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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교도소 수감율 160%에 달해.. 교도관 어려움 호소

프랑스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정원이 초과돼 교도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르세유에 위치한 보메트(Baumettes) 교도소는 이미 수감자 정원이 포화 상태다. 교도관노조의 보자관 세바스티앙 모레노(Sebastien Moreno)는 "수감자 정원이 초과된 상황이기 때문에 교도관이 추가적으로 30여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 교도관 능력 힘에 부쳐 7년째 보메트에서 교도관으로 일해온 마르셀(Marcel)은 "수감비율이 160%에 달한다. 이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밝혔다. 교도관 수가 부족해짐에 따라 수감자들의 폭력적 성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제레미(Jeremy)라는 이름의 한 교도관은 "지난 주말엔 한 수감자가 누텔라 통을 손에 쥐고 흉기처럼 사용하려 하는걸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중재하는 사람이 부족해지면서 수감자 사이의 싸움도 잦아지고 있다. 교도관 파트릭(Patrick)은 "목욕시간이나 면회시간에 싸움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은 경우 교도소내의 폭력행위는 처벌받지 않는다. 또 수감자들이 교도관을 무시하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에 절대 존중받지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또 세바스티앙은 "우리가 방어할 수 있는 무기라곤 감방 열쇠뿐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스테판 부르가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10 17:06:51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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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일간 스키타고 '퀘벡' 종단한 4인, 무사히 돌아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스키를 타고 퀘벡주 북부까지 종단한 팀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스키를 타고 동일 노선을 130일간을 여행한 팀은 1980년 한 번 뿐이다. 지난 7일에 최종적으로 몬트리올에 도착한 이들 중 팀원 마리 앙드레 포르탕(Marie Andree Fortin)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식량 문제였다. 최종 목적지인 쿠주악(kuujjuaq)까지 가려면 영하 40도의 날씨를 염두해 두고 체중도 관리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1980년에 성공한 팀과 다르게 이 팀은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엔 여성 한 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팀의 대표 자콥 라신느(Jacob Racine)는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여성 팀원이 특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사용해 잘 해결됐다"라고 덧붙였다. 팀원들은 퀘벡주 종단 중 혹한으로 관절에 문제가 오는 등 신체적 고통을 호소했다. 팀원 브루노 피에르 쿠튀르(Bruno-Pierre Couture)는 "어떤 곳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갔다. 밖에서 자야했기 때문에 슬리핑백을 이용했다. 하지만 30분 간격으로 일어나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음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다"라고 밝혔다. 130일간 매일 18km를 꾸준히 걸은 이들은 여행 기간 내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알렸다. 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이들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우리가 130일의 여정을 한 건 단순한 열정 때문이 아니다. 그보단 퀘벡의 겨울이라는 매력과 설경이 우릴 떠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팀이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1980년 처음으로 종단했던 팀원 중 두 명이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지켰다. 1980년 원정대의 대장이었던 앙드레 라페리에르(Andre Laperierre)는 "34년이 지난 오늘, 예전의 우리가 가졌던 열정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 기쁘다. 앞으로 더 다양한 야외활동을 기획해보고 싶어진다"라고 밝혔다. / 마티아스 마르샬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10 17:06:36 정주리 기자
'시험지 해킹 전과목 A+' 연세대 로스쿨생 기소

시험지를 빼내려고 교수 연구실 컴퓨터를 해킹하다 적발된 명문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는 전 연세대 로스쿨 1학년생 최모(25)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차석으로 졸업한 최씨는 1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지난해 12월 10일 밤 교수 연구실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깔고 시험지를 빼내려다 적발되는 등 4차례에 걸쳐 교수들의 PC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기당 네 과목을 수강한 최씨는 해킹 외에도 교수 컴퓨터에서 시험지 파일을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몰래 저장해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1학기 중간·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고사까지 사실상 전 과목 시험지를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가 시험지를 유출하려고 교수 연구실을 몰래 드나든 것만 16차례에 달한다고 검찰은 전했다. 최씨는 시험 과목마다 '완벽에 가까운 답안'을 낸 덕분에 1학기에 전 과목 4.3 만점을 받아 장학금까지 받은 우수 학생이자 '예비 법조인'이었지만, 결국 지난해 말 범행 일체가 발각돼 학교에서 영구 제적 처분을 받았다. 최씨 사건은 서울지방변호사회 산하 '법조인력양성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최씨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결국 수사와 형사처벌로 이어졌다.

2014-05-10 10:56:2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