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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KT&G·필립모리스·BAT 상대로 '담배소송'

흡연자들이 제조회사에 배상을 요구한 국내 첫 '담배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흡연과의 전쟁을 본격 시작했다. 건보공단은 14일 오전 9시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를 상대로 537억원을 청구하는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소송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성이 높은 3개 암(폐암 중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 검진자료와 국립암센터의 암 환자 등록자료, 한국인 암 예방 연구(KCPS) 코호트 자료를 연계해 흡연력에 따라 지출된 10년간(2003~2012년)의 공단 부담금을 산출했다. 또 지난달 24일 임시이사회의 논의와 자문위원 및 내외부 변호사와 협의한 결과, 승소 가능성 및 소송 비용 등을 고려해 흡연력이 20갑년 이상(20년 이상을 하루 한 갑씩 흡연)이고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인 환자의 공단 부담 진료비 537억원을 우선 청구하고 소송 수행 과정에서 청구 취지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흡연 문제는 일반 국민은 물론 청소년 및 여성들에게 심각한 폐해를 끼치고 있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와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반드시 목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송대리인단은 내부 변호사(안선영, 임현정, 전성주)와 외부 변호사(법무법인 남산)로 구성됐다.

2014-04-14 10:22:3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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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 데뷔골 존재감 과시…현지반응 "굉장한 경기 펼쳤다"

'지메시' 지소연(23·첼시 FC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공식 데뷔전 1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골잡이 면모를 드러냈다. 지소연은 14일 영국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잉글랜드 FA컵 여자 슈퍼리그 5라운드(16강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1분 만에 데뷔 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소연은 추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연장 후반 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지난 6일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지소연은 공식 경기 데뷔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첼시레이디스는 지소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접전을 치른 끝에 연장 후반 5분 터진 레이첼 윌리엄스(26)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FA컵 6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이 시작 1분만에 데뷔골을 기록했고 이어 활약은 계속됐다. 굉장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특히 그는 데뷔전에서 에니오라 알루코, 빌렘스 등과 좋은 패스들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소연이 전반 선제골 이후 계속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후반전에도 지소연은 브리스톨 수비진을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2014-04-14 10:02:52 양성운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성장세 올해부터 주춤

스마트폰, 태블릿, PC, TV, 콘솔 등 5대 소비자 가전기기 시장이 올해부터 판매 증가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4일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발간한 '2014 TMT(기술·미디어·통신)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5대 소비자 가전기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75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두자릿수 성장을 해온 것과 달리 소비자 가전기기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5년동안 매년 8000억 달러 수준에 머무는 정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딜로이트는 예측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은 늘어나겠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하고 PC와 TV는 오히려 역성장한다는 분석에 바탕을 둔 것이다. 딜로이트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375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2% 커진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2018년까지 4년간 15% 성장하는 등 성장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이 주춤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2007년 19개월에서 2013년 24개월로 25%가량 길어졌다고 딜로이트는 설명했다. 태블릿은 올해 2850억대가 팔려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8.5인치 이하 태블릿을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태블릿 ASP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4-04-14 09:47:0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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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납품업체 뒷돈' 신헌 롯데쇼핑 대표 오늘 소환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임직원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신헌(60) 롯데쇼핑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출석이 예정됐으나 취재진을 피해 한 시간 가량 앞선 오전 9시께 검찰청사에 도착, 조사실로 직행했다. 신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던 신 대표는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중 일부 등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 이모(50·구속) 방송본부장과 김모(50·구속) 고객지원부문장이 본사 사옥 이전 과정에서 인테리어업체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챙긴 뒤 이중 일부를 신 대표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영업본부장 신모(60·구속)씨 등 다른 임직원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중 일부도 신 대표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롯데홈쇼핑의 납품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 현재까지 모두 5명의 전·현직 임직원을 구속했다.

2014-04-14 09:45:2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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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맥도날드 왜 이러나···한인 노인 폭행으로 100억대 소송

올해 초 한인 노인들을 내쫓아 물의를 빚은 미국 뉴욕 맥도날드가 이번엔 60대 한인에게 폭언과 폭행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뉴저지의 법무법인 김앤배는 김모(62) 씨가 맥도날드 본사와 뉴욕지사, 퀸즈 매장의 루시 사자드(50·여) 매니저, 성명 불상의 관계자 등을 상대로 1000만달러(약 103억달러)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뉴욕주 퀸즈카운티 법원에 제출했다. 소장을 보면 약 30년 전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현재 미국 시민권자인 김씨는 일요일이던 지난 2월16일 오후 4시30분쯤 퀸즈 플러싱 메인 스트리트에 40-18번지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다. 당시 계산원은 4명이 있었으나 3명은 웃고 떠드느라 정신이 없었고 1명만 손님들을 상대했다. 줄을 서서 10여분을 기다린 끝에 차례가 된 김씨가 커피를 주문하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하자 계산원 뒤에서 이 말을 들은 사자드가 다짜고짜 "당신 같은 사람(people like you)에게는 커피를 팔지 않는다. 당장 가게에서 나가라"고 요구했다. 김씨가 "왜 나는 안 되느냐"고 따지자 사자드는 "나가라. 당신을 위한 커피는 없다"고 재차 소리쳤다. 당혹감을 느낀 김씨가 "알겠다"며 휴대전화를 꺼내 현장 상황을 촬영하려 하자, 사자드는 1.5m 길이의 빗자루를 들고 나와 김씨를 향해 내리쳤고 이로 인해 김 씨는 오른손을 다치고 휴대전화가 망가졌다. 누군가의 신고로 매장에 출동한 경찰은 CCTV 화면과 다른 손님들의 증언을 통해 사건 순간을 확인했다. 사자드는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고 조사를 거쳐 폭력(중범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씨는 사자드의 폭행으로 손가락을 다쳐 한동안 본업인 도배 일을 할 수 없었고 부당한 대우에 따른 모멸감과 수치심으로 지금도 심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린다고 한다. 김앤배는 사건 당시 매장에 아시아계 손님이 김씨 밖에 없는 상황에서 책임자인 사자드가 '당신 같은 사람'(people like you)이란 표현을 쓴 것은 특정 인종에 대한 증오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맥도날드 매장은 한달 전인 지난 1월 한인 노년층 고객과 갈등을 빚으며 사회적 논란을 촉발시켰던 매장에서 불과 1㎞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2014-04-14 09:21:16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