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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장관 "합의 결과 충실히 이행할 것"…의사 동참 호소

보건복지부의 압박에 의해 의료발전협의회(이하 의발협)의 협의 결과가 발표됐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는 가운데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 장관은 전국의 의사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정부와 의료계는 현재 직면해 있는 의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1월부터 의발협을 구성해 논의를 진행했다. 의발협에서 정부와 의료계는 각자의 주장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그 결과 원격의료, 투자활성화 대책, 일차의료 활성화, 건강보험 등 의료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큰 틀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발협의 가장 큰 성과는 정부와 의료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장관은 "합의된 방향에 따라 세부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면한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함은 물론 국민 건강을 위한 의사들이 노력이 충분히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게다가 중장기적인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장관은 "정부는 이번 합의 결과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합의문에 기술된 바와 같이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은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우려하는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장관은 "이번 협의 과정에서 마련된 의정 간의 신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하고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건강보험 심사 기준과 수가 기준에 대해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장관은 "의사들도 이번 합의 결과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보건의료 제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복지부 장관으로서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수많은 의사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사들을 독려했다.

2014-02-18 19:01:21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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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자동차, 어쩔 수 없는 할인 판매

스웨덴 자동차 판매 대리점 차고는 재고 자동차들로 포화 상태다. 결국 판매가 부진한 볼보(Volvo) 자동차 몇몇 모델이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팔리기 시작했다. 스웨덴 경제신문 더겐스 인듀스트리(Dangens Industri)에 따르면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의 몇몇 모델의 판매가는 현재 4만 크로나(약 660만원)에서 7만 5000크로나(약 1237만원) 사이로 불과 몇 달 사이에 큰 폭 하락했다. 스웨덴에서 볼보의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21.3%에서나 19.9%로 감소했다. 볼보 자동차 유통업체들의 가격 할인에서 판매 부진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스웨덴 내 가장 큰 세 개의 볼보 자동차 판매점인 Bilia, Uplands Motor, Bra Bil 에서는 새해 이후 일제히 V70, XC60, XC70 등의 여러 볼보 자동차 모델에 대하여 판매가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볼보 자동차가 싸게 팔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잘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리점에는 현재 894대의 볼보 자동차가 팔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이 숫자는 라이벌 브랜드 폭스바겐의 429대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남아있는 미등록 차량을 판매하기 위한 노력은 가격 할인이 전부가 아니다. 자동차 구입시 겨울용 타이어, 자동차 견인봉 등을 끼워주는 식으로 판매 증진을 노리고 있다. 더겐스 인듀스트리는 창고를 정리하기 위한 볼보 자동차 가격 하락이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볼보 자동차의 가치에도 덩달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더겐스 뉘헤떼르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2-18 18:34:56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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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김연아 실수없는 경기만으로 경쟁자 압박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막을 방법은 대형 실수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역대 피겨스케이팅 스타들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앞두고 김연아의 압도적인 우승을 점쳤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 야마구치(43·미국)는 18일 미국 CBS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김연아(24)와 러시아의 신성 율리야 리프니츠카야의 양강 구도가 된 이번 대회의 변수는 '실수'라고 전망했다. 야마구치는 "김연아가 실수해야 리프니츠카야 이길 수 있다. 올림픽 챔피언을 물리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고 김연아가 객관적인 기량에서 앞서 있다고 밝혔다. 알베르빌 남자 은메달리스트 폴 와일은 "김연아가 압도할 수 있지만 리프니츠카야가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면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김연아가 경험과 노련미에서 앞선다고 평가했다. CBS스포츠는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 경험이 있고, 유명 인사로 지내왔기 때문에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8년 나가노 은메달리스트 미셸 콴(미국)은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모든 점프를 잘 마무리한다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와 함께 훈련하지 않는 것도 비교되는 것을 꺼렸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수와 홈 텃세가 김연아의 금메달을 막을 유일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는 뒤에 경기할 경쟁자들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선 선수가 좋은 점수를 받으면 뒤에 나서는 선수는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닌 이상 흔들릴 수밖에 없다. 4년 전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150.65점을 찍고 종합 228.56점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아사다를 멀찍이 앞서갔고, 이후 경기에 나선 아사다는 조급해진 마음에 두 차례 점프 실수를 저지르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20일 쇼트프로그램에서 17번째 선수로 나서는 김연아의 경기는 25번째의 리프니츠카야와 30번째의 아사다에게 적지 않은 압박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4-02-18 18:28:15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