화된 '정권 심판론'이 어느 정도 파괴력을 갖느냐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대책 논의를 위한 5월 임시국회 가동에 여야가 공감하면서 선거전과 함께 '세월호 국회'가 동시 가동되는 점도 이번 선거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적인 선거기간은 22일부터 시작되지만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 가운데 마지막으로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12일)되는 다음날인 13일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황우여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김무성·최경환 의원, 한영실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지난달 11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대선주자로 나섰던 문재인·손학규·정세균·정동영·김두관 상임고문 등 7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이른바 '무지개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후보경선과 세월호 참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공식 후보등록을 계기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관측된다.

2014-05-11 08:57:2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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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사스’ 메르스 공포 확산…WHO 긴급회의 소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가 '제2의 사스' 공포를 일으키고 있다. 이미 사망자가 140여명에 달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11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012년 9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확인된 메르스 감염 환자는 48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6일까지만 해도 감염환자가 167명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 남짓 만에 거의 3배로 증가한 셈이다. 메르스 감염 지역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메르스 감염자가 확인된 국가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는 물론 영국, 튀니지,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전 세계 19개국에 달한다. 한국에서나 한국인 가운데는 아직 발병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메르스가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는 무려 30%에 달하는 치사율 때문이다. 이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 전 세계에서 8273명이 감염돼 800명 가까이 숨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치사율보다 3배나 높은 수치다. 이미 메르스 감염으로 목숨을 잃은 환자는 이날 현재 139명에 달한다. 타리크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전날 제네바에서 "최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사례가 급증해 여러 우려를 낳고 있다"며 "13일 WHO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는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신부전증을 동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기는 1∼2주일이며 예방이나 치료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사이에도 전염될 수 있다.

2014-05-11 08:50:3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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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서울시장 경선 D-1…정몽준 우세속 막판 '당심' 변수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새누리당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어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등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본선후보를 확정한다. 당 대표를 지낸 7선의 정 의원이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내세워 표심을 공략해온 반면, 김 전 총리는 대법관·감사원장·국무총리 등을 지낸 화려한 공직 경력을 내세우며 자신이 친박(친박근혜) 대표주자임을 자임해 왔다. '원박(원조 친박)' 인사로 분류돼온 이 최고위원은 유일한 여성 경제전문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서울 시정을 개혁할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후보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 80%(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된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우세한 정 의원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많지만, 현장투표를 통해 '당심'이 많이 반영되는 구조여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 앞서 3명의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제3차 TV토론을 끝으로 사실상 경선운동을 마무리한다.

2014-05-11 08:46:4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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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호골 동영상 보니 … '환상적인 헤딩 결승골'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손흥민(22ㆍ레버쿠젠)이 정규리그 10호골을 환상적인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켜 '홍명보호'의 월드컵 희망을 밝게해 주고 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2-1 승리를 주도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정규리그 12골을 터뜨리고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0골 고지를 밟아 유럽 무대에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명성을 재확인했다. 레버쿠젠에서 맞이한 첫 시즌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도움을 남겨 각종 대회를 통틀어 12골 7도움을 쌓아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의 골로 승리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4위(승점 61)를 확정, 2014-201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같은 시간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마인츠의 구자철이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2-1을 만드는 유누스 말리의 골을 어시스트해 3-2 승리에 일조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를 마치고 올 시즌 볼프스부르크에 복귀했으나 중용되지 못하던 구자철은 1월 마인츠로 이적,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2014-05-11 08:41:00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