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나는 남자다', 황은정 충격 애교 '라디오 스타' 바짝 추격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MBC '라디오 스타'보다 시청률 0.8%P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지난 9일 '나는 남자다'는 시청률 4.1%(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 '라디오스타'(4.9%) SBS '오 마이 베이비'(4.6%)와 1% 내의 근소한 차이다. '나는 남자다'는 방영 전부터 유재석이 4년 만에 선택한 예능이라는 소식으로 화제가 됐고 정규 편성이 확정된다면 수요일 예능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남중·남고·공대 출신 남자 방청객 250명과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선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경쟁 예능 방송인 '라디오스타'에선 배우 윤기원이 아내인 황은정의 애교를 자랑해 시청률을 이끌었다. MC 김국진은 이날 윤기원에게 "황은정이 윤기원이 화가 나 있으면 한복을 차려입고 칠첩반상을 차린다고 하던데"라며 말문을 열었고 윤기원은 "황은정이 애교가 많다. 다투고 감정이 안 좋으면 먼저 애교를 부린다. 한복뿐만 아니라 메이드 복도 입는다"고 답했다. 이어 "설정을 많이 한다. 자기가 설정하고 대사하면서 콩트 같이 상황을 만든다. 결혼 전 크리스마스에는 가터벨트를 하고 나왔다. 잡지 말고 실제로 본 건 처음 이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2014-04-10 09:17:43 전효진 기자
대법 "근무 시간 중 강원랜드 출입 철도공사 직원 해임 정당"

강원랜드를 수시로 드나들며 도박을 즐겨온 철도공사 직원에 대한 해임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는 10일 철도공사 직원 김모씨가 해임처분이 정당하다고 본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취지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철도 안전을 담당하는 김씨가 밤늦은 시각 근무지에서 상당히 떨어진 강원랜드를 수시로 출입하면서 도박을 한 행위는 역무 종사자로서의 직무수행 효율성을 떨어뜨려 열차 운행의 안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해임 처분이 지나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가 2004~2005년에도 162차례나 강원랜드를 출입하다 스스로 출입제한 신청을 한 적도 있다"며 "김씨가 강원랜드를 출입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돼 열차운행의 안전성 등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초래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해임처분이 사회통념상 현저히 타당성을 잃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1999년부터 철도공사 충북본부에서 일해온 김씨는 2009~2010년 사이 15개월간 근무지에서 70km 넘게 떨어진 강원랜드를 근무시간 중에 15차례 출입한 것을 비롯해 총 119차례 드나들며 슬롯머신 게임을 즐기다 2011년 해임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와 중노위를 상대로 해임처분을 취소해달라는 구제신청을 냈다 기각당하자 소송을 냈다.

2014-04-10 09:05:56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온라인에 시선돌린 기업들 "검색 마케팅 잡아라"

직사각형 검색창을 잡아라. 기업들이 포털을 본격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삼고 있다. 9일 한국갤럽의 '매체 인식'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응답자의 약 40%는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신문과 텔레비전 등 전통 매체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다.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들의 포털 의존도가 유난히 높다는 점에서 검색 시장을 겨냥한 기업 마케팅도 늘고 있다. 기업과 포털의 직접적인 마케팅 제휴는 업계 화제다.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손잡고 '커뮤니케이션 박스'를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검색창에 '삼성전자'를 입력하면 검색 화면 상단에 삼성전자 관련 뉴스 콘텐츠 6개가 박스 형식으로 노출된다. 이 공간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편집한다. 뉴스 이미지를 클릭하면 삼성전자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로 자동 연결된다. 네이버 측은 "사용자들이 검색창에 기업 이름만 쳐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커뮤니케이션 박스를 기획했다"면서 "다양한 기업들에 협업 의사를 타진했고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관계자는 "스마트폰 발달로 인터넷 검색이 손쉬운 시대가 왔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점을 감안해 삼성전자 관련 최신 소식과 정확한 정보를 알리도록 커뮤니케이션 박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월 배우 이정재와 전지현을 내세운 LTE-A 캠페인 '잘 생겼다!'를 선보이면서 네이버 검색창에 '잘생겼다 LTE-A'를 치면 즉석으로 경품 당첨 여부를 알려주는 이벤트를 한달동안 진행했다. 다만 포털 제휴 마케팅이 업계 점유율 80%까지 기록한 네이버에 편중돼 양극화 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있다. 기업의 상도덕 문제도 논란거리다. 한 기업은 포털 검색 마케팅을 벌이던 중 실시간 검색어 도배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 IT기업은 경쟁사에 불리한 검색어 마케팅을 벌이다 결국 공개 사과를 했다"면서 "검색어 마케팅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포털이 공공 서비스처럼 된 만큼 활용 정도와 방법에 대한 업계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14-04-10 07:30:03 장윤희 기자
기사사진
피처폰,청춘의 세컨드폰 'ON'…수험생 사용 늘어, 좁은 선택권은 한계

각종 시험과 공채가 몰리는 4월에 피처폰이 세컨드(second)폰으로 불리며 각광받는 중이다. 최근 한 취업포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1명은 피처폰 전환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조사와 통신사가 수익성을 이유로 피처폰 서비스를 줄이고 있어 소비자 선택이 제한된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알뜰폰이 반사 효과를 얻는 상황이다. 오는 19일 9급 공무원 공개채용 필기 시험을 앞둔 고시생 이민선(26)씨는 "스마트폰이 편리한 점도 있지만 주로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과 모바일 메신저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면서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피처폰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씨는 "공부할 때는 피처폰, 방과후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쓰는 수험생이 많다"고 덧붙였다. 대학교 4학년 정희재(25)씨는 "중간고사와 취업 준비를 위해 피처폰을 세컨드폰으로 쓰는 중"이라며 "스마트폰은 와이파이를 연결해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처폰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제조사와 통신3사는 수요와 수익성을 이유로 피처폰 생산 및 서비스를 감축하고 있다. 국내 피처폰 생산 물량의 95% 이상은 해외에 수출된다. 국내 수요를 알뜰폰(MVNO)이 메워가고 있지만 소비자의 선택권은 갈수록 줄어든다. 8일 강남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을 찾아 피처폰 구입을 묻자 매장 직원은 "판매 가능한 모델이 몇개 안 된다"면서 "통신3사 신규 개통은 어려워 알뜰폰을 추천한다, 한달 요금이 단말기 합쳐서 2만원 미만이라 저렴하다"고 말했다. 또 "요즘 젊은 고객들의 피처폰 문의가 30% 이상 늘어난 것 같다. 요금을 아끼고 싶거나 보안이 걱정되는 고객이 피처폰을 많이 사간다"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 가입자 수는 전달보다 14만명 증가한 286만8000명이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21%로서 2011년 7월 알뜰폰 판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점유율 5%를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휴대전화 흐름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간 지 오래다. 제조사들의 피처폰 생산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면서 "다만 피처폰 개통이 원활한 알뜰폰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다음달께 알뜰폰 가입자 300만명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14-04-09 22:46:10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