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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으로 만든 황금발굽 '아이스 馬' 보셨나요?

최근 메트로 러시아의 주최로 모스크바시에서 2014년 갑오년의 상징인 말을 눈을 이용해 만드는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0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각 팀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동원해 개성 넘치는 '아이스 말'을 만들었다. 영하의 날씨 속에 간밤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아이스 말을 표현하기에는 좋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까지 '얼릴' 수는 없었다. 참가자들은 양동이로 따뜻한 물을 부어가며 눈을 뭉치고 말이 잘 설 수 있도록 나뭇가지를 지지대 삼아 다리를 만들기도 했다. 이 날 인기 투표에서 많은 표를 획득한 따찌야나 팀은 붉은색 사과를 가득 실은 수레를 끄는 말을 만들었다. 따찌야나는 "신문을 통해 이번 대회에 대해 알게 됐고 곧장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며 "사과를 이용해 특징 있는 말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리야와 안드레이 팀도 바둑판 모양을 한 1m 크기의 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리야는 "물을 가져오기 위해 수돗가까지 15차례나 왕복해야 했다"며 "그래도 결과물이 생각했던 것 보다 멋지게 나와 만족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또 다른 참가자 율리아나는 차를 우려낸 물로 말의 색을 표현하고 레몬으로 발굽을 만든 2m 크기의 대형 말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색적인 재료 덕분에 사람들의 반응은 좋았지만 제한시간 내에 말을 완성시키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관람객은 "율리아나의 말이 황금 말처럼 보여 특이하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창의성이 돋보인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2-05 10:14:5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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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 반란' 시작되나···MS CEO에 사티아 나델라

인도출신 정통 엔지니어인 사티아 나델라(47·사진)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수장에 올랐다. 나델라는 최근 신흥국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제칠 정도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윈도폰'의 반란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CEO 선정위원들의 만장일치 합의에 따라 나델라 수석부사장을 제3대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1992년 MS에 입사한 나탈라는 최근까지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사업 담당 수석부사장을 맡고 있었다. 22년이나 근무한 덕분에 MS의 조직과 사업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으며 내부 임직원들에게도 상당히 평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델라 새 최고경영자는 취임소감을 통해 "MS 앞에 놓인 기회는 엄청나게 크지만 이를 붙잡기 위해서는 확실히 초점을 맞추고 더 빨리 움직이고 계속 변신해야 한다"며 "내 직무 중 큰 부분은 우리 고객들에게 혁신적 제품을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기술고문으로 복귀 한편 나델라가 최고경영자에 취임함에 따라 스티브 발머(58)는 14년만에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 평이사가 됐다. 초대 최고경영자였던 빌 게이츠(59)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창업자 겸 기술 고문'을 맡았다. 5년 반 만에 공식 직함을 가지고 현업에 복귀한 셈이다. 게이츠는 나델라의 요청에 따라 MS에서 일하는 시간을 늘리기로 하고 여유 시간의 3분의 1 이상을 MS에 할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나델라 CEO가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바람막이' 역할을 하려는 의미로 분석된다.

2014-02-05 09:44:18 이국명 기자