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최병일 한경련 원장, '1%에 사로잡힌 나라' 출간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위기의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그 처방으로 10년 후 대한민국의 운명을 설계해 나가자는 정책 고언서 '1%에 사로잡힌 나라'를 출간했다. 한국경제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사회통합친화적 성장을 고심하고, 지속적인 복지국가 설계에 몰두하며 기업가정신 확산과 서비스 빅뱅 전도사로 활동한 이론가이자 전략가인 저자 최병일 원장의 편력이 그대로 묻어난 경제담론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1%에 대한 분노 ▲1%에 대한 증오 ▲1%의 망령을 뛰어넘을 때 비로소 '희망 대한민국'의 문을 열 수 있다는 논지를 편다. 우선 수출주도형 경제로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 한달음에 진입한 나라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세계 9번째 국가이며, G20 정상 회의의 일원인 통상대국, 두 차례의 초대형 경제위기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 비약했던 대한민국이 지금 위기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드리운 위기의 그림자를 진단한다. 이런 가운데 ▲꺼져가는 한국호의 엔진을 살려내고 새로운 엔진을 장착할 역량이 있는지 ▲밀려오는 쓰나미를 막아낼 방책이 있는지 ▲험난한 도전을 극복할 불굴의 투지와 결단력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해 개방과 함께 지난 10여 년간 지체된 환부를 도려내는 개혁을 시작해야 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아날로그 산업 시대의 노동 패러다임'과 '철옹성에 갇혀 있는 금융·공공 분야'는 도려내야 할 우리의 환부로, 미래로 '변화 또는 낙오'냐의 기로에 선 한국경제의 선택지가 많지 않음을 설파한다. 저자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1%의 의미를, 분노와 물질적인 욕망만으로 점철된 1%, 즉 부정과 갈등으로서 1%에 국한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부의 집중이라는 상징으로 고착된 1%가 아니라 저성장시대에 돌입한 한국경제의 활로를 뚫을 수 있는 분기점으로 1%, 즉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성장담론의 핵심 기준으로 1%를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다.

2014-02-05 13:23:49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윤진숙장관, 당정협의서 '여수 기름유출사고 보상방안 논의중'

정부가 정유사와 협의를 통해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피해 어민들을 우선 보상해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5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어민에 대한 선(先)보상이 정유사인 GS칼텍스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GS칼텍스든 정부든 책임 있는 당사자가 어민의 생계대책을 세워주는 선보상을 하고, 보험 문제는 나중에 정산하는 해결이 필요하다"는 여상규 의원의 지적에 대해 "벌써 GS와 저희가 얘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사고 원인은 선장 및 도선사의 태만이나 예인선의 예인줄 미연결 등 인적 과실 가능성이 큰 상태이다"며 "해당 유조선에 도선사가 승선했지만 접안시 통상적 안전속도인 2~3노트보다 높은 7노트로 상당히 빠르게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따라 과실이 있는 책임자는 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피해 지역 어획물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조사 결과가 이날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속적인 안정성 검사를 통해 출하연기 등 수확제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양수산부 주최로 주민 대표와 GS칼텍스 등이 참여하는 피해대책협의회를 6일 개최하고, 피해 어민을 중심으로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선주나 GS칼텍스 등 보상주체와 피해보상 방안을 협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해당 피해지역에 특별영어자금 50억원 추가 배분, 바다숲 조성(15억원), 어업기반정비(22억원), 배합사료지원(10억원), 연안정비(48억원), 항만청소(7억원) 등 단기적으로 153억원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여수지역 연안바다목장과 연안정비 등에 총 27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방제정 15척과 위험·유해물질(HNS) 전담 방제정 3척을 건조할 계획도 밝혔다.

2014-02-05 13:16:27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지방대 특성화 사업에 5년간 1조원 투입

지방대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5년간 1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연간 사업 예산은 1910억원의 특성화 사업비에다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비 100억원, 사업관리비 21억원이 더해져 총 2031억원에 달한다. 지원 대상은 비수도권 소재 4년제 국·공·사립대학으로 4개 과학기술원·원격대학·대학원대학은 제외된다. 특성화 사업 유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특성화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자율'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 및 국제화 분야를 별도로 지원하는 '국가지원' ▲지역 연고 산업과 연계한 '지역전략' 등 3가지다. 대학자율에는 전체 예산의 60%인 1150억원이 지원되며 국가지원에 460억원(25%), 지원전략에 300억원(15%)이 각각 배정된다. 지역별로는 학생수(90%)와 학교수(10%)를 기준으로 배분됐는데 충청권(재학생수 29만6397명, 40개교)에 567억원, 대구·경북·강원권(25만144명, 32개교)에는 492억원이 지원된다.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은 본질적으로 지방대 구조개혁 작업의 일환이다. 비교우위를 가진 경쟁력있는 지방대와 학과는 육성하고 그렇지 못한 대학과 분야는 도태시켜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드는게 목적이다. 교육부는 대학사업에 대한 심사 외에 입학 정원 감축, 학과 통폐합 계획도 포함시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학의 자발적인 구조개혁을 유도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최대 2만명, 최소 7000~8000명의 입학정원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02-05 12:45:21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시민을 위해 할 일 있다면 하겠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 "제가 서울시장 출마를 하는데 무슨 제도적 어려움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식 백지신탁이 출마에 걸림돌이 되느냐"는 질문에 "모든 문제를 다 포함해서 그렇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비공개회의 이후 황우여 대표와 별도로 만나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논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 의원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법 절차에 따라 주식 백지신탁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서울 시민을 위해서 할 일이 있고, 우리 당을 위해 할 일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하겠다"며 "박원순 시장보다 새로운 관점에서 서울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할 일이 있으면 제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유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전 총리는 역대 총리 중에서 가장 훌륭하신 분 중 한 분"이라면서 "우리 나라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우리 당과 같이 일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2014-02-05 12:42:28 조현정 기자
기사사진
'간지남' '완소남' 시대가고 '찌질남' 전성시대

'엄친아' '간지남' '완소남'의 시대가 가고 '찌질남'의 전성시대가 왔다. 스크린과 안방극장 남자주인공이 온통 '찌질남' 천지다.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KBS2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 중인 오만석은 허세만 많고 무능력한 탓에 아내를 고생시키지만 미워할 수 없는 허세달 역을 맡아 '국민 찌질이'로 사랑받고 있다. '찌질남'의 인기는 스크린에서도 마찬가지다. 요즘 최고의 '대세남'으로 꼽히는 이종석은 22일 개봉한 '피끓는 청춘'에서 여학생 앞에선 카사노바지만 정작 싸움 잘하는 선배들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고 마는 중길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달 9일 개봉한 영화 '플랜맨'에서 정재영은 1분 1초까지도 계획을 세워 생활하는 지질하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사랑 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바꿔가는 한정석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외화에서도 '찌질남'이 대세다. 9일 개봉한 영화 '돈 존'에서 조셉 고든 레빗은 어떤 섹시녀와의 하룻밤에도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야동으로 욕구를 채우는 돈 존 역을 연기했다.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에는 못 말리는 '찌질남'이 세 명이나 등장한다. 사랑에 실패한 후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마크(개스파드 프로스트)와 그의 두 친구 조지(조이 스타), 피에르(조나단 랑베르)다. 이들은 모였다 하면 야한 농담과 여자 이야기를 늘어 놓기 일쑤다. 그 중 주인공 마크는 첫눈에 반한 알리스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답 없는 문자메시지를 매일 들여다보며 자신의 집주소를 문자로 보내는 등 지질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배급사 더블앤조이 픽쳐스 측은 "지질하고 못났지만 얄밉지 않고 왠지 모르게 지켜줘야 할 것만 같은 이들의 매력이 여성들의 모성본능을 자극하고 있다"고 '찌질남'이 각광받는 이유를 분석 했다.

2014-02-05 12:42:02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