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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추모곡 '노란리본'…그리움과 희망을 노래하다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노란 리본'을 공개했다. 28일 오전 SBS 파워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김창완은 "아직도 내리는 이 비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다. 바다가 다시 거칠어질 거라고 하고 비가 뿌릴 거라는 예보를 들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시 또 깊이를 모르는 슬픔에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주말을 서성대기만 했다. 자책, 비탄, 슬픔, 늘 같은 그 곳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는 건 무력감 뿐"이라며 "무작정 펜을 들었다. 그게 어제인 27일 오후 3시쯤이었다. 곡은 순식간에 써졌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 하겠더라"고 덧붙였다. 김창완은 '노란리본'에 대해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이라며 "위로, 그 따뜻함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청춘을 위해 필요하다.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은 희망이다. '노란 리본'은 희망가"라고 설명했다. 김창완 밴드의 '노란리본'은 어쿠스틱 기타를 베이스로 "너를 기다려. 네가 보고 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 리본 너를 사랑해. 목소리 듣고 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 리본 푸른 하늘도. 초록 나무도. 활짝 핀 꽃도 장식품 같아.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고 그립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2014-04-29 11:00:1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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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대표, 피의자로 소환…유병언 측근 7인방 중 한명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김한식(72) 대표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비리와 관련해 29일 검찰에 출석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대표는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한 이래 피의자로 소환되는 첫 번째 인물이다. 김 대표는 '청해진해운에서 유 전 회장 일가에 건넨 돈이 있는지' '그 과정에서 유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았는지' '세월호 퇴선 과정에서 문자메시지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른바 유 전 회장 측근 7인방 중 한 명으로 2010년부터 2년간 세모의 감사를 맡았고,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감사를 지내다가 최근 물러났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유 전 회장 일가의 수백억대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유 전 회장 일가가 청해진해운 및 계열사의 경영과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했는지, 유 전 회장 일가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실을 입히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중 김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 대표의 소환을 시작으로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체류 중인 차남 혁기(42)씨와 딸 등 유 전 회장 일가와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다판다 대표 등 측근들은 이날 검찰 출석이 통보됐으나 아직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4-04-29 10:52:1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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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NLL 인근 해상 2곳서 오늘 사격훈련…군 대비태세 격상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 2곳에서 29일 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 합참은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가 오늘 오전 8시52분께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전통문을 보내 NLL 인근 사격훈련 계획을 알려왔다"며 "이날 중 백령도 동방지역인 월래도 지역과 연평도 서북방 지역인 장재도 등 NLL 이북 2개 지역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기는 하나 주민·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 인근으로의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고, 북한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북한의 사격훈련 여부와 낙탄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NLL 인근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위기조치반을 가동했고 대비태세를 격상했다. 북한군은 현재 백령도와 연평도 북방 지역의 해안포를 개방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해상사격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달 31일에도 우리측에 NLL 인근 북측 해상으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한 이후 당일 낮부터 실제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2014-04-29 10:46:5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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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작문공부 위해 산 빌린 中 열성 엄마

자녀 교육은 부모들의 영원한 숙제다. 자식을 잘 키우기 위한 부모들의 '계책'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 중국에서 자녀의 작문 숙제를 위해 산을 빌린 '열성 엄마'가 화제다. 충칭(重慶)시에 사는 간린(甘霖)은 원래 영어교사였다. 하지만 딸 톈톈(甛甛)을 낳은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뒤 그는 작문 공부를 도와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딸 하나만 가르치니까 학습 분위기가 조성이 안 되고 또 엄마가 가르치다 보니 아이가 숙제도 잘 안 했다. 그래서 무료로 같이 배울 학생 6명을 인터넷에서 모집했다. 그룹 학습 효과는 상당히 좋았다. 첫 학기는 인물을 주제로 작문을 했다. 가족, 친구들에 관한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썼다. 이번 학기에는 자연에 대한 작문 수업을 시작했다. 첫 수업의 주제는 꽃이었다. 아이들의 작문은 훌륭했다. 하지만 그는 내용이 전부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라는 것을 알게 됐다. 꽃을 관찰해본 경험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었다. 복숭아꽃을 주제로 했던 딸은 "복숭아 꽃은 어떻게 생겼어요? 향기는요? 언제 펴요?"라고 끝없이 질문했다. 그는 수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간린은 고민 끝에 지난 달 베이베이구에 있는 산을 하나 임대했다. 과일나무, 채소, 들풀이 있는 산이다. 그는 "이곳이 딸의 성장 발판이 되길 바란다. 딸이 풀도 뽑고 나무도 심고 감자도 캐면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차인인 천원취안(陳文全)은 "이 산은 약 1만 3333㎡로 농작물 생산량에 따라 각 지대의 가격을 산정했다. 비밀 계약을 체결해 구체적인 가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간린은 딸이 농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현지 농민을 선생님으로 모셨다. 그는 "채소나 과일이 열리는 시기, 수확하는 시기 등을 배우고 직접 느끼면 딸이 '진짜 글'을 쓰고 날씨 등 자연 환경이 미치는 영향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동적으로 산을 빌린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곳을 체험학습장으로 만들 생각이다. 딸의 교육에서 시작했지만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돈이 있어야 자식 교육을 시킬 수 있다", "실제 경험에서 나온 글은 좋을 수 밖에 없다", "공교육에서 현장 학습이 너무 부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4-29 10:23:3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