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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열흘째…더딘 구조작업에 실종자 가족들 '분통'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0일째인 25일 사망자가 183명으로 늘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34분께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하는 등 시신 2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 183명, 실종자는 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구조팀은 정조시간과 무관하게 24시간 수중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지만 조류에 따라 수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부분은 민간 잠수사와 문화재청 수중발굴단, 중앙은 해경과 소방방재청, 선미는 해군에서 각각 수색을 맡았다. 해경 측은 그동안 투입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 벨'을 이날 오후 전격 사고 현장에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또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당분간 팽목항 현지에서 실종자 가족과 대기하면서 수색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현장에서 지휘하기로 했다. 앞서 이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24일 오후 더딘 구조작업에 분개한 실종자 가족들에 의해 팽목항에 꾸려진 가족 대책본부 천막 안으로 끌려가 새벽까지 항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이번 사고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5명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새벽부터 안산 지역 병원과 장례식장 등 모두 11곳에서 발인식이 엄수됐으며 26일 학생 24명의 장례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2014-04-25 17:38:2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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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이버 분향소, 온라인 추모 물결 잇따라

세월호 사이버 분향소에 네티즌들의 온라인 추모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25일 단원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는 세월호 사이버 분향소(http://media.daum.net/sewolferry/memorial)를 마련했다. 다음 관계자는 "안산의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지 못하는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세월호 사이버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네이버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http://campaign.naver.com/memory)을 운영중이다. 네티즌들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세월호 사이버 분향소에서 희생자에게 사이버 헌화와 댓글로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네티즌들은 이처럼 포털 사이트가 운영하는 '세월호 사이버 분향소'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세상에 제일 예쁘고 착한 우리 아이들 무섭고 힘들었던 기억 이제 모두 잊고 좋은 세상에서 웃으면 살거라"라고 글을 남겼으며, 또다른 네티즌은 "꽃같은 아이들을 너무 많이 보낸 어른들이 뭐라고 말을 할까. 그저 그곳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행복한 일들만 있길…" 등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글로 남겼다.

2014-04-25 17:15:38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